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사용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불어 바이럴 마케팅 활용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오늘은 LG의 새로운 스마트폰 G2의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사람의 최신작’ 이라는 카피를 내세웠던 G2의 광고만큼 그들의 바이럴 콘텐츠 역시 ‘사람의 최신작’일까요? 브랜드 읊는 서당개와 함께 확인해보시죠! 



모두의 바이럴 모두의 바이럴, 모두 해~!

 




SNS 사용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바이럴 마케팅은 더욱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그중 특히 페이스북의 동영상 클립을 위주로한 다양한 페이지가 인기를 끌고 있어 동영상 콘텐츠들은 바이럴을 위한 최고의 아이템이 되고 있습니다! 


 


출처 : 봄 인터랙티브미디어



특히 소비자들이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 주로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광고주의 관심도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SNS를 통한 성공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선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콘텐츠, 소통을 위한 SNS 툴, 그리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팬이 필요한데요. 이러한 요소를 가지고 있을 때, SNS의 장점인 빠른 정보 확산을 통한 관계형성이 가능하겠죠. 




저한테 왜 그랬어요?  “넌 나에게 진부함을 줬어.” 

 





최근 ‘옵티머스’라는 브랜드 네임은 잠시 접어두고 플래그십 모델을 위한 단일 브랜드로 'G'를 선택한 LG. 우수한 성능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새로이 출시한 G2는 출시와 함께 TV CF와 유튜브를 통해 바이럴을 위한 영상을 공개합니다. 과연 영상 안엔 G2의 어떤 모습이 담겨져 있을까요?





영상을 살펴보니 G2를 하늘로 날려 성층권을 촬영한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스마트폰을 하늘로 날려보내 성층권에서 바라본 우리나라의 모습을 촬영한 모습이 사뭇 신기하지만 TV CF를 통해 강조하던 부분인 버튼리스, 후면 키, Full HD 디스플레이, 그립감과 같은 요소는 전혀 없습니다. 그들이 제시한 제품의 USP를 벗어나는 느낌이죠. 또한 무엇보다 확실히 눈호강을 하긴 했지만 그리 새로운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서당개가 괜스레 까탈스럽게 구는 것일까요? 


 





사실 바이럴을 위해 새로운 제품을 하늘로 날려보내거나 하는 아이템은 모바일 업계에서 너무도 많이 사용된 아이템인데요. 작년 12월 SK텔레콤은 자사의 SNS채널 100만팬 확보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로 위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하늘로 날려보내는데 그친게 아니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니 이미 SK텔레콤의 콘텐츠를 본 소비자라면 LG G2의 영상은 임팩트가 덜할 수 밖에 없겠죠. 




 


제품의 USP도, 콘텐츠의 흥미요소도 비교적 떨어지는 G2의 영상을 보니 개인적으로는 다른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거나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건 마치 앙꼬없는 찐빵을 겨울 다지나고 날이 따뜻해질 때쯤 뒤늦게 먹는 느낌입니다. 플래그십 모델로서 옵티머스라는 브랜드 네임을 떨쳐버린 만큼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원했는데 조금은 아쉬운 느낌입니다. 하지만 다음 겨울이 올 때쯤, 그땐 누구보다 맛있고 속이 그득그득 들어찬 찐빵을 LG의 G시리즈가 전해주겠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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