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극장가는 차가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설국열차로 인해 뜨거운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7일만에 400만 돌파를 하며 쾌속 흥행을 하고 있는 설국열차!!! 제 주변에서도 이미 본 사람들도 있고 꼭 보겠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한국영화 설국열차가 어떻게 이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안보신 분들도 있어서 스토리는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1. 대대적이고 신선한 마케팅, 설국열차 최후의 탑승권 마케팅!

설국열차는 7월 12일 최후의 탑승권이라는 탑승 페스티벌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 특정한 날 영화의 주 소재인 설국열차의 탑승권을 신청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름, 전화번호, e-mail, 주소를 기입하면 우편으로 배송되는 탑승권을 받은 사람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형식이었으며, 1시간에 10만명이 접속을 하여 신청할 정도로 개봉 전부터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탑승권 이벤트는 총 3부로 나뉘어지며 진행이 되었고 구체적으로 1부는 설국열차 칸 별 부스 체험(인포메이션 섹션, 티켓 섹션, 스타일 섹션, 단백질 블록 섹션, 물 공급 칸, 엔진 칸), 2부는 탑승객 1,000명과 함께하는 대규모 O/X 퀴즈,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고아성 배우와의 기념 사진 촬영, 3부는 플란다스의 개 / 살인의 추억 / 괴물 / 마더가 상영되는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벤트에서 눈길을 끈 마케팅은 바로 '양갱'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화에서 나오는 Protein Block과 흡사한 '양갱'을 나누어 주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설국열차하면 '양갱'이 떠오를 정도로 '양갱'마케팅은 신선하면서도 큰 이슈를 일으킨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벤트를 참가한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아쉽다는 평과 좋았다는 평으로 호불호가 나뉘지만 신선한 마케팅이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대대적으로 펼쳐진 탑승권 마케팅은 설국열차가 개봉하기도 전에 큰 호흥을 이끌었기에 성공적인 마케팅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2. 무엇보다 강력한 봉준호 브랜드 파워 / CJ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배급

설국열차 흥행의 중심에 봉준호 감독을 빼놓을 순 없겠죠? 한국 최고의 감독이라 평가되는 봉준호 브랜드 파워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봉준호라는 이름만 듣고 그 영화를 본 사람이 상당수라고 합니다.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는 불러일으키는 봉준호 브랜드 파워!!! 이 또한 흥행요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CJ E&M의 글로벌 배급 또한 큰 몫을 했습니다. CJ E&M은 최근 미국의 메이저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설국열차의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남아프라카 공화국 지역의 배급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지역은 특히 대규모 개봉 형태로 배급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글로벌 배급을 통한 글로벌 관객 유치는 물리적으로 상당한 흥행효과를 가져오게 되었으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CJ E&M이 설국열차에 상당한 투자를 하며 설국열차 배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봉준호 브랜드 파워와 CJ E&M의 글로벌 배급은 설국열차의 흥행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봉준호 브랜드 파워가 없었다면 이러한 글로벌 배급이 이루어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봉준호 브랜드 파워가 상당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이유들로 설국열차는 7일만에 400만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차가운 돌풍으로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호불호가 상당히 심하게 갈리는 영화로 평이 되고 있는데요. 그건 아마도 이 영화가 그만큼 큰 기대심리를 일으키고 있다는 증거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봉준호 감독의 첫 헐리우드 진출작인 설국열차가 더 많은 흥행을 이끌며 성공을 하여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에 큰 촉매제 역할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은 설국열차의 흥행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설국열차를 떠오르게 하는 마케팅이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적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8월 6일 무더운 날씨 속에서 기상청 날씨 정보 앱은 대구 지역 날씨에 눈이 온다고 알려주었는데요. 저는 대구 눈이라는 단어를 처음 보고 세상이 정말 망하려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기상청이 날씨정보 입력과정에서 코드번호를 잘못 입력하는 해프닝으로 종결이 되었는데요. 문득 설국열차의 마케팅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사건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지나친 생각인가요?^^ 그럼 진짜 포스팅을 마치며, 모두들 더위조심하시고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나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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