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소구의 보험 광고에서 희망찬 보험 광고로

"내일 당장 어떤 위험이 생길지 모릅니다. 이래도 보험에 가입 안 하시겠습니까?"

그 동안 보험사 광고에서 많이 등장하였던 광고 메시지 입니다. 어떤 위험이 발생할 지 모르니 보험에 가입해서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보험사 광고에서 이러한 메시지가 즐비하여 보험사 광고는 '공포마케팅'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보험사 광고가 변화되기 시작 하였습니다. 보험 가입을 하지 않으면 위험에 대처 할 수 없다는 메시지에서 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하지 않으면 큰 일 납니다! 가 아닌 당신이 무엇을 했기에 대비 할 수 있어요라는 의미로 변화된 것인데요. 이러한 변화를 실 사례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희망찬 노후, 미래에셋생명 광고

미래에셋생명은 2015년 1월 '변액보험'에 대한 극장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이 광고는 기존 변액보험 광고처럼 수익률을 강조하거나 노후보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을까요? 위의 영상을 보시면 모델이 나와 신나는 춤을 추고 있고 배경에는 '지금 여러분은 든든한 노후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춤을 보시고 계십니다'라는 메시지만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 막판에 당신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한다는 나레이션만 흘러 나오는데요. 이는 소비자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세세하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신나는 춤과 함께 노후에 즐거운 삶을 연상시키도록 유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광고가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기존 변액보험 광고의 틀을 벗어났다는 점과 다양한 프로그램(ex. SNL 코리아 예고편)에서 패러디되어 바이럴 효과를 얻었다는 점입니다.


당신답게 오늘을 사세요, 한화생명

한화생명도 '당신답게 오늘을 사세요'라는 광고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따듯한 잔소리'캠페인 일환으로 시작된 이 광고는 '아픔 없이 성공 없다', '1년만 미쳐라'처럼 사회적 압박에 대해 미래를 위한 오늘의 희생보다 자신만의 가치 기준에 따라 현재에 충실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은 광고 이전에 비해 소비자 인지도 조사에서 3배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고 합니다.


살맛나는 인생, 신한생명

신한생명 역시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신씨네 가족'이라는 광고 영상을 통해 고객의 살맛나는 인생에 신한생명이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생명 브랜드 슬로건인 '따뜻한 금융'에서 출발한 이 광고는 고객과 함께하는 '인생 동반자'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험사 광고 마케팅 전달 방식이 공포에서 희망으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주요 원인은 광고에 대한 규제 변화가 있습니다. 2015년 1월 부터 '보험 혁신 및 건전화 방안'에 따라 보험업법 시행령이 변경되었습니다. 시행령에 따르면 보험 상품의 이미지 광고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보험료나 보험금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 없이 보험상품의 이미지만을 노출하는 보험상품 이미지 광고가 탄생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구체적인 정보보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광고가 보험사 광고에 더 적합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칫 지루한 광고는 보험사 광고라는 공식으로 빠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이제는 신선하고 참신한 광고가 보험사 광고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차태현 두 가지 봄을 가져오다.

오늘은 차태현의 두 가지 봄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광고를 온에어하면서 머리 속을 스쳐갔던 생각이 바로 '차태현'이었습니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광고가 어쩌면 하나의 광고를 짚고 뛰어 올라가는 광고 전략을 세우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2014년 말에 온에어된 삼성화재를 광고를 보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삼성화재가 말하는 봄

위의 영상은 2014년 12월에 온에어된 삼성화재 광고입니다. 봄의 계절이 오기 전부터 '당신의 봄'이라는 카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했던 광고인데요. 저는 이 광고를 보면서 예전의 삼성화재 광고와는 확실히 다른! 감성적이면서도 보험사의 benefit을 잘 말해줄 수 있는 광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 봄의 계절에 프로모션과 함께 급부상할 광고 카피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사실 기대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앞 일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다고 저의 예상과는 다른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광고가 온에어 되면서 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말하는 봄

위의 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광고를 온에어한 영상으로 한국관광공사 2015관광주간 : 휴가신청 편입니다. 저는 이 광고를 보고 삼성화재의 봄이 이렇게 묻히게 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삼성화재가 2015년 봄이 되기 전부터 말해왔던 봄이, 2015년 봄의 계절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봄을 말하면서 삼성화재 광고가 문화체육관광부의 teaser가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러한 효과성을 고려하고 만들어진 광고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모델을 차태현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위와 같은 생각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차태현이 말했던 봄(삼성화재)이 이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차태현이 말하는 봄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게 될 것 같습니다. 모델의 기용 그리고 타사 광고들(직접적인 경쟁사가 아니라도)이 말하는 메시지를 잘 활용하면 자사 광고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광고 전략을 잘 표현해준 사례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통, 감성광고

광고는 마케팅믹스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의 한 요소로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죠. 마케팅의 최대 목표에는 수많은 중요사항이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매출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매출 증진의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광고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알리고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주를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장점에 움직이는 것보다 그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매하는 패턴으로 변화가 되면서 기업들의 광고 움직임 역시 변화되기 시작했는데요. 그것이 바로 소비자와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브랜드에 스토리를 부여하고 이미지를 삽입하는 광고 집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 기업들이 하고 있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인 감성광고에 대해서 살폅려고 합니다.


삼성생명 : 당신에게 남은 시간 편

다들 많이 보신 캠페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삼성생명의 당신에게 남은 시간 캠페인인데요. 사람들에게 잊고 있었던 물음을 던저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내가 살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이러한 물음을 죽음에 대한 시한부 인생으로 풀어낸 것이 아닌 가족과의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연결하여 감성적인 접근을 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누구나 체감하고 슬퍼할 수 있는 '시한부'라는 키워드를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내일, 다음으로 미루지 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네요.


NH농협은행 :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편

살면서 항상 아쉬운 것이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싶었던 말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부모님, 베스트 프렌드, 남편과 아내 등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 속 말들을 쑥쓰러워서 아니면 표현안해도 알겠지라는 마음에 표현을 하진 않곤 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행동을 파악하여 NH농협은행은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인상깊은 것은 류현진이라는 빅스타를 활용하여 참여자들에게 큰 즐거움도 전달해주었다는 것인데요. 마음의 전달 + 서프라이즈 이벤트의 요소가 합쳐진 이 캠페인은 참여자들의 기억 속에 오래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국민들을 항상 응원하는 NH농협은행의 이미지와도 연결되어 기업 아이덴티티도 잘 살릴 수 있었던 캠페인이 된 것 같네요.


