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와 홍보의 차이란?

광고와 홍보는 마케팅의 쌍두마차이자 4P(Price, Product, Place, Promotion)의 Promotion에 속한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런데 광고와 홍보의 차이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선듯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사실 광고와 홍보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점을 알고 있어야 각기 다른 두 가기 마케팅 방법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광고와 홍보의 차이점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광고와 홍보의 차이점은 크게 5가지로 분류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비용

광고는 신문 잡지 방송의 지면이나 시간을 돈을 주고 사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의 크기, 클릭수, 노출량이 지불하는 돈의 크기로 결정이 됩니다. 

홍보는 신제품이나 행사가 있을 때 기자에게 보도자료를 보내 보도를 의뢰하고 그 결과에 대해 돈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즉, 광고는 기업이 광고한 결과에 대해서 돈의 크기를 결정하지만 홍보는 보도자료를 의뢰하고 결과적인 측면에서는 돈을 지불하지 않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광고는 좀 더 구체적인 것이며 홍보는 더 넓은 의미에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홍보가 광고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광고에 비해 홍보가 직접적일 순 없겠네요. 

광고와 홍보는 미디어와 기자에 의해 보도가 됩니다. 모든 기사자료가 기자들이 취재한 것을 바탕으로 보도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사의 60%이상이 보도자료를 인용해 생산됩니다. 보도자료를 주의깊게보고 이것이 광고인지 홍보인지 그리고 취재자료인지 구분해보는 것도 안목을 키우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신뢰성

미국 컨설팅회사인 월드린그룹이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뉴스 기사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람은 28%였지만 광고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람은 8%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사례지만 국내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광고는 대가를 지불하면 얼마든지 살 수 있기 때문에 신뢰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떨어져 대중의 신뢰를 받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홍보의 경우 언론에 보도되며 언론인의 검증과 취재를 거쳐 나온 것이므로 대중이 신뢰가 상대적으로 더 쉽게 되는데요. 이러한 결과로 직접적으로 광고를 기재하는 방식의 효과성에 의문을 가지게 되고 있으며 콘텐츠와 관련시키거나 마치 기사와 같은 방식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광고는 홍보보다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광고의 새로운 방식의 집행은 신뢰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3. 통제 가능성

광고는 노출되는 내용을 기업에서 스스로 제어할 수가 있습니다. 문구, 디자인, 크기 등의 요소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데요. 즉, 광고는 표현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홍보는 보도자료로 비록 기업이 작성하지만 언론에 실제 보도되는 내용은 기자와 편집자의 수정과 가감 과정을 거치므로 통제할 수 없습니다. 내용은 기자와 편집자의 게이트 키핑(Gate keeping)을 거치면서 과장된 내용이 필터링되고 객관적 사실만이 독자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기업은 보도가 될 때까지 기사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없는데요. 이처럼 홍보는 광고에 비해 통제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와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 홍보에서 중요합니다.


4. 표현

광고는 최고, 최상, 혁명적인 같은 수사적 표현을 과감하게 쓸 수 있습니다.(물론 심의와 확인 절차는 거칩니다.) 그리고 멋진 이미지나 연예인 사진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는 보도자료에서 과장된 표현이나 형용사를 남발하는 경우, 보도될 가능성이 오히려 줄어들게 됩니다. 대신 신뢰감을 주기 위해 보도자료에는 발표한 기업명, 작성한 사람과 연락처 정보 등을 공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차이점 역시 필터링이 되는 홍보의 특징으로 보도자료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자의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5. 바이럴

광고는 신문이나 웹사이트의 일정 지면이나 페이지에만 노출되고, 방송의 경우 일정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는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돈의 대가를 지불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광고는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홍보는 기자나 블로거가 보도자료, 사진, 유투브 동영상을 인용해 뉴스 보도와 블로그 포스팅을 하게 되면 그 지속적은 더 강하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특히 홍보는 광고보다 바이럴 효과가 훨씬 큽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퍼진 기사나 블로그 포스트는 키워드에 의해 계속 검색되면서 장시간에 걸쳐 노출됩니다. 이런 파도를 잘 타기만 한다면 돈주고 광고를 집행하는 것보다 홍보를 통해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신뢰성 측면에서도 홍보의 경우 신뢰성을 통해 입소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광고와 홍보의 차이점를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광고와 홍보를 정확히 구분짓는 것이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어느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두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광고와 홍보의 차이점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매개체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소비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지난 4월 16일,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사실과 마주했습니다. 진도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세월호’가 수백 명의 사람들을 태운 채 침몰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아연실색했고, 끊임 없이 이어지는 뉴스와 신문기사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르게 언론은 사실과는 거리가 먼 오보들을 연일 내보냈고, 그들의 모습은 병림픽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을 기사로 발행하고 정신병적 모습을 보이는 사람과의 인터뷰를 사실인양 방송으로 송출했습니다.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언론에 대중은 신뢰성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무엇을 믿어야 하는 것일까요?










또한 일부 대중들의 모습은 사이코 패스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상의 주목을 받기 위해 피해자가 보낸 메시지인양 조작해 퍼뜨리는 일도 있었고, 대부분의 기업들의 이벤트, 프로모션 활동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일부 기업은 세월호의 사건에 편승해 자사의 마케팅 아이템으로 활용했습니다.


서당개는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업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더더욱 무너져 내립니다.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것일까요? 세월호의 희생자들에게 우리는 떳떳할 수 있을까요? 개미지옥 같은 불신의 늪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기적만을 바라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너무도 야속합니다. 우리의 모습에 깊은 자각과 성찰이 필요합니다.

최근 국내 온라인 기반 서비스들은 ‘로그인 전쟁’이 한창입니다. 로그인 전쟁이라는 말만 들으면 뭔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막연하실텐데요. 특정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는 대신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SNS 채널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로그인 기능을 두고 많은 SNS들이 점유율을 높이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외부 SNS 계정으로 웹사이트에 로그인 하는 기능을 ‘소셜 로그인’이라 부르고 있는데요. 이는 SNS 채널들이 제공하는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통해 웹사이트에 로그인 기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SNS 등장 초기 페이스북과 구글이 제공했던 서비스인데요. 사용자들은 소셜 로그인 덕분에 별도 회원가입의 불편함 없이 웹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셜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는 웹사이트 혹은 서비스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가장 큰 이점은 소셜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SNS로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가능성이 커져 새로운 이익 창출의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별도의 회원가입이 없어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도 큰 이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이처럼 사용자에겐 사용 편의성을, 웹사이트 혹은 서비스 제공자에겐 비즈니스 상의 이점을 줄 수 있는 소셜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SNS 서비스들이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장기화 될수록 소셜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경쟁은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먼저, 국내 SNS 서비스로는 가장 먼저 소셜 로그인 기능을 발표한 카카오 톡의 경우 올 1월부터 카카오톡 로그인 API를 제공해 소셜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 다음 역시 소셜 로그인 기능을 제공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사이트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소셜 로그인 기능 덕분에 회원가입을 하는 빈도가 확연히 줄었는데요. 과연 국내 환경에선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소셜 로그인이라는 서비스의 특성상 많은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유리하므로 국내 검색 서비스 점유율 74%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의 점유율 확대가 급격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으로의 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



오늘부터 몇차례에 이어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SNS를 통한 신제품 런칭과 관련한 프로모션을 소개할까 합니다. 브랜드를 둘러싼 다양한 세일즈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있겠지만 신제품 런칭만큼 소비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가장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죠!) 어쨋든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스타뜨~! 





첫번째 시간은 네스카페 그리스의 사례입니다. 네스카페는 자사 제품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활용했는데요. 해당 사례는 2012년에 등장한 것으로 신제품 발매 이슈와 맞물려 가장 생각하기 편한 그리고 굉장히 베이직한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페이스북 콘텐츠의 좋아요(Like)가 늘어날 수록 커버 이미지의 커피콩이 조금씩 사라지면서 새로운 커피의 디자인이 공개되는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최근의 사례들을 생각해보면 앞서 이야기했듯, 정말 베이직한 아이디어로 생각되죠.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되기까지 게시된 콘텐츠는 22시간만에 5,000개의 좋아요를 얻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의 커버이미지는 자사의 브랜드 혹은 제품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광고처럼 사용되는데요. 브랜드 혹은 제품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프로모션으로 커버이미지를 활용한 베이직한 사례로 기억해 둘 만한 사례였습니다! 

