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을 잡아라, 청춘 마케팅

마케팅을 함에 있어 가장 먼저 설정해야 하는 것이 타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타깃이 학생이냐, 성인이냐 아니면 직업군에 따른 설정이냐에 따라 앞으로 펼쳐질 마케팅 전략을 상당히 달라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어떠한 타깃을 설정하든 놓치지 말고 잡아야 하는 타깃이 있습니다. 그 타깃은 바로 20~30대인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타깃 마케팅 전략에서 젊은 연령층을 놓쳐선 안되는 이유.

1.젊은 층은 소비 패턴이 넓다 : 지출 내역이 큰 연령층을 살펴보면 단연코 중장년층입니다. 경제적인 수준이 젊은 층에 앞서다 보니 당연히 중장년층의 지출 내역이 클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러나 중장년층은 여흥을 위해서 소비를 하기 보단 생활에 관련한 지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생활에 필요한 부분이 아니면 그들의 지갑을 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젊은 층은 생활적인 면에 투자하기 보단 본인 스스로의 즐거움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싱글족들이 늘어나는 만큼 젊은 층들의 소비패턴은 상당히 넓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젊은 층은 장기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 젊은 층은 젊은 층의 세대로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 중장년층이 됩니다. 즉, 잠재 고객이자 장기 고객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타깃이라는 말이죠. 젊은 층에게 미리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심어 놓으면 결국 장기적으로는 마케팅의 주요 타깃 층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 입니다. 지금 당장은 동 떨어진 타깃이라고 생각이 될 지라도 놓쳐선 중요한 이유입니다.

3.젊은 층은 IT기기 사용이 능숙하다 : 이제는 마케팅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그리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합하는 전략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중장년층보다 젊은 층이 온라인 활용도가 높은 층으로 젊은 층을 잡는다면 온라인을 통해 얼마든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젊은 층을 마케팅 타깃에서 중요한 층으로 설정을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흐름에 카드사들 역시 청춘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젊은 층을 공략하는 카드사들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NH농협카드, 하나카드 등 각 카드사에서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중심으로 한 20대 대상 '청춘 마케팅'이 한창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카드사 관계자는 "젊은 층은 해외직구와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데다 처음 쓴 신용카드에 대해 훗날 충성고객이 될 확률이 높다"면서 "회사 자체의 이미지를 젊게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청춘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는 카드사들이 있는데요. 과연 각 카드사들은 어떠한 청춘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지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NH농협카드 "쎈카드"편)

(NH농협카드 "올원 카드" 편)

'랩'과 '야구'를 활용한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는 한국과 미국의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내보낸 '랩하는 류현진' TV광고로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타 카드사의 광고와는 달리 류현진이라는 빅스타가 랩을 하는 유머스러운 광고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데요. bgm역시 미션 임파서블의 음악을 활용하여 친숙도를 높였습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젊은 층에게 쉽게 소구할 수 있는 '랩'과 '야구'의 조합으로 카드사 분위기를 젊게 개선하는 효과도 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혜택과 카드 사용에 대한 이성적인 이야기보다 브랜드 이미지를 친숙하게 하려는 시도는 현재 트렌드에 앞선 청춘 마케팅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삼성카드 영랩 사이트 개설

삼성카드 역시 청춘마케팅의 일환으로 20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하는 영랩 사이트를 지난해 3월 개설하였는데요. 영랩 사이트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경영참여/해외연수 기회제공/장학금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토크콘서트 '삼성카드 톡앤플레이'를 통해 '일상 속 로망충천', '홀가분한 청춘예찬' 등 20대를 위한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미생을 활용한 하나카드

하나카드는 국내 최초로 드라마 컨텐츠와 제휴를 맺고 '미생카드'를 출시했습니다. 미생카드는 드라마 캐릭터에 맞춘 사회초년생 대상 카드인 만큼 커피, 대중교통, 편의점, 온라인 쇼핑 업종과 함께 여성을 위한 저가 화장품브랜드 할인 등 젊은 직장인이 자주 사용하는 업종에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역시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공략하는 청춘마케팅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젊은 층을 타깃으로 공략해야 하는 이유, 카드사들의 청춘마케팅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카드가 이제는 젊은 층에게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는데요. 잠재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시점의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바일 강국

2014년 국내 휴대전화 이용자 현황을 살펴보시면 무려 4,300만명(79%)이 스마트폰 이용자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압니다. 이러한 수치가 알려주듯이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하였으며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 세계 1위의 상황입니다. 즉, 모바일 강국임을 확실하게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추이

모바일 강국답게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761억 원에서 2014년 8,329억 원으로 10배가 넘는 성장을 보여주며 모바일 광고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바일 광고의 규모는 늘어나고 있으며 중요성 역시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바일 매체가 TV매체의 역할을 대체하고 모바일 광고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매체가 TV매체보다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과연 모바일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TV매체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요?



매체 접촉률과 이용시간이 가장 높은 지상파 TV

위의 표를 보시면 모바일 시대의 본격화로 TV매체의 위기 전망과는 달리 TV매체는 접촉률과 이용시간에서 압도적인 1위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의 접촉률과 이용시간도 많은 성장을 보여주었지만 TV매체의 접촉률과 이용시간은 생각보다 상당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세대에게 높은 매체 접촉률을 보여주는 지상파 TV

매체 접촉률이 1020세대들에게는 다른 수치를 나타내진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연령이 높아질수록 TV매체에 대한 접촉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전 세대에 걸쳐 TV매체의 접촉률이 높은 것으로 수치가 나왔네요. 즉, 1020세대가 모바일 매체를 TV매체보다 많은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 입니다.




가장 큰 효과성을 나타내는 지상파TV

지상파TV는 검색 단계를 제외한 각 단계에서 50%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주목단계에서는 88%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타 매체 대비 가장 높은 평가 수치를 기록하며 광고 매체로써 TV매체가 가장 큰 효과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모바일 시대 속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TV매체

모바일 시대가 본격화되었지만 TV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위한 매체로 큰 TV를 선호하고 스마트 미디어 시대라고 집에는 TV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TV매체의 가치가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소비자의 매체 이용에서 TV매체는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NS의 이용빈도가 높을수록 지상파TV 시청 시간도 증가

위의 수치는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수치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SNS heavy user의 지상파 TV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136분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SNS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일수록 지상파 TV 시청시간이 높아짐을 알 수 있는데요. 모바일 매체가 TV매체를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SNS를 이용함으로써 TV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증가

SNS를 자주 이용할 수록 TV매체에 시청시간이 증가하는 이유로 TV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SNS 이용자일수록 TV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이는 TV매체에 대한 시청시간을 증가시킨다고 볼 수 있겠네요.




모바일 매체와 상호시너지 효과를 내는 TV매체

위의 조사 결과들을 살펴보면 모바일 시대가 본격화된다고 하더라고 TV매체에 대한 가치가 하락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이유는 모바일 매체가 TV매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상호보완 역할을 하여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매체로의 유입은 TV매체로의 유입을 증가시키고 TV매체의 유입은 모바일 매체로의 유입을 증가시키는 형태를 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모바일 시대 속에서 TV매체의 가치는 어떻게 변화될지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TV매체는 하락하는 매체라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색다른 접근이어서 신선했던거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온라인 광고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주요 4대 매체(TV,신문,잡지,라디오)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온라인 광고시장만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위의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2014년은 2013년도에 비해 8.3%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광고시장은 주목해야 할 시장임에 확실하며 많은 기업들의 광고전략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중요성이 나날이 더해가는 온라인 광고시장! 그래서 오늘 우리는 과연 2015년 온라인 광고의 핵심 트렌드가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1.모바일 시장의 강세

스마트폰 이용이 늘면서 광고시장의 흐름이 모바일로 쏠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2014년 한국의 온라인 광고비 지출 중 모바일 광고 비중은 38.4%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5년 모바일 광고 비중이 54.4%로 증가하여 기존 온라인 광고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8년에는 73.2%까지 급증해 한국이 세계에서 모바일 광고 비중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태블릿 PC, 스마트폰, 사무용 PC, 데스크톱 등 사용자가 접하는 디바이스의 패턴이 다양해지면서 크로스 미디어 광고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서 크로스 미디어란 하나의 콘텐츠 데이터를 다용도로 여러 매체에 출력하는 방법으로 모바일 광고가 커지면서 크로스 미디어의 영향력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애드 익스체인지(Ad Exchange)

광고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는데, 그 중 애드 익스체인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광고주와 매체사를 연결하는 대행사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매체와 광고주가 서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분석과 광고 집행을 대행하는 것입니다.

해당 서비스에는 매체를 보유한 퍼블리셔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인 SSP(Supply Side Platform)와 매체에 실을 광고로 보유한 광고주 대상의 플랫폼 DSP(Demand Side Platfrom)이 있습니다.

이러한 SSP와 DSP를 연결함으로써 매체사에 광고주의 광고를 싣는 역할을 하는 애드 익스체인지는 실시간 경배 방식(RTB, Real Time Bidding)을 통해 가장 높은 가격의 광고가 가장 효율성이 높은 매체에 실시간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방식입니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 커짐에 따라 이러한 특화된 서비스가 발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리타겟팅 광고

리타겟팅 광고는 온라인 광고 부분에서 고효율을 낼 수 있어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상품 중 하나인데요. 리타겟팅 광고는 이용자가 어떤 사이트의 카테고리에 방문해서 상품을 본 적이 있다면 그 정보가 쿠키에 기록이 되고 다른 사이트를 방문하더라도 그 광고가 다시 디스플레이화면에 띄어지며 재방문으로 구매가 이루어지게 하는 광고입니다.

현재 리타겟팅 광고는 광고주의 클릭을 유도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발전해 가고 있고, 타 상품과 결합하여 신규 유저를 유치하면서 효과를 내는 광고기법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 타겟 유저를 세분화하여 각 유저의 성향에 맞는 광고로 변형하여 효율을 극대화하는 상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타겟팅 광고는 광고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광고 효율을 가져올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15년 온라인 광고 트렌드를 살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온라인 광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짐에 따라 이에 맞게 광고 기법들이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 맞춤형 광고가 가능한 온라인 광고의 성장이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지 그리고 한계점이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014년 편의점 판매 키워드 - 알뜰폰, 자체 브랜드(PB), 1인 가구

오늘날, 편의점이 없는 곳은 찾아보기 쉽지 않으며 편의점 없이는 살 수 없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에 편의점의 매출 데이터는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이 되어지는데요. 오늘은 GS25의 2014년 카테고리별 매출 증가율을 통해 어떠한 소비자 트렌드가 형성 되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1. 휴대폰 편의점 판매 정착의 해

GS25는 2013년부터 알뜰폰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시행착오 끝에 올해 가장 효율적인 휴대폰 판매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올해 4월 전국 매장에 휴대폰 전용매대를 설치하고 휴대폰의 사양과 요금제 등이 기재된 실물형 리플렛을 비치했습니다. 아울러, 매장에서 리플렛 뒷면의 바코드 스캔만으로도 알뜰폰 업체와 고객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다이렉트포스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편리해진 구매 방법, 합리적인 가격과 요금제로 인해 고객들의 알뜰폰 구매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합니다. 

올해 알뜰폰 판매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알뜰폰 판매 초기 매월 100~200건이었던 판매량이 올해는 하반기에 매월 평균 600여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GS25에서 판매하는 휴대폰의 매출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291.9% 증가했으며 휴대폰과 관련된 충전기류 역시 158.3%가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편의점은 알뜰폰이라는 휴대폰의 판매 공간으로 창출된 것인데요.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을 통해 휴대폰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편리함이라는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니즈가 있었던 소비자들은 구매를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SNS 입소문 효과로 대세가 된 PB상품

2014 GS25 카테고리별 매출 증가율 순위를 살펴보시면 냉장명 떡볶이(2위)가 261.8% 증가했으며 컵류아이스크림(8위) 45.2%, 도시락(9위), 햄버거 샌드위치(10위)가 각 42.1%, 35.6% 증가한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 상품들의 특징은 올해 SNS 입소문을 통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매출이 크게 증가한 상품이라는 점입니다. 올해는 편의점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시식평을 올리는 것이 유행하면서 입소문이 급격하게 퍼져 인기를 끈 상품들이 유독 많습니다.

2010년 10월 처음 선보인 김혜자 도시락 역시 출시 후 4년이 지나 올해 SNS에서 갓혜자 도시락, 마더혜레사 도시락 등의 별칭이 생기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지난 해 12월 출시된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은 SNS를 통해 알차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올해만 220만개가 판매되며 한 해 도시락의 단일 상품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위대한 시리즈도 SNS의 덕을 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PB상품의 인기가 갈수록 증가하게 된 것은 SNS의 활성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편의점 먹거리를 맛보고 시식평을 올리거나 인터넷 방송을 통해 먹방을 진행하는 것이 유행하면서 입소문이 급격하게 퍼졌습니다. 과거에는 광고 외에는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으나, 오늘날에는 SNS 활성화와 모디슈머 트렌드, 시식평 트렌드가 활성화되면서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신뢰가 증가해왔고 올해부터 그 효과가 더욱 크게 발휘되는 모습입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유통업체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될 수 있었던 것 역시 성공의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3. 갈수록 증가하는 1~2인 가구, 편의점 단골 고객이 되다

갈수록 1~2인 가구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거나 간편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0년 1인 가구와 2인 가구를 합한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7%였으나 2014년에는 52.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GS25의 건강기능식품, 특히 영양제의 경우 1~2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이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올해 매출 증가율이 94.4%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GS25에서 판매하는 1~2인 가구 상품으로 2L생수와 먹거리류, 특히 신선조리반찬의 경우 지난 해 대비 79.8% 증가하며 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도시락, 햄버거샌드위치, 라면 등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1~2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한 상품들이 일반화되어감에 따라 향후에는 현재보다 더 다양하고 세분화된 상품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가 되어집니다.


