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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마케팅 열풍

현재 굿즈 마케팅은 대세이자 브랜드의 필수 마케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전에 레트로 굿즈 열풍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고 한다면, 지금은 일상 속 잇템의 굿즈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왜 소비자들은 굿즈에 열광하는 것일까?

주요 소비 타겟인 MZ세대의 특성이 이를 설명해줄 것이라 생각 된다. MZ세대는 어느 세대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세대이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재미있으면 하고, 쉬운 일이라도 재미없으면 금방 실증을 낸다.

이런 그들에게 소비도 재미있어야 한다. 재미있는 소비야 말로 정형화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나의 취향,

관심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인 것이다.

 

굿즈는 인지도가 아닌 매출

이전에 굿즈는 소비자들의 인식 속에서 멀어져가는 브랜드가 revitalization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방법으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다.

굿즈는 브랜드의 매출을 탄력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하나의 상품이 되었으며 본 제품보다 굿즈에 대한 매출

성장이 높은 브랜드들도 속속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찌보면 굿즈는 이벤트성 상품이 아닌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해 나가야 할 아이템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즉, 굿즈는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기업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성공적인 굿즈의 핵심 키

1. 브랜드와의 연관성

트렌디한 핫한 아이템이지만 브랜드와 연관성이 없다면 소비자들은 외면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굿즈 아이템만 보지

않고 굿즈가 탄생하게 된 브랜드의 성격까지 매칭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모두가 똑똑해진 소비자들이다.

이 브랜드가 왜 이 굿즈를 만들었는지, 연관성이 있는지, 브랜드 감성이 굿즈로 연결되는 지 단번에 느낄 수 있고

그렇지 않다고 판단되면 외면하기 십상이다.


2. 브랜드 컬러

굿즈에 브랜드를 투명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브랜드의 컬러를 입히는 것이다. 너무 튀지 않나 라는

오바스러운 생각으로 멈출 바에 과감하게 브랜드의 색을 입히는 것이 브랜드의 굿즈 아이템을 더 빛나게 할 것이다.

굿즈를 사는 심리는 일반 제품을 사는 심리와는 다른 흥미의 요소가 더 많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3. 실용성

소비자들은 굿즈 아이템을 구매하고 집에 모셔두지 않는다. 실제로 일상 속에서 활용을 하며, 활용을 하기 위해

굿즈 아이템을 구매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소비자들이 필요한 굿즈가 무엇인지 품목을 선정하는 것

역시 중요한 시작이라고 생각 된다.

 

굿즈는 이벤트가 아닌 마케팅이 되었다. 수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콘텐츠를 통해 브랜딩하는 시대에 굿즈 역시

콘텐츠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 된다. 우리는 브랜드들의 굿즈라는 콘텐츠가 어떻게 다가올 지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굿즈 마케팅의 진화를 기대해보면 좋을 것 같다.

시니어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제 고령화 사회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죠. 100세 시대라는 말은 익숙해졌고 시니어 층의 급증은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습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인 수치적 의미로 살펴보자면, UN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7%가 넘으면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14%가 넘으면 고령 사회(aged society), 20%가 넘으면 초고령 사회(super-aged society)로 구분한다고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에 65세 이상 노인이 500만 명이 넘어섰고 2030년이 되면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19년에는 노인인구비율이 14%에 이르러 고령사회(aged society)가 되며, 2026년에는 노인인구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super-aged society)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고령화 속도는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급격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가 되는 데 26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프랑스의 경우 154년, 독일은 77년, 지금까지 가장 짧았던 일본 36년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살펴보면, 시니어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에, 시니어 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시니어 마케팅 프로세스 4단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소비의 주역 시니어 층에 대한 포스팅 자세히 보기 - http://brandog.biz/200

 

 

시니어층을 공략하기 위한 시니어 마케팅 프로세스 4단계

 

1단계 광고 : 제품의 정보를 알리는 데에만 집중하지 않고 시니어에게 삶의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거나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2단계 고객접점 : 시니어 고객이 매장에서 어떤 니즈를 충족 받고자 하는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 안정감과 배려가 필요하다.

3단계 고객상담 : 고객의 니즈를 통해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다. 시니어의 심리를 고려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상담하여 신뢰를 구축이 중요하다.

4단계 판매 후 관리 :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시니어 고객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유대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는 단계이다.

 

효과적인 시니어 마케팅을 위해선 위와 같이 프로세스 각 단계에 알맞는 목표 및 지향점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러한 이론적인 설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 마케팅 사례를 가지고 살펴보고 합니다.

(사례는 소비자와의 관계 유지인 3/4단계가 아닌 관계 형성 단계인 1/2단계에 집중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1단계 광고_정식품 베지밀 5060 시니어두유

 

*1단계 광고 : 제품의 정보를 알리는 데에만 집중하지 않고 시니어에게 삶의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거나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정식품 베지밀 5060 시니어두유 광고는 런칭 광고입니다. 런칭 광고인 만큼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각인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를 보시면 제품 정보를 알리는 데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니어 층들의 삶의 고민인 건강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니어두유 제품을 통한 건강관리로 세월이 지나도 여유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시니어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시니어에게 좋은 영양이 들어있다는 정보전달형의 광고보다 시니어의 고민거리를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에 더 친숙하고

이상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시니어 마케팅 프로세스 1단계 광고의 지향점에 맞는 TVCF사례라고 생각이 됩니다.

 

2단계 고객 접점_금융권 마케팅

 

*2단계 고객접점 : 시니어 고객이 매장에서 어떤 니즈를 충족 받고자 하는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 안정감과 배려가 필요하다.

 

2단계 고객 접점의 사례로 신한은행 "미래 설계 포 유" / KB국민은행 "골든라이프 뱅킹"을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두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공통점은 시니어 고객의 니즈를 충족 시키기 위한 서비스가 충족되었다는 것 입니다.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으로 기존의 은행 앱보다 글자크기가 커지고 조작환경이 쉬워지는 기능을 탑재 하였습니다.

또한, 시니어 고객들의 관심사인 여행과 건강, 일자리 정보제공, 은퇴전용 금융상품 소개, 시니어 커뮤니티 등 시니어 맞춤 정보 및 소통 라이프 플랫폼을

구축 및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시니어에 맞춘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아닌, 시니어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안정감과 배려감을 주려고 하는

서비스가 눈에 띄네요. 시니어 층의 니즈에 대한 고민의 시작이 고객과의 접점을 가깝게 만드는 시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효과적인 시니어 마케팅의 프로세스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과 사례를 살펴 보았습니다. 소비의 주축이 되어가는 시니어를 잡기 위한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한번쯤은 살펴볼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공포 소구의 보험 광고에서 희망찬 보험 광고로

"내일 당장 어떤 위험이 생길지 모릅니다. 이래도 보험에 가입 안 하시겠습니까?"

그 동안 보험사 광고에서 많이 등장하였던 광고 메시지 입니다. 어떤 위험이 발생할 지 모르니 보험에 가입해서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보험사 광고에서 이러한 메시지가 즐비하여 보험사 광고는 '공포마케팅'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보험사 광고가 변화되기 시작 하였습니다. 보험 가입을 하지 않으면 위험에 대처 할 수 없다는 메시지에서 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하지 않으면 큰 일 납니다! 가 아닌 당신이 무엇을 했기에 대비 할 수 있어요라는 의미로 변화된 것인데요. 이러한 변화를 실 사례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희망찬 노후, 미래에셋생명 광고

미래에셋생명은 2015년 1월 '변액보험'에 대한 극장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이 광고는 기존 변액보험 광고처럼 수익률을 강조하거나 노후보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을까요? 위의 영상을 보시면 모델이 나와 신나는 춤을 추고 있고 배경에는 '지금 여러분은 든든한 노후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춤을 보시고 계십니다'라는 메시지만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 막판에 당신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한다는 나레이션만 흘러 나오는데요. 이는 소비자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세세하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신나는 춤과 함께 노후에 즐거운 삶을 연상시키도록 유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광고가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기존 변액보험 광고의 틀을 벗어났다는 점과 다양한 프로그램(ex. SNL 코리아 예고편)에서 패러디되어 바이럴 효과를 얻었다는 점입니다.


당신답게 오늘을 사세요, 한화생명

한화생명도 '당신답게 오늘을 사세요'라는 광고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따듯한 잔소리'캠페인 일환으로 시작된 이 광고는 '아픔 없이 성공 없다', '1년만 미쳐라'처럼 사회적 압박에 대해 미래를 위한 오늘의 희생보다 자신만의 가치 기준에 따라 현재에 충실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은 광고 이전에 비해 소비자 인지도 조사에서 3배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고 합니다.


살맛나는 인생, 신한생명

신한생명 역시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신씨네 가족'이라는 광고 영상을 통해 고객의 살맛나는 인생에 신한생명이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생명 브랜드 슬로건인 '따뜻한 금융'에서 출발한 이 광고는 고객과 함께하는 '인생 동반자'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험사 광고 마케팅 전달 방식이 공포에서 희망으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주요 원인은 광고에 대한 규제 변화가 있습니다. 2015년 1월 부터 '보험 혁신 및 건전화 방안'에 따라 보험업법 시행령이 변경되었습니다. 시행령에 따르면 보험 상품의 이미지 광고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보험료나 보험금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 없이 보험상품의 이미지만을 노출하는 보험상품 이미지 광고가 탄생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구체적인 정보보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광고가 보험사 광고에 더 적합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칫 지루한 광고는 보험사 광고라는 공식으로 빠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이제는 신선하고 참신한 광고가 보험사 광고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차태현 두 가지 봄을 가져오다.

