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 있어 크리에이티브란 무엇일까요? 다양한 정의, 의견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제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크리에이티브란 광고비에 비해 큰 광고효과를 일으키게 하는 것” 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이렇듯 광고에 있어 크리에이티브란 핵심요소이자 광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일텐데 최근의 LTE광고들을 보면 이 중요한 크리에이티브란 녀석이 실종되버려서 그냥 물량만 냅다 들이붓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1. SK텔레콤 – 잘 생겼다

먼저 티져로 나온 광고입니다. 이때까지는 조금의 기대는 가졌습니다. SK텔레콤이 그래도 리더브랜드로써 뭔가 새로운 메시지를 가지고 나오겠거니 하고 기대감을 가졌었는데요.


이 런칭편에서 모든 기대가 확실하게 뭉개졌습니다. 뭐 일단 KT가 계속 3배를 외치며 속도싸움으로 가려는 전략에 빠지지 않은 것은 좋다고 생각됩니다만, 이게 리더로써 보일 광고인가 하는 점은 큰 의문을 남깁니다.


나름 후속 광고에서 차별점을 보이려 하고 있으나 전혀 새로운 메시지도 아니거니와, “신경 꺼 두셔도 좋습니다” 라는 카피 자체가 이전 SK텔레콤 광고에서 나왔던 카피를 재탕하는 거라 전혀 공감이 안 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광고의 구성 자체가 왜 이렇게 촌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이정재, 전지현을 가지고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가 있는지……


개인적으로 이전 캠페인의 ‘느림’ 편이 더 리더로써 본질을 꿰뚫는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LG유플러스 LTE8

정말 TV를 보다 제 눈을 의심케 만든 광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동방신기를 필두로 진행됐던 펜잘큐와 함께 역대급 광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 광고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을 안 해도 느끼는 바가 다 같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가장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LG유플러스는 시장 내 위치를 망각하고 마치 리더브랜드같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부분보다 마치 시간을 되돌려놓은 듯한 이 영상효과가 모든 것을 커버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드레곤이 불쌍해보일 지경입니다ㅜ



사실 개인적으로 KT의 광고도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요. 이제는 송서희를 모델로 해서 또 지겹게 나오겠구나 했었는데 이제 보니 KT가 굉장히 광고를 잘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네요. 어서 하루빨리 집 나간 크리에이티브를 찾아서 예전의 위용을 다시 되돌렷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이 고문같은 시간을 되돌린듯한 광고를 어서 멈춰주세요.



지난번 AD of the day 포스팅에서는 KBS의 소치올림픽 김동성 편 광고에 대해서 분석을 해 보았는데요. 

AD of the day_ 소치올림픽 KBS 해설위원 김동성 편 

KBS에서 다시 한 번 내 놓은 광고를 보고 저는 뒷통수를 크게 한방 맞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의 김동성 편과 비교해서 보니 아주 재밌지 않나요? 실제로도 김동성과 오노의 관계는 현재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 물론 방송에서는 재미를 위해 오노가 세상에서 가장 싫은 놈이라고도 했지만 현재는 예전의 감정을 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고 하는데요. 이 점을 정확히 노린 고도의 전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이 광고를 보고는 이 두 광고가 경쟁사에서 각각 내놓은 광고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랬다면 광고에 있어서 관점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노 사건’ 이라는 큰 사건을 두고 한 곳에서는 이번에는 해설위원으로 만나서 승부를 겨룬다는 스토리텔링으로 접근하였고, 다른 곳에서는 사실 그때 당시에는 당연히 매우 사이가 안 좋았지만 지금은 사이가 이렇게 좋다. 이게 바로 스포츠의 힘이다라는 메시지로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도 이렇게 다른 관점에서 보고 완전 다르게 해석하는 모습이 참 재밌다고 생각되어 지지 않나요? 물론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느냐라는 점에 있어서는 정답은 없을 것입니다. 단지 그 브랜드와 더 맞는 관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이 있을 뿐이겠지요. 앞으로 광고를 볼때 이 광고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광고 : 소치올림픽 KBS 해설위원 김동성 편


내용 : KBS에서 소치올림픽 중계를 알리기 위해 만든 광고. 그 중 이번편은 쇼트트랙의 중계를 맡은 김동성편이다. 김동성이 인터뷰를 하는 형식으로 광고를 제작하였는데 그에게 있어 가장 민감한 주제라 할 수 있는 오노 얘기를 한다. 오노도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NBC의 해설을 맡아 소치로 가게된다는 소식을 전하고 그에 따른 김동성의 파이팅 넘치는 반응을 담은 광고이다.


생각 : 오노사건은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누구도 잊을 수 없는 씁쓸한 기억 중의 하나일 것이다. 광고 시작부터 그 오노사건을 그것도 당사자인 김동성 앞에서 대놓고 얘기함으로써 광고에 바로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오노가 NBC 해설을 맡았다는 점을 그리고 KBS의 해설위원이 김동성이라는 점을 잘 활용한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얘기를 잘 한 것 같다. 제대로 활용한 시의성의 힘을 잘 보여주는 광고이다. 

사실 올림픽 중계라는 것이 소비자입장에서 방송국마다의 차별성을 느끼기가 힘든 것이 사실인데 김동성vs오노의 대결이라는 요소(해설에서의 대결)를 통해 큰 스토리텔링을 부여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이 광고를 보는 순간부터 시청자들의 머릿속에서는 다가올 쇼트트랙경기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생성되고 있을 것이다.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상상을 하게 해주는 것만큼 좋은 광고가 또 있을까?

아마 나도 이번 쇼트트랙 중계는 KBS를 보게 될 것 같다.




최근 한 영향력있는 페이지에서 학생들이 만든 광고를 평가한 글과 댓글들을 본 적이 있는데요. 그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어서 글로 한 번 옮겨볼까 합니다.


먼저 학생들이 만든 광고는 이 광고입니다. 아마도 대외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영상같은데요. 내용은 우리에게 잊혀지고 있는 독도를 상기키기기 위해 진행한 몰래카메라입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고 난 후의 대부분의 반응이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바이럴 영상인 ‘Devil baby attack’ 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 유모차 아이디어는 식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광고를 평가 할 때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와 목표의 일치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광고든지 달성하려고 하는 목표가 있을텐데요.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아도 목표와의 연관성이 없다면 과연 좋은 광고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런 관점에서 다시 한번 ‘독도 몰래카메라’ 와 ‘Devil baby attack’ 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독도몰래카메라는 당연히 독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 그 목표일 것입니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메시지에 대해서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이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너무나 당연하고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하면 누가 그 메시지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을 할까요? 그래서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위해 독도는 ‘버려진 아이’ 라는 비유를 하고 사람들에게 반전(유모차에 있는 건 아이가 아니라 독도)을 주어 그 메시지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마지막에 독도 가족증명서라는 것을 주어 또 한번 독도와 연관성을 맺게 해주는 아주 치밀하게 기획된 캠페인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Devil baby attack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바이럴 광고였습니다. 일단 영화와의 연관성이 너무 없습니다. 단순히 유모차와 아기가 나와서 사람들을 놀래키고 끝나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누가 이 바이럴 영상을 보고 영화를 보러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까요? 물론 바이럴영상으로서는 꽤 성공적인 모습입니다. 인터넷에서 자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화재가 되기 위해 만든 영상이 아니지 않습니까? 과연 영화의 흥행면에서 효과적인 영향을 끼칠지는 의문스럽네요.


이러한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때는 저는 독도몰래카메라가 훨씬 뛰어난 광고를 보였으며, 전혀 표절의 관점에서 봐야 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유모차를 응용하는 아이디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에요. 단지 그것을 어떻게 잘 응용하냐인데 그런 면에서 봐도 개인적으로 독도몰래카메라의 완승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유모차는 아이디어를 진행함에 있어 쓰여진 도구일 뿐인데 너무 작은것에 빠져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만든이가 말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의 의도를 놓치지 않았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광고평가였습니다. 제 의견이 무조건 옳고 맞는 말이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에서 쳐다볼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직접 경험하게 하는 것일 겁니다. 직접 경험한 것보다 더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광고에서도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실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바로 이 몰래카메라 형식의 광고입니다.



1. Smoking Kid

태국에서 진행된 금연 캠페인인데요. 어린아이들이 다가와서 불을 빌려달라고 했을 때의 반응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2. Shock putpockets campaign

영국에서 진행된 소매치기 방지 캠페인입니다. 실제 예전 소매치기였던 사람과 마술사 등을 섭외, 무작위로 선정된 사람들을 대상 그들 몰래 가방이나 포켓을 열고 캠페인 카달로그를 넣어두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앞에 소개해드린 두 개의 캠페인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평소 사람들이 그 위험성을 알고 있지만 막상 메시지를 보내면 무시해버린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점을 몰래카메라 형식을 통해 직접 그들에게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감이 되는 메시지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담배를 피우지 마라”, ”소매치기 조심하라” 고 했다면 잔소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겠죠.




3. Devil baby attack

한 도시에 나타난 공포의 유모차. 그 안에 있는 아기가 괴성을 지르거나 구토를 하면서 사람들을 놀래키고 있는데요. 이 영상은 ‘Devil’s due’ 라는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한 몰래카메라입니다.