오늘은 편의점 매출 증가율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편의점 매출 데이터를 살펴본 소비자 트렌드가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트렌드를 나타내주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위의 트렌드를 통해 살펴보면 세분화되는 상품의 출시와 SNS마케팅의 활용도가 향후 마케팅 성공요인으로 중요성을 더 해갈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015년 푸드 트렌드

음식이 단순히 영양분을 섭취하게 해주는 수단이라는 것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음식은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음식에도 트렌드가 형성되기 시작했는데요. 웰빙, 수제, 슈퍼푸드에서 더 나아가 렌틸콩, 퀴노아를 검색해본 사람이라면 푸드계의 trend setter라고 불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trend setter들의 구미에 맞는 푸드 마케팅이 진행된다면 미래의 경쟁력을 갖추기 충분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식품유통 전문가 필 렘피트 슈퍼마켓구루닷컴의 최고 경영자, 브랜드 개발회사 스털링라이스그룹, 시카리뷴, CBS가 예상하는 2015년 푸드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1. 훈제맛

훈제오리, 훈제연어 등으로 친숙한 훈제(Smoke)향과 맛이 내년 핫 트렌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미 미국에선 훈제 맛 맥주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미국 식품공학회가 발간하는 푸드테크놀로지는 전통적으로 고기와 관련된 맛인 훈제가 이제는 소다, 맥주, 술에서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맛에 깊이를 더하는 훈제는 핫 트렌드로 꼽히며 훈제 야채 통조림, 훈제 치즈, 훈제향을 내는 술 등이 슈퍼마켓 판매 대에 오를 날이 머지 않았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발효음식

발효음식의 인기는 식지 않을 전망입니다. 톡쏘는 김치, 홍차버섯, 케피어(우유나 양젖을 발효시킨 음료), 사우어크라프트(독일식 김치) 같은 발효음식이 소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반 가정과 식당에서는 유산균 메뉴가 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특히, 자랑스럽게도 우리나라의 김치가 발효음식의 대표 사례로 우선 손꼽혔습니다.


3. 말차(Matcha)

CBS는 말차가 커피숍, 찻집에서 차세대 대박상품이 될 것이라고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습니다. 말차는 시루에서 쪄낸 찻잎을 그늘에서 말린 뒤 잎맥을 제거한 다음에 나머지만을 맷돌에 갈아 만든 분말로, 일본에서 처음 응용돼 웰빙 바람을 타고 서방으로 건너갔습니다. 잎맥까지 통째로 가는 가루 녹차에 비해서 카페인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인데요. 더군다나 산화방지제, L-테아닌 등 녹차의 유익한 성분은 그대로 함유하고 있어 건강차로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로컬 곡물

올해 로컬푸드(지역산지식품)와 도시농업은 전세계적인 유행이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2015년에는 주로 채소,과일 위주이던 로컬푸드가 곡물로까지 진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즉,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에 씨를 뿌려 거두고 신선하게 제분한 다양한 곡물들이 출연할 전망인데요. 거주지와 멀지 않아 식품의 안정성은 더해지고 생산과 유통 과정은 더욱더 투명해져 로컬 곡물이 트렌드가 되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5. 못생긴 채소, 과일

못생긴 사과, 모양이 이상한 호박과 피망이 영양, 맛과는 아무 상관없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이 알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못생긴 채소와 과일은 보통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곤 하는데요. 소비자는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값싸게 즐길 수 있으며 외형상 문제로 버려지는 채소와 과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잘생긴 채소, 과일이 아닌 못생긴 채소와 과일을 통한 마케팅도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6. 코코넛 슈가(설탕)

오늘날 현대인에게 당은 다이어트의 적이 되었습니다. 당은 당뇨,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낙인이 찍혔는데요. 하지만 단맛을 소비자들이 완전히 끊을 수 없는게 현실이며 설탕보다 건강에 좋은 천연 감미료를 대체제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표적인 재료가 코코넛 슈가이며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7. 수제 음식

최근 몇년새 수제 맥주 인기에 대형 주류업체들도 수제맥주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존 대형 식품회사들이 작은 장인의 솜씨를 탐구하는 경향은 2015년에 더욱 심화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펩시의 자당(사탕수수설탕) 소다 신제품 '칼렙 콜라', 미국 최대 식품가공회사인 콩아그라푸드의 알렉시아 유기농 감자 인수, 햄제조사 힐 셔팜의 소시지업체 아이델 인수 등이 이런 경향을 앞서 간 사례라고 들 수 있습니다. 보다 자연스럽고 개성있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시도라고 생각이 되네요.


8. 중동, 북아프리카의 맛

중동, 북아프리카의 맛이 서방의 식당 메뉴판에 침투하고 있다고 합니다. 짭잘하고 시큼한 맛이 나는 옻 열매가루, 독특한 향의 자타르, 고수, 카르다몸 등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향신료가 서방의 주방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2015년 푸드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2015년 푸드 트렌드의 대표적인 키워드를 꼽자면 건강과 실용성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현명한 소비로 건강한 음식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행동이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이 되는데요. 건강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푸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면 좋은 방향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핀테크(FinTech) 시대 그리고 애플페이

핀테크란 금융(Fin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모바일이 금융시장에 접목되면서 새롭게 생겨난 말인데요. 온라인 결제보다 모바일 결제 비율이 늘어나면서 점점 더 그 발전 가능성에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곧 핀테크 시대가 도래한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플이 발표한 애플페이는 핀태크 시대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이되어지는데요. 애플페이는 신용카드 번호나 비밀번호 입력 등 복잡한 단계를 모두 생략하고 지문 인식만으로 간단히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지문인식센서와 근접무선통신기술(NFC)를 활용한 기술로 신용카드 정보를 먼저 저장해둔 후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선 아이폰6나 아이폰6플러스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미국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가지고 있어야하는 단점아닌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거라는 의견도 분분하지만 애플페이의 파워는 무시못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애플페이가 무서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애플페이와 애플워치의 연동

애플페이는 애플워치와의 연동이 가능합니다. 이 말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가진 소비자가 기본적으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폰5를 가진 소비자가 애플워치를 구입한다면 애플페이의 사용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사실 스마트 시계에 대한 사용에 대해서 희의적인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저도 스마트 시계는 웨어러블 기기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기술 중 하나라고 여겨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애플워치와의 연동을 가능케한 애플페이는 애플워치의 활용도를 키워준 것으로 매력적인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게 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애플페이의 기술이 애플워치의 판매까지도 촉진할 수 있다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스티브잡스는 아이폰이 애플의 핵심 기기가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애플TV를 활성화시키면서 아이폰은 애플TV의 리모컨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내비췬 적이 있는데요. 애플이라는 기업은 한 제품을 활성화시키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모든 가전기기가 애플로 연동되고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는 듯 합니다. TV가 애플TV라면 스마트폰도 그리고 스마트워치도 애플꺼여야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처럼 말이죠. 이러한 점에서 애플페이와 애플워치의 연동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2.보안상의 가치

결제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보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애플은 지문을 사람이 보유한 가장 완벽한 보안 코드라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애플은 지문을 통한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에 이미 테스트를 하고 그 후에 NFC칩을 탑제했습니다. 이는 NFC의 활성화 전제에는 보안이 필요했다는 것이고 이 보안을 위해 지문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문인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애플은 카드번호로 결제하는 것보다 뛰어난 보안성을 가능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애플페이와 협력하는 신용카드사와 은행

애플페이는 놀랍게도 VISA와 Mastercard를 동시에 협력사로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카드사와 은행들이 애플과 손을 잡게 된 것일까요? 미국 전자결제협회에 따르면 2013년 전세게에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사기피해액은 12조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중에 47%가 미국에서 발생했습니다. 바로 이점이 애플과 손을 잡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플은 보안상의 이점으로 그들을 설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보안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애플이 보안을 해결한다면 신용카드사와 은행에게는 반가워할 이유가 됩니다. 결제 금액이 높아지면 본인들도 수수료를 챙길 수 있고, 더군다나 보안상의 안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거대한 협력사를 만들 수 있었던 애플은 애플페이의 파워를 더 막강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결제 정보를 다른 앱에 이용가능한 형태로 오픈하게 될 시 그 파급력을 상상이상일 것입니다. 또 다른 분야에서 선두기업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모습도 궁금해지는 상황이네요.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015년 소비트렌드, 작은 일상 속에 숨겨진 새로운 기회 주목

벌써 2014년도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2014년을 보내고 이제 2015년이 온다니 역시나 시간은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2015년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겠죠? 오늘은 2015년 소비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김난도 교수는 2015년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Count Sheep이라고 정했다고 합니다. 이는 양떼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처럼 안온하면서 소소한 소비자들의 일상을 나타낸 것 인데요. 다가올 2015년에는 소비자의 작은 일상에 숨어있는 새로운 기회를 주목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2015년 소비트렌드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 10대 소비트렌드

1.햄릿증후군

햄릿증후군은 선택 과잉의 시대에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끊임없이 망설이기만 하는 모든 소비자들을 말합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질수록 소비자들은 더 불행해진다는 말이 있는데요. 요새는 살 것이 없어서 고민이 아니라 살 것이 너무 많아서 고르는 것이 고민인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큐레이션커머스와 개인 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배려형 서비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품의 선택과 구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소비자와의 관계까지 관여되는 개념으로 넓혀질 수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2.셀피족

많은 사람들의 취미로 치부되었던 셀카는 셀피(selfie)라는 용어가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셀카봉이 큰 인기를 끈 것이 한 사례가 될 수 있겠는데요. 여기서 등장하는 셀피족은 자신을 더욱 근사하고 세련되게 자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고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선 그들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어번그래니

어번그래니(urban granny)족은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 초반,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이들로 지금은 손주를 보기 시작한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입니다. 예전과는 달리 그들은 고등교육을 받고, 직장 생활의 경험이 풍부하고, 디지털을 체험하고, 가난과 고소득 시대를 두루경험한 세대입니다. 어느 정도의 경제력까지 손에 쥔 어번그래니 족은 이제 가정과 자녀라는 족쇄를 벗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되고 있기도 합니다. 어번그래니가 그려나갈 새로운 소비 풍속도가 사회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4.꼬리경제

이제 제품의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 '덤'은 텀블러를 가지기 위해 커피를 마시고, 피규어를 모으기 위해 햄버거를 먹고, 화장품을 받기 위해 잡지를 사는 식입니다. 덤의 진화는 본제품의 소비 진화보다 오히려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이 새로운 소비 현상은 2015년 더욱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5.놈코어

놈코어(Normcore)란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 것이 바로 트렌드라는 것으로 럭셔리에 지친 이들이 평범함으로 회귀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이제 가장 평범한 것이 오히려 주목받게 되었고, 얼마나 갖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여유가 있느냐가 럭셔리를 정의하는 새로운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6.작은 사치

놈코어의 대척점에 있는 것은 오감 만족을 추구하는 감각의 향연입니다. 주로 시각과 미각을 공략했던 기존의 카테고리에서 진화해 최근에는 후각, 촉각, 청각을 만족시키는 제품에 수요가 높아졌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하는 방법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작은 사치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7.증거중독자들

내가 찾는 물건, 나에게 맞는 물건이라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으면 구매 리스트에서 가차 없이 탈락되는 시대입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분해하고,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직접 사용해보고 나서야 기업이 하는 말을 믿습니다. 의심사회의 도래는 엔지니어 정신과 기술로 무장한 컨슈니어, 제품설명서를 정독하는 호모 도큐멘티쿠스로 대표되는 증거중독자들을 대거 출현시켰습니다.

8.크로스쇼퍼

이제는 온라인에서만 구매를, 오프라인에서만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서 경계선을 무너뜨리고 자유롭게 넘나드는 크로스쇼퍼(cross shopper)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9.옴니채널 시대

소비자들이 크로스쇼퍼로 진화함에 따라 그리고 진화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옴니채널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의 구분을 허무는 전방위 쇼핑과 서비스의 세계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며 새로운 유통 혁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0.숨은 골목 찾기

번화가가 아닌 올레길, 둘레길로 대표되는 길의 열풍에 이어 숨은 골목 찾기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미니 자본과 다양한 문화의 자생지인 골목길이 중장년층을 넘어 청년층 순례자들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문화 생태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2015년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예상했던 것,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트렌드들이 있나요? 저는 소비 트렌드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진다는 점 같습니다. 그만큼 매체도 다양해지고 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새롭게 구현될 수 있겠네요. 다가올 2015년 소비트렌드를 참고하시고 모두들 새로운 마케팅을 기획하고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단통법

2014년 10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단통법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단통법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단통법이란 고가 요금제와 연계한 보조금 차등 지급을 금지하고 통신사뿐 아니라 제조사 장려금(보조금에서 제조사가 부담하는 부분)도 규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핵심인 법안입니다. 이를 통해 구매자들 사이에서 누구는 상대적으로 혜택을 보고 누구는 손해를 보는 호갱이 없어지도록 하려는 것이 취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단통법의 허점은 여실히 드러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판도 상당히 많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점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법 자체가 잘못된 건인지 통신사의 잘못인지 문제점의 원인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이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단통법에 대한 믿을 수 없는 세 가지 사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과다한 보조금은 불법?