티몬 : 가족사랑 캠페인

이 캠페인은 '사랑해'라는 말이 가장 필요한 부모님께 쉽게 하진 못했던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이를 캠페인으로 만들어 진행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말이죠?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언제해봤는지 기억 조차 가물가물한데요. 이를 실험카메라 형식으로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는 캠페인입니다. 모든 부모님들의 반응은 마음을 찡하게 하네요. 오랜만에 듣는 사랑한다는 말에 놀라시는 분, 눈물을 보이시는 분. 그리고 필요한거 없어?라는 질문에 모두들 자식 걱정 뿐이네요. 부모님의 마음을 훈훈하게 볼 수 있었던 캠페인이라 더 감동적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통화 내용 중 소소하게 가지시고 싶었던 물건들을 티몬에서 바로 배송해준다니 이 역시 기업의 소셜 커머스 특징을 잘 살린 캠페인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는 내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감성광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감성광고에 대해 식상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의미있는 캠페인이 아닐까요? 위의 캠페인을 보시고 곧 설날 명정인데 소중한 사람들에게 못했던 말들을 표현해시는 건 어떨까요?ㅎ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제약업계, 펀(FUN)한 광고가 대세

제품의 특성을 딱딱하고 어렵게만 전달했던 제약업계의 광고가 이제는 펀(FUN)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약의 효능을 알기 쉽도록 재미난 발상으로 소통하려는 제약 광고가 트렌드를 잡고 있는 것인데요. 이는 기존에 중/장년층 구매빈도가 높았던 비타민, 숙취해소제품 등의 제품 구매층이 20~30대로 확장되면서 젊은 세대의 이목을 끌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20~30대는 이성보다는 감성에 더 큰 반응을 보이고 이러한 연령층들에게 제품을 소구하기 위해선 펀(FUN)한 요소를 통한 광고가 효과적이라고 하였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어떠한 펀(FUN)한 광고가 집행되고 있는지 사례들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벤드플라겔 개그맨 김기리, 느끼남 컨셉으로 20대 여성 공략

이달 초부터 극장 광고를 시작한 태극제약 '벤드플라겔'은 인기 개그맨 김기리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김기리는 여자 모델의 팔과 다리 등에 든 멍에 약을 발라주는 느끼남 컨셉으로 등장하여 제품의 특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었습니다. 그리고 중독성있는 멍풀라고 송을 반복적으로 부르며 제품 이름과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는데요. 이 광고는 사람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FUN한 광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거꾸로 매달린 여자와 만화 일러스트의 FUN한 광고, 레디큐

지하철 내에서 거꾸로 매달리는 여자를 내세운 한독의 숙취 해소제 '레디큐' 광고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레디큐'광고는 '거꾸로 흔들어라'라는 컨셉과 거꾸로 흔들어서 마셔야 좋은 제품의 특징을 재치있게 표현하였는데요. 또한 만화 일러스트로 표현한 장면 역시 유머러스하게 표현되었습니다. 망고 쥬스맛의 숙취 해소제인 특성을 지루한 정보전달이 아닌 FUN하게 표현하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현실감 있는 표정 속에 코믹함을 담은 다케다제약, 나잘스프레이

이 광고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광고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한 표정이 연출된 이 광고 역시 FUN한 광고로 꼽히고 있습니다. 코감기로 고생하던 여성이 막히 코에 들어간 손을 빼보려 하지만 손가락이 늘어날 뿐 빠지지 않은 장면과 이러한 상황이 주는 답답함을 표정에 고스란히 담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위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제약업계의 광고가 FUN한 광고로 변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이상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특성을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과 더 친근하고 거리감을 줄일 수 있는 광고를 집행한 것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면서도 제품의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는 제약업계 광고 트렌드가 FUN한 광고이지만 또 어떤 형식으로 바뀔지는 모르겠죠?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급성장하는 모바일 광고 시장 그리고 치열한 전쟁

모바일 광고 시장의 급성장은 또 다른 치열한 전쟁을 예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그 전쟁이 이미 예고가 되었는데요. 아마 가장 치열한 전쟁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14년 글로벌 모바일 시장이 34조600억 원이며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1조원 규모로 비중이 미미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LTE 전국 통신망이 있고, 모바일기기 사용자 5명 중 4명이 스마트 폰을 사용할 정도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 되었기에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도 유망한 시장에서의 모바일 광고 전쟁은 치열할 수 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신화를 낳은 구글(유투브)와의 한판 전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업체의 전쟁은 어떠한 양상으로 흘러갈까요?


쫓기는 자 구글, 쫓는 자 페이스북

사실 현 상황에서 쫓기는 자는 구글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소셜베이커스 조사에 따르면 2014년 11월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동영상 수가 유투브를 넘어섰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이마케터에 따르면 구글은 2014년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40.5%로 2013년(46.6%)보다 크게 줄었고 반면 페이스북은 16.6%에서 18.4%로 성장하였음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왜 이러나게 된 것일까요?


맞춤형 광고와 광고주들의 신뢰 강화에 힘쓴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의 활동 등을 바탕으로 타깃형 맞춤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특성상 많은 이용자들의 성향을 수집할 수 있기에 가능합니다. 또한 페이스북은 자체 모바일 광고 플랫폼에서 PC와 모바일 기기를 구별한 후 이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를 게재하기 때문에 광고 클릭률이 높은 편입니다. 

반면, 글은 쿠키를 활용해 사용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지만 정부 규제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타사 웹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는 더블클릭 광고 플랫폼은 구글 검색 엔진과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없어 서로 수집한 이용자 데이터를 광고에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상 차이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광고주들이 광고의 효과를 정확하게 측성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실제 구매로 이어진 사례를 추적해 광고비와 수익의 관계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광고주들의 신뢰 강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이 페이스북의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현 상황은 이러하지만 앞으로 페이스북과 구글(유투브)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며 어떠한 전략이 나올지는 계속 지켜봐야 하는데요. 과연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누가 과연 승자가 될지 궁금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피파온라인3의 광고 변화

축구하면 대한민국을 빼놓고 설명할 순 없겠죠? 2002 월드컵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열광하게 된 스포츠가 바로 축구입니다. 덕분에 축구를 소재로한 피파온라인3의 축구게임 역시 인기몰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피파온라인3의 광고 변화를 통해 제품중심광고와 소비자행동광고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제품중심광고와 소비자행동광고

먼저 제품중심광고란 특정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제품의 성격이나 특징들을 부각시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광고전략입니다.

그리고 소비자행동광고는 소비자들의 행동특성,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여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접근하여 소통을 하는 광고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제품을 중심으로 한 광고가 대다수였으며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모습들이 상당수 였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의 발달과 소비자들의 구매행동형태가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변화됨에 따라 오히려 제품 중심 광고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는 소비자행동광고가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상당히 많아진 상황인데요. 

그 이유로 첫번째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광고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뢰하지 않는 다는 점이입니다. 광고를 통해 얻는 정보보다 주변사람들을 통해 얻게 되는 정보를 더 신뢰하게 된 것입니다. 두번째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제품을 단순히 제품의 특성이나 가격을 보고 구매하지 않고 제품을 통해 얻게되는 가치를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입니다. 같은 품질의 제품이어도 스토리가 담긴 제품에 소비자들의 구매가 더 이루어진다는 것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변화가 광고전략의 효과성에 대한 변화를 일으키게 된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에 제품중심광고보단 소비자행동광고가 효과성이 더 크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피파온라인3의 광고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지금부터 피파온라인3의 광고변화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파온라인3 2002월드컵 전설의 선수 업데이트 광고-제품중심광고

이는 현재 집행되고 있는 피파온라인3의 광고가 아닌 과거의 광고입니다. 전설의 선수 업데이트 광고라는 점에서 현재 집행되고 있는 광고와 카테고리는 같은 광고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런데 위의 영상을 살펴보면 아실 수 있지만 당시 업데이트되는 2002년 월드컵 때의 선수들의 활약상을 주로 부여주는 광고 영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새롭게 출시되는 전설의 선수들의 특장점을 잘 내세워서 어필을 하고 있는 광고로 제품중심광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 월드전설의 선수 업데이트 광고-소비자행동광고