4. Drunk Driving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몰래카메라입니다. 한 술집 화장실의 거울, 사람들이 거울을 보자 엄청난 굉음과 함께 거울이 깨어지는데요. 사람들이 음주운전 사고가 날 시 겪게 될 상황을 인위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앞의 두 몰래카메라의 경우는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이러한 형식을 사용하였고 더 잘 각인시키기 위해 충격적인 요소를 담은 것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과하지 않았냐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놀라게 해 버린다고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갈까요? 아니면 음주운전을 그만 둘까요? 음주운전의 경우에는 아마 그 날 당시에는 큰 효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 효과에 좀 의문이 갑니다. 앞의 사례들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그 전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 또는 관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주어 깨닫게 하는 것은 큰 효과를 얻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뒷 사례들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내가 무엇인가를 잘못 했고 당연히 혼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위로를 받으면 오히려 내가 정말 잘못했다고 느껴지지만, 내가 잘못 한 게 없는데 갑자기 엄청 혼이 난다면 설사 내가 혼나야 되는게 맞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반발심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요? 


몰래카메라 형식의 광고, 잘 쓰면 엄청난 효과가 나지만 그 수위를 잘 지켜야하지 않냐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뉴스에서는 난리가 났니다. 롯데, 농협, 국민까지 우리나라의 카드사들이 개인정보를 다 털렸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뭐 우리나라 국민 모두의 개인정보가 다 유출되었다고 생각해도 되겠네요.(저도 물론 살벌하게 털렸습니다ㅠㅠ) 우울한 마음을 뒤로하고 1월13일부터 1월19일까지의 AD of the Week 시작하겠습니다.



1. Old Spice – Mom song

Old Spice하면 국내에서는 약 빤 광고 중 하나로 유명한데요. 그만큼 Old Spice는 자신만의 컨셉으로 재미있는 캠페인을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여자를 끌리는 향기를 가진 남성용 스프레이’ 라는 컨셉으로 일관된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Old Spice로 인해 겪게 된 이 시대의 엄마들의 심정을 노래로 표현하였습니다. Old Spice의 새 광고를 볼 때마다 잘 잡힌 컨셉이 얼마나 많은 Insight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Dr. Dre - Here what you want

성적이 좋을 때는 신으로 추앙받다 성적이 떨어지면 엄청난 비난을 면치 못하는 스포츠인의 모습. 광고에 나온 NFL선수 colin kaepernick도 최근 실제로 좋지 못한 성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선수상황의 시기성과 Dr. Dre의 Noise Canceling 시스템을 스토리로 잘 엮어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스포츠선수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듣고싶지않은, 귀를 막고싶은 상황이 있을텐데요. 이러한 부분을 'Here what you want' 라는 카피로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3. Macklemore & Ryan Lewis – ‘Can’t hold us’ on NYC Bus

다음주 1월 26일 제56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린다고 합니다. 워낙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이기 떄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는 눈으로 지켜보고 있을 텐데요. 이에 맞춰 지행된 56회 그래미 어워드의 광고입니다. 광고에 나온 Macklemore & Ryan Lewis 라는 가수는 실제 이번 어워드에서 ‘Can’t hold us’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공연의 Trailer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그래미 어워드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는 광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Intel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 아닐까 하는데요. 어느 컴퓨터에나 스티커가 붙어있고 또 노트북 광고가 끝난후 항상 로고와 로고송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인텔의 제품들은 주로 노트북같은 기계의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 제품을 확인하기는 힘든데요. 그래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Intel의 슬로건도 바로 Intel Inside입니다.


Intel&Toshiba의 소셜무비 

Intel은 Toshiba와 함께 SNS을 통해 소셜무비를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Inside Experience’, ‘The Beauty Inside’, ‘The Power Inside’ 총 세편의 소셜무비를 만들었습니다.

이 중 The Beauty Inside의 경우에는 2013칸느 광고제를 휩쓸며 큰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Intel의 소셜무비의 특징은 일단 인텔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에피소드씩 공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이것이 바로 광고에 적용이 되어 스토리가 이어져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상의 경우에도 당대의 잘 나가는 감독과 배우를 캐스팅하고 영상자체의 스토리도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마치 인기있는 주말드라마를 기다리듯이 소비자들은 광고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점들이 큰 성공의 원인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새로운 슬로건 ‘Look Inside’

2013년에 Intel은 슬로건을 ‘Look Inside’ 로 바꾸게 됩니다. Inside라는 컨셉은 그대로 그 중심에 있으면서 의미의 확장을 가져갔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 이렇게 슬로건이 바뀐 후 나온 첫번째 광고가 다음의 영상입니다.

‘Inside is everything’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이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Look Inside캠페인을 진행해나갑니다. 이번 캠페인은 다국적으로 각각의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먼저 한국에서는 ‘송호준’ 씨를 모델로 광고를 진행하였습니다. ‘개인 인공위성 발사자’ 로 유명한 송호준씨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는 영상입니다.


두번째는 ‘잭 안드라카’ 라는 소년인데요. 그는 15살의 어린 나이로 췌장암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검출법을 개발해냈다고 합니다. 이에는 그만이 가진 사연이 있는데요. 광고를 보고 확인해보시죠.


그리고 스페인의 축구클럽 ‘바르셀로나’편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 Intel Inside라는 좋은 슬로건을 꾸준히 유지해온 인텔, 이제 그 슬로건을 확장시켜서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너무 광고스럽거나 마케팅스럽지 않고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영화의 형식을 빌리고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그들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인텔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들만의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지 않냐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한주간 서당개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해드린 광고들을 한데 묶어 소개해드리는 Ad of the Week 시간, 사실 저번에 한번 하다가 필진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발행을 멈췄었는데요. 이번주부터 다시 한번 신나게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바알~!!!

  


1. Harvey Nichols – Dress Disaster

Harvey Nichols Dress Disaster편입니다. Harvey Nichols 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광고를 진행하여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사람들의 Insight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2년에 집행되었던 파티나 모임에서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난 사람들의 반응을 담은 광고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법한 공감이 가는 광고입니다.

 

 

 

2. P&G – Thank you, Mom

P&G Thank you, Mom 캠페인의 새로운 광고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자식들이 실패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도 꿋꿋히 격려를 하며 결국 성공으로 이끄는 엄마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항상 공감이 가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Thank you, Mom 캠페인, 다음에는 어떤 메시지를 가지고 올꺼 기대가 됩니다.

 

 

3. Samsung – Wash&Create

세탁기의 떨림방지기능을 강조한 삼성의 광고입니다. 이러한 전자제품의 성능을 시연하는 광고의 경우 전달하는 방법이 얼마나 기발하느냐에 따라 소비자들의 공감의 정도가 달라진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그러한 면에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확실한 성능도 확실히 전달한 만들어진 광고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의 의미와는 다르게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는 매우 크고 중요한 날입니다.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연달아 쉬는 곳이 많으며, 그 기간동안 주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며 서로 선물을 하고 행복을 빌며 보내는데요. 그래서 이 시기에 시즌성을 가미한 크리스마스 광고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같은 크리스마스 시기에 나온 광고인데 그들이 보는 관점이 완전 반대인 광고들이 있어 흥미로움에 서당개 친구들에게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HARVEY NICHOLS’와 ‘JOHN LEWIS’의 광고입니다.




선물을 하는 기쁨에 대해서 말하는 JOHN LEWIS

JOHN LEWIS는 영국의 백화점입니다. 그들의 광고에 대해서는 이미 블로그에서 몇번이나 언급을 했었는데요. 이렇게 또 한번 언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그만큼 좋은 광고를 하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JOHN LEWIS는 크리스마스날 사람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며 느끼는 그 기쁨을 인사이트로 잡아 매해 크리스마스마다 광고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잘 뽑혔다고 보여지는 편은 2011년도 광고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선물을 주는 기쁨’ 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광고입니다. 선물이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내가 하면서 상대방이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면서 느끼는 그 느낌이 더 크다는 점을 말하고자 했는데요. 충분히 공감가고 감동적인 메시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인간은 이기적이다라고 말하는 HARVEY NICHOLS

HARVEY NICHOLS도 영국의 백화점이고 매해 크리스마다 광고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JOHN LEWIS와 비슷하다고 생각되어지나 그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a little something for them, a bigger something for you” 라는 카피가 모든 걸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주는 기쁨이니 뭐니 하는 건 다 의미부여지, 결국 내가 제일 중요한 거 아니냐고. 우리가 준비한 저렴한 기프트 콜렉션을 사고 나머지 돈은 너를 위해 비싼 걸 사라고 말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똑같은 주제로 다른 관점을 보이고 있는 두 광고,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 광고 다 매우 인사이트적이고 좋은 광고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관점의 차이이지 두 광고 다 굉장히 인사이트를 잘 뽑아내었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그들의 이전의 캠페인들을 통해 생각해볼 때 JOHN LEWIS는 감성적인 영상미와 스토리텔링 위주의 광고를 집행해왔기에 나올 수 있는 아이디어이고, HARVEY NICHOLS는 특유의 시크함이 느껴지는 광고를 집행해왔었습니다. 그래서 둘 다 이런 자신만의 색깔이 충분히 가미된 멋진 영상물을 보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JHON LEWIS가 굉장히 섬세하고 감성적인 친구라면, HARVEY NICHOLS는 시크하게 유머를 날리는 친구가 떠오르네요.