단통법을 통해 살펴보자면 허용된 것보다 많은 보조금을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처별조항도 있으며 그 수위가 만만치 않은데요. 그런데 불법보조금이라는 단어는 어색하며 낯설기까지합니다. 대체 왜 보조금이 불법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보조금이란 무엇일까요?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단말기 제조사와 SKT, KT, LG유플러스 같은 통신사들이 자신의 제품을 구매해달라며 소비자들을 유치하는 데 쓰는 돈입니다. 즉, 기업의 영업활동 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 보조금을 규제하고 있는 것인데요. 정부가 기업에게 우리가 정해주는 만큼만 마케팅 비용을 쓰라고 하는 격입니다. 정부는 경쟁이 과열됐다는 이유로 보조금 규제의 명분을 만들고 있지만 이는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며 왜 하필 27만원인지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사실 마케팅 비용을 규제하는 법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습니다. 오히려 마케팅을 규제하는 보조금 금지법이 경쟁제한 행위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번 단통법으로 인해 보조금을 제한하는 근거조항이 들어가 소비자를 위한 법인 단통법이 통신사와 제조사의 이익을 도모하는 법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2. 보조금 규제는 통신비 부담을 줄여준다?

보조금 경쟁이 과열되면 결국 출혈경쟁으로 마케팅 비용은 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한다는 것을 정부와 대부분의 언론은 동조하였습니다. 즉, 보조금을 줄여야 통신비 부담이 줄어든다는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이 부분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보조금을 규제해왔지만, 그 덕분에 요금이 내려갔다는 근거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통신사들의 영업이익만 증가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보조금 규제로 인해 통신사들이 보조금을 아껴서 생긴 돈을 자발적으로 요금 인하에 쓸 필요가 없습니다. 통신사 입장에서도 할 필요없는 행위이기에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정말로 통신비 부담을 낮출 목적을 달성하려고 했다면 보조금 규제가 아닌 요금을 낮추는 방법을 마련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보조금 규제라는 키워드를 가진 단통법은 법의 최대 수혜자를 소비자가 아닌 통신사로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보조금이 1만원 내려가면 SKT, KT, LG유플러스의 순이익이 각각 3.7%, 8.3%, 9.5%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미국에서 담배 광고를 전면 금지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담배 제조사들은 초기에 큰 반발을 하였지만, 이러한 금지법이 시행되고 나서 담배 제조사들의 순이익이 더 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 만큼 마케팅 비용은 줄어든 반면 제품 수요는 그만큼 감소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담배 제조사들은 이 법안을 지키기위해 로비를 하면서까지 노력을 기울였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3. 보조금의 동일화가 호갱님을 구제한다?

아이폰 대란을 통해서 단통법으로 호갱님의 등장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처벌이 약해서가 아니라 단통법이 시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법이기 때문인데요. 통신사와 대리점에게 단통법을 위반할 유인은 충분합니다. 호갱이 발생하는 원인을 살펴보면 답이 나오는데요. 호갱이 발생하는 원인은 '불투명한 시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가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정보 격차가 발생하고 여기에서 호갱과 그렇지 않은 소비자로 나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보조금을 동일화한다는 식으로 단 하나의 가격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투명한 가격을 형성하는 것입니다.휴대폰 가격을 소비자가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경쟁은 자유롭게 이뤄지지만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호갱님을 구제하려한다면 어떤 방법이 현실적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단통법의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어떠한 취지였든 어떠한 과정으로 생긴 법이었든 중요한 것은 현재 단통법의 최대수혜자는 소비자가 아닌 통신사라는 것입니다. 소비자를 위한 법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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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제약업계 광고 트렌드

올 상반기 제약업계 광고 트렌드 키워드는 예능스타 입니다. 제약업계는 예능 스타를 활용한 광고로 일반의약품 홍보 마케팅에 주력했는데요. 약이라는 소재로 다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소비자와의 소통이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제약 광고에서도 소비자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는 예능 스타들이 광고 모델로 대거 발탁되었습니다.


1.현대약품의 버물리 광고_아빠 어디가 정웅인, 정세윤 부녀

현대약품은 벌레 물림 치료제 '버물리'의 광고모델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웅인, 정세윤 부녀를 발탁하였습니다. 버물리 TV CF는 캠핑의 계절 여름철을 맞아 정웅인, 정세윤 부녀가 여행용품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여름철 상비약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벌레 물려 가려울 땐 '둥근머리 버물리겔'로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벌레 물림 치료제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점을 부녀간의 상황을 통해 메시지를 친숙하게 전달한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에 적합한 예능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의 출연 모델을 섭외한 점에서 소비자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2.삼진제약의 게보린 광고_나혼자산다 장미여관의 육중완

삼진제약은 최근 해열진통제 '게보린'의 광고모델로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활약 중인 가수 장미여관의 육중완을 발탁하였습니다. 이 광고는 장미여관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복숭아'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하였고 프로포즈 상황에서 육중완의 익살스러운 연기를 담은 코믹 컨셉트로 해열진통제로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3.부광약품의 시린메드 광고_꽃보다 시리즈 이서진과 윤여정

부광약품의 시린메드 광고에서는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 이른바 '꽃보다 시리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서진과 윤여정을 광고모델로 발탁하였습니다. 현재는 KBS 주말연속극 <참좋은시절>에서 모자 관계로 출연 중인 두 배우는 광고 속에서는 선후배 관계로 등장하여 시린이로 고생하고 했던 윤여정이 후배 이서진에게 자신의 경험을 알려주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된 둘의 관계를 광고 속에서도 나타내며 더 친숙하고 연상되기 쉽게 광고로 나타낸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제약업계의 광고는 다른 업계보다 비교적 보수적이었던 제약업계의 광고에서 벗어나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친근감을 주는 광고로 변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제약업계 트렌드 키워드로 예능스타가 나왔다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떤 제품과 서비스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이제는 제품,서비스의 품질을 소구하는 시대는 지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시대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네요. 과연 앞으로의 광고 트렌드가 어떻게 소비자와의 소통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지 궁금해집니다.

 

PPL 광고란

오늘은 PPL 광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PPL 광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PL 광고란 영화나 드라마 속에 소품으로 등장하는 상품을 일컫는 것으로 브랜드명이 보이는 상품뿐만 아니라 이미지, 명칭 등을 노출시켜 관객들에게 홍보하는 일종의 광고 마케팅 전략입니다. 이러한 PPL 광고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극중 인물에 소비자들이 이입을 하면서 효과성을 가져다 주는데요. 주인공과 같은 삶을 꿈꾸기도 하고 선망하면서 그들이 사용하는 물건에도 긍정적인 인식이 전이가 됩니다. 2010년 부터 PPL 광고가 합법적으로 허용이 되면서 PPL 광고의 효과를 얻기 위한 광고 경쟁은 치열해졌습니다. 합법적인 허용이 된 후로는 모자이크 처리 없이 실제 제품과 브랜드를 노출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노출을 가능하게 하고 제작자 입장에서도 부족한 제작비를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과도한 PPL 광고가 활용되면서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고 거부감까지 일으킨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게 된 상황입니다. 과연 현재 PPL 광고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인식이 어떠한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PL 광고 인지도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에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PPL 광고 및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2%가 PPL 광고를 인지한다고 답을 하여 PPL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 2011년(87.1%)과 2013년(91.3%) 두 번의 같은 조사보다 상승한 결과로, PPL 광고 노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PPL 인지자의 대부분(95.2%)이 특정 회사의 PPL 제품을 기억한다고 응답하여, 성공적인 PPL 광고는 소비자의 뇌리 속에 각인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정 PPL 제품 상기자 3명 중 1명은 해당 PPL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생각을 해봤으며(33.3%), 제품에 대해 궁금한 편(32.8%)라고 답하였습니다. 또한 10명 중 4명(38.9%)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PPL 제품이 트렌디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기억에 남는 PPL 제품을 좋은 제품으로 바라보는 소비자는 15.1%에 불과하여 PPL 광고가 품질에 대한 인식 제고로까지 이어지지 않는 다는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PPL 광고가 제품 구매에 주는 영향력

PPL 광고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는 점점 나아지는 추세였습니다. PPL 광고로 등장하는 제품이 마음에 든다는 응답은 22.8%에 불과하였습니다. 2011년(39.3%)과 2013년(23.1%)보다 호감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점점 더 노골적으로 등장하는 PPL에 대한 소비자의 반감은 커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와 역시 PPL 광고가 제품 구매에 주는 영향력도 2011년(57.6%)와 2013년(51.3%)을 비교하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타깃별로 알아보자면 남성(45.1%)보다는 여성(53.8%), 그 중에서도 전업주부(56.1%)가 PPL 구매 영향력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PPL 광고 이미지에 대해서는 눈에 잘 띈다는 인식이 절반 이상(53.6%)였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의견은 25.9%에 그쳤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인지는 잘되나 호감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과도한 PPL 광고에 호감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PL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평가

PPL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결과, 전체의 64.6%가 TV 프로그램의 PPL 광고가 노골적이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55.6%)보다는 여성(73.6%) 소비자가 PPL 광고가 노골적이라는 것에 공담을 하였으며 특히, 전업주부(77.2%)의 시선이 가장 비판적이었습니다. 위의 설문 자료인 구매 영향력에서 전업주부가 56.1%인 반면 가장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타깃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 홍보의 장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인식이 지난해 조사 결과인 61.8%보다 올해 67.2%로 늘어난 것으로 PPL의 악용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다른 조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수익창출을 위한 자연스러운 마케팅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58.8%, 해외수출 시 국내 기업의 홍보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의견이 62.2% 그리고 PPL 광고의 삽입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45.3%로 PPL 광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 순수하게 내용을 볼 권리를 침해한다고 하는 의견이 36.3%로 그렇지 않다는 의견인 18.7%보다 높아 프로그램 시청에서는 부정적인 결과를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PPL 광고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습니다. 결과를 보면 PPL 광고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삽입할 수있고 해외수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정작 프로그램 시청에는 방해가 된다고 하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PPL 광고의 합법적인 허용이 이루어진 후 활발한? 과도한? 활용이 되면서 소비자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PPL 제품에 대해서 오히려 호감도가 떨어지는 결과도 알 수 있었습니다. PPL 광고가 분명 직접적인 노출과 인지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일 수는 있지만 사용빈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함을 느끼게 해주는 자료였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국산 SNS의 현 주소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토종 기업 입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동영상과 인맥구축서비스(SNS), 게임 시장은 이미 글로벌 기업이 평정을 하게 되었으며 그나마 검색에서는 국내 기업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나 모바일 시대를 맞아 이마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넷 초창기에는 전에 없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아 세계 IT업계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었던 토종 기업들이 지금은 기존 서비스를 지키는 것으로도 벅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기업의 운영과 서비스 개발의 측면도 있겠지만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발목이 잡혀 글로벌 기업에 지속적으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투데이 종료, 글로벌 기업에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

17일 네이버에 따르면 국내 최초 단문형 인맥구축서비스 '미투데이'는 오는 30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미투데이는 지난 2008년 12월 네이버에 인수된 이후 한때 트위터 순방문자수를 뛰어넘었으나 경쟁에 밀리면서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인터넷 업계에서는 단순히 하나의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시장이 잠식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종 기업들은 인터넷 초창기에 검색과 게임, 결제 방법, SNS 등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네이버가 최초로 선보인 통합검색이나 세계 최초의 온라인 그래픽 게임 '바람의 나라', 한게임의 세계 최초 부분 유료화 모델, 미니홈피 돌풍의 싸이월드 등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터넷 트렌드를 선도했던 동력이 떨어지고 지금은 혁신적인 서비스로 성공 신화를 쓰던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오히려 토종 인터넷 기업은 글로벌 기업에 시장을 내주면서 내몰릴 위기에 처해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SNS에서는 미투데이에 앞서 다음의 '요즘'과 SK컴즈의 'C로그'가 서비스를 종료했고, '싸이월드'는 몰락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이용 소비자의 수가 급감하게 되었습니다. 동영상 분야에서는 구글 자회사인 유튜브가 작년 말 기준 74%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토종 업체인 판도라TV는 4% 머무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발빠른 현지화, 토종 기업의 영향력 축소

토종 기업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반면 글로벌 기업은 발빠른 현지화로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지난 2012년 한국 지사를 설립하였고 한국어 서비스 시작 이후 이용자가 6배로 늘기도 했습니다. 특히 소치 올림픽을 비롯해 월드컵 등 스포츠 경기나 6.4 지방선거 등 빅이벤트를 공략하면서 이용자 확대에 총력을 벌리고 있습니다. 지난 소치올림픽 당시 국내에서 발생한 트윗 건수는 당시 세계 전체 트윗의 10%를 차지할 정도였습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페이스북코리아도 한국어 번역 등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는가 하면 생태계 확대를 위해 개발자 대회를 개최하면서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국내 사용자도 늘고 있는데요. 작년 6월 기준 월 실사용자 수는 110만명이었으나 지난 3월에는 1300만명으로 확대되었고 이 가운데 92% 1200만명의 모바일 이용자라고 합니다.

