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마케팅이 생겨난 이유

이제는 성능으로만 제품을 평가하기에는 힘든 시대입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제품의 성능은 상향평준화가 되었고 이에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선 제품의 성능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이미지를 고려하기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마케팅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보단 제품을 보았을 때 바로 느낄 수 있는 컬러 이미지가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상품의 이미지를 고려할 때 컬러라는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컬러마케팅 중에서 '블랙'마케팅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블랙마케팅이란?

블랙마케팅이란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블랙컬러를 가진 제품을 사용하거나 패키지를 만들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입니다. 사실 블랙이란 컬러는 과거에 더러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인식이 깨지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재인식되면서 블랙마케팅이 생겨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랙마케팅은 초기에 명품 브랜드에서만 사용되어왔으나 이제는 다양한 브랜드에 적용되면서 블랙마케팅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코카콜라 블랙

블랙마케팅의 사례로 코카콜라를 들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를 통해 블랙마케팅을 적용하였는데요. 코카콜라의 상쾌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열량과 설탕은 제로 수준으로 줄여 소비자를 공략한 코카콜라 제로는 붉은색 대신 블랙을 사용하며 차별화된 블랙마케팅을 실시하였습니다.

 

한국인삼공사의 블랙타임

한국인삼공사는 홍삼과 원두커피 추출액을 혼합시킨 홍삼커피 제품으로 블랙타임을 출시하였습니다. '내 마음에 붉게 번진 블랙타임'의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였으며, 블랙을 패키지에 사용하여 이국적인 문양과 감각적인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블랙마케팅을 하였습니다.

 

검은 화장품,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기존 화장품은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화이트 컬러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인 블랙 컬러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그 예로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가 있습니다. 화산송이 이외에도 흑진주, 검정콩과 같은 블랙재료를 사용하여 화장품 자체를 블랙으로 만들 정도로 블랙마케팅이 화장품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블랙마케팅의 효과

블랙마케팅의 효과는 어느정도일까요? 블랙마케팅이 처음 실시되었을 때는 무수히 많은 화이트 컬러의 제품 속에서 호기심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에서 벗어나 모던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인식시켜주는 컬러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품의 고급화에 블랙마케팅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재 또다른 이미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이미지는 블랙푸드의 효능으로 건강과 웰빙을 상징하는 컬러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블랙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급스러움 뿐만 아니라 건강과 웰빙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들 비타민워터를 잘 아시죠? 물을 누가 돈을 주고 사먹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물도 하나의 상품으로 소비가 되는 시대가 도래하였는데요. 이에 따라, 음료시장에서도 과일쥬스,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물'이 하나의 큰 시장으로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큰 움직임을 보인 것이 바로 코카콜라 사의 비타민워터입니다. 과연 비타민워터는 어떠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타민워터의 트렌드를 움직이는 스타마케팅

비타민워터가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타마케팅입니다. 그것도 젊은 층을 이끌 수 있는 트렌드에 영향력을 가진 celebrity를 통한 스타마케팅은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비타민워터는 랩터 50 Cent를 통해 스타마케팅을 진행하며, 그의 이름을 적용한 'Fomula 50'의 맛을 가진 비타민워터도 출시 했었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PPL 상품으로 마케팅이 되어 가십걸 드라마의 이미지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It girl의 필수 아이템으로 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스타마케팅에 힘입어 비타민워터에 대해서 잘은 몰라도 헐리우드 배우들이 먹는 음료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효과를 상당했으며, 현재에는 비타민워터를 가지고 다니는 모습이 줄어들었으나 불과 몇년전만해도 잇걸의 필수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며 음료를 즐기곤 했습니다. 무분별하게 당 시대의 가장 유명한 스타를 통한 마케팅이 아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그리고 이를 통해 수식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트렌디한 스타를 선택하여 마케팅을 했다는 점이 비타민워터하면 트렌드라는 공식을 세워줄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현재 국내에서 트렌드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 G-Dragon을 통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타민워터 국내 런칭 4주년을 맞아 G-Dragon을 프로젝트 디렉터로 선정하여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비타민워터 G-Creator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역시나 트렌드 면에서 비타민워터의 마케팅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2. 비타민워터의 트렌드를 움직이는 감성마케팅

비타민워터가 트렌드를 움직이는 이유 중에 '감성마케팅'도 한 몫을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개성이 중시되는 시대 흐름에 맞게 비타민워터 또한 트렌디한 감성마케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가 바로 '컬러마케팅'인데요. 물 음료제품에서 이렇게 다양한 컬러로 출시된 물 제품이 아직까지도 흔치는 않은데요. 비타민워터의 컬러마케팅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비타민워터는 음료가 마시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들고 다니며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적용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각양각생의 컬러 음료에 성분과 그에 대한 효과를 각각 다르게 의미를 부여하며 모두 다른 제품으로 분류를 해놓았다는 점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컬러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컬러마케팅에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또 다른 것은 바로 '문구'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못하는 건 못한다 해요. 아시겠죠? 쫄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파워!"와 같은 문구는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마치 음료를 사먹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듯한 구어체로 쓰여있는 문장들은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 소비자들이 인식하기에 또 하나의 포지셔닝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다양한 컬러와 구어체의 문구를 통한 감성마케팅은 소비자들이 비타민워터를 찾게하는 큰 이유가 되었고, 성공적인 마케팅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음료시장에서 비타민워터가 보여준 마케팅은 상당히 신선했으며, 크게 보자면 한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게 된 성공적인 마케팅을 펼쳤다고 판단이 됩니다. 물을 누가 돈 주고 사먹냐는 부정적인 인식에서 핫 아이템의 물 음료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 비타민워터.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트렌드=비타민워터라는 공식을 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타민워터의 앞으로의 마케팅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그들의 신선하고 매력적인 마케팅을 기대하며,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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