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살이 된 현대 자동차의 쏘나타. 28년이라는 세월을 간직한 만큼 많은 ‘쏘나타’라는 브랜드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은데요. 현대 자동차와 소비자가 함께 이야기하는 쏘나타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오늘은 그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현장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28년 세월을 함께한 종합 예술 자동차, ‘쏘나타(Sonata)’


 




우리의 인생에선 어찌보면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1985년 이래 6세대를 거듭해 우리와 함께 하고 있으니 국내 자동차 시장의 브랜드로서는 참으로 장수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현대 자동차에서 이야기하는 ‘쏘나타’가 가진 브랜드 네임의 의미는 고도의 연주 기술이 요구되는 4악장 형식의 악곡인 소나타에서 따온 것으로, 혁신적인 성능, 기술, 가격을 지닌 종합 예술 자동차라고 합니다. 



 



28년의 세월을 소비자들과 함께한 쏘나타.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브랜드인만큼 현대 자동차가 이야기하는 의미와는 다르게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쏘나타의 의미는 조금은 다를 것 같은데요. 어느 누군가에겐 ‘우리집 첫차’, ‘연비가 가장 좋았던 차’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의미와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 쏘나타는 어떤 의미였나요?




시간의 흐름과 함께하는 소비자와 쏘나타의 이야기





 


현재 현대 자동차의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AboutHyundai)에선 쏘나타에 담긴 추억과 기억들을 소비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현대 자동차는 온라인, 모바일, 휴대폰, 우편으로 쏘나타와 관련한 다양한 추억들을 제보받고 있는데요. 쏘나타와 함께한 추억, 일상 등 찬란히 빛나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연도별로 쏘나타의 연대기를 볼 수 있는데요. 1985년 쏘나타의 출시 연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있었던 시대와, 쏘나타와, 소비자들의 추억과 기억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쏘나타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1985년의 모습을 살펴보았는데요. 쏘나타가 태어난 그 해 9월엔 남북한 이산가족들이 처음으로 만난 해였네요. 그리고 어떤 고객에겐 가족들의 첫차의 모습으로 쏘나타가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좌측 하단을 보니 페이스북 앱에 등록된 소비자들의 스토리는 총 1527개가 등록되었는데요. 작은 숫자일 수 있지만 개인개인에겐 잊을 수 없는 쏘나타와의 추억이 1500개가 넘게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벅차오르네요! 


 





우리가 매일매일 알게 모르게 마주치는 브랜드는 몇 개나 될까요? 하루하루 무수히 마주치는 브랜드는 어찌 보면 우리를 에워싼 공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브랜드의 개념이 꼽히기도 하지만 우리도 모르는 새에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채워져 버리기도 하고 가끔은 브랜드에 우리의 삶이 투영되어 추억으로 자리잡기도 합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최근 쏘나타가 자동차 광고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그동안의 자동차 광고가 성능의 우수성이나 디자인 등 자동차 자체의 우수성에 집중하였던 데 반해,

이번 쏘나타 광고는 이러한 공식을 모두 벗어던졌습니다.

 

-쏘나타 빗방울 편-

 

광고는 비오는 날 소나타를 타는 법에 대해서 감성적인 접근으로 보여줍니다.

비오는 모습, 잔잔한 BGM, 그리고 “비오는 날엔 시동을 끄고 30초만 늦게 내려볼 것,

태양 아래서만 진가를 발휘하던 썬루프의 전혀 다른 매력을 발견할테니라는 카피까지 더해져 멋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쏘나타의 두번째 광고 새벽공기편이 집행되었습니다.

 


-쏘나타 새벽공기 편-

 

이번 편에서는 새벽 산길을 주행하는 소나타를 보여주며 차안의 공기가 아무리 쾌적해진다해도 새벽공기보다는 못할테지요,

윈도우는 바람을 막는 것이 아닌 바람을 맞이하는 것이라는 카피가 더해집니다.


 

이번 쏘나타의 두편의 광고에서는 앞에서 말했듯이 쏘나타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 소비자들이 쏘나타를 일상속에서 (비 오는 날, 새벽 산길) 감성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소나타는 이렇게 타는 것이다.’ 라고.

 


이렇듯 어찌보면 가장 기계적이라고 볼 수 있는 자동차라는 물체에,

감성이라는 비기계적인 요소를 합치시키려는 시도를 했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쏘나타의 도전 굉장히 신선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색다르고 파격적인 시도, 이러한 광고를 집행시킨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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