이 광고는 현재 집행 된 피파온라인3 전설의 선수 업데이트 광고입니다. 과거에 집행된 광고와 현 광고는 전설의 선수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같은 카테고리의 광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광고를 비교해보시면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과거의 광고가 출시되는 전설의 선수의 특징을 부각하며 제품중심의 광고전략을 보였다면, 현재의 광고는 전설의 선수를 얻기위한, 전설의 선수를 얻음으로써 펼쳐지는 소비자들의 행동을 부각하여 보여주는 소비자행동광고라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 광고가 소비자들의 행동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점에서 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이에따라 전설의 선수라는 제품을 더 구매하고 사용해보고 싶은 욕구를 증가시켜주진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파온라인3의 광고변화를 통해 제품중심광고와 소비자행동광고를 살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현재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구매한다고 합니다. 이에 이러한 가치를 부각시켜주는 광고 전략이 더 큰 효과성을 나타낸다고 생각이 드네요. 피파온라인3의 광고를 통해 살펴보니 저에겐 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카테고리의 광고지만 전략이 바뀐 광고를 통해 여러분들도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광고 트렌드, 힐링에서 고민 해결로 변화

최근까지의 가장 핫 한 키워드를 꼽자면 '힐링'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까지 전 분야에서 삶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공감, 위로를 내세우는 힐링이 강조되었었는데요. 광고 시장에서도 역시 힐링은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일상 속 고민이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해결형'광고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해결형 광고가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보해양조의 아홉시 반 주(酒)립대학

보해양조는 소주 브랜드 '아홉시 반'을 홍보하면서 주(酒)립대학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입학생수만 2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주립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주문학, 연애학, 예능학 등의 수강을 신청하여 진중권 교수, 하재욱 작가, 유병재 방송작가, 배우 한가인의 강의를 듣거나 학생게시판에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1대 총장인 개그맨 김제동씨를 비롯해 교수들이 실제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하면서 젊은이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위로를 해주는 힐링의 캠페인이 아닌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실제 고민을 해결해주는 해결형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100년의 편지

SK텔레콤은 '100년의 편지'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산모가 어른이 된 딸에게 30년 뒤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과 결혼을 앞둔 신부가 미래의 남편에게 편지는 보내는 등의 내용으로 광고를 기획 및 제작하였는데요. 이는 소비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이야기를 전달하기 어려운 말들을 발신시점부터 최소 1개월, 최대 30년 이후에 수신인인에게 문자, 이미지, 음성, 영상 형식으로 전달해줍니다. 서비스 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가 모두 무료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번 쯤 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참신하면서도 SK텔레콤 통신사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효과적인 해결형 광고라고 생각이 됩니다.


동아제약 박카스의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으로 산다는 것

동아제약 박카스는 TVCF광고를 옥외광고로 연결하는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TV 광고는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서 쉴 틈 없이 사용되다 방전이 돼 충요이 필요하듯 현대인도 충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앞 버스 정류장에 일반인들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버스쉘터 옥외광고를 설치하여 '피로한 당신에게도 충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메시지로만 표현이 되었다면 기존의 박카스 광고와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을 법한 전략이지만 실제 체험형으로 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박카스의 이미지를 더욱더 각인시키는 효과적인 해결형 광고라고 생각이 되네요.


오늘은 해결형 광고 트렌드를 살펴보면서 이전의 힐링 트렌드에서 고민 해결 트렌드로 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어서 고민을 해결해줌으로써 브랜드의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오는 이 광고 트렌드는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광고의 트렌드라고 생각이 됩니다. 소비자들과는 동떨어진 상품의 특장점을 부각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중심이 되어 상품의 특장점을 연결시키는 고민 해결 광고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것이라 예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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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의 진화

이제는 아날로그의 향수가 그리운, 디지털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디지털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디지털 광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으며 디지털 광고의 진화가 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광고시장에서 디지털 매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디지털 광고는 단순한 배너 광고의 형태에서 검색광고, 스마트기기 광고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더 진화되고 있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DSP(Demend Side Platfrom) 맞춤형 디지털 매체 구매 시스템이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DSP(Demend Side Platform)이란?

과거에는 Media Planning과 Buying Power가 미디어의 경쟁력이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광고시대에서는 무한대의 광고 Inventory가 존재하게 되었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즉, 미디어는 파편화되었고 이를 체계적으로 구매하여 최적화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경쟁력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DSP(Demend Side Platform) 맞춤형 디지털 구매 시스템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매체를 바잉부터 집행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특정 시간대에서 특정 매체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하도록 맞춤형 구매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DSP는 방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광고를 실제 소비할 가치있는 유저에게 선택적 노출이 가능해지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즉, DSP는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실시간 구매와 집행 그리고 분석 통합서비스까지 제공되는 디지털매체 거래의 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DSP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매체를 구매하는 RTB(Real Time Bidding)입니다. 이 RTB는 미국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2016년 50%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주목가능성이 있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DSP시스템을 제일기획은 국내에서 최초로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제일기획의 DSP사업

제일기획은 DSP를 도입하여 온라인 미디어 솔루션 브랜드인 '미디어 큐브'를 런칭하였습니다. 미디어 큐브는 포털, SNS, 모바일,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 중 필요한 매체를 실시간 경매 RTB 방식으로 통합 구매함으로써 정확한 타깃에게 최적의 비용으로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타겟팅을 정교하게 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체를 구매하며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경매방식으로 유연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최적화된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모범사례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앞으로 어떠한 모습이 구현될 지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오늘은 디지털 광고의 진화로 등장한 DSP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미디어의 집행을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아닌 최적화된 미디어 집행으로 효과적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시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DSP의 활용에 대해서 앞으로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애드멘터리 광고란

애드멘터리 광고란 광고(Advertising)과 다큐멘터리(Documentary)의 합성어로 다큐멘터리처럼 실제 인물들의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기법을 말합니다. 이러한 애드멘터리 광고는 뉴미디어 채널의 활성화로 러닝타임이 긴 광고가 가능해지면서 광고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애드멘터리 광고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사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파리바게트의 순수우유케이크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트의 순수우유케이크 애드멘터리 광고 시리즈가 유튜브 12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성공적인 사례로 꼽혔습니다. SNS 및 극장용으로 제작된 이번 파리바게트 순수우유케이크 광고는 <손을 놓지 않을게 편>, <와줘서 고마워 편>, <훈장님의 진심 편> 총 3편으로 집행되어 모두 실제 인물들이 등장해 아무런 장식 없이 케이크 본연의 맛에 집중한 '순수우유케이크'의 장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나 제품을 먹음직스럽게 클로즈업하는 화려한 장면 대신에 케이크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광고로 나오는 것이 파리바게트 순수우유케이크의 특징인데요. 맛이나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중심의 광고를 선호하는 식품업계 특성상 이번 파리바게트 광고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을 놓지 않을게>편은 사랑하는 시각 장애인 아내를 위해 남편이 새하얀 순수우유케이크 위에 점자를 새겨 마음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와줘서 고마워>편은 학생수가 9명뿐인 시골 분교 학생들이 폐교 직전 새로 전학 온 친구들에게 순수우유케이크를 직접 장식해 선물하는 내용입니다.

<훈장님의 진심>편은 지리산 청학동 서당에서 말썽쟁이 도시 아이들을 달래고 가르치기 위해 서당 훈장님이 케이크 위에 사자성어를 적어 격려하는 내용입니다.


