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은 LTE 전쟁!!!

지금은 LTE 전쟁이라고 말할 정도로 통신사 SKT, KT, LG의 움직임이 상당히 치열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끝난 주파수 경매 후에 마케팅면에서도 통신사 3사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리고 LTE-A, 광대역 LTE, 광대역 LTE-A 등 여러 용어들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은 혼란 속에 빠지며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일단 이 개념들부터 알아보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LTE-A : LTE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LTE란 75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통신망입니다. 이에 업그레이드 된 것이 LTE-A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2개의 다른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함에 따라 속도를 2배 150Mbps까지 올릴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2배 빠른 LTE, LTE-A라는 말이 나오는 것인데요. LTE 2개의 주파수를 CA라는 기술로 묶어서 넓게 사용하는 기술이기에 2개의 주파수 대역을 잡는 만큼 배터리 소모가 1개의 망을 사용할 때보다 30% 가량 더 소모가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광대역 LTE : 광대역 LTE는 LTE-A와는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 넓은 대역의 LTE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LTE-A가 2개의 주파수를 CA라는 기술로 묶어 속도를 높이는 것이라면 광대역 LTE는 2개의 주파수를 묶는 것이 아닌, 한 주파수의 영역을 2배로 넓혀서 150Mbps의 속도를 내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LTE-A와는 다르게 1개의 망을 사용하게 되므로 배터리 소모량이 줄어들게 되고, 기존 LTE의 스마트폰 유저들도 빠른 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광대역 LTE-A : 광대역 LTE-A란 LTE-A와 광대역 LTE를 합친 것을 말합니다. 2배 빠라지는 기술인 LTE-A와 광대역 LTE를 합쳤기에 속도는 4배 빠른 300Mbps가 되는 것입니다. 가히 속도면에서는 상당히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LTE전쟁은 계속 진보되는 LTE 기술들로 끊임없이 진행이 되는 전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에 통신사 3사 중 어느 통신사가 광대역 LTE-A를 먼저 상용화할지가 주목이 되는 상황입니다.

 

2. 광대역 LTE-A를 국내 최초로 시작하는 KT?

KT는 광대역 LTE-A에 대한 광고를 황금주파수 광대역 LTE-A라는 이름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마케팅에서 말하는 광대역 LTE-A는 사실상 현재 완벽히 사용할 수 없는 기술입니다. KT는 현재 문제가 많은 900MHz 주파수(KT는 지난 7월 900MHz 주파수를 혼선과 간섭 문제로 제대로 쓸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지금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의 클리어링 작업과 광대역 전국망이라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기에 광대역 LTE-A 상용화로 가기엔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KT는 내년 7월 이후에나 광대역 LTE-A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는 점을 미루어볼 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케팅은 과장된 마케팅이라고 보여지는데요. 광대역 LTE-A 마케팅 뿐만 아니라,

KT는 LTE-A 서비스 없이 갤럭시 S4 LTE-A를 출시하여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타 사의 LTE-A 상용화에 LTE-A 서비스가 되지 않는 KT입장에서 어떻게 보면 거짓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통신사 시장이지만 광대역 LTE-A, 갤력시 S4 LTE-A 출시의 마케팅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사건들로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브랜드 신뢰성에 타격까지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T의 현재 마케팅에서 브랜드 신뢰성이 떨어질 만한 요소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 만큼 브랜드의 성공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에게 진실되게 다가가고 브랜드의 장점을 제대로 어필하여야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KT의 현 마케팅에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KT는 2배라는 혜택을 강조하기 전에 더 현실적이고 신뢰적인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아시아에서 일본과 함께 국제 광고제에서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는 국가, 태국을 아시나요? 이번시간에는 태국광고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출발 고고고~

 

과장과 유머의 태국광고


이 광고는 태국의 보험광고입니다.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요행을 바라지 말고 위험에 대비하라는 메시지를 과장하여 재미있게 표현하였는데요. 이러한 과장과 유머가 태국광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국문화의 개방성과 광고

태국이라는 나라는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식민지가 되었던 적이 없는 독립국가입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타문화에 대해 개방적이고 쉽게 받아들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점이 그들의 광고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들의 광고를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점이 바로 개방성 입니다. 광고에서 어떠한 표현을 하는 것에 있어 제약이 없어보입니다. 그로 인해 그들의 광고에서는 과장유머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의 태국광고에서 볼 수 있듯 그들의 광고에는 과장뿐만 아니라 성, 잔혹함 등 정말 표현에 있어 어떠한 제약도 없어보입니다. 그러한 점이 좋은 크리에이티브 나아가 국제 광고제에서의 성적의 원동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제 광고제에서의 태국광고

다음에 소개해드릴 광고는 국제 광고제에서 큰 호평을 받은 태국의 광고캠페인입니다.

역시나 태국 광고답게 표현에 있어서 과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감성이 더 메시지를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는데요. 이 광고는 2012년 칸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을 하였습니다. 만약 이 광고가 우리나라에서 집행이 되었다면? 정말 큰 사회적 파장이 일어나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말하듯 유교문화의 특징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의 생각이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표현방식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아니 어쩔때보면 메시지보다 표현방식을 더 중요시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이 상상력에 제한을 가져오는 것 같아서 좀 아쉽긴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문화적 특징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에서는 태국 광고의 과장과 유머에 대해서만 말했었는데요, 사실 태국 광고의 주특기는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감동코드인데요. 이 광고에서처럼 그들은 짧은 단편영화 같은 형식으로 감동을 주는 스토리텔링형식의 광고도 잘 만듭니다. 이 광고는 2011~2012년 칸 광고제에서 수상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태국광고 어떻게 보셨나요? 그들만의 직설적인 표현방법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들만의 확실한 광고스타일은 충분히 이해가 되고 배울만한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서 보신 태국 광고 말고도 다른 좋은 광고들이 많이 있으니 앞으로 ‘브랜드 읊는 서당개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