지난 주부터 디지털 PR 관련 뉴스와 소식들을 정리하고 있는 서당개. 괜찮은 소식들이었나요? 이번주에도 관련 뉴스와 소식을 준비해보았는데요. 한 주간의 소식을 짧고 굵게 만나보시죠! :) 


1. 페이스북 페이지 디자인 변경 예고




페이스북은 지난 월요일 페이스북 페이지의 디자인이 새롭게 변경될 것이라는 공지를 띄웠습니다. 기존 두줄로 구성되었던 뉴스피드가 한줄로 정렬되며 탭 구성 및 기능들이 새로이 배치되고 간소화 되었는데요. 그 중 페이지 상단에 위치하던 탭들이 모두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변경될 디자인에서 탭은 'More'라는 메뉴에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존 하나하나의 탭이 노출되고 타이틀이 보여졌던 점을 생각해보면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서의 탭의 설 자리는 적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페이스북의 탭 기능은 지속적으로 지원될 것이라곤 하지만 탭기능이 가려지게 되고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크게 변경됨에 따라 페이스북이 광고 상품에 대해 강조하거나 변경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사안이 변경된 후에야 방향성이 보이겠지만 현재 발표된 내용을 보면 페이스북 탭을 활용하는 방법이 더욱 까다로워 질 것 같네요. 



2. 구글 웹 기반 검색 광고의 위기?



<출처 : 이데일리>



기존 웹 중심의 인터넷 사용 환경에선 사용자들이 구글이 제공하는 검색, 메일 등 자사의 기능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이용했기에 그들의 이용 내력을 트랙킹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지금은 그들 스스로 앱 스토어에서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소비자의 이용 내력에 대해 트랙킹하거나 유추하는 일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사용자들이 검색활동을 통한 정보 탐색이 아닌 어플리케이션이나 SNS를 통한 정보 탐색 활동이 많아질 수록 구글의 검색광고 서비스는 점점 어려워지게 되는 거겠죠. 





이러한 환경변화에 따라 구글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사용자들이 어떤 앱을 사용하고 정보를 얻게 되는지 트랙킹하기 위해 'Deep Link'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웹의 사용자들의 검색이력이나 사용패턴을 조회해 맞춤 광고를 선보였던 것 처럼 앱에서의 정보 탐색 활동을 파악해 배너 광고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인데요. 검색광고를 집행하는 클라이언트에겐 좋은 소식이 될 수 있겠으나 이와 같은 서비스가 훌륭하게 진행되기 위해선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 등록되는 앱에 '딥링크'를 포함하도록 강제화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3. 트위터, 텍스트 기반을 넘어 사진과 동영상으로



140자의 텍스트로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SNS 트위터, 최근 트위터의 사용자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지고 있는데요. 당연한 결과겠지만, 실제로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사용한 트윗이 더욱 빠르게 전파되고 그 영향력 또한 강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주제별, 콘텐츠 별 리트윗 효과에 대한 내용인데요. 국내엔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 않는 트위터지만 한번쯤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지난주 소셜미디어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안녕했을까요? 국내외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요모조모를 모아 여러분에게 전달해드리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작지만 여러 소식들을 전해드릴테니 빠르게 흘러가는 트렌드를 함께 잡아보아요!

 

SK텔레콤의 개인정보는 신경 꺼두셔도 좋습니다?

 

 

 

 

SK텔레콤은 3월 7일 자사의 트위터 계정으로 위와 같은 트윗을 날렸습니다. KT의 개인정보 유출을 염두한 메시지임을 누가봐도 알 수 있을 듯 한데요. 해당 트윗에 대해 소비자들은 매우 불쾌함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컴즈의 싸이월드 사용자 개인정보 3,500만건이 털린 것은 없었던 일이 된 것일까요?

 

 

 

 

가장 많이 털리고 있지만, 가장 발전이 없었던 기능.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이미 공공재가 되어버린(…) 개인정보를 지켜주길 바랍니다. 정말 신경 꺼두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오스카 시상식에 등장한 삼성전자, 하지만 진짜 승자는 애플?
 

 

 


얼마 전, MWC 2014에서 여러모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갤럭시 S5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오스카 시상식의 스폰서로 활동했는데요. 시상식에서 유명배우인 엘런 드제너러스가 메릴스트립을 포함한 많은 스타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제품으로 셀카를 찍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트윗은 260만번 이상 리트윗 되었고, 오스카 시상식 관련 트윗은 1470만건이나 되었고 심지어 트위터의 네트워크에 장애가 생길 정도로 트래픽이 증가했습니다.
 

 

 

 


오스카 시상식에서 브랜드를 노출하기 위해 백 스테이지를 포함한 전 방위 스폰서 십을 진행한 결과, 정말 엄청난 광고 효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엘런 드제너러스는 오스카 시상식을 중계하는 카메라가 켜져 있을 때만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용했고, 실제 트윗의 업로드는 본인의 아이폰으로 업로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진정한 승리자는 애플이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삼성? 애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페이스북의 공짜 점심은 없다.

 

 

 

 

공짜 점심은 끝난 것일까요? 페이스북 페이지의 도달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몇 차례 수정되어온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알고리즘은 점점 기업 페이지의 도달률을 낮아지게 만들고 있는데요. 이는 페이지의 광고 의존도를 높이게 할 의도로 보여집니다. 이젠 페이스북을 Paid media로 규명해야 하는 것일까요? 앞으로 효율적인 광고집행과 콘텐츠의 완성도가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한 주간 있었던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혹은 디지털 PR 소식을 모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처음 진행해본 아이템인데 과연 다음주에도 만날 수 있을지…^^ 다음주에 요 아이템으로 꼭 만날 수 있길 빌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제발~~

 

모르는 이들에게 ‘나’를 기억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연애를 하는 과정 중 ‘밀당’을 떠올려 보면 뭐니뭐니해도 다른 사람들이 나를 궁금해하고 직접 찾아보게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과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이러한 스토리 텔링이 가능할까요? 웬만한 떡밥으로는 안될 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서당개가 소비자들을 안달나게 만들었던 사례를 물어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중국의 럭셔리 쥬얼리 브랜드인 Qeelin은 자사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하는 하이엔드 브랜드였습니다. Qeelin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상속의 동물 ‘기린’에서 따온 브랜드 이름인데요. 문제는 이 기린의 캐릭터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투자하고자 했지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생물이기에 소비자의 인식과 너무도 동떨어진 대상으로 받아들여져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상하이의 광고 에이전시인 Fred & Farid는 기린을 소비자와 친숙하게 만들고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상상 속의 동물 기린이 실제로 존재했던 것처럼 이야기하자고 말이죠! 그들의 아이디어는 세상에 등장했고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영상에서 본 바와 같이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이죠. 합성한 사진 몇 장과 그리 길지 않은 영상으로 엄청난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라면 이보다 더 가성비가 확실한 아이디어가 있었을까요?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과연 좋은 모델, 좋은 비쥬얼, 막대한 광고비. 과연 그것들이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들일까요? 최근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 붓고도 안타까운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모 통신사의 모습을 보며 대조되는 모습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당개 역시 수련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라면 내일도 서당개 블로그에서 만나요! 빨로 빨로 빨로 뮈! ^^

뭔가 어려운 내용이나 신기한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에 ‘어떻게 이야기할까’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어느순간엔가 무엇을 이야기했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잊혀지거나 본래의 뜻과 멀어지기 쉬운데요. 오늘은 닛산의 쥬크의 사례를 통해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국내에서 집행된 광고를 보면 쥬크의 특장점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짧은 시간에 쥬크의 여러 장점을 우겨 넣었으니까요. 해당 광고는 로컬라이징해 그대로 한국에 들어온 듯 하니 눈딱감고 넘어가기로 합시다. 어쨌든 쥬크의 장점을 꽉꽉 채워준 덕에 어떤 차인지 어느정도 느낌이 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쥬크는 그들의 팬들과 인게이지먼트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기획했는데요.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VJUKE를 통해 올라온 동영상을 뮤직비디오와 음악을 구성한 것이죠. 이렇게 만들어진 뮤직비디오와 음악은 말그대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셈이죠.