오늘은 차태현의 두 가지 봄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광고를 온에어하면서 머리 속을 스쳐갔던 생각이 바로 '차태현'이었습니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광고가 어쩌면 하나의 광고를 짚고 뛰어 올라가는 광고 전략을 세우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2014년 말에 온에어된 삼성화재를 광고를 보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삼성화재가 말하는 봄

위의 영상은 2014년 12월에 온에어된 삼성화재 광고입니다. 봄의 계절이 오기 전부터 '당신의 봄'이라는 카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했던 광고인데요. 저는 이 광고를 보면서 예전의 삼성화재 광고와는 확실히 다른! 감성적이면서도 보험사의 benefit을 잘 말해줄 수 있는 광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 봄의 계절에 프로모션과 함께 급부상할 광고 카피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사실 기대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앞 일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다고 저의 예상과는 다른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광고가 온에어 되면서 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말하는 봄

위의 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광고를 온에어한 영상으로 한국관광공사 2015관광주간 : 휴가신청 편입니다. 저는 이 광고를 보고 삼성화재의 봄이 이렇게 묻히게 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삼성화재가 2015년 봄이 되기 전부터 말해왔던 봄이, 2015년 봄의 계절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봄을 말하면서 삼성화재 광고가 문화체육관광부의 teaser가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러한 효과성을 고려하고 만들어진 광고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모델을 차태현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위와 같은 생각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차태현이 말했던 봄(삼성화재)이 이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차태현이 말하는 봄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게 될 것 같습니다. 모델의 기용 그리고 타사 광고들(직접적인 경쟁사가 아니라도)이 말하는 메시지를 잘 활용하면 자사 광고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광고 전략을 잘 표현해준 사례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통, 감성광고

광고는 마케팅믹스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의 한 요소로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죠. 마케팅의 최대 목표에는 수많은 중요사항이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매출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매출 증진의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광고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알리고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주를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장점에 움직이는 것보다 그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매하는 패턴으로 변화가 되면서 기업들의 광고 움직임 역시 변화되기 시작했는데요. 그것이 바로 소비자와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브랜드에 스토리를 부여하고 이미지를 삽입하는 광고 집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 기업들이 하고 있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인 감성광고에 대해서 살폅려고 합니다.


삼성생명 : 당신에게 남은 시간 편

다들 많이 보신 캠페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삼성생명의 당신에게 남은 시간 캠페인인데요. 사람들에게 잊고 있었던 물음을 던저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내가 살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이러한 물음을 죽음에 대한 시한부 인생으로 풀어낸 것이 아닌 가족과의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연결하여 감성적인 접근을 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누구나 체감하고 슬퍼할 수 있는 '시한부'라는 키워드를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내일, 다음으로 미루지 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네요.


NH농협은행 :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편

살면서 항상 아쉬운 것이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싶었던 말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부모님, 베스트 프렌드, 남편과 아내 등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 속 말들을 쑥쓰러워서 아니면 표현안해도 알겠지라는 마음에 표현을 하진 않곤 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행동을 파악하여 NH농협은행은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인상깊은 것은 류현진이라는 빅스타를 활용하여 참여자들에게 큰 즐거움도 전달해주었다는 것인데요. 마음의 전달 + 서프라이즈 이벤트의 요소가 합쳐진 이 캠페인은 참여자들의 기억 속에 오래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국민들을 항상 응원하는 NH농협은행의 이미지와도 연결되어 기업 아이덴티티도 잘 살릴 수 있었던 캠페인이 된 것 같네요.


티몬 : 가족사랑 캠페인

이 캠페인은 '사랑해'라는 말이 가장 필요한 부모님께 쉽게 하진 못했던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이를 캠페인으로 만들어 진행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말이죠?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언제해봤는지 기억 조차 가물가물한데요. 이를 실험카메라 형식으로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는 캠페인입니다. 모든 부모님들의 반응은 마음을 찡하게 하네요. 오랜만에 듣는 사랑한다는 말에 놀라시는 분, 눈물을 보이시는 분. 그리고 필요한거 없어?라는 질문에 모두들 자식 걱정 뿐이네요. 부모님의 마음을 훈훈하게 볼 수 있었던 캠페인이라 더 감동적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통화 내용 중 소소하게 가지시고 싶었던 물건들을 티몬에서 바로 배송해준다니 이 역시 기업의 소셜 커머스 특징을 잘 살린 캠페인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는 내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감성광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감성광고에 대해 식상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의미있는 캠페인이 아닐까요? 위의 캠페인을 보시고 곧 설날 명정인데 소중한 사람들에게 못했던 말들을 표현해시는 건 어떨까요?ㅎ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제약업계, 펀(FUN)한 광고가 대세

제품의 특성을 딱딱하고 어렵게만 전달했던 제약업계의 광고가 이제는 펀(FUN)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약의 효능을 알기 쉽도록 재미난 발상으로 소통하려는 제약 광고가 트렌드를 잡고 있는 것인데요. 이는 기존에 중/장년층 구매빈도가 높았던 비타민, 숙취해소제품 등의 제품 구매층이 20~30대로 확장되면서 젊은 세대의 이목을 끌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20~30대는 이성보다는 감성에 더 큰 반응을 보이고 이러한 연령층들에게 제품을 소구하기 위해선 펀(FUN)한 요소를 통한 광고가 효과적이라고 하였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어떠한 펀(FUN)한 광고가 집행되고 있는지 사례들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벤드플라겔 개그맨 김기리, 느끼남 컨셉으로 20대 여성 공략

이달 초부터 극장 광고를 시작한 태극제약 '벤드플라겔'은 인기 개그맨 김기리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김기리는 여자 모델의 팔과 다리 등에 든 멍에 약을 발라주는 느끼남 컨셉으로 등장하여 제품의 특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었습니다. 그리고 중독성있는 멍풀라고 송을 반복적으로 부르며 제품 이름과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는데요. 이 광고는 사람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FUN한 광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거꾸로 매달린 여자와 만화 일러스트의 FUN한 광고, 레디큐

지하철 내에서 거꾸로 매달리는 여자를 내세운 한독의 숙취 해소제 '레디큐' 광고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레디큐'광고는 '거꾸로 흔들어라'라는 컨셉과 거꾸로 흔들어서 마셔야 좋은 제품의 특징을 재치있게 표현하였는데요. 또한 만화 일러스트로 표현한 장면 역시 유머러스하게 표현되었습니다. 망고 쥬스맛의 숙취 해소제인 특성을 지루한 정보전달이 아닌 FUN하게 표현하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현실감 있는 표정 속에 코믹함을 담은 다케다제약, 나잘스프레이

이 광고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광고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한 표정이 연출된 이 광고 역시 FUN한 광고로 꼽히고 있습니다. 코감기로 고생하던 여성이 막히 코에 들어간 손을 빼보려 하지만 손가락이 늘어날 뿐 빠지지 않은 장면과 이러한 상황이 주는 답답함을 표정에 고스란히 담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위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제약업계의 광고가 FUN한 광고로 변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이상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특성을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과 더 친근하고 거리감을 줄일 수 있는 광고를 집행한 것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이면서도 제품의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는 제약업계 광고 트렌드가 FUN한 광고이지만 또 어떤 형식으로 바뀔지는 모르겠죠?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급성장하는 모바일 광고 시장 그리고 치열한 전쟁

모바일 광고 시장의 급성장은 또 다른 치열한 전쟁을 예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그 전쟁이 이미 예고가 되었는데요. 아마 가장 치열한 전쟁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14년 글로벌 모바일 시장이 34조600억 원이며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1조원 규모로 비중이 미미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LTE 전국 통신망이 있고, 모바일기기 사용자 5명 중 4명이 스마트 폰을 사용할 정도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 되었기에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도 유망한 시장에서의 모바일 광고 전쟁은 치열할 수 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신화를 낳은 구글(유투브)와의 한판 전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업체의 전쟁은 어떠한 양상으로 흘러갈까요?


쫓기는 자 구글, 쫓는 자 페이스북

사실 현 상황에서 쫓기는 자는 구글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소셜베이커스 조사에 따르면 2014년 11월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동영상 수가 유투브를 넘어섰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이마케터에 따르면 구글은 2014년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40.5%로 2013년(46.6%)보다 크게 줄었고 반면 페이스북은 16.6%에서 18.4%로 성장하였음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왜 이러나게 된 것일까요?


맞춤형 광고와 광고주들의 신뢰 강화에 힘쓴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의 활동 등을 바탕으로 타깃형 맞춤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특성상 많은 이용자들의 성향을 수집할 수 있기에 가능합니다. 또한 페이스북은 자체 모바일 광고 플랫폼에서 PC와 모바일 기기를 구별한 후 이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를 게재하기 때문에 광고 클릭률이 높은 편입니다. 

반면, 글은 쿠키를 활용해 사용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지만 정부 규제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타사 웹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는 더블클릭 광고 플랫폼은 구글 검색 엔진과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없어 서로 수집한 이용자 데이터를 광고에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상 차이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광고주들이 광고의 효과를 정확하게 측성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실제 구매로 이어진 사례를 추적해 광고비와 수익의 관계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광고주들의 신뢰 강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이 페이스북의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현 상황은 이러하지만 앞으로 페이스북과 구글(유투브)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며 어떠한 전략이 나올지는 계속 지켜봐야 하는데요. 과연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누가 과연 승자가 될지 궁금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피파온라인3의 광고 변화

축구하면 대한민국을 빼놓고 설명할 순 없겠죠? 2002 월드컵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열광하게 된 스포츠가 바로 축구입니다. 덕분에 축구를 소재로한 피파온라인3의 축구게임 역시 인기몰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피파온라인3의 광고 변화를 통해 제품중심광고와 소비자행동광고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제품중심광고와 소비자행동광고

먼저 제품중심광고란 특정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제품의 성격이나 특징들을 부각시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광고전략입니다.

그리고 소비자행동광고는 소비자들의 행동특성,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여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접근하여 소통을 하는 광고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제품을 중심으로 한 광고가 대다수였으며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모습들이 상당수 였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의 발달과 소비자들의 구매행동형태가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변화됨에 따라 오히려 제품 중심 광고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는 소비자행동광고가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상당히 많아진 상황인데요. 

