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멘터리 광고란

애드멘터리 광고란 광고(Advertising)과 다큐멘터리(Documentary)의 합성어로 다큐멘터리처럼 실제 인물들의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기법을 말합니다. 이러한 애드멘터리 광고는 뉴미디어 채널의 활성화로 러닝타임이 긴 광고가 가능해지면서 광고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애드멘터리 광고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사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파리바게트의 순수우유케이크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트의 순수우유케이크 애드멘터리 광고 시리즈가 유튜브 12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성공적인 사례로 꼽혔습니다. SNS 및 극장용으로 제작된 이번 파리바게트 순수우유케이크 광고는 <손을 놓지 않을게 편>, <와줘서 고마워 편>, <훈장님의 진심 편> 총 3편으로 집행되어 모두 실제 인물들이 등장해 아무런 장식 없이 케이크 본연의 맛에 집중한 '순수우유케이크'의 장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나 제품을 먹음직스럽게 클로즈업하는 화려한 장면 대신에 케이크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광고로 나오는 것이 파리바게트 순수우유케이크의 특징인데요. 맛이나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중심의 광고를 선호하는 식품업계 특성상 이번 파리바게트 광고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을 놓지 않을게>편은 사랑하는 시각 장애인 아내를 위해 남편이 새하얀 순수우유케이크 위에 점자를 새겨 마음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와줘서 고마워>편은 학생수가 9명뿐인 시골 분교 학생들이 폐교 직전 새로 전학 온 친구들에게 순수우유케이크를 직접 장식해 선물하는 내용입니다.

<훈장님의 진심>편은 지리산 청학동 서당에서 말썽쟁이 도시 아이들을 달래고 가르치기 위해 서당 훈장님이 케이크 위에 사자성어를 적어 격려하는 내용입니다.


파리바게트는 이러한 애드멘터리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발고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120건이 넘는 실제 사연들을 찾아내 순수우유케이크가 가진 순수함과 따뜻한 의미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례를 선정했는데요. 그리고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연출적인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실제 인물들이 직접 출연했다고 합니다. 

케이크의 맛과 품질에 대한 광고가 아닌 순수우유케이크만이 가질 수 있는 스토리를 발견하고 접목하였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광고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순수우유케이크를 보면 단순히 우유를 떠오르는 것이 아닌 순수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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