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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마케팅 열풍

현재 굿즈 마케팅은 대세이자 브랜드의 필수 마케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전에 레트로 굿즈 열풍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고 한다면, 지금은 일상 속 잇템의 굿즈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왜 소비자들은 굿즈에 열광하는 것일까?

주요 소비 타겟인 MZ세대의 특성이 이를 설명해줄 것이라 생각 된다. MZ세대는 어느 세대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세대이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재미있으면 하고, 쉬운 일이라도 재미없으면 금방 실증을 낸다.

이런 그들에게 소비도 재미있어야 한다. 재미있는 소비야 말로 정형화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나의 취향,

관심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인 것이다.

 

굿즈는 인지도가 아닌 매출

이전에 굿즈는 소비자들의 인식 속에서 멀어져가는 브랜드가 revitalization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방법으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다.

굿즈는 브랜드의 매출을 탄력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하나의 상품이 되었으며 본 제품보다 굿즈에 대한 매출

성장이 높은 브랜드들도 속속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찌보면 굿즈는 이벤트성 상품이 아닌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해 나가야 할 아이템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즉, 굿즈는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기업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성공적인 굿즈의 핵심 키

1. 브랜드와의 연관성

트렌디한 핫한 아이템이지만 브랜드와 연관성이 없다면 소비자들은 외면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굿즈 아이템만 보지

않고 굿즈가 탄생하게 된 브랜드의 성격까지 매칭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모두가 똑똑해진 소비자들이다.

이 브랜드가 왜 이 굿즈를 만들었는지, 연관성이 있는지, 브랜드 감성이 굿즈로 연결되는 지 단번에 느낄 수 있고

그렇지 않다고 판단되면 외면하기 십상이다.


2. 브랜드 컬러

굿즈에 브랜드를 투명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브랜드의 컬러를 입히는 것이다. 너무 튀지 않나 라는

오바스러운 생각으로 멈출 바에 과감하게 브랜드의 색을 입히는 것이 브랜드의 굿즈 아이템을 더 빛나게 할 것이다.

굿즈를 사는 심리는 일반 제품을 사는 심리와는 다른 흥미의 요소가 더 많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3. 실용성

소비자들은 굿즈 아이템을 구매하고 집에 모셔두지 않는다. 실제로 일상 속에서 활용을 하며, 활용을 하기 위해

굿즈 아이템을 구매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소비자들이 필요한 굿즈가 무엇인지 품목을 선정하는 것

역시 중요한 시작이라고 생각 된다.

 

굿즈는 이벤트가 아닌 마케팅이 되었다. 수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콘텐츠를 통해 브랜딩하는 시대에 굿즈 역시

콘텐츠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 된다. 우리는 브랜드들의 굿즈라는 콘텐츠가 어떻게 다가올 지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굿즈 마케팅의 진화를 기대해보면 좋을 것 같다.

시니어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제 고령화 사회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죠. 100세 시대라는 말은 익숙해졌고 시니어 층의 급증은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습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인 수치적 의미로 살펴보자면, UN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7%가 넘으면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14%가 넘으면 고령 사회(aged society), 20%가 넘으면 초고령 사회(super-aged society)로 구분한다고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에 65세 이상 노인이 500만 명이 넘어섰고 2030년이 되면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19년에는 노인인구비율이 14%에 이르러 고령사회(aged society)가 되며, 2026년에는 노인인구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super-aged society)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고령화 속도는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급격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가 되는 데 26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프랑스의 경우 154년, 독일은 77년, 지금까지 가장 짧았던 일본 36년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살펴보면, 시니어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에, 시니어 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시니어 마케팅 프로세스 4단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소비의 주역 시니어 층에 대한 포스팅 자세히 보기 - http://brandog.biz/200

 

 

시니어층을 공략하기 위한 시니어 마케팅 프로세스 4단계

 

1단계 광고 : 제품의 정보를 알리는 데에만 집중하지 않고 시니어에게 삶의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거나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2단계 고객접점 : 시니어 고객이 매장에서 어떤 니즈를 충족 받고자 하는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 안정감과 배려가 필요하다.

3단계 고객상담 : 고객의 니즈를 통해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다. 시니어의 심리를 고려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상담하여 신뢰를 구축이 중요하다.

4단계 판매 후 관리 :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시니어 고객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유대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는 단계이다.

 

효과적인 시니어 마케팅을 위해선 위와 같이 프로세스 각 단계에 알맞는 목표 및 지향점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러한 이론적인 설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 마케팅 사례를 가지고 살펴보고 합니다.

(사례는 소비자와의 관계 유지인 3/4단계가 아닌 관계 형성 단계인 1/2단계에 집중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1단계 광고_정식품 베지밀 5060 시니어두유

 

*1단계 광고 : 제품의 정보를 알리는 데에만 집중하지 않고 시니어에게 삶의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거나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정식품 베지밀 5060 시니어두유 광고는 런칭 광고입니다. 런칭 광고인 만큼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각인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를 보시면 제품 정보를 알리는 데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니어 층들의 삶의 고민인 건강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니어두유 제품을 통한 건강관리로 세월이 지나도 여유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시니어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시니어에게 좋은 영양이 들어있다는 정보전달형의 광고보다 시니어의 고민거리를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에 더 친숙하고

이상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시니어 마케팅 프로세스 1단계 광고의 지향점에 맞는 TVCF사례라고 생각이 됩니다.

 

2단계 고객 접점_금융권 마케팅

 

*2단계 고객접점 : 시니어 고객이 매장에서 어떤 니즈를 충족 받고자 하는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 안정감과 배려가 필요하다.

 

2단계 고객 접점의 사례로 신한은행 "미래 설계 포 유" / KB국민은행 "골든라이프 뱅킹"을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두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공통점은 시니어 고객의 니즈를 충족 시키기 위한 서비스가 충족되었다는 것 입니다.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으로 기존의 은행 앱보다 글자크기가 커지고 조작환경이 쉬워지는 기능을 탑재 하였습니다.

또한, 시니어 고객들의 관심사인 여행과 건강, 일자리 정보제공, 은퇴전용 금융상품 소개, 시니어 커뮤니티 등 시니어 맞춤 정보 및 소통 라이프 플랫폼을

구축 및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시니어에 맞춘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아닌, 시니어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안정감과 배려감을 주려고 하는

서비스가 눈에 띄네요. 시니어 층의 니즈에 대한 고민의 시작이 고객과의 접점을 가깝게 만드는 시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효과적인 시니어 마케팅의 프로세스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과 사례를 살펴 보았습니다. 소비의 주축이 되어가는 시니어를 잡기 위한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한번쯤은 살펴볼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인터넷 마케팅이 아닌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이란 기존 마케팅 활동에서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던 시간,공간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기업과 고객이 상호 연결되어 가치를 만들어 가는 통합형 네트워크 마케팅을 말합니다. 거창한 정의와는 달리 디지털 마케팅은 보편적으로 e-메일, 디지털 쿠폰, SNS 콘텐츠 공유와 같은 일차적인 마케팅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는 디지털 마케팅보단 인터넷 마케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이러한 일차적인 마케팅과는 달리 시공간을 허물어버리는 아이디어로 디지털 마케팅을 실행한 사례들을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1.E-mart Sunny Sale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 마켓인 E-mart에도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 약점은 바로 점심시간에는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것이었는데요. 점심시간은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지만 점심시간마저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유도하여 판매량이 증가한다면 효과적인 매출증진을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E-mart는 어떠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펼쳤을까요? E-mart는 온,오프라인을 통합시키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으로 Shadow QR code Sunny Sale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12시와 1시 사이에 그림자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QR코드를 길거리에 설치하고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입력시키면 쿠폰을 발행하는 방법입니다. 이 프로모션의 결과로 12,000장의 쿠폰이 발행이 되었고 전 월 대비 멤버쉽 회원이 58% 증가하고 점심시간 매출이 25%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쿠폰을 제공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면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 사례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Coca Cola의 Social Mirror Kiosk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사례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결합한 디지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동작이 인식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것인데요. 몸의 모양에 변형을 주어 위에서 떨어지는 코카콜라를 빈 컵에 담는 게임입니다. 이는 SNS를 통해 연동이 되어 확산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이 디스플레이 앞에서 게임을 해보고 싶을 정도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잘 담은 프로모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코카콜라의 Fun 요소까지 인식시킬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고려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현대자동차 Real Like

Real Like라는 단어를 보면 연상되는 것이 있지않나요? 바로 페이스북의 Like가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이는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한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동차를 체험한 뒤 마음에 드는 차에 태그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실시간으로 Like를 누적시키는 방식입니다. 전시장에 입장할 때 페이스북 계정이 로그인 된 카드를 발급받고 이 카드를 차 옆에 설치된 기계에 갖다대면 Like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게 됩니다. 이는 RFID(무선주파수 인식을 통한 자동주파수 기능)기술이 적용된 것입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사람들에게 흥미를 줄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도 업데이트된 Like를 통해 차종별 고객분석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네요.


오늘은 디지털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광할한 디지털 기술을 편협하게 사용하기보다 위의 사례들처럼 획기적인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더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구현할 수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은 무궁무진한 분야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마케팅도 다이어트가 필요!

그동안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을 살펴보면 마케팅 팻(Marketing Fat-마케팅 군살,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 낭비적인 지출)현상이 많이 드러났습니다. 그 이유는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매체에 과도하게 매체비용을 지출하고 기업의 이미지와 관련이 없는 프로모션, 그리고 직접적인 효과를 거두기 힘든 제휴 마케팅 등으로 마케팅 비용을 무분별하게 소모하였기 때문인데요. 마케팅을 효과성보다는 물량 공세의 측면으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마케팅에도 필요없는 군살이 끼어 있게 되었고 심지어 마케팅은 돈이 많이 드는 활동으로 편견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왜 마케팅은 돈이 많은 드는 활동일까? 돈을 적게 들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물음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이에 대한 답으로 슬림마케팅(Slim Marketing)이라는 새로운 관점이 대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과거 광고의 횟수나 무료 샘플 증정과 같은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광고 횟수보다는 광고의 내용과 질을 개선시키고 저비용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저비용-고효율 지향 마케팅'이 중요하게 된 셈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대두된 슬림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슬림마케팅을 위한 두 가지 방법론

1.저비용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저비용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슬림마케팅의 방법은 필드 마케팅(Field marketing ; 현장마케팅) , 어필리에이션 마케팅(Affiliation markeing ; 협력마케팅) , 캡티브 마케팅(Captive marketing ; 자기채널 활용 마케팅)으로 나뉩니다.

(1)필드마케팅(Field marketing)

필드마케팅은 실내 공간에서 TV,라디오,신문/잡지와 같은 전통적인 매체가 아닌 아웃도어로 소비자들의 생활 현장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방식입니다.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드는 전통적인 매체 광고가 아니라 비용이 적게 드는 현장 프로모션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끌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방송사 HBO의 시체마케팅을 통한 독특한 프로모션>

미국 방송사 HBO는 미니 시리즈 '소프라노'를 홍보하기 위해 시체마케팅을 통해 드라마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어느 날 뉴욕 시내에 트렁크 속 시체의 팔을 보고 사람들은 경악을 하였고 이는 구전으로 뿐만 아니라 SNS, 이메일 등을 통해 빠르게 번져나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언론보도까지 되면서 미니 시리즈 '소프라노'는 삽시간에 대중에게 인식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필드마케팅은 저비용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이 되는데요. 이 필드마케팅의 효과를 매커니즘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소비자가 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을 함으로써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 극대화되어 브랜드에 대한 기억이 훨씬 높습니다. 둘째, 흥미로운 체험은 체험으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타인과의 공유 욕구를 자극해 남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는 입소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셋째, 재미난 가십거리를 찾는 언론을 자극해서 언론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는 퍼블리시티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2)어필리에이션마케팅(Affiliation marketing)

어필리에이션마케팅은 많은 비용을 들여 혼자의 힘으로 인지도를 확보하는 것 아니라 남의 힘을 빌려 적은 비용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입니다. 자사의 브랜드와 적합도가 높은 타사의 서비스 공간에 자사의 제품이나 브랜드를 노출시켜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이 있는데요. 타사 입장에서는 자사의 제품을 들여놓음으로써 자사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과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전체 매장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방법은 적은 비용으로 자사와 타사 win-win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텔레콤의 은행을 활용한 마케팅>

LG텔레콤은 SK텔레콤과 KT와는 달리 지배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자사의 대리점을 활용하여 브랜드를 알리거나 막대한 자금력이 필요한 전통적 매체를 활용하여 광고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LG텔레콤은 은행이라는 공간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한 사례가 있는데요. 은행을 통해 신용도가 높은 양질의 잠재 고객에게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도 무료하게 기다리는 방문고객에게 다양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서로 win-win의 효과를 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캡티브마케팅(Captive marketing)

캡티브마케팅이란 자사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입니다. 회사 내부의 자산을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한다는 뜻으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소비자에게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자사 건물이나 차량,사람,제품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이러한 것들을 잘 래핑하면 효과적인 광고판이 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T징글>

SK텔레콤은 휴대전화 통화연결음 시작부에 다섯 음절(띵띵띠링띵)로 된 회사 상징 멜로디 T징글을 삽입하는 마케팅 전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통화연결음은 SK텔레콤을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효과를 주었으며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광고를 한 캡티브마케팅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저비용의 심리마케팅으로 브랜드 태도를 높이기

인간의 심리와 행동적 특징을 이용한 심리마케팅으로 그동안 행해온 마케팅의 틀을 바꿈으로써 더 나은 브랜드 태도를 이끌어내는 방식입니다.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 광고의 노출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추가 비용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그 동안 행해온 마케팅의 방법을 바꾸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태도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면 슬림마케팅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코즈니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생활 소품을 판매하는 코즈니는 계산대를 줄임으로써 오히려 방문 고객의 수를 증가시켰습니다. 계산대를 8개에서 2개로 줄이자 방문 고객의 수가 늘어난 것 인데요. 계산대가 8대였을 때는 가계에 사람들이 붐비지 않았지만 2개로 줄이자 가계에 사람들은 붐비게 되었고 이를 밖에서 본 사람들은 매장이 붐비는 것으로 착각하여 호기심으로 매장을 찾게 되었고 덩달아 매출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비용을 줄이고서도 심리적 착각으로 매출은 오히려 더 오르는 슬림마케팅의 효과를 보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슬림마케팅의 개념과 방법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무분별하게 마케팅의 양을 늘리기보단 방법을 달리하여 비용을 줄이고서도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진정한 마케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케팅 전략에 있어 접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트위터의 국내 모바일 시장 공략

트위터가 국내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위터 코리아는 프로모션 비디오, 모바일 앱 프로모션 등 신규 리얼타임 마케팅 광고 상품을 출시하여 국내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요.