이렇게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캠페인이 있으면 다음에는 어떤 광고가 나올지 기대가 되는데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HARVEY NICHOLS의 광고들에 대해서 몇 개 더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HARVEY NICHOLS의 광고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시크한 돌직구’ 입니다.

크리스마스 파티 후 엉망이 된 몰골로 집으로 가는 여자들의 모습. 이를 보고 HARVEY NICHOLS는 말합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옷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라고, 그리고 HARVEY NICHOLS에는 그러한 women’s wear가 준비되어 있다고…”



파티나 모임에서 흔히 겪는 제일 곤란한 상황, 바로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의 등장일텐데요. 이러한 insght를 담은 HARVEY NICHOLS의 광고입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Adweek에서 선정한 올해의 괴상한(freakiest) 광고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dweek에서도 이번에 선정한 광고들에 대해서는 그 효과에 대해서 의문이 가는 심히 도박적이고 어찌보면 크레이지한 마케팅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는데요. 과연 어떠한 광고들이기에 이러한 설명이 붙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Samsung

Samsung의 광고로 그 시작을 끊겠습니다. Samsung에서 집행한 스마트 TV의 광고인데요. 핵심메시지는 당신의 남편은 진화하지 않지만 최소한 삼성TV는 발전한다가 되겠는데요. 너무 확 나가버린 표현이 아닌가 싶네요. 남편의 기묘한 움직임이 SNL GTA시리즈를 연상하게 합니다.

 

 

2. Ibizious

Ibizious라는 에너지 음료의 광고입니다. 뭐 광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히 설명할 것은 없는 흔히 말하는 약 제대로 빤 광고라는 느낌이 듭니다. 싼티와 촌스러움을 제대로 담아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도 뭐 재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

 

 

3. The Last Exorcism Part II

엑소시즘 시리즈의 새로운 영화가 나온 것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한 몰래카메라입니다. 한 미용실에서 빙의된 연기를 하는 사람을 데리고 사람들을 놀래키는 영상을 찍었는데요. 뭔가 좀 무섭지않고 웃기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의 착각인건지 모르겠습니다

 

 

4. Nokia

Nokia의 태블릿 lumia2520의 광고입니다. 컨셉이 ‘For work, For play’ 인 것 같은데 꼭 저렇게 표현을 했어야 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5. Cancer Society of Finland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한 표현이지 않았냐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리 위협소구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 한계선이 있을텐데 이번 광고처럼 그 표현이 너무 과해버리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 광고입니다.

 

 

6. Think!

이번 광고도 Cancer Society of Finland와 비슷한 문제점으로 인해 수상의 명예(?)를 갖게 되지 않았냐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좋은 말이지만 표현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7. Herbaria Tea

차를 마시면 긴장이 완화되고 안정감을 느낀다는 효능을 알리고 싶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Drown your Fears’ 라는 카피와 공포의 대상으로 상징되는 캐릭터들의 다리에 티백이 묶인 어찌 생각하면 귀여운(?) 영상을 보여줬을 건데요. 광고로 집행하기에는 너무 잔인한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괜찮은 크리에이티브였지만 표현상에서 너무 진지하게 표현해버려서 문제가 되지 않았나, 오히려 애니형식이나 좀 더 캐릭터화된 모습으로 귀엽게 표현했다면 꽤 괜찮은 광고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렇게 Adweek 선정 올해의 괴상한 광고 중 7개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 포스팅을 하면서 든 생각은 2가지입니다. 첫째, 외국 광고도 우리가 잘된 것만 접해서 그렇지 망작이 된 광고도 많이 있다. (그래도 저런 다양한 표현방식이 허용된다는 점은 부럽기도 합니다.) 둘째, 아무리 좋은 메시지와 크리에이티브라고 하여도, 결국 그걸 받아들이는 대상은 소비자이므로 너무 과한 표현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어제, 오늘 두번의 포스팅을 통해 Adweek선정 2013올해의 좋은 광고와 기괴한 광고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앞으로 2014년에도 더 좋은 광고, 그리고 신선한 시도가 선보이는 광고들을 더 만나기를 바라면 올 한해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당개 친구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어느덧 2013년의 마지막 이틀이 남았습니다. 각자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2014년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텐데요. 미국의 유명 광고잡지 Adweek에서는 2013년의 광고를 선정하였습니다. 과연 어떠한 광고가 올 한해를 빛낸 광고로 뽑혔을지 한번 살펴볼까요~



10위 Kmart – Ship my pants

Kmart에서 물건을 구입할 시 무료배송을 해준다는 것을 알리는 광고인데요. “Ship my pants” 라는 카피를 반복해서 들려주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하나의 후크전략인가 싶기도 하네요.


9위 Chipotle – The Scarecrow

2011년 ‘Back to Start’ 라는 광고로 큰 사랑을 받았었던 Chipotle의 두 번째 광고입니다. 비유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영상인데 보고나서 참 씁쓸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8위 Robinsons – Pals

부자간의 따뜻한 스토리텔링을 담아낸 Robinsons의 광고입니다. 영국 특유의 영상미와 뒷부분의 반전이 완성도 있는 영상을 완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7위 Volvo Trucks – The Epic Split

올 한해 인터넷에서 큰 화재를 일으켰던 바이럴 광고 중 하나인 Volvo의 광고입니다. Volvo의 우수성을 표현하기 위해 Jean-Claude Van Damme을 모델로 하여 약간은 위험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요. Volvo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영상입니다.


6위 Nike – Possibilities

매해 좋은 광고를 뽑을 때 항상 빠지지 않는 브랜드 Nike가 역시 이번에도 뽑혔습니다. Nike는 브랜드의 정신을 그때그때에 맞게 광고에 항상 잘 담아낸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번에도 Possibility라는 주제로 역시나 Just Do It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5위 Dick's Sporting Goods - Every Pitch

흔히 스포츠 용품 브랜드의 광고들을 보면 스포츠선수의 멋진 모습이나 초인간적인 모습등을 보여주며 그러한 점을 브랜드에 치환시키고는 하는데요. Dick’s의 광고는 그러한 점보다는 스포츠선수들의 피치위에서의 실제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팬들에게 그들의 실제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광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4위 Geico - Hump Day

광고에서 Endorser의 역할로 동물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인데요. 하지만 그 동물이 낙타라면 얘기가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보험회사 Geico의 광고에서는 방정맞은 낙타를 등장시켰습니다. 미국에서는 수요일을 Hump Day(수요일이 일주일의 중간이라는 생각에서 낙타의 혹도 중간이 불룩 솟은 것에서 유래)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 방정맞은 낙타가 등장하게 된 것 같네요.




3위 Guinness – Basketball

Guiness에서 말하는 우정에 관한 생각이 담긴 광고입니다. 마지막의 반전이 참 감동적으로 다가오네요.



2위 RAM – Farmer

미국의 최대 광고 축제라고도 볼 수 있는 슈퍼볼때 집행된 RAM 트럭의 광고 Farmer편입니다. 농부들 헌정 광고 같은 느낌의 광고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God made a farmer라는 카피가 인상적입니다.



1위 Dove - Real Beauty Sketches

마지막으로 대망의 1위는 Dove의 Real Beauty Sketches가 차지하였는데요. 칸 광고제에서도 큰 갈채를 받았고 워낙 화재가 되었던 광고이기에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광고는 저희 블로그에서 이미 소개해 드렸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13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작 - (4) 도브(Dove) - Real Beauty Sketch





2013년을 뒤흔든 광고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리를 하면서 든 생각이 확실히 광고라는 것이 문화적인 부분이 많이 중요하다 보니 왜 이 광고가 화재가 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광고도 많이 있었습니다. 거희 반반이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도 확실한 것은 문화를 뛰어넘어 확실히 좋다라고 생각드는 광고도 있다는 점인데요. 어쨌든 많이 보고 좋은 점은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정도는 마주치게 되는 광고들. 2013년 지난 한해동안 여러분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어떤 광고였나요? 개인적으로 서당개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현대카드의 광고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광고는 어떤 광고였을까요? 유튜브에 기록된 조회수를 통해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본 광고를 확인해봅시다! 



10위 : Audi - "Prom" / 10.8 Million





먼저 10위를 차지한 광고는 아우디의 광고였습니다. 졸업파티(Prom)을 앞두고 아버지에게 데이트 상대가 없다고 불평하자 아버지께선 비밀무기를 건내듯 아우디 S6의 키를 내밉니다. S6를 탄 소년의 마음엔 불이 붙고 넘치는 자신감의 결말은 달콤한 첫키스. (물론, 몇 대 맞은 것 같아요.) 게다가 마지막에 이어지는 카피는 젊은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경쾌하게 이어지는 BGM 역시 인상적인데요. 개러지 락 밴드 Hanni El Khatib의 <Can't Win Em All>이었습니다. 



9위 : Volkswagen - “Get In. Get Happy.” / 14.8 Million





폭스바겐의 광고는 “Get In. Get Happy.”라는 제목에 걸맞게 폭스바겐의 비틀을 타면 행복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광고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지지 않나요? 



8위 : Ram – “Farmer”





현재 서당개와 함께 보고 있는 차트는 대부분 미국의 추수감사절에 진행되었던 광고들인데요. Ram의 광고 역시 추수감사절에 집행되었습니다. 이 광고는 Paul Harvey의 <Farmer>를 담은 나래이션이 돋보이는데요. 생명을 가꾸는 농부의 노동에 대한 찬사를 담고 있는데 추수감사절에 걸 맞는 컨셉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특히 트럭 브랜드로 유명한 Ram이 농부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던지니 더욱 진중해 보이는 면도 있었겠죠?



