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보여지는 우리의 모습은 더 추워지는데 서당개 친구들은 다들 안녕하십니까? 언론의 자유에 대해서 그 중요성을 크게 느끼게 되는 요즘, 우연히 보게 된 ‘Reporters without borders’ 의 광고는 저에게 큰 공감을 자아냈는데요. Reporters without borders는 우리나라 말로는 국경 없는 기자회라는 곳으로써 언론의 자유를 증진할 목적으로 프랑스의 전 라디오기자에 의해서 만들어진 국제적인 비정부 기구라고 합니다. 그럼 이들의 광고를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porters without borders ‘Great People’ 편 입니다. 광고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의 단면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카피에서 반전이 일어납니다. “Without independent journalist, this would be the news” 언론의 자유없이는 이러한 것들이 뉴스가 될 것입니다. 앞선 사진에서 나온 인물들 푸틴, 김정은, 베룰르스코니, 시진핑 등은 대표적인 언론을 탄압하는 지도자라고할 수 있는데요. 제대로 된 언론이 없다면 이들의 평화로운 일상도 뉴스가 될 것이라는 정곡을 찌르는 광고입니다. 메시지가 담은 날카로움과는 다르게 광고표현은 참 아름다워서 그 대조가 오히려 더 큰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The Voice’ 편입니다. 이번에는 신문광고인데요. 이 광고는 그들의 입은 절대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라는 점에서 착안을 하였습니다. 핸드폰을 이용해 QR코드를 찍은 후 독재자들의 입에 폰을 위치시키면 그들이 말하지 않는 진정한 진실을 들려준다는 컨셉의 광고입니다.

 


과감하게 빅엿을 먹이고 있는 상당히 도발적인 인쇄광고입니다. 그들이 언론에게 하는 짓을 그대로 직설적으로 표현한 광고인데요. Reporters without borders는 우리에게 민주주의 시대에서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정보의 자유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The Test’ 편입니다. 실험카메라 형식으로 장난감이 가득한 방에 두 아이를 넣어두고 관찰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잘 놀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자 장난감을 독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게 되는데요. 이 때 그들의 앞에 카메라를 두고 자신들이 촬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 사이좋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됩니다. 카메라를 엄청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이죠. 제대로 된 언론의 감시능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확실하게 보여주는 광고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Reporters without borders의 광고들은 확실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무거운 메시지를 유쾌하게 또는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일 텐데요. 이러한 점이 오히려 더 공감이 되고 와닿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를 보고 난 후 든 생각은 요즘 우리에게 각인된 기자의 이미지는 조회수를 위해 낚시성 기사를 올리는 모습의 기자이지만 사실 일선에서 정말로 진실을 위해 투쟁하고 노력하는 기자들이 훨씬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언론의 자유가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좋은 광고들이라는  생각, 그리고 Reporters without borders 라는 좋은 단체를 알게 되어서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1년에 진실을 위해 노력하는 기자를 위해 만들어진 ‘What we do’ 편을 보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꼭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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