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서당개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해드린 광고들을 한데 묶어 소개해드리는 Ad of the Week 시간, 사실 저번에 한번 하다가 필진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발행을 멈췄었는데요. 이번주부터 다시 한번 신나게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바알~!!!

  


1. Harvey Nichols – Dress Disaster

Harvey Nichols Dress Disaster편입니다. Harvey Nichols 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광고를 진행하여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사람들의 Insight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2년에 집행되었던 파티나 모임에서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난 사람들의 반응을 담은 광고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법한 공감이 가는 광고입니다.

 

 

 

2. P&G – Thank you, Mom

P&G Thank you, Mom 캠페인의 새로운 광고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자식들이 실패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도 꿋꿋히 격려를 하며 결국 성공으로 이끄는 엄마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항상 공감이 가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Thank you, Mom 캠페인, 다음에는 어떤 메시지를 가지고 올꺼 기대가 됩니다.

 

 

3. Samsung – Wash&Create

세탁기의 떨림방지기능을 강조한 삼성의 광고입니다. 이러한 전자제품의 성능을 시연하는 광고의 경우 전달하는 방법이 얼마나 기발하느냐에 따라 소비자들의 공감의 정도가 달라진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그러한 면에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확실한 성능도 확실히 전달한 만들어진 광고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의 의미와는 다르게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는 매우 크고 중요한 날입니다.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연달아 쉬는 곳이 많으며, 그 기간동안 주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며 서로 선물을 하고 행복을 빌며 보내는데요. 그래서 이 시기에 시즌성을 가미한 크리스마스 광고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같은 크리스마스 시기에 나온 광고인데 그들이 보는 관점이 완전 반대인 광고들이 있어 흥미로움에 서당개 친구들에게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HARVEY NICHOLS’와 ‘JOHN LEWIS’의 광고입니다.




선물을 하는 기쁨에 대해서 말하는 JOHN LEWIS

JOHN LEWIS는 영국의 백화점입니다. 그들의 광고에 대해서는 이미 블로그에서 몇번이나 언급을 했었는데요. 이렇게 또 한번 언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그만큼 좋은 광고를 하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JOHN LEWIS는 크리스마스날 사람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며 느끼는 그 기쁨을 인사이트로 잡아 매해 크리스마스마다 광고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잘 뽑혔다고 보여지는 편은 2011년도 광고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선물을 주는 기쁨’ 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광고입니다. 선물이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내가 하면서 상대방이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면서 느끼는 그 느낌이 더 크다는 점을 말하고자 했는데요. 충분히 공감가고 감동적인 메시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인간은 이기적이다라고 말하는 HARVEY NICHOLS

HARVEY NICHOLS도 영국의 백화점이고 매해 크리스마다 광고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JOHN LEWIS와 비슷하다고 생각되어지나 그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a little something for them, a bigger something for you” 라는 카피가 모든 걸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주는 기쁨이니 뭐니 하는 건 다 의미부여지, 결국 내가 제일 중요한 거 아니냐고. 우리가 준비한 저렴한 기프트 콜렉션을 사고 나머지 돈은 너를 위해 비싼 걸 사라고 말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똑같은 주제로 다른 관점을 보이고 있는 두 광고,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 광고 다 매우 인사이트적이고 좋은 광고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관점의 차이이지 두 광고 다 굉장히 인사이트를 잘 뽑아내었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그들의 이전의 캠페인들을 통해 생각해볼 때 JOHN LEWIS는 감성적인 영상미와 스토리텔링 위주의 광고를 집행해왔기에 나올 수 있는 아이디어이고, HARVEY NICHOLS는 특유의 시크함이 느껴지는 광고를 집행해왔었습니다. 그래서 둘 다 이런 자신만의 색깔이 충분히 가미된 멋진 영상물을 보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JHON LEWIS가 굉장히 섬세하고 감성적인 친구라면, HARVEY NICHOLS는 시크하게 유머를 날리는 친구가 떠오르네요.




이렇게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캠페인이 있으면 다음에는 어떤 광고가 나올지 기대가 되는데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HARVEY NICHOLS의 광고들에 대해서 몇 개 더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HARVEY NICHOLS의 광고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시크한 돌직구’ 입니다.

크리스마스 파티 후 엉망이 된 몰골로 집으로 가는 여자들의 모습. 이를 보고 HARVEY NICHOLS는 말합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옷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라고, 그리고 HARVEY NICHOLS에는 그러한 women’s wear가 준비되어 있다고…”



파티나 모임에서 흔히 겪는 제일 곤란한 상황, 바로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의 등장일텐데요. 이러한 insght를 담은 HARVEY NICHOLS의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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