7위 : Geico - "Hump Day" / 19 Million





“야, 야, 야, 야, 야, 너 오늘이 무슨날인지 알아?!!?!”하며 다소 과장되고 코믹스러운 분위기로 전개되는 이 광고는 ‘Hump day’로 이름 지은 Geico의 세일 이벤트를 알리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광고 덕분인지 Hump Day 이벤트가 크게 성공했고, TV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에서도 광고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6위 : Kmart - "Ship My Pants" / 20.1 Million





K마트는 인터넷에서 구매한 상품이나 매장에서 판매사원을 통해 문의한 상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K마트의 서비스를 강조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XXX을 배송했어!”라고 이야기합니다. 기분상으로는 한 100번정도 반복해서 들리는 것 같은데요…



5위 : PooPourri - "Girls Don't Poop" / 20.6 Million





광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푸푸리는… 응가를 할 때 나는 냄새를… 다른 향기로 메워주는 뭐 그런 제품입니다. 확실히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의 고민일 텐데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여성 여러분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만들어 준다고 하니 참고해보세요. 여성 모델을 활용해 조금은 황당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지만 현실적인 부분들을 반영하고 있어 충분히 공감을 살 수 있었던 부분들이 컸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공감하고 계실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4위 : Pepsi MAX - "Test Drive" / 37.8 Million





나스카 레이스의 유명 카 레이서인 Jeff Gordon과 펩시가 중고차 거래를 가장해 중고차 딜러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아둔한 동네 아저씨인줄만 알았던 고객이 갑자기 테스트 드라이브를 한다더니 엄청난 스킬들을 선보입니다. 광고를 보면 알겠지만 도저히 바이럴이 안될래야 안될 수 없는 정말 재미있는 광고였습니다. 정말 재밌는 광고를 보여준 펩시 맥스, Jeff Gordon은 최고의 운전 실력을 보여줬고, 자동차 딜러는 최고의 스릴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펩시 맥스 역시 최고의 콜라 맛을 보여주겠죠. (물론 코카콜라가 없다면.)




3위 : Microsoft - "Child of the '90s" / 50 Million





이제부터 순위권이죠. 3위의 영광을 안은 브랜드는 바로 마이크로 소프트입니다. 이 광고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 익스플로러가 처음 등장한 90년대를 이야기하며 소비자들이 윈도우와 익스플로러를 처음 만났던 시절의 생활을 떠올리게 합니다. 당시의 10대를 코어 타겟으로 삼은 것을 보면 광고를 보고 지난 향수를 떠올리는 나이는 아무래도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의 소비자들이 될 것 같은데요. 소비자들이 자란 것처럼 마이크로 소프트의 익스플로러도 자랐다는 것이 키 메시지인 것 같은데, 이 점을 잘 살려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지만 지난 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이 광고는 바이럴 되기에 아주 적합한 아이템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응답하라 1994>가 큰 인기를 얻었던 것처럼 말이죠. 




2위 : Dove - "Real Beauty Sketches" / 60.5 Million





칸 광고제 수상작들을 돌아보면서 서당개가 한번 다루었던 광고였죠. 도브의 리얼 뷰티 시리즈를 잇는 리얼 뷰티 스케치 광고입니다. 이 광고에 대한 설명은 지난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2013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작 - (4) 도브(Dove) - Real Beauty Sketch





1위 : Evian - "Baby & Me" / 67.2 Million Views





소비자를 광고에 빠지게 만드는 마성의 아이템 3B (Baby, Beauty, Beast) 중 으뜸인 아이들(Baby)! 아이들을 활용해 재밌는 광고를 만든 에비앙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깨끗하고 순수한 물을 마시고 너~무 젊어져 거울 속에 아기가 비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에비앙의 광고는 전세계적으로 6천 7백만 번이나 조회되었습니다.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거울에 미친 아기들의 모습과 그에 못지않게 귀여운 어른들의 모습을 보니 영상에 푹 빠지게 만드네요. 서당개도 컴퓨터 앞에서 세번은 연속으로 본 것 같은데요. 여러분도 여러 번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오늘 함께 살펴본 광고들은 유튜브의 조회수로 나열된 순위인 만큼 광고의 다양한 효과들 중 ‘얼마나 바이럴 되었는가’가 가장 큰 판단기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재미있고, 코믹한 광고들이 모든 순위를 차지했는데요. 조회수로만 따져보았기에 다른 면면을 살펴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순위를 보면서 전세계인의 만국 공용어는 ‘웃음’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언젠가 여러분과 서당개도 이런 멋진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시간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여러분, 다들 스마트폰 잘 쓰고 계시죠? 언제부터인가 스마트폰은 우리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제품 중 하나일 텐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고 있지만 정작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아이폰, 갤럭시인 사실이 조금은 의아하기도 합니다.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창피하기도 한데 말이죠. 이러한 마음에 우리는 스마트폰의 케이스에 집착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같은 아이폰이지만 이건 분명 내 아이폰이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지금까지 보아왔던 스마트폰과 분명! 동일하지만 조금은 다른. 그런 스마트폰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네. 맞습니다. “와우! 이 스마트폰 좀 보세요!”라고 하기엔 출시한지 4개월이 지난 모토로라의 모토X(MotoX)입니다. 모토X는 위의 광고처럼 개개인의 개성이 다르듯 개인의 스마트폰에 개성을 더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색상부터 각인, 용량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소비자가 변경할 수 있는 파츠는 한정되어 있지만 흰색 아니면 검정색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애플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이처럼 톡톡 튀는 사용자의 개성을 간직한 모토X는 기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풍자하는 광고를 선보였는데요. <Lazy Phone>이라는 시리즈로 제작된 이 광고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벌어지는 난처한 상황들로 인해 스마트폰임에 불구하고 전혀 스마트하지 못하거나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봐야 비슷비슷한 그저 그런 디자인에 분통터지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IT’S NOT YOU. IT’S YOUR LAZY PHONE”이라는 카피는 ‘그래… 내 잘못이 아니었어… 내 폰이 문제지…’하고 공감하게 만들어주죠. 


총 4편으로 제작된 Lazy Phone 시리즈는 유튜브에서 2000만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는데요. 그만큼 기존에 사용하던 Lazy Phone에 대한 사용자들의 짜증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요소였나 봅니다. 물론 의인화된 Lazy Phone을 연기한 배우의 연기력이 너무 출중한 부분도 있죠. 광고를 본 서당개도 울컥울컥…






Lazy Phone 시리즈를 이어 현재 집행하고 있는 광고는 <Moto Maker>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모토X의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동명의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모토 메이커 서비스를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조합으로 모토X를 꾸밀 수 있는데요. 최근 추가된 ‘대나무(Bamboo)’ 소재의 케이스가 생각보다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미국에서 모든 조립 공정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국내에서 주문할 수 없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 하지만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세요. 




나는 달라! 나는! 이라고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모토X. 만약 인쇄광고를 집행한다면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서당개의 생각으론 모토X의 진짜 USP는 ‘커스터마이징’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가능캐하고 소비자로 하여금 모토X에 대한 브랜드 경험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모토 메이커’라고 생각했거든요. 다채로운 색과 디테일을 골라 자신만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만족감. 그것을 과연 인쇄광고로 어떻게 표현할까. 또한 정적인 인쇄 매체에서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영상을 보니 역시 우리의 창의력은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광고는 초박형 배터리와 LED 조명을 통해 가능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혹은 창의력이 우리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릴 때 저는 묘한 쾌감이 들기도 하더군요. 물론 광고를 표현하기 위한 부자재로 인해 광고비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몸을 사용해 체험하던 일을 디지털로 경험하는 것도 값진 일이지만 디지털로 경험할 수 있던 것을 아날로그적인 체험으로 바꾸는 일 또한 무척이나 값지다고 생각하기에 이 광고를 접하는 소비자는 충분히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루한 스마트폰을 보며 스마트폰의 색은 이래야해. 혹은 서당개처럼 인쇄 광고는 정적이야. 라고 생각했던 고정관념들. 이러한 고정관념을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 스스로가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그 고정관념을 깨는 것도 결국 우리라는 생각도 함께요. 고정관념을 부수고 틀을 벗어나는 작업 모두 우리 스스로가 더 많은 생각과 경험을 해야 이룰 수 있을 테니 말이죠. 다가오는 2014년도 서당개와 여러분 모두 함께 더 많은 고정관념을 부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빌어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좋은 광고는 어떤 광고인가요? 치밀한 전략이 돋보이는 광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는 광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는 광고? 다양한 종류가 있을 수 있겠지만 때로는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광고가 좋을 때도 있는데요. 최근에 화제가 된 이러한 광고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광고는 현대카드의 ‘옆길로새’ 입니다. 최근에 워낙 화제가 된 광고여서 다들 한번쯤 보셨을텐데요. ~새 ~새 라는 라임에 맞춘 흥겨운 노래와 MC로 나온 구관조(?)가 눈길을 끄는 광고입니다. 혁신적인 현대카드의 이미지와 잘 만든 노래가 조화를 이뤄 큰 시너지가 이뤄졌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어찌보면 단순한 형태의 광고라 볼 수 있지만 국내광고에서는 아무도 이러한 시도를 안 했기에 오히려 이러한 점이 더 크리에이티브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반응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Oreo의 ‘Cookie ball song’입니다. 역시나 단순한 구성입니다. Oreo Cookie ball을 계속 외치면서 오레오에 캐럿을 더하면 눈사람이 된다는 등의 유치한(?)가사와 그에 맞는 영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신나는 건 부인할 수가 없네요.