지난 번 살펴보았던 카리부 커피와 비슷한 스멜이 어디선가 풍겨옵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는데요. 과연 닛산 쥬크의 캠페인에서 쥬크 없이 다른 브랜드가 진행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캠페인의 성공은 뮤지션의 후광은 아니었나 하는 점도요. 물론 해당 캠페인에 노출된 소비자가 많고 공유 또한 활발하니 성공한 캠페인이다 라고 이야기하면 할말 없겠지만, 장기적이고 누적적인 소셜미디어의 특성을 볼 때 과연 성공한 캠페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최근 다른 커뮤니티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면 캠페인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에 몰두하고 있는 것 같아 시비를 가리고 싶었던 와중에 적절한 고민 포인트를 만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빠가 좋냐 엄마가 좋냐와 같은 탁상공론이라는 점 잘 알고 있지만, 한번쯤 모두들 고민해볼 포인트가 아닐까요?

세련된 향, 풍부한 바디감, 부드러운 크레마. 대부분의 커피를 수식하는 수식어들입니다. 대부분의 커피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미사어구인데다 눈으로 읽는 텍스트로 커피의 맛과 향을 유추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커피의 맛과 향 혹은 추상적인 느낌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카리부 커피의 사례를 확인해볼까 합니다. 


 




먼저, 카리부 커피는 국내에선 조금 생소하게 들리는 브랜드이지만, 미국 내에선 두번째로 많은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커피체인입니다. 최근 다양한 커피 체인이 자사의 매장 외에도 가정에서 질 좋은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카리부 역시 원두부터 인스턴트 커피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리부는 자사의 커피에 대한 느낌들을 소비자에게 물었고, 커피에 대한 느낌을 해시태그(#CaribouInspires)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그야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커피의 느낌을 사진이나 그림의 느낌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한 셈이죠. 이렇게 업로드 된 사진들은 쇼핑몰에 세워진 대형 핀터레스트 핀 보드에 표현되었는데요. 현장에서 찍은 고객들의 사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핀 보드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커피의 맛과 향을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혹은 소비자는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에 대한 접근법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던 사례가 되었던 것 같은데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느낌이나 감상이 꼭 텍스트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새롭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브랜드들은 무엇을 이야기하던 메시지가 확실해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만들어놓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덕분에 브랜드 스토리의 힘이 실리고 브랜드 스토리를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다양한 접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처럼 잘 만든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소비자들과 브랜드 스토리를 나누고 있는 초콜릿 브랜드 밀카(Milka)를 들여다 보려합니다. 






밀카는 자사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초콜릿을 나눌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 한 조각이 비어있는 초콜릿을 지인에게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겐 분명 비용 대비 손실이 생기는 부분이지만 브랜드의 메시지를 통해 납득할 수 있는 아이디어였던 셈이죠. 밀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스토리가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아이디어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 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와 만난 프로모션 역시 그들의 브랜드 메시지가 느껴지는데요. 소비자들이 특정 행동을 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단순한 이벤트이지만 소비자들에게 부여하는 미션에서 그들의 브랜드 메시지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펩시의 사례를 보도록 하죠. 자판기를 통해 소비자와 접촉한 프로모션은 정말 많은데요. 펩시의 프로모션 내용은 ‘펩시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Like하면 펩시를 준다.’는 것입니다. 자사 브랜드의 제품을 리워드로 제공하는 분명한 소비자의 혜택도 있고, 추첨을 통해 비욘세의 공연도 보여주지만 그 어떤 브랜드의 가치와 스토리를 느낄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펩시는 코카콜라가 없을 때 마시는 콜라니까요. 이처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서있어야 브랜드 스토리가 풍부해지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는 거겠죠. 


오늘은 밀카의 사례를 통해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따지고 보면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를 길게 한 것 같은데요. 우리가 제시하는 바가 분명해야 소비자들도 우리의 의도대로 생각해주겠죠. 사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분명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즉각적인 반응을 주는 요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던 재미가 없어지겠죠! 







지난번 서당개 블로그에서 페이스북의 인수제의를 거절해 화제가 되었던 스냅챗을 간단히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미국 내에선 젊다기..보다는 조금 어린 나이대의 사용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오늘은 인포그래픽을 함께 보며 스냅챗을 통한 비즈니스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그전에, 지난 포스팅을 보고 시작하면 조금 더 도움이 되겠죠?


페이스북의 30억 달러 인수제의 거절! 스냅챗(Snapchat)이 뭐야? 


 



먼저 스냅챗의 사용자 특성을 살펴보도록 하죠. 대부분의 사용자는 13세에서 25세사이의 어린 사용자들이 대부분이고 그 중 70%가 여성 사용자라고 합니다. 스냅챗 어플리케이션 자체가 가진 메시지의 휘발성이라는 특징이 개인의 show up이나 의견을 표출하는 용도가 아닌 흥미 위주의 목적이 강한 SNS 플랫폼을 의미하죠. 사용자들이 하루에 업로드하는 콘텐츠(Snap)이 4억개 정도이고 2,600만 유저가 활동하고 있으니 분명 비즈니스의 기회는 보이지만 어떻게(How)의 숙제가 남게 됩니다. 


 



먼저, 스냅챗을 통한 콘텐츠 발행량을 살펴보면 2013년 이후로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 외에 SNS 플랫폼의 네트워크 효과가 발휘되어 기존 스냅챗 사용자의 주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어 지속적으로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냅챗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볼 수 있죠. 개개인의 특성이 있겠지만 분명 Buyer Persona로서의 모습이 그려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당개는 스냅챗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Buyer Persona를 읽는다면 스냅챗을 통해서도 분명 비즈니스가 가능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냅챗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브랜드의 모습을 살펴보면 느낌이 오지 않을까요? 분명 그들이 마케팅활동을 기획 했을 땐, 자사의 타깃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 했을테니까요. 




 

먼저, 타코벨입니다. 타코벨은 자사의 신제품의 출시일과 제품 사진을 스냅챗을 통해 업로드 했는데요. 젊은 소비자들을 코어 타깃으로 잡고 있는 만큼 스냅챗을 통한 티저형식의 메시지 전달은 충분히 성공적이었는데요. 지속적인 판매보다는 단발성 관심 유도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킬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혼다의 아큐라입니다. 아큐라는 먼저 팔로우를 한 100명의 사용자에게 새로운 모델인 NSX의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자동차 브랜드인 아큐라가 생각할 수 있는 코어 타깃과 스냅챗의 주 사용자 층이 조금은 다르지만 역시 신제품 출시 전 티저 형식의 이벤트성 캠페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타코벨과 아큐라 두 브랜드 모두 스냅챗이 가진 ‘휘발성’을 잘 사용한 셈이죠. 


 



스냅챗에 대해 길게 이야기했지만 사실 스냅챗은 국내에선 거의 사용되지 않는 SNS 플랫폼입니다. 이미지 기반의 SNS는 카카오 스토리가 이미 대부분의 사용자층을 꽉 잡고 있는 상태이고, 휘발성 메시지라는 점은 국내 정서와는 사뭇 다른 점이 있어 보입니다. 근데 왜 굳이 서당개는 이렇게 스냅챗에 대해 살펴보았나 하는 의견이 생기셨을텐데요. 가장 큰 이유는 지난 번에 이야기했던 부분을 강조하고 싶어서입니다. 




 


얼마 전, 서당개는 폐쇄형 SNS와 개방형 SNS를 비교하며 이제는 더 이상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소수의 SNS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용도에 따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듯 사용 목적에 따라 다수의 SNS를 사용할 것이고 기업과 브랜드는 그들의 사용 패턴을 읽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네이버 밴드부터 카카오 그룹, 다음 쏠 그룹까지, 이젠 폐쇄형 SNS가 대세?! 


스냅챗을 통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던 사례를 통해 저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싶었는데요. 스냅챗이 가진 SNS의 특징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캠페인을 진행했던 타코벨과 아큐라의 사례를 통해 다양해지는 SNS 플랫폼과 사용자의 특성을 읽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SNS는 점점 다양해지고 사용자들의 특성은 달라질 것입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게 사람인지라 치기 어린 이야기를 거듭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PR을 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저에겐 지속적으로 고민해볼 재미있는 주제인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SNS 플랫폼의 비즈니스를 스터디 해 보아야겠습니다. 


