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습을 아름답다고, 멋지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을 흔히들 공주병, 왕자병이라고 부르곤 하는데요. 여러분은 본인 스스로 얼마나 아름답다고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2013 칸 광고제에서 ‘TITANIUM AND INTEGRATED LIONS’를 수상한 도브의 캠페인을 통해 ‘Real Beauty’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해요! ^^




내가 보는 나의 모습 VS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모습



겨우 요만큼!


 

앞서 이야기한 ‘본인이 생각하기에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하셨나요? 놀랍게도 위와 같은 질문에 여성의 4%만이 본인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96%는 아름답지 않다고 답했다는 이야기네요. 








도브는 이점에 대해 재미난 실험을 했는데요. FBI의 훈련을 받은 초상화 작가에게 실험 대상자의 얼굴을 보지 않고 설명에 의존해 두 가지 그림을 그리게 했습니다. 첫 번째 그림은 ‘실험 대상자 본인이 묘사한 얼굴의 초상화’ 두 번째 그림은 ‘실험 대상자를 모르는 낯선이가 묘사한 얼굴의 초상화’입니다. 과연 자신이 생각하는 나의 얼굴과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얼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자신의 얼굴에 대해 더 잘아는 본인이 묘사한 얼굴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좌 – 본인이 묘사한 나의 초상화 / 우 – 다른 사람이 묘사한 나의 초상화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초상화 작가가 그린 두장의 그림은 전혀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누가 봐도 '내가 생각했던 나의 모습'보다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이 더욱 아름 다웠던 것입니다.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마주한 여성.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가 아닌 실재하는 당신의 아름다움(Real Beauty)







이 캠페인의 바이럴 영상은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되었는데요. 해당 콘텐츠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타겟 검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와의 접촉 빈도를 극대화 시켰는데요. SNS에서 불붙은 콘텐츠는 다양한 매스 미디어와 영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바이럴 영상 공개 2주만에 유튜브 상에서 4번째로 가장 많이 공유된 광고가 되었고, 7,340만번 보여졌습니다. 





 

도브의 리얼 뷰티 스케치(Real Beauty Sketch) 캠페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감동적인 실험을 해서가 아닐 것입니다. 자사의 제품을 쓰면 놀랍게 아름다워질 것이라는 판타지가 아닌 여성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본연의 아름다움(Real Beauty)를 보듬어 주는 것, 그것이 도브가 가진 브랜드의 미션이기에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