올해 나온 광고 중 최고 많은 반응을 불러일으킨 광고 중 하나인 Virgin America의 ‘Safety video’ 입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기내 안전방지 동영상을 사람들이 보게 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아이디어인데요. 그 방법은 단순합니다. 그냥 말로 하지 말고 노래와 함께 춤도 춰보자였습니다. 물론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기내안전 방송을 다 보게 되었음은 물론 Virgin America에 대해 큰 호감을 가졌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들은 다 광고의 기본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광고의 최고 본질은 결국 알리는 것일 텐데 말로 해서는 안되니 노래와 춤을 곁들여보자는 어쩌면 쉬운 아이디어였을 겁니다. 하지만 이 쉬운 아이디어도 잘 실행할 수 있느냐의 차원으로까지 생각해보면 상당히 어려운 것일 수도 있는데 이번에 소개해 드린 광고들은 이러한 면까지 확실하게 잘 해낸 광고들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큰 화재가 되고 사람들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가끔은 이러한 단순한 즐거움이 정답일 때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보여지는 우리의 모습은 더 추워지는데 서당개 친구들은 다들 안녕하십니까? 언론의 자유에 대해서 그 중요성을 크게 느끼게 되는 요즘, 우연히 보게 된 ‘Reporters without borders’ 의 광고는 저에게 큰 공감을 자아냈는데요. Reporters without borders는 우리나라 말로는 국경 없는 기자회라는 곳으로써 언론의 자유를 증진할 목적으로 프랑스의 전 라디오기자에 의해서 만들어진 국제적인 비정부 기구라고 합니다. 그럼 이들의 광고를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porters without borders ‘Great People’ 편 입니다. 광고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의 단면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카피에서 반전이 일어납니다. “Without independent journalist, this would be the news” 언론의 자유없이는 이러한 것들이 뉴스가 될 것입니다. 앞선 사진에서 나온 인물들 푸틴, 김정은, 베룰르스코니, 시진핑 등은 대표적인 언론을 탄압하는 지도자라고할 수 있는데요. 제대로 된 언론이 없다면 이들의 평화로운 일상도 뉴스가 될 것이라는 정곡을 찌르는 광고입니다. 메시지가 담은 날카로움과는 다르게 광고표현은 참 아름다워서 그 대조가 오히려 더 큰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The Voice’ 편입니다. 이번에는 신문광고인데요. 이 광고는 그들의 입은 절대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라는 점에서 착안을 하였습니다. 핸드폰을 이용해 QR코드를 찍은 후 독재자들의 입에 폰을 위치시키면 그들이 말하지 않는 진정한 진실을 들려준다는 컨셉의 광고입니다.

 


과감하게 빅엿을 먹이고 있는 상당히 도발적인 인쇄광고입니다. 그들이 언론에게 하는 짓을 그대로 직설적으로 표현한 광고인데요. Reporters without borders는 우리에게 민주주의 시대에서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정보의 자유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The Test’ 편입니다. 실험카메라 형식으로 장난감이 가득한 방에 두 아이를 넣어두고 관찰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잘 놀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자 장난감을 독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게 되는데요. 이 때 그들의 앞에 카메라를 두고 자신들이 촬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 사이좋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됩니다. 카메라를 엄청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이죠. 제대로 된 언론의 감시능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확실하게 보여주는 광고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Reporters without borders의 광고들은 확실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무거운 메시지를 유쾌하게 또는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일 텐데요. 이러한 점이 오히려 더 공감이 되고 와닿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를 보고 난 후 든 생각은 요즘 우리에게 각인된 기자의 이미지는 조회수를 위해 낚시성 기사를 올리는 모습의 기자이지만 사실 일선에서 정말로 진실을 위해 투쟁하고 노력하는 기자들이 훨씬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언론의 자유가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좋은 광고들이라는  생각, 그리고 Reporters without borders 라는 좋은 단체를 알게 되어서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1년에 진실을 위해 노력하는 기자를 위해 만들어진 ‘What we do’ 편을 보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꼭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얼마 전 서당개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메르세데스 벤츠의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최근 벤츠의 광고를 보기 좋게 패러디 해 한방 먹인(?) 광고가 있어 조금 더 해당 광고를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오늘은 큰 교훈을 주거나 정보를 드리는 포스트는 아닙니다. 하지만 2013년 가장 눈길을 끌었던 광고 중 하나인 벤츠의 광고를 친구들 혹은 지인들과 이야기할 때 “야 그거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된 광고야.”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까불권을 보장해드립니다. 



1. 메르세데스 벤츠 그리고 닭의 이야기 





경쾌한 리듬과 노랫말에 맞추어 닭의 몸통을 흔들지만 닭의 머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직 정면만, 앞만 바라보고 있죠! (개인적으로 BGM으로 사용된 노래가 너무 좋았는데요. 해당 BGM은 Diana Ross의 Upside Down입니다.^^) 닭의 머리가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눈을 움직여 사물을 볼 수 있는 사람과는 달리 닭은 눈이 고정되어 있어 시야를 확보해야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닭은 걸어다니며 다니며 목을 까딱거리거나 위의 광고처럼 몸을 흔들어도 몸만 움직이는 것인데요.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도면의 굴곡을 미리 탐지해 차량의 서스펜션 높이를 조절하는 기술을 닭에게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이 기술이 도입된 벤츠의 승차감이 어떨지 궁금하지만 열심히 흔들어도 고정된 닭의 시선을 보니 메르세데스 벤츠의 의지는 단호해 보입니다. 당분간 벤츠를 구입할 계획은 전혀 없어 보이니 일단 믿겠습니다. 모든 것은 의지의 차이죠. 당분간 벤츠 못 살 우리모두 의지를 갖고 파이팅! 





닭의 목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기술을 담은 광고는 메르세데스 벤츠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인 LG전자의 핫 아이템! G2의 광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혀! 흔들림 없이! 찍어 낼 수 있는! G2의 기술력이 보이십니까? 뭐 써본 건 아니지만 서당개 중 한 분도 최근 G2로 바꾸고 신세경을 맛보고 있다고 하니 어쨌든 좋은 거로…




TV로 방영되었던 광고 외에도 LG G2의 기술을 조금 더 자세하게 소개하기 위한 바이럴 영상을 보면 더욱 쉽게 알 수 있을 듯한데요. 현직 카메라맨이 직접 설명해주는 LG 전자의 기술은 더욱 흥미롭고 설득력 있게 다가오네요. 영상에 삽입된 카피(Great ideas are everywhere.)처럼 우리 주변은 항상 놀라운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습니다. 광고 속 닭의 모습을 보며 만물을 창조한 신, 그리고 언제나 옳으신 치느님을 위하여 건배.




2. 재규어의 태클, “벤츠와는 다르다! 벤츠와는!”





포드 가문에서 볼보, 애스턴 마틴 등과 한솥밥을 먹다 구조조정으로 랜드로버와 함께 인도의 타타 자동차에 소속되어 있는 재규어. 재규어는 최근 TV를 통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광고에 대한 패러디 광고를 선보였는데요. 


“Magic Body Control? We prefer cat-like reflexes, don’t you?”


라는 카피를 보니 재규어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데요. 차량의 승차감 보다는 운전자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스포츠카의 특성과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녹아 들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1차원적인 접근법에 조금은 아쉬움이 들기도 하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벤츠를 향하여 돌을 던진 재규어의 패러디 광고만을 보고 가긴 조금 아쉽죠? “야 그럼 니네는 얼마나 잘했길래?”라는 의견이 생긴 분들이 있을까 싶어 최근 재규어가 TV를 통해 선보인 광고를 소개해드립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 


이전에 Miami Ad school이 지하철에서 진행했던 재밌는 실험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엇는데요The New York Subway signs experiment  이번에 또 한번 그들이 엉뚱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Miami Ad school은 세계적으로 지사를 두고 있는 광고 학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Miami Ad school Madrid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포트폴리오하면 자신이 최고로 잘 했던 작품들을 쭉 늘어놓고 나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Miami Ad school에서는 그와 반대로 당대 잘 나가는 광고인들의 자신의 최악의 작품들을 소개해주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과 같이 자신의 최악의 작품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그 결과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라고 감탄을 하면서 보던 광고를 만들었던 광고인들의 초기의 작품들을 여과없이 보게 되니 참 색다르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진행해보면 참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Worstfoliohttp://www.theworstfolio.com/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따로 있다, 그러니 잘 하는 걸 찾아야 한다라는 말이나 비슷한 의미로 김연아 같은 선수를 보면서 재능을 타고난 천재다, 그녀가 피겨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말, 즉 재능은 타고 나는 거다라는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예전에는 이런 말들을 아무생각 없이 받아들였었는데 요즘 들어 그러한 말이 얼마나 많은 모순점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였었던 아웃라이어라는 책에서 보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재능이라는 것이 단순히 시기나 타이밍에 따른 운적인 부분이 얼마나 큰지, 심하게 말하면 운적인 부분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일화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린 ‘Worstfolio’ 프로젝트도 그와 같은 궤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프로젝트였습니다.

