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인터넷에서 화재가 되었던 아리랑 퍼포먼스를 기억하시나요?
삼일절을 맞아 인사동 쌈지길에서 진행된 퍼포먼스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감동을받고 아리랑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놀라운 점은 어떤 후원이나 목적에 의해 진행된 이벤트가 아니라 한 개인이 여러단체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고 T-mobile의 광고가 생각났습니다.
처음에 이 광고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굉장히 잘 만든 광고인 것은 둘째치고, 저는 사람들의 반응에 매우 놀랐었습니다. 매일매일 넘쳐나는 광고로 인해 스펨취급받기 일수고 피하기 바쁜 광고에 사람들이 이렇게 기쁘게 반응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좋은 아이디어의 힘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든 생각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우리나라만의 색깔을 가진 이러한 광고캠페인 혹은 이벤트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앞의 아리랑 영상이 그 정답에 매우 가깝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 영상이 광고를 위한 이벤트는 아니었지만...
이전에 서당개블로그에서 소개해드렸던 미국 대학생들의 실험영상처럼 바쁜 세상속 넘쳐나는 광고로 인해 짜증이 나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아이디어를 추가하여 그들이 잠시 미소짓게 해준다면 그것만큼 좋은 효과가 있는 광고가 또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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