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 time를 설명하기에 앞서 소비자 needs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소비자 needs는 기업에게 요구하는 A/S, 주문, 환불 등을 말합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needs를 해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cycle time이라고 하는데요. cycle time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면 cycle time이란 processing(기업에서 소비자의 needs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 + waiting time(기업이 소비자의 needs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시간만 지나는 시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의 주문이 기업에 요청이 되어 주문된 물건을 만드는 시간을 processing time이라 하며 주문된 물건을 만들거나 배송하는 등의 실질적인 행동 없이 시간이 지나가는 시간을 waiting time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기업들에게 cycle time 중 processing time 보다 waiting time에 소비되는 시간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렇다면 왜 많은 waiting time이 생기는 것일까요???
기업에게 생기는 대부분의 waiting time은 결재로 인해 생긴다고 합니다. 결재 과정이 없다면 waiting time의 시간은 상당히 축소된다는 것이죠. 그러나 결재라는 것은 의사결정이 합의되고 그 일이 진행되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기에 그 과정을 사라지게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cycle time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결재과정에 오랜 시간을 사용하는 것도 비효율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결재라는 과정이 필수과정이고, 걸리면 얼마나 걸리겠어라는 생각으로 시간단축에 대한 방법을 찾는 것에 대해 간과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결재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소비자의 needs가 해소되는 데 까지 걸리는 시간 중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심코 지나칠 수 없는 시간이겠죠?
무심코 지나칠 수 없는 waiting time 중 결재 시스템에서의 발전을 통해 cycle time을 단축시킨 기업이 있습니다. 대한제강이라는 기업인데요. 이 기업은 동부CNI가 구글앱스 기반 전자결재 서비스를 제공받고 이를 활용하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구글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별도 하드웨어도입이나 유지보수 인력 없이 기업 내 전사지원관리(ERP)등 기간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등의 다양한 채널로 접속이 가능해서 그 효율성도 상당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대한제강은 전자결재 서비스 도입으로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고 보다 빠르고 유연한 조직이 되었다고 합니다.
물건을 만들고, 배송하는 시간의 단축만큼 중요한 것이 cycle time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waiting time! 그 중에서도 결재 시스템에 대한 시간 단축에 대해 기업들이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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