출처 :
매셔블(http://mashable.com/)



오늘 아침에 본 뉴스가 이미 SNS의 브랜드 채널에서 본 콘텐츠라면? 아마도 뉴스피드에 등장하는 수많은 콘텐츠 중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가 될 텐데요. 이렇게 소비자들의 오감을 빠르게 사로잡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하는 ‘뉴스 재킹(Newjacking)’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뉴스재킹(Newsjacking)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직역하면 뉴스(News)를 납치(Hijacking)한다는 단어의 합성어로 마케팅이나 비즈니스를 위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만한 뉴스를 빠르게 활용해 뉴스의 가치에 편승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위의 이미지처럼 소비자들이나 미디어가 먼저 뉴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이전에 먼저 뉴스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PR에서 뉴스재킹을 시도한 사례로 미국 프로 풋볼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 중 정전 사태 중 콘텐츠로 제작해 트윗한 오레오가 있습니다. 슈퍼볼 3쿼터 경기 중 경기장의 정전 사태로 인해 조명이 모두 꺼져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예상치 못한 정전 사태에 미국의 공영방송 CBS는 15분 뒤 중계를 계속하겠다는 공지를 했지만 정전사태는 34분간 지속되었습니다. 이때 오레오와 홍보 에이전시 360i는 이와 같은 사태를 뉴스에서 다루기도 전에 콘텐츠로 제작해 트위터를 통해 전파했습니다. 


이미지와 Power out? No problem이라는 텍스트를 함께 트윗한 오레오의 뉴스재킹의 효과는 탁월했는데요. 30초 기준 한화 40억 정도의 광고비를 쏟아 부은 브랜드들을 뛰어넘는 광고효과를 얻었다고 하네요. 슈퍼볼 경기장에 360i의 직원이 있었다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빠르게 콘텐츠로 기획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요. 그렇다면 뉴스재킹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성공적인 뉴스재킹을 위해 브랜드 혹은 기업은 브랜드 저널리즘적 성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뉴스를 브랜드와 엮은 콘텐츠를 발행하는 콘텐츠 마케팅의 방법론이 아닌, 브랜드가 곧 미디어라는 접근법을 통해 뉴스룸의 모습처럼 주요 이슈들을 분석하고 규명한 이슈들의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자사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위한 소재로서의 적합성 등 브랜드 저널리즘의 프로세스를 확보해야 뉴스재킹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완벽한 것은 없듯, 뉴스재킹이 언제나 성공적인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닙니다. 뉴스재킹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브랜드 스토리를 결합한 콘텐츠를 생산해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이슈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나 주관적 평가와 브랜드 스토리가 결부된다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뉴스재킹의 기본은 브랜드 저널리즘이라고 서당개는 강조하고 싶습니다. 뉴스재킹에 대한 내용을 잘 정리한 동영상을 함께 보며 이 시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




지난번의 포스팅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선도하는 쇼핑 문화를 소개하면서 ‘이케아’의 증강현실을 이용한 카탈로그 앱을 소개해드렸죠? 오늘도 이케아의 카탈로그 캠페인이지만 그전과는 조금은 다른 사례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이케아는 수많은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는 사업적 특성 때문에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될 가능성이 있어 자사의 신제품을 담은 ‘카탈로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매년 이케아는 고객들에게 실물 카탈로그를 직접 전달하고 있고 어플리케이션,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구 제품 시장이 SPA 식의 소비형태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더욱 강조되고 있겠죠.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카탈로그를 강조하려는 이케아의 모습은 2013년 작년 클리오 광고제의 ‘Digital mobile’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던 <The Smallest Ikea Store> 캠페인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320X250 픽셀로 구성된 작은 웹 배너안에 이케아의 모든 제품을 넣어 ‘소비자의 주거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케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카탈로그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최근 소개해드렸던 카탈로그 어플리케이션에선 증강현실을 활용해 가정 안에서 가구가 배치되었을 때 어떤 모습일지 확인해볼 수 있도록 유도했는데요. 가구라는 제품의 특성상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기존에 있던 가구들과의 조화나 느낌들이 다를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다소 감소시켜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만나게 되는 ‘카탈로그’를 강조해온 이케아, 얼마전 이케아 노르웨이는 자사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팬들을 카탈로그와 접촉할 수 있도록 팬들의 반응을 통한 <The Social Catalogue>를 선보였습니다. 새로이 발매된 카탈로그의 특정 제품을 담은 페이지를 해시태그를 포함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해당 제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업로드 된 콘텐츠들은 주변사람들에게 노출 될 뿐만 아니라 특정 해시태그(#IKEAKATALOGEN , #BRIMNES 등)를 통해 모여져 소비자들이 만든 또 하나의 카탈로그를 완성시켰습니다. 결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는 ‘소비자가 만든 카탈로그’가 완성된 셈이죠. 



브랜드에게 있어 소비자에게 한가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미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케아처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기 위해 ‘특정 아이템’을 새롭게 전달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실도 여러 번 듣고 보게 된다면 받아들이는 사람이 먼저 지겹게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심지어 눈과 귀를 사로잡는 TV 광고에서도 11번이상 소비자에게 도달되게 된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Achenbaum(1977))가 있을 정도니까요.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디지털 마케팅 혹은 디지털 PR은 수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콘텐츠를 새로이 전달할 수 있는 툴과 방법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죠. 과연 이케아가 지금도 준비하고 있을 다음 캠페인은 어떤 모습일지 너무도 궁금해집니다. 또한 곧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기에 다시 한번 더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하겠죠? 앞으로의 이케아의 모습이 너무도 기다려집니다. :) 






언제나 타인에게 받는 카드나 메시지는 추운 겨울에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짧지만 꽤나 마음이 흡족해지는 코카콜라의 메시지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물론, 코카콜라를 물처럼 마시는 서당개에겐 존재 자체만으로도 흡족해지지만 말입니다. 


Nexon님의


12월 31일, 새해를 앞두고 페이스북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페이지들이 코카콜라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코카콜라 500ml 보틀에 부착된 라벨엔 페이지의 이름이 적혀있고 각각의 페이지의 성격에 따라 조금은 다른 문구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새해라는 시기적인 요소와 함께 페이지의 운영자가 전달받은 현물을 자발적으로 게시함으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심리적인 부담감을 해소한 느낌입니다. 특히나 한국 민속촌이나 고양시청의 페이지는 공공성을 지향하기에 코카콜라의 제품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게시하기 부담스러운 부분도 분명 있었텐데요. 이러한 장애 요소를 효과적으로 상쇄시킨 것은 정말 신의 한 수라면 신의 한 수 같았습니다. 예전부터 특별하게 디자인된 제품을 통해 홍보하는 전략은 많이 사용되어 왔지만 페이스북에서 보게 되니 조금 더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저 일회성 이벤트로 받아 들였는데…




지난주 코카콜라의 새로운 TVC를 보게 되었는데 새해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모양이었습니다. <마음을 전해요>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페이스북에서 미리 보았던 것처럼 기존에 보았던 친숙한 코카콜라의 라벨 대신 인사말을 보는 듯한 문구를 담고 있습니다. 보도기사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온라인 상에서는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지만 정작 오프라인에서는 마음을 전하기가 어려워 모두에게 소통의 메시지가 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하는데요. 1월 1일 신정부터 1월 31일 설날까지 1월 한달은 코카콜라를 보면서 조금은 훈훈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한편 코카콜라는 페이스북 페이지 또한 특별하게 운영하고 있는데요.<마음을 전해요> 캠페인에 따라 ▲메시지로 나누기 ▲영상으로 나누기 ▲라벨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한번쯤 직접 이벤트에 참여해보며 체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http://shareacoke.r-c.co.kr/)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의 페이지에선 단편 시인 ‘하상욱’과 캘리그라피 작가 ‘조달환’과 함께 한 콘텐츠들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벤트 콘텐츠 외에 캐쥬얼한 콘텐츠 역시 동일 컨셉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눈길이 가게 만드네요. 

 




사실 특별한 라벨링을 담아 캠페인을 진행한 사례는 너무도 많을 것입니다. 최근엔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의 이벤트도 있었구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야기 하는 방법(How)’이겠죠. 이러한 브랜드와 기업들의 움직임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쌍방향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과연 앞으로 어떤 마케팅 활동이 등장하게 될지 너무도 궁금해지네요. 더불어 저도 진짜 재밌는 캠페인 해보고 싶네요. 헤헷. 