트위터 코리아 신창섭 전무는 트위터 광고의 국내 사용자 참여율이 평균 3~5%로, 평균 1% 미만인 일반 국내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클릭률에 비해 약 5~10배, 트위터 글로벌 광고에 비해서도 최대 3배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례로 KT는 아이폰 관련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아이폰5S 출시 캠페인에서 프로모션 광고 3종을 모두 활용한 결과 광고 참여율 6%, 평소에 비해 트위터 내 브랜드 언급량 2.3배, 팔로워는 3.6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가 있습니다.


트위터 사용자로 살펴본 트위터 광고의 효과성

트위터의 광고가 국내에서 효과성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트위터 사용자의 성향을 살펴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올해 3월과 5월에 각각 실시된 닐슨과 마크로밀의 트위터 사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 사용자 성별, 연령층 분포는 국내 전체 인터넷 사용자 인구와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으며, 사용자 중 연간 소득 450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는 28%로 비사용자에 비해 약 7%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 트위터 사용자의 약 50%는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으며, 브랜드 팔로우 목적으로는 브랜드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함이 47%,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정보를 얻기 위함이 41%로 조사되어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트위터 사용자 조사 결과로 보면 트위터에 광고를 하는 것은 기업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트위터는 국내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마케팅 광고를 출시하게 된 것입니다.


트위터의 신규 리얼타임 마케팅 광고

트위터 코리아는 3가지 핵심 광고 상품인 '프로모션 트윗', '프로모션 계정', 프로모션 트렌드'에 새로운 광고 상품 2종을 추가로 발표하였습니다. 트위터 동영상 플레이어를 통해 효과적으로 동영상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모션 비디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유도하고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모바일 앱 프로모션' 상품이 새롭게 공개되었는데요. 이로써 트위터의 광고 상품 5종은 목적과 과금방식, 노출지면, 타켓팅이 세분화되어 다양한 광고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트위터 코리아는 지난 10개월 동안 약 80개의 국내 유력 광고주를 확보하는 등 리얼타임 마케팅에 최적화된 광고 상품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하며 더 높은 광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동영상 광고, 효율적인 앱 다운로드 광고 등 신규 상품으로 한국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더 세분화된 광고가 가능하도록 광고 상품을 출시한 트위터의 마케팅 전략에 과연 어느정도의 효과가 생길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네요. 새로운 광고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징글마케팅이란?

징글 마케팅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징글 마케팅이란 특정한 소리 또는 짧은 멜로디(CM 송 등)를 이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광고 기법으로, 소비자가 무의식 중에 그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상작용과 중독성이 뛰어난 광고기법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단순한 효과음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가사 없이 소리의 높낮이만으로 브랜드를 각인시키기도 합니다. 또 브랜드에 음을 넣어 징글로 만들기도 하며, 짧은 메시지와 브랜드 이름을 하나의 멜로디로 만들어 쉽고 친숙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가기도 하는데요. 징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되면 앞서 설명했듯이 무의식 중에 떠오르는 브랜드가 되어 습관적인 구매를 유발할 수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B급 광고에 이은 징글 마케팅, 롯데

가볍지만 흥미요소를 가미하여 재미있는 'B급 광고'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롯데가 이번에는 '징글 마케팅'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B급 광고에 대한 포스팅 참고: http://brandog.biz/344)

26일 롯데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는 올해 초부터 일부 계열사를 제외하고 식품 분야와 카드 등 계열사 광고의 마지막 장면에 일제히 흰색 바탕에 빨간색 글씨로 'LOTTE(롯데)'라는 그룹명을 새겨 띄우는 이른바 '징글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롯데 측 관계자는 "계열사 광고들 간 통일감을 유지해 소비자들에게 '롯데'라는 브랜드를 더욱 각인시키고 인지도를 넓히고자 했다"며 "각 계열사들의 마케팅팀, 롯데그룹의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 등의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징글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

징글 마케팅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는 'B급 광고의 선두주자'로 유명한 롯데푸드의 아이스크림인 '돼지바'광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외국어가 자국어처럼 들리는 '몬데그린 현상'을 이용해 '빨간 봉다리 깠어 하나 또', '우동보다 싸다매'와 같은 자막들을 삽입하며 웃음을 유발한 이 광고는 광고 마지막에 'LOTTE' 로고가 뜨면서 징글 마케팅을 적용시켰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롯데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엔젤리너스 커피숍 광고에서도 광고 마지막에 'LOTTE' 로고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징글 마케팅은 오래 전부터 기업들 사이에서 애용돼었던 광고 기법입니다. 1960년대 샘표간장, 1970~80년대 오란씨, 부라보콘, 새우깡 광고 등은 중독성 있는 CM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이것들이 모두다 징글 마케팅이 적용된 광고 였습니다. 징글 마케팅이 활용되는 제품들은 긍정적인 측면에서 '장수 제품'이 된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에 더불어 롯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롯데기업 전체를 기억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제품을 만들었을 때 기존 롯데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통해 신제품이 덕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롯데 광고들의 이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징글 마케팅이 적극 활용되던 시기가 지나고 징글 마케팅이 주춤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가 대부분의 징글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고 삼성, 하이마트에서 징글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면서 '징글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했는데요. 

과연 이번 롯데의 징글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궁금해집니다. 무의식 중에 떠오르는 브랜드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 주목해봐야겠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문화마케팅이란?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생활은 곧 문화생활입니다. 이렇게 문화는 우리 생활에 가까이 그리고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다시 말하면 소비자에게 밀접하게 자리잡고 있는 문화란 기업들에게 마케팅 전략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문화마케팅이란 기업이 문화를 매개로 하여 자사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기법입니다. 표면적으로는 공익사업의 형태를 띠지만 주목적은 기업의 홍보, 이미지 제고에 있습니다. 문화마케팅을 다섯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어 이를 5S라고 합니다.

1)문화판촉(Sales): 문화를 광고 판촉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

2)문화지원(Sponsorship): 자사의 홍보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문화 활동 단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문화마케팅의 주류

3)문화연출(Synthesis): 제품이나 서비스에 문화이미지를 체화해 차별화하는 것

4)문화기업(Style): 새롭고 독특한 문화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포지셔닝하는 것

5)문화후광(Spirit): 국가의 문화적 매력을 후광효과로 향유

이러한 문화마케팅은 브랜드가 문화와 접목되어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며 친근감을 느끼게 해서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줍니다. 또한 문화를 접목시킴으로써 소비자들과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고, 성공할 경우 기업에 대한 홍보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적인 마케팅입니다. 이 중요한 문화마케팅에 대해서 지금부터는 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현대 슈퍼콘서트

현대카드의 마케팅 대명사 슈퍼콘서트는 상당히 성공적인 문화마케팅입니다.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의 슈퍼시리즈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이 슈퍼시리즈를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아니 접하기 어려운 해외의 유명 스타 공연이나 전시 등을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슈퍼콘서트의 예로 레이디 가가, 제이슨 므라즈, 팀버튼전 등이 있는데요. 듣기만 해도 상당한 공연과 전시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문화마케팅을 통해 현대카드는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했습니다. 슈퍼콘서트 시리즈는 흔하지 않은 구성과 현대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혜택을 통해 현대카드라는 브랜드의 홍보를 효과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카드업계 후발주자였던 현대카드는 업계 2위로 상승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문화 속에 마케팅을 활용하여 소통하면서 성공적인 문화마케팅을 만든 사례라고 생각이 됩니다.

 

2.KT&G 상상마당

KT&G는 담배 제조사로 무엇보다 이미지 관리에 충실해야 하는 기업입니다. KT&G는 이미지 관리의 활동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에 앞장서면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KT&G 상상마당입니다. 이는 대학생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단어일텐데요. KT&G 상상마당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가적 상상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젊은 아티스트들을 응원하고 영화, 공연, 디자인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홍대에서 시작되어 논산, 춘천까지 확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KT&G는 담배라는 이미지보다는 젊은 사람들을 응원하고 지원해주는 '더 좋은 내일을 상상하는' 문화기업의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3.나이키 WE RUN

성공적인 문화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인 나이키 WE RUN입니다. 모두들 아실텐데요. 나이키는 매년 정기적으로 'WE RUN'이라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에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제품 홍보기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라톤이라는 특성상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에 대상자의 폭도 상당히 넓은 장점이 있는데요. 나이키의 스포츠 전문 브랜드의 이미지에서 스포츠를 하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한 기업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마라톤이라는 문화를 형성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한 문화마케팅 사례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문화생활은 곧 일상생활입니다. 기업이 문화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제품만을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를 보고 산다고 합니다. 기업의 이미지가 그만큼 상당히 중요한데요.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시켜줄 수 있는 문화마케팅은 기업에게 상당히 중요한 마케팅 전략이 되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이 어렸을 적 즐겼던 브랜드는 어떤 것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어렸을 적 가장 많이 즐겼던 브랜드는 ‘레고’로 기억되는데요.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역시 어렸을 적부터 즐겨온 브랜드가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어린 나이부터 수많은 브랜드를 소비하는데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점점 세밀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은 VIK (Very Important Kids) 혹은 VIB (Very Important Baby)와 같은 신조어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최근 어린이 시장이 강조되는 이유는 단순히 시장의 파이가 커졌기 때문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로 볼 수 있는데요. 


쉽게 이야기해보자면 어릴 적부터 특정 기업과 브랜드의 상품을 접해온 소비자는 미래에도 해당 브랜드를 선호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판단인데요. 이러한 흐름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제품 자체가 갖는 중요성에 브랜드를 향유하는 브랜드 경험이 수반된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맥도날드를 이야기해볼까 하는데요. 맥도날드는 2001년부터 작은 버거, 주스, 과일을 세트로 구성한 해피밀을 판매해왔는데요. 해피밀 세트엔 어린이들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장난감(해피밀 토이)를 함께 구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어린이들을 위한 식사 메뉴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맥도날드는 ‘로날드 맥도날드 축구교실’을 진행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맥도날드라는 브랜드를 보다 친숙하게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나라의 저출산의 경향이 크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의견이 다분한데요. 한 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 20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고, 적어진 자녀의 수만큼이나 자녀에게 지출하는 금액을 투자 혹은 심리적 보상작용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과거엔 어린이 시장을 어머니 아버지의 주머니에서 이윤이 창출되는 ‘투 포켓’ 시장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최근엔 친척, 조부모 세대를 포함한 에잇 포켓 시장으로 받아들여지는 등 소비의 주체가 넓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가능할 수 있었던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심리적 대리 만족





다수의 부모 소비자들은 자식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큰데요. 아이에 대한 소비를 곧 자신의 자기 만족을 위해 소비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모 소비자들의 특성을 패션 브랜드가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어른이 입는 기성복 라인의 디자인을 키즈 라인의 디자인으로 옮겨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브랜드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제품을 아이에게 입힘으로써 자신이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을 그대로 얻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밴드웨건 효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도 밴드 웨건 효과는 강하게 나타납니다. 많은 부모 소비자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한 상품을 그대로 소비하고자 하는 성향이 나타나는데요. 최근엔 육아 관련 파워블로거, 커뮤니티들을 통해 버즈가 생기게 되고 이러한 트렌드는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는 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 



3. 베블런 효과





국내의 몇몇 브랜드는 고가 가격 정책을 유지함으로써 오히려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기도 하는데요.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베블런 효과 역시 어린이 타깃 시장에서도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베블런 효과는 앞서 설명한 심리적 대리 만족의 차원에서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높은 가격임에 불구하고 얻을 수 있는 심리적 만족감을 얻기 위해 오히려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제품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미스치프 마케팅(Mischief Marketing)

소비자들의 '이성'에 소구하는 합리적 스타일의 이성적 마케팅이 시장에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자 소비자의 '감성', '체험', '재미'에 어필하는 새로운 마케팅이 모색되었습니다. 이에 대표적인 마케팅이 바로 미스치프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스치프 마케팅이란 유머스럽기도하고 기발한 전술을 사용하여 새로운 발상의 마케팅을 말합니다. 단지 상품의 품질이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아닌 마케팅입니다. 이러한 미스치프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호기심과 주목을 줄 수 있는 점에서 유용한데요. 이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의점이 있습니다.

