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마케팅이란?

게릴라란 다들 아시다시피 전투에서 소규모 병력이 일정한 진지 없이 지형지물이나 뛰어난 전술을 이용하여 대규모의 적군을 기습한 뒤 신속하게 빠져나와 반격을 피하는 전법을 말합니다. 이를 마케팅 기법으로 응요한 것이 게릴라마케팅인데요. 게릴라마케팅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잠재고객이 많이 모인 공간에 갑자기 나타나 상품을 광고하거나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 방법을 말합니다. 갑작스럽고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게 되는 마케팅인만큼 상당히 흥미롭고 인상에 남게 되는 마케팅이 많습니다. 오늘은 어떤 흥미로운 게릴라마케팅이 진행되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중 갑자기 나타난 흑인아이?

영상을 보셨다면 감이 오셨을텐데요. TV방송 중 갑자기 흑인아이가 나타나 물을 마시게 됩니다. 방송에 예정되어있지 않은 손님으로 갑자기 나와 물을 마시는 아이의 행동에 모두들 어리둥절하게 되는데요. 이 흑인아이는 왜 방송에 나와 물을 마시게 된 걸까요? 이 게릴라마케팅은 벨기에 레드크로스(Red Cross)와 스튜디오 브뤼셀(Studio Brussels)이 공동 기획한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바로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난을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마케팅인데요. 방송 중 나타나 물을 마시는 흑인아이의 소식은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널리 퍼지게 되었고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난을 알리기 위한 성공적인 게릴라마케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캠페인이 게릴라성으로 펼쳐진다면 상당히 인상에 깊게 남을 것 같네요. 어떠한 홍보성 글보다 더 와닿는 마케팅이라고 생각됩니다.


출근길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합시다!

이 게릴라마케팅은 Havas Worldwide 호주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회사에서 실시한 캠페인으로 캠페인명은 PAY WITH A SMILE입니다. 이 게릴라마케팅은 세상을 바꿀 무언가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것이 러시아워 교통체증이 심각하기로 유명한 호주에서 호주인들은 97%가 출근길이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인데요. 하루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출근길을 기분 안좋게 시작한다는 것은 상당히 불행한 일입니다. 이를 행복하게 변화시켜주자는 것이 바로 이 마케팅의 취지입니다.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마케팅 방법은 바로 출근자들에게 쿠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PAY FOR A COOKIE WITH A SMILE이라는 문구와 함께 말이죠. 마케팅을 실행시킨 직원들은 운전자들에게 쿠키를 건네주며 한번씩 웃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짜증가득한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면서 그들의 행복한 하루를 선사해 주는 것이죠. 이는 1023명의 사람들이 쿠키를 받고 미소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게릴라마케팅은 취지 뿐만 아니라 결과면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공책 프로젝트!

이는 대학생의 신분인 저에겐 더 큰 감동을 가져다 준 프로젝트인데요. 대학생 분들에게 전공책 구입 비용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겠다는 취지로 펼쳐진 프로젝트로 대학생을 응원하는 기업 대학내일의 마케팅리베로(대외활동)에서 실시한 캠페인입니다. 이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는 중고서적을 사려는 대학생에게 중고거래 인 것처럼 다가가 그들에게 전공책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해주는 캠페인입니다. 정말 훈훈한 캠페인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특정 타깃의 고민거리를 잘 파악하여 해결해주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캠페인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오늘은 게릴라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게릴라마케팅인만큼 임팩트도 강하고 그 속에 담겨진 메시지 또한 전달하려는 바가 뚜렷한 것 같습니다. 또 어떠한 게릴라마케팅이 화제를 일으키며 우리에게 다가올 지 궁금해지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