파리바게트는 이러한 애드멘터리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발고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120건이 넘는 실제 사연들을 찾아내 순수우유케이크가 가진 순수함과 따뜻한 의미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례를 선정했는데요. 그리고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연출적인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실제 인물들이 직접 출연했다고 합니다. 

케이크의 맛과 품질에 대한 광고가 아닌 순수우유케이크만이 가질 수 있는 스토리를 발견하고 접목하였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광고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순수우유케이크를 보면 단순히 우유를 떠오르는 것이 아닌 순수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최근 광고계의 키워드 'B(비)'

모두들 아시다시피 '비락식혜'의 의리 광고는 소비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내게 되었습니다. 최근 비락식혜 의리 광고는 배우 김보성을 내세운 광고로 소위 대박을 쳤는데요. 지난 달 7일 유튜브에 광고가 공개된 후, 약 3주동안 비락식혜 540만개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이상이 증가된 수치입니다.

이러한 매출 신장의 1등 공신은 '광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광고에서 김보성은 '항아으리', '신토부으리', '회오으리', '아메으리카노', '으리음료' 등 모든 단어에서 '으리(의리)'를 붙였는데요. 이 광고가 폭발적인 광고처럼 모든 말을 '으리'로 끝내는 일명 '으리체'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광고계에선 'B(비)'라는 키워드가 뜨고 있습니다. B급 코드를 접목시키거나 제품 차별성을 강조하며 경쟁업체를 비꼬는 광고가 잇따라 나오는 것인데요. 광고업계 관계자는 "소위 말하는 'B급 광고'는 코믹하거나 파격적인 요소를 통해 소비자로 하여금 '바이럴'(입소문 전략)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락식혜, '으리으리'한 B급 광고

팔도는 전통음료인 비락식혜를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의리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70~80년대 화면 연출과 '의리'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전형적인 B급광고 컨셉트를 내세웠습니다. 이 광고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팀장은 "젊은 층을 주요 구매고객으로 유입하기 위한 광고가 주요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처럼 젊은 층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는 흥미 요소의 광고가 성공의 주된 요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롯데푸드 돼지바 광고

의리 광고에 이어 롯데푸드의 아이스크림인 '돼지바' 광고 역시 큰 인기몰이를 하였습니다. 이달 초 유튜브에 공개된 이 광고는 현재 180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B급 코드를 지향한 이 광고는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의 3부 리그 경기의 방송 중계진 발음을 코믹하게 이용하여 '빨간 봉다리 깠어 하나 또' 등 다양한 언어로 재미를 유발했습니다. 이 광고가 인기를 얻자, 롯데푸드는 '국사시험 대박기원', '과소비', '돼지바 먹고 두 골 넣었대', '수능박살' 등 후속편을 연달아 만들어 공개하고 있는데요. 롯데푸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중견배우 임채무의 심판 패러디 광고가 큰 인기를 얻은 점에 착안했다"며 "아이돌 그룹이나 유명 모델없이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B급 코드를 활용한 광고로는 G마켓이 운영하는 쇼핑몰 G9에서 김보성과 에이핑크가 모델로 출연한 '모두 드리으리' 광고와 하늘보리, 배달의 민족 도 포함됩니다.


일화 맥콜 광고, 비꼬아야 주목받는다!

제품 차별성을 내세우며 경쟁업체를 비꼬는 광고도 요즘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리탄산 음료인 '맥콜'로 유명한 일화는 최근 몇 년만에 광고를 집행하였는데요. 경쟁사인 코카콜라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광고를 내세웠습니다. 이 광고는 모델인 배우 주원이 백곰과 싸워 이기는 게 주 내용입니다. 주목할 점은 코카콜라의 상징이 바로 백곰이라는 점인데요. 이 광고는 '보리 하나로 콜라와 싸워 전설이 됐다'라는 카피를 내세웠습니다. 일화 측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일환으로 이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렌털 매트리스 사업인 코웨이도 '침대는 과학이 아니라 위생이다'라는 카피를 내세우며 침대업계 선두업체인 에이스침대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광고 키워드인 'B(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고관여, 저관여  제품에 따라 광고 전략은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광고 추세상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흥미위주로 관심을 이끄는 광고가 핫 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SNS의 발달로 관심을 끄는 광고는 확산이 용이하고 힘든 삶 속에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경향이 조금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도 광고 키워드 'B(비)'의 추세에 대해서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불과 이틀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을 하였습니다. 전 세계 톱 플레이어들의 멋진 플레이가 기대가 되는데요. 그만큼이나 기대가 되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월드컵만 기다렸다는 듯 멋진 광고를 선보이는 나이키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바로 ‘Risk Everything’ 즉, 모든 걸 다 걸어라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있는 나이키의 키카피라고 하면 “Just do it” 일 텐데요. 뭐, 기존의 컨셉에서 조금 더 확장되어진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첫번째 광고는 조금 엄숙합니다. 아무래도 월드컵 시즌이다보니 각 나라의 스타선수들의 어깨에 드리워진 무거운 짐에 대해서 키카피인 ‘Risk Everything’ 와 잘 엮어낸 광고를 선보였는데요. 그들의 중압감 그리고 기대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다소 가벼워진 모습인데요. 이 광고를 보고 딱 어릴 적 친구들과 축구하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항상 내가 호나우도다 베컴이다 하면서 그들의 킥하는 모습을 따라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러한 점에서 참 많은 공감을 느꼈던 광고입니다.


세번째 편은 크롬들이 스포츠계를 장악한다면? 이라는 가정하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요. 역시 이런 스타일의 광고는 나이키의 주종목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참 매력적인 스토리를 잘 만들어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키의 광고들을 보면 특급스타들을 사용한다는 점도 있지만, 이렇게나 잘 활용한다는 것에서 매번 놀라게 됩니다. 특히 최근의 삼성 갤럭시의 광고사례와 비교가 되어서 더욱더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나이키는 이번에도 그 기대감을 져버리지 않았는데요. 좋은 컨셉과 시의성 모든 조건을 잘 만족한 좋은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카콜라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콜라를 좋아하는 곰, 햄버거, 상쾌함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공통되는 하나의 이미지는 바로 즐거움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코카콜라에서 즐거움을 넘어서는 이미지를 가져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최근 코카콜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한 어느 대학 캠퍼스에 코카콜라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코카콜라에는 조금 특별한 장치가 설치되어있네요. 바로 서로의 코카콜라의 뚜껑을 교차시켜서 돌려야 열린다는 것인데요. 이 특별한 코카콜라의 등장으로 인해 사람들은 서로 무관심하던 주변상대방에게 말을 걸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훈훈한 스토리의 광고입니다.