이에 비해 국내 기업들은 주요 서비스를 하나둘씩 접는 등 움추려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정작 토종 기업들이 힘을 못펴는 이유는 이용자 눈높이를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나 규제 탓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정한 경쟁 환경이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글로벌 기업들은 서버를 자국 본사에 두고 국내법에 거의 규제받지 않아 자유롭습니다. 반면 토종 기업들은 '인터넷 실명제', '게임 셧다운제' 같은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혀 새로운 시도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새로운 판이 짜여지는 모바일 시대에서는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규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검색이나 SNS 등을 우선 탑재하고 있는 구글과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토종 기업의 영향력은 안타깝게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때 열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의 이용자 수 감소는 이를 경험했던 저에겐 더 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인터넷 트렌드를 선도했던 국내 토종 기업들이 다시 세계 인터넷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 개발과 더불어 정부 규제의 완화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다시 예전의 혁신적인 서비스로 인터넷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상승하는 스마트브랜드 지수

스마트브랜드 지수란 소비자들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격과 가치를 비교해 가장 실용성과 효용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브랜드를 조사해 점수화한 지수입니다. 2006년 첫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68.5점을 기록했던 스마트브랜드 지수는 올해 72.9점으로 최고치의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지수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충격이 있었던 2008년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11년 일시적인 하락을 제외하면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브랜드의 취지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소비자 가치로는 합리적인 선택의 기준점을 마련해줍니다. 기업 가치로는 고객 눈높이와 시장변화의 인식을 통한 브랜드 관리를 하며 구성원 가치로는 지속형 브랜드로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세대와 호흡의 가치를 제공해줍니다.


스마트브랜드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위의 표와 같이 각 분야의 스마트브랜드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는 장기 불황과 저성장이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변화시켜 스마트브랜드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성향이 강해지는 추세도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영향들로 스마트브랜드 순위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스마트브랜드 순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들을 유의해야 할까요?

스마트슈머의 특징을 파악하기

최근 소비 시장 트렌드로는 가격뿐만 아니라 더 좋고 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아 유용한 정보를 탐색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스마트(Smart)와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인 '스마트슈머'로 불리는데요. KMAC는 올해 조사의 뚜렷한 특징으로 고품질 이상의 가치, 손가락의 힘, 개인 중심주의 세 가지를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고품질 이상의 가치를 중시하는 트렌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품질만 좋아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품질은 기본이고 그 이상의 가치로 소비자들이 만족을 느끼는지가 중요해진 건데요. 소비자에게 본원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소비자의 현재와 미래 니즈를 예상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들이 스마트브랜드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의 힘은 모바일 문화의 확산에 따른 결과물입니다. 통계청이 2001년 첫 집계한 전자상거래 매출은 118조 9760억원이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규모는 1204조 910억원으로 10배 이상의 급증을 보여주었는데요. 상품 구매의 용이성은 물론 정보와 내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는 시대로 바뀐 것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상품 정보와 사용기 등의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퍼질 수 있는 시대를 만들었는데요. 소비자는 본인이 얻었거나 만들어낸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며 소비의 트렌드를 바꾸는 힘을 얻었습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한 손가락의 힘은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 중심주의는 1인 가구 급증으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25.3%였던 1인 가구 비중은 2035년 34.3%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과거 가정 단위 상품에서 이제는 개인 단위 소비로 브랜드 역시 분화되고 있는데요. 건강과 직결되는 식음료 부문에서는 특히 소비자들이 '나'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해 프리미엄 제품 선호와 함께 품질과 가격 이상의 가치를 주는지를 따지는 게 뚜렷해졌습니다. 


오늘은 스마트브랜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격과 가치를 어떻게 비교하고 평가하는 지 측정되는 스마트브랜드 지수는 소비자들이 실제 시장에서 선호하는 상품을 알아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여 스마트브랜드 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앞으로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재활용(Re-cycling)의 새로운 진화, 업사이클링(Up-cycling)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서 '재활용(Re-cycling)'에서 한단계 진화한 '업사이클링(Up-cycling)'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제품들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재활용 의류 등을 이용해 새로운 옷이나 가방을 만든다거나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를 생산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국내 업사이클링 디자인 면에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부터입니다. 업사이클링 브랜드가 많이 생기면서 현수막에서 시작해 가구와 커피 찌꺼기 등 독특한 제품을 활용한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업사이클링의 발전은 시작되었었고 지금 각광받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높이는 스토리텔링

업사이클링 제품에는 다양한 스토리가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재의 원재료가 어디서 만들어지고 어떠한 과정으로 소비자에게 전해졌는지 시각적 디자인을 통해 스토리텔링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제품의 스토리는 사용가치뿐 아니라 소장가치까지 더해줍니다. 이 업사이클링의 스토리텔링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는 1993년 스위스의 프라이탁 형제가 자신들의 이름을 따서 만든 업사이클 전문 브랜드인 '프라이탁(FREITAG)'입니다. 이 회사는 자전거를 많이 사용하는 취리히에서 비가 올 때 가방 속 물건이 젖지 않는 방법에 대한 고민 중 고속도로를 달리는 트럭의 방수 덮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 천으로 메신저 백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수작업과 희소성, 그리고 내구성이라는 3박자가 알맞게 어우러진 프라이탁 형제의 메신저 백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으며 유멍 업사이클 패션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발전을 통해 업사이클링의 대표 기업 중 하나가 된 프라이탁에 대해서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나만의 패션 아이템 프라이탁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프라이탁은 물어 젖지 않는 트럭의 방수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메신저 백입니다. 이 가방이 만들어진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유럽의 대부분 사람들이 이동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고 프라이탁을 만든 프라이탁 형제도 평소 자전거를 즐겨타는 디자이너였다는 점에서 시작됩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비가 오면 쉽게 젖어버리는 가방보다는 궂은 날씨에도 끄떡없는 내구성 좋은 가방이 필요한 니즈가 있는데요. 누구나 필요했던 이 제품들이 프라이탁 형제의 생각을 통해 트럭의 방수포와 안전벨트 그리고 버려진 자전거의 튜브로 프라이탁이라는 메신저백을 만들어낸 것 입니다.


[프라이탁 제작 과정]

프라이탁의 희소성

프라이탁의 제작 과정을 보면 희소성이 생겨나는 과정 역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프라이탁은 트럭의 방수포를 제품에 맞게 재단하여 재활용하기 때문에 프라이탁의 제품들에 각각의 고유번호를 붙이게 됩니다. 다시 말해 소비자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 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프라이탁 제품들은 각자 개성적인 무늬와 무수히 많은 색의 매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희소성을 특징으로 제품이 재활용 제품이고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이처럼 프라이탁은 디자인만이 제품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디자인 제품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희소성에 희소성을 더해주는 프라이탁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모든 부분이 검정색으로 이루어진 제품들은 매장에서 빨리 판매가 됩니다. 그 이유는 검정색 방수포를 사용하는 유럽의 트럭 수가 적기 때문에 아무런 무늬가 없는 검정색으로만 제작되는 제품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희소성에 더해진 또 다른 희소성, 이것이 프라이탁 브랜드만의 큰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트렌드인 업사이클링과 프라이탁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제품의 기능에서 디자인 중심의 제품이 중요되고 있는 상황으로 생각했었지만 이번 포스팅을 통해 디자인에서 더 나아가 제품의 스토리텔링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스토리텔링은 곧 소비자의 스토리텔링으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크고 비싸면 무조건 좋다???

가구, 가전제품에 있어 크고 비싸면 무조건 좋다는 인식이 소비자들의 머리 속을 지배해왔습니다. 특히 제품 교체주기가 상대적으로 긴 편에 속하는 가구, 가전제품의 경우 유독 보여지는 '크기'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상당히 강했는데요.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인식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사회 현상으로 사리잡은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가 인식의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소비자들이 제품의 크기에 현혹되기보다는 실제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인지 실속과 활용도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합리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소형 가구, 가전제품에 대한 주목을 높이고 있는데요. 과연 이러한 인식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수치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조사기간 2014.02.25~2014.02.28)


소형 가구, 가전 관련 인식 평가

소비자의 70.9%가 앞으로 소형 가구, 가전의 이용이 지금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답을 한 것을 보아 소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성(67.8%)보다 여성(74%) 소비자가 소형 제품에 이용 증가를 좀 더 많이 예상했다고 합니다. 또한 소형 제품이 젊은 층을 위한 제품(52.5%)이며, 신혼 부부가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53.6%)이다라고 답하여 소형 제품이 비교적 젊은 세대를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명 중 7명 정도가 소형 제품에 대해 실속이 있으며(71.3%), 활용도가 높다고(67%) 답하여 소형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형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은 알뜰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소형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은 어떨까요? 10명 중 4명 정도(38%)는 소형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에 대해 알뜰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17.6%보다 높은 수치이며, 연령이 높을수록 소형 제품 사용자에 대한 알뜰한 인식이 정비례(20대 31.6%, 30대 36%, 40대 36.8%, 50대 이상 47.6%)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소형 제품보다는 이왕이면 중/대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21.3%)은 낮은 수준으로 과거보다 제품의 실속과 활용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소비자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소형 제품 보유 여부

현재 소형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46.2%로 2명 중 1명 정도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1인 가구의 소형 제품 보유 비중(62.3%)이 단연 높았으며, 40대(42%)와 50대 이상(38.8%)보다는 20대(50.4%)와 30대(53.6%)가 소형 제품을 조금 더 많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사이즈나 용량이 크다고 느낀 경험이 있는 소비자도 26%로 적지 않은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이 가장 많았던 제품은 냉장고(47.7%)이며, 밥솥(26.9%), TV(25%)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필요 소형 제품은?

집과 사무실로 나누어 소형 제품 필요도를 평가한 결과, 사무실(51.9%)보다는 집(55.4%)에서 소형 제품의 필요성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에서 가장 필요한 소형 제품으로는 밥솥(44.8%), 세탁기(40.8%), 냉장고(32.1%), 청소기(29.2%), 에어컨(24.7%)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사무실에서는 냉장고(39.7%), 가습기(36.2%), 커피메이커(33.7%), 선풍기(33.1%), 공기청정기(29.7%)를 꼽았습니다. 향후 소매 제품 구매의향 역시 집에서는 밥솥(28.2%), 세탁기(27.6%), 냉장고(18.4%)순으로 비슷하였습니다. 또한 사무실에서는 가습기(27%), 냉장고(23.1%), 선풍기(21.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소형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1인 가구 체제로 변화함에 따라 단순히 가구의 크기도 작아진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렇지만 소형 제품의 사용자에 대한 인식이 알뜰한 이미지로 형성되기도 하며 소비자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형 제품을 실용성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알뜰함이라는 키워드를 추가하여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면 더 좋은 마케팅 전략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영향력이 세지는 4050세대

한때 문화 트렌드의 중심에서 소외된 듯했던 4050세대가 복고 열풍과 함께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어느 특정 영역에서만 부각되는 것이 아닌, 드라마, 영화, 대중음악 등 문화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4050세대의 입맛에 맞춘 콘텐츠 개발 역시 빠르게 진행되며 상승효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문화 트렌드의 중심이 되어가는 4050세대

중견배우들의 여행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뿐만 아니라 중년여성과 젊은 남성의 스캔들을 담은 '밀회'가 시청률 5%를 넘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트로트 엑스'는 중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를 재해석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짚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대중문화계 흐름은 방송 뿐만 아니라 음악과 영화계에서도 4050세대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지난해 조용필 '헬로'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원로 가수들의 컴백과 활약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대 속에 컴백했던 아이돌의 노래가 4050세대 가수의 신곡에 밀려나는 보기 드문 현상도 일어났습니다.

영화계에서의 4050세대의 티켓파워는 더욱 막강합니다. 영화가 장기 흥행하기 위해서는 4050세대의 지지가 필수적이라는 업계 분석이 있을 정도인데요. 업계 관계자는 "초반 흥행은 젊은 층이 이끌지만 장기적인 흥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장년층의 지지가 필요하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기록한 '7번방의 선물'과 올 초 흥행한 '수상한 그녀'의 경우 4050세대가 흥행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분석을 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누적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인 '역린' 배급사 롯데 엔터테인먼트는 "젊은 층 보다 중장년층 지지도가 높다"는 자체 예매시스템 분석 자료를 내놓으며 흥행 추이를 분석해 눈길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방송, 음악, 영화 거의 모든 분야에서 4050세대의 영향력은 강해지고 있으며, 4050세대가 문화 트렌드 중심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050세대를 잡으려는 대중문화계의 움직임

4050세대가 문화 트렌드 중심의 자리에 서고 있는 상황에서 4050세대를 잡으려는 대중문화계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방송가에서는 4050세대를 잡기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흐름에 발 맞추어 나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옛 문화를 통해 추억을 되살리는 등, 이른바 사람 냄새 나는 프로그램이 통한다는 인식이 형성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음악계 역시 4050세대를 공략하고 있으며 리메이크 등을 통해 4050세대와 젊은 층 사이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선배 가수의 명곡을 후배 가수가 다시 부르는 '불후의 명곡' 등이 인기를 끈 것이 대표적인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되어 후배 가수의 선배 가수 노래 리메이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화계에서 최근 대형 사극 영화 제작이 이어지는 것도 4050세대를 극장가로 끌어들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그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에 롯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현재의 4050세대들은 더 트렌드에 민감하고 풍족해진 경제여건으로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영화 마케팅 역시 젊은 관객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확대해 폭넓은 시선을 견지하고 있다"고 업계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405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대중문화계의 움직임을 활발한 상황인데요. 그러면서 이제는 그들을 확실히 공략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하는 시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됩니다.