<미스치프 마케팅 활용의 유의점>

1.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우수하지 않다면 미스치프 마케팅의 실행이 역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전제조건이 되어야 미스치프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표적대상을 불쾌하게 해선 안됩니다. 만일 농담이나 장난이 지나치다면 표적대상은 마케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3.성공적인 미스치프 마케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모험정신을 가지고 색다르고 기발한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4.미스치프 마케팅은 단지 제품,서비스를 마케팅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케팅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5.미스치프 마케팅의 목적을 확실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단지 시선끌기용으로 시작한다면 매출적인 측면에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여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표적 대상에 대한 트렌드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에게 적합한 미스치프 마케팅을 수행할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미스치프 마케팅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는데요. 지금부터는 사례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계 이미지를 앱솔루트 병 모양으로 표현한 앱솔루트 마케팅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이미지 속에 기발한 공통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이미지를 앱솔루트 병을 활용하여 표현하였는데요. 맨 처음 사진인 대한민국의 서울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보시면, 연 속에 앱솔루트 병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앱솔루트 보드카 병모양을 표현한 미스치프 마케팅 전략은 앱솔루트는 예술 제품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고의적으로(?) 에스티로더 향수의 향을 맡게 된 소비자들

지금은 상당히 유명한 화장품 회사인 에스티로더이지만 1960년대만 해도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회사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려고 했지만 백화점 내 담당자는 에스티로더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여 입점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에스티로더는 사람들의 관심을 일으키기 위한 미스치프 마케팅을 구사합니다. 라파예트 백화점 내에서 열리고 있던 시연회 기간 동안에 에스티로더는 고의적으로 에스티로더 향수 신제품을 백화점 바닥에 뿌리게 됩니다. 이 향수 냄새는 소비자들의 코를 자극하게 되었고 더나아가 향을 맡게 된 소비자들이 백화점 직원에게 향수 제품에 대한 문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라파예트 백화점 담당자의 생각이 바뀌어 에스티로더는 입점할 수 있게 됩니다. 기발하면서도 이런 장난기 어린 미스치프 마케팅이 없었다면 지금의 에스티로더가 없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돌출발언으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 로라 부시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로라 부시 여사는 백악관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장에서 돌출발언을 하여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남편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연단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하던 중 연단에 앉아 있던 로라 부시가 갑자기 나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적인 이야기를 털어 놓습니다. 시어머니인 바바라 부시는 마피아처럼 무서운 사람이다, 남편은 9시만 되면 잠자리에 들어 자신은 할 수 없이 ABC방송의 인기 드라마 위기를 주부들을 열심히 보게 된다. 그래서 정작 자신이 위기의 주부라고 실토하면서 말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유머스러운 발언은 기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되었는데요. 외관상으로는 돌출발언으로 보이지만 사실 작가와 미리 준비해둔 각본에 따라 이야기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로라 부시의 인간적인 측면에 사람들은 동조하게 되었고 로라 부시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인기가 덩달아 올라갔다고 합니다.


쌀로 만든 프링글스

프링글스는 인기있는 과자 중 대표적인 과자로 상당히 유명한데요. 이번 프링글스의 마케팅은 상당히 재미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프링글스는 쌀로 만들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위의 그림과 같이 프링글스 라이스 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삼각김밥, 초밥을 연상시키는 이 광고는 기발한 광고라고 생각이 됩니다. 쌀로 만들었다는 점도 잘 표현한 것 같네요.


오늘은 미스치프 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유머스럽고 기발한 마케팅 전략인 미스치프 마케팅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면서 저도 덩달아 재미있었네요^^ 그럼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지난 4월 1일 만우절, 엄청난 소식이었지만 만우절 거짓말로 드러났던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바로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로 유명한 ‘다음’과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 중 하나인 ‘카카오’와의 합병 소식이었는데요. 당시엔 ‘아닌 밤중에 홍두께’와 같은 헤프닝으로 넘어갔지만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실제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위의 이미지는 지난 만우절 모두를 놀라게 했던 낚시성 기사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카카오가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해당 기사는 일반 네티즌이 본인의 웹페이지에 게재한 것으로 양사 모두 즐거운 헤프닝으로 일축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MK증권



그래서 인지 양사의 합병 소식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해당 소식은 다음과 카카오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간 합병을 논의했으며 이들은 양사 간 주식을 상호교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하는 것이라는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양사의 합병 소식의 이유는 아무래도 양사의 존재가 상호보완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텐데요. 이번 합병 시나리오를 예상해보면 양사가 얻을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 네이버라는 경쟁자를 넘어서지 못한 채, 만년 2위로서의 설움을 가지고 있는 다음.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다음은 다소 부족했던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해외 플랫폼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 페이지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려 노력해왔지만 사실 그 결과가 시원치 않은 것이 사실이었는데요. 다음과의 합병을 통해 카카오는 다양한 콘텐츠를 수혈할 수 있고 네이버 보다 적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웹으로까지 플랫폼 영역확대를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위에서 언급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네이버에 대항할 수 있는 규모와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사가 합병될 경우 시가총액 3조원 가량의 거대 공룡 IT 기업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28조 842억원, 2014년 3월 6일 기준)


뿐만 아니라 합병 과정 역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양사의 주식 교환 비율이 가장 큰 관심입니다. 이유는 기업 주식 교환 비율에 따라 지금까지 알 수 없었던 카카오의 기업가치가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과연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어느 정도까지 평가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 소식에 대해 앞으로 더욱 지켜봐야 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양사의 합병이 과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양사의 공식적인 답변과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가운데 과연 이번 사안이 어떻게 흘러갈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과연 떤 모습으로 기록될지 서당개 역시 지속적으로 지켜보아야겠습니다.


SPA브랜드, 유니클로와 자라

SPA는 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 약자로 일반적인 학술용어라기보다 패션유통업계에서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SPA는 자사의 라벨(브랜드)에 의해 상품이 기획 및 개발에서부터 생산과 판매 활동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시켜 주는 프로세스 혁신전략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조업체 혹은 유통업체가 다수의 협력업체들과 가졌던 다소 느슨한 형태의 협력관계에서 오는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한 기업이 강력한 형태의 수직적 통합을 이루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로 생산하여 판매하는 패션 브랜드를 일컫는 것입니다. 이처럼 패션 의류업체들이 속도와 효율성을 추구하게 된 것은 결국 소비자들의 새로운 욕구에 대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유행 추세를 반영하는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사용한 후, 유행이 지나면 버리고 새로운 유행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SPA브랜드의 대표적인 두 브랜드 유니클로와 자라가 있는데요. 같은 SPA브랜드이지만 두 기업의 경영방침은 상반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같은 SPA브랜드이지만 다른 두 기업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유니클로의 주요 전략

1)파트너형 수직 계열화: 유통업체로 시작한 유니클로는 1990년 중국에 생산기지를 만들면서 기획에서 생산까지 직접 담당하는 수직 계열화 체제, 즉 SPA 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유니클로의 수직적 통합은 make형, 즉 자체공장 체제가 아니라 파트너형, 즉 전략적 제휴 체제로 볼 수 있습니다. 생산의 90%를 담당하는 중국을 중심으로 약 70개사의 파트너와 거래를 하고 있는데, 이들을 장기간 함께하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100만 단위로 대량 생산되는 상품에 대해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2)소품종 대량생산: 유니클로의 특징적인 전략 중 하나는 기본형 위주의 소품종을 대량생산하는 것입니다. 소품종 대량생산 전략은 생산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을 생산기지로 활용하는 전략과 함께 저가격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는데요. 규모의 경제와 저렴한 인건비가 생산원가 절감의 중심축인 셈입니다.

3)1승9패 전략: '1승9패'는 야나이 회장이 2003년 출간한 책 이름이자 본인의 경영철학이기도 합니다. 아홉 번 실패해도 한 번 크게 성공하면 모두 회복하고 남는다는 말인데요. 야니이 회장에게는 연전연승이란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다만 실패를 실패로 거듭하는 것이 아닌 다음 성공의 열쇠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양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속에서 유니클로를 탄생시킨 배경이나 업태, 상품, 매장 등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보면 유니클로 속에 야나이 회장의 도전의식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소개개발: 싸고 좋은 옷의 빠른 공급에 필수적인 품질 좋은 소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는 R&D, 상품기획팀, 소재기획팀, 생산공장이 연계되어 소재를 개발, 공급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소재 개발은 제조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도레이 주식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제휴를 통해 개발된 발열 보온 소재 '히트텍'은 기능성이 뛰어난 히트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5)제품믹스 및 마케팅 전략: 소품종 대량생산의 원칙은 한국에서도 적용됩니다. 한국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은 글로벌 제품믹스와 기본적으로 동일하며 패션성과 트렌드보다는 기본 스타일이 강조됩니다. 기본적인 디자인과 캐주얼 브랜드로 시즌마다 비슷한 콘셉트의 상품을 팔 수 있어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유행 예측에 대한 위험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은데요. 그러나 대량생산에 따른 재고부담 가능성이 생기는데, 이를 철저한 재고관리와 영업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할인이나 기획행사를 자주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라의 주요 전략

1)수직적 통합: 디자인-생산과정-유통의 수직계열화, 그 중에서도 디자인과 생산과정의 수직적 통합은 인디텍스 사업모델이 작동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 중의 하나입니다. 생산과정의 수직계열화와 조직의 유연성은 빠르게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인디텍스 생산 과정 중 절반 정도는 스페인, 포르투칼, 모로코, 그 외 인접 다른 유럽국가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자라는 모든 제품의 60% 정도를 인하우스방식으로 조달함으로써 최신의 트렌드를 15일 정도에 상품화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을 참조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2회 신상품을 전 세계에 투입할 수 있는 초고속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고객정보 수집을 위한 IT시스템과 매장 중심의 전략: 자라의 핵심인 '속도전'의 또 하나의 기반이 되는 것은 IT시스템입니다. 전 세계 매장마다 마련되어 있는 POS(Point Of Sales)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본사에 전달되어 제품 디자인, 제작, 매장별 맞춤 공급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자라의 매장은 소비자의 반응과 욕구를 파악하는 현장으로 활용됩니다. 전세계 패션 도시에 주둔한 패션통신원을 통해 지역별 패션의 흐름을 수집하고 이를 디자인과 머천다이징에 반영한다고 합니다.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소비자의 욕구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반응하는 수단인 것입니다. 

3)다품종 소량생산: 유니클로와는 정반대로 자라는 최고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라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제품을 소량으로만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기 있는 제품의 재고가 소진되면 그에 상응하는 또 다른 신제품이 출시되어 고객들이 아쉬움을 접고 새로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됨으로써 희소성의 가치가 창출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량생산은 희소성의 가치 창출과 더불어 디자인이 실패했을 시 위기관리의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4)제품믹스 및 마케팅 전략: 다품종 소량생산의 자라는 그 만큼 제공되는 제품믹스의 구색이 다양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자라의 가격은 본 고장인 유럽에 비해 국내에서 높은 편입니다. 운송비를 감안하더라도 비싼 편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면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한 이미지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적용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한국에 SPA브랜드 도입이 확대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추구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자라입니다. 


유니클로와 자라 비교

지금까지 유니클로와 자라의 주요전략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정반대되는 전략도 보이면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전략들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유니클로의 소품종 대량생산과 자라의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에 대해서 비교해보겠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 VS. 소풍종 대량생산 :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자라는 가격보다는 패션성과 희소성, 그리고 빈번한 신제품 출시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품종 대량생산을 하는 유니클로는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기본형 위주, 그리고 상대적인 저가격이 강점이며 자체 생산시설이 아닌 파트너 공장을 통해 제품을 조달한다는 점도 유니클로의 원가절감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SPA브랜드이지만 각 기업의 정체성을 다르게 해주는 핵심 전략들이라고 보여지네요. 어떠한 전략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권과 현지문화 등을 고려하여 각 지역에 따라 상이하게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SPA브랜드이지만 상이한 전략들이 재미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컬러마케팅이 생겨난 이유

이제는 성능으로만 제품을 평가하기에는 힘든 시대입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제품의 성능은 상향평준화가 되었고 이에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선 제품의 성능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이미지를 고려하기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마케팅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보단 제품을 보았을 때 바로 느낄 수 있는 컬러 이미지가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상품의 이미지를 고려할 때 컬러라는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컬러마케팅 중에서 '블랙'마케팅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블랙마케팅이란?

블랙마케팅이란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블랙컬러를 가진 제품을 사용하거나 패키지를 만들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입니다. 사실 블랙이란 컬러는 과거에 더러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인식이 깨지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재인식되면서 블랙마케팅이 생겨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랙마케팅은 초기에 명품 브랜드에서만 사용되어왔으나 이제는 다양한 브랜드에 적용되면서 블랙마케팅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코카콜라 블랙

블랙마케팅의 사례로 코카콜라를 들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를 통해 블랙마케팅을 적용하였는데요. 코카콜라의 상쾌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열량과 설탕은 제로 수준으로 줄여 소비자를 공략한 코카콜라 제로는 붉은색 대신 블랙을 사용하며 차별화된 블랙마케팅을 실시하였습니다.

 

한국인삼공사의 블랙타임

한국인삼공사는 홍삼과 원두커피 추출액을 혼합시킨 홍삼커피 제품으로 블랙타임을 출시하였습니다. '내 마음에 붉게 번진 블랙타임'의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였으며, 블랙을 패키지에 사용하여 이국적인 문양과 감각적인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블랙마케팅을 하였습니다.

