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브랜드를 말하면 떠오르는 캐릭터가 있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치토스의 캐릭터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저에게 있어 치토스라는 과자는 치타 캐릭터 그 자체인 느낌이 듭니다. 이렇듯 잘 만들어진 캐릭터는 브랜드의 이미지생성에 큰 도움을 주는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브랜드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이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번 확인해볼까요!
꾸준히 일관성있게 진행해온 광고 캠페인의 힘
“오늘은 왜 이리 잘나가는 걸까~” 이 노래 한번쯤은 들어봤을텐데요. S-oil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노란색 그리고 셀레브리티와 CM송을 활용한 ‘좋은 기름’ 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로 인해 ‘S-oil = 좋은 기름’ 이라는 확고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구도일’ 캐릭터의 탄생
S-oil은 자신들이 가진 좋은 기름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노란색의 기름을 형상화한 ‘구도일’의 탄생입니다. 구도일이라는 이름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좋은 기름이라는 Good-oil의 발음을 그대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구도일은 2012년 5월에 첫 모습을 드러냈었는데요. 구도일이라는 캐릭터의 등장을 알리며 그가(좋은 기름이) 널리 인간과 자동차를 이롭게 하기 위해 나타났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자식,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더만… 그도 어쩔 수 남자인가봅니다)
그리고 같은해 좋은 기름의 이점을 알리는 광고를 역시 구도일을 통해 전달하였습니다.
2013년에도 계속되는 구도일의 활약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구도일이 힙합으로 새해인사를 하였는데요, 아 진짜 구도일 캐릭터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다음과 같이 각각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와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서’ 편을
집행하였습니다. 이 광고에서는 구도일이 한 가족과 같이 캠핑을 떠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2006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8년간 꾸준히 ‘좋은 기름’ 이라는 하나의 컨셉을 유지하고 있는 S-oil, 자신만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모습이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에너지)이나 현대오일뱅크의 행보와는 크나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의 컨셉에서 시작하여 구도일이라는 캐릭터로까지 확장하여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오 있는 S-oil, 이렇게 오랜기간동안 하나의 컨셉을 유지하기에 많은 난관이 있었을 텐데 그들의 이러한 일관성에 박수를 보내며, 또 이러한 일관성이 결과로 그대로 나타난 것 같아서 많은 시사점을 가지고 있는 좋은 장기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계속 구도일이라는 귀여운 친구를 오랫동안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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