명품 패션 브랜드에 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조금 떨어지지만 빠른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SPA 브랜드를 구매하곤 하는데요. 대표적인 SPA 브랜드인 자라, 유니클로, H&M 등은 자사 브랜드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유명 브랜드 혹은 유명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H&M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만큼이나 특별하게 진행된 런칭 이벤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H&M은 스웨덴의 SPA 패션 브랜드로 제조와 유통을 일원화함으로써 전세계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하고 반영한 패스트 패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H&M은 세계 40개국에 2300개 이상의 매장이 운영중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H&M이 등장한 것은 2010년 명동에 처음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H&M 뿐만 아니라 많은 SPA 브랜드들이 유통 구조의 특성상 자칫 저렴하게 보일 수 있는 요소들이나 결여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유명 디자이너나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H&M은 특히 매년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최근 H&M은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인 이자벨 마랑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는데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앞두고 조금은 색다른 런칭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패션에 대한 삘링은 죽은 서당개인 관계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제품에 대한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





H&M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담은 불투명 유리벽 광고물을 설치했는데요.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나 거리에서 광고물을 마주친 사람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특정 해시태그를 입력하면 불투명했던 유리벽이 투명하게 바뀌고 제품에 대한 정보와 디자인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해시태그에 의해 공개되는 런칭 이벤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많은 광고물 중 일부는 사전 구매할 수 있는 스팟을 지정해두어 이자벨 마랑이나 H&M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은 더욱 열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해시태그를 이용한만큼 수많은 트윗들을 통한 바이럴 효과는 긴말이 필요 없겠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베르사체와의 콜라보레이션 당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오픈 전부터 매장 앞을 지킨 소비자들의 모습입니다. 가끔 서당개는 브랜딩이 연애의 밀당과 참 많이 닮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누군지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설명하기보다는 자신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어필하고 때로는 그들을 안달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밀당의 기술. 브랜딩엔 이러한 밀당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은 물건을 구매할 때 어떤 과정을 거쳐 구매하게 되나요? 특히 가격이 비싸기도 비쌀 뿐더러 성능과 안정성이 크게 요구되는 자동차의 경우 신중하게 구매할 수 밖에 없을 텐데요. 도요타는 브랜드의 팬들과 함께 그전엔 볼 수 없었던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함께 살펴볼까요?^^ 




도요타는 자동차 구매를 앞둔 노르웨이의 잠재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Try My Hybrid’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도요타는 이미 자사의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들이 강한 브랜드 로열티를 가지고 있지만 절대적인 숫자가 적다는 사실에 착안했는데요. 이미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차량을 통해 구매 의도를 가진 잠재 소비자들에게 테스트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자원 봉사자를 선발했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Try my hybrid’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타겟 소비자와 가까운 위치 순으로 볼 수 있고 OOH, TVC 등의 매체로도 활발히 소개했습니다. 




이렇게 매칭된 기존 구매자와 잠재 소비자는 도요타의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이미 사용하고 있는 구매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면 이미 구매한 사용자에게 직접 의견을 묻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자사의 온드 미디어에선 전달하기 어려운 내용이나 추상적인 내용들이 공유되어지고 또 이런 부분들이 장기적으로는 도요타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우리나라에 이 캠페인이 적용되고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물론 들게하는 캠페인인 것이 사실입니다. 정서적인 부분부터 물리적인 부분까지 굉장히 많은 차이를 수반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고객을 브랜드의 엔도저로 활용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구전시키는 방법을 넘어서 직접적이고 능동적인 행동을 이끌어 낸 것과 기존 고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만드는 방법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이 포스트를 읽고 계신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해를 거듭하고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고 교류하게 되면서 점점 사람은 겉모습으로는 절대 판단할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하는데요. 오늘은 그와 비슷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제품은 로레알의 하위 브랜드인 더마블렌드(Dermabled)의 컨실러입니다. 서당개의 성별은 수컷인 관계로 컨실러라는 제품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컨실러는 피부의 잡티나 흉터 등 가리고 싶은 부분을 덮어 감쪽같이 없어진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은 ‘무엇이든 자사의 제품으로 감쪽같이 덮을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광고로 풀어내고자 했는데요. 과연 우리는 이 제품을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더마블렌드는 생각보다 충격적인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더마블렌드는 자사의 컨실러를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인간 캔버스’를 활용한 셈인데요. 모델로 출연한 ‘Rico the Zombie boy’는 자신의 신체를 문신으로 뒤덮어 마치 ‘좀비’와 같은 외모를 가진 패션모델인데요. 그의 문신들을 더마블렌드의 컨실러로 덮고 지우는 과정을 역순으로 보여주면서 광고를 본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위의 영상은 광고가 만들어진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인데요. 과정을 보면 감쪽같이 변한 그의 모습이 더욱 놀랍게 느껴집니다. 이 광고는 2011년 집행되어 칸 광고제에서 수상했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컨실러를 통해 감추는 대상이 소비자에겐 가리고 싶은(Shame) 대상이겠지만 모델에겐 자랑스러운(Proud) 대상인지라 깊게 생각할수록 철학적인 부분에 부딪히게 되지만 제품 자체의 성능과 목적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던 광고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마치 전혀 다른 사람같죠? 개인적으로 모델로 활약한 모델, ‘Rico the Zombie boy’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관련 내용을 조금 더 찾아보았습니다. 그는 패션 모델로 왕성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으며 최근엔 HYPEBEAST와 함께 홍콩에서 에디토리얼 작업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아래의 이미지는 작업의 일부입니다. 








패션에 관심이 있거나 타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아실 것 같은데요. 그만큼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패션 블로그나 잡지에서도 자주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신체를 문신으로 뒤덮을 정도로 문신에 강한 집착을 보인 그의 모습에서 브랜드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요. Rico the Zombie boy에 대해선 개인 브랜딩에 대한 고민과 공부를 거친 후에 한번 더 생각해볼 주제인 것 같습니다. 






이제 10일이 채 남지 않은 2013년. 여러분들에게 올 한해는 어떤 의미였나요? 정말 다양한 추억이 가득가득할 것 같은데요. 최근 구글은 구글 사용자들의 검색기록을 기반으로 2013년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대정신(Zeitgeist)을 담은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자막을 한국어로 설정하시면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구글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2013년 전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과 사고 그리고 이슈들을 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얼마전 타계한 넬슨 만델라부터 다프트 펑크의 신보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영상 중간에 우리나라의 어떤 분(?)도 등장하네요.) 이렇게 영상에 등장하는 이슈들은 구글에서 검색된 키워드를 기반으로 반영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우리 모두 한번쯤은 검색해보거나 소식을 접했을 만한 굵직굵직한 이야기가 담겨있네요. 


 


구글의 시대정신 페이지의 영상을 모두 보고 나면 수많은 썸네일로 표시되어 키워드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각각의 썸네일 이미지가 어떤 키워드를 의미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단의 전세계 트렌드를 클릭해보면 새 창으로 위와 같은 페이지(여기)가 등장하는데요. 한해 동안 나라별로 검색 유입이 높았던 키워드들을 보여주는데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10월은 <응답하라 1994>가 방영을 시작해서인지 가장 많은 키워드 유입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키워드들을 살펴보니 한해 동안 있었던 트렌드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데요. 다른 나라들의 키워드를 살펴보는 일은 보너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대정신 서비스 뿐만 아니라 구글의 다양한 기능들과 서비스를 보면서 구글은 ‘어떻게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지 아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자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이미지를 잃지 않으면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구글의 행보가 꽤 괜찮은 CSR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글의 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이벤트가 구글 서비스의 ‘브랜드 경험’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이 인터넷 사용자들이 인터넷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과 방법이 달라진다면 그야말로 훌륭한 CSR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번 서비스처럼 간접적으로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 외에도 구글은 자사의 검색서비스를 공익적인 방법으로 활용해왔는데요. 세계 각국에서 이루어지는 독감과 관련한 검색을 통해 세계의 독감 확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구글의 검색 서비스는 재해상황에서 희생자를 파악하거나 구조하기 위한 검색서비스를 활용해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건이나 일본의 쓰나미 상황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사회복지에 대한 개념이 전무후무한 서당개의 생각으로는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행위는 단순히 취약계층에게 금전적인 부분을 베푸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조금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리고 기업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해준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되돌려 주는 것 역시 사회공헌 활동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CSR의 개념적인 부분을 따져보아도 말이죠. 

 




국내의 기업들 중 ‘제니퍼 소프트’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제니퍼 소프트는 사옥에 마련된 수영장, 카페, 식당 등을 일반 주민들에게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영 방침은 물론 회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위한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겠으나 결과적으로 제니퍼 소프트가 개방한 수영장 덕분에 지역의 아이들은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었고 어른들은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한 기업의 행동양식이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바꾸어 놓았죠.