벼룩시장,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익숙한 이름인데요. 이러한 벼룩시장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런칭했는데 취준생의 입장에서 꽤 공감가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런칭편에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구인구직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운이 좋은 것이 아니라 확률이 높았던 것, 운이 나빴던 것이 아니라 확률이 낮았던 것… 즉, 흔히 우리가 쉽게 얘기하는 “운이 좋았어, 운이 안 좋았어” 라는 생각에서 그 운이라는 것을 확률로 보자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벼룩시장은 그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정보의 질을 높이고, 기회의 수를 높이고 최적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률을 높이는 것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구인구직이라고 광고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광고를 보고 역으로 돌아가서 광고를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았는데요. 벼룩시장의 최고 문제점은 올드한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구나 벼룩시장에 대해서는 다 들어보았겠지만 신문이 주는 이미지로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그로 인해 아무래도 정보의 정확성과 전문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생각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 목표였을 겁니다. 그리고 벼룩시장이 가진 자산인 전국에 퍼져있는 정보망을 통해 자신들은 확률을 높이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나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런칭에 이어 ‘확률을 높인다’ 본편입니다. 당신만 일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일도 당신을 찾는다는 말이 인상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평소에 어떠한 상황에서 습관처럼 내뱉는 말들이 참 많은데요. “운이 나빳어” 라는 말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쳐지나가는 말을 벼룩시장은 놓치지 않고 인사이트를 발견하여 ‘확률을 높인다’ 라는 멋진 카피를 만들어내었기에 공감가는 광고가 나오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TV 광고를 보면 너무도 감성적이고 심지어는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역시 광고는 15초의 예술이 맞나봅니다. 그런데 마케팅이나 광고 혹은 홍보에 대해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FCB 그리드 모델(FCB Grid Model)을 떠올리면 고관여, 이성적인 제품들이 최근 감성적인 광고를 선보이고 있음에 대해 생각해본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서당개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고관여-이성적 제품의 광고

 




1980년대 초 foote, Cone&Belding에 의해 발표된 광고 전략 모델 중 하나인 FCB 그리드 모델. 아마 마케팅, 광고, 홍보를 전공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해 가장 초반에 배우게 되는 전략 모델일 텐데요. 그만큼 광고 전략을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모델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따라서 FCB 그리드 모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패스합니다.) 고관여/저관여, 이성/감성으로 구분되는 이 간결한 전략 모델이 세상에 탄생한지도 근 30년의 세월이 지났는데요. 과연 위의 FCB모델은 지금도 유효할까요? 





간단한 예를 들어 고관여-이성 셀(Cell)의 대표적인 예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생각해봅시다. 다분히 고관여 제품이고 구입과정에 있어 이성적인 상당량의 정보를 필요로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배웠던 것처럼 스마트 디바이스의 광고는 ‘정보 전달형’ 광고의 특성을 띄고 있을까요? 구글 넥서스 7의 광고를 봅시다. 우리가 생각했던 정보 전달형 광고의 모습인가요? 광고 속 자동차의 모습은 어떨까요? 


두 광고 모두 기능에 대한 이야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광고에서 보여지는 내용은 과거와는 달리 기능이나 성능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FCB 그리드 모델에 근거하면 스마트 디바이스와 자동차 시장 모두 수 많은 경쟁제품으로 인해 더더욱 기능이나 성능에 대한 차별화 요소를 부각해야 할 텐데 말이죠. 이렇게 기존의 광고 전략 모델의 틀을 벗어나는 광고는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게 된 것일까요? 30년의 세월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요? 



변화된 소비자와 시장이 커뮤니케이션을 변화시킨다.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의 초창기 제품의 예로 삼성전자의 애니콜 옴니아를 들 수 있는데, 해당 제품은 2008년 출시되었습니다. 제품 출시와 함께 선보인 광고는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마트 디바이스의 특징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적 특징과 사양을 중심으로 선보였는데요. 15초의 짧은 시간동안 광고에서 보여지는 기능은 날씨 정보 확인, 알람 설정, 메모, 문서작성, 뉴스 검색, 인터넷 서핑 등 많은 정보를 나열하고 있다. 삼성 전자 애니콜 옴니아의 광고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LG전자의 옵티머스 제품의 광고 역시 기능을 나열하는 다분히 이성적인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먼저, 이러한 변화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 속한 제품들의 성능이 과거에 비해 상향평준화된 경향과 동시에 제품군 자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졌음에 큰 영향이 있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의 기능과 성능 자체가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이 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의 기능과 성능이 상향 평준화됨으로써 성능은 더 이상 소비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USP가 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기능은 더욱 드물게 되어 제품군의 Top of Mind를 잡기 더욱 어려워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경향을 가속화 시킨 것은 과거와는 달리 정보를 탐색하고 습득하는 행동이 일반화됨에 따라 차별성 없는 기능과 성능을 광고의 메시지로 전달해 소비자들의 '비교-평가-구매'와 같은 규칙적인 선형(linear) 프로세스를 유지했던 것과는 달리 광고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시점에 영향을 주도록 하는 방법이 선택되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몇 가지 광고 캠페인을 통해 고관여 제품군 시장에서 펼쳐지는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라는 제품이 시장에 등장한 세월이 10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소비자들에게 던지는 광고의 메시지가 그들의 마음에 소구하는 감성적인 메시지로 변화되고 있고 제품의 성능이나 기능보다는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가 차별화 요소가 되어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공감을 유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경향은 단순히 스마트 디바이스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는 앞으로 다양한 산업과 시장에서 살펴보면 더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주제를 지속적으로 살펴본다면 전통적인 마케팅 전략인 STP 전략과 현대적 마케팅 환경에서 나타나는 롱 테일(Long tail) 법칙의 관계로 넓혀 살펴볼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단순히 이성적/감성적, 저관여/고관여의 제품 특성이 아닌 소비자와 마케팅 환경의 변화로 인한 경향이 강해짐을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광고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광고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 광고 혹은 내가 광고라는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게 해준 광고 등 각자 자신만의 사연이 있는 광고가 하나쯤은 있을 텐데요. 저에게 있어 그러한 광고는 ‘John Lewis’ 의 광고입니다.



이 광고를 본후 영국 광고에 매력에 푹 빠져서 한동안 영국 광고만 찾아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거기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상세히 설명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시크하지만 따스한 신사 같은 영국의 광고

시크하지만 따스한 신사 같은 영국의 광고 – 두번째 이야기




그래서 이번에 John Lewis에서 새로운 광고가 나왔기에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숲의 동물들에게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다들 기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가운데 곰은 이러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가 없었는데요. 그는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토끼가 곰에게 올해만큼은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John Lewis 만의 따뜻한 분위기와 스토리를 느낄 수 있었던 광고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존 루이스의 광고는 선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사이트, 받는 것보다 선물을 주는 기쁨이 더 크다라는 컨셉 아래 매번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서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같은 컨셉이지만 스토리의 힘 때문에 지겹다는 느낌은 전혀들지 않고 항상 기대가 되는 광고입니다. 볼때 마다 여운이 남는 광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화재가 되었던 메이킹 영상을 올리면서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이 꽤나 흥미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험광고, 더욱이 생명보험의 광고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사후 가족의 어려움에 대해서 말하거나 때로는 이렇게 많은 보장을 해준다는 등의 이성적인, 그래서 재미없는 광고가 대분분입니다. 심지어 몇 년 전에는 남편이 죽은 후 그 돈으로 잘 살아가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광고를 보여주다가 소비자들에게 큰 항의를 받은 보험광고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뻔한 그래서 흥미가 가지 않는 보험광고의 틀을 깬 광고가 있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잔소리 베이비의 탄생을 알리는 티져광고입니다. 그 아이는 태아에서부터 사람들에게 잔소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흔히 말하는 모태잔소리꾼인데요. 그런데 그 잔소리는 우리가 흔히 듣는 듣기 싫은 잔소리가 아니라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잔소리라고 합니다.

 



드디어 잔소리 베이비의 등장입니다. 귀여운 외모에 독특한 헤어에 구레나룻까지ㅎㅎ 너무 귀엽습니다. 그가 해주는 따스한 잔소리 사뭇 기대가 되는데요. 12월에 운동편, 그리고 내년 1월에 재테크 편으로 캠페인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동안의 공식을 무시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다가서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쓰기 시작한 한화생명, 그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어쨌든 지금까지는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확실히 재밌고 새로운 시도이다보니 눈길이 가는데요. 앞으로 얼마나 더 탄탄한 이야기를 들고올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올해 초 인터넷에서 화재가 되었던 아리랑 퍼포먼스를 기억하시나요?

삼일절을 맞아 인사동 쌈지길에서 진행된 퍼포먼스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감동을받고 아리랑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놀라운 점은 어떤 후원이나 목적에 의해 진행된 이벤트가 아니라 한 개인이 여러단체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고 T-mobile의 광고가 생각났습니다.

