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광고제를 소개하는 시간~! 이번에는 2011년도의 그랑프리 수상작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어떠한 멋진 아이디어들이 있었는지 한번 확인해볼까요~

 


1. Response Campaign

Cyber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올드스파이스의 캠페인입니다. 올드 스파이스 광고는 당시 광고구성의 특이성 때문에 큰 화재를 일으켰는데요. 흔히 말하는 약빤 광고의 대표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실제 올드 스파이스 광고는 TV로 진행되기 전에 유투브를 통해서 먼저 공개되었는데 이때부터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반향을 일으켰으며, TV를 통해 광고가 진행된 후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며 다양한 미디어를 적절하게 활용한 광고 캠페인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총 6억명의 소비자들이 이 광고를 접하게 되었으며, 유투브 조회수 1900만명, 트위터 팔로워와 페이스북 팬 수의 엄청난 증가율을 보이는 등 온라인을 휩쓴 성공적인 캠페인이 되었습니다.

 


2. Break up

PR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NAB의 캠페인입니다. 호주에는 4개의 대형은행이 있는데요. 사람들은 이 4개사의 은행이 서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조하여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NAB(National Australia Bank)는 이 생각에 큰 억울함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자신들은 이러한 것에 전혀 관련이 없으며, 실제로 지난 이년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큰 노력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그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그들은 아이디어를 내게 됩니다.

먼저 그러한 사람들의 생각에 맞서서 우리는 당신들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입니다라고 단순히 외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좀 더 소비자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를 위해 기존의 미디어 채널들을 이용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여 소비자들이 큰 신뢰를 갖고 있는 채널을 생각해내게 됩니다. 바로 뉴스입니다. 그리하여 트위터 온라인 프로모션등을 최대한으로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NAB는 기존의 다른 은행들과 헤어질 것이다라는 ‘Break UP’ 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화재를 일으키고 결국 뉴스에 나오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 캠페인은 단 하루만 진행된 것으로 이 하루의 캠페인으로 NAB는 캐나다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리는데 성공합니다.

 


3. Decode Jay-Z with Bing

Titanium&Integrated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Bing의 캠페인입니다. 인터넷 서치엔진인 Bing은 젊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사이트를 더 많이 이용하기를 바랬습니다.(당시의 주요소비자는 중년여성) 그러던 중 젊은 소비자들의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Jay-Z가 자신의 자서전 Decode를 출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젊은이들이 Bing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Jay-Z 자서전 350페이지를 그 페이지와 연관된 장소에 숨겨둡니다. 이때부터 소비자들에게는 이 숨겨진 장소를 찾는 게임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들은 이 장소를 찾아낸 후 SNS를 통해 서로서로 장소를 공유하게 되고 Bing에서는 Bing map을 통해 이 장소를 공개하게 됩니다. 온라인을 통한 인터렉티브에 익숙한 타겟 소비자들의 특성을 잘 반영한 성공적인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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