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과학화를 보여주는 Balanced Scorecard

"경영이 이제는 과학이 되고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Balanced Scorecard인데요. Balanced Scorecard란 전통적인 성과측정인 재무적 지표(KPI)를 통해서만 측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혁신적 지표, 프로세스 지표, 고객 지표와 같은 비재무적 지표까지 측정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재무적 지표(KPI)만 보던 과거의 모습에서 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재무적 지표(KPI)로만 측정을 할 경우 한계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한계점은 재무적인 지표는 상당히 단기적인 관점이며 결과적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재무적인 지표의 예로는 매출, 당기순이익, 성장률, 부채비율 등과 같은 재무적으로 바로 표시가 되는 결과적인 성격을 가진 것을 말합니다. 이 재무적인 지표로 기업의 성과를 측정한다면 빠르고 쉽게 측정을 할 수는 있지만 결과에 치우친 나머지 왜 매출이 좋으며 혹은 왜 매출이 안좋은지와 같은 이유를 알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가 분석이 되지 않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발견이 되어서 현재 경영은 재무적 지표 외의 비재무적 지표도 함께 측정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재무적 지표가 무엇이 있고 이러한 지표를 통해 우리는 어떤 시사점을 도출해 낼 수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비재무적 지표(KPI)

먼저 비재무적 지표는 혁신적 지표, 프로세스 지표, 고객 지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혁신적 지표란 종업원 교육, IT투자, R&D 투자와 같이 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진행이 되고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프로세스 지표란 Lead time, 불량과 같이 기업이 운영되는 프로세스가 얼마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고객 자표란 고객 만족도, 브랜드 인지도와 같이 고객이 기업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 지표들은 순차적으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순서는 혁신적 지표 -> 프로세스 지표 -> 고객 지표의 흐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혁신적 지표를 측정했을 시 예를 들어 IT투자와 R&D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효과적으로 나타나 혁신적 지표가 좋게 나타나면 이는 프로세스 지표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혁신적 지표가 좋다면 프로세스인 Lead time은 시간이 줄어들게 될 것이고, 불량 또한 줄어들게 되어 프로세스 지표도 좋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세스 지표가 좋게나타나면 자연스럽게 고객 지표로 이어지게 되어, 고객이 기업을 평가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으로 당연한 결과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비재무적 지표는 재무적 지표에 비해 장기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으며 원인을 파악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비재무적 지표는 결과적으로 재무적 지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재무적 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재무적 지표와 재무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보는 것이 바로 Balanced Scorecard입니다.

 

Balanced Scorecard 활용의 촉매제, ERP

Balanced Scorecard가 효과적으로 사용되기 위한 시스템으로 ERP가 있습니다. ERP 시스템에 대해 전에 포스팅으로 다룬 적이 있는데요. ERP시스템에 대해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저희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http://brandog.biz/215) 이 ERP시스템은 기업의 부서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도와주는 경영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돕는 시스템입니다. 통합된 시스템인 ERP를 통해 기업은 과거에는 쉽게 측정할 수 없었던 비재무적 지표까지 측정을 하기 용이해졌으며 이를 재무적 지표과 관련지어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관리 부서와 인적자원 관리 부서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인적자원 관리의 프로세스가 고객관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볼 수 있게 된 것이죠. 쉽게 말해 기업이 돌아가는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기에 Balanced Scorecard처럼 종합적인 성과 측정 tool이 가능해 진 것입니다.

오늘날 기업들은 재무적 지표를 통해서만 성과를 측정하여 기업의 미래를 살펴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이유는 과거의 생산을 통해 판매만 잘하면 되는 경영환경에서 재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고객관리, 프로세스 등)이 상당히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기업의 올바른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있어 Balanced Scorecard는 가장 뛰어난 tool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기업이 미래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업이 될 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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