처음에 이 광고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굉장히 잘 만든 광고인 것은 둘째치고, 저는 사람들의 반응에 매우 놀랐었습니다. 매일매일 넘쳐나는 광고로 인해 스펨취급받기 일수고 피하기 바쁜 광고에 사람들이 이렇게 기쁘게 반응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좋은 아이디어의 힘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든 생각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우리나라만의 색깔을 가진 이러한 광고캠페인 혹은 이벤트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앞의 아리랑 영상이 그 정답에 매우 가깝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 영상이 광고를 위한 이벤트는 아니었지만...

 

이전에 서당개블로그에서 소개해드렸던 미국 대학생들의 실험영상처럼 바쁜 세상속 넘쳐나는 광고로 인해 짜증이 나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아이디어를 추가하여 그들이 잠시 미소짓게 해준다면 그것만큼 좋은 효과가 있는 광고가 또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3년 10월 21일 영국런던, 브라질 데 자네이루, 미국 뉴욕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미스터리 서클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과연 무슨일이 벌어지려고 하는 걸까요?




베켄바우어의 인터뷰를 통해 그 비밀이 밝혀집니다. 최근 발견되고 있는 미스터리 서클이나 검은 로브를 쓴 수상한 사람들은 바로 외계인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외계인들과 지구의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팀을 구성했는데 그 이름은 바로 ’갤럭시11’ 이라고 하네요.




드디어 공개되는 갤럭시11의 첫 선수는 바로 ‘리오넬 메시’입니다. 그는 주장으로써 팀을 이끌어나가게 될 것인데요. 뭐 그 누구도 이견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두 번째 선수는 바로 독일의 슈퍼재능이라고 불리우는 ‘마리오 괴체’입니다.




세 번째 선수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오스카’인데요.




네 번째 선수는 개인적으로 너무 충격을 받았는데요. 바로 중국의 유망주인 우레이 선수라고 합니다. 앞의 선수들에 비해서 너무 힘이 빠지는 것 같아서 약간의 의문이 드는 선택이지 않냐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지금까지 공개된 갤럭시11의 네 선수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앞으로 남은 7명도 차례로 공개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연 한국 선수는 뽑힐지, 뽑힌다면 누구일지 추축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같습니다.




사실 이러한 가상의 세계 올스타를 선발해서 그들이 한 팀이 되어 미션을 수행한다거나 지구를 구하는 등의 스토리를 가진 광고는 이전에 나이키나 아디다스, 펩시 등에서 자주 보여줬었는데요. 

이러한 래퍼토리는 몇번을 보더라도 참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조금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러한 이야기는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몇번 공상 해봤음직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상상을 자극한다 할 수 있을텐데요. 그러한 공상을 실제 영상으로 그것도 스펙타클한 규모로 보여주니 정말 그 이후의 스토리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과연 이 이야기는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차에 그닥 관심이 없는 본인이라 역시나 자동차 광고에 대해서도 그렇게 관심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굉장히 재미있는 자동차 광고를 발견하여 서당개 친구들에게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런칭광고입니다. 사람들은 참 이상하다는 말과 함께 그러한 이상한 행동들을 동물의 모습과 함께 보여주는데요. 일단 첫 부분에서는 동물들의 재밌는 비유로 인해 흥미를 끕니다. 그리고 이제 본론을 말합니다. 쏘울이 준비한 사람보다 더 재미있는 사람에 대한 보고서를 보여주겠다고 말이지요. 자동차 광고가 준비한 사람에 관한 보고서라… 흥미가 가는데요.



사람에 관한 보고서 중 개방성, 셀프보단 헬프, 절대개성이라는 특성에 관한 실험을 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인간의 특성을 알아내어 우리는 쏘울에 그대로 적용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 쏘울의 탁 트인 시야각과 자동주차기능 그리고 투톤 루프와 체인저블 칼라 휠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정말 그럴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쏘울의 ‘휴먼 리포트' 캠페인 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저는 광고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재미로만 그치지 않고 확실한 쏘울의 특징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광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또 어떤 사람에 관한 보고서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저번 주말부터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는데요. 강원도에는 첫 눈이 왔다는 소식까지 들리던데 이제 진짜 겨울이 다 온것 같네요. 이제 우리 나라도 4계절이라고 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계절이 갑자기 휙 바껴버리는걸 느낄 수 있는데요. 추워져버린 이번주도 한주의 광고정리와 함께 상쾌하게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출바알~!!!




1. EUROPEISKE TRAVEL INSURANCE – OXYGEN

노르웨이 보험회사인 Europeiske의 여행자보험 광고입니다. 여행자보험이 없이 여행을 갔다가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담은 광고인데요. 엉뚱한 상황이 재밌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보험의 필요성도 깨닫게 되는 광고입니다. 



2. The New York Subway Signs Experiment

뉴욕의 지하철에서 행해진 유쾌한 실험을 담은 영상입니다. Miami AD school에 다니는 두학생이 진행한 실험인데요. 뉴욕 지하철에서는 플랫폼에 도착하기 전에 항상 지하철 차장이 지하철 역마다 있는 정해진 지점을 손가락으로 가르켜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지하철이 해당 역에 충분히 들어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이 두 대학생은 이 장면을 보면서 그 사람들이 매일 반복되는 행위에 지루해한다고 생각을 해서 조금이나마 웃음을 주고자 만들어낸 실험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작은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지만 사람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느껴져서 그 어떤 캠페인보다 우리의 마음을 충만하게 해 주는 아이디어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3. Vodafone – Add power to your life

영국의 이동통신사인 Vodafone에서 만든 광고인데요. 자신들이 생각하는 모바일과 이동통신에 관한 시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심칩을 넣으니 고양이에서 자동차 심지어 기차까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러한 이동통신 기술의 발달은 당신에게 더 많은 힘과 가능성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4. Galaxy11

삼성에서 나온 갤럭시11 캠페인입니다. 외계인과 축구 시합을 펼칠 11명의 대표선수를 뽑는다는 내용의 캠페인인데요. 어찌보면 유치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구대표 11명의 선수를 뽑는다는 스토리자체가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외계인들과 맞설 11명의 축구선수는 누구일지 결과는 어떻게 될지가 기대가 되네요.



하루라도 음악을 듣지 않고 지내본 적이 있나요? 음악이 이제는 듣는다 안 듣는다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당연히 함께해오는 것으로 생각되어지는데요. 그래서 우리의 기쁠때나 슬플 때를 늘 함께해주는 친구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음악 사이트 멜론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 볼까 합니다. 멜론은 현재 과반수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렇게 멜론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 데에는 기술적인 요소나 마케팅적인 요소 등 복합적인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광고 커뮤니케이션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멜론의 광고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음악은 차가울수록 좋다, 멜론

멜론의 첫 광고는 음악은 차가울수록 좋다라는 컨셉으로 나온 광고인데요. 죄송하게도 광고영상을 찾을 수가 없어서 보여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보신 분은 아마 기억하실텐데 냉장고에서 차가운 멜론을 꺼내 이어폰을 꽂는 당시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광고였습니다. 아무래도 런칭광고이다보니 눈에 튀기를 바랬던 면도 있었던 듯한데 어쨌든 멜론이라는 브랜드명도 확실히 인식시키고 기억에도 남는 성공적인 광고였습니다. 이후 음악은 신선할수록 좋다”, “내 음악에는 한계가 없다편을 거쳐 나온 광고가 바로 난 어디서나 음악에 젖는다편입니다.

역시 이 편에서도 앞의 광고와 같이 연속성있게 이어폰을 벽에 냅다 꽂아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음악이 필요한 순간

앞에서 설명한 음악의 차가울수록 좋다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캠페인이었다면 2009년부터 시행된 음악이 필요한 순간캠페인은 이제 멜론이 확실한 1등으로 자리 잡은 후 자신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잡아가는 캠페인이었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이 캠페인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음악을 접하는, 필요로 하는 순간들을 캐치하여 그 모습을 담은 광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슬프거나 또는 매우 기쁠 때 필요한 것은 그러한 우리의 기분을 증폭시킬 수 있는 음악일텐데요. 이러한 점을 광고에서는 잘 잡아내어서 우리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3. My Life, My music

이번에 새롭게 나온 멜론의 광고입니다. “음악이 필요한 순간캠페인의 2013년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이번 광고에서는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음악과, 또 멜론과 함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광고입니다. 특별한 광고기법도 없는 평범한 영상인데도 상당히 공감가는 광고입니다.

 

 

 

이렇게 멜론의 광고 연대기를 한번 훑어보았는데요. 처음에 파격적인 광고로 확실히 이목을 잡은 후에는 음악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캠페인을 200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점이 멜론이 압도적인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멜론은 런칭광고에서부터 한번도 자신의 물질적인 이점 (음원의 수가 많다거나 빠르게 음원이 나온다거나 하는 장점) 을 말한적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우리가 음악을 접하는 그 순간에 집중하여 그 접점에 맞춘 광고를 집행해왔는데요. 이러한 점이 우리의 머릿속에 음악 = 일상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을것이고 또 더 나아가 음악 = 멜론이라는 인식으로까지 발전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AD of the Week, 11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의 광고입니다. 저번주에도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감동이 있는 다양한 광고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럼 한 주의 시작을 좋은 광고와 함께 시작해보시죠~




1. Xbox – Invitation

서당개 친구들은 게임 좋아하시나요? 게임에 한번이라도 빠져본 사람은 게임의 매력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건데요. 그건 바로 내가 게임속의 캐릭터가 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 상황에 몰입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구운몽에서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모르겠다고 한 딱 그 느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게이머들의 느낌을 그대로 광고에 담아낸 Xbox의 광고입니다. 열심히 회의를 하던 중 거대로봇이, 축구경기장에서 제라드가, 독서실에서 좀비가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바로 게임속으로 초대를 한다는 컨셉인데요.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낸 광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2. Baika Gofuku Gan

‘Baika Gofuku Gan’ 은 일본의 에너지 약품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제품의 특성을 정말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으로 표현한 광고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한 눈에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좋은 광고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광고는 2013년 칸 광고제와, 클리오 광고제에서 각각 Film부문 Silver상과 Bronze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이 광고가 당시 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일본인들에게 힘 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이 큰 울림을 가지고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배경을 알고 ‘Keep going strong’ 이란 카피를 보니 뭔가 더 느껴지는 것이 있네요.