다음에 코카콜라가 나타난 장소는 콜롬비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인 콜롬비아의 ‘Aipir’이라는 지역인데요. 이 더운 지역의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바로 시원한 코카콜라가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실제로 그것을 이뤄내는데요. 식물을 이용한 물의 증발현상(?)을 이용해서 내용물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이라는 것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과학은 어려워요ㅜㅜ. 아무튼 결국 코카콜라가 선물한 이 100%자연친화적 냉장고를 통해 결국 콜롬비아 사람들에게 시원한 코카콜라를 제공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자 이번에 가실 곳은 베트남입니다. 이 광고는 정말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나요? 지금이야 가정마다 대부분 정수기를 사용하겠지만 이전에 물을 끓여먹거나 할때는 대부분 이 페트병을 물통으로 사용했을텐데요. 그리고 이 외에도 페트병은 가정에서 참 다양한 용도로 응용되어지는데요. 이러한 점을 코카콜라에서는 아예 대놓고 잘 사용할 수 있게 특별한 도구들을 만들어 주었네요. 그리고 이들을 통해서 코카콜라를 즐긴 후에도 사람들이 코카콜라와 함께 즐거운 삶을 영위한다는 모습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카콜라의 다양한 변신을 담은 3가지 광고를 보았는데요. 하나의 공통점이 발견되지 않으시나요? 이전에는 단순히 코카콜라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제는 사람들의 생활속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려 하고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는 “Open the Happiness” 라는 슬로건과 함께 코카콜라의 변화된 커뮤니케이션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즐거움을 넘어 소비자의 삶속에서 느끼는 행복의 하나로 다가가려는 코카콜라의 전략, 글로벌 리더 브랜드답게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는 과연 코카콜라하면 ‘행복’ 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될지, 또 이 단어를 남기기 위해 코카콜라는 어떤 기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브랜드명이나 상품명을 알리지 않고도 광고가 가능할까요? 당연히 어떠한 브랜드나 상품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 광고인데 엄청난 역설이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프랑스에서 집행된 맥도날드의 인쇄광고입니다.

사진을 잘못 올린게 아닙니다. 실제 맥도날드 인쇄광고입니다. 광고를 보시면 맥도날드란 말도 심지어 로고도 아예 없습니다. 단순히 맥도날드의 대표메뉴인 치즈버거와 후렌치 후라이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굉장히 파격적인 광고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심지어 이 광고의 후속편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더 나아가 제품의 사진도 나오지 않습니다. 특징만 간결하게 표현된 일러스트를 광고에 내보였는데요. 역시 맥도날드란 글자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제품옆에 조그마하게 ‘M’자만 보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TV광고도 나왔는데요. 역시나 브랜드 노출이라 할만한 장면은 맨 뒤에 나오는 맥도날드의 ‘M’자가 나오는 것이 다입니다.


저는 이 광고들을 보고 맥도날드의 엄청난 자신감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독보적인 1위브랜드이니 시시콜콜하게 알릴 필요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맥도날드이기에 전혀 자만심으로 느껴지지 않고 정말 쿨하게 생각되고 1위의 우아함마져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러한 광고를 컨펌을 내준 광고주들의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타코벨의 비교광고를 대하는 자세에서도 확인했듯이, 맥도날드는 독보적인 1위브랜드가 해야 할 커뮤니케이션의 행태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심결에 길을 걷다 든 생각, ‘어? 저 옷 예쁜데?!’


이런 생각은 비단 서당개 뿐만 아니라 모두가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상황을 한 의류 브랜드에서 자사의 Look book에 녹여냈습니다. 그것도 매우 센서티브하게요! 과연 어떤 아이디어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위의 영상을 모두 보셨나요? 자, 그럼 이제 여러분은 스타일핏(Stylepit)에서 판매중인 모든 제품을 본 셈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여러분도 영상에서 눈에 띈 제품이 있었나요? 스타일핏은 룩북에 슬로우 모션효과를 주고 파노라마 이미지를 보는 듯 일련의 장면을 담았는데요.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이 입고 있는 의류는 모두 스타일핏에서 판매중인 제품입니다.


자, 그렇다면 한가지 의문이 생기게 되겠죠? Look book의 가장 기본적인 용도는 브랜드의 제품 정보 담고 있어 고객에게 구매를 유도하는 데에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스타일핏의 룩북은 어떻게 정보를 얻어야 할까요?





사실 위에서 본 영상은 스타일핏 룩북의 소개 영상입니다. 스타일핏의 룩북은 위에서 본 영상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영상 곳곳에 정보를 넣어두었는데요. 이는 HTML5를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는 것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겠죠? 스타일 핏의 룩북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2012년 칸 광고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나이키의 에어 조던 캠페인이 있었는데요. 이는 위의 사례와 비슷하게 나이키로 표현한 다양한 오브제에 정보를 함께 전달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주었습니다.


누구나 체감하고 있겠지만, 기업과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주는 방법은 매일매일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살펴본 스타일핏의 룩북은 사실 정말 특정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리 편리한 방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새로운 고객들에게 자사의 브랜드 경험을 주기에 너무나도 ‘잘’ 준비한 캠페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광고는 엄청난 파급력을 지니고 있기에, 광고를 접한 후 소비자들의 반응도 다양하고 큰이슈를 몰고옵니다. 지난 3월 미국의 크래커브랜드 ‘Honey Made’ 는 ‘Wholesome’(건강한, 유익한)이라는 컨셉으로 광고를 진행하였는데요. 이 광고를 내보낸 후 엄청난 이슈를 몰고 오게 됩니다.

‘Honey Made’는 자신이 건강에 좋은 크래커라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가족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게이가족, 다인종가족 등 평범하지 않은 가족들을 비유로 사용하여 어떠한 가족의 형태를 가지고 있든 다 건강한 가족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음과 같은 카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No matter how things change, what makes us wholesome never will.” 즉 가족의 형태가 어떠한 모습을 치하고 있든 모든 가족이 건강한 가족인 것처럼 어떠한 상황하에서도 허니메이드는 건강한 크래커를 전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광고가 나가고 난 후 미국 전역에서는 광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다양성을 아직 받아들일 수 없었던 사람들의 무자비한 혹평이 쏟아지기 시작했는데요. 이 때 허니메이드는 다음과 같은 후속광고를 진행합니다.

자신들의 광고에 쏟아진 다양한 반응들을 종이에 뽑아 아티스트를 통해 예술작품을 만들어냈는데요. 그 안에 자신들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더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결국 자신들이 말한 것처럼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자신들에게 쏟아진 비난조차도 재치있게 이용하여 자신들의 메시지를 강화하는데 사용한 허니메이드의 멋진 커뮤니케이션, 결국 좋은 메시지는 소비자들도 알아봐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멋진 사례였습니다.



네이티브 광고는 서비스 페이지를 통한 광고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배너광고와 비교되곤 하는데요. 오늘은 일반적인 배너광고와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뉴욕 타임즈에 실린 델의 네이티브 광고



먼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듯, 에드버토리얼과 같은 형태로 게시, 노출되는 네이티브 광고의 형태는 지난 시간에 소개해드렸으니 위의 이미지로 간단하게 살펴보시죠~ 노출 형태에 대한 소개는 지난 콘텐츠를 확인해주세요!


참고 보기 :





네이티브 광고와 배너광고를 비교하는 이유는 배너 광고의 몰락이 네이티브 광고의 탄생에 일조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상의 배너광고의 클릭률은 탄생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평균 0.1%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배너광고를 기피하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과 신뢰할 수 없는 배너광고의 효과성은 새로운 광고 모델을 모색하는데 충분히 일조했습니다.





위의 인포그래픽은 IPG Media Lab에서 정리한 내용으로 배너광고와의 효과적 차이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소비자들은 네이티브 광고를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53% 더 자주 보았다.
  • 25%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배너 광고보다 네이티브 광고 영역(일반적인 콘텐츠 노출 영역)에 집중했다.
  • 네이티브 광고는 배너 광고가 가진 9%의 구매의도 상승 효과 보다 18%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네이티브 광고를 본 소비자들 중 32%가 광고 내용을 가족 혹은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답했지만 디스플레이 광고는 19%에 그쳤다.