작성하다 보니 2013년을 마무리하는 구글의 콘텐츠로 시작해 CSR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게 된 조금은 멀리 간 포스트가 되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CSR은 그렇게 거창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2014년의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보았던 김난도 교수님의 DARK HORESE를 기억하시나요? DARK HORSES를 통해 2014년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미리 예상해볼 수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PR 그리고 디지털 PR 업계의 2014년을 위한 체크리스트는 무엇이 있을까요? 2014년이 오기 전 우리는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1. 브랜드의 슈퍼 팬(Superfans)은 브랜드에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클라이언트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전략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다양한 답안지가 떠오를 것 같은데요.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를 비롯한 SNS의 여전한 강세로 인해 브랜드의 슈퍼 팬들의 활동은 브랜드에 더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SNS의 강세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 <Think like a Rockstar.>의 저자인 맥 칼리(Mack Collier)의 슬라이드를 보면 브랜드와 슈퍼 팬의 관계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애플 그리고 스타벅스의 팬..아니 노예인데요. 여러분은 어떤 브랜드의 노예…아니 팬인가요?



2. 당신의 브랜드를 제어하기를 포기하세요. 





브랜드를 제어하는 것을 포기하라니, 이거슨 직무유기? 이 이야기는 다름이 아니라 앞서 이야기한 슈퍼 팬과 관련된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 소비자들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시하고 공유합니다. 이전의 마케팅, 브랜드 관리를 담당하는 이들에겐 이러한 콘텐츠의 생성과 공유가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보호하고 감시해야 할 대상일 수 있었겠으나 현대엔 팬들의 콘텐츠의 생성과 공유가 더 큰 성장을 위해 포용해야 할 중요한 자산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브랜드에 대한 너무 강한 제어는 잠시 내려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언제나 그렇듯, 콘텐츠는 전략적이고 장기적이어야 합니다. 

 


언제나 그래왔듯 브랜드의 콘텐츠는 전략적이고 장기적이어야 합니다. 모든 브랜드는 자사가 가진 온드 미디어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하고 소비자들을 위해 발행할 콘텐츠의 계획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브랜드 저럼리즘’에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브랜드에 대한 단순한 사실의 전달이 아닌 소비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가 담긴 긍정적 브랜드 체험을 도모하기 위해선 브랜드 스스로가 ‘미디어’임을 자각하고 장기적인 플랜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도움을 돕기 위해 이중대 웨버샌드윅 코리아 부사장님의 The PR 2013년 4월호 기고문을 공유합니다. 


참고 보기 :

서당개가 만난 사람 #1. 웨버샌드윅 코리아 부사장 이중대

기업PR, ‘브랜드 저널리즘’에 주목하라!




4. 데이터를 더욱 잘 활용해야 합니다.



고객 한명 한명의 신원정보를 알 수는 없지만, 브랜드의 웹사이트나 SNS를 통해 직, 간접적으로 맺어진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들의 정보와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미 잘알고 계시겠지만 데이터는 소비자를 이해하는데 정말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는데요. 데이터를 집계하고 분석하고 활용하는데 더욱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5. 콘텐츠는 유용해야 합니다. 




브랜드의 채널을 통해 공유되는 메시지는 유용해야 합니다. 특히 블로그의 경우 대부분의 유입이 검색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소비자들이 직접 검색한 키워드에 대한 ‘구매 동기’가 확보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찾고 있는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유용한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유용성과 브랜드에 대한 체험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지금까지 2014년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살펴보았는데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저도 공부가 많이 된 듯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체크리스트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래보면서, 오늘 작성한 포스트의 체크리스트를 서당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아야겠네요!^^ 


출처 : 




다양한 정보와 의견이 넘쳐나는 SNS 채널인 블로그. 국내의 일반 사용자들은 네이버 블로그가 친숙하겠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블로그 서비스가 존재하고, 서비스마다 가진 장단점이 모두 다른데요. 다양한 블로그 서비스 중 오픈소스를 통해 최고의 자유도를 가진 워드프레스, 간단한 사용성을 통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텀블러, 각 서비스의 장단점을 살펴보기로 해요.  



강력한 플러그인이 강점! 워드프레스(Word Press)




먼저 워드프레스는 수많은 플러그인과 PC와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흐트러짐없이 보여줄 수 있는 유연성을 강점으로 하는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워드프레스는 PHP 기반으로 HTML5를 통해 다양한 기능과 현대적인 컨셉의 웹 디자인을 구축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전세계의 이용자들이 개발하고 공유하는 플러그인은 블로그를 더욱 쉽게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콘텐츠를 다른 SNS채널로 더욱 쉽게 공유하거나 포털 사이트의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 될 수 있도록 검색 엔진에 최적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수많은 기능이 존재하고 있어 무궁무진한 확장성과 잠재력을 갖도록 해줍니다. 



국내 사례


모바일에 가장 최적화! 텀블러(Tumblr)





역시 조금은 낯설 수 있는 텀블러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마이크로 블로그란 블로거가 올린 한두문장의 단편적인 정보를 해당 블로그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이야기하는데요. 블로그와 트위터의 중간정도의 포지션으로 이해하시면 쉬울 듯 합니다. 블로그보다는 라이트(light)하고 트위터보다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텀블러의 가장 큰 매력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텀블러의 가장 큰 장점은 ‘쉽다’는 점인데요. 워드프레스처럼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 HTML 코딩에 대해 배울 필요없이 가입 후 몇 가지 설정을 거치면 바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텀블러의 특별한 기능은 바로 ‘리블로그’ 기능인데요. 개인이 올린 정보나 의견을 다른 사람이 공유해 내용을 수정하거나 덧붙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리블로그라고 하는데, 이는 정보를 게재한 원작자와 동일한 주제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반대로 비즈니스 블로그에서 전달하는 정보를 조금 더 유연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드러나겠죠? 이러한 리블로그의 개념은 국내 일부 서비스의 ‘퍼가기’ 기능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텀블러의 경우 아직 이렇다 할만한 비즈비스 블로그로써의 성공사례가 없는데요. 해외 사례의 경우 디즈니의 텀블러는 움직이는 이미지파일(GIF)을 활용해 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사례



블로그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검색 트래픽이 거의 대부분 네이버에서 일어나는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 워드프레스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은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모바일로 옮겨지고 있는 추세는 워드프레스 혹은 텀블러 등의 블로그의 인기에 불을 붙이고 있는 상황이니 기존 커뮤니케이션 채널과의 연동 그리고 분명한 고객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블로그로 활용한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보기





최근 수많은 기업의 마케팅 그리고 PR팀들은 다양한 변화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영향력 있는 파워 블로거들은 브랜드의 미디어를 흔들어 놓기도 하고 일부 소비자들은 기업 혹은 브랜드에 ‘혁신’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또한 사회적으론 더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요구하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수많은 변화들 중 PR을 담당하는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이 콘텐츠는 PRdaily.com의 콘텐츠를 일부 수정, 번역하여 발행되었습니다.)



1. The Internet is killing the “expert.”


 



신뢰성을 얻을 수 있는 전문가(Experts)를 통해 소비자에게 소구해 그들의 믿음을 입증하는 방식은 전부터 많이 사용되어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에게 신뢰성을 줄 수 있는 정보원으로 활용되어 타겟 소비자와 브랜드를 이어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확대로 인해 전문 지식은 보편화되고 공신력있는 전문가는 찾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고 소비자들은 그들의 정보에 의문을 던지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2. are taking over traditional media.

 




인터넷 기반의 미디어는 기존 미디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6년간 미국의 프리랜서 작가는 300%이상 증가했는데요. 최근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잡지의 기사 70% 이상이 프리랜서에 의해 작성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미국의 기업 혹은 브랜드의 PR담당자들은 프리랜서 작가와의 관계 역시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사정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3. Consumers are growing skeptical of .

 




소셜 미디어에서의 시각화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보다 눈에 잘 들어오는 콘텐츠로 보여주기에 효과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각화된 통계자료의 사용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기업이나 브랜드의 통계 자료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했는데요. 소비자들은 통계자료가 가지고 있는 수치에 대해 그전보다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수많은 회사들은 통계자료에 대한 정확도와 의미를 담을 수 있어야 하는데요. 실제로 PayScale, OK Cupid와 같은 회사들은 그들의 통계 수치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4. Content curation puts the success of a brand into the hands of the consumer.

