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익숙한 이름인데요. 이러한 벼룩시장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런칭했는데 취준생의 입장에서 꽤 공감가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런칭편에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구인구직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운이 좋은 것이 아니라 확률이 높았던 것, 운이 나빴던 것이 아니라 확률이 낮았던 것… 즉, 흔히 우리가 쉽게 얘기하는 “운이 좋았어, 운이 안 좋았어” 라는 생각에서 그 운이라는 것을 확률로 보자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벼룩시장은 그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정보의 질을 높이고, 기회의 수를 높이고 최적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률을 높이는 것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구인구직이라고 광고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광고를 보고 역으로 돌아가서 광고를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았는데요. 벼룩시장의 최고 문제점은 올드한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구나 벼룩시장에 대해서는 다 들어보았겠지만 신문이 주는 이미지로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그로 인해 아무래도 정보의 정확성과 전문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생각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 목표였을 겁니다. 그리고 벼룩시장이 가진 자산인 전국에 퍼져있는 정보망을 통해 자신들은 확률을 높이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나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런칭에 이어 ‘확률을 높인다’ 본편입니다. 당신만 일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일도 당신을 찾는다는 말이 인상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평소에 어떠한 상황에서 습관처럼 내뱉는 말들이 참 많은데요. “운이 나빳어” 라는 말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쳐지나가는 말을 벼룩시장은 놓치지 않고 인사이트를 발견하여 ‘확률을 높인다’ 라는 멋진 카피를 만들어내었기에 공감가는 광고가 나오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