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A로 LTE 서비스 시장의 스피드 전쟁이 종결되는 줄 알았지만, KT의 광대역 LTE 서비스로 인해 커뮤니케이션 전쟁이 더욱 더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서로서로 가장 빠르다고 하고 있는데, KT를 비롯한 3사의 이야기를 모아 보려합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LTE 황금 주파수와 두 배 빠른 기변의 KT




KT는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LTE-A 전용 스마트폰으로 바꾸지 않아도 빠른 속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두배 시리즈’와는 달리 악동 뮤지션을 모델로 소구하던 톤 앤 매너를 그대로 차용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황금 주파수편 외에 2배 빠른 기변 편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요. 갤럭시 노트3를 위한 프로모션으로 유선 무선 완전 무한요금제를 1년 이상사용하면 기존 단말기의 위약금을 면제해준다고 하네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LTE-A를 가진 SK텔레콤의 커버리지와 광대역 주파수





최근 SK텔레콤이 선보이고 있는 광고는 ‘커버리지’와 ‘광대역 주파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KT의 황금 주파수에 대한 반응으로 보여지는데요. KT의 황금 주파수는 새로운 기술인 LTE-A가 아닌 기존 LTE 망을 쓰기 때문에 서비스가 가능한 커버리지가 유리할 수 밖에 없는데요. SK텔레콤의 LTE-A가 한라산에서도 빵빵 터질 만큼 커버리지가 확대 되었다는 점과 SK텔레콤의 LTE-A서비스는 광대역 LTE 뿐만 아니라 주파수를 묶어주는 기술이 탑재된 LTE-A가 함께 사용되어 더 빠르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SK텔레콤은 84개 시도에 LTE-A망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도 1.8GHz 광대역화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10월~11월 중 실제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 오히려 KT보다 우세한 커버리지를 갖게 되는 한편 더욱 빠른 속도를 가진 LTE-A를 서비스해 기술적 우위를 가져갈 전망입니다. 즉, KT의 ‘황금 주파수’는 빛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거죠.




LTE의 진리는 LG U+? 그들이 보여주는 바른 LTE는 무엇?





LG U+의 광고는 문지애 아나운서를 모델로 활용해 올바른 우리말 표현을 알려주는 TV프로그램인 ‘바른말 고운말’과 비슷한 느낌으로 제작되었는데요. 바른 LTE의 조건으로는 주파수가 넓고 많아야 좋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SK텔레콤과는 다르게 기술적인 부분은 이야기하고 있지 않은데요. 현재 상황으로는 2.6GHz의 전국망을 설치해야하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최근 가장 넓은 주파수인 40GHz대의 주파수를 받아 내년 7월 이후엔 다른 통신사를 넘어서는 속도를 체감할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가입자수가 가장 적은 600만명 선으로 LTE 사용 회선이 적어 사용자의 체감 속도는 더욱 빠를 것이라고 하네요. (아 ... 웃프다…)



지금까지 국내 통신사 3사의 LTE-A와 관련된 광고를 통해 그들의 입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어쨌든 LTE속도로만 따지면 현재는 KT의 승리로 보여지는데요. 하지만 3사의 광대역 LTE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내년 7월, 2차 대전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여지니 새로운 캠페인과 속도 전쟁을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서당개는 벌써부터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하네요. 물론! 스마트폰 요금이 오르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말이에요! bb



1. 지금은 LTE 전쟁!!!

지금은 LTE 전쟁이라고 말할 정도로 통신사 SKT, KT, LG의 움직임이 상당히 치열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끝난 주파수 경매 후에 마케팅면에서도 통신사 3사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리고 LTE-A, 광대역 LTE, 광대역 LTE-A 등 여러 용어들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은 혼란 속에 빠지며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일단 이 개념들부터 알아보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LTE-A : LTE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LTE란 75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통신망입니다. 이에 업그레이드 된 것이 LTE-A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2개의 다른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함에 따라 속도를 2배 150Mbps까지 올릴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2배 빠른 LTE, LTE-A라는 말이 나오는 것인데요. LTE 2개의 주파수를 CA라는 기술로 묶어서 넓게 사용하는 기술이기에 2개의 주파수 대역을 잡는 만큼 배터리 소모가 1개의 망을 사용할 때보다 30% 가량 더 소모가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광대역 LTE : 광대역 LTE는 LTE-A와는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 넓은 대역의 LTE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LTE-A가 2개의 주파수를 CA라는 기술로 묶어 속도를 높이는 것이라면 광대역 LTE는 2개의 주파수를 묶는 것이 아닌, 한 주파수의 영역을 2배로 넓혀서 150Mbps의 속도를 내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LTE-A와는 다르게 1개의 망을 사용하게 되므로 배터리 소모량이 줄어들게 되고, 기존 LTE의 스마트폰 유저들도 빠른 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광대역 LTE-A : 광대역 LTE-A란 LTE-A와 광대역 LTE를 합친 것을 말합니다. 2배 빠라지는 기술인 LTE-A와 광대역 LTE를 합쳤기에 속도는 4배 빠른 300Mbps가 되는 것입니다. 가히 속도면에서는 상당히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LTE전쟁은 계속 진보되는 LTE 기술들로 끊임없이 진행이 되는 전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에 통신사 3사 중 어느 통신사가 광대역 LTE-A를 먼저 상용화할지가 주목이 되는 상황입니다.

 

2. 광대역 LTE-A를 국내 최초로 시작하는 KT?

KT는 광대역 LTE-A에 대한 광고를 황금주파수 광대역 LTE-A라는 이름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마케팅에서 말하는 광대역 LTE-A는 사실상 현재 완벽히 사용할 수 없는 기술입니다. KT는 현재 문제가 많은 900MHz 주파수(KT는 지난 7월 900MHz 주파수를 혼선과 간섭 문제로 제대로 쓸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지금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의 클리어링 작업과 광대역 전국망이라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기에 광대역 LTE-A 상용화로 가기엔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KT는 내년 7월 이후에나 광대역 LTE-A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는 점을 미루어볼 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케팅은 과장된 마케팅이라고 보여지는데요. 광대역 LTE-A 마케팅 뿐만 아니라,

KT는 LTE-A 서비스 없이 갤럭시 S4 LTE-A를 출시하여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타 사의 LTE-A 상용화에 LTE-A 서비스가 되지 않는 KT입장에서 어떻게 보면 거짓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통신사 시장이지만 광대역 LTE-A, 갤력시 S4 LTE-A 출시의 마케팅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사건들로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브랜드 신뢰성에 타격까지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T의 현재 마케팅에서 브랜드 신뢰성이 떨어질 만한 요소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 만큼 브랜드의 성공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에게 진실되게 다가가고 브랜드의 장점을 제대로 어필하여야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KT의 현 마케팅에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KT는 2배라는 혜택을 강조하기 전에 더 현실적이고 신뢰적인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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