 

검은 화장품,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기존 화장품은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화이트 컬러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인 블랙 컬러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그 예로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가 있습니다. 화산송이 이외에도 흑진주, 검정콩과 같은 블랙재료를 사용하여 화장품 자체를 블랙으로 만들 정도로 블랙마케팅이 화장품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블랙마케팅의 효과

블랙마케팅의 효과는 어느정도일까요? 블랙마케팅이 처음 실시되었을 때는 무수히 많은 화이트 컬러의 제품 속에서 호기심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에서 벗어나 모던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인식시켜주는 컬러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품의 고급화에 블랙마케팅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재 또다른 이미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이미지는 블랙푸드의 효능으로 건강과 웰빙을 상징하는 컬러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블랙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급스러움 뿐만 아니라 건강과 웰빙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업의 중요성

영업이란 기업의 성과를 만들어 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고객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영업은 나날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업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는 마케팅의 한 부분으로만 이뤄져 왔을 뿐 그 자체로 엄밀하게 발전해오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영업의 특성상 현장 지향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들을 학문적으로 유형화하기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영업에 대한 연구는 급격히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분야는 '영업사원의 생산성'과 관련된 연구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직원을 영업직원으로 선발하고, 뽑은 직원에게 어떤 식의 교육을 해야하는 가'인데요. 이 주제로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발표된 논문 중 '무엇이 좋은 영업사원을 만드는가(What Makes a Good Salesman)는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좋은 영업사원을 만드는가(What Makes a Good Salesman)

논문의 저자 David Mayer와 Herbert M. Greenberg는 훌륭한 영업사원이 공통적으로 가져야 할 두 가지 필수 요건을 설명하였습니다. 영업사원들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 수 있게 하기 위해 가져야 할 가장 핵심적인 능력으로 '공감능력(상대를 지각하는 능력)과 자기발현 능력(어떤 목적을 달성하고야 말겠다는 자기욕구)'를 꼽고 있습니다. 즉, 영업사원이란 공감을 통해서 고객으로부터 강한 피드백을 얻는 능력이 없이는 물건을 팔 수 없다는 말인데요. 또 실패를 딛고 발전하고자 하는 영업사원의 강한 자기발현 능력은 영업사원들이 효과적으로 영업타깃에 접근하고 판매를 이끌어 낼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훌륭한 영업사원이 되기위해서는 공감능력과 자기발현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존 영업교육은 이러한 능력이 발현될 수 있게 하기 부족하다고 합니다.

기존 영업교육의 문제점

기존 영업교육의 주제들을 몇가지 말해보겠습니다. '질문과 경청을 잘해야 일류 영업직원이다.', '신념과 열정을 가져라.',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라.'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교육의 장점은 영업사원에게 좋은 말을 체계적이며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점은 좋은 말이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그저 좋은 말 뿐인 것입니다. 영업교육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현장에 다가가야 하고 실행에 적용가능해야 합니다. 기존 영업교육은 영업직원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영업교육은 본질적인 성과지향의 내용보다는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는 교육이 주를 이루게 되었고 이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못한다는 것 입니다. 이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디테일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영업교육이란?

영업사원 성과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다음 세 가지의 현장교육 원칙이 필요합니다.

1.<PLAN 단계>

개요: 지도 대상 현장 영업사원들의 현황을 파악한 후 특성별로 분류를 하고 지도 대상 한 명, 한 명의 분석을 통해 개별 지도 방안을 설계하는 단계

핵심: 현상파악 -> 개선 포인트 찾기 -> '구체적' 지도방안 설계

행동방안: 실질적인 현장 가이드를 통해 영업사원의 계획이 실제 매출을 올리고 수익을 실천적으로 향상시키는 계획이 되도록 한다는 것

전제조건: 제각각인 영업사원 계획 수준 분석을 돕고 성장 포인트를 함께 찾아 나아가도록 한다.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분석해 실질적인 전략이 수립되고 실행되도록 해야하며 포괄적인 계획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고 통제를 위해 현장영업사원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영업사원으로의 육성이라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

2.<DO 단계>

개요: 의욕과 열정은 있으나 역량이 조금 떨어지는 영업사원, 즉 성과향상을 위한 도전을 할 수 있는 사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코칭과 가이드를 실행하는 단계

핵심: 1대1과 지도 대상 영업사원에 대한 눈높이 교육을 핵심으로 하고 진정성을 갖고 지도해야 하며 성과의 개선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행동

행동방안: 현장의 성과 창출활동과 역량강화 활동을 균형있게 진행. 필히 사전 준비를 한 뒤에 활동하게 하고 작은 것이라도 일단 성과를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 영업사원의 역량에 따라 행동의 수준 변경. 3가지 행동원칙하게 진행-1)활동할 곳을 찾아주기 2)판매 시범을 보여주기 3)동행해주며 쑥쓰러움을 없애주기

3.<SEE 단계>

개요: '이렇게 하니 잘되더라'를 만드는 것. 타 직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정리하는 단계.

핵심: 피드백과 가상이 아닌 실질적 성공사례가 핵심이며 이 과정에서 전문강사 스스로도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

행동방안: 성장단계의 기록유지, 실질적인 개선을 위한 포인트 정리, 작은 성과의 정리, 영업사원의 '1페이지 계획'에 반영하고 행동 일정계획 반영, 숙력된 영업사원으로부터의 조언


이러한 구체적인 단계를 통해 영업사원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진실성 없는 감성 마케팅에 속아넘어가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영업사원의 교육도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뉴로 마케팅이란?

오늘은 소비자의 무의식을 통한 마케팅 전략인 뉴로 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뉴로 마케팅의 용어는 뇌 속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인 뉴런(neuron)과 마케팅을 접목한 용어인데요. 무의식적 반응과 같은 두뇌활동을 분석, 이를 마케팅에 접목한 것입니다. 즉, 소비자의 무의식에서 나오는 감정,구매행위를 뇌과학을 통해 분석해 기업 마케팅에 적용하는 기법으로 디자인, 광고 등에서 소비자의 잠재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것 입니다. 


뉴로 마케팅의 시초

뉴로 마케팅과 관련된 연구는 펩시콜라와 코카콜라의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에 의문을 품은 한 의대생에 의해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80년대 중반 펩시콜라와 코카콜라의 블라인드 테스트가 실시되었습니다. 수십만명을 대상으로 두 콜라를 눈을 가린채 맛보게 한 후,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 지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였는데 피실험자들은 펩시콜라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실제 매출액이 코카콜라가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매자들은 단순히 맛보다는 경험이나 브랜드 인지도 등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인데요. 이에 미국의 뇌과학자들과 마케팅연구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장치로 연구를 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재미난 결과가 도출이 되는데요. 피실험자가 본인이 마신 콜라의 브랜드를 알지 못했을 경우에는 보상반응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브랜드를 알려주고 콜라를 마셨을 때 피실험자들의 뇌 영상이 달라지게 됩니다. 브랜드를 인지하고 코카콜라를 마셨을 경우 전두엽 이외에 해마(기억과 정서 담당)가 속해있는 변연계가 활성화 되었지만 펩시를 마셨을 경우에는 변연계가 활성화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는 피실험자의 뇌가 코카콜라 브랜드를 인식하고 펩시보다 강하게 반응한다는 결과를 가져다 주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제품의 맛으로만 소비자의 마음을 얻을 수는 없고 경험이나 브랜드 인지도 등의 영향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소비자의 마음이 움직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뉴로 마케팅이 탄생하게 되었고 소비자의 무의식 반응을 자극하여 마케팅을 하는 뉴로 마케팅이 전략으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뉴로 마케팅을 활용한 사례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아 자동차 K7

기아 자동차 K7의 브랜드는 뉴로 마케팅을 통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인 100명, 외국인 100명 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고 기존의 설문조사와 별도로 소비자의 시선 추적과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를 활용한 실험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는 소비자로부터 가장 긍정적인 뇌 반응을 일으키는 알파뉴메릭(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것)을 찾기 위해 진행된 실험입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의 뇌 반응을 가장 활발하게 자극한 알파벳은 K, T, N, Y, Z 등으로 나타났고 그 중에서 K알파벳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파벳K와 숫자7을 결합한 브랜드를 보았을 때 혁신적이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K7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 것 입니다.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인식하고 제품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브랜드에 뉴로 마케팅을 사용한 기아 자동차의 K7은 성공적인 뉴로 마케팅 사례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색조 화장품,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역시 뉴로 마케팅 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무의식적인 욕구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특히, 색조화장을 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사진을 보여준 뒤 뇌를 관찰한 결과, 감각기억과 관련된 마루소엽, 시각적 영상을 처리하는 실전부, 촉각적 경험을 담당하는 중심앞/뒤이랑이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즉, 색조화장품의 사용경험이 많은 여성들은 화장품 사진을 시각적으로 보기만 해도 여러 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아모레퍼시픽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화장품 영역에서 색조화장품으로 중점 사업부문을 확대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뉴로 마케팅 연구의 결과 중 또 다른 결과로 소비자들이 해외 명품 브랜드가 소비자들을 설레게 하는 반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에 대해서는 오래된 연인과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인식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에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백화점 매장에서도 제품의 색감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변화를 주어 소비자들이 무의식중에 아모레퍼시픽과 익숙해지도록 유도를 했다고 합니다. 이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난 얼굴의 오토바이, 혼다

일본의 혼다는 오토바이 디자인을 결정하는데 뇌과학을 이용하게 됩니다. 뉴로 마케팅 연구를 통해 혼다는 디자인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뇌세포 활성화 측정하는 실험에서 오토바이 전면부가 화난 얼굴의 이미지일 경우 피 실험자의 뇌세포가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는 오토바이를 본 상대편 운전자의 인지율이 43% 올라가 교통사고가 감소되는 효과를 가져다 주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혼다는 모델 ASV-3을 설계하여 교통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설계하여 출시하게 됩니다. 


뉴로 마케팅의 단점과 앞으로의 방향

위의 성공적인 사례가 있지만 역시 뉴로 마케팅에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고가의 장비를 필요로 하는 뉴로 마케팅 연구로 인해 문제가 된다는 점인데요. 뉴로 마케팅 연구에 사용되는 FMRI기계 한 대의 가격은 수십억이나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입만이 문제가 아니라 기계의 유지비 또한 상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는데에도 전문가의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활요적인 면에서 문제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수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연구이기에 쉽게 일반화를 하기 힘들고 소비자 심리의 조작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뉴로 마케팅의 단점이 존재하지만 뉴로 마케팅으로 인한 효과성과 뇌과학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뉴로 마케팅은 앞으로 더 발전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뉴로 마케팅이 적용되면 소비자를 통제하는 마케팅이 아닌 소비자와 공감하는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빅데이터를 통한 기술로 뉴로 마케팅의 발전은 무궁무진해질 수 있는 환경이 도래했다고 생각이 되어 앞으로 뉴로 마케팅에 대한 투자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네요. 이상 뉴로 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소비자와 공감하는 마케팅인 뉴로 마케팅이 상당히 흥미로운 분야인 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하이브리드 마케팅이란?

오늘은 하이브리드 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마케팅이란 업종이 서로 다른 기업과 협력하여 전개하는 공동마케팅을 말합니다. 이는 다른 업종의 기업과 협력하여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브랜드 가치 제고 및 판촉 효과, 마케팅 비용절감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데요. 이처럼 두 가지 이상의 요소가 하나로 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하이브리드(hybrid)라는 용어가 붙여진 것 입니다. 하이브리드 마케팅을 통해 동일한 타깃 고객을 다른 기업과 제휴를 통해 함께 공략을 하는 만큼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신선한 결합으로 소비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산업간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현 시대에 맞춰 기업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하이브리드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갔는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루이까또즈 올림푸스 Pen 카메라백 패키지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와 디지털카메라 올림푸스의 하이브리드 마케팅을 사례로 들 수 있는데요. 렌즈 교환식 카메라인 펜(Pen)의 전용 카메라백 패키지를 루이까또즈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여 출시하게 됩니다. 이는 판매 첫날부터 전량 매진이 될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요. 기존의 카메라백과는 달리 루이까또즈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시그니처와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탄생하여 효과적인 하이브리드 마케팅이 되었습니다.