파격적인 광고를 선보이며 혜성같이 등장했었던 ‘해지스’ 의 런칭광고를 기억하시나요? 좋은 비교광고가 런칭브랜드에게 있어 얼마만큼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렇듯 좋은 비교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새 브랜드에 대한 기준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아무 정보가 없는 생소한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와 비교해줌으로써 새 브랜드의 사용성격이나 존재감을 한번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얼마나 좋은 비교대상을 잡느냐, 또 기발한 방법으로 비교를 하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지난 3월 미국 멕시코 요리 전문점 ‘타코벨’에서 아침메뉴를 새롭게 내놓으면서 공격적인 비교광고를 실시하였습니다. 

타코벨의 ‘Guess who loves Taco Bell’s new breakfast’ 입니다. 아침메뉴 ‘와플 타코’ 를 내놓으면서 진행한 비교광고인데요. 아마도 미국 사람들에게는 가장 흔한 아침메뉴가 맥도날드의 맥모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타코벨에서는 자신의 새 메뉴의 비교대상으로 맥도날드를 잡은 후 미국 전역의 맥도날드씨를 찾아서 이들이 타코 벨을 맛있게 먹는 아이러니한 장면을 광고로 내보냈습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재미있고 파격적이었기에 아마도 소비자들에게 와플 타코를 충분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타코벨의 광고전략도 좋았지만, 이 광고를 접한 맥도날드의 대응이 더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주 심플합니다. 사진 한장으로 모든 걸 표현한 맥도날드입니다. 심지어 인쇄광고로 낸 것도 아니고 단순히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내놓은 사진입니다. 이러한 비교광고가 있을 시 1위기업은 당연히 반응을 안 하는게 전략적으로 옳은 선택이기에(대응광고를 할 시 그들을 인정해주는 꼴이 되므로) 광고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아, 우리 귀여운 타코벨이 한번 짖었구나"정도의 느낌이겠죠ㅎ) 1위의 위엄을 잘 보여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광고를 통해 타코벨과 맥도날드 모두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보여주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었는데요. 둘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무래도 효과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신 메뉴를 제대로 알린 타코벨의 판정승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광고는 이케아의 지면광고입니다. 한번쯤 그려보거나 확인해보았을 우리가족 계보도. 우리는 어디에서, 누구의 자손인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케아가 가족 계보도를 활용해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위의 광고를 보면 알 수 있듯,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있도록 부모 세대와 자식 사이에 자식이 만들어진(?!) 장소를 넣어두었는데요. 대부분이 침대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군요… 음… 가정의 달을 준비했다고 하기엔 서당개에게 오해의 소지가 많겠습니다만, 이케아의 입장으로선 자사의 제품을 위트있게 잘 표현한 광고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주제를 가진 한편의 광고를 준비해보았습니다. 광고의 내용은 원거리 화상 채팅을 통해 구직 인터뷰를 통해 진행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을 가진 광고인지 살펴보시죠!





광고를 살펴보니, 오늘의 주제가 짐작이 가시나요? 네. 맞습니다. 위의 광고는 어머니의 날을 맞아 준비된 카드회사의 광고인데요. 광고를 통해 어머니의 노고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었습니다. 구직인터뷰라는 소재를 사용했지만 스토리를 통해 자사의 제품과 매치 시킨 괜찮은 광고였던 것 같습니다.







해당 광고는 ‘Rehtom’이라는 이름의 회사로 참가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회사의 이름은 Mother의 철자를 거꾸로 쓴 것으로 더욱 흥미로운 요소를 제공합니다. 매일 매일 회사에 출근해야 하고 휴식 없이 회사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 Rehtom의 운영이사직, 여러분이라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한편의 광고를 보면서 광고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가지고 광고의 흥망을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마케팅 활동의 대표적인 툴로 대표되는 광고의 작은 순기능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광고였습니다.



오늘은 ‘네이티브 광고(Native Advertising)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직 국내에선 친숙한 단어는 아니지만, 야후(Yahoo)가 텀블러(Tumblr)를 인수하는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네이티브 광고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The Atlantic에 실린 IBM의 네이티브 광고

 

기본적으로 네이티브 광고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기사처럼 보일 수 있는 애드버토리얼(Advertorial)의 형태를 취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네이티브 광고는 그 전과 궤를 달리하는 영역이라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만,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와 허핑턴 포스트, 포브스 등 강력한 인터넷 미디어(Publisher)를 통해 서비스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어 콘텐츠 마케팅의 새로운 흐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와 SNS에서 각자 가진 특성과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의 경우 스폰서드 스토리(Sponsored Story), 트위터는 스폰서드 트윗(Sponsored Tweet), 허핑턴 포스트는 스폰서드 아티클(Sponsored Article)처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 서비스 형태와 서비스 개방 여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누고 있으니 시간을 두고 천천히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몇몇 서비스는 차후 사례 연구를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언론사의 웹페이지에서 일반적인 기사처럼 보이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 네이티브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심리적 불편함 없이 노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한편으로 뉴스 기사와 광고의 경계가 허물어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저널리즘에 기대하는 중립성에 위협을 받을 수 있고, 서비스 별로 네이티브 광고를 제작하는 주체가 기자부터 브랜드 담당자까지 무분별하게 포진되어 있어 생산 주체가 구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시각과 우려가 수반되는 네이티브 광고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내일은 네이티브 광고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어지는 포스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2012년 10월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38km의 상공에서 자유낙하를 한 레드불의 캠페인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면서 멋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왜 뜬금없이 레드불이 이러한 이벤트를 진행하였는지 의문이 들지 않나요?



에너지 음료시장에서의 레드불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브랜드와 점점 커지는 에너지음료 시장에서 레드불은 자신만의 확실한 이미지를 잡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대부분의 타브랜드들은 에너지드링크를 마시고 난 후의 이점들, 즉 피로를 잊게 해주고 더 맑은 정신으로 업무, 공부, 놀이 등 사람들의 생활에서 더 능률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였는데요. 이 때 레드불은 한발 더 나아간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합니다



레드불의 새로운 세계를 만나보세요

레드불은 에너지드링크를 마신 후 할 수 있는 일들을 새로운 도전, 한계에 대한 시험이라고 말합니다. 즉, 기존의 에너지드링크가 졸음을 쫒고 업무나 공부 등 자신에게 닥친 일들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레드불은 모험 또는 한계를 체험해보기 위해 가져야 할 에너지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기존의 에너지드링크들에 비해 훨씬 더 스케일이 큰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드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꿈과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레드불은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에 걸맞는 실체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라톤, 레이스, 베이스 점프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는데요. 앞에선 본 자유낙하 이벤트도 이러한 레드불의 실체를 보여주는 한 사례로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꾸준한 마케팅으로 자신의 실체를 각인시켜왔기에 더욱더 이러한 이벤트들이 공감이 되지 않냐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레드불의 모습, 앞으로는 또 어떠한 도전을 보여줄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애플이 새로운 지면 광고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사의 강점을 알리는 듯 하지만 경쟁사에 대한 은근한 비꼬기(sarcasm)가 느껴지는데요. 함께 광고를 살펴보시죠! :)





해당 광고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발행한 신문 광고 인데요. "모든 기업들이 카피했으면 하는 우리들의 기술."("There are some ideas we want every company to copy,") 이라는 메인카피로 자사의 태양광 기술과 애플 제품의 카피를 일삼는 기업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클릭 시 큰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는 안타까운 소식들로 인해 지구의 날과 관련된 이벤트나 광고들을 볼 수 없었지만 세계적으로는 많은 광고가 있었는데요. 언제나처럼 단연 눈에 띄는 애플의 광고였던 것 같습니다. 



