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스펙스의 역사

프로스펙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탄생을 하게 되었는데요. 애국심 브랜드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프로스펙스는 1981년 국제상사가 만든 브랜드로 기능적인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미국 내 6대 스포츠화로 선정되고 세계적 스포츠지 Runner World에서 5성급의 등급을 수여하며 승승장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86 서울 아시안게임과 88 서울 올림픽에 공식 후원업체로 참여하며 더 큰 성장세를 만들어갔는데요. 세계적인 브랜드 나이키가 우리나라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할 정도로 프로스펙스의 브랜드 파워는 상당히 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97년 외환 위기로 국내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1998년 국제상사는 부도가 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승승장구하던 프로스펙스는 긴 시간의 공백이 생기게 되었고 외국계기업의 경쟁사들은 이 시기에 디자인, 기능, 신뢰적인 면에서 소비자들의 인식 속에서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한 때 기능적인 우수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던 프로스펙스는 안타깝게도 IMF 이후 위기를 겪으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게 됬었습니다. 운동화 시장에서 프로스펙스는 저가브랜드이며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안 좋은 평이 생기며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잊혀져가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프로스펙스는 하나의 묘안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2. 워킹화 시장으로의 진출

프로스펙스는 스포츠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상황이었는데요. 그 힘든 시장 속에서 프로스펙스는 블루오션이었던 기능화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당시의 시대 추세를 자세히 관찰하고 예측하여 이를 시장으로 만들어 적용했는데요. 그 시장은 워킹화 시장이었습니다. 웰빙 시대로 접어들면서 사람들은 단순 운동보다는 더 효과적으로 운동하기를 원하는 니즈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에서 일상생활과 스포츠 사이에 중간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는 과격한 스포츠로 일상 생활에 무리를 주지 않는 워킹 운동의 증가였습니다. 프로스펙스는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워킹화 시장을 만들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포지셔닝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리딩브랜드로 잠재력이 큰 워킹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며 프로스펙스는 재기에 성공하게 됩니다. 물론 당시에 프로스펙스가 시장을 만들고 거대 기업들이 후발주자로 들어와 독식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2013년 2월 워킹화 인지도 조사에서 프로스펙스는 26.5%로 21.5%인 나이키를 제치고 국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로스펙스가 어느정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런데 이제부터가 프로스펙스에게는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3. 프로스펙스의 스타마케팅, 그 다음은?

프로스펙스는 스타마케팅의 효과를 크게 보고 있는데요. 김연아라는 스타마케팅은 프로스펙스가 워킹화 시장에서 1위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YUNA 14'라는 제품으로 김연아 워킹화를 출시하기까지 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김연아와 워킹화의 이미지는 상당히 잘 맞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나이키의 조던 신발과 같이 워킹화하면 김연아 신발이 떠오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키워보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고 판단이 되어지는데요. 그러나 스포츠화 브랜드로 탄생화 프로스펙스가 워킹화 분야에서만 힘을 쏟는다면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는 생각도 되네요. 저도 조사하면서 드는 생각이 워킹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느냐, 워킹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또 다른 시장으로 진출하여 확장전략을 펼치느냐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워킹화 시장이 경쟁사들과 평준화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프로스펙스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소구하며 다른 시장으로 확장을 하는 전략이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워킹화의 대명사가 된 프로스펙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국산 브랜드로 다시 승승장구하여 스포츠화에서 거대한 브랜드가 되길 바라는 입장인데요. 지금 이 시점에서 향후 전략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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