그 이유로 첫번째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광고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뢰하지 않는 다는 점이입니다. 광고를 통해 얻는 정보보다 주변사람들을 통해 얻게 되는 정보를 더 신뢰하게 된 것입니다. 두번째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제품을 단순히 제품의 특성이나 가격을 보고 구매하지 않고 제품을 통해 얻게되는 가치를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입니다. 같은 품질의 제품이어도 스토리가 담긴 제품에 소비자들의 구매가 더 이루어진다는 것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변화가 광고전략의 효과성에 대한 변화를 일으키게 된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에 제품중심광고보단 소비자행동광고가 효과성이 더 크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피파온라인3의 광고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지금부터 피파온라인3의 광고변화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파온라인3 2002월드컵 전설의 선수 업데이트 광고-제품중심광고

이는 현재 집행되고 있는 피파온라인3의 광고가 아닌 과거의 광고입니다. 전설의 선수 업데이트 광고라는 점에서 현재 집행되고 있는 광고와 카테고리는 같은 광고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런데 위의 영상을 살펴보면 아실 수 있지만 당시 업데이트되는 2002년 월드컵 때의 선수들의 활약상을 주로 부여주는 광고 영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새롭게 출시되는 전설의 선수들의 특장점을 잘 내세워서 어필을 하고 있는 광고로 제품중심광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 월드전설의 선수 업데이트 광고-소비자행동광고

이 광고는 현재 집행 된 피파온라인3 전설의 선수 업데이트 광고입니다. 과거에 집행된 광고와 현 광고는 전설의 선수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같은 카테고리의 광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광고를 비교해보시면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과거의 광고가 출시되는 전설의 선수의 특징을 부각하며 제품중심의 광고전략을 보였다면, 현재의 광고는 전설의 선수를 얻기위한, 전설의 선수를 얻음으로써 펼쳐지는 소비자들의 행동을 부각하여 보여주는 소비자행동광고라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 광고가 소비자들의 행동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점에서 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이에따라 전설의 선수라는 제품을 더 구매하고 사용해보고 싶은 욕구를 증가시켜주진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파온라인3의 광고변화를 통해 제품중심광고와 소비자행동광고를 살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현재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구매한다고 합니다. 이에 이러한 가치를 부각시켜주는 광고 전략이 더 큰 효과성을 나타낸다고 생각이 드네요. 피파온라인3의 광고를 통해 살펴보니 저에겐 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카테고리의 광고지만 전략이 바뀐 광고를 통해 여러분들도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광고 트렌드, 힐링에서 고민 해결로 변화

최근까지의 가장 핫 한 키워드를 꼽자면 '힐링'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까지 전 분야에서 삶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공감, 위로를 내세우는 힐링이 강조되었었는데요. 광고 시장에서도 역시 힐링은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일상 속 고민이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해결형'광고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해결형 광고가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보해양조의 아홉시 반 주(酒)립대학

보해양조는 소주 브랜드 '아홉시 반'을 홍보하면서 주(酒)립대학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입학생수만 2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주립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주문학, 연애학, 예능학 등의 수강을 신청하여 진중권 교수, 하재욱 작가, 유병재 방송작가, 배우 한가인의 강의를 듣거나 학생게시판에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1대 총장인 개그맨 김제동씨를 비롯해 교수들이 실제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하면서 젊은이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위로를 해주는 힐링의 캠페인이 아닌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실제 고민을 해결해주는 해결형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100년의 편지

SK텔레콤은 '100년의 편지'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산모가 어른이 된 딸에게 30년 뒤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과 결혼을 앞둔 신부가 미래의 남편에게 편지는 보내는 등의 내용으로 광고를 기획 및 제작하였는데요. 이는 소비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이야기를 전달하기 어려운 말들을 발신시점부터 최소 1개월, 최대 30년 이후에 수신인인에게 문자, 이미지, 음성, 영상 형식으로 전달해줍니다. 서비스 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가 모두 무료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번 쯤 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참신하면서도 SK텔레콤 통신사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효과적인 해결형 광고라고 생각이 됩니다.


동아제약 박카스의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으로 산다는 것

동아제약 박카스는 TVCF광고를 옥외광고로 연결하는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TV 광고는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서 쉴 틈 없이 사용되다 방전이 돼 충요이 필요하듯 현대인도 충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앞 버스 정류장에 일반인들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버스쉘터 옥외광고를 설치하여 '피로한 당신에게도 충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메시지로만 표현이 되었다면 기존의 박카스 광고와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을 법한 전략이지만 실제 체험형으로 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박카스의 이미지를 더욱더 각인시키는 효과적인 해결형 광고라고 생각이 되네요.


오늘은 해결형 광고 트렌드를 살펴보면서 이전의 힐링 트렌드에서 고민 해결 트렌드로 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어서 고민을 해결해줌으로써 브랜드의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오는 이 광고 트렌드는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광고의 트렌드라고 생각이 됩니다. 소비자들과는 동떨어진 상품의 특장점을 부각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중심이 되어 상품의 특장점을 연결시키는 고민 해결 광고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것이라 예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Web Statistics


인터넷 마케팅이 아닌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이란 기존 마케팅 활동에서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던 시간,공간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기업과 고객이 상호 연결되어 가치를 만들어 가는 통합형 네트워크 마케팅을 말합니다. 거창한 정의와는 달리 디지털 마케팅은 보편적으로 e-메일, 디지털 쿠폰, SNS 콘텐츠 공유와 같은 일차적인 마케팅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는 디지털 마케팅보단 인터넷 마케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이러한 일차적인 마케팅과는 달리 시공간을 허물어버리는 아이디어로 디지털 마케팅을 실행한 사례들을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1.E-mart Sunny Sale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 마켓인 E-mart에도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 약점은 바로 점심시간에는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것이었는데요. 점심시간은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지만 점심시간마저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유도하여 판매량이 증가한다면 효과적인 매출증진을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E-mart는 어떠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펼쳤을까요? E-mart는 온,오프라인을 통합시키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으로 Shadow QR code Sunny Sale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12시와 1시 사이에 그림자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QR코드를 길거리에 설치하고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입력시키면 쿠폰을 발행하는 방법입니다. 이 프로모션의 결과로 12,000장의 쿠폰이 발행이 되었고 전 월 대비 멤버쉽 회원이 58% 증가하고 점심시간 매출이 25%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쿠폰을 제공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면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 사례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Coca Cola의 Social Mirror Kiosk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사례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결합한 디지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동작이 인식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것인데요. 몸의 모양에 변형을 주어 위에서 떨어지는 코카콜라를 빈 컵에 담는 게임입니다. 이는 SNS를 통해 연동이 되어 확산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이 디스플레이 앞에서 게임을 해보고 싶을 정도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잘 담은 프로모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코카콜라의 Fun 요소까지 인식시킬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고려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현대자동차 Real Like

Real Like라는 단어를 보면 연상되는 것이 있지않나요? 바로 페이스북의 Like가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이는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한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동차를 체험한 뒤 마음에 드는 차에 태그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실시간으로 Like를 누적시키는 방식입니다. 전시장에 입장할 때 페이스북 계정이 로그인 된 카드를 발급받고 이 카드를 차 옆에 설치된 기계에 갖다대면 Like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게 됩니다. 이는 RFID(무선주파수 인식을 통한 자동주파수 기능)기술이 적용된 것입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사람들에게 흥미를 줄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도 업데이트된 Like를 통해 차종별 고객분석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네요.


오늘은 디지털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광할한 디지털 기술을 편협하게 사용하기보다 위의 사례들처럼 획기적인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더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구현할 수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은 무궁무진한 분야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디지털 광고의 진화

이제는 아날로그의 향수가 그리운, 디지털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디지털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디지털 광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으며 디지털 광고의 진화가 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광고시장에서 디지털 매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디지털 광고는 단순한 배너 광고의 형태에서 검색광고, 스마트기기 광고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더 진화되고 있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DSP(Demend Side Platfrom) 맞춤형 디지털 매체 구매 시스템이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DSP(Demend Side Platform)이란?

과거에는 Media Planning과 Buying Power가 미디어의 경쟁력이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광고시대에서는 무한대의 광고 Inventory가 존재하게 되었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즉, 미디어는 파편화되었고 이를 체계적으로 구매하여 최적화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경쟁력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DSP(Demend Side Platform) 맞춤형 디지털 구매 시스템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매체를 바잉부터 집행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특정 시간대에서 특정 매체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하도록 맞춤형 구매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DSP는 방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광고를 실제 소비할 가치있는 유저에게 선택적 노출이 가능해지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즉, DSP는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실시간 구매와 집행 그리고 분석 통합서비스까지 제공되는 디지털매체 거래의 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DSP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매체를 구매하는 RTB(Real Time Bidding)입니다. 이 RTB는 미국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2016년 50%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주목가능성이 있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DSP시스템을 제일기획은 국내에서 최초로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제일기획의 DSP사업

제일기획은 DSP를 도입하여 온라인 미디어 솔루션 브랜드인 '미디어 큐브'를 런칭하였습니다. 미디어 큐브는 포털, SNS, 모바일,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 중 필요한 매체를 실시간 경매 RTB 방식으로 통합 구매함으로써 정확한 타깃에게 최적의 비용으로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타겟팅을 정교하게 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체를 구매하며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경매방식으로 유연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최적화된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모범사례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앞으로 어떠한 모습이 구현될 지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오늘은 디지털 광고의 진화로 등장한 DSP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미디어의 집행을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아닌 최적화된 미디어 집행으로 효과적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시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DSP의 활용에 대해서 앞으로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마케팅도 다이어트가 필요!

그동안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을 살펴보면 마케팅 팻(Marketing Fat-마케팅 군살,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 낭비적인 지출)현상이 많이 드러났습니다. 그 이유는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매체에 과도하게 매체비용을 지출하고 기업의 이미지와 관련이 없는 프로모션, 그리고 직접적인 효과를 거두기 힘든 제휴 마케팅 등으로 마케팅 비용을 무분별하게 소모하였기 때문인데요. 마케팅을 효과성보다는 물량 공세의 측면으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마케팅에도 필요없는 군살이 끼어 있게 되었고 심지어 마케팅은 돈이 많이 드는 활동으로 편견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왜 마케팅은 돈이 많은 드는 활동일까? 돈을 적게 들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물음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이에 대한 답으로 슬림마케팅(Slim Marketing)이라는 새로운 관점이 대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과거 광고의 횟수나 무료 샘플 증정과 같은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광고 횟수보다는 광고의 내용과 질을 개선시키고 저비용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저비용-고효율 지향 마케팅'이 중요하게 된 셈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대두된 슬림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슬림마케팅을 위한 두 가지 방법론

1.저비용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저비용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슬림마케팅의 방법은 필드 마케팅(Field marketing ; 현장마케팅) , 어필리에이션 마케팅(Affiliation markeing ; 협력마케팅) , 캡티브 마케팅(Captive marketing ; 자기채널 활용 마케팅)으로 나뉩니다.