위의 영상은 1984년 애플 매킨토시 신제품 발표의 일부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눈에 익은 사람은 모두가 알고 있는 '스티브 잡스(Steve Jobs)입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어조로 시장부터 자사의 제품까지 소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발표를 진행하면서 낭비되는 시간 없이 IBM과 PC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는데요. 마지막에 등장한 영상은 애플의 매킨토시의 TV 커머셜로 광고 역사상 큰 획을 그었던 작품이 되기도 했습니다. 






국내 최대 포털 서비스인 네이버가 새로운 검색 광고 서비스를 런칭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박스’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광고 서비스는 과연 어떤 모습이고 어떤 점이 기존 서비스와 다른지 함께 살펴보시죠. 

 


커뮤니케이션 박스는 기존 검색 광고 서비스와 모습과 구성이 크게 달라졌는데요. 먼저 서비스의 외양부터 살펴보자면, 키워드 검색 시 위와 같은 구성으로 노출되는데요. 동영상, 뉴스, 투자자정보 등 탭으로 구성된 상단바에 하단엔 콘텐츠가 구성되어 웹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개별적으로 노출 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위주의 구성으로 노출되던 검색 광고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미지와 외부 링크를 구성한 커뮤니케이션 박스의 모습은 기존의 브랜드 검색 서비스와 비교해볼 수 있는데요. 기존 브랜드 검색 서비스는 일반적인 키워드 검색 광고와는 달리 이미지와 외부 링크와 텍스트를 구성할 수 있지만, 정해진 템플릿으로만 구성할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는 부가정보 역시 한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박스는 이러한 단점들을 상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구성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박스의 모습은 기존 검색 광고에 비해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활용 해야하는 미션이 새롭게 부여될 전망인데요. 검색 광고에 노출되는 특정 키워드에 대한 구매의도를 가지고 있는 타겟 소비자의 특성상 그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는 콘텐츠나 세일즈와 관련된 콘텐츠를 얼마나 잘 큐레이션하느냐가 광고 집행의 새로운 미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콘텐츠 큐레이션이나 네이티브 광고의 모습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박스는 현재 베타 서비스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데요. 현재 커뮤니케이션 박스의 모습은 네이버 검색창에 ‘삼성전자’를 검색하면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광고의 모습을 보니 과연 커뮤니케이션 박스의 광고 단가는 얼마나 될지 그리고 그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 커뮤니케이션 박스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검색해보세요. 또 다른 정보가 업데이트 되면 서당개가 또 물어오겠습니다! 왈왈! 



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아시아의 크고 작은 내전들, 사실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그저 하나의 해프닝으로 지나가곤 하는데요. 이러한 부분을 우리에게 의미있게 다가오도록 만든 광고가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학교를 다닐 때 교수님께서 표현방법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해준 일화가 있었습니다. 낙태에 관한 두 가지 글을 읽게 되었는데 하나는 낙태를 반대하는 입장을 논리적으로 잘 주장한 글이었습니다. 태아는 이미 하나의 사람으로 볼 수 있는 단계라는 점을 주요논지로 작성된 글이었고, 이성적으로 매우 공감가는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글은 단순히 낙태수술을 받는 과정을 세세하게 적어놓은 글이었습니다. 몇 년전에 읽은 얘기라서 자세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주요골자는 이러합니다. 낙태수술을 할 때 가는 수저처럼 보이는 큐렛이라는 고리모양의 강철나이프를 자궁에 삽입해 태아의 신체를 절단하고 이 조각들을 긁어낸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때 태아가 본능적으로 위협감을 느끼고 이 큐렛을 피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두개의 글을 읽고 전자의 글에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성적으로 매우 공감이 되었다면, 후자의 글을 읽고는 엄청난 충격에 빠졌었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낙태에 관해서는 태아를 사람으로 보아야 하느냐 아니냐의 관념적인 논쟁만을 보았었는데 실제 낙태라는 하나의 행위에 대한 과정을 상세하게 알게 되니 개인적으로는 충격이 좀 컸습니다.


이처럼 얼마전 이슈가 되었던 시리아 내전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단순히 하나의 해프닝으로 기억하고 말 것인데요, 하지만 Save the chilren에서는 이 무의미한 사건을 우리에게 유의미하게 다가오도록 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광고는 평범한 여성아이의 일상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가족친지의 축하를 받고 있는 생일날의 모습, 피리를 부는 모습, 아빠와의 즐거운 모습 등 지극히 평범한 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조금 특이한 점은 카메라의 앵글을 소녀의 얼굴을 밀착 포커스해서 주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행복한 일상이 지나가고 조금씩 소녀 주변의 사람들의 모습이 분주해지기 시작하더니, 정전이 일어나고 소녀는 불꺼진 지하시에서 숨어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폭탄테러가 일어나고 이를 피하기 위해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쏟아지는 총알, 지독한 배고픔, 아빠와의 헤어짐 등 다양한 전쟁의 아픔을 겪은 소녀는 마침내 보호소를 찾게 되고 또 한번의 생일을 맞게 됩니다.

불과 일년 사이에 전쟁으로 인해 겪게 된 소녀의 변화를 담은 영상입니다. 웃음을 잃어가는 소녀의 표정이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데요. 광고의 마지막에서는 다음과 같은 카피가 나옵니다. “Just because it isn’t happening here, doesn’t mean it isn’t happening” 영국에서 진행된 Save the Children의 시리아 어린이를 돕자는 캠페인입니다. 영국에서 전쟁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일어날 수 있는 변화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전쟁에 대해 무감각해질 수 있는 모습을 자국에서 일어났을 때의 상황을 보여주어 감정이입할 수 있도록 만든 좋은 광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메시지와 팩트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하나의 좋은 표현방법이 얼마나 많은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광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여러 번의 포스팅을 통해 온라인 광고에 대한 소식들을 전해드렸죠. 국내의 핫한 이야기는 없을까 고민하던 중 새로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국내 광고 대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일 기획이 온라인 광고 판매 시스템인 ‘미디어 큐브’를 런칭한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미디어 큐브가 어떤 서비스인지 살펴보면, 수 많은 웹페이지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광고 지면을 사고 팔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매체 구매 시스템()으로 볼 수 있는데요. 포털 사이트, 모바일 웹사이트, SNS, 등 수많은 온라인 매체의 광고 지면을 ‘경매’ 형식으로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온라인 광고의 경우 웹사이트를 통한 광고를 진행하고 싶어도, 광고 운영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웹페이지엔 광고를 진행할 수 없거나 직접 컨택해 광고를 집행해야하기에 접근이 쉽지 않았는데요. 미디어 큐브의 시스템은 쉽게 말해, 수많은 웹페이지들의 광고 지면을 광고주의 상황에 따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일 기획의 미디어 큐브를 통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웹 사이트의 개수는 약 8만 개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이는 최대 180억 페이지 뷰를 기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먼저, 미국의 디지털 매체 전문 기업인 ‘미디어매스(MediaMath)’와의 기술제휴를 들 수 있습니다. 미디어 매스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미디어큐브의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외에도 국내 온라인 광고 대행사 25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얻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기획이 미디어큐브를 통해 온라인 광고 판매에 직접 뛰어든 것은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온라인, 모바일 광고가 국내에서도 그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음으로 풀이할 수 있는데요. 해외 기업과의 기술 제휴와 국내 대행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보이는 미디어 큐브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일각에선 폐쇄성이 짙은 한국의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서의 현실적인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제일기획(삼성)을 통해 중소기업이 붕괴하는 독과점 상황을 강하게 우려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미디어 큐브’만의 행보를 볼 것이 아니라 온라인 광고 시장 전체의 상황 변화를 잘 읽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두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구글과 페이스북인데요.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볼까 합니다.






