고령화사회가 시작되었다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는 요즘, 이제는 소비의 주역으로 6075세대 신중년을 마케팅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자료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보다 경제규모가 크고, 고령화가 빨리 진행됐던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신중년이 소비 규모에선 내수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아오기 시작했는데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침체에 빠진 유럽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장을 보이는 독일 경제의 '일등공신'이 된 주역 또한 신중년층이라고 합니다. 독일연방통계청이 1년 전 펴낸 보고서 '독일과 유럽의 노인'에 따르면 독일의 65~79세 국민은 수입의 84%를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세대이며, 독일 국민의 평균 소비율(76%)보다 8%포인트가 더 높은 소비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새 차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도 70대라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가장의 나이가 35~44세인 가정은 84%가 차를 소유하지만 이 중 28%가 새 차의 비율인 반면 가장의 나이가 70대인 가정은 72%가 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중 새차가 43%나 되는 신중년층의 막강한 소비력을 보여주는 또다른 지표로 해석이 됩니다. 이러한 소비주역으로 떠오르는 신중년에 대한 움직임이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적용이 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신중년의 인구 비중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인해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 또한 상당히 큰 시장으로 발전될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국가에서는 많은 매장에서 관광객을 제외하면 노년층이 최대 고객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마케팅에서 노년층들의 힘은 상당히 커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소비트렌드에 맞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마케팅이 노년층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노년층들은 자산 규모도 크고 소비력도 막강하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이 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최근 노년층을 공략한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로 저는 삼성 갤럭시 골든을 떠올려봤는데요.( 자세한 내용- http://brandog.biz/122 ) 앞으로도 노년층을 공략한 제품이나 마케팅은 기업에서 다루어야할 필수적인 항목이 되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막강한 소비력을 가진 노년층을 잡은 기업이나 브랜드가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현 소비 트렌드에서 소비의 주역이 되고 있는 6075세대 신중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젊은 세대에 대한 마케팅 연구에 집중하시지마시고, 노년층에 대한 마케팅을 연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삼성 갤럭시 골든에 대해서 아시나요? 삼성 갤럭시 골든은 국내 최초의 폴더형 스마트폰인데요~ 출시가 된 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제품이지만 제가 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브랜드 연관성으로 새로운 하위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브랜드 연관성(Brand Relevance)란?

소비자들의 구매의사결정 방식과 경험적인 이용방식을 변화시키는 전략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나 하위 카테고리를 창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지속할 수 없는 1회성 승리, 단순한 시장점유율의 변화가 아니라 경쟁자를 도태시키는 방법으로 시장 내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에 대표적인 예로, 노트북을 들 수 있습니다. 모든 경쟁사들이 데스크탑에 매진해있을 때 컴퓨터라는 카테고리안에 하위 카테고리 개념으로 노트북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죠. 이러한 새로운 시장의 형성이 소비자들에게 인식이 되고 그들의 구매 습관을 변화시킨다면 데스크탑이라는 치열한 경쟁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하위 카테고리안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기존 카테고리에서도 위상이 높아지고 전체적으로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데요. 이러한 점들이 브랜드 연관성, 하위 카테고리 창조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이론이 있듯이 삼성은 갤럭시 골든을 출시하며 하위 카테고리를 국내에서 최초로 창조했다고 보여지는데요. 일단 예상이 되시겠지만 갤럭시 골든은 기존 스마트폰(터치 위주)을 사용하기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를 겨냥하여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이루어졌지만 노년층의 경우에는 스마트폰보다는 폴더형 폰을 사용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요. 삼성 갤럭시 골든의 출시로 그들의 구매 습관에 변화를 일으킨다면 하위 카테고리로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일본 맥주시장에서 기린이 선두자리를 독점하고 있을 때 아사히가 기린이 젊은 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판단하여 슈퍼 드라이라는 하위 카테고리를 창조하며 젊은 층을 공략하였는데요. 이는 아사히가 원조 드라이 맥주라는 명칭과 함께 일본 내 1위의 맥주 브랜드로 성장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는데요. 이 사례와 현재 삼성 갤럭시 골든의 사례가 어느정도는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하위 카테고리를 창조하며 새로운 전략을 펼치는 삼성의 전략이 나쁘지는 않다고 보는데요. 스마트폰에서 매력을 서서히 잃어가는 삼성이 이번 계기로 어떠한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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