(1)필드마케팅(Field marketing)

필드마케팅은 실내 공간에서 TV,라디오,신문/잡지와 같은 전통적인 매체가 아닌 아웃도어로 소비자들의 생활 현장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방식입니다.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드는 전통적인 매체 광고가 아니라 비용이 적게 드는 현장 프로모션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끌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방송사 HBO의 시체마케팅을 통한 독특한 프로모션>

미국 방송사 HBO는 미니 시리즈 '소프라노'를 홍보하기 위해 시체마케팅을 통해 드라마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어느 날 뉴욕 시내에 트렁크 속 시체의 팔을 보고 사람들은 경악을 하였고 이는 구전으로 뿐만 아니라 SNS, 이메일 등을 통해 빠르게 번져나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언론보도까지 되면서 미니 시리즈 '소프라노'는 삽시간에 대중에게 인식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필드마케팅은 저비용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이 되는데요. 이 필드마케팅의 효과를 매커니즘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소비자가 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을 함으로써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 극대화되어 브랜드에 대한 기억이 훨씬 높습니다. 둘째, 흥미로운 체험은 체험으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타인과의 공유 욕구를 자극해 남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는 입소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셋째, 재미난 가십거리를 찾는 언론을 자극해서 언론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는 퍼블리시티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2)어필리에이션마케팅(Affiliation marketing)

어필리에이션마케팅은 많은 비용을 들여 혼자의 힘으로 인지도를 확보하는 것 아니라 남의 힘을 빌려 적은 비용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입니다. 자사의 브랜드와 적합도가 높은 타사의 서비스 공간에 자사의 제품이나 브랜드를 노출시켜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이 있는데요. 타사 입장에서는 자사의 제품을 들여놓음으로써 자사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과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전체 매장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방법은 적은 비용으로 자사와 타사 win-win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텔레콤의 은행을 활용한 마케팅>

LG텔레콤은 SK텔레콤과 KT와는 달리 지배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자사의 대리점을 활용하여 브랜드를 알리거나 막대한 자금력이 필요한 전통적 매체를 활용하여 광고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LG텔레콤은 은행이라는 공간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한 사례가 있는데요. 은행을 통해 신용도가 높은 양질의 잠재 고객에게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도 무료하게 기다리는 방문고객에게 다양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서로 win-win의 효과를 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캡티브마케팅(Captive marketing)

캡티브마케팅이란 자사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입니다. 회사 내부의 자산을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한다는 뜻으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소비자에게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자사 건물이나 차량,사람,제품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이러한 것들을 잘 래핑하면 효과적인 광고판이 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T징글>

SK텔레콤은 휴대전화 통화연결음 시작부에 다섯 음절(띵띵띠링띵)로 된 회사 상징 멜로디 T징글을 삽입하는 마케팅 전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통화연결음은 SK텔레콤을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효과를 주었으며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광고를 한 캡티브마케팅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저비용의 심리마케팅으로 브랜드 태도를 높이기

인간의 심리와 행동적 특징을 이용한 심리마케팅으로 그동안 행해온 마케팅의 틀을 바꿈으로써 더 나은 브랜드 태도를 이끌어내는 방식입니다.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 광고의 노출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추가 비용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그 동안 행해온 마케팅의 방법을 바꾸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태도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면 슬림마케팅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코즈니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생활 소품을 판매하는 코즈니는 계산대를 줄임으로써 오히려 방문 고객의 수를 증가시켰습니다. 계산대를 8개에서 2개로 줄이자 방문 고객의 수가 늘어난 것 인데요. 계산대가 8대였을 때는 가계에 사람들이 붐비지 않았지만 2개로 줄이자 가계에 사람들은 붐비게 되었고 이를 밖에서 본 사람들은 매장이 붐비는 것으로 착각하여 호기심으로 매장을 찾게 되었고 덩달아 매출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비용을 줄이고서도 심리적 착각으로 매출은 오히려 더 오르는 슬림마케팅의 효과를 보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슬림마케팅의 개념과 방법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무분별하게 마케팅의 양을 늘리기보단 방법을 달리하여 비용을 줄이고서도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진정한 마케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케팅 전략에 있어 접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애드멘터리 광고란

애드멘터리 광고란 광고(Advertising)과 다큐멘터리(Documentary)의 합성어로 다큐멘터리처럼 실제 인물들의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기법을 말합니다. 이러한 애드멘터리 광고는 뉴미디어 채널의 활성화로 러닝타임이 긴 광고가 가능해지면서 광고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애드멘터리 광고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사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파리바게트의 순수우유케이크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트의 순수우유케이크 애드멘터리 광고 시리즈가 유튜브 12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성공적인 사례로 꼽혔습니다. SNS 및 극장용으로 제작된 이번 파리바게트 순수우유케이크 광고는 <손을 놓지 않을게 편>, <와줘서 고마워 편>, <훈장님의 진심 편> 총 3편으로 집행되어 모두 실제 인물들이 등장해 아무런 장식 없이 케이크 본연의 맛에 집중한 '순수우유케이크'의 장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나 제품을 먹음직스럽게 클로즈업하는 화려한 장면 대신에 케이크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광고로 나오는 것이 파리바게트 순수우유케이크의 특징인데요. 맛이나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중심의 광고를 선호하는 식품업계 특성상 이번 파리바게트 광고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을 놓지 않을게>편은 사랑하는 시각 장애인 아내를 위해 남편이 새하얀 순수우유케이크 위에 점자를 새겨 마음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와줘서 고마워>편은 학생수가 9명뿐인 시골 분교 학생들이 폐교 직전 새로 전학 온 친구들에게 순수우유케이크를 직접 장식해 선물하는 내용입니다.

<훈장님의 진심>편은 지리산 청학동 서당에서 말썽쟁이 도시 아이들을 달래고 가르치기 위해 서당 훈장님이 케이크 위에 사자성어를 적어 격려하는 내용입니다.


파리바게트는 이러한 애드멘터리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발고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120건이 넘는 실제 사연들을 찾아내 순수우유케이크가 가진 순수함과 따뜻한 의미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례를 선정했는데요. 그리고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연출적인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실제 인물들이 직접 출연했다고 합니다. 

케이크의 맛과 품질에 대한 광고가 아닌 순수우유케이크만이 가질 수 있는 스토리를 발견하고 접목하였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광고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순수우유케이크를 보면 단순히 우유를 떠오르는 것이 아닌 순수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트위터의 국내 모바일 시장 공략

트위터가 국내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위터 코리아는 프로모션 비디오, 모바일 앱 프로모션 등 신규 리얼타임 마케팅 광고 상품을 출시하여 국내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요.

트위터 코리아 신창섭 전무는 트위터 광고의 국내 사용자 참여율이 평균 3~5%로, 평균 1% 미만인 일반 국내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클릭률에 비해 약 5~10배, 트위터 글로벌 광고에 비해서도 최대 3배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례로 KT는 아이폰 관련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아이폰5S 출시 캠페인에서 프로모션 광고 3종을 모두 활용한 결과 광고 참여율 6%, 평소에 비해 트위터 내 브랜드 언급량 2.3배, 팔로워는 3.6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가 있습니다.


트위터 사용자로 살펴본 트위터 광고의 효과성

트위터의 광고가 국내에서 효과성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트위터 사용자의 성향을 살펴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올해 3월과 5월에 각각 실시된 닐슨과 마크로밀의 트위터 사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 사용자 성별, 연령층 분포는 국내 전체 인터넷 사용자 인구와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으며, 사용자 중 연간 소득 450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는 28%로 비사용자에 비해 약 7%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 트위터 사용자의 약 50%는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으며, 브랜드 팔로우 목적으로는 브랜드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함이 47%,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정보를 얻기 위함이 41%로 조사되어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트위터 사용자 조사 결과로 보면 트위터에 광고를 하는 것은 기업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트위터는 국내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마케팅 광고를 출시하게 된 것입니다.


트위터의 신규 리얼타임 마케팅 광고

트위터 코리아는 3가지 핵심 광고 상품인 '프로모션 트윗', '프로모션 계정', 프로모션 트렌드'에 새로운 광고 상품 2종을 추가로 발표하였습니다. 트위터 동영상 플레이어를 통해 효과적으로 동영상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모션 비디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유도하고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모바일 앱 프로모션' 상품이 새롭게 공개되었는데요. 이로써 트위터의 광고 상품 5종은 목적과 과금방식, 노출지면, 타켓팅이 세분화되어 다양한 광고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트위터 코리아는 지난 10개월 동안 약 80개의 국내 유력 광고주를 확보하는 등 리얼타임 마케팅에 최적화된 광고 상품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하며 더 높은 광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동영상 광고, 효율적인 앱 다운로드 광고 등 신규 상품으로 한국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더 세분화된 광고가 가능하도록 광고 상품을 출시한 트위터의 마케팅 전략에 과연 어느정도의 효과가 생길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네요. 새로운 광고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광고와 홍보의 차이란?

광고와 홍보는 마케팅의 쌍두마차이자 4P(Price, Product, Place, Promotion)의 Promotion에 속한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런데 광고와 홍보의 차이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선듯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사실 광고와 홍보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점을 알고 있어야 각기 다른 두 가기 마케팅 방법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광고와 홍보의 차이점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광고와 홍보의 차이점은 크게 5가지로 분류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비용

광고는 신문 잡지 방송의 지면이나 시간을 돈을 주고 사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의 크기, 클릭수, 노출량이 지불하는 돈의 크기로 결정이 됩니다. 

홍보는 신제품이나 행사가 있을 때 기자에게 보도자료를 보내 보도를 의뢰하고 그 결과에 대해 돈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즉, 광고는 기업이 광고한 결과에 대해서 돈의 크기를 결정하지만 홍보는 보도자료를 의뢰하고 결과적인 측면에서는 돈을 지불하지 않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광고는 좀 더 구체적인 것이며 홍보는 더 넓은 의미에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홍보가 광고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광고에 비해 홍보가 직접적일 순 없겠네요. 

광고와 홍보는 미디어와 기자에 의해 보도가 됩니다. 모든 기사자료가 기자들이 취재한 것을 바탕으로 보도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사의 60%이상이 보도자료를 인용해 생산됩니다. 보도자료를 주의깊게보고 이것이 광고인지 홍보인지 그리고 취재자료인지 구분해보는 것도 안목을 키우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신뢰성

미국 컨설팅회사인 월드린그룹이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뉴스 기사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람은 28%였지만 광고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람은 8%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사례지만 국내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광고는 대가를 지불하면 얼마든지 살 수 있기 때문에 신뢰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떨어져 대중의 신뢰를 받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홍보의 경우 언론에 보도되며 언론인의 검증과 취재를 거쳐 나온 것이므로 대중이 신뢰가 상대적으로 더 쉽게 되는데요. 이러한 결과로 직접적으로 광고를 기재하는 방식의 효과성에 의문을 가지게 되고 있으며 콘텐츠와 관련시키거나 마치 기사와 같은 방식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광고는 홍보보다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광고의 새로운 방식의 집행은 신뢰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3. 통제 가능성

광고는 노출되는 내용을 기업에서 스스로 제어할 수가 있습니다. 문구, 디자인, 크기 등의 요소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데요. 즉, 광고는 표현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홍보는 보도자료로 비록 기업이 작성하지만 언론에 실제 보도되는 내용은 기자와 편집자의 수정과 가감 과정을 거치므로 통제할 수 없습니다. 내용은 기자와 편집자의 게이트 키핑(Gate keeping)을 거치면서 과장된 내용이 필터링되고 객관적 사실만이 독자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기업은 보도가 될 때까지 기사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없는데요. 이처럼 홍보는 광고에 비해 통제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와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 홍보에서 중요합니다.