 

엔크린닷컴의 카로그

엔크린닷컴의 카로그 서비스는 블로그와 실시간 교통정보의 하이브리드 서비스입니다. 빠른 길 안내, 지도검색, 예측 길 안내, 고속도로 주유소 등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카로그로 교통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주었습니다. 또한 이는 블로그의 기능을 십분 발휘하여 교통 정보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출,퇴근 길에서 자주 이용하는 경로와 최근 검색 경로 등 개인 컨텐츠의 관리가 가능하게 한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카로그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정보와 블로그라는 특성에 맞게 손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매체를 결합하여 블로그와 교통정보의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제공한 것 입니다. 이를 통해 일 평균 방문자 수가 10만명에 이르며 자동차 업계의 불황에도 큰 성공을 거둔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마케팅 사례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춥팝춥스와 립글로즈의 만남

화장품 업체와 식품업계가 손을 잡은 하이브리드 마케팅 사례도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춥팝춥스 사탕이 아닌 립글로즈인데요. 얼핏 보기에는 사탕으로 인식할 수도 있지만 이는 두 업계의 하이브리드 마케팅을 통해 탄생한 제품입니다. 춥팝춥스의 다양한 맛과 함께 그 맛과 비슷한 향을 가진 립글로즈의 제품이 출시 되었는데요. 이는 한정판으로도 출시되면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제품입니다. 화장품과 식품이라는 업종은 상이하지만 두 업계의 공통점을 잘 살려 시너지를 상당히 잘 발휘하게 한 사례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어느 업체하나 기업의 정체성에 타격을 입지 않고 서로의 장점을 발휘하게 된 하이브리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마케팅은 서로 다른 업계가 협업을 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신선함을 제공하게 되는데요. 기술적인 차별화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다른 브랜드에 비해 차별적인 우위를 만들기가 쉽지가 않은 상황에서 이 하이브리드 마케팅은 더 각광을 받게 됩니다.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여 동일한 타깃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마케팅 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마케팅 전략 수립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또한 기업의 경쟁우위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 됩니다.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정서의 결합, 디지로그 마케팅

아날로그 시대를 넘어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 사람들의 감성은 아날로그적인 정서를 찾기 시작합니다. 이에 디지로그 마케팅이 탄생하게 되는데요. 디지로그(digilog)란 디지털(digital)과 아날로그(analog)의 합성어로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정서를 결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말합니다. 디지털의 장점을 수용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날로그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품을 일컫는 말입니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 아날로그적인 요소들은 사라질 것이라 전망되었는데요. 소비자들은 디지털 시대에서도 인간적인 정감과 추억이 깃든 제품에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날로그적인 정서를 반영한 마케팅은 사라질 수가 없게 됩니다. 과연 디지로그 마케팅에는 어떠한 사례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디지로그 감성을 담은 갤럭시 노트

대표적인 디지로그 마케팅으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가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는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노트로 소개하다'의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를 공개하였었습니다. 최첨단 디지털 제품인 스마트폰에 노트라는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는데요. 펜으로 메모를 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노트를 통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불러 일으킨 성공적인 디지로그 마케팅으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삼양라면 더 클래식

삼양식품은 1963년 국내 최초로 라면을 생산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최초의 라면으로 닭고기 육수의 맛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었는데요. 그리고 4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라면의 맛은 쇠고기 맛과 매운 맛으로 새롭게 변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소비자들은 이 맛에 길들여져있지만 중년층 소비자들은 닭고기 육수의 맛을 내는 최초의 라면을 그리워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Needs를 반영해 삼양라면 더 클래식을 출시하게 되는데요. 사진을 통해 보시면 알 수 있듯이 포장도 복고풍으로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과거의 디자인과 비슷하게 디자인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이에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그들의 향수를 자극한 디지로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로그 마케팅의 성공과 실패

이처럼 디지로그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을 얼마나 잘 제공할 수 있는지가 핵심인 마케팅입니다.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은 쉽게 들릴 수도 있지만 상당히 어려운 부분인데요. 위의 성공사례들 처럼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사례들도 있지만 안타깝게 실패한 사례로 있는데요. 그 사례로 진공청소기를 들 수 있습니다. 진공청소기하면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시끄러운 소리일 것 입니다. 과거에 어느 가전회사에서 무소음 청소기를 시판한 적이 있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판매량이 저조해서 철수시켰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소비자들은 진공청소기의 성능을 소음과 비례시키는 강한 인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반대로 세탁기의 소음은 소비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지 못하기에 제거요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디지로그 마케팅의 중심에는 CRM이 있다.

제품의 디자인이나 기능을 통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것도 디지로그 마케팅의 성공요인이 될 수 있었지만 이는 장기적인 측면보다는 단기적인 이슈성의 성공을 불러오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디지로그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데요. 그것은 바로 CRM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고객과의 관계는 소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디지털적인 기술이 아닌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의 기능은 최첨단의 디지털 기술을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CRM을 통해 그들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킨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역시나 소비자와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성을 더해지고 있으며 기업입장에서 심도있게 다루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디지로그 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어떠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추억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지가 핵심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도 때로는 과거를 회상하며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요. 저의 마음을 흔드는 디지로그 마케팅이 나온다면 어떨까하는 기대도 하게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교육계의 새로운 바람, 거꾸로 교실

여러분들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회상해보시면 어떠한 그림이 그려지나요??? 아침 일찍 등교하여 0교시부터 야간자율학습까지 열심히 달렸던 모습, 그러나 항상 지쳐서 활기찬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이러한 교육 상황에서 새로운 경영 방식인 '거꾸로 교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거꾸로 교실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거꾸로 교실이란?

거꾸로 교실이란 위의 그림을 통해 살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기존 수업 방식과 비교하면서 설명해보려고 하는데요. 기존 수업 방식은 교실에서 강의를 듣고 그 강의를 바탕으로 집에서 숙제를 하며 복습을 하는 체제였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교실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집에서 예습을 해오면 수업 시간에는 예습해 온 강의를 가지고 토론 및 여러 활동을 하는 체제입니다. 거꾸로 교실의 수업 방식이 새롭게 떠오른 이유는 학교에서의 학습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딱딱한 수업 재미없는 수업으로 학생들은 학습에 참여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며 학습에 따라가는 학생도 소수에 불과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강의의 주체가 교사였고 교사의 강의를 알아듣지 못하면 낙오가 되는 학생의 입장은 객체였기 때문입니다. 주객전도가 된 상황으로 이제는 강의의 주체는 학생이 되고 객체는 교사가 되는 수업 방식으로 탈바꿈하자는 것이 바로 거꾸로 교실입니다.


거꾸로 교실의 난관

학생이 주제가 되는 교육 방식인 거꾸로 교실. 그러나 거꾸로 교실로 나아가는데 난관이 생기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두 가지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교사의 측면에서 온라인 강의 제작의 어려움입니다. 그 이유는 50분의 오프라인 강의를 10분의 온라인 강의로 시간을 단축시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수업의 진도는 똑같지만 50분의 온라인 강의를 학생들이 집중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10분으로 단축하여 10분안에 모든 컨텐츠를 담아야 했는데요. 이에 주저하는 교사분들도 많았고 거꾸로 교실로 나아가기 위한 장벽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학생의 측면에서 과연 그들이 미리 강의를 듣고 오느냐의 문제였습니다. 학생들이 예습을 해올 것이라고 믿지 않는 입장이 강했으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는데요. 이러한 문제들로 거꾸로 교실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거꾸로 교실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의 온라인 강의 제작의 문제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교사들이 온라인 강의 제작에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해결이 되었고, 두 번째 문제점인 학생들의 예습 참여에 대한 문제는 거꾸로 교실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한 사례에 따르면 역시나 학생의 2/3가 예습을 해오지 않고 거꾸로 교실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에 수업 시간 중 10분의 시간을 주고 그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듣도록 유도하였고 온라인 강의를 전 학생이 듣고 참여한 수업은 그들에게 새로운 수업의 문화로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기존 수업 방식에는 내 자신이 몰르는 문제는 익히고 따라가야 했지만 예습을 통해 강의 내용을 알고 참여한 학생들에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수업 참여 및 몰입도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에 학생들은 거꾸로 교실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생기게 되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미리 10분의 강의를 예습하고 참여하게 되면서 그들의 학습 참여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게 됩니다.


거꾸로 교실의 효과

문제점들이 보완되면서 정착된 거꾸로 교실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주게 됩니다. 그 첫 번째는 점수향상입니다. 반 평균이 전체적으로 상승하게 되었으며 더 놀라운 것은 잘하는 학생의 점수가 오르는 폭보다 못했던 학생의 점수가 확연하게 상승하게 됩니다. 아마도 그들이 수업에 참여를 하게 되면서 스스로 익히고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두 번째는 교실붕괴, 학원폭력 등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거꾸로 교실은 학교 강의가 토론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통해 학생 간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이른바 왕따 현상이 사리지게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거꾸로 교실은 누구를 주체로 하는 가가 핵심인 교육 경영 방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누구를 주체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경영 방식은 180도 달라지게 되었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교육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러한 방식은 교육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거꾸로 교실은 아직 시행 초기 상태이고 더 지켜봐야 합니다. 과연 이 방식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다 줄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게릴라마케팅이란?

게릴라란 다들 아시다시피 전투에서 소규모 병력이 일정한 진지 없이 지형지물이나 뛰어난 전술을 이용하여 대규모의 적군을 기습한 뒤 신속하게 빠져나와 반격을 피하는 전법을 말합니다. 이를 마케팅 기법으로 응요한 것이 게릴라마케팅인데요. 게릴라마케팅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잠재고객이 많이 모인 공간에 갑자기 나타나 상품을 광고하거나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 방법을 말합니다. 갑작스럽고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게 되는 마케팅인만큼 상당히 흥미롭고 인상에 남게 되는 마케팅이 많습니다. 오늘은 어떤 흥미로운 게릴라마케팅이 진행되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중 갑자기 나타난 흑인아이?

영상을 보셨다면 감이 오셨을텐데요. TV방송 중 갑자기 흑인아이가 나타나 물을 마시게 됩니다. 방송에 예정되어있지 않은 손님으로 갑자기 나와 물을 마시는 아이의 행동에 모두들 어리둥절하게 되는데요. 이 흑인아이는 왜 방송에 나와 물을 마시게 된 걸까요? 이 게릴라마케팅은 벨기에 레드크로스(Red Cross)와 스튜디오 브뤼셀(Studio Brussels)이 공동 기획한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바로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난을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마케팅인데요. 방송 중 나타나 물을 마시는 흑인아이의 소식은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널리 퍼지게 되었고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난을 알리기 위한 성공적인 게릴라마케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캠페인이 게릴라성으로 펼쳐진다면 상당히 인상에 깊게 남을 것 같네요. 어떠한 홍보성 글보다 더 와닿는 마케팅이라고 생각됩니다.


출근길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합시다!

이 게릴라마케팅은 Havas Worldwide 호주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회사에서 실시한 캠페인으로 캠페인명은 PAY WITH A SMILE입니다. 이 게릴라마케팅은 세상을 바꿀 무언가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것이 러시아워 교통체증이 심각하기로 유명한 호주에서 호주인들은 97%가 출근길이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인데요. 하루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출근길을 기분 안좋게 시작한다는 것은 상당히 불행한 일입니다. 이를 행복하게 변화시켜주자는 것이 바로 이 마케팅의 취지입니다.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마케팅 방법은 바로 출근자들에게 쿠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PAY FOR A COOKIE WITH A SMILE이라는 문구와 함께 말이죠. 마케팅을 실행시킨 직원들은 운전자들에게 쿠키를 건네주며 한번씩 웃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짜증가득한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면서 그들의 행복한 하루를 선사해 주는 것이죠. 이는 1023명의 사람들이 쿠키를 받고 미소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게릴라마케팅은 취지 뿐만 아니라 결과면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공책 프로젝트!

이는 대학생의 신분인 저에겐 더 큰 감동을 가져다 준 프로젝트인데요. 대학생 분들에게 전공책 구입 비용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겠다는 취지로 펼쳐진 프로젝트로 대학생을 응원하는 기업 대학내일의 마케팅리베로(대외활동)에서 실시한 캠페인입니다. 이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는 중고서적을 사려는 대학생에게 중고거래 인 것처럼 다가가 그들에게 전공책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해주는 캠페인입니다. 정말 훈훈한 캠페인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특정 타깃의 고민거리를 잘 파악하여 해결해주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캠페인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오늘은 게릴라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게릴라마케팅인만큼 임팩트도 강하고 그 속에 담겨진 메시지 또한 전달하려는 바가 뚜렷한 것 같습니다. 또 어떠한 게릴라마케팅이 화제를 일으키며 우리에게 다가올 지 궁금해지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6시그마란?

6시그마란 시그마(sigma)라는 통계척도를 사용하여 모든 품질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문제해결 과정과 전문가 양성 등의 효율적인 품질문화를 조성하며 품질혁신과 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실행하는 21세기형 기업경영 전략을 말합니다. 6시그마 운동은 87년 모토로라사에서 개발된 일련의 품질 개선 방법으로 품질 불량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 내고자 하는 체계적인 방법론입니다. 6시그마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80년대 일본에 대한 위기 의식으로 미국에서 생산현장 중심의 무결점운동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6시그마는 100만개의 제품 중 3.4개 이하의 불량률을 목표로 추진하는 완벽한 품질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모토로사에서 시작되어 제너럴 일렉트린 등의 여러 기업에서 도입되어 발전하게 되었고 특히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많은 인기를 얻은 기업내 혁신인데요. 다른 품질경영관리기법인 종합품질관리 TQM(참고: http://brandog.biz/233)의 경우 생산품질자체에만 집중을 하는 반면, 6시그마는 회사의 모든 부서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상황에 알맞고 고유한 방법론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정량적 기법과 통계학적 기법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6시그마의 프로세스

이러한 6시그마는 5단계의 프로세스를 가지게 되는데요. 이를 DMAIC라고 합니다. 정의-측정-분석-개선-관리의 단계로 진행되는데요. 이를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공부에 대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정의: 공부를 하지만 평균보다 점수가 안나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양한 공부방법을 시도해봤지만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피로만 쌓이게 되어 다른 방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측정: 나의 공부방법을 객관적으로 측정해봅니다. 어느 과목은 몇시간하는 지 그리고 집중도는 얼마나 되는지. 이를 통해 나에게 맞는 목표수준을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분석: 나의 목표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공부방법의 문제점을 분석해봅니다. 나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보는 것인데요. 공부할 때 노래를 들으며 한다. 그래서 집중도는 낮고 시간은 더 오래걸린다. 내가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를 한다 등의 분석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나에게 문제가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분석해봅니다.

개선: 분석을 바탕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은 생각합니다. 집중이 잘 안되는 과목은 되도록 먼저 시작하여 집중도를 높인다 등의 자신에게 최적화된 실천 방법을 찾아냅니다.