진화하는 복고, 어떻게 발달할까

1970~80년대 문화 재조명에서 시작된 대중문화계의 시선은 90년대를 지나 2000년대 초반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복고 주기는 계속해서 짧아지고 있으며 곧 2000년대 초반의 문화를 조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4050세대가 주목을 받은 대중문화계의 흐름에 대해 전문가들은 복고 바람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응답하라 프로그램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끈 것이 이러한 흐름을 확인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이어져온 복고 흐름이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시대의 문화를 현재로 가져오면서 새로운 흐름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분위기는 새로운 과제를 남기고 있는데요. 첫째는 빈티지한 매력을 가진 복고소재를 어떻게 디지털과 융합하는가이고 둘째는 4050세대 뿐만 아니라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 입니다.

현재 대중문화 트렌드의 4050세대가 중심에 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너무 그들만 공략하는 방법은 복고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현 추세에 맞지 않는 전략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됩니다. 복고소재를 가지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지, 그리고 이를 충족하는 콘텐츠가 어떻게 생산될 지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대중문화의 흐름을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태블릿 시장

태블릿의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태블릿 시장은 2013년도 1억 2020만 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억 8443만 대, 2015년에는 2억 6323만 대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테블릿 시장은 데스크톱, 노트북시장과 많이 비교되어 왔었는데요. 올해 데스크톱과 노트북, 태블릿을 합친 전체 PC시장에서 태블릿이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태블릿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태블릿 시장은 2013년 성장률 51.6%이르며 성숙기에 들어서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즉, 대중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폭발적인 성장을 하며 이제는 성숙기 시장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태블릿 시장에 대해 소비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2014년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다나와에서 IT블로거를 비롯한 준전문가 집단 소비자 222명(139명 태블릿 보유자, 83명 태블릿 미보유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태블릿 구매 시 OS는?

먼저 태블릿을 보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태블릿을 바꾼다면 어떤 운영체제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태블릿을 현재 사용 중인 소비자 139명 중 41%는 현재 사용 중인 운영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안드로이드 변경(19%), IOS변경(16%)도 비슷한 비율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윈도 태블릿입니다. 전체 응답자 중 24%가 윈도 태블릿으로 바꾸겠다고 답한 것입니다. 현재 윈도 태블릿의 10% 이하에 불과한 시장 점유율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가 아닐 수 없는데요. 

태블릿 미보유자는 안드로이드가 38%, IOS가 28%로 순으로 답했습니다. 하지만 윈도 태블릿이 34%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살펴보면 윈도 태블릿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요. 과연 보유자들은 안드로이드와 IOS의 불만으로 윈도 태블릿을 원하는 것인지, 단순 호기심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중요한 대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원하는 화면 크기는?

요즘 태블릿 시장에서 가장 '핫'한 화면 크기는 8인치 이하로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를 증명하듯이 태블릿 보유자 68%, 미보유자 55%가 7~10인치 태블릿을 사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보유자는 7인치 미만과 10~13인치에 대해 각각 15%가 답했지만, 미보유자는 30%가 10~13인치, 4%미만이 7인치를 답하였습니다. 미보유자는 10인치 이상 제품을 고민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태블릿의 휴대성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블릿을 구입할 때 고려사항은?

구입할 때 고려사항은 태블릿 보유 여부를 떠나 가장 높은 선택 기준으로 나온 것이 종류와 속도입니다. 태블릿 보유자 22%, 미보유자 34%가 종류와 속도를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이 크기와 해상도입니다. 태블릿 보유자 25%, 미보유자 18%가 크기와 해상도가 중요하다고 답하였는데요. 여기에는 휴대성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블릿 보유자 19%는 원하는 앱 유무나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미보유자는 이에 체크한 비율리 6%에 지나지않아 여기서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태블릿 미보유자는 가격(13%)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태블릿 보유자는 5%만이 가격이라고 답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보유자는 태블릿의 실제 활용도에 더 많은 고민을 하지만 미보유자는 가격에 더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태블릿 펜의 지원 여부에 대한 답변에서도 보유자는 3%, 미보유자는 0%입니다.


태블릿 구입 적정 가격은?

태블릿 구입 적정 가격에 대해서는 태블릿 보유 유무를 떠나 가장 높은 답변으로 나온 가격이 20~30만원대 였습니다. 보유자는 45%, 미보유자는 40%가 20~30만원대를 선호한다고 답하였습니다. 다른 가격에 대한 비율이 보유자와 미보유자 모두 비슷합니다. 실제로 태블릿 시장은 IT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능 평준화와 더불어 저가격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는데요. 이러한 현상으로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가격대가 40만원 이하로 초점이 맞쳐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호하는 브랜드는?

그렇다면 국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1~2위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한 애플과 삼성전자입니다. 애플은 보유자 46%, 미보유자 34%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보유자 25%, 미보유자 33%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습니다. 이들 두 업체가 50%가 넘는 브랜드 선호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보유자, 미보유자 양쪽에서 모두 비슷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보유자 9%, 미보유자 8%가 구글 브랜드를 선호했습니다. LG전자의 경우 기존 태블릿 보유자에겐 3%이지만 구입 예정자 중에선 9%로 구글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 판매 향상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까지 태블릿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살펴보았습니다. 보유자와 미보유자의 인식상 공통되는 점과 차이가 나타나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보유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할지, 미보유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지 아니면 두 타깃을 모두 노릴지에 위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한다면 상당히 다양한 전략들이 나올 것 입니다. 신뢰성이 아주 높은 자료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서 새로운 사실들도 발견할 수 있었던 도움이 되는 자료라고 생각이 되네요.

렌탈 서비스의 인기

렌탈(Rental)이란 말 그대로 빌려 쓴다는 의미입니다. 이 렌탈 서비스하면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자동차'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가장 오래된 렌탈 서비스 중 하나이고, '렌터카'로 기억하고 있는 대표적인 렌탈 서비스 품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자동차 부문에서의 렌탈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에서 렌탈 서비스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렌탈 서비스 시장의 증가와 그 이유

한국렌탈협회에 따르면 렌탈 서비스 시장은 2006년 3조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2012년에는 10조를 넘어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렌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처럼 렌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빌려 쓸 수 있고 주기적으로 관리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다른 이유로는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 마다 교체를 하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욕구과 점점 짧아지는 제품수명주기 역시 렌탈 서비스 이용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롭게 급부상하는 렌탈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명품 업체의 호황과 서비스의 주 고객인 골드미스

렌탈 서비스 시장의 급부상속에서 최근 들어 강남일대에는 명품을 렌탈해주는 업체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품목은 비싼 외제차 뿐만 아니라 신발, 모피코트, 구두, 명품시계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러한 명품 렌탈 서비스 업체의 주 타깃으로 명품을 선호하는 젊은 층은 물론, 소위 '골드미스'들이 서비스의 주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골드미스란 높은 연봉을 받으며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여성층을 일컫는 말인데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구매력이 있는 여성 싱글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각자 자기분야에서 근무하는 커리어우먼으로 높은 연봉으로 구매력이 있어 눈치 안 보고 많이 버는 만큼 씀씀이도 크다고 합니다. 한 예로, 골드미스들은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외제차를 타보길 원하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입하고 보통 5년 이상을 타는 게 보통이지만 이들은 짧게는 1년 길어봐야 3년 안에 차를 바꿉니다. 그러니, 외제차 수입업계에서는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이들 골드미스들이 우선공략 대상이 될 수 밖에 없고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차량 렌탈 서비스 마케팅 역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단, 명품 업체의 렌탈 서비스에서는 골드미스가 주 고객층일지라도 여러 품목의 렌탈 서비스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렌탈 서비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어떠할까요?


렌탈 서비스의 추세

리서치회사인 '엠브레인'이 렌탈 서비스를 알고 있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자료를 보면 렌탈 서비스의 추세를 알 수 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70.4%가 '앞으로 렌탈 서비스를 찾는 사람이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답해 1차적으로 렌탈 서비스의 시장은 빠르게 일상생활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또한 두 명 중 한명, 48%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이용해본 렌탈 서비스는 정수기, 비데, 냉온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장난감, 출산 및 유아용품, 노트북 등도 최근 들어 렌탈 서비스 품목에 오르내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향후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보겠다는 의향에 대해서는 헬스기구(41.6%)가 가장 많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렌탈 서비스 품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렌탈 서비스 제품에 대한 품질 신뢰도는 26.3%로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에서 제공하는 렌탈 서비스는 믿을 수 있다는 응답이 50.9%로 비교적 높았다는 점을 미뤄보면 렌탈 서비스에서 '신뢰'가 기반으로 제공되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구입보다 렌탈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대부분이었지만 아직까지 렌탈 비용이 '비싼 편'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절반에 가깝게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아직까지 렌탈 서비스에 대해서 인식이 정립되지 않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구입보다 저렴한 렌탈을 이용하는 것이 현재 가장 큰 이유지만 앞으로 개인화 되어가는 소비자 니즈가 더 커지면 다양한 제품을 니즈에 맞게 사용해보기 위함이 가장 큰 이유로 부상할 수도 있겠네요. 1인가구, 개인 욕구가 커지는 트렌드에 따라 렌탈 서비스의 이용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주목해야 하는 시장 중 하나로 생각이 되며, 소비자 트렌드에 가장 빠른 대응을 해야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소비자들이 반대에 끌리는 이유

2000년도 초반 패스트푸드의 대중화 속에서 슬로우푸드의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비만이나 당뇨 등을 일으키는 패스트푸드에 반하여 정성이 담긴 전통음식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슬로우푸드를 시작으로 웰빙, 유기농, 로하스족 등 다양한 키워드와 문화로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빠른 변화속에서 현대인들에게 힐링, 여유 등의 키워드가 화제가 되며 그들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의미 역시 과거에 대한 향수라는 다른 의미로 확장되면서 '응답하라'와 같은 시리즈 물이 인기몰이를 하곤 했습니다.

이처럼, 대중적인 개념이나 문화와는 달리 이에 대한 비판점이 생기면서 반대의 개념으로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곤 하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래학자인 리차드 왓슨은 소비자 행동에 관한 미래 트렌드에 대해 "추세를 역추세와 함께 생각해야 한다. 강력한 추세는 역추세를 불러온다. 세계화와 함께 지역주의가 나왔고, 패스트푸드 이후 슬로우푸드가 나오고 있다. 트렌드처럼 몰려오는 물결들이 맞물려온다. 해변과 부딪치면 반대방향으로 역류하는데 추세도 마찬가지다."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러한 현상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현재 상황에 대한 반발, 즉 '반대가 끌리는 현상'으로 보여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에 반대하는 슬로우푸드에 열광을 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힐링이 주목되고 있는 등의 현상이 바로 리차드 왓슨이 말한 '역추세'의 물결인 것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우리나라에서 소비자들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데요. 그것의 핵심 키워드가 바로 '뒷길'입니다.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뒷길'로 이동하는 소비자들

복잡한 상권이나 상업지구를 벗어나 한적한 '뒷길'이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뒷길'로 꼽히는 경복궁 서촌 마을에 점차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촌은 한옥과 옛 골목, 재래시장 등의 서울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원하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로 인해 서촌의 먹자골목도 부상하고 있는데요.


복잡함을 벗어난 한적한 서촌 먹자골목의 '뒷길'

서촌의 먹자골목이 부상하면서 독특한 인테리어와 컨셉으로 소비자의 발길을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서울을 비켜간 장소라 불리면서 현대화된 모습이 아닌 옛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유가 없는 일상생활에서 탈피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유로움을 즐기기 위한 소비자 트렌드가 반영이 되어 서촌의 뒷길 먹자골목에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한적한 분위기의 홍대 '뒷길'

우리나라의 메인 상권인 홍대에서도 '뒷길'이 존재하는데요. 이 역시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현대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고 있는 공간입니다. 


대중적인 개념과 반대하는 개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바쁘고 북적이는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따라서 여유로움과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뒷길'이 새로운 소비의 공간으로 탄생하고 있는 듯 합니다. 대세를 살피기보다 대세와 반대되는 개념을 살펴보는 것도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남, 옴니채널 쇼핑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쇼핑인 옴니채널 쇼핑이 유통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옴니채널 쇼핑이란 쇼핑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체계를 말합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후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쇼루밍족이 증가하면서 부상한 쇼핑 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한 후 백화점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강점을 내세워 온,오프라인 매장이 연계해 쇼루밍족을 공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옴니채널 쇼핑을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롯데닷컴의 스마트픽 서비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롯데닷컴은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물건을 주문하고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물건을 수령하는 '스마트픽 2.0'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픽 2.0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을 주문한 뒤 스마트폰에서 받은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지정한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물건을 받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였지만 매장에 방문하여 직접 의류나 신발 등을 입어보거나 신어볼 수가 있습니다.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색상을 바꾸고 싶으면 언제든지 교환도 가능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리고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롯데닷컴이 발행하는 쿠폰이나 카드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백화점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때보다 평균 1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롯데닷컴의 스마트픽 서비스를 활용한 옴니채널 쇼핑은 가격 부담으로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느끼는 교환, 반품, 택배 서비스 사고 등의 불편함과 백화점을 통해 구매하게 되는 가격 부담을 적절하게 해결해주는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속 온라인 시스템 구축, ABC마트

ABC마트 역시 옴니채널 쇼핑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여러 브랜드의 신발을 판매하는 매장인 ABC마트에서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한 옴니채널 쇼핑 방식을 구현하였는데요. 매장에서 재고가 없는 상품에 대해 아이패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고객에게 상품 설명을 하고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없는 불편함을 오프라인 매장 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사례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시킨 옴니채널 쇼핑의 성공적인 예라고 생각이 됩니다.