 




소셜 미디어의 급격한 성장 덕분에 브랜드의 콘텐츠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모든 브랜드가 자신들의 바이럴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의 버즈를 일으킬 수 있는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원하지만 실제로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는 정말 일부입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원하는, 유기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큐레이션을 할 수 있어야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최근 PR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변화들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너무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미 우리 앞에 펼쳐진 미디어 환경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앞으로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루하루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로고를 접하게 되는데요~ 브랜드에서 로고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로고는 수많은 브랜드 중에 소비자들의 인식 속에 가장 임팩트 있게 파고 들어갈 수 있는 수단입니다. 브랜드의 첫인상이며 그 브랜드를 기억해 줄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로고가 이렇게 중요함에 따라 로고를 만들때는 그냥 만들지 않는데요. 로고 속에는 그 브랜드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로고 속에 담겨진 의미를 찾아볼까합니다.


1. Baskin robbins

이 로고는 여러분들이 다들 아시는 베스킨라빈스31의 로고입니다. 이 로고의 숨은 의미를 찾아볼까요??? 모두들 쉽게 찾으셨겠지만 베스킨라빈스의 로고에는 31이라는 숫자가 분홍색으로 나타나있습니다. 베스킨라빈스라는 영어문자안를 숫자와 함께 결합하여 만든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고 참신한 로고라고 생각이 됩니다~


2. VAIO

이 로고는 소니의 노트북 VAIO의 로고입니다. 이 로고에도 역시 숨은 의미가 담겨져있는데요~ 로고에서 'VA'에 해당하는 부분이 물결처럼 표현되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연속적인 특성을 지닌 아날로그를 뜻합니다. 뒤의 '1,0'은 불연속적이며 이진법의 특성을 지닌 디지털을 의미합니다. 즉,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이라는 의미가 VAIO로고 속에 담겨져있습니다.


3. amazon

이 로고는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의 로고입니다. 이 로고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주황색의 화살표인데요~ 마치 웃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화살표에서 숨은 의미가 있는데요. 화살표를 자세히 보시면 a~z까지 연결시킨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아마존의 로고 속에는 A부터 Z까지 모든 물건을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4. FEDEX

이 로고는 다들 아시는 국제 특송 서비스 전문업체인 FEDEX입니다. 여러분들 이 로고 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으셨나요? 자세히 보시면 화살표가 있는데요~ 바로 EX사이에 있습니다. 이 화살표가 의미하는 것은 FEDEX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 TOBLERONE

여러분들 초콜릿 좋아하시나요? 다들 편의점이나 가게에서 TOBLERONE 초콜릿을 한번쯤은 보셨을텐데요~ 이 로고에도 숨은 의미가 있습니다. 왼쪽 로고 확대 그림을 보시면 무엇이 보이시나요? 바로 '곰'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TOBLERONE의 초콜릿 회사는 베른에 있기 때문인데요. 이 베른이라는 곳은 '곰의 마을'이라고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지역적인 의미를 로고에 삽입하였네요~


우리가 하루에도 수백개씩 보는 로고 속에는 알지 못했던 재미있는 의미들이 많습니다. 그 의미들은 브랜드의 특징이기도 하고 브랜드와 뗄 수 없는 의미라고 보여집니다. 로고만 봐도 그 브랜드가 무슨 브랜드이며, 그 특징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로고가 정말 잘 만들어진 로고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제 길을 걷다가 수많은 로고를 보면서도 그 의미를 찾아보는 것을 어떨까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 센세이션! 올해는 특히나 센세이션한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올해의 센세이션엔 작년과는 다른 어떤 센세이션한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서당개와 함께 살펴보시죠! 



올해의 센세이션은 ‘위키드 원더랜드(Wicked Wonderland)’

 





매년 새로운 테마로 선보이는 센세이션 페스티벌의 한국 공연은 ‘위키드 원더랜드’라는 테마로 화려한 조명과 퍼포먼스를 통해 마법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상으로만 보아도 굉장한 규모의 페스티벌이 될 것 같은데요. 예산도 예산이지만 페스티벌을 준비함에 있어 수많은 인력과 투자가 필요할 것 같은데, 하이네켄은 왜 이런 페스티벌을 열어야 하는 것일까요? 





단순한 일렉트로닉 페스티벌이 아닌 브랜드 경험을 위한 창구!




 

하이네켄은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일렉트로닉 뮤직과 페스티벌 문화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추구함으로써 젊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이미지를 창출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제품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문화 경험’에 ‘브랜드 경험’을 더함으로써 전보다 강력한 브랜드 애호도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즉,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문화 콘텐츠 자체가 브랜드를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함께 출시한 하이네켄 센세이션 리미티드 에디션 역시 하이네켄이 강조하고자 하는 ‘클럽에서 즐기는 맥주’라는 연결고리를 더욱 강력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하이네켄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홍대, 이태원, 청담 등의 클럽과 라운지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캔 맥주는 국내 대형 마트에서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병 표면이 특수 잉크로 처리되어 클럽 조명에 흔히 사용되는 UV 조명이 비치면 그전엔 볼 수 없었던 숨겨진 디자인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아마도 클럽안에서 하이네켄 한 병을 들고 있다면 생각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겠죠?^^ 물론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처럼 ‘맥완얼(맥주의 완성은 얼굴)’이겠지만요. 







하이네켄의 센세이션 페스티벌을 보며 소비자의 다양해지고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니즈에 반응하는 브랜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반대로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과연 다음에는 어떤 브랜드가 어떤 새로운 방법으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이어나갈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여러분들은 CSV 즉, 공유가치창출에 대해 아시나요??? 이제는 기업들이 CSR을 넘어 CSV로 넘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CSR과 CSV를 비교하며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기업이 생산 및 영업활동을 하면서 경제적 책임이나 법적 책임 외에도 폭넓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윤리적 적정,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파괴, 인권유린 등과 같은 비윤리적 행위의 여부,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정도, 제품 결합에 대한 잘못의 인정과 보상 등을 예로 볼 수 있는데요. 기업의 무분별한 이익추구에 반하여 기업도 사회의 한 소속 단체이므로 사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CSR활동이 중요해졌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야쿠르트에서 12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한 것이 CSR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사회적으로 공헌이 되는 일을 펼치는 것이 CSR의 활동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경영이란, 기업이 주주에게 돌아갈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만 머물지 않고 종업원과 협력업체/지역사회/국가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까지 생각하는 경영으로 마이클 포터 교수와 마크 크래머 등이 주장한 내용입니다. 기업가치를 사회와 공유하자는 '공유가치'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전통적인 기업 활동의 목적이었던 경제적 가치(기업의 이익)를 사회적 가치(공공의 이익)와 결부시킨 공유가치를 기업경영의 목표로 삼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요. 이는 사회 발전과 기업의 경제적 이익 창출이 양립할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합니다.

CSV는 CSR과 비교하면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식의 소극적 가치 창출의 형태가 아닌 기업이 공유하는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CSV의 대표적인 사례로 삼성 UHD TV가 후원하는 멸종위기동물 전시회를 들 수 있습니다. 이는 마운틴 고릴라, 오셀롯 등 지구상에 몇 마리 남지 않은 동물 18종을 UHD화질로 재현한 전시회인데요. 영상 상영과 함께 UHD TV화면을 통해 동물을 만져보고, 사람들이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UHD화질로 구현된 전시회를 통해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던 사례로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SR과 CSV에서 가치공유라는 단어가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들과 가치를 공유하며 다가가는 것이 CSV로 현 시대에 더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보여지는 것 같은데요. 물론 무작정 CSR은 피하고 CSV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상황과 기업의 경영방침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해야 더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공헌활동은 아무리 좋은 기획을 하더라도 지속성이 없으면 시작을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는 것인데요.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키포인트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지난번 서당개의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렸던 영화 ‘Jobs’의 소개 포스팅 기억나시나요? (안나신다면 요기! 로) 이번엔 브라질에서 펼쳐진 영화 Jobs의 광고 포스터를 소개해 드릴텐데요. 저번보다 더욱 크리에이티브한 영화 포스터, 함께 감상해보시죠! 



우리의 일상을 바꿔준 그의 크리에이티브! 









