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브랜드는 바로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는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경영전략을 상당히 잘 활용하는 기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현대자동차의 환경대응전략에 초점을 맞추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에 들어가기 앞서, 간략히 환경대응전략의 두 가지 개념을 먼저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1)환경적응(adaptation) : 환경을 있는 그대로 놓아둔 채 기업 자체가 환경에 맞추어 나가는 것

2)환경통제(control) : 기업의 구미에 맞도록 환경을 바꾸어 나가는 것

이 두 가지 대응전략을 어떻게 현대자동차가 잘 활용하고 있는 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과감히 등장한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1967년 12월 미국 포드자동차와 합작 회사로 출발하였는데요, 그 뿌리는 자동차정비업이었다고 합니다.

창업자인 고(故) 정주영 회장은 1940년대 초 서울에서 아트서비스라는 자동차정비업을 시작했고, 1950년 현대자동차공업사와

현대토건을 합병해 현대건설을 설립하면서 자본을 축적했습니다.

이 당시 일제시대로, 한국에는 자동차가 고위층 몇몇 사람들에게만 있는 아주 휘귀한 물건으로 인식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고(故) 정주영 회장은 머지않아 이 자동차들이 한국에 널리 보급될 것이며 그에 대한 수요는 상당히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자동차 산업을 시작하게됩니다. 이렇듯 미래의 환경변화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과 이에 대해 실천으로 옮기는 과감한

추진력은 기업의 경영자로서 상당히 중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측성은 경영자의 느낌으로 판단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정확한 예측은 환경변화에 대한 수 많은 정보의 수집을 통해 분석되는 결과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현대자동차는 환경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탄생하게 되었고,

1976년 국내 최초 자체 모델인 '포니'를 생산함으로써 자동차 역사의 첫 장을 열고 승승장구 하게 됩니다.

국내 최초의 자동차 기업에서 현재는 글로벌한 세계 최고 중 하나인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현대자동차.

이러한 성장 속에서도 현대자동차의 환경대응전략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2)현대자동차의 주요 경영전략- 현지화 전략과 수직계열화 전략

(1)현지화 전략

현대자동차는 해외에 공장을 설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바로 환경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을 활용한 것인데요.

현지화 전략은 경영활동이 벌어지는 나라의 상황에 맞추어 구매, 디자인, 판매, 광고, 인사관리방식을 펴 나가며 

자본이나 인력도 현지에서 많이 조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전략을 통해 그 환경에 가장 적합한 경영전략을 도출 할 수 있으며

자원조달의 최적화의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혹시 아시나요?

현대자동차가 세워진 대표적인 미국과 중국의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자동차는 현지화에 맞게 재조정 된다고 합니다.

미국에 세워진 공장은 디자인과 현지화에 주력을 하는 데 젊은 소비자를 목표로 주력 차종의 디자인을 미국에 맞게 재구성되며,

중국에 세워진 공장은 역시 디자인과 현지화에 주력하며 외형과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인 성향에 맞게 디자인을 변경하고

그에 맞는 생산전략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진출한 각 나라에 맞는 경영전략인 현지화 전략으로 효과적으로 환경적응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자동차가 환경적응 전략만 취하고 있을까요?

(2)수직계열화

2010년 현대 일관제철소의 준공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쇳물에서 자동차까지 이르는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시켰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 구조를 이루어 냄과 동시에 향후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하는 기반이 되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현대제철에서 생산한 철로 현대모비스에서 부품을 제조하고 현대하이스코에서 제작한 강판을 사용하여

현대자동차가 완성품을 만들면 이를 현대글로비스라는 회사를 통해 운송합니다. 또한 금융과 연계되어 할부제도를 통해 

차량의 판매까지 관여하는 거대한 시스템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직계열화는 위에서 설명한 환경적응전략과는 반대되는 환경대응전략입니다. 