관리: 이를 꾸준히 관리하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체계적인 계획으로 피드백을 하며 꾸준히 관리를 합니다.

이런식으로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기업에 적용하면 문제의 정의는 회사 내부에서 판단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의견을 통해서 수렴하며 이를 통해 품질 혁신과 고객 만족도의 기업 목표를 달성시킬 수 있는 경영 개선 방법은 만드는 것 입니다. 6시그마 작성을 위해서는 고객의 의견 수집 자료, 고객의 행동 패턴, 매출 분석 자료, 품질수준 분석 자료 등 다양한 자료 수집이 요구됩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6시그마는 고객 만족 관점으로 업무 프로세스와 문제를 찾아 통계기법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경영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시그마의 성공

국내 기업에서도 6시그마를 도입하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한카드는 6시그마를 통해 유/무형의 성과만도 3조80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신한카드는 2008년부터 경영 품질 개선을 위해 6시그마를 도입했으며 5년째 강력하게 추진 중입니다. 제조업체에서 시작된 6시그마를 카드업에 도입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었는데요. 신한카드는 초기에 프로세스 표준화와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췄지만 2011년부터는 고객가치 창출로 개념을 확장하여 고객의 심리적, 감성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주안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한카드는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시그마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고객에서 시작되어 기업의 품질혁신과 고객만족을 동시에 달성하는 6시그마는 앞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됩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숫자마케팅?

오늘은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강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인 숫자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숫자마케팅은 뉴메릭마케팅(numeric marketing)이라고도 하는데요. 브랜드나 상품의 특성을 나타내는 숫자와 연관된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숫자는 이미지 전달이 빠르고 제품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소비자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 마케팅 효과도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숫자마케팅은 여러분에게 상당히 친숙할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과연 우리 곁에 어떠한 숫자마케팅들이 펼쳐지고 있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스킨라빈스 31

베스킨라빈스는 숫자마케팅으로 상당히 잘 알려져있습니다. 브랜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31이라는 숫자가 눈에 띄는데요. 베스킨라빈스 31에서 '31'이라는 숫자를 통해 31가지의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는 의미를 직접적으로 전달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베스킨라빈스하면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는 인식이 강해졌구요. 그리고 '31'이라는 숫자를 적극활용하여 베스킨라빈스에서는 매월 31일에 사이즈업을 해주는 행사를 하며 날짜를 활용한 숫자마케팅도 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9'마케팅

롯데백화점은 한글날을 맞아 이색적인 숫자마케팅을 진행했었습니다. 그것은 한글날인 9일을 맞아 '9'마케팅을 진행한 것인데요. '9' 숫자를 활용하여 인기브랜드 의류제품을 9만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했습니다. 한글날인 공휴일에도 소비자들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9'마케팅은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공휴일이라는 점과 한글날을 맞이하여 여러가지 의미가 함축된 '9'마케팅으로 롯데백화점은 가을세일 매출이 급증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냥 빼빼로 데이가 아닌,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숫자마케팅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빼빼로 데이. 11월 11일은 유통업을 비롯한 여러 업체들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날 중 하나인데요. 그 이유는 역시 빼빼로 덕분입니다. 이 빼빼로를 활용한 11월 11일 숫자마케팅은 꾸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2011년 11월 11일 천년에 한번 이라는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 타이틀을 건 숫자마케티은 빼빼로데이를 잊지 않고 꼭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숫자마케팅을 펼친 적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타인이 500mg 함유되어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비타 500, 20세 치아를 80세까지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뜻을 가진 2080치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때 초콜릿 열풍을 가져오게 한 드림 카카로 56%/72%등의 제품은 초콜릿 성분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이게 한 숫자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숫자마케팅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다만 우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숫자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끼지 못 할 뿐인데요. 그러나 숫자마케팅의 위력은 숫자마케팅인지도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숫자를 통해 우리는 브랜드의 의미를 파악하고 쉽게 인식하게 됩니다. 이런 점이 바로 숫자마케팅의 위력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지금까지 글자보다 쉽게 기억되고 의미도 쉽게 인식하게 해주는 숫자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제 주변에는 어떠한 숫자마케팅 브랜드가 숨어있는지 살펴보게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남들과는 다르게, 경쟁사와는 다른 방식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역발상 마케팅(Reverse Marketing)이라고 합니다. 역발상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목을 하게 하는데요. 소비자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역발상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시선을 제공하면서 브랜드를 인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럼 과연 역발상 마케팅은 어떠한 사례들이 있었는지 사례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동물이 사람을 구경하는 곳, 탄자니아 동물원

우리들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원은 철창에 갇힌 동물들을 구경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동물을 구경하는 공간으로 인식이 되어있는데요. 탄지니아에서는 이러한 동물원과는 반대되는 역발상 마케팅으로 큰 인기를 모은 동물원이 있습니다. 당시 탄지니아에서는 이리의 잦은 습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었으며 가장 큰 문제는 외출시 아이들의 안전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한 여인은 외출 시 아이를 철창 속에 넣어 놓고 다녀오는 방법은 고안해냈는데요. 어느날 집에 들어와보니 이리 한 마리가 철장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탄지니아에서 기사화 되어 널리 퍼지게 되었고 이 기사를 본 한 동물원 직원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그것이 바로 동물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동물들의 역할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동물원의 모습은 자연상태의 동물을 차로 타고 다니면서 구경하는 곳으로 변했고 사람이 아닌, 동물이 구경한다는 동물원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와 함께 타 동물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2.역순의 작업, 베네통

컬러의 대명사 베네통의 기업 사례입니다. 의류업계의 특성 상 당시 옷의 색이 나오기 약 2년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옷의 색은 이미 2년 전에 결정되어 있어고 2년 후 출시되었을 때는 이미 유행이 지나버리는 일도 부지기수였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생각이었다고 느낄 수 있지만 당시에는 색다른 제안으로 받아들여진 사실이 있는데요. 이는 기존 염색을 먼저하고 옷을 만들던 체제에서 역순으로 옷을 먼저 만들고 염색을 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준 것 입니다. 이는 타 기업들에 비해 시대에 맞는 컬러로 소비자의 트렌드에 발 맞춰 나갈 수 있었으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서 큰 성공을 하였고 지금의 컬러 하나로 세계를 재패한 기업, 베네통이라는 소리가 나오게 되었다고 하네요.


3.공포의 13일의 금요일엔 11번가

11번가는 13일의 금요일 공포키워드를 커머스 분야에 접목시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는 바로 11번가의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인데요. 이 이벤트로 인해 13일 금요일 하루에 300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리면서 하루 거래액이 두배 이상 상승했다고 합니다. 당시 거래 금액은 11번가가 문을 연 이래로 역대 최고의 금요일 거래랙이었다고 하는데요. 13일의 금요일이라는 공포 키워드를 가지고 세일 이벤트를 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시킨 역발상 마케팅은 11번가에서 대 성공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벤트 데이로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다른 기업과는 다른 생각, 역발상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마케팅으로 어쩌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게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식을 한 번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사의 브랜드를 더 많이 인지하고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원합니다. 그러나, 이와는 정반대의 행동을 하며 '제발 우리 브랜드를 사지 말아주세요' 라고 외치는 마케팅이 있는데요. 이를 '디마케팅(demarketing)'이라고 합니다. 디마케팅이란 말의 어원은 '줄이다'라는 뜻의 decrease에서 'de'를 따온 것으로 의도적으로 고객을 줄이는 마케팅입니다. 기업의 수익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고객을 배제하여 자사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구매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마케팅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과연 기업들은 왜 디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디마케팅이 등장한 이유, 디마케팅의 종류 그리고 종류에 맞는 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디마케팅이 등장한 이유

디마케팅이 등장한 이유를 알기위해서는 체리피커라는 용어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체리피커란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신포도 대신 체리만 먹는 사람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는데요. 홈쇼핑이 인기를 끌면서 등장한 신경제용어입니다. 체리피커는 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데요. 이들은 기업의 서비스나 유통체계의 약점을 이용해서 잠시동안 상품을 사용하기 위해 주문했다가 반품하는 등의 피해를 줍니다. 예를 들어 할로윈데이 시즌에 파티 용품을 구매했다가 시즌이 지나면 고스란히 반품을 하는 소비자들을 말할 수 있습니다. 또는 홈쇼핑에서 경품을 목적으로 상품을 무더기로 주문했다가 경품 당첨이 안된 경우에 다시 반품을 하는 사람들을 들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체리피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케팅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를 디마케팅이라 하며 체리피커로 인해 디마케팅이 등장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체리피커로 인해 등장한 디마케팅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1)일반적 디마케팅 2)선택적 디마케팅 3)표면적 디마케팅이 그 세가지 인데요. 지금부터 이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일반적 디마케팅

일반적 디마케팅이란 기업이 제품의 전체적인 수요를 감소시키고 싶을 때에 실행되는 마케팅입니다. 감소시키고 싶은 이유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제품에 피해가 가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인데요. 그 예로 미술관이 미술품의 파손을 막기 위하여 입장객 수를 제한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디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목적이 상당히 강한 마케팅입니다.

 

2)선택적 디마케팅

선택적 디마케팅이란 어느 특정 고객층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마케팅입니다. 막연하게 소비자들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것이 아닌 선택적으로 특정 소비자층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특정 소비자층의 수요를 줄임으로써 얻게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클럽에서 남성의 입장료를 높게 설정하거나 남성들과 여성들과 줄을 따로 세워 입장시키면서 비율을 맞추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클럽의 같은 경우 남성 소비자의 수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여성 소비자의 비율을 높임으로써 소비자들의 수요 욕구를 높이려는 의도가 담겨져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선택적으로 수요를 감소시키면서 더 큰 효과를 얻기위해 기업들이 하는 디마케팅을 선택적 디마케팅이라고 합니다.

 

3)표면적 디마케팅

표면적 디마케팅이란 계획적으로 생산량을 제한하거나 판로를 봉쇄하여 입수를 어렵게 함으로써 욕망을 억제시킨 후 수요의 증가를 막는 마케팅입니다. 이는 수요의 감소가 목적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수요의 증가를 막음으로써 브랜드의 희소성을 높이거나 가치를 높여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그 예로 프랑스의 맥도날드에서 한 디마케팅을 들 수 있습니다. 프랑스 맥도날드는 2002년부터 '맥도날드 햄버거는 주 1회 식품으로 적당하다.'라는 카피로 광고를 진행하였는데요. 하나라도 더 팔아야 하는 지점에서 이러한 카피로 마케팅을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반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광고에는 표면적 디마케팅으로 숨은 의도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프랑스는 햄버거나 살을 찌게하여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이 강하여 불매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프랑스의 특성에 맞춰 진행된 이 마케팅은 시간이 지나면서 맥도날드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포지셔닝이 되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기업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어 고객과 매출을 확보하는 용이한 전략의 사례로 꼽히고 있는데요. 이러한 표면적 디마케팅이 우리나라에서도 진행되었었는데요. 이는 SK텔레콤의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광고입니다.

이 역시 SK텔레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어 장기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꼽히는 디마케팅입니다.

 

오늘은 마케팅의 본래 목적에 역행하는 디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무조건 수요를 증가시킨다고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어떠한 디마케팅이 진행되는지 주의깊게 살펴보고 디마케팅 속의 숨은 의미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안타까운 소식으로 알려지고 있는 팬택의 워크아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팬택의 워크아웃 사태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워크아웃에 대해서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워크아웃이란?

워크아웃(workout)이란 부도를 맞이할 위기에 처해있는 기업에 대해 회생시킬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이 될 경우 그 기업을 회생시켜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런 워크아웃에 대해서도 크게 3가지 종류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요.

1. 부도위기만 넘기면 성장할 기업으로 판단될 경우의 워크아웃

업무적인면에서 매출도 괜찮은 기업이 급작스럽게 변한 외부환경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위기에 처한 기업을 회생시켜주는 워크아웃을 말합니다. 자금을 더 빌려주는 방법이나 대출금 등의 납입일을 미뤄주는 방향으로 도와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2. 기업의 성실성을 믿는 워크아웃

기업의 성실함에 대해서 믿음이 생길 경우에 적용되는 워크아웃입니다. 개인의 경우로 따지면 많은 빚으로 인해 사회활동에 제약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의 신용을 복구 시켜주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기업의 빚 일부를 탕감해주거나, 이자 납입 날짜를 연장시켜주는 등의 방법으로 도와줍니다.

3. 큰 위기가 있기 사전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의 워크아웃

개인 또는 회사가 다가올 빚을 갚지 못할 것이라 미리 예상이 되어서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워크아웃은 free workout이라고도 하며, 전제로 위기를 넘기면 회복할 수 있는 사람 또는 기업을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워크아웃의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워크아웃이 무엇인지 조금은 감이 잡히시나요??? 그렇다면 팬택의 두번째 워크아웃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지 그리고 향후 어떠한 대책이 필요할 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팬택의 두번째 워크아웃

2011년 12월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지 2년 2개월만에 팬택이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팬택은 점점 늘어나는 적자인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워크아웃을 신청하였는데요. 천문학적인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그리고 쟁쟁한 국내외 경쟁자들을 따라잡기에 역부족한 상황이 지금의 팬택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팬택은 워크아웃을 신청하였고, 3월 초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채권단 75% 이상 동의를 얻으면 팬택의 워크아웃은 개시되게 됩니다.