4. 표현

광고는 최고, 최상, 혁명적인 같은 수사적 표현을 과감하게 쓸 수 있습니다.(물론 심의와 확인 절차는 거칩니다.) 그리고 멋진 이미지나 연예인 사진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는 보도자료에서 과장된 표현이나 형용사를 남발하는 경우, 보도될 가능성이 오히려 줄어들게 됩니다. 대신 신뢰감을 주기 위해 보도자료에는 발표한 기업명, 작성한 사람과 연락처 정보 등을 공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차이점 역시 필터링이 되는 홍보의 특징으로 보도자료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자의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5. 바이럴

광고는 신문이나 웹사이트의 일정 지면이나 페이지에만 노출되고, 방송의 경우 일정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는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돈의 대가를 지불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광고는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홍보는 기자나 블로거가 보도자료, 사진, 유투브 동영상을 인용해 뉴스 보도와 블로그 포스팅을 하게 되면 그 지속적은 더 강하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특히 홍보는 광고보다 바이럴 효과가 훨씬 큽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퍼진 기사나 블로그 포스트는 키워드에 의해 계속 검색되면서 장시간에 걸쳐 노출됩니다. 이런 파도를 잘 타기만 한다면 돈주고 광고를 집행하는 것보다 홍보를 통해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신뢰성 측면에서도 홍보의 경우 신뢰성을 통해 입소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광고와 홍보의 차이점를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광고와 홍보를 정확히 구분짓는 것이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어느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두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광고와 홍보의 차이점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매개체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소비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징글마케팅이란?

징글 마케팅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징글 마케팅이란 특정한 소리 또는 짧은 멜로디(CM 송 등)를 이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광고 기법으로, 소비자가 무의식 중에 그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상작용과 중독성이 뛰어난 광고기법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단순한 효과음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가사 없이 소리의 높낮이만으로 브랜드를 각인시키기도 합니다. 또 브랜드에 음을 넣어 징글로 만들기도 하며, 짧은 메시지와 브랜드 이름을 하나의 멜로디로 만들어 쉽고 친숙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가기도 하는데요. 징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되면 앞서 설명했듯이 무의식 중에 떠오르는 브랜드가 되어 습관적인 구매를 유발할 수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B급 광고에 이은 징글 마케팅, 롯데

가볍지만 흥미요소를 가미하여 재미있는 'B급 광고'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롯데가 이번에는 '징글 마케팅'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B급 광고에 대한 포스팅 참고: http://brandog.biz/344)

26일 롯데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는 올해 초부터 일부 계열사를 제외하고 식품 분야와 카드 등 계열사 광고의 마지막 장면에 일제히 흰색 바탕에 빨간색 글씨로 'LOTTE(롯데)'라는 그룹명을 새겨 띄우는 이른바 '징글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롯데 측 관계자는 "계열사 광고들 간 통일감을 유지해 소비자들에게 '롯데'라는 브랜드를 더욱 각인시키고 인지도를 넓히고자 했다"며 "각 계열사들의 마케팅팀, 롯데그룹의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 등의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징글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

징글 마케팅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는 'B급 광고의 선두주자'로 유명한 롯데푸드의 아이스크림인 '돼지바'광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외국어가 자국어처럼 들리는 '몬데그린 현상'을 이용해 '빨간 봉다리 깠어 하나 또', '우동보다 싸다매'와 같은 자막들을 삽입하며 웃음을 유발한 이 광고는 광고 마지막에 'LOTTE' 로고가 뜨면서 징글 마케팅을 적용시켰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롯데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엔젤리너스 커피숍 광고에서도 광고 마지막에 'LOTTE' 로고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징글 마케팅은 오래 전부터 기업들 사이에서 애용돼었던 광고 기법입니다. 1960년대 샘표간장, 1970~80년대 오란씨, 부라보콘, 새우깡 광고 등은 중독성 있는 CM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이것들이 모두다 징글 마케팅이 적용된 광고 였습니다. 징글 마케팅이 활용되는 제품들은 긍정적인 측면에서 '장수 제품'이 된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에 더불어 롯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롯데기업 전체를 기억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제품을 만들었을 때 기존 롯데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통해 신제품이 덕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롯데 광고들의 이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징글 마케팅이 적극 활용되던 시기가 지나고 징글 마케팅이 주춤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가 대부분의 징글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고 삼성, 하이마트에서 징글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면서 '징글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했는데요. 

과연 이번 롯데의 징글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궁금해집니다. 무의식 중에 떠오르는 브랜드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 주목해봐야겠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최근 광고계의 키워드 'B(비)'

모두들 아시다시피 '비락식혜'의 의리 광고는 소비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내게 되었습니다. 최근 비락식혜 의리 광고는 배우 김보성을 내세운 광고로 소위 대박을 쳤는데요. 지난 달 7일 유튜브에 광고가 공개된 후, 약 3주동안 비락식혜 540만개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이상이 증가된 수치입니다.

이러한 매출 신장의 1등 공신은 '광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광고에서 김보성은 '항아으리', '신토부으리', '회오으리', '아메으리카노', '으리음료' 등 모든 단어에서 '으리(의리)'를 붙였는데요. 이 광고가 폭발적인 광고처럼 모든 말을 '으리'로 끝내는 일명 '으리체'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광고계에선 'B(비)'라는 키워드가 뜨고 있습니다. B급 코드를 접목시키거나 제품 차별성을 강조하며 경쟁업체를 비꼬는 광고가 잇따라 나오는 것인데요. 광고업계 관계자는 "소위 말하는 'B급 광고'는 코믹하거나 파격적인 요소를 통해 소비자로 하여금 '바이럴'(입소문 전략)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락식혜, '으리으리'한 B급 광고

팔도는 전통음료인 비락식혜를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의리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70~80년대 화면 연출과 '의리'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전형적인 B급광고 컨셉트를 내세웠습니다. 이 광고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팀장은 "젊은 층을 주요 구매고객으로 유입하기 위한 광고가 주요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처럼 젊은 층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는 흥미 요소의 광고가 성공의 주된 요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롯데푸드 돼지바 광고

의리 광고에 이어 롯데푸드의 아이스크림인 '돼지바' 광고 역시 큰 인기몰이를 하였습니다. 이달 초 유튜브에 공개된 이 광고는 현재 180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B급 코드를 지향한 이 광고는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의 3부 리그 경기의 방송 중계진 발음을 코믹하게 이용하여 '빨간 봉다리 깠어 하나 또' 등 다양한 언어로 재미를 유발했습니다. 이 광고가 인기를 얻자, 롯데푸드는 '국사시험 대박기원', '과소비', '돼지바 먹고 두 골 넣었대', '수능박살' 등 후속편을 연달아 만들어 공개하고 있는데요. 롯데푸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중견배우 임채무의 심판 패러디 광고가 큰 인기를 얻은 점에 착안했다"며 "아이돌 그룹이나 유명 모델없이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B급 코드를 활용한 광고로는 G마켓이 운영하는 쇼핑몰 G9에서 김보성과 에이핑크가 모델로 출연한 '모두 드리으리' 광고와 하늘보리, 배달의 민족 도 포함됩니다.


일화 맥콜 광고, 비꼬아야 주목받는다!

제품 차별성을 내세우며 경쟁업체를 비꼬는 광고도 요즘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리탄산 음료인 '맥콜'로 유명한 일화는 최근 몇 년만에 광고를 집행하였는데요. 경쟁사인 코카콜라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광고를 내세웠습니다. 이 광고는 모델인 배우 주원이 백곰과 싸워 이기는 게 주 내용입니다. 주목할 점은 코카콜라의 상징이 바로 백곰이라는 점인데요. 이 광고는 '보리 하나로 콜라와 싸워 전설이 됐다'라는 카피를 내세웠습니다. 일화 측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일환으로 이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렌털 매트리스 사업인 코웨이도 '침대는 과학이 아니라 위생이다'라는 카피를 내세우며 침대업계 선두업체인 에이스침대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광고 키워드인 'B(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고관여, 저관여  제품에 따라 광고 전략은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광고 추세상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흥미위주로 관심을 이끄는 광고가 핫 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SNS의 발달로 관심을 끄는 광고는 확산이 용이하고 힘든 삶 속에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경향이 조금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도 광고 키워드 'B(비)'의 추세에 대해서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문화마케팅이란?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생활은 곧 문화생활입니다. 이렇게 문화는 우리 생활에 가까이 그리고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다시 말하면 소비자에게 밀접하게 자리잡고 있는 문화란 기업들에게 마케팅 전략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문화마케팅이란 기업이 문화를 매개로 하여 자사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기법입니다. 표면적으로는 공익사업의 형태를 띠지만 주목적은 기업의 홍보, 이미지 제고에 있습니다. 문화마케팅을 다섯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어 이를 5S라고 합니다.

1)문화판촉(Sales): 문화를 광고 판촉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

2)문화지원(Sponsorship): 자사의 홍보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문화 활동 단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문화마케팅의 주류

3)문화연출(Synthesis): 제품이나 서비스에 문화이미지를 체화해 차별화하는 것

4)문화기업(Style): 새롭고 독특한 문화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포지셔닝하는 것

5)문화후광(Spirit): 국가의 문화적 매력을 후광효과로 향유

이러한 문화마케팅은 브랜드가 문화와 접목되어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며 친근감을 느끼게 해서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줍니다. 또한 문화를 접목시킴으로써 소비자들과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고, 성공할 경우 기업에 대한 홍보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적인 마케팅입니다. 이 중요한 문화마케팅에 대해서 지금부터는 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현대 슈퍼콘서트

현대카드의 마케팅 대명사 슈퍼콘서트는 상당히 성공적인 문화마케팅입니다.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의 슈퍼시리즈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이 슈퍼시리즈를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아니 접하기 어려운 해외의 유명 스타 공연이나 전시 등을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슈퍼콘서트의 예로 레이디 가가, 제이슨 므라즈, 팀버튼전 등이 있는데요. 듣기만 해도 상당한 공연과 전시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문화마케팅을 통해 현대카드는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했습니다. 슈퍼콘서트 시리즈는 흔하지 않은 구성과 현대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혜택을 통해 현대카드라는 브랜드의 홍보를 효과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카드업계 후발주자였던 현대카드는 업계 2위로 상승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문화 속에 마케팅을 활용하여 소통하면서 성공적인 문화마케팅을 만든 사례라고 생각이 됩니다.