IBM의 Presence Zones

IBM은 온,오프라인을 통합하고 연결하여 끊김없는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 전략으로 Presence Zones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였습니다. Presence Zones란 매장내에서 고객이 모바일 디바이스로 Wi-Fi 네트워크를 연결하면 옵트인 기반으로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참여를 허락한 고객의 위치 및 매장에서 이동하는 동선을 파악하고 고객의 관심사를 분석하여 이에 맞는 상품 정보, 쿠폰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상품을 찾는 것이 아닌 상품이 소비자를 찾는 서비스로 접근성면에서 뒤떨어지는 오프라인 매장의 단점을 극복시킬 수 있는 옴니채널 쇼핑의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동영상을 첨부시켰습니다.



오늘은 옴니채널 쇼핑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옴니채널 쇼핑은 이제 유통에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채널의 다양화에서 채널의 융합으로 변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온라인,오프라인의 장점을 섞어 시너지를 발휘하는 옴니채널 쇼핑을 통해 살펴본 유통트렌드이며 앞으로 활발히 진행될 채널이니 모두들 주의깊게 살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신흥경제 5국 BRICS, 그 중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늘 트렌드는 신흥경제성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향후 5년간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시장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 속에서 소비재를 중심으로 도전해볼 나라이며 앞으로 중요해질 나라이기에 남아공의 트렌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아공은 2000년대를 전후해 빠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신흥경제 5국을 일컫는 용어인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한 나라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2030년 무렵이면 이들 국가들이 세계 패권을 장악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또한 브릭스를 잇는 포스트 브릭스를 지칭하는 시베츠, CIVETS(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집트, 터키, 남아공)에도 남아공은 속하게 되면서 신흥경제강국으로 선정됩니다. 시베츠에 속한 나라의 성장 원동력으로 보는 가장 큰 특징은 평균연령이 27세에 불과한 젊은 층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남아공은 강력한 신흥경제성장국이며 놓쳐선 안될 시장임을 알 수 있는데요. 과연 이러한 남아공은 어떠한 소비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블랙 다이아몬드의 지속적인 증가

남아공은 지니계수(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는 가를 나타내는 소득분배의 불균형 수치, 값이 0에 가까울수록 불평등 정도가 낮다.)가 63.6으로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보다 심한 것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빈부격차가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남아공의 소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일부에게만 부가 집중되고 있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인 중산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7~2012년 남아공 중산층의 연 평균 소득은 4만 5000달러에서 6만 5000달러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블랙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남아공 흑인 중산층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따라 남아공은 전국적으로 쇼핑몰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심지어 빈곤과 억압의 상징인 흑인 거주구 소웨토에서도 신규 쇼핑몰이 건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아공 중산층들은 가전제품, 전자기기에서 더 나아가 고급 의류 및 악세서리 등으로 소비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로 1인당 소비량이 2010년 이후 3%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스마트' 남아공

남아공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처음 보급된 2009년에는 1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2012년에는 560만대가 팔리면서 스마트폰 보급이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태블릿 PC의 경우에도 2010년에는 1만대 이하의 판매실적이 기록되었지만 2012년 한 해 동안 40만대가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7년 남아공의 인터넷 이용자가 10%미만이었지만 현재 전체 인구의 40%이상이 인터넷 이용자로 집계되면서 남아공의 높은 휴대폰 보급률과 낮은 데스크탑 보급률을 감안하면 향후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률이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프라이빗 브랜드에 눈을 뜨기 시작한 남아공

최근 프라이빗 브랜드는 남아공 식료품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스파 같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 납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PB브랜드(유통업체 자체 브랜드)는 NB브랜드(제조업체 브랜드)에 비해 중간 마진과 브랜드 로열티가 없어 원가가 낮고 광고나 판촉도 전무해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남아공은 현지 공급업체의 부족으로 PB브랜드와 NB브랜드 제품 간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러한 유통 문제가 개선되면서 광범위한 제품으로 PB브랜드의 취급이 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흥경제성장국 중 한 나라인 남아공의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글로벌화되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내의 트렌드 뿐만 아니라 세계의 트렌드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성장해나갈 나라인 남아공의 트렌드가 어떠한 움직임을 보여줄 지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스낵컬쳐의 시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4년 문화예술 새로운 10대 흐름' 중 스낵컬쳐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스낵컬쳐란 가볍고 편하게 즐기는,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즐기는 문화를 의미하는데요. 스낵컬쳐의 유행이 전망되는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문화를 즐기기에 시간이 부족하고, 국내 스마트 폰 보급의 확산으로 사용자 94.2%가 모바일 영상 서비스 등으로 문화를 쉽고 빠르게 즐기는 행동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시간에는 스낵컬쳐 트렌드로 시장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장르 스마트 소설

오늘날 스마트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소설이란 원고지 10~30매 내외의 분량을 지닌 소설로 간결하게 정제된 미학에 중점을 둔 장르입니다. 분명 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분량으로 과연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스마트 소설만의 매력과 특징으로 대중들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며 책의 한 장르로 표현할 만큼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 이유는 짧은 소설이지만 그 속에 담긴 글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인데요. 단편의 스마트 소설을 읽고 그 의미에 잠겨 멍한 상태로 눈이 감기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던 소설가 박인성씨의 바람을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짧은 분량임에도 임팩트 있고 결코 가볍지 않은 스마트 소설은 오늘날 스낵컬쳐의 한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쉽고 간편한 모바일 게임

스낵컬쳐의 움직임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데요. 그 중에서도 쉽고 간편한 모바일 게임을 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 교통 속에서 사람들이 간편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을 쉽게 살펴볼 수 있는데요. 과거 rpg와 같은 스토리 성을 지니며 오랜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모바일 게임에서 오늘날에는 오래 걸리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모바일 게임이 흥행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한 게임 룰과 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스낵컬쳐의 한 모습으로 보여지며, 더 나아가서는 한 모바일 게임만을 즐기는 것이 아닌 여러 모바일 게임을 쉽게 즐기며 문화를 소비한다는 점에서 역시 스낵컬쳐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즐기는 해바라기한 쇼핑몰

이제는 복합쇼핑몰에서 쇼핑/놀이/공연을 한꺼번에 즐기는 몰링(Malling) 쇼핑몰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생아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테마파크 등의 다양한 컨텐츠가 생성되면서 30~40대의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은 몰론 세련된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복합쇼핑몰은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 역시 스낵컬쳐의 트렌드로 쉽고 간편하게 그리고 다양하게 문화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투영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부담이 없는 '데이 캠핑'

도심 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캠핑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그러나 캠핑을 가려면 기본적으로 1박을 하며 많은 계획을 세우고 가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이제는 바뀌기 시작하였는데요. 그것이 바로 '데이 캠핑'입니다. 데이 캠핑은 야외에서 밤을 보내지 않는 무박 여행으로 매트리스, 취사 도구 등 최소한의 캠핑 용품만 챙겨 가볍게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강이나 도심 근처의 산, 계곡에 데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이 되었으며 스낵컬쳐의 트렌드 중 하나로 문화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낵컬쳐란 무엇이며 스낵컬쳐의 트렌드로 어떠한 모습이 펼쳐지고 있는지 살펴보았는데요. 문화를 간편하고 쉽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간편하면서도 임팩트가 있는 특징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새로운 트렌드 퍼플칼라

일과 가정의 조화를 중시하는 '퍼플칼라'의 확산이 2014년 한국 10대 트렌드로 선정되었습니다. 퍼플칼라가 무엇인지 지금까지 대두되었던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 등을 같이 비교해 살펴보겠습니다.

블루칼라: 블루칼라는 작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통틀어서 지칭합니다. 즉, 생산 및 서비스업 중 제조업, 광업, 건설업 등의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의미합니다.

화이트칼라: 화이트칼라는 샐러리맨이나 사무직 노동자를 지칭합니다. 화이트칼라의 범주에 속하는 집단은 대개 경영인, 사무직, 판매직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구성되며 이들은 신중산계급의 핵심세력이기도 합니다.

골드칼라: 골드칼라는 두뇌와 정보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가는 능력 위주의 전문직 종사자를 의미합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조적 사고로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말하며, 넓게는 어디에서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퍼플칼라: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여건에 따라 근로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일하는 노동자를 의미합니다. 탄력적인 근무를 통해 가정을 돌보면서도 일을 할 수 있는 정규직 노동자를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여기서 보라색은 여성과 가정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남성과 일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섞은 색을 의미합니다.

비교해보면 아시다시피 퍼플칼라의 핵심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중시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중성장시대에 진입하면서 일과 가정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퍼플칼라의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퍼플칼라가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

퍼플칼라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이유는 일보다 삶의 질을 높이려는 문화가 확산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이지만 이번 정부의 목표인 고용률 70% 달성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한국은 고학력화와 함께 여성의 사회진출은 성장동력의 큰 축을 담당하는 부분이지만 자녀의 출산과 함께 직장에서 멀어지는 한국의 정서상 임신과 출산, 육아의 문제로 경력 단절 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었습니다. 그 결과 인적자원의 활용이 비효율적이게 되고 이로인해 국가적인 손실까지 오게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 나누기', '시간제 근로자' 등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이러한 정책에 힘입어 일과 가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여성 근로자들도 늘어나면서 퍼플칼라가 사회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퍼플칼라가 주목받게 된 배경과 함께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으로 퍼플칼라의 확산은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따라 기업에서 출시하는 제품에도 퍼플칼라의 특성과 맞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가사 노동의 수고를 덜게하고 삶의 여유를 더해주는 스마트 기기

 

그 예로 로봇청소기를 들 수 있습니다. 사실 로봇청소기가 출시된 지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퍼플칼라의 확산과 함께 다시 재조명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산과 육아로 단절된 직장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일과 가정의 생활을 균형있게 꾸러나가기 위해 효과적으로 집안일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가전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따라 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로봇청소기와 더불어 청소가 쉽지 않은 냉장고 속 사정을 알려주는 스마트 냉장고, 여러가지 조리법을 탑재해 다양한 음식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광파오븐 등 스마트 기기의 출시는 증가하고 있으며 퍼플칼라의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퍼플칼라를 위한 마케팅은 미비한 상황

퍼플칼라에 맞춘 제품들은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퍼플칼라의 이목을 잡을 마케팅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퍼플칼라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제품도 혁신성을 갖춘 편리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어 퍼플칼라에 맞는 마케팅이 잘 안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퍼플칼라가 확산이 될수록 그들은 중요한 소비자가 될 것이며 꼭 잡아야 할 타깃이 될 것입니다. 퍼플칼라를 사로잡을 전략에 대해 많은 생각이 필요한 시점 같네요. 퍼플칼라의 마인드 점유율을 높이는 어떠한 전략이 등장할지 기대가 되며 저도 한번 생각해보고 전략을 수립해봐야 겠네요^^ 좋은 블루오션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날 모바일 홈쇼핑 업계의 새로운 신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유통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바일 쇼핑 즉, 검지족의 쇼핑이 활발해짐에 따라 홈쇼핑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 검지족에 대한 홈쇼핑 업계의 트렌드 맞춤 전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홈쇼핑 업계의 신성장 동력, 모바일 쇼핑(검지족)

과거에는 홈쇼핑하면 TV 앞에서 홈쇼핑 채널을 통해 물건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홈쇼핑은 더이상 'TV'홈쇼핑이 아니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홈쇼핑 업계에서 인터넷, DMB, 모바일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 본부에서는 '홈쇼핑 산업분석 리포트'에서 배송시스템에 의존하는 홈쇼핑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채널의 한계를 딛고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유통망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변화를 적극 수용한 홈쇼핑 업계의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모는 4조 800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10조원의 규모로 성장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홈쇼핑 업체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모바일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적인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기업들의 차별 전략에 대해서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CJ오쇼핑, 개인 스타일에 맞춘 상품 제안

지난 2010년 5월, CJ오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CJ오쇼핑의 모바일 커머스 취급고는 서비스 첫 해 18억 원대에 그쳤지만 이후 2011년 162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3050억 원을 기록하였는데요. 이처럼 CJ오쇼핑 내 모바일커머스의 비중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모바일커머스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모바일 특화 서비스와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한 경쟁우위 전략을 펼치게 되었는데요. 지난 7월 CJ오쇼핑은 DLS(Dynamic Lifestyle Segment)라는 타이틀로 고객들의 개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그멘트를 자체 개발했습니다. 이는 한 명의 고객이 하나의 세그먼트로만 분류되던 기존 단편적인 구조의 세그먼트와는 달리 한 명의 고객이 여러 개의 세그멘트로 분류될 수 있는 입체적인 구조를 가진 세그멘트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습니다. 이에 CJ오쇼핑은 모바일 이용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가능해져 추후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GS샵, 결제시스템의 단순화