현재 구글과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비율은 67% 수준으로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높은 비율입니다. 이를 통해 집행된 모바일 광고 비용은 179억 6천만 달러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한화 19조 정도의 금액이니 어마어마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또한 모바일 광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판도가 궁금해질 수 밖에요! 






모바일 광고 시장의 가장 큰 대표주자는 구글입니다. 전체의 49%에 해당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의 성장세는 하락하고 있는데요. 구글의 2012년의 점유율은 52.6%로 현재의 49%와 비교해 지속적으로 하락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일각에선 구글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46% 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해 앞으로의 점유율 성장은 미지수로 보여집니다.



구글의 뒤를 쫓는 시장의 2인자는 바로 페이스북인데요.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잃고 있는 구글과는 다르게 2012년 5.4%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난해 17.5%로 부쩍 높아졌습니다. 지속적인 점유율 하락으로 예측되고 있는 구글의 모습과는 다르게 페이스북은 올해 말 21.7%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구글이 잃은 점유율 수준을 페이스북이 가져가는 형국이라고 보아도 좋겠습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315억 달러, 한화 약 3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바일 광고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앞으로 페이스북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 구글과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어 과연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서비스는 어떻게 진화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특히 페이스북이 개발하고 있는 자동 재생 동영상 광고가 올해 하반기 발표 예정으로 점쳐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네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태블릿 PC는 곧 아이패드를 일컫는 단어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태블릿 PC 제품이 다양해지고 차별화 포인트도 많아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 중 애플 다음으로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의 새로운 제품과 광고가 등장했는데요. 시장의 오랜 강자인 애플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과연 그들의 광고는 성공적이었을까요?




먼저 배경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를 런칭하면서 위와 같은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를 연필과 비교하며 연필의 쓰임새와 무한한 가능성을 아이패드 에어의 가치에 담았습니다. 1분의 광고 중 제품은 5초도 보여주지 않고 그들이 가진 철학을 일깨워주었죠. 애플의 브랜드 철학을 여실히 보여준 이 광고는 대중으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프로 10.1이 새로이 런칭했고 광고 역시 새로이 선보였습니다. 갤럭시 탭의 모습을 아이패드 에어의 광고와 비교하며 기능적, 디자인적 요소를 설명했는데요. 비교광고로써 가져갈 수 있는 전략적 이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애플과의 비교광고를 해온 삼성이지만 이번엔 비교포인트를 시일이 지나면 당연히 발전될 수 있는 부분으로 설정해서인지 그들의 브랜드 아이텐티티나 제품의 가치를 느끼긴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몇주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있었던 MWC 2014를 맞이한 중국 화웨이의 광고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Fruit으로 묘사)을 직접 언급한 화웨이의 광고를 보면 역시나 제품의 스펙만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젠 메이저 제조업체로 인정(?)받고 언급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삼성 전자의 카피캣 이미지는 던져버리고 또 다른 브랜드 가치를 보여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히려 비교광고를 통해 애플의 카피 캣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교광고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붙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며 Tool임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2위 브랜드의 이미지가 굳혀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존재함을 간과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기존 시장 선도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보다 월등한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비교광고를 통해 '딱 그 수준의 가치'가 아닌 그 보다 상회하는 브랜드 가치를 보여 줄 수 있을 때 소비자의 공감을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요? 삼성의 광고처럼 BMW의 광고를 패러디, 비교 광고한 재규어의 광고를 보면서 비교광고가 가진 가치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겠습니다. :) 


어렸을 적, 저는 21세기를 상상하며 사람은 손 하나 까딱 할 필요없는 로봇이 가득한 세상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을 보면 저의 어렸을 적 상상은 아직 먼 이야기 같지만 구글과 아마존의 무인자동차, 드론과 같은 모습에서 저의 상상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 않았음을 느끼곤 하는데요. 최근 구글이 무인자동차 관련 광고 특허를 내놓았다고 해 해당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아직 우리에게 낯설기도 하고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지만, 사실 상용화가 그리 멀지 않았다고 하네요. 세계의 유명 자동차회사들이 무인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기술 또한 현재로선 완벽한 수준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예상보다 우리 앞에 무인자동차가 등장할 날이 그리 멀지 않았고, 구글은 더욱 발 빠르게 광고 상품을 준비한 듯 보이는데요. 특정 광고를 보면 고객에게 브랜드의 이벤트 장소까지 무인자동차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습니다. 오프라인 프로모션 진행시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행동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데, 이점을 커버하기 위함으로 보여집니다. 





구글은 이 광고상품에 대해 자세한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용자의 위치. 경로, 활용 가능한 교통수단을 통해 소비자의 접근을 분류할 수 있다고 하니, 다양한 브랜드와 상황에서 광고를 맞이할 것 같네요. 실제로 무인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경쟁력은 빅데이터에 있다고 하는데요. 운전 상황이나 행동에 대한 데이터를 갖추고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시장의 판도를 갖게 될 전망이라고 하니, 빅데이터의 활용성이 강조될수록 광고 상품 역시 완벽에 가까워 질 것 같네요. 



우리나라가 가진 특이한 속성 중 하나, 바로 제주도라는 섬이 하나의 도로써 자리잡고 있다는 점일텐데요. 이러한 제주도는 묘한 매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같은 대한민국이지만 비교적 이동에 제약이 있다는 점, 그리고 특유의 방언 또한 무엇보다도 섬이다보니 아직도 자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입니다. 그러다보니 올레길, 삼다수 등 제주도의 이러한 특성을 활용한 마케팅도 많이 진행되고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니스프리가 제주에서 자신의 브랜딩에 대한 답을 찾은 듯 합니다.



이니스프리는 저가화장품으로 시작하여 점차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그 방향성을 잡아갔는데요. 이제는 제주도라는 확실한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잡은 듯 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참 공감가는 브랜드 이미지 광고입니다. 대부분의 브랜드 광고들은 자기 하고 싶은 메시지만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니스프리의 이번 광고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네요. 아무래도 실체가 가진 힘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타 화장품처럼 단순히 우리는 자연주의 화장품이다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우리는 제주도에서 키운 식물을 활용한 자연주의 화장품이다라고 그 실체를 제시함으로써 메시지에 공감이 되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자신이 좋은 브랜드라고는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증거를 보여줘야 믿음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에 중요한 실체의 힘을 보여준 이니스프리의 광고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브랜딩을 해 나갈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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