 

2.KT&G 상상마당

KT&G는 담배 제조사로 무엇보다 이미지 관리에 충실해야 하는 기업입니다. KT&G는 이미지 관리의 활동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에 앞장서면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KT&G 상상마당입니다. 이는 대학생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단어일텐데요. KT&G 상상마당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가적 상상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젊은 아티스트들을 응원하고 영화, 공연, 디자인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홍대에서 시작되어 논산, 춘천까지 확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KT&G는 담배라는 이미지보다는 젊은 사람들을 응원하고 지원해주는 '더 좋은 내일을 상상하는' 문화기업의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3.나이키 WE RUN

성공적인 문화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인 나이키 WE RUN입니다. 모두들 아실텐데요. 나이키는 매년 정기적으로 'WE RUN'이라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에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제품 홍보기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라톤이라는 특성상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에 대상자의 폭도 상당히 넓은 장점이 있는데요. 나이키의 스포츠 전문 브랜드의 이미지에서 스포츠를 하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한 기업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마라톤이라는 문화를 형성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한 문화마케팅 사례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문화생활은 곧 일상생활입니다. 기업이 문화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제품만을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를 보고 산다고 합니다. 기업의 이미지가 그만큼 상당히 중요한데요.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시켜줄 수 있는 문화마케팅은 기업에게 상당히 중요한 마케팅 전략이 되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불과 이틀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을 하였습니다. 전 세계 톱 플레이어들의 멋진 플레이가 기대가 되는데요. 그만큼이나 기대가 되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월드컵만 기다렸다는 듯 멋진 광고를 선보이는 나이키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바로 ‘Risk Everything’ 즉, 모든 걸 다 걸어라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있는 나이키의 키카피라고 하면 “Just do it” 일 텐데요. 뭐, 기존의 컨셉에서 조금 더 확장되어진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첫번째 광고는 조금 엄숙합니다. 아무래도 월드컵 시즌이다보니 각 나라의 스타선수들의 어깨에 드리워진 무거운 짐에 대해서 키카피인 ‘Risk Everything’ 와 잘 엮어낸 광고를 선보였는데요. 그들의 중압감 그리고 기대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다소 가벼워진 모습인데요. 이 광고를 보고 딱 어릴 적 친구들과 축구하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항상 내가 호나우도다 베컴이다 하면서 그들의 킥하는 모습을 따라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러한 점에서 참 많은 공감을 느꼈던 광고입니다.


세번째 편은 크롬들이 스포츠계를 장악한다면? 이라는 가정하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요. 역시 이런 스타일의 광고는 나이키의 주종목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참 매력적인 스토리를 잘 만들어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키의 광고들을 보면 특급스타들을 사용한다는 점도 있지만, 이렇게나 잘 활용한다는 것에서 매번 놀라게 됩니다. 특히 최근의 삼성 갤럭시의 광고사례와 비교가 되어서 더욱더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나이키는 이번에도 그 기대감을 져버리지 않았는데요. 좋은 컨셉과 시의성 모든 조건을 잘 만족한 좋은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이 어렸을 적 즐겼던 브랜드는 어떤 것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어렸을 적 가장 많이 즐겼던 브랜드는 ‘레고’로 기억되는데요.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역시 어렸을 적부터 즐겨온 브랜드가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어린 나이부터 수많은 브랜드를 소비하는데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점점 세밀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은 VIK (Very Important Kids) 혹은 VIB (Very Important Baby)와 같은 신조어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최근 어린이 시장이 강조되는 이유는 단순히 시장의 파이가 커졌기 때문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로 볼 수 있는데요. 


쉽게 이야기해보자면 어릴 적부터 특정 기업과 브랜드의 상품을 접해온 소비자는 미래에도 해당 브랜드를 선호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판단인데요. 이러한 흐름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제품 자체가 갖는 중요성에 브랜드를 향유하는 브랜드 경험이 수반된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맥도날드를 이야기해볼까 하는데요. 맥도날드는 2001년부터 작은 버거, 주스, 과일을 세트로 구성한 해피밀을 판매해왔는데요. 해피밀 세트엔 어린이들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장난감(해피밀 토이)를 함께 구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어린이들을 위한 식사 메뉴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맥도날드는 ‘로날드 맥도날드 축구교실’을 진행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맥도날드라는 브랜드를 보다 친숙하게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나라의 저출산의 경향이 크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의견이 다분한데요. 한 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 20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고, 적어진 자녀의 수만큼이나 자녀에게 지출하는 금액을 투자 혹은 심리적 보상작용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과거엔 어린이 시장을 어머니 아버지의 주머니에서 이윤이 창출되는 ‘투 포켓’ 시장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최근엔 친척, 조부모 세대를 포함한 에잇 포켓 시장으로 받아들여지는 등 소비의 주체가 넓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가능할 수 있었던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심리적 대리 만족





다수의 부모 소비자들은 자식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큰데요. 아이에 대한 소비를 곧 자신의 자기 만족을 위해 소비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모 소비자들의 특성을 패션 브랜드가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어른이 입는 기성복 라인의 디자인을 키즈 라인의 디자인으로 옮겨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브랜드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제품을 아이에게 입힘으로써 자신이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을 그대로 얻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밴드웨건 효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도 밴드 웨건 효과는 강하게 나타납니다. 많은 부모 소비자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한 상품을 그대로 소비하고자 하는 성향이 나타나는데요. 최근엔 육아 관련 파워블로거, 커뮤니티들을 통해 버즈가 생기게 되고 이러한 트렌드는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는 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 



3. 베블런 효과





국내의 몇몇 브랜드는 고가 가격 정책을 유지함으로써 오히려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기도 하는데요.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베블런 효과 역시 어린이 타깃 시장에서도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베블런 효과는 앞서 설명한 심리적 대리 만족의 차원에서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높은 가격임에 불구하고 얻을 수 있는 심리적 만족감을 얻기 위해 오히려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제품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콜라를 좋아하는 곰, 햄버거, 상쾌함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공통되는 하나의 이미지는 바로 즐거움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코카콜라에서 즐거움을 넘어서는 이미지를 가져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최근 코카콜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한 어느 대학 캠퍼스에 코카콜라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코카콜라에는 조금 특별한 장치가 설치되어있네요. 바로 서로의 코카콜라의 뚜껑을 교차시켜서 돌려야 열린다는 것인데요. 이 특별한 코카콜라의 등장으로 인해 사람들은 서로 무관심하던 주변상대방에게 말을 걸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훈훈한 스토리의 광고입니다.


다음에 코카콜라가 나타난 장소는 콜롬비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인 콜롬비아의 ‘Aipir’이라는 지역인데요. 이 더운 지역의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바로 시원한 코카콜라가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실제로 그것을 이뤄내는데요. 식물을 이용한 물의 증발현상(?)을 이용해서 내용물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이라는 것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과학은 어려워요ㅜㅜ. 아무튼 결국 코카콜라가 선물한 이 100%자연친화적 냉장고를 통해 결국 콜롬비아 사람들에게 시원한 코카콜라를 제공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자 이번에 가실 곳은 베트남입니다. 이 광고는 정말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나요? 지금이야 가정마다 대부분 정수기를 사용하겠지만 이전에 물을 끓여먹거나 할때는 대부분 이 페트병을 물통으로 사용했을텐데요. 그리고 이 외에도 페트병은 가정에서 참 다양한 용도로 응용되어지는데요. 이러한 점을 코카콜라에서는 아예 대놓고 잘 사용할 수 있게 특별한 도구들을 만들어 주었네요. 그리고 이들을 통해서 코카콜라를 즐긴 후에도 사람들이 코카콜라와 함께 즐거운 삶을 영위한다는 모습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카콜라의 다양한 변신을 담은 3가지 광고를 보았는데요. 하나의 공통점이 발견되지 않으시나요? 이전에는 단순히 코카콜라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제는 사람들의 생활속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려 하고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는 “Open the Happiness” 라는 슬로건과 함께 코카콜라의 변화된 커뮤니케이션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즐거움을 넘어 소비자의 삶속에서 느끼는 행복의 하나로 다가가려는 코카콜라의 전략, 글로벌 리더 브랜드답게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는 과연 코카콜라하면 ‘행복’ 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될지, 또 이 단어를 남기기 위해 코카콜라는 어떤 기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미스치프 마케팅(Mischief Marketing)

소비자들의 '이성'에 소구하는 합리적 스타일의 이성적 마케팅이 시장에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자 소비자의 '감성', '체험', '재미'에 어필하는 새로운 마케팅이 모색되었습니다. 이에 대표적인 마케팅이 바로 미스치프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스치프 마케팅이란 유머스럽기도하고 기발한 전술을 사용하여 새로운 발상의 마케팅을 말합니다. 단지 상품의 품질이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아닌 마케팅입니다. 이러한 미스치프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호기심과 주목을 줄 수 있는 점에서 유용한데요. 이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의점이 있습니다.

<미스치프 마케팅 활용의 유의점>

1.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우수하지 않다면 미스치프 마케팅의 실행이 역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전제조건이 되어야 미스치프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표적대상을 불쾌하게 해선 안됩니다. 만일 농담이나 장난이 지나치다면 표적대상은 마케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3.성공적인 미스치프 마케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모험정신을 가지고 색다르고 기발한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4.미스치프 마케팅은 단지 제품,서비스를 마케팅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케팅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5.미스치프 마케팅의 목적을 확실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단지 시선끌기용으로 시작한다면 매출적인 측면에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여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표적 대상에 대한 트렌드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에게 적합한 미스치프 마케팅을 수행할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미스치프 마케팅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는데요. 지금부터는 사례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계 이미지를 앱솔루트 병 모양으로 표현한 앱솔루트 마케팅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이미지 속에 기발한 공통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이미지를 앱솔루트 병을 활용하여 표현하였는데요. 맨 처음 사진인 대한민국의 서울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보시면, 연 속에 앱솔루트 병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앱솔루트 보드카 병모양을 표현한 미스치프 마케팅 전략은 앱솔루트는 예술 제품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고의적으로(?) 에스티로더 향수의 향을 맡게 된 소비자들

지금은 상당히 유명한 화장품 회사인 에스티로더이지만 1960년대만 해도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회사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려고 했지만 백화점 내 담당자는 에스티로더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여 입점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에스티로더는 사람들의 관심을 일으키기 위한 미스치프 마케팅을 구사합니다. 라파예트 백화점 내에서 열리고 있던 시연회 기간 동안에 에스티로더는 고의적으로 에스티로더 향수 신제품을 백화점 바닥에 뿌리게 됩니다. 이 향수 냄새는 소비자들의 코를 자극하게 되었고 더나아가 향을 맡게 된 소비자들이 백화점 직원에게 향수 제품에 대한 문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라파예트 백화점 담당자의 생각이 바뀌어 에스티로더는 입점할 수 있게 됩니다. 기발하면서도 이런 장난기 어린 미스치프 마케팅이 없었다면 지금의 에스티로더가 없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돌출발언으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 로라 부시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로라 부시 여사는 백악관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장에서 돌출발언을 하여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남편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연단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하던 중 연단에 앉아 있던 로라 부시가 갑자기 나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적인 이야기를 털어 놓습니다. 시어머니인 바바라 부시는 마피아처럼 무서운 사람이다, 남편은 9시만 되면 잠자리에 들어 자신은 할 수 없이 ABC방송의 인기 드라마 위기를 주부들을 열심히 보게 된다. 그래서 정작 자신이 위기의 주부라고 실토하면서 말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유머스러운 발언은 기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되었는데요. 외관상으로는 돌출발언으로 보이지만 사실 작가와 미리 준비해둔 각본에 따라 이야기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로라 부시의 인간적인 측면에 사람들은 동조하게 되었고 로라 부시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인기가 덩달아 올라갔다고 합니다.