2013년 GS샵 역시 모바일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성장해 2800억 원을 달성하면서 모바일커머스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를 구축하였습니다. 모바일 GS샵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쇼핑 환경'인데요. 모바일 쇼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편리함'으로 초점을 맞춰 원하는 물건을 바로 클릭해서 구매할 수 있는 화면을 구축하였습니다. 결제시스템과 개인정보 입력을 최대한 단순화해 쉽게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푸시알림도 단순히 일방적으로 전체 발송하지 않고 개인의 관심사를 데이터화해 이미지와 함께 전달하는 등 모바일 커머스에 많은 장점을 살리고 있는데요. GS샵은 SNS 연동 기능을 통해 관심상품을 친구에게 전달하고, SK텔레콤 사용자를 대상으로 GS샵 앱 사용시 데이터를 무제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하며 GS샵 사용에 대한 확산 전략까지 선보이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현대홈쇼핑, 메인 화면 맞춤화

현대H몰은 '1:1 맞춤 서비스 환경'에 초점을 맞춘 모바일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환경설정을 통해 자신이 메인 화면에서 보고 싶은 메뉴를 선택해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초창기 모바일 앱이 인터넷 웹 화면을 그대로 옮겨왔던 것에 불과했지만, 메인 화면 맞춤화 같이 모바일 전용 특화 서비스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카드와 더불어 T머니(선불카드)와 같은 다양한 결제 방식을 도입해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롯데홈쇼핑, TV에서 롯데백화점 상품까지 모바일 연결화

롯데홈쇼핑의 가장 큰 특징은 홈쇼핑 상품은 물론, 롯데백화점 상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입니다. TV방송 시 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로의 고객 유입에 주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롯데의 가장 큰 무기인 롯데백화점의 상품까지 연계하면서 모바일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채널에서도 업계 최초로 스마트기기와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오픈하며 모바일 쇼핑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바일 쇼핑의 트렌드인 검지족을 잡기 위한 홈쇼핑 업계 각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모바일 홈쇼핑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어떠한 새로운 전략으로 차별화될지 궁금해지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날 스마트폰, TV, 가전산업 등은 수요 둔화로 하드웨어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새로운 대안이자 미래의 혁신으로 웨어러블과 플렉서블의 제품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산업에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웨어러블 제품이란 컴퓨터 기기같은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으로 입거나 의복에 착용가능한 제품을 말합니다. 마치 영화에서 보듯이 생활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옷처럼 입은 컴퓨터 기기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이제 이러한 혁신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산업 모습에 새로운 트렌드이자 제품으로 우리에게 곧 선보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웨어러블 제품이 새로운 혁신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던 의문점이 서서히 풀리게 되는 상황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것이 바로 '플렉서블 스마트폰'입니다. 모두들 이러한 생각을 많이 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휘어지는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을 때, 이 제품이 왜 필요하지? 기존 스마트폰보다 오히려 불편해 보이고 심지어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을 때 튀어나오는 문제 등으로 거부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로인해 플렉서블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들도 많았던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플렉서블 스마트폰의 출시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였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앞으로 가전 제품에 널리 통용될 웨어러블 제품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웨어러블 제품에 가장 중요한 것이 디스플레이가 휘어질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요. 이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해주는 것이 바로 플렉서블 스마트폰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실 대중화가 되기 힘든 제품이었던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친숙함과 기술력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았을 수도 있습니다. 


플렉서블 스마트폰 이외에도 웨어러블 손목시계로 여러 기업들이 앞다투어 출시를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산업에서는 삼성전자가 발빠르게 선점경쟁에 나섰으며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기어에 이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 여러 제품을 공개하였는데요. 물론 처음 출시되었을 시 제품의 실효성에 대한 혹평을 많이 받기도 하였지만 이 역시 웨어러블 제품으로 발전해가는 상황에서 혹평아닌 혹평으로 추후 시장의 선도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앞서 말한 플렉서블 스마트폰, 웨어러블 손목시계와 같이 이외에도 많은 웨어러블 제품의 기반이 되는 제품들의 출시에는 기술 혁신의 트렌드에 선도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제 곧 우리의 생활 속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웨어러블 제품에서 어떠한 브랜드의 제품이 선도자의 역할을 하며 리딩 브랜드의 역할을 할지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이 혹평을 받을지라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문제이지만 대중에게 사랑을 받지 못할 제품이지만 출시되고 있는 혁신적인 제품에 대해서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웨어러블 제품의 리딩 브랜드는 누가 될 것인지가 궁금하고 리딩 브랜드가 된다면 그 여파도 상당히 클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출시되는 제품에 대해 자세히 살펴봐야 겠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의 핫 외식트렌드로 '1인메뉴,매스티지,로컬푸드'를 선정하였습니다. aT에 따르면 올해의 외식트렌드는 소포장 식품과 1인용 가전제품 등 소분화된 다양한 제품을 트렌드로 전망하였는데요. 이는 1~2인 가구가 매년 급격히 늘어나면서 새로 부상한 1인 고객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산업 전반에 일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외식업계에서 볼 수 있듯이 1인용 샤브샤브, 1인용 피자 등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1인용 식품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1인 맞춤형 외식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외식업계에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외식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소비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매스티지

현재 솔로 이코노미 열품과 더불어 '매스티지' 소비문화가 전반적인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명품의 대중화를 의미하는 '매스티지(Masstige)'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의 고급가치를 동시 충족하고자 하는 실속형 소비문화를 의미합니다.

 

로컬푸드 트렌드의 급부상

매스티지 소비문화 트렌드에 영향으로 맛,서비스,부가가치까지 동시에 누리면서 합리적인 가격까지 챙겨야 하는 판매전략은 외식업계에 중요한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으로 고급와인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저가형 와인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비가치를 반영한 질 좋은 식재료와 차별화된 조리법 개발 등의 품질 향상이 남다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로컬푸드'입니다. 로컬푸드가 부상하게 된 원인에는 크게는 매스티지 소비문화가 부상한 것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격과 질 뿐만아니라 건강과 식재의 안정성까지 챙기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친환경 식재료나 지역특산물을 찾는 손길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미 외식기업들 중에 영천사과 애플파이, 고창 복분자 스무디 등 산지와 직배송을 통한 지역 농산물임을 간판으로 내걸로 로컬푸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문화가 지속될 것이기에, 업계는 로컬푸드 수요를 이용한 지역 연계 스토리텔링 마케팅이나 식재료 브랜드화와 같은 전략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국내에서 로컬푸드의 성공사례 중 하나인 완주군 로컬푸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로컬푸드의 성공사례, 완주 로컬푸드

로컬푸드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완주 로컬푸드는 로컬푸드의 메카라 불리는 용진농협에서 로컬푸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를 하는 곳이 전국에 많이 있지만 완주군에서 진행하는 로컬푸드는 많은 교육과 일본의 로컬푸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모습 등 많은 노력 끝에 국내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완주 로컬푸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몇가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1. 한 지역에서 모든 농산물을 꾸준히 생산하게 만드는 계획생산제

2. 신선도 유지를 위한 1일 배송원칙

3. 상품의 배송, 전시, 관리 책임을 농가에 부담하게 하여 목적의식을 부여

4. 군내 소비를 증진시켜 소비활성화

5. 두레농장, 가공시설 공유화 등을 통한 활성화 전략

위의 다섯가지 이외에도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위의 5가지 원칙 및 전략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에는 어린이집 등 단체 급식에 완주 로컬푸드가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로컬푸드로 성공을 하면서 지역전체적으로 윈-윈이 될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을 보니 긍정적인 효과의 파급이 생각보다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더 많은 스토리텔링과 확실히 차별화된 아이덴티티가 형성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4 외식 트렌드로 '1인메뉴, 매스티지, 로컬푸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욕구를 파악하는 동시에 그에 맞는 확실한 브랜드 정립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한국트렌드연구소가 발표한 핫트렌드 키워드에 따르면 올해는 소비자의 까다로운 욕구를 비비고 흔들고 섞는 '블렌딩 레시피(Blending Recipe)'가 대두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 블렌딩 레시피의 전망을 가능하게 한 7개의 키워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엔도르핀 디쉬(Endorphin Dish)

요즘 아빠 어디가, 식샤를 합시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먹방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먹방 트렌드에서 보듯 '음식'은 미각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심리적 허기'를 해소하는 새로운 시청각 마약이 되었습니다. '음식'과 '행복 호르몬'이 합쳐진 '엔도르핀 디쉬'는 먹는 동안에도 스마트폰으로 빠르기 SNS로 평가를 남기고 편성표 시간에 맞춰 요리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매일같이 먹짤을 포스팅하는 사람들을 설명해주는데요. 오늘날 아마추어 미식가가 요리를 통해 프로로 변신하기도 하고, 사진 공유/쇼핑 등으로 확장되며 음식 관련 서비스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음식에 음악을 섞은 '턴테이블 키친'이나 소셜다이닝 커뮤니티 '집밥'등도 엔도르핀 디쉬의 한 예로 설명이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것들은 엔도르핀 디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거리 트레킹(Street Trekking)

유명한 이태원 계단장, 와우북페스티벌, 삼청동 플리마켓은 모두 거리에서 이뤄지는 행사들입니다. 2014년 거리는 사람들에게 해방감을 제공해주고 갑갑한 일상 생활의 지루함을 깨주는 이벤트를 체험하는 곳이 되고 있는데요. 지나다니는 거리 등에 몰래 식물을 심는 '게릴라 가드닝', 지정된 날에 거리로 나와 함께 도시락을 먹는 '스트릿 피스트' 등의 공통점은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관을 직접 체험하는 수단으로 '거리'가 사용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거리에서 문화와 상품을 체험하고 소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거리'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먼저 선보이는 실험실의 공간으로, 기업들의 마케팅 및 프로모션의 치열한 공간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3. 엔분의 1잡(1/n job)

이민자, 유학생 등 현지 로컬이 자신만의 여행 상품을 등록하여 직접 여행 가이드가 되는 SNS투어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가이드북에는 없는 새로운 테마 여행 경험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개개인의 유저가 직접 MD가 돼 상품을 진열하면 대중이 댓글로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 정보를 나누는 큐레이션 커머스 '쑈케이스'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젠 상품 및 서비스의 제작 시간이나 비용 단축 뿐아니라 퀄리티도 높일 수 있는 협업이 가능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투잡/쓰리잡을 초월한 n/1 job이 가능해졌으며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라고 합니다. 


4. 탈주화페(Escape from Money)

2013년 10월 초 미 FBI(연방수사국)는 마약 밀거래 사이트 '실크로드'를 단속했습니다. 여기서 눈길을 끈 것은 이곳에서 사용되는 화폐가 달러나 유로가 아닌 가상 화폐 '비트코인(bitcoin)'이었다는 점입니다. 2009년에 익명의 인물 나카모토 사토시가 제안한 '비트코인'은 수수료나 인플레이션 걱정없이 누구나 돈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가상 화폐인데요. 아무리 가상화폐라지만 2년 넘게 1조 이상의 거액이 오가는 상거래에 쓰였으며,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 '바이두'도 결제에 도입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가상화폐가 주류화폐의 대체/보완제로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다는 이유로 논란은 커지고 있지만 간편한 결제 절차를 원하는 모바일 소비자들을 위한 탈주화페는 지속적으로 성장될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5. 넷샵(NetShop)

10대를 타깃으로 한 미국 의류 업체 '에어로포스테일'은 2012년 10월부터 매장 피팅룸에 아이패드를 설치하였습니다. 10대들이 옷을 입어보면서 음악을 선택하고 카탈로그를 확인해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인데요. 탈의실은 물론 매장 곳곳에 키오스크와 아이패드를 설치해 마음에 드는 제품 정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오프라인 매장에 디지털 환경을 심어 기존 고객을 이탈하지 않게 하는 이러한 시도는 젊은 소비자들을 이끌 무기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6. DMZ(Design Miracle Zone)

서울에서 폭행, 소매치기 등이 끊이지 않아 '고담동'이라고 불리던 서울의 염리동엔 1.7km의 소금길이 생겨났습니다. 디자이너가 골목 갤러리와 바닥 놀이터를 만들고 전문 헬스트레이너가 칼로리 소모량이 적힌 안내사인 등 운동 컨텐츠를 도입한 후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9.1%나 줄었으며 마을에 대한 애착도는 13.8% 늘었는데요. 주거, 업무공간 등이 불안을 치유하고 소통을 유발하는 이같은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사회 불안은 이제 더 이상 간접적인 힐링만으로는 치유되지 않으며, 일상의 동선에서 직접적으로 치유돼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DMZ, 쉽게말해 공간 힐링은 앞으로도 증가될 요소 중 하나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7. 라이프 코더(Life Corder)

2013년 네덜란드에 세워진 스티브잡스 학교는 공책, 교과서, 칠판 등을 모두 없애고 오직 아이패드로만 수업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싶어하는 것을 선택, 자신만의 페이스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인데요. 이처럼 '라이프 코더'는 디지털이 개인의 일상을 코디네이팅하는 기능으로 진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보화 사회 속에서 정해진 틀에서 디지털 인재양성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주장을 통해 자유로운 상상력과 예상 밖의 창조력, 그리고 디지털 기반의 교육 방식을 믿는 것으로 이러한 라이프 코더는 앞으로 더 증가될 것이며 중요시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블랜딩 레시피의 7가지 키워드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시대가 변화하는 만큼 트렌드로 상당히 많이 달라지고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통계청에서 최근 사회/경제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로 기존 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유망한 산업 분야와 새로운 소비자를 꼽은 2014년 블루슈머 보고서가 공개되었는데요. 이 보고서에는 수요는 늘고 있지만 경쟁이 과열되지 않은 6가지 시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블루슈머(Bluesumer)란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의 블루오션(Blue Oce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 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유망한 6가지 시장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지우개족

최근에 우리나라에 충격을 가져다준 사건이 있었죠. 신용카드사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같이 개인 정보 침해의 문제는 기업과 개인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기에 해결해야할 심각한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퍼져있는 인터넷에서의 개인정보를 모두 지우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는 이 과제에 대해 오래된 게시글을 관리해 주는 '디지털세탁소'는 선진국에 이어 우리나라에도 등장해 서비스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불쾌한 게시글을 관리해주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정보화 시대에서 개인정보의 관리가 큰 이슈로 부상하면서 앞으로 생겨날 시장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시장은 분명 생길 것으로 예상이되며 해결해야 할 과제도 상당히 많은 시장 분야라고 생각이 되네요.

