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만우절, 엄청난 소식이었지만 만우절 거짓말로 드러났던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바로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로 유명한 ‘다음’과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 중 하나인 ‘카카오’와의 합병 소식이었는데요. 당시엔 ‘아닌 밤중에 홍두께’와 같은 헤프닝으로 넘어갔지만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실제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위의 이미지는 지난 만우절 모두를 놀라게 했던 낚시성 기사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카카오가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해당 기사는 일반 네티즌이 본인의 웹페이지에 게재한 것으로 양사 모두 즐거운 헤프닝으로 일축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MK증권



그래서 인지 양사의 합병 소식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해당 소식은 다음과 카카오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간 합병을 논의했으며 이들은 양사 간 주식을 상호교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하는 것이라는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양사의 합병 소식의 이유는 아무래도 양사의 존재가 상호보완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텐데요. 이번 합병 시나리오를 예상해보면 양사가 얻을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 네이버라는 경쟁자를 넘어서지 못한 채, 만년 2위로서의 설움을 가지고 있는 다음.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다음은 다소 부족했던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해외 플랫폼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 페이지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려 노력해왔지만 사실 그 결과가 시원치 않은 것이 사실이었는데요. 다음과의 합병을 통해 카카오는 다양한 콘텐츠를 수혈할 수 있고 네이버 보다 적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웹으로까지 플랫폼 영역확대를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위에서 언급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네이버에 대항할 수 있는 규모와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사가 합병될 경우 시가총액 3조원 가량의 거대 공룡 IT 기업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28조 842억원, 2014년 3월 6일 기준)


뿐만 아니라 합병 과정 역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양사의 주식 교환 비율이 가장 큰 관심입니다. 이유는 기업 주식 교환 비율에 따라 지금까지 알 수 없었던 카카오의 기업가치가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과연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어느 정도까지 평가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 소식에 대해 앞으로 더욱 지켜봐야 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양사의 합병이 과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양사의 공식적인 답변과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가운데 과연 이번 사안이 어떻게 흘러갈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과연 떤 모습으로 기록될지 서당개 역시 지속적으로 지켜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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