쌀로 만든 프링글스

프링글스는 인기있는 과자 중 대표적인 과자로 상당히 유명한데요. 이번 프링글스의 마케팅은 상당히 재미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프링글스는 쌀로 만들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위의 그림과 같이 프링글스 라이스 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삼각김밥, 초밥을 연상시키는 이 광고는 기발한 광고라고 생각이 됩니다. 쌀로 만들었다는 점도 잘 표현한 것 같네요.


오늘은 미스치프 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유머스럽고 기발한 마케팅 전략인 미스치프 마케팅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면서 저도 덩달아 재미있었네요^^ 그럼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지난 4월 1일 만우절, 엄청난 소식이었지만 만우절 거짓말로 드러났던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바로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로 유명한 ‘다음’과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 중 하나인 ‘카카오’와의 합병 소식이었는데요. 당시엔 ‘아닌 밤중에 홍두께’와 같은 헤프닝으로 넘어갔지만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실제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위의 이미지는 지난 만우절 모두를 놀라게 했던 낚시성 기사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카카오가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해당 기사는 일반 네티즌이 본인의 웹페이지에 게재한 것으로 양사 모두 즐거운 헤프닝으로 일축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MK증권



그래서 인지 양사의 합병 소식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해당 소식은 다음과 카카오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간 합병을 논의했으며 이들은 양사 간 주식을 상호교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하는 것이라는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양사의 합병 소식의 이유는 아무래도 양사의 존재가 상호보완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텐데요. 이번 합병 시나리오를 예상해보면 양사가 얻을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 네이버라는 경쟁자를 넘어서지 못한 채, 만년 2위로서의 설움을 가지고 있는 다음.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다음은 다소 부족했던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해외 플랫폼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 페이지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려 노력해왔지만 사실 그 결과가 시원치 않은 것이 사실이었는데요. 다음과의 합병을 통해 카카오는 다양한 콘텐츠를 수혈할 수 있고 네이버 보다 적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웹으로까지 플랫폼 영역확대를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위에서 언급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네이버에 대항할 수 있는 규모와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사가 합병될 경우 시가총액 3조원 가량의 거대 공룡 IT 기업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28조 842억원, 2014년 3월 6일 기준)


뿐만 아니라 합병 과정 역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양사의 주식 교환 비율이 가장 큰 관심입니다. 이유는 기업 주식 교환 비율에 따라 지금까지 알 수 없었던 카카오의 기업가치가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과연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어느 정도까지 평가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 소식에 대해 앞으로 더욱 지켜봐야 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양사의 합병이 과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양사의 공식적인 답변과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가운데 과연 이번 사안이 어떻게 흘러갈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과연 떤 모습으로 기록될지 서당개 역시 지속적으로 지켜보아야겠습니다.


브랜드명이나 상품명을 알리지 않고도 광고가 가능할까요? 당연히 어떠한 브랜드나 상품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 광고인데 엄청난 역설이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프랑스에서 집행된 맥도날드의 인쇄광고입니다.

사진을 잘못 올린게 아닙니다. 실제 맥도날드 인쇄광고입니다. 광고를 보시면 맥도날드란 말도 심지어 로고도 아예 없습니다. 단순히 맥도날드의 대표메뉴인 치즈버거와 후렌치 후라이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굉장히 파격적인 광고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심지어 이 광고의 후속편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더 나아가 제품의 사진도 나오지 않습니다. 특징만 간결하게 표현된 일러스트를 광고에 내보였는데요. 역시 맥도날드란 글자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제품옆에 조그마하게 ‘M’자만 보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TV광고도 나왔는데요. 역시나 브랜드 노출이라 할만한 장면은 맨 뒤에 나오는 맥도날드의 ‘M’자가 나오는 것이 다입니다.


저는 이 광고들을 보고 맥도날드의 엄청난 자신감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독보적인 1위브랜드이니 시시콜콜하게 알릴 필요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맥도날드이기에 전혀 자만심으로 느껴지지 않고 정말 쿨하게 생각되고 1위의 우아함마져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러한 광고를 컨펌을 내준 광고주들의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타코벨의 비교광고를 대하는 자세에서도 확인했듯이, 맥도날드는 독보적인 1위브랜드가 해야 할 커뮤니케이션의 행태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SPA브랜드, 유니클로와 자라

SPA는 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 약자로 일반적인 학술용어라기보다 패션유통업계에서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SPA는 자사의 라벨(브랜드)에 의해 상품이 기획 및 개발에서부터 생산과 판매 활동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시켜 주는 프로세스 혁신전략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조업체 혹은 유통업체가 다수의 협력업체들과 가졌던 다소 느슨한 형태의 협력관계에서 오는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한 기업이 강력한 형태의 수직적 통합을 이루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로 생산하여 판매하는 패션 브랜드를 일컫는 것입니다. 이처럼 패션 의류업체들이 속도와 효율성을 추구하게 된 것은 결국 소비자들의 새로운 욕구에 대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유행 추세를 반영하는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사용한 후, 유행이 지나면 버리고 새로운 유행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SPA브랜드의 대표적인 두 브랜드 유니클로와 자라가 있는데요. 같은 SPA브랜드이지만 두 기업의 경영방침은 상반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같은 SPA브랜드이지만 다른 두 기업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유니클로의 주요 전략

1)파트너형 수직 계열화: 유통업체로 시작한 유니클로는 1990년 중국에 생산기지를 만들면서 기획에서 생산까지 직접 담당하는 수직 계열화 체제, 즉 SPA 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유니클로의 수직적 통합은 make형, 즉 자체공장 체제가 아니라 파트너형, 즉 전략적 제휴 체제로 볼 수 있습니다. 생산의 90%를 담당하는 중국을 중심으로 약 70개사의 파트너와 거래를 하고 있는데, 이들을 장기간 함께하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100만 단위로 대량 생산되는 상품에 대해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2)소품종 대량생산: 유니클로의 특징적인 전략 중 하나는 기본형 위주의 소품종을 대량생산하는 것입니다. 소품종 대량생산 전략은 생산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을 생산기지로 활용하는 전략과 함께 저가격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는데요. 규모의 경제와 저렴한 인건비가 생산원가 절감의 중심축인 셈입니다.

3)1승9패 전략: '1승9패'는 야나이 회장이 2003년 출간한 책 이름이자 본인의 경영철학이기도 합니다. 아홉 번 실패해도 한 번 크게 성공하면 모두 회복하고 남는다는 말인데요. 야니이 회장에게는 연전연승이란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다만 실패를 실패로 거듭하는 것이 아닌 다음 성공의 열쇠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양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속에서 유니클로를 탄생시킨 배경이나 업태, 상품, 매장 등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보면 유니클로 속에 야나이 회장의 도전의식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소개개발: 싸고 좋은 옷의 빠른 공급에 필수적인 품질 좋은 소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는 R&D, 상품기획팀, 소재기획팀, 생산공장이 연계되어 소재를 개발, 공급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소재 개발은 제조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도레이 주식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제휴를 통해 개발된 발열 보온 소재 '히트텍'은 기능성이 뛰어난 히트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5)제품믹스 및 마케팅 전략: 소품종 대량생산의 원칙은 한국에서도 적용됩니다. 한국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은 글로벌 제품믹스와 기본적으로 동일하며 패션성과 트렌드보다는 기본 스타일이 강조됩니다. 기본적인 디자인과 캐주얼 브랜드로 시즌마다 비슷한 콘셉트의 상품을 팔 수 있어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유행 예측에 대한 위험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은데요. 그러나 대량생산에 따른 재고부담 가능성이 생기는데, 이를 철저한 재고관리와 영업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할인이나 기획행사를 자주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라의 주요 전략

1)수직적 통합: 디자인-생산과정-유통의 수직계열화, 그 중에서도 디자인과 생산과정의 수직적 통합은 인디텍스 사업모델이 작동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 중의 하나입니다. 생산과정의 수직계열화와 조직의 유연성은 빠르게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인디텍스 생산 과정 중 절반 정도는 스페인, 포르투칼, 모로코, 그 외 인접 다른 유럽국가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자라는 모든 제품의 60% 정도를 인하우스방식으로 조달함으로써 최신의 트렌드를 15일 정도에 상품화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을 참조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2회 신상품을 전 세계에 투입할 수 있는 초고속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고객정보 수집을 위한 IT시스템과 매장 중심의 전략: 자라의 핵심인 '속도전'의 또 하나의 기반이 되는 것은 IT시스템입니다. 전 세계 매장마다 마련되어 있는 POS(Point Of Sales)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본사에 전달되어 제품 디자인, 제작, 매장별 맞춤 공급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자라의 매장은 소비자의 반응과 욕구를 파악하는 현장으로 활용됩니다. 전세계 패션 도시에 주둔한 패션통신원을 통해 지역별 패션의 흐름을 수집하고 이를 디자인과 머천다이징에 반영한다고 합니다.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소비자의 욕구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반응하는 수단인 것입니다. 

