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마케팅이 아닌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이란 기존 마케팅 활동에서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던 시간,공간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기업과 고객이 상호 연결되어 가치를 만들어 가는 통합형 네트워크 마케팅을 말합니다. 거창한 정의와는 달리 디지털 마케팅은 보편적으로 e-메일, 디지털 쿠폰, SNS 콘텐츠 공유와 같은 일차적인 마케팅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는 디지털 마케팅보단 인터넷 마케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이러한 일차적인 마케팅과는 달리 시공간을 허물어버리는 아이디어로 디지털 마케팅을 실행한 사례들을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1.E-mart Sunny Sale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 마켓인 E-mart에도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 약점은 바로 점심시간에는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것이었는데요. 점심시간은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지만 점심시간마저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유도하여 판매량이 증가한다면 효과적인 매출증진을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E-mart는 어떠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펼쳤을까요? E-mart는 온,오프라인을 통합시키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으로 Shadow QR code Sunny Sale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12시와 1시 사이에 그림자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QR코드를 길거리에 설치하고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입력시키면 쿠폰을 발행하는 방법입니다. 이 프로모션의 결과로 12,000장의 쿠폰이 발행이 되었고 전 월 대비 멤버쉽 회원이 58% 증가하고 점심시간 매출이 25%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쿠폰을 제공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면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 사례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Coca Cola의 Social Mirror Kiosk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사례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결합한 디지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동작이 인식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것인데요. 몸의 모양에 변형을 주어 위에서 떨어지는 코카콜라를 빈 컵에 담는 게임입니다. 이는 SNS를 통해 연동이 되어 확산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이 디스플레이 앞에서 게임을 해보고 싶을 정도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잘 담은 프로모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코카콜라의 Fun 요소까지 인식시킬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고려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현대자동차 Real Like

Real Like라는 단어를 보면 연상되는 것이 있지않나요? 바로 페이스북의 Like가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이는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한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동차를 체험한 뒤 마음에 드는 차에 태그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실시간으로 Like를 누적시키는 방식입니다. 전시장에 입장할 때 페이스북 계정이 로그인 된 카드를 발급받고 이 카드를 차 옆에 설치된 기계에 갖다대면 Like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게 됩니다. 이는 RFID(무선주파수 인식을 통한 자동주파수 기능)기술이 적용된 것입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사람들에게 흥미를 줄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도 업데이트된 Like를 통해 차종별 고객분석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네요.


오늘은 디지털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광할한 디지털 기술을 편협하게 사용하기보다 위의 사례들처럼 획기적인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더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구현할 수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은 무궁무진한 분야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날 모바일 홈쇼핑 업계의 새로운 신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유통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바일 쇼핑 즉, 검지족의 쇼핑이 활발해짐에 따라 홈쇼핑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 검지족에 대한 홈쇼핑 업계의 트렌드 맞춤 전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홈쇼핑 업계의 신성장 동력, 모바일 쇼핑(검지족)

과거에는 홈쇼핑하면 TV 앞에서 홈쇼핑 채널을 통해 물건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홈쇼핑은 더이상 'TV'홈쇼핑이 아니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홈쇼핑 업계에서 인터넷, DMB, 모바일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 본부에서는 '홈쇼핑 산업분석 리포트'에서 배송시스템에 의존하는 홈쇼핑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채널의 한계를 딛고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유통망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변화를 적극 수용한 홈쇼핑 업계의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모는 4조 800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10조원의 규모로 성장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홈쇼핑 업체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모바일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적인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기업들의 차별 전략에 대해서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CJ오쇼핑, 개인 스타일에 맞춘 상품 제안

지난 2010년 5월, CJ오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CJ오쇼핑의 모바일 커머스 취급고는 서비스 첫 해 18억 원대에 그쳤지만 이후 2011년 162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3050억 원을 기록하였는데요. 이처럼 CJ오쇼핑 내 모바일커머스의 비중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모바일커머스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모바일 특화 서비스와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한 경쟁우위 전략을 펼치게 되었는데요. 지난 7월 CJ오쇼핑은 DLS(Dynamic Lifestyle Segment)라는 타이틀로 고객들의 개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그멘트를 자체 개발했습니다. 이는 한 명의 고객이 하나의 세그먼트로만 분류되던 기존 단편적인 구조의 세그먼트와는 달리 한 명의 고객이 여러 개의 세그멘트로 분류될 수 있는 입체적인 구조를 가진 세그멘트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습니다. 이에 CJ오쇼핑은 모바일 이용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가능해져 추후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GS샵, 결제시스템의 단순화

2013년 GS샵 역시 모바일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성장해 2800억 원을 달성하면서 모바일커머스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를 구축하였습니다. 모바일 GS샵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쇼핑 환경'인데요. 모바일 쇼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편리함'으로 초점을 맞춰 원하는 물건을 바로 클릭해서 구매할 수 있는 화면을 구축하였습니다. 결제시스템과 개인정보 입력을 최대한 단순화해 쉽게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푸시알림도 단순히 일방적으로 전체 발송하지 않고 개인의 관심사를 데이터화해 이미지와 함께 전달하는 등 모바일 커머스에 많은 장점을 살리고 있는데요. GS샵은 SNS 연동 기능을 통해 관심상품을 친구에게 전달하고, SK텔레콤 사용자를 대상으로 GS샵 앱 사용시 데이터를 무제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하며 GS샵 사용에 대한 확산 전략까지 선보이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현대홈쇼핑, 메인 화면 맞춤화

현대H몰은 '1:1 맞춤 서비스 환경'에 초점을 맞춘 모바일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환경설정을 통해 자신이 메인 화면에서 보고 싶은 메뉴를 선택해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초창기 모바일 앱이 인터넷 웹 화면을 그대로 옮겨왔던 것에 불과했지만, 메인 화면 맞춤화 같이 모바일 전용 특화 서비스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카드와 더불어 T머니(선불카드)와 같은 다양한 결제 방식을 도입해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롯데홈쇼핑, TV에서 롯데백화점 상품까지 모바일 연결화

롯데홈쇼핑의 가장 큰 특징은 홈쇼핑 상품은 물론, 롯데백화점 상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입니다. TV방송 시 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로의 고객 유입에 주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롯데의 가장 큰 무기인 롯데백화점의 상품까지 연계하면서 모바일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채널에서도 업계 최초로 스마트기기와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오픈하며 모바일 쇼핑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바일 쇼핑의 트렌드인 검지족을 잡기 위한 홈쇼핑 업계 각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모바일 홈쇼핑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어떠한 새로운 전략으로 차별화될지 궁금해지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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