팬택은 지난해 3000억원가량의 적자를 기록하였는데요. 3분기만해도 1900억 적자였다고 합니다. 4분기에 500억원 밑으로 손실을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제고에 있어 시급한 상황이였는데요. 올해 1월, 2월에는 고무적으로 연속 흑자가 예상되는 상황이긴 하였지만 3월부터 이통사 보조금 규제가 들어가게 되면 자금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팬택은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 국내 점유율 1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부족한 자금은 팬택에게 더 큰 발전을 가져오게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워크아웃을 신청하여 과연 팬택이 회생을 하게 될지는 채권단이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달려있기에 어떠한 예상도 쉽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팬택의 회생이 가능한 이유를 몇가지 들 수 있는데요.

 

팬택의 책임감

팬택의 대주주는 끝까지 경영에 책임을 진 사례가 있습니다. 창업주인 박병엽 전 부회장은 회사가 위기에 빠지자 모든 주식을 내놓았었는데요. 그리고 지난해 9월 박병엽 전 부회장이 물러나기 직전까지도 퀄컴과 삼성전자에서 직접 수백억원의 자본을 유치해 팬택의 회생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임직원들도 자발적인 구조조정으로 힘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해외 스마트폰 시장은 일시적으로 포기하고 국내시장에 올인하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었습니다. 전 직원의 3분의 1인 800여명이 6개월 무급휴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 등 해외의 업계에서 팬택에 대해 탐내는 기술력 또한 팬택의 미래를 밝혀줄 큰 무기인데요. 지난해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5인치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기술혁신에 상당히 빠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러한 기술진은 큰 이탈 없이 팬택을 살리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팬택은 벤처 지원 자금을 얻어 창업해 중소벤처에서 중견 그리고 대기업으로 성장한 몇 안되는 성공모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팬택은 어떠한 모습으로 발전해나가야 회생을 할 수 있을까요?

 

팬택이 나아가야 할 길

팬택은 우선 구형 기기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팬택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가장 크게 꼽는 문제점이 바로 사후지원이라고 합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크게 문제를 느끼지 못하지만 사후지원이 큰 문제점인데요. 기존에 있는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확실히 팬택의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사후지원이 어쩌면 기술발전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팬택의 기술혁신을 통한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팬택의 기술력은 어느 경쟁업체와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발전 속도면에서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이 지금까지 팬택이 국내 1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 지문인식을 통한 기술력으로 뱅킹 앱 또한 지문인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장점을 지속적으로 살려서 한번에 대중을 공략하는 것보다 보안이 상당히 중요한 소비자들을 타겟팅하여 보안성을 통해 확실한 포지셔닝이 된다면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비록 지금이 위기이지만 속을 살펴보면 충분히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기업이 팬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워크아웃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켜 승승장구하는 팬택이 되었으면 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인사관리의 중요 요소, 휴먼터치

인사관리는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을 관리하는 경영활동을 말합니다. 인사관리는 인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관리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데요. 인간은 기계와 달리 감정이 있고 다른 이들과의 상호교류에 의해 동기부여가 이뤄지는 중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휴먼터치는 인사관리에서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인사관리에서 휴먼터치란 무엇인지 부터 설명해야겠네요.

휴먼터치는 크게 세가지 '물리적 터치', '대화에 의한 터치', '심리적 터치'로 나뉩니다.

1.물리적 터치

물리적 터치는 직접적인 신체 접촉으로 격려의 어깨 두드림이나 악수 등이 해당이 됩니다. 회식 때 술잔의 건배도 역시 사람 간의 물리적 터치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러한 행동은 모두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 됩니다. 물론, 잘못된 신체 접촉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신체접촉도 역시 물리적 터치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대화에 의한 터치

대화에 의한 터치는 시선 맞춤, 경청, 명확한 메시지 전달, 손동작이나 몸짓 등 언어적 혹은 비언어적 메시지의 활용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대화에 의한 터치는 일상생활에서 이뤄지지만 기업조직 내에서 업무성과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합니다.

3.심리적 터치

기업 인사관리는 주로 직원들에 대한 심리적 터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인사관리의 기본적인 가정은 직원들을 만족시키면 성과가 높아진다는 것인데요. 아무리 능력이 있는 직원이 있어도 그 직원이 회사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되겠죠. 기업은 직원들이 만족도와 사기가 높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지도록 관리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자 해야합니다.

휴먼터치는 인사관리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이러한 휴먼터치 인사관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현재 기업들은 여러 인사관리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라고 합니다.


휴먼터치를 위한 인사프로그램 - 감성경영 프로그램

21세기를 감성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감성은 중요한 키워드이며 기업 내에서도 직원 성과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감성경영은 인간의 감성을 자극해 조직 내의 분위기를 좀 더 인간적이고 유연하게 만들며 활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감성경영은 크게 직원 개인에 대한 개별화된 배려 프로그램과 가정 친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직원 개인에 대한 개별화된 배려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함께하는 체육/문화활동, 칭찬릴레이, CEO 및 리더와의 대화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 친화 프로그램은 직원 가족을 위한 사이버 주부대학, 부부 동반 여행 및 콘서트 관람 등 직원의 가족까지 돌보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현재 많은 기업에서 감성경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내의 한 기업에서 실시하는 감성경영 프로그램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휴먼터치를 위한 인사프로그램 -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직원들에 대한 심리적 터치의 일환으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과거 기업들은 직원의 스트레스나 건강 문제를 개인이 관리해야 하는 영역으로 간주하였었는데요. 하지만 현재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건강상 문제를 경영차원에서 직접 관리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는 기업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대표적인 관리방안이 종업원 지원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입니다. 이는 근로자가 업무 수행 및 개인생활에서 발생하는 업무 저해요인을 해결하도록 회사가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기업 내에서 전문가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진단을 하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도입이 개별 기업에 주는 시사점이 있는데요. 먼저, 과거 기업이 책임질 필요가 없고 관심 가질 이유가 없다고 여겼던 지원의 스트레스를 이제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점,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국내외 선진기업들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조직의 성장단계에 따라서 어느 순간 직원들에 대한 심리적 터치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때가 있는데 이때 선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이 바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이는 점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시대는 정보화 기술 시대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한 시대 흐름으로 갈수록 중요해 지는 것은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의사결정을 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인간이기에 인사관리는 더더욱 중요해 질 것이며 휴먼터치 또한 중요한 요소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 중요한 휴먼터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할 수 있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최근에 향기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향초나 디퓨저 등의 판매가 늘고 있고, 향기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나 심신 안정 등의 효과를 얻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향기 마케팅은 더욱 더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향기 마케팅에서 각 기업들은 브랜드의 특성을 담은 고유의 향을 개발해 마케팅에 활용하거나, 힐링을 원하는 대중들의 니즈를 반영해 테라피 효과가 있는 아로마 향을 제품에 접목하는 등 형태는 각양각색입니다. 이제는 보고 만지는 마케팅들 넘어 향기 마케팅까지 활용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마케팅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향기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LG전자 휘센 에어컨 아로마 향기

LG전자는 최근에 2014년형 에어컨을 출시하였는데요. 이 제품은 에어컨 바람이 불 때 천연 아로마 향을 전달하는 '내추럴 아로마'기능을 업체 최초로 적용했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 향초와 디퓨저 등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하는 트렌드에 맞물려, 아로마 향을 품은 휘센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어 출시 되었다고 합니다. 에어컨의 기본적인 기능인 냉방에 추가적으로 후각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요소로 향후 LG 휘센 에어컨 브랜드 이미지 형성과 인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프로모션 측면에서의 향기 마케팅이 아닌 제품에 향기의 요소가 추가된 점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꽃향기 나는 프리미엄 맥주, 하이트 퀸즈에일 맥주

향기 마케팅의 최근 사례로 꽃향기나는 프리미엄 에일맥주 '퀸즈에일'을 지난 9월 출시하였습니다. 출시한 지 1개월만에 전 월 대비 52%의 성장세를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맥주 특유의 과실 향과 함께 아로마 향이 추가되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맥주에서 꽃향기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사례 역시 하이트 퀸즈에일 맥주 브랜드를 후각적으로 인지시키는 데 있어서는 효과적인 마케팅이자 제품의 출시라고 생각이 되네요.

위의 사례 이외에도 최근에 향기마케팅이 활발히 진행 중인데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향기마케팅에 현재 모습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성공적인 향기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되는 사례를 하나 더 소개하려고 합니다.

 

 

향기 마케팅의 성공사례, 오렌지 향 WHO.A.U

WHO.A.U는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게 캘리포니아 젊은층이 좋아하는 오렌지 향으로 캘리포니아 드림이라는 컨셉을 완성하려고 하였습니다. 이에 캘리포니아 지역의 17~21세 젊은 층이 선호하는 향기 중 수차례 샘플 테스트를 거쳐 시원한 오렌지 향을 선정하여 향기 마케팅을 진행하였는데요. 이 향기는 중성적인 향기로 어는 층에만 선호되는 향기가 아닌 모두가 좋아하는 향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WHO.A.U는 향기 개발에 멈추지 않고 매장에서 오렌지 관련 이벤트인 음료를 제공하는 등 꾸준히 오렌지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러한 향기 마케팅을 10년 이상 꾸준하게 진행하면서 WHO.A.U는 오렌지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로 성장하였으며 확고한 이미지를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향기 마케팅과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와 적합한 향기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점이 WHO.A.U의 성공적인 브랜드 확립에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지금까지 향기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향기 마케팅의 중요한 점은 지속성과 브랜드 적합성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브랜드와 얼마나 적합한 향기 마케팅인지 그리고 얼마나 꾸준히 지속적으로 마케팅이 진행되는 지에 따라서 브랜드와 그 향기를 연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끈이 생긴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소치 올림픽 개막이 하루 전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올림픽이 개막하는 시즌에는 마케팅의 활용 또한 활발히 진행이 되게 되는데요. 그 마케팅들 중 하나를 오늘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마케팅은 바로 앰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입니다. 개념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자면, 앰부시(Ambush)는 '매복'을 뜻하는 말로 앰부시 마케팅이란 스포츠 이벤트에서 공식적인 후원업체가 아니면서도 광고 문구 등을 통해 올림픽과 관련이 있는 업체라는 인상을 주어 고객의 시선을 끌어 모으는 판촉전략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앰부시 마케팅은 대게 행사 중계방송의 TV광고를 구입하거나, 공식 스폰서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개별 선수나 팀의 스폰서가 되는 방법을 쓰는데요.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대회 공식 로고나 마크, 휘장 등은 공식 후원사나 공식 파트너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식 후원사나 파트너가 아닌 업체들은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여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관련된 마케팅을 펼치게 됩니다. 


이번에 올리는 소치 동계 올림픽의 공식 파트너사는 위의 그림으로 볼 수 있는 10개의 기업입니다. 이처럼 올림픽 파트너로 지정된 기업들은 IOC와 올림픽조직위원회, 올림픽 팀을 지원하는 대신 4년 동안 올림픽과 관련된 마케팅 독점권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러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기업들이 마케팅 독점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서 안심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그 이유는 서두에서 설명한 매복 마케팅으로 어떻게 앞으로 상황이 전개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매복 마케팅의 위력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사는 어디???

매복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것이 바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sk텔레콤을 들 수 있는데요. 여러분들 당시 공식 파트너사는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KTF였습니다.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 자리를 KTF가 차지하자 sk텔레콤은 매복 마케팅의 전략으로 붉은 악마를 후원하면서 상당한 성공을 가져오게 되는데요. 2002년 세계를 놀라게한 붉은 악마를 후원하게 된 sk텔레콤은 온 국민들이 길거리에서 응원을 하게 만든 붉은 악마 TV광고를 통해 성공적인 매복 마케팅을 실현시켰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회상하면 사실 공식 파트너사였던 KTF의 '코리아팀 화이팅'응원단보다 sk텔레콤의 붉은 악마를 더 기억하기 쉬운데요. 이러한 점이 바로 성공적인 매복 마케팅을 실현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매복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공식 파트너사보다 더 큰 이익을 실현할 수 있기에 매복 마케팅은 현재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예를 들면 공식 파트너사가 아닌 기아자동차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가 기아자동차 K5와 스피드 경쟁을 펼치는 광고를 제작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LG전자 또한 러시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피겨 스케이팅 메달리스트 마리아 부티르스 카야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현지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인기 종목 선수단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CJ제일제당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김호준 선수와 프리스타일 모굴스키의 최재우 선수를 공식 후원을 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공식 파트너사는 아니지만 여러 전략으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 개막과 함께 매복 마케팅 또한 개막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떠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올 지 궁금해지네요.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란 무엇일까요?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려는 것보다 지속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매순간 순간 문제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꾸준하게 발전을 꽤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를 성과적인 그래프로 보면 혁신적인 변화를 꽤하는 프로세스는 Breakthrough improvement를 의미하며 그래프에서 급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는 완만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상당히 꾸준한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차이가 있는데요. 둘의 차이가 있는 만큼 장단점이 존재하는데요.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는 지속적인 개선으로 항상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라는 점에서 안좋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의 기업으로 토요타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토요타의 관리자는 사람들이 잘하고 있는 지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잘할 수 있을지 개선점을 발견하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개선점을 하루이틀은 쉽게 발견할 수 있겠지만 매일매일 발견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토요타의 사례를 통해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요타는 대표적인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의 프로세스를 가진 기업입니다. 이와 상반되는 기업이 GM으로 말할 수 있겠는데요. 먼저 서로의 공장의 모습에 차이가 있는데요. 공장에서는 빨간불(라인 STOP), 노란불(라인 불안), 초록불(라인 문제 없음)의 세가지 불로 나뉘어 공정의 속도 및 문제들을 파악하고 개선을 한다고 합니다. 이에 도요타와 GM의 차이는 기준점으로 보는 공장에서의 불 색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먼저 GM은 초록불(라인 문제 없음)을 기준으로 보고 도요타는 노란불(라인 불안)을 기준으로 하며 공장의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를 무엇을 의미하냐면, 도요타의 경우 노란불(라인 불안)이 기준이기에 하인을 항상 불안하게 만들고 이 불안한 상태에 직원들을 적응시키면서 공장의 속도를 높입니다. 그리고 다시 적응이 되면 그 상태에서 더 빠른 라인 속도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GM의 경우는 초록불(라인 문제 없음)을 기준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도요타와 GM의 차이점 중 예비인력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도요타는 예비인력이 없는 편이며, GM은 예비인력을 만들어 놓고 인력이 부족할 시에 충당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직원이 갑자기 일이 생기거나 아플 경우 예비인력에서 자신의 일을 맡길 수 있기에 업무를 하는 데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도요타의 경우 예비인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업무에 몰입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따라서 직원 만족도는 GM보다 낮게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직원 만족도가 높으면 근태율 또한 높을 거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 사례를 통해서는 만족도가 낮아도 근태율이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됩니다.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도요타의 경우 예비인력이 없기에 직원 한사람이 조퇴나 결석을 하게 되면 상대방 직원이 그 업무량을 추가적으로 도맡아 하기에 서로가 힘들어져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성향이 강해지기에 근태율이 높다고 합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GM의 경우 예비인력이 있기에 업무에 대한 근태율에 자극을 받지 않게 되어 근태율이 낮아지게 되는데요. 두 기업의 상반된 프로세스가 결과적으로도 많은 차이점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도요타의 프로세스를 보면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를 하기 위한 기반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장에서 진행되는 불의 기준이나 예비인력이 존재하지 않는 점은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의 바탕이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는 기속적인 개선으로 기업이 정체될 수 없게 한다는 점에서 분명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그 과정이 상당히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작업이기에 옳다 그르다를 말할 수는 없지만 기업의 프로세스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현재 쉐어슈머(Sharesumer)의 열풍이 불면서 나눔 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쉐어슈머란 쉐어(Share)와 컨슈머(Consumer)를 조합한 신조어로 상품 구매를 통해 기부를 실천하거나, 마음을 나눔으로써 일상의 소비생활을 통해 즐거운 나눔으로 연결시키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쉐어슈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나눔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경제가 어려워지고 세상이 각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상황에 반하여 쉐어슈머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는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과연 쉐어슈머의 열품으로 활발해진 나눔 마케팅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코카콜라 스토리텔링 패키지