최근 브라질에서 개봉한 영화 ‘Jobs’를 위한 포스터, 포스터를 스윽 훑어보니 긴 이야기가 없어도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와 그의 창작물이 보이지 않나요? 이번 광고에선 잡스가 현대인들의 생활을 바꾸어 놓은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아이팟부터 아이패드까지 과거와 현대의 모습을 크리에이티브하게 보여줌으로써 영화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영화 다른 느낌, 영화 <잡스>의 포스터 비교





위의 포스터는 한국과 미국에서 선보인 포스터인데요. 브라질에서 보여준 광고와는 다르게 스티브 잡스로 다시 태어난 배우 애쉬튼 커쳐의 얼굴을 전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봉 전부터 잡스와의 닮은 모습으로 이슈가 되었던 만큼 애쉬튼 커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떠신가요? 서당개의 감상으론 기존의 포스터가 애쉬튼 커쳐와 스티브잡스의 닮은 꼴을 강조해 잡스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자 했지만 브라질에서 선보여진 포스터는 그의 삶을 되짚어보는 느낌이네요. 


광고 캠페인 중 하나인 포스터도 이렇게 다르게 보여지고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닳고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왠지 급마무리의 느낌이…^^;;)



여러분이 SNS에 남긴 메시지가 서울 한복판에 전시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것도 이러저리 구석구석 온동네방네 휘젓는 상태로 말이에요! BMW 미니 쿠퍼는 4만 8천개의 LED로 특별하게 꾸민 외관으로 런던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니며 BMW 미니쿠퍼 팬들의 메시지를 전시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다양한 SNS채널의 메시지를 BMW 미니쿠퍼로!




BMW 미니 쿠퍼는 차체에 4만 8천개의 LED로 꾸민 외관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와 영상을 런던 시민들에게 선보였는데요. 이번 캠페인의 참가자는 자신의 트윗이나 바인 동영상에 해시태그(#MiniArtBeat)을 추가하거나 페이스북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BMW 미니 쿠퍼에 자신의 메시지와 동영상을 선보일 수 있었는데요. 약 2주동안 진행된 이번 Mini Art Beat 캠페인은 소셜미디어의 사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의 잠재적 소비자에게 미니 쿠퍼의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미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떨려오지 않으신가요? 이번 캠페인에 사용된 미니 쿠퍼는 ‘컨트리맨’인데요. 앞서 이야기했던 4만 8천개의 LED전구 외에 온라인상의 메시지와 영상을 보여줄 LTE 장비, 영상을 보다 매끄럽게 표현해줄 TAIT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요구되어 컨트리맨을 새롭게 꾸미는데에 애니메이터,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 디지털 기획자, 프로그래머 등 수많은 인력들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BMW 미니 쿠퍼에 등장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메시지와 영상들!






BMW 미니 쿠퍼를 통해 등장한 다양한 사람들을 보니 조금은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9월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미니 쿠퍼의 조명은 이제 꺼졌겠지만,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와 런던시내에서 미니 쿠퍼의 화려한 조명을 본 소비자들의 마음속엔 어느새 미니쿠퍼를 열망하는 마음에 불이 짠! 하고 들어왔겠죠? 웬지 영상을 통해 소식을 접한 서당개의 마음에도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으니까요! 



세계 최대의 광고 대행사는 어디일까요? 7월 29일 어제부로 1위 자리가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대행사가 세계 1위자리를 거머 쥐었을까요? 혹자는 'Bigger does not mean better.'이라고 하던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옴니콤과 퍼블리시스의 합병, 이제는 <퍼블리시스 옴니콤 그룹> 

 






7월 29일 어제, 외신들은 세계 최대 대행사 중 하나인 미국의 ‘옴니콤’과 프랑스의 ‘퍼블리시스’가 ‘퍼블리시스 옴니콤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합병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동등한 조건으로 ‘대등 합병’하기로 했으며 옴니콤의 CEO인 존 렌과 퍼블리시스의 CEO인 모리스 레비가 공동 CEO를 맡는다고 합니다. 

 






양사는 침체된 유럽 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고 중국, 브라질 등의 신흥 시장에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합병을 추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옴니콤의 존 렌은  "더 이상 전통적 경쟁자들만 경쟁자들이 아니다"라면서 "디지털 기기 발달 등으로 광고 저변이 확대되면서 우리는 시류에 응답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위 광고 대행사가 된 퍼블리시스 옴니콤 그룹, 하지만…




 


세계 최대의 덩치가 된 퍼블리시스 옴니콤 그룹, 이번 합병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데요. 업계의 전문가들이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두 회사가 합병 전에도 이미 워낙 큰 회사였다는 점입니다. 

퍼블리시스와 옴니콤 모두 거대한 광고 대행사였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역시 해당 업계에서도 경쟁사인 상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퍼블리시스의 클라이언트인 코카콜라, 옴니콤의 클라이언트인 펩시콜라가 있는데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음료업계에서 가장 큰 라이벌관계인데요. 퍼블리시스와 옴니콤이 합병하면서 두 회사는 그들의 광고대행사를 공유하게 된 셈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대행사의 큰 자산인 클라이언트를 잃게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겠죠.

 





특히 이번 합병을 두고 역시 세계적인 대행사 중 하나인 ‘에델만’을 이끄는 리처드 에델만의 포스트가 눈에 띄는데요. “ I am not afraid. You should not be either. Bigger does not mean better.”라는 문구에서 이번 합병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규모에서 오는 불리함에 대해 굉장히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고, 합병 이후에도 경쟁 상대로서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런 포스트를 남긴 것부터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네요.(??) 논외로 여유 시간이 있다면 포스트 전체를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처드 에델만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이 간접적으로나마 느껴지거든요! 


<My Thoughts on the Publicis/Omnicom Merger – By Richard Edelman> 





애플, 애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을 일깨워준 아이폰, 태블릿 PC의 정석 아이패드, 전문가를 위한 퍼스널 컴퓨터 맥 등을 떠올리셨나요? 저는 재작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의 생애를 담은 영화가 곧 개봉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애플 그리고 스티브 잡스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한 이래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을, 아이팟에 전화 기능을 구현시켜 스마트폰의 개념을 등장시킨 아이폰, 멀티미디어 기기인 아이패드 등의 제품을 개발한 애플. 애플은 스티브 잡스와 론 웨인이 함께 설립한 회사입니다. 따라서 스티브 잡스를 떼어놓고 애플을 이야기하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들을 애플을 통해 개발하고 세상에 등장시켜 ‘혁신’이라는 단어를 몰고 다닌 스티브 잡스. 하지만 그의 일생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자신이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나고 다시 애플로 돌아오기까지, 그의 전공 분야가 아니었던 애니메이션 사업부터 췌장 암이라는 병마와 싸워가며 혁신을 만들어낸 그의 56년의 짧은 인생은 마치 영화와 같은 일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의 일생이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영화로 다시 탄생한 인간 스티브 잡스의 진짜 모습!

 



(좌) - 실제 스티브 잡스 (우) - 영화 '잡스(Jobs)'의 애쉬튼 커쳐



영화로 다시 태어난 스티브 잡스 역은 영화 ‘나비효과’로 잘 알려진 꽃미남 배우, ‘애쉬튼 커쳐(Ashton Kutcher)가 맡았습니다. 애쉬튼 커쳐는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더욱 사실적으로 살려내기 위해 그의 말투부터 옷 차림새까지 그대로 따라 하며 생활했다고 하는데요. 제작사 측에선 리얼리티를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데 과연 스티브 잡스를 얼마나 똑같이 그려냈을지 기대됩니다. 





                 




영화 잡스(Jobs) 예고편 티저의 영상을 보면 스티브 잡스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키노트를 연상캐 하는데요. 세상에 맞선 반항아, 세상을 놀라게 한 혁신가, 스마트 디바이스를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 등 다양한 모습의 스티브 잡스가 그려진다고 하네요. 또한 젊은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통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괴짜, 스티비 잡스의 고스란히 전해진다고 하니 애플 혹은 스티브 잡스의 팬이라면 기다려질 영화네요!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먼저 공개된 해외의 포스터 버전과 국내의 포스터가 다른점이 눈에 띄는데요. 해외의 포스터가 조금 더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색상의 카멜레온 같은 스티브 잡스를 표현했다면 국내의 포스터 버젼은 차분하고 정돈된 전략가 혹은 혁신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두가지 모습 모두 스티브 잡스의 이미지가 그대로 투영되는 듯 보이네요. 다른 느낌의 두가지 버젼의 스티브 잡스. 아무래도 저는 평소에 스티브 잡스를 뭔가 Geek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인지 해외 버젼의 포스터가 더 스티브 잡스의 평소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네요. 여러분은 어떤 모습이 더 마음에 와닿으시나요? 두가지 포스터를 비교해보니 영화가 더욱 더 기대되는데요. 8월 29일 우리곁에 다시 돌아올 스티브 잡스를 함께 기다려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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