경쟁회사나 원료공급회사 혹은 판매대리회사 등과 합병하든지 경영진을 상호 겸임하게 하면 그 회사들로부터 가해지는 위협이

감소될 것입니다. 즉,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기업의 구미에 맞게 환경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현대자동차는 환경적응전략 뿐만아니라 환경대응전략을 활용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점 더 키우고 있습니다.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경영전략을 현대자동차가 상당히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위의 주요 환경대응전략(현지화전략, 수직계열화)로 현대자동차가 타 자동차 기업과는 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1)현지화전략으로 각 국가에 맞는 제품 생산과 현지화된 모델에 집중 투자하여 주력 소비층을 공략하여 점유율을 높이고,

2)수직계열화로 생산 비용을 최소화하고 환경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안정적인 공급을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으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그들의 환경변화 대응 전략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인지 궁금하네요. 이상 현대자동차 포스팅 이었습니다~



중국에선 삼성보다는 이랜드? 중국인들에겐 삼성보다 이랜드가 더 친숙하다고 이야기할 만큼 최근 이랜드가 중국시장에서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사절단으로 이랜드의 박성경 부회장이 처음으로 함께 중국을 방문하게 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이랜드의 중국 성장성을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중국에서의 이랜드는 어떤 모습인지 살펴볼까요?


多 브랜드! 서브 브랜드 전략의 이랜드

 




1989년 아동복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랜드는 ‘多 브랜드’, ‘서브 브랜드’를 출범시키는 마케팅 전략에 걸맞게 쥬얼리 산업과 여성 캐주얼 부문에 진출하며 점차 사업을 확장해 유통업과 식품 사업을 겸하고 있어 우리가 생활하는 의, 식, 주 모든 분야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이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이랜드 그룹이 중국에 진출한 것은 1994년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1997년 엔 매출 25억원, 28개 매장에 불과했지만 2012년엔 매출 2조원, 6000개의 매장을 달성하며 중국에 진출한 그 어떤 한국 기업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초고속 성장, 이랜드의 이유있는 비밀


한국기업들에겐 기업의 땅이라 여겨졌지만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조차 어려웠던 대부분의 기업과는 다르게 현지 기업보다 더 빠르게 성장한 이랜드. 과연 이랜드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1. 중국 시장에 걸 맞는 현지화 전략



빨간색을 선호하는 중국 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의 로고 색상


 


중국에서 이랜드는 ‘이리엔(衣戀:이랜드의 중국말 : 옷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불리우고 있는데요. 중국의 글로벌 패션 기업 중 가장 많은 브랜드와 직영매장을 운영하는 기업다운 브랜드 네임입니다. 이랜드는 중국내에서 백화점 입점을 원칙으로 직영체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모든 매장을 직접 관리하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을 완벽히 파악해 국내와 동일한 이랜드의 모습 대신 중국인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랜드의 직영체제는 중국 진출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고수하고 있는데요. 2~3년 단위로 매장을 꾸준히 리뉴얼하며 성급한 매장확장을 자제해 이랜드 자체의 브랜드 가치와 안정적인 백화점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2. 중국인을 대하는 이랜드의 진정성

 





1년에 10회 이상 중국을 수시로 방문하며 현장을 진두 지휘하는 이랜드의 박성수 회장을 보면 중국 시장을 대하는 이랜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단순히 매출액을 많이 올리는 회사가 아니라 세금도 가장 많이 내고 사회공헌도 가장 많이 해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한 박성경 부회장의 이야기처럼 이랜드는 중국에서 ‘진정성’으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즉, ‘그가 누구인가 보다 어떤 사람인가’를 중시하는 중국의 ‘꽌시(關係)’문화를 잘 이해한 이랜드는 백혈병 치료비 지원, 장학금 지급, 장애인 의족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덕분인지 한국 기업 최초로 사회 공헌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중화 자선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습니다. 


정직한 납세와 고용의 증대, 순이익의 10% 사회 환원이라는 중국 사업 3대 경영원칙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의 모습은 단순히 긍정적인 평판을 획득하고자 하는 전략적인 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인의 마음에 ‘이리엔’으로 자리잡아 그들과 함께 상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에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의 본보기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이랜드의 모습!

 





올해 이랜드는 중국시장에서 특히 SPA 브랜드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인데요. 이랜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는 중국 최대 쇼핑몰인 상하이 정대광장 중국 1호점 출점을 시작으로 올해 항저우•난징•청두 등에 10여개 매장을 내고 2015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120여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뿐만 아니라 이랜드는 외식과 레저 부문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인데요. 2016년까지 대도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애슐리 매장 200개, 카페루고 매장 1000개를 오픈해 연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장 또한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외식 업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가장 좋은 위치에 오픈하는 등 대형화•고급화로 최고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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