요즘 SNS를 통해 사진이 올라오기도 하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코카콜라의 패키지인데요(저는 사실 처음에 사진으로 봤을 때는 합성인줄 알았습니다^^;;;). 콜라를 마시면서 상대방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이라는 발상으로 시작된 코카콜라의 스토리텔링 패키지 'Shake a Coke' 제품은 22종이 선보여진 상황입니다. 제품 라벨에 '우리가족', '사랑해', '친구야' 등의 메시지로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맞춤형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프로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이 주로 SNS로 소통하면서 얼굴을 마주하고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라벨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출시하게 된 배경을 밝혔는데요. 패키지 라벨은 변화로 사람들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텔링 나눔 마케팅이 진행된 점에서 성공적인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매일유업 바리스타, 바리스타 나누기 1% 프로젝트

매일유업의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는 커피/예술/나눔이 함께하는 바리스타 나누기 1%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는데요. 이는 바리스타가 지향하는 '1% 커피의 룰'의 가치인 프리미엄,전문성,스타일을 실현하고 있는 아티스트와 함께 바리스타 병 '스페셜 아티스트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하여 판매 수익금을 미래의 1% 아티스트가 될 젊은 예술가를 후원하는 나눔프로젝트입니다. 단순한 제품으로 커피를 소비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커피에도 예술의 중요성을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데 이러한 나눔프로젝트는 현재 소비자의 선호도를 증가시키기에 효과적인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막연한 나눔프로젝트가 아닌 소비자의 욕구까지 고려한 마케팅이라는 점이 현재 나눔마케팅의 한 사례로 주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시대의 상황에 따라 성공적인 마케팅이 달라지듯이 성공적인 마케팅이 그 시대의 상황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고도 생각이 드는데요. 나눔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요즘, 겉모습과는 달리 모두들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나눔 마케팅의 동영상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나눔 마케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는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진행된 차사순 할머니에게 자동차를 선물해주는 이벤트입니다.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캠페인으로 사람들의 댓글을 통해 차를 선물할 수 있는 나눔 마케팅의 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동영상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Red Ocean VS. Blue Ocean

레드오션(Red Ocean)이란 이미 존재하는 시장에서 경쟁을 치열하게 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존 시장에서 경쟁하기에 별다른 특색없이 가격이나 서비스를 통해 경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같이 기존 수요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며, 가치와 비용 가운데 택일을 하는 전략으로 상당히 힘든 싸움을 해야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와 반대로 블루오션(Blue Ocean)이란 같은 산업이라도 특색을 가지고 차별화하는 전략이며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시장의 창출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가치와 비용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대부분 레드오션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지만 블루오션으로 나아가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블루오션으로 가기위한 방법 중 하나인 가치혁신(Value Innovation)에 대해서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가치혁신이란?

가치혁신(Value Innovation)이란 품질과 가격 중에서의 선택이 아니라 동시에 개선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궁극적으로 가치의 획기적인 증가를 목표로 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가치의 증가를 목표로 하기에 기존의 사업자와 단순한 점유율 경쟁을 하지 않으며 그들을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경쟁자의 강/약점을 분석하여 강점을 강화시키는 방식의 단순한 전략을 구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객의 차별화 보다는 대부분의 고객이 원하는 가치에 초점을 맞춰 그 가치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이 가치혁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설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치혁신을 이루어내면 레드오션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필요없이 블루오션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큰 성공을 거둘 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성공적인 가치혁신을 이루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기존 시장에서 가격이나 서비스의 경쟁이 아닌 기존 시장을 다르게 뒤엎을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면 가치혁신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높아질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성공적인 가치혁신을 이룬 사례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례를 통해 더 확실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가치혁신의 성공, CIRQUE DU SOLEIL

그 예로 CIRQUE DU SOLEIL라는 캐나다의 서커스 회사, 태양의 서커스를 들 수 있습니다. 당시, 서커스는 사양산업으로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어린이들이 서커스 보다는 TV, 비디오 게임 등에 몰두를 하며 기존 서커스의 핵심이었던 동물에 대해 동물보호주의자들의 비판이 증가하면서 서커스의 볼거리였던 동물 공연이 위축되었고 서커스 스타들의 몸값이 크게 증가하는 등의 상황이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양산업으로 접어든 서커스 산업에서 캐나다의 서커스 회사, 태양의 서커스는 성공적인 가치혁신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요. 수치적으로 설명하자면, 사양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서커스 산업에서는 유래가 없는 매년 6억 달러의 수입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은 어떻게 성공적인 가치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었을까요?


가치혁신의 핵심, 고객가치 높이기

태양의 서커스에서는 먼저 고객을 재정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고객이었던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초점을 두기로 결정한 것인데요. 새로운 고객으로 고객을 재정의하며 이들의 전략 또한 기존의 서커스 전략과는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성인들의 가치에 초점을 맞춰 성인들이 좋아할 수 있는 예술적인 음악, 발레 등의 요소를 늘리고 휴식시간에는 샴페인이나 초코렛 등을 관객에게 제공하는 전략을 펼치게 됩니다. 

위의 그림을 통해 보시면 더 쉽게 알 수 있겠는데요. 태양의 서커스는 스타 곡예사, 동물 묘기쇼, 구내 매점, 복합 쇼무대에 대한 가치는 줄이거나 제거하였으며 재미와 유머와 같은 가치는 기존 서커스와 비슷하게 유지를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태양의 서커스가 테마, 세련된 관람환경, 다양한 공연작품, 예술적 음악과 무용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었다는 것입니다. 같은 서커스 산업일지라도 특색을 가지고 차별화된 점이 성공적인 가치혁신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블루오션으로 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 셈입니다. 


가치혁신의 또다른 사례 FORMULE 1

성공적인 가치혁신의 또다른 사례로 FORMULE 1이라는 프랑스의 호텔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호텔의 핵심은 2스타 호텔보다는 고객가치가 많이 높지만 가격은 1스타 호텔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변화시켰다는 것입니다. 즉, 고객가치는 높지만 저가형 호텔을 만들었다는 것인데요. 고객들이 원하지 않는 가치를 제거하고 필요로 하는 가치를 높인 것으로 이 호텔은 고비용의 레스토랑과 라운지를 제거하고 방의 크기는 작게, 소모품,데스크,장식들은 없애며 옷장들 대신에 선반과 옷걸이를 제공하며 저가형 호텔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방은 공장에서 대량, 조립식으로 저비용(일반 호텔의 절반 수준)으로 만들었지만 소음방지 등의 고품질로 다른 호텔의 방들과는 차별화를 두게 됩니다. 이를 통해 고품질과 저가격의 호텔이 만들어져 호텔이 비싸서 이용하지 못하고 트럭에서 자던 드라이버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하며 결국 프랑스내의 시장 점유율이 2~6위를 합한 것보다 커지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가치혁신의 핵심은 고객이 중요시 안하는 것은 포기하고 중요시 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으며 제품의 기술력 또한 상향 평준화가 되고 있는 이시점에서 성공적인 길을 갈 수 있는 방법으로 가치혁신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이번에는 프로젝트 관리 (1) Parkinson's law (http://brandog.biz/239)에 이어 프로젝트 관리의 두번째 컨텐츠로 Critical Path , Critical Chain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Critical Path

Critical Path란 여유시간이 전혀 없는 일련의 연속적인 작업입니다. 위의 그림을 통해 설명하자면, 작업1 -> 작업 2 -> 작업 5는 45일이란 시간이 걸리며, 작업3 -> 작업4 -> 작업 5는 40일이 걸립니다. 여기서 Critical Path는 작업1 -> 작업2 -> 작업5입니다. 이는 작업3 -> 작업4 -> 작업5에 비해 5일이라는 작업시간이 더 걸리기에 상대적으로 여유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를 관리할 때 여유시간이 없는 Critical Path가 더 중요합니다. 이유는 여유시간이 없는 만큼 시간이 지체되면 프로젝트 전체적으로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입니다. 여유있는 프로젝트는 지체가 되어도 커버가 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Critical Path에서 지체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를 해야합니다.


2. Critical Chain

Critical Chain은 자원에 대한 경쟁이 있는 프로젝트 스케쥴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자원이 무한하게 공급된다는 가정하에 작업의 연속성만 고려하게 됩니다. 작업의 연속성을 고려하여 생기는 하나의 Chain을 Critical Chain이라고 합니다. 하나의 자원이 두 가지 이상의 단계에서 동시에 사용되어 작업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경우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프로젝트 작업 사이의 연속성과 자원의 종속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Critical Chain을 통해 현실적인 스케쥴을 수립할 수 있게 됩니다.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위의 그림을 통해 설명할 수가 있습니다. 5개의 작업을 A,B,C,D 네 명의 작업자가 수행하기에 하나의 작업은 A라는 사람이 다른 작업을 끝내야만 실행할 수 있는 작업이 됩니다. 이에 따라 위의 그림처럼 작업1과 작업3을 A라는 사람이 수행한다고 가정하면, 작업1과 작업3은 둘 중 하나가 완료가 되어야 진행 될 수 있고 어떠한 작업을 먼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프로젝트 작업이 될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에 작업1을 먼저할 경우와 작업3을 먼저할 경우를 계획해보고 더 리드타임이 짧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Critical Chain을 통해 더 효과적인 방법을 현실적으로 스케쥴링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고려할 사항이 생기는데요. 위의 그림에서(효과적인 방법인 2번 방안) 작업 4는 작업 5가 끝날 때까지의 기간적인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작업 4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는 가능하면 뒤로 미루는 것입니다. 물론 작업 5가 완료될 때까지 입니다. 가능하면 뒤로 미룰수록 좋은 이유는 환경이 변화되어 계약이 최소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거나 불확실성이 있을 경우가 다분하기 때문에 급하지 않은 것을 뒤로 늦추어서 상황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Critical Chain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았는데요. 이제는 Critical Chain을 통해 프로젝트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ritical Chain을 통해 프로젝트 관리는 4단계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1단계는 Critical Chain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제약요인이자 프로젝트를 이루는 일련의 중요한 작업들인 Critical Chain을 찾아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2단계는 프로젝트 버퍼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는 개별작업에 포함되어 있는 여유시간을 프로젝트의 마지막에 두어 프로젝트의 완성일을 보호하는 프로젝트 버퍼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는 Parkinson's law(참고 : http://brandog.biz/239)를 제거하는 것으로 프로젝트 작업시간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3단계는 공급버퍼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공급버퍼는 non-critical 작업이 critical chain에 합류하는 지점에 설치되는 것으로 non-critical 작업이 critical chain을 지체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4단계는 Critical Chain 내에서 후속 작업이 다른 자원에 의해 수행될 때 후속 작업이 제때에 시작될 수 있도록 자원버퍼를 설치하는 것입니다.이는 다음 작업이 수행할 자원의 시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원이 작업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관리의 두번째 컨텐츠로 Critical Path와 Critical Chain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프로젝트를 관리할 때 어떠한 것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을 해야 효과적인지 알 수 있는 것으로 이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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