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마케팅?

오늘은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강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인 숫자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숫자마케팅은 뉴메릭마케팅(numeric marketing)이라고도 하는데요. 브랜드나 상품의 특성을 나타내는 숫자와 연관된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숫자는 이미지 전달이 빠르고 제품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소비자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 마케팅 효과도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숫자마케팅은 여러분에게 상당히 친숙할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과연 우리 곁에 어떠한 숫자마케팅들이 펼쳐지고 있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스킨라빈스 31

베스킨라빈스는 숫자마케팅으로 상당히 잘 알려져있습니다. 브랜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31이라는 숫자가 눈에 띄는데요. 베스킨라빈스 31에서 '31'이라는 숫자를 통해 31가지의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는 의미를 직접적으로 전달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베스킨라빈스하면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는 인식이 강해졌구요. 그리고 '31'이라는 숫자를 적극활용하여 베스킨라빈스에서는 매월 31일에 사이즈업을 해주는 행사를 하며 날짜를 활용한 숫자마케팅도 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9'마케팅

롯데백화점은 한글날을 맞아 이색적인 숫자마케팅을 진행했었습니다. 그것은 한글날인 9일을 맞아 '9'마케팅을 진행한 것인데요. '9' 숫자를 활용하여 인기브랜드 의류제품을 9만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했습니다. 한글날인 공휴일에도 소비자들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9'마케팅은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공휴일이라는 점과 한글날을 맞이하여 여러가지 의미가 함축된 '9'마케팅으로 롯데백화점은 가을세일 매출이 급증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냥 빼빼로 데이가 아닌,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숫자마케팅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빼빼로 데이. 11월 11일은 유통업을 비롯한 여러 업체들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날 중 하나인데요. 그 이유는 역시 빼빼로 덕분입니다. 이 빼빼로를 활용한 11월 11일 숫자마케팅은 꾸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2011년 11월 11일 천년에 한번 이라는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 타이틀을 건 숫자마케티은 빼빼로데이를 잊지 않고 꼭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숫자마케팅을 펼친 적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타인이 500mg 함유되어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비타 500, 20세 치아를 80세까지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뜻을 가진 2080치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때 초콜릿 열풍을 가져오게 한 드림 카카로 56%/72%등의 제품은 초콜릿 성분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이게 한 숫자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숫자마케팅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다만 우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숫자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끼지 못 할 뿐인데요. 그러나 숫자마케팅의 위력은 숫자마케팅인지도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숫자를 통해 우리는 브랜드의 의미를 파악하고 쉽게 인식하게 됩니다. 이런 점이 바로 숫자마케팅의 위력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지금까지 글자보다 쉽게 기억되고 의미도 쉽게 인식하게 해주는 숫자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제 주변에는 어떠한 숫자마케팅 브랜드가 숨어있는지 살펴보게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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