3. Sony 4K TV – Volcano

Sony는 이전에 Bravia라는 제품을 광고할 때 색감의 우수성을 표현하기 위해 고무공과 페인트를 이용하여 화려한 광고를 하여서 큰 반응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제품은 4K TV로 달라졌지만 이 제품의 Ultra HD라는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꽃가루를 이용해 화려하게 표현하였습니다.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한번 보여주는 것이 낫다’ 라는 말이 생각나는 광고인데요. 1080p로 봐야 진정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한번 1080p로 전환하여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4. 미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국내 광고캠페인 중 하나인 ‘미떼’ 의 새로운 편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우리의 일상속에서 겪어지는 공감가는 에피소드를 잘 잡아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아버지 역할을 맡은 모델분의 연기가 너무 익살스럽단 느낌이 드는데요.  그리고 깨알같은 아이 이마의 포스트잍에 적힌 핫초코 미떼라는 글자도 너무 귀엽네요^^ 그냥 역시 ‘미떼 광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5. S-Oil

S-Oil의 ‘Here ballon’ 이라는 캠페인입니다. 점차 많아지는 차량의 수가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그 중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주차난일 것입니다. 실제로 한 사람이 하루 평균 500m 정도를 주차공간을 찾는다고 방황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낭비를 막기 위해서 진행한 S-Oil의 아이디어입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주차장에 단순히 풍선을 설치하여 운전자들이 쉽게 빈 주차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상당히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캠페인 진행결과 실제 많은 양의 기름 낭비를 막을 수 있었고, 더욱이 S-oil의 노출량과 호감도를 상승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작지만 큰 효과를 가져다주는 아이디어, 좀 더 실생활에 적극적으로 적용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친구들 중에 꼭 무슨 말을 하던 과장해서 말하길 좋아하는 사람이 한명쯤은 있을 겁니다. 센스 있는 과장은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고 듣는 이로 하여금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오는데요. 이번시간에는 과장이라는 요소를 적절히 사용한 광고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Jameson - Lost Barrel, Hawk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광고는 위스키 브랜드 Jameson의 광고입니다.

Jameson위스키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광고입니다. 거대문어, 새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토록 빼앗기고 싶지 않은 맛있는 위스키라는 점을 과장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의 배경이나 분위기로 인해 마치 이 위스키에 담긴 실제로 있었던 일화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Jameson에 대한 신비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2. Krispy Kernels – president, couch

땅콩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광고입니다. 이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었어 끊임없이 계속 먹게되고 다 먹고나면 항상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래서 나 아닌 누군가가 와서 몰래 먹은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마음을 과장을 통해 공감가게 다룬 광고입니다. 





3. Canal+ - Great story

절체절명의 순간, 자신이 옷장에 갇히게 된 사연을 과장해서 전달하는 남자, 하지만 이 정도 매력있는 스토리라면 한번쯤 속아 줄 만 하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자신들이 다양한 종류의 영화들을 가지고 있다는 특성을 과장을 통해 재미있게 전달하는 Canal+의 광고였습니다.





이렇게 이번에 보여드린 광고들은 다 과장이라는 요소를 적절히 잘 활용하여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광고들인데요. 하지만 이 과장이라는 것을 잘 못 사용할 시 그 부작용도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적절한 선의 센스있는 과장이 담긴 좋은 광고를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과 함께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저희 브랜드 읊는 서당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randogkr) 에서는 오늘의 광고라는 형식으로 매일 하나의 광고를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그날그날 광고를 올리다보니 이전의 광고를 보기가 좀 곤란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부터 그 전주의 광고들을 한번에 모아 AD of the Week이라는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첫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1. The Return Of Dictator Ben Ali

23년간에 걸친 Ben Ali의 독재정치가 끝나고 튀니지 사상 첫 첫 자유선거가 있던 몇일전에 실시한 조사에서 겨우 55%의 사람만이 투표를 할 것이다라고 하였는데요. 그래서 그들에게 다시 한번 독재자였던 Ben Ali를 일깨워서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즉 투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진행된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은 화재를 일으키며 매체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되었고 55%에 불과했던 투표율은 88%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작은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있는 사례입니다.

 



2. ipad Air

얼마 전 드디어 공개되었던 Appleipad Air TV광고입니다. 광고자체는 어찌보면 굉장히 단순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데요. 연필뒤에 아이패드에어를 숨겨두고 약간의 반전을 꾀하는 방식인데 이전의 광고들에서 시행되어지던 방식이어서 그렇게 놀랍다고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한 방식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고 호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애플이 그 동안 탄탄히 쌓아온 이미지 덕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3. UHU

2010년 칸 광고제에서 Media부문 Bronze상을 수상한 UHU‘World’s stickiest AD’ 입니다. 접착제로 붙여놓은 옷걸이를 다음 광고에서도 계속 보여줌으로써 접착력의 우수성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일단 아이디어 자체가 매우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시선을 한번에 끌 수 있는 빅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점은 다른 광고들이 이러한 형식을 허락하였다는 점인데요. 자신들의 광고가 조금이라도 가려지게 되는데 어떻게 허락을 얻었을지 매우 궁금하네요

 



4. Booking.com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 중 하나인 Booking.com에서 할로윈 데이를 기념하여 진행한 광고입니다. 마치 호스텔이나 을 영상시키는 영화의 예고편 같은 영상을 보여주고서는 우리에게는 유령의 집을 포함한 350000개의 호텔이 준비되어 있으니, 자신있으면 머물러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할로윈데이라는 특성에 맞춰 재치있게 집행한 광고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설마 진짜 유령의 집이 있는 건 아니겠죠

 



5. Barclays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스폰서를 맡고 있는 Barclays 은행의 ‘Thank you’ 캠페인입니다. 전세계의 축구팬들, 축구를 보기 위해 먼길을 마다 않고 응원하러 오고 늦은 밤 오는 잠을 참아가며 경기를 보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그들을 위해 자신들이 해 줄 수 있는 건 “Thank you” 라는 말밖에 없다라는 광고인데요. 영국광고 특유의 영상미와 진솔한 메시지가 더해져서 충분히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광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소셜 미디어와 웹 페이지의 발달을 통해 현실 세계에선 체험해보기 어려운 사용자 경험을 인터넷을 통해 보다 명료하게 표현한 사례들을 보다 자주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LG 전자에서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해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콘텐츠를 읽기 전 여러분들도 인터랙티브 무비<미지의 세계(Hidden Worlds)>를 통해 게임을 즐겨보세요! 콘텐츠가 더욱 재밌어집니다. ^^ 



고객 참여형 글로벌 소셜 인터랙티브 무비 캠페인 <미지의 세계>


LG 전자의 새로운 캠페인은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교수로 보이는 남자주인공(로버트)의 집에 취재차 방문한 여자 주인공(케이티)이 LG의 초고화질 TV속에 빨려 들어가 LG 전자의 제품 속에 담긴 비밀들을 경험하고 여자 주인공을 구출한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V속 세상으로 빨려 들어간 여자 주인공을 구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게이미피케이션’의 구조를 채택하고 있는데요. 게임처럼 흘러가는 스토리를 웹 캠 혹은 마우스를 통해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의 점수를 공유하고 더 높은 점수를 위해 친구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페이스북 연동 여부는 선택입니다.) 



<미지의 세계(Hidden World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LG전자의 기술력


사용자는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검정, 노랑, 빨강, 파랑, 분홍,’ 등 TV속 컬러로 구성된 공간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마치 영화 <큐브>처럼 여자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각각의 방을 방문하면서 LG 전자의 제품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게임을 즐기는 동안 영상 곳곳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LG제품들은 위의 이미지처럼 제품의 자세한 정보와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게임 안에서 올레드 TV, 울트라 HD TV, LG G2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LG 전자의 제품들은 영상 곳곳에서 깨알같이 나오니 LG 전자의 제품들의 정보를 확인해보는 재미도 얻을 수 있는데요. 평소엔 읽기 싫은 제품의 정보를 찾으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게임의 말미엔 이처럼 자신의 점수와 점수로 표현되는 레벨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게임의 결과를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이메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몇 차례 도전을 해보니 최고 레벨인 다이아몬드 레벨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은 과연 어떤 레벨과 점수를 얻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LG전자의 새로운 인터랙티브 무비 캠페인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캠페인은 영국, 호주,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운영 중이고 곧 세계 2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오픈 한다고 하니 조만간 세계인들이 즐겨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이번 캠페인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UHD TV의 캠페인과 비교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위의 링크를 통해 서당개와 살펴보았던 캠페인을 보고 LG전자와의 차별성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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