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온 LG Ultra HD TV의 몰래카메라 형식의 광고가 큰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신선하다느니 제품의 우수성이 느껴진다느니 많은 반응을 불러일으켰었는데요. 사실 LG의 광고가 이렇게 사람들을 놀래킨 것이(광고의 우수성때문이든, 실제로 몰래카메라에 당한 사람들이든)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화재를 일으켰던 LG의 해외광고들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LG Ultra HD TV – Job Interview

LG가 자신의 Ultra HD TV의 화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든 광고입니다.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면접을 보러 온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그대로 광고로 보여주었습니다. 사람들의 리얼한 반응을 통해 화질의 우수성을 느껴볼 수 있는 광고입니다.


2. LG IPS Monitor – Elevator

이번 몰래카메라의 장소는 엘리베이터입니다. 엘리베이터 바닥이 무너지는 듯한 연출을 통해 사람들이 놀라는 반응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 리얼한 LG IPS 모니터의 화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 영상을 보면서는 웃고 있지만 실제로 위의 두 몰래카메라를 직접 당한다면……후 장난 아닐 것 같습니다.


3. LG IPS Monitor – Toilet

LG IPS Monitor를 이용한 또 다른 몰래카메라입니다. 남자화장실 소변기 앞에 모니터를 설치하여 남자들이 볼일을 보는 동안 마치 미녀들이 그들을 훔쳐보며 비웃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광고도 역시 LG IPS 모니터의 화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데, 재미있는 점은 몰래카메라를 실시해본 결과 남자들의 소변 보는 속도가 16초나 늘었으며, 실패한 경우도 26%나 된다는 결과였습니다.



4. LG – Robbery

다음의 영상은 CCTV에 찍힌 강도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별 이상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정상적으로 걷지 않고 옆으로 걷거나 뒤로 걷고 있다는 점이 이상할뿐 다른 의심가는 행동은 하지 않고 있는데요. 마지막에 이 강도의 진실이 밝혀집니다. 바로 LG TV가 너무 얇아서 정면에서 보았을때는 들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LG의 해외 광고들 어떻게 보셨나요? 몰래카메라나 CCTV형식을 통해 광고를 보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자신들의 기술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게 잘 전달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우리는 이것이것이 좋다가 아니라 이런 식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표현 방식이 훨씬 더 와닿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LG의 멋진 광고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이상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13 클리오 광고제를 소개하는 시간, 이번에는 Film부문 은상수상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에는 특히 좋은 광고들이 너무 많아서 간추리기가 좀 힘들었는데요, 그럼 어떠한 광고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Saridon – Stamp, Hammer, Wash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광고는 태국의 두통약 Saridon의 광고입니다. 태국광고에 대해서는 서당개에서 이미 소개해드린적이 있는데요. (포스팅 : 과장과 유머의 태국광고를 아시나요) 태국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과장과 유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광고에서도 역시 이러한 특징이 가장 눈에 뜁니다. 두통이 왔을 때의 머리아픔을 각각 도장, 망치질, 빨래방망이에 빗대어 표현하였습니다. 심플한 표현을 통해 소비자들이 두통의 아픔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는 광고입니다.



2. Cancer Research UK - Plain packaging, Thai Health Promotion Foundation - Smoking kid

은상을 수상한 캠페인 중 금연이라는 소재를 어린이를 이용해 풀어낸 두 가지 캠페인이 있어 함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Cancer Research UK의 Plain packaging캠페인입니다.

아이들이 나와서 무엇인가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이것은 너무 예쁘고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이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설명하는 것은 바로 담배패키지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카피가 나옵니다. ‘화려하지 않은 담배패키지가 모든이들을 금연하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아이들이 담배를 시작하게 되는 하나의 원인을 없애 줄 것이다.’ 이 캠페인은 영국의 암연구와 환자를 위한 자선단체 Cancer Research UK에서 진행한 것으로 담배패키지를 화려하게 만드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을 담은 캠페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담배를 피우려고 어른들에게 불을 빌리려하자 어른들이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말을 해줍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그러면 당신은 그렇게 나쁜 담배를 왜 피우는가? 라고 일침을 가하는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Thai Health Promotion Foundation에서 진행한 것으로 충격적인 방법을 통해 흡연자들에게 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한번 더 일깨워주는 캠페인입니다.



3. Getty Images - From love to bingo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이뤄 행복하게 살다가 부인이 먼저 죽게됩니다. 슬픔에 빠진 남편은 홀로 외로이 지내다 복권(빙고)에 당첨돼 새 삶을 산다는 이야기, 이 긴 이야기를 게티이미지는 873장의 사진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게티이미지에는 38,297,843장의 이미지가 있다고. 이 캠페인은 게티이미지가 자신들이 가진 다양한 이미지를 한 편의 광고로 잘 표현한 광고입니다.



4. Coca cola - Security cameras

연인의 입술을 훔치는 사람, 음악에 매료된 사람, 떨어진 지갑을 주워주는 사람, 노숙자에게 감자칩을 주는 사람, 친구에게 장난거는 사람, 도로위에서 작은 친절을 베푸는 사람, 그리고 미친 영웅들까지... 코카콜라가 CCTV를 통해서 본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조금만 다르게 보면 세상은 이렇게 행복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코카콜라의 광고입니다. ‘Open Happiness’ 라는 하나의 컨셉을 가지고 캠페인을 무한히 확장시켜나가는 코카콜라의 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번 Security cameras광고와 연계되는 광고, Let's go crazy입니다.



이번 2013 클리오 광고제 Film부문 은상 수상작 어떠셨나요? 세계의 수많은 광고들 중 뽑힌 수상작이니만큼 하나하나 정말 대단한 캠페인들인데요.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주는 광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