3)다품종 소량생산: 유니클로와는 정반대로 자라는 최고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라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제품을 소량으로만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기 있는 제품의 재고가 소진되면 그에 상응하는 또 다른 신제품이 출시되어 고객들이 아쉬움을 접고 새로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됨으로써 희소성의 가치가 창출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량생산은 희소성의 가치 창출과 더불어 디자인이 실패했을 시 위기관리의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4)제품믹스 및 마케팅 전략: 다품종 소량생산의 자라는 그 만큼 제공되는 제품믹스의 구색이 다양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자라의 가격은 본 고장인 유럽에 비해 국내에서 높은 편입니다. 운송비를 감안하더라도 비싼 편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면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한 이미지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적용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한국에 SPA브랜드 도입이 확대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추구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자라입니다. 


유니클로와 자라 비교

지금까지 유니클로와 자라의 주요전략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정반대되는 전략도 보이면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전략들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유니클로의 소품종 대량생산과 자라의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에 대해서 비교해보겠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 VS. 소풍종 대량생산 :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자라는 가격보다는 패션성과 희소성, 그리고 빈번한 신제품 출시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품종 대량생산을 하는 유니클로는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기본형 위주, 그리고 상대적인 저가격이 강점이며 자체 생산시설이 아닌 파트너 공장을 통해 제품을 조달한다는 점도 유니클로의 원가절감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SPA브랜드이지만 각 기업의 정체성을 다르게 해주는 핵심 전략들이라고 보여지네요. 어떠한 전략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권과 현지문화 등을 고려하여 각 지역에 따라 상이하게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SPA브랜드이지만 상이한 전략들이 재미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무심결에 길을 걷다 든 생각, ‘어? 저 옷 예쁜데?!’


이런 생각은 비단 서당개 뿐만 아니라 모두가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상황을 한 의류 브랜드에서 자사의 Look book에 녹여냈습니다. 그것도 매우 센서티브하게요! 과연 어떤 아이디어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위의 영상을 모두 보셨나요? 자, 그럼 이제 여러분은 스타일핏(Stylepit)에서 판매중인 모든 제품을 본 셈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여러분도 영상에서 눈에 띈 제품이 있었나요? 스타일핏은 룩북에 슬로우 모션효과를 주고 파노라마 이미지를 보는 듯 일련의 장면을 담았는데요.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이 입고 있는 의류는 모두 스타일핏에서 판매중인 제품입니다.


자, 그렇다면 한가지 의문이 생기게 되겠죠? Look book의 가장 기본적인 용도는 브랜드의 제품 정보 담고 있어 고객에게 구매를 유도하는 데에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스타일핏의 룩북은 어떻게 정보를 얻어야 할까요?





사실 위에서 본 영상은 스타일핏 룩북의 소개 영상입니다. 스타일핏의 룩북은 위에서 본 영상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영상 곳곳에 정보를 넣어두었는데요. 이는 HTML5를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는 것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겠죠? 스타일 핏의 룩북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2012년 칸 광고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나이키의 에어 조던 캠페인이 있었는데요. 이는 위의 사례와 비슷하게 나이키로 표현한 다양한 오브제에 정보를 함께 전달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주었습니다.


누구나 체감하고 있겠지만, 기업과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주는 방법은 매일매일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살펴본 스타일핏의 룩북은 사실 정말 특정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리 편리한 방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새로운 고객들에게 자사의 브랜드 경험을 주기에 너무나도 ‘잘’ 준비한 캠페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광고는 엄청난 파급력을 지니고 있기에, 광고를 접한 후 소비자들의 반응도 다양하고 큰이슈를 몰고옵니다. 지난 3월 미국의 크래커브랜드 ‘Honey Made’ 는 ‘Wholesome’(건강한, 유익한)이라는 컨셉으로 광고를 진행하였는데요. 이 광고를 내보낸 후 엄청난 이슈를 몰고 오게 됩니다.

‘Honey Made’는 자신이 건강에 좋은 크래커라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가족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게이가족, 다인종가족 등 평범하지 않은 가족들을 비유로 사용하여 어떠한 가족의 형태를 가지고 있든 다 건강한 가족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음과 같은 카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No matter how things change, what makes us wholesome never will.” 즉 가족의 형태가 어떠한 모습을 치하고 있든 모든 가족이 건강한 가족인 것처럼 어떠한 상황하에서도 허니메이드는 건강한 크래커를 전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광고가 나가고 난 후 미국 전역에서는 광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다양성을 아직 받아들일 수 없었던 사람들의 무자비한 혹평이 쏟아지기 시작했는데요. 이 때 허니메이드는 다음과 같은 후속광고를 진행합니다.

자신들의 광고에 쏟아진 다양한 반응들을 종이에 뽑아 아티스트를 통해 예술작품을 만들어냈는데요. 그 안에 자신들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더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결국 자신들이 말한 것처럼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자신들에게 쏟아진 비난조차도 재치있게 이용하여 자신들의 메시지를 강화하는데 사용한 허니메이드의 멋진 커뮤니케이션, 결국 좋은 메시지는 소비자들도 알아봐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멋진 사례였습니다.



 

 

컬러마케팅이 생겨난 이유

이제는 성능으로만 제품을 평가하기에는 힘든 시대입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제품의 성능은 상향평준화가 되었고 이에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선 제품의 성능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이미지를 고려하기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마케팅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보단 제품을 보았을 때 바로 느낄 수 있는 컬러 이미지가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상품의 이미지를 고려할 때 컬러라는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컬러마케팅 중에서 '블랙'마케팅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블랙마케팅이란?

블랙마케팅이란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블랙컬러를 가진 제품을 사용하거나 패키지를 만들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입니다. 사실 블랙이란 컬러는 과거에 더러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인식이 깨지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재인식되면서 블랙마케팅이 생겨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랙마케팅은 초기에 명품 브랜드에서만 사용되어왔으나 이제는 다양한 브랜드에 적용되면서 블랙마케팅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코카콜라 블랙

블랙마케팅의 사례로 코카콜라를 들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를 통해 블랙마케팅을 적용하였는데요. 코카콜라의 상쾌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열량과 설탕은 제로 수준으로 줄여 소비자를 공략한 코카콜라 제로는 붉은색 대신 블랙을 사용하며 차별화된 블랙마케팅을 실시하였습니다.

 

한국인삼공사의 블랙타임

한국인삼공사는 홍삼과 원두커피 추출액을 혼합시킨 홍삼커피 제품으로 블랙타임을 출시하였습니다. '내 마음에 붉게 번진 블랙타임'의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였으며, 블랙을 패키지에 사용하여 이국적인 문양과 감각적인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블랙마케팅을 하였습니다.

 

검은 화장품,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기존 화장품은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화이트 컬러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인 블랙 컬러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그 예로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가 있습니다. 화산송이 이외에도 흑진주, 검정콩과 같은 블랙재료를 사용하여 화장품 자체를 블랙으로 만들 정도로 블랙마케팅이 화장품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블랙마케팅의 효과

블랙마케팅의 효과는 어느정도일까요? 블랙마케팅이 처음 실시되었을 때는 무수히 많은 화이트 컬러의 제품 속에서 호기심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에서 벗어나 모던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인식시켜주는 컬러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품의 고급화에 블랙마케팅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재 또다른 이미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이미지는 블랙푸드의 효능으로 건강과 웰빙을 상징하는 컬러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블랙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급스러움 뿐만 아니라 건강과 웰빙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네이티브 광고는 서비스 페이지를 통한 광고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배너광고와 비교되곤 하는데요. 오늘은 일반적인 배너광고와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뉴욕 타임즈에 실린 델의 네이티브 광고



먼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듯, 에드버토리얼과 같은 형태로 게시, 노출되는 네이티브 광고의 형태는 지난 시간에 소개해드렸으니 위의 이미지로 간단하게 살펴보시죠~ 노출 형태에 대한 소개는 지난 콘텐츠를 확인해주세요!


참고 보기 :





네이티브 광고와 배너광고를 비교하는 이유는 배너 광고의 몰락이 네이티브 광고의 탄생에 일조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상의 배너광고의 클릭률은 탄생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평균 0.1%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배너광고를 기피하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과 신뢰할 수 없는 배너광고의 효과성은 새로운 광고 모델을 모색하는데 충분히 일조했습니다.





위의 인포그래픽은 IPG Media Lab에서 정리한 내용으로 배너광고와의 효과적 차이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소비자들은 네이티브 광고를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53% 더 자주 보았다.
  • 25%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배너 광고보다 네이티브 광고 영역(일반적인 콘텐츠 노출 영역)에 집중했다.
  • 네이티브 광고는 배너 광고가 가진 9%의 구매의도 상승 효과 보다 18%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네이티브 광고를 본 소비자들 중 32%가 광고 내용을 가족 혹은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답했지만 디스플레이 광고는 19%에 그쳤다.




파격적인 광고를 선보이며 혜성같이 등장했었던 ‘해지스’ 의 런칭광고를 기억하시나요? 좋은 비교광고가 런칭브랜드에게 있어 얼마만큼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렇듯 좋은 비교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새 브랜드에 대한 기준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아무 정보가 없는 생소한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와 비교해줌으로써 새 브랜드의 사용성격이나 존재감을 한번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얼마나 좋은 비교대상을 잡느냐, 또 기발한 방법으로 비교를 하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지난 3월 미국 멕시코 요리 전문점 ‘타코벨’에서 아침메뉴를 새롭게 내놓으면서 공격적인 비교광고를 실시하였습니다. 

타코벨의 ‘Guess who loves Taco Bell’s new breakfast’ 입니다. 아침메뉴 ‘와플 타코’ 를 내놓으면서 진행한 비교광고인데요. 아마도 미국 사람들에게는 가장 흔한 아침메뉴가 맥도날드의 맥모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타코벨에서는 자신의 새 메뉴의 비교대상으로 맥도날드를 잡은 후 미국 전역의 맥도날드씨를 찾아서 이들이 타코 벨을 맛있게 먹는 아이러니한 장면을 광고로 내보냈습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재미있고 파격적이었기에 아마도 소비자들에게 와플 타코를 충분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타코벨의 광고전략도 좋았지만, 이 광고를 접한 맥도날드의 대응이 더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주 심플합니다. 사진 한장으로 모든 걸 표현한 맥도날드입니다. 심지어 인쇄광고로 낸 것도 아니고 단순히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내놓은 사진입니다. 이러한 비교광고가 있을 시 1위기업은 당연히 반응을 안 하는게 전략적으로 옳은 선택이기에(대응광고를 할 시 그들을 인정해주는 꼴이 되므로) 광고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아, 우리 귀여운 타코벨이 한번 짖었구나"정도의 느낌이겠죠ㅎ) 1위의 위엄을 잘 보여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광고를 통해 타코벨과 맥도날드 모두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보여주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었는데요. 둘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무래도 효과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신 메뉴를 제대로 알린 타코벨의 판정승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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