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광고, 홍보, 이벤트 기타 등등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모든 이들의 꿈과 로망인 칸 광고제! 칸 광고제는 클리오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과 더불어 3대 광고제로 손꼽히는데요. 1953년 창설된이래 올해 환갑을 맞았던 칸 광고제의 빅 이벤트를 <브랜드 읊는 서당개>가 놓칠 순 없겠죠? 최고의 광고제로 손꼽히는 만큼 그들이 선정한 그랑프리는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운 아이디어들이 녹아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있을지 아래의 내용을 통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각각의 대표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콘텐츠의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1. OREO – DAILY TWIST CYBER LIONS

CYBER LIONS




 

오레오는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를 기반으로 팝 아트적인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올드한 브랜드에 새로운 스토리를 불어넣음으로써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만드는 것.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야기를 소재로 스토리를 구성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2. METRO TRAINS - DUMB WAYS TO DIE

DIRECT LIONS, FILM LIONS, PR LIONS, RADIO LIONS, TITANIUM AND INTEGRATED LIONS





총 5개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 캠페인은 처음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SNS나 기사를 통한 버즈를 통해 이번 캠페인을 최대한 많이 노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한 점이 있습니다.“이러한 것은 위험하니 하지마세요.” 라는 이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이번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이 메시지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3. SPORT CLUB RECIFE- IMMORTAL FANS

PROMO & ACTIVATION LIONS


 

이 캠페인은 축구의 나라로 불리는 브라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브라질은 축구의 나라답게 국민들이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축구클럽들이 많이 존재하는데요. 이 중 한 클럽인 Sport Club Recife에서 펼쳐진 캠페인입니다. 이 클럽은 전무후무하게 클럽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이 상당한 클럽이라고 합니다. 이에 오길비 브라질(캠페인 주최 기업)에서는 이들의 열정을 통해서 장기기증의 캠페인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자신을 통해 새로운 팬이 생겨나고 이러한 팬의 생성이 끊이질 않는 불명의팬을 만드는 것 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해, 한 팬의 죽음에도 장기기증을 통해 Sport Club Recife를 사랑하는 새로운 팬을 만들어 계속 이어간다는 것입니다. 








4. UNILEVER (DOVE MASTERBRAND) - REAL BEAUTY SKETCHES 

TITANIUM AND INTEGRATED LIONS



 

도브의 리얼 뷰티 스케치(Real Beauty Sketch) 캠페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감동적인 실험을 해서가 아닐 것입니다. 자사의 제품을 쓰면 놀랍게 아름다워질 것이라는 판타지가 아닌 여성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본연의 아름다움(Real Beauty)를 보듬어 주는 것, 그것이 도브가 가진 브랜드의 미션이기에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5. APPLE - IPAD MINI

PRESS LIONS

 




아이패드 미니는 다음과 같이 TIME잡지에 인쇄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뒷면에 아이패드 미니의 실물 사이즈의 광고를 게재하여 잡지의 크기와 비교, 아이패드 미니의 크기의 편리함을 소구하는 광고인데요, 잡지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사진 한장만으로 심플하게 표현하였습니다.








6. AUCHAN- THE SELFSCAN REPORT 

DESIGN LIONS




 

이 디자인 작품을 통해 오샹(Auchan)그룹은 지속가능 보고서로 소비되는 종이의 양을 줄일 수 있는 물질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에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소비자를에게 각인시켜 줄 수 있는 정신적인 측면까지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디자인은 외관의 미적 기능만 충실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깨우친 이 작품. 여러분들은 재미있게 보셨나요?







7. WORLDWIDE FUND FOR NATURE - THE ANT RALLY 

GRAND PRIX FOR GOOD





열대우림의 삼림 파괴는 우리 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환경파괴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열대 우림의삼림 파괴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만큼 만연하게 퍼져있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역치가 낮아져 있었습니다. 세계 자연 보호 기금은 너무도 익숙해져 버린 삼림 파괴의 문제점을 사람들에게 더욱 새롭게 어필하고 관심가져야할 문제로 제기하고자 했습니다. 