 

스몰 웨딩족

최근 일본에서는 경제적 문제로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만 한 채 사는 '나시혼 부부'가 신혼부부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서서히 보이는 것으로 수치적인 결과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결혼비용의 거품을 빼기 위해 실속형 웨딩문화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간소한 결혼식의 유형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작은 웨딩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도 등장한 상황입니다. 스튜디어 촬영, 드세스, 메이크업을 묶은 합리적인 가격의 패키지 상품도 예비 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스몰 웨딩족의 추세가 강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꽃보다 누나

경기 침체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지만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가치형 소비가 마케팅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 루비족, 골드퀸으로 불리는 40~50세 여성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평범한 아줌마이기를 거부하며, 아름다움과 젊음을 위해서는 과감히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로 패선 쪽에서 최근 출시된 4050 여성 전용 바지 브랜드의 경우 45세를 전후로 변형되는 체형 변화를 반영하여 큰 인기를 끌었으며 건강기능식품의 40%를 4050 여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시장은 앞으로 커질 것이고 상당히 유망해보이네요.

 

견우와 직녀

직장 등의 이유로 가족과 혼자 떨어져 살아야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부상하는 것이 바로 주거환경입니다. 생활비가 이중으로 들기에 큰 주거공간 대신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얻어서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최근에는 모든 생활가전가구가 구비된 소형 주거 형태인 코쿤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혼자사는 사람들이 서툴고 혼자 음식을 해서 먹어야 하는 환경이 증가하기에 국과 반찬을 배달해주는 사업이 성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떨어져 있는 가족들의 일상,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수시로 보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기에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감성형 가전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천만 명을 넘으면서 관련 시장의 규모도 급속하게 성장 중입니다. 한국펫산업협회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2010년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펫비즈니스 시장은 4조~5조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3년 8월 애완동물 관련 업종의 전체 카드 사용액은 전달보다 12.1%, 전년도보다 20.9%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에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용품과 서비스가 점점 더 차별화, 고급화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반려동물에 대한 시장은 앞으로 더 세분화되고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려 소비자

미국의 트렌드 분석 연구기관인 '트렌드와칭'은 지난해 말 소비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죄책감을 덜 느끼는'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 목적과 영리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 사회적 기업으로 봉사의 의미가 아닌 이제는 큰 시장으로 마케팅이 필요한 시장이 되었으며 이들의 마케팅 및 홍보를 돕는 사회적 기업 또한 등장했다고 하네요. 착한 소비가 늘면서 착한 기업이 성장을 하는 사회적인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6가지 유망한 시장을 통계청 보고서를 바탕으로 살펴보았는데요. 앞으로의 트렌드가 어떻게 흘러가는 지 조금은 감이 오시나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트렌드를 잡는 것은 성공의 길이라고도 생각이 되네요. 그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쇼핑의 성장세는 가속화가 되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2013년 10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국내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모는 2012년보다 130% 성장한 3조 9,700억 원 규모에 달했다고 발표했으며 올해는 지난 해보다 91.4% 성장한 7조 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는데요. 위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스마트폰 사용자 5명 중 4명은 모바일로 생필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94%의 생필품 구매자들은 모바일 광고의 영향을 받고 있어 모바일 쇼핑에 대한 영향력은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모바일 쇼핑의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 바로 쇼셜커머스 입니다. DMC 미디어가 2013년 12월 발표한 '2013 디지털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실제 온라인 쇼핑 시 스마트폰 이용률은 25.7%로 2012년에 대비하여 9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소셜커머스 이용은 9.3%에서 33.8%로 폭발적으로 늘어 263.%의 어마어마한 증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수치의 결과에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모바일 중심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이 큰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티켓몬스터의 사례로 모바일 퍼스트 전략, 몬스터 세일 등의 모바일 중심 마케팅의 결과 모바일 결제 비율이 52%에서 62%로 3달 만에 성장세를 보인 것을 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모바일 중심의 마케팅 외에도 모바일 앱 UI개선, 큐레이션서비스의 도입 등이 모바일 비중의 확대를 부축이고 있으며 2013년 11월 쿠팡의 모바일 거래액은 최대 60%를 넘으며 PC거래액을 추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즉, 이제는 PC를 통한 온라인 쇼핑이 아닌 모바일 쇼핑이 사람들에게 더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을 말해주며 활발한 모바일 쇼핑 트렌드는 허망한 전망이 아닌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트렌드에 앞서 모바일 쇼핑의 문제점도 많이 지적되고 있으며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여러 있는데요.


모바일 쇼핑의 과제, 사용자 경험

모바일 결제의 가장 큰 해결 과제이자 문제점은 바로 안정성과 편의성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에 대한 우려, 공인인증서의 번거로움에 불편을 겪는 것이 사실인데요. DMC 미디어가 2013년 2월에 발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뱅킹을 가로막는 주요원인으로 응답자의 41.2%가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에 대한 우려'를 선택하였는데요. 이를 뒤잊는 것이 공인인증서 이용과정의 번거로움(34%), 휴대폰 분실에 따른 우려(30.7%)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쇼핑 시 사용자 만족도 또한 많은 개선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DMC 미디어가 2013년 3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쇼핑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온라인 쇼핑의 만족도(55.6%)가 모바일 쇼핑(6.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쇼핑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하서는 작은 화면의 불편함(84.4%)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 사용환경의 제약(42.4%), 보안에 대한 불안감(41.8%)의 원인들이 나왔습니다. 성장이 가속화되는 모바일 쇼핑에서 안정성과 사용에 대한 편의성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안정성과 편의성이라는 것 모두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모바일 쇼핑의 딜레마, 안전성과 편의성

모바일 쇼핑에서 안전성과 편의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란 상당히 어려운 과제가 아닐 수 없는데요. 최근에 초등학교 6학년 자녀가 게임 아이템으로 1,720만 원을 결제한 사건이 있습니다. 상당히 극단적인 예이지만 모바일 쇼핑이 편리한 만큼 이를 제어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과제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이러한 문제 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을 분실했을 때에도 그 위험성은 상당히 커질 수가 있습니다.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한 거래는 복잡한 인증과정을 거치지만 모바일 전자상거래는 몇 번의 터치로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안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스마트 폰은 분실은 비단 통신 수단의 분실이 아닌 결제 수단의 분실로 그 상황이 더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모바일 결제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모두 케어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문 인식 기능을 통한 안전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기술적인 개선을 하고 있는데요. 아직 그러한 기술들이 대중화되지 않아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모바일 쇼핑에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이라는 어쩌면 상반돼 보이는 두 가지 핵심을 어떻게 해결할 지가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을 통한 쇼핑에서 오는 불편함 중 작은 액정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불편함이 큰데 이러한 문제도 어떻게 해결되느냐는 많은 기술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 같네요. 향후 모바일 쇼핑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달라져서 다가올 지 궁금해집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손엔 스마트폰이 있고 24시간 언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는 현대인들의 쇼핑 문화는 어떨까요? 그전과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겁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쇼핑 문화 중 증강현실과 쇼핑의 접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과거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의 손에 쥐어지기 시작할 즈음엔 QR코드가 활발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광고 분야에 있어서 QR 코드는 QR코드를 통해 특정 웹페이지로 안내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수많은 정보들을 전달할 수 있어 수많은 인쇄광고물과 OOH 광고에서 QR코드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고물을 본 소비자가 정보를 얻기 위해 QR코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QR 코드를 인식 시켜 정보를 얻기까지의 과정은 생각보다 번거로와 효율이 떨어졌고 결국 몇 년새에 지금은 찾아 보기 어려운 기능이 되었습니다. 





최근 유명 SPA 브랜드인 아메리칸 어패럴(American Apparel)의 사례를 보면 QR코드에서 조금 더 발전된 형태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볼 수 있는데요. 특정 제품 이미지를 인식시키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의 카탈로그나 제품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 소비자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활동들이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정보를 탐색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데요. 앞으로 조금더 활성화되고 간편해진다면 더 많은 아이디어가 접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역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소비자를 위해 매장에서 가장 많이 탐색된 제품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아이디어들 말이죠. 





한편 이케아(미국의 발음은 아이키아라고 하죠?)는 증강현실을 반영한 제품 카탈로그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했는데요. 이케아의 어플리케이션 역시 발전하고 있는 쇼핑 문화의 일면을 볼 수 있습니다. 가구라는 제품의 특성상 부피가 크고 카탈로그만으로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 눈으로 보지 않는 이상 온라인 구매는 망설여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이케아는 증강현실을 통해 가정에 가구를 들여놨을 때의 모습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비록 영상은 카탈로그에 대한 내용보다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재미가 우선시 된 느낌이 있지만요…)




다음은 마이애미 애드 스쿨의 학생들이 작업한 프로젝트인데요. 점점 줄어가는 도서관의 이용객을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데요. 쇼핑에 관련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NFC 기능을 활용해 가까운 도서관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아이디어가 쇼핑을 위한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함께 살펴본 기능들은 분명 조금씩 다른 기술과 기능들입니다. 모두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어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만능열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러한 아이디어들은 소비자들에게 특정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가치가 존재해야 하며 특정행동을 위한 가치는 그들의 니즈와 맞물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아직은 쇼핑 상황에서의 스마트 디바이스의 활용이 조금은 불편하고 어색하고 그런 느낌입니다만, 아이디어가 더해지고 더해져 빠른 시일 안에 조금 더 재미있고 편리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2014년 1월 13일 제일기획에서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6대 도시에 거주하는 12~59세 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트렌드(대한민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에 대한 결과에 대해 위와 같이 알렸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소비자들은 20년 전에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나 점차 교육,실업,취업난 등으로 관심사가 변화하게 되었는데요. 그리고 개인 관심사에서는 20년 전이나 동일하게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 관심사의 변화, 정치에서 경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온 디지털 무한경쟁 시대에 살면서 존재감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갖게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예로 1991년에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사회 관심사가 국내정치였던 반면, 20년 넘게 지난 현재에는 교육,실업,취업난으로 관심사가 변화된 것을 들 수 있는데요. 즉,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사회적 관심사가 경제 이슈로 집중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업들의 광고 스타일도 변화되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신년 광고로 통일,민족 등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소비자 개인의 새해 계획 등을 다룬 광고가 많아졌음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개인 관심사를 살펴보면 20년전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이 사실이나, 건강 이외의 관심사를 살펴보면 노후문제,경제,제테크 등의 경제관련 관심사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현재 소비자들의 관심사의 키워드는 '경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개인 관심사 결과에서 친구,인간관계보다 노후문제,경제,제테크가 높은 순위의 항목으로 나타난 것이 상당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시대 마케팅 전략 'REAL'

제일기획에서는 이처럼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들을 움직이기 위한 마케팅 동력으로 'REAL'을 제시하였습니다. REAL은 실체적 리얼리티(Reality), 체험(Experience), 진정성(Authenticity), 라이프쉐어(Life Share TM)의 앞 글자를 딴 의미입니다. 리얼리티는 보지 않으면 밎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기 위해서는 이미지가 아닌 실체가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체험은 소비자가 보고 만질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진정성은 보기 좋게 포장된 메시지가 아니라 진정성을 통해 진심을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열망을 채워줘야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저는 디지털 시대가 되었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은 더 아날로그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디지털은 아날로그의 대체물이 아닌 아날로그를 효과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수단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디지털의 수단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 아날로그가 아닐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소비자 트렌드를 살펴보니 소비자들은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디지털 시대 속에서 아날로그적인 마인드가 아직도 깊게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IT기기에 대해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는 소비자의 트렌드도 살펴본 적이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급변하는, 더 좋은 것에 열광을 하기보다 소비자 자체를 알아주는 진정성에 더 소비자들의 마음이 움직인다고 생각이 되네요. 지금과 같은 시대에 '진심'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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