8. SMART COMMUNICATIONS - TXTBKS 

MOBILE LIONS



 

필리핀 학생들에게는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학교에 가지고 가야 할 교과서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7살도 채 안된 아이가 매일매일 상당한 수의 교과서를 가지고 학교에 가야합니다. 학교도 가깝지도 않기 때문에 매일 아침 아이들은 매우 지친 상태로 학교에 오게 되고 수업에도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태블렛이나 e-ㄲreader 가 대안이 될 수 있으나, 대부분의 필리핀의 가정은 이러한 값비싼 도구를 살 여력이 없고 고작해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날로그 모바일 폰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들이 선택한 해결책은 바로 아날로그 모바일 폰을 활용한 텍스트 북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름은 ‘Smart TXTBKS (Text Books)’ 입니다. 이 Smart TXTBKS 심카드를 이용함으로써 아날로그 모바일 폰이 그들만의 e-reade 기로 탈바꿈하였습니다.







9.  HEINEKEN - LEGENDARY JOURNEY

CREATIVE EFFECTIVENESS LIONS



 

하이네켄은 페이스북을 초대해 그들의 사랑을 ‘Legendary’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이네켄의 ‘세레나데 라이브(Serenada Live)’에 신청자의 데이트를 위해 대신 세레나데를 불러주었는데요. 광고 속 밴드와 함께한 세레나데 라이브는 스카이프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무려 8시간이나 유튜브로 생중계해 하이네켄의 모든 팬들이 SNS로 응원하고 축하하고 부러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10. CHANNEL 4 - MEET THE SUPERHUMANS 

FILM CRAFT LIONS





이번캠페인에서 Suherhuman의 모습을 담기 위해 16일간 촬영을 진행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러한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 2012 런던 패럴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티켓이 매진되었고, 채널4에서 방송된 오프닝 세레모니는 근 10년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캠페인은 칸 광고제 Film craft Lions 부문에서 Grand Prix 를 수상하였습니다. 이 Film craft Lions 부문은 오직 영상물의 기술적인 우수성만을 평가한다고 합니다. 







11. THE BARBARIAN GROUP - CINDER

INNOVATION LIONS




"Cinder Creative Coding"은 국내 제일기획이 인수한 미국 디지털 광고회사 "바바리안 그룹"에서 출품한 작품이라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Cinder Creative Coding"은 디지털 광고물에 적용되는 터치 기술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키오스크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유용한 플랫폼입니다. 이 기술 덕분에 앱, 프로그램 등에서 많은 부분으로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수 있기에 큰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그래픽, 오디오, 비디오, 네트워킹 이미지 프로세싱 등 프로그래밍을 위한 강력하고도 직관적인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상당히 광범위하다는 것입니다. 






12. FUNERAL INSURANCE COMPANY DELA - WHY WAIT UNTIL IT'S TOO LATE?

MEDIA LIONS





보험회사인 델라는 회사의 위치와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 뿐만 아니라 장례가 가지고 있는 속성중 하나인 ‘이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물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놀라운 점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말들을 그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야 비로소 그말을 전하며 그들이 살아있을 때 진작에 하지 못했음을 후회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13. IBM – BENCH, SHELTER, RAMP 

OUTDOOR LIONS





IBM의 옥외광고는 IBM의 홍보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계단에서 무거운 짐을 들어올릴 때,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장소, 갑작스러운 비를 피하는 장소) 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이번 IBM옥외광고는 옥외광고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노출된다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멋진 옥외광고 아이디어를 낸 IBM의 새로운 프로젝트, 또 얼마나 멋진 아이디어를 보여줄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14. INTEL +TOSHIBA - THE BEAUTY INSIDE 

BRANDED CONTENT & ENTERTAINMENT LIONS, CYBER LIONS, FILM LIONS





내면의 아름다움 시리즈는 인텔의 슬로건인 "Intel Inside"를 "The Beauty Inside"시리즈를 통해 다시 refresh시키고, 도시바의 울트라북을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그들의 삶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The Beauty Inside" 시리즈는 총 6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피소드 내용은 Alex의 이야기 인데요. Alex는 한 여자를 사랑하지만, 매일매일 다른 몸으로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그는 매일매일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는 도시바의 울트라북을 통해 매일매일의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일기를 작성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Alex는 실존하는 사람처럼 페이스북을 통해 페이스북 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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