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클리오 광고제를 소개하는 시간, 이번에는 ‘Content&Contact 부문’ 동상 수상작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어떠한 멋진 캠페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한번 살펴볼까요.


1. Adidas - The biggest Champions League Final of all Time

2011-2012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맞아 아디다스에서 진행한 캠페인입니다. 아디다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우승자를 예측하는 투표를 진행한 후, 그 진행결과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인 뮌헨에서 멋진 홀로그램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서당개도 축구의 광팬으로써 그 당시 새벽잠을 쪼개가며 긴장감속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시청했었는데요. 그때의 감동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은 멋진 영상미를 뽐내는 캠페인이었습니다.


2. McDonald's - Small Currency

인도네시아에는 아주 작은 화폐단위의 동전이 있다고 합니다. 가게에서는 너무 작은 단위의 동전이라 미리 동전을 준비해놓지 않고 손님들에게 캔디를 주며 당신의 잔돈은 기부를 통해 사용하겠다고 양해를 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손님들은 아무리 작은 단위라도 자신의 돈을 자신의 의사도 묻지않고 멋대로 기부해버리는 것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맥도날드에서 작은 단위의 맥도날드 지폐를 만들어 사용하도록 한 캠페인입니다. 비록 사소한 아이디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수용하고 이를 해결함과 동시에 맥도날드 자신들에게도 득이 되는 멋진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2013 클리오 광고제 Content&Contact 부문 수상작들의 소개가 끝이 났습니다. 금상, 은상, 동상 모든 수상작들이 굉장히 멋진 아이디어를 가진 캠페인이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희가 소개해드린 캠페인말고도 더 멋진 캠페인이 많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2013 클리오 광고제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번 특집에서 소개해드리지는 못했지만 좋았었던 캠페인들은 앞으로 저희 서당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당개의 2013 클리오 광고제 소개시간, 이번에는 ‘Content & Contact’ 부문 금상 수상작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같이 고고고~



1. Virtual 2PAC for Coachella

Content & Contact부문에서 영광의 Grand Clio를 차지한 캠페인은 바로 Virtual 2PAC for Coachella입니다. 이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래퍼 닥터 드레가 2012년 4월 자신의 콘서트에서 고인이 된 랩 스타 투팍과 함께 가상의 형태로 함께하는 공연을 구상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컴퓨터로 투팍과 완전히 닮은 홀로그램을 만들어 그와 함께 공연을 진행하여 라이브 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하였습니다. 이 공연 영상은 삭제될 때까지 1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였고, 두 번째 공연 후에는 투팍 앨범 판매 500% 증가, 베스트 앨범 4천만 장 판매, 음원 13000회 다운로드에 1주 1500%증가, 그리고 투팍 웹사이트 방문 500% 증가, 팬 확보 78%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2. Driving Dogs

Mini/Spca의 Driving Dogs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뉴질랜드 동물방지협회(SPCA)에서 진행한 것으로 유기견 입양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즉, 유기견은 지능이 낮을 것이라는 편견을 바꾸고자 실행하였습니다. Porter, Ginny, Monty라는 이름을 가진 세 마리의 유기견을 7주동안 운전 교육을 시킨 후 2012년 12월 10일 케이블 방송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을 하였습니다. 캠페인이 나간 후 몇 주 만에 동물 보호소의 유기견들이 입양되었으며, 세계 70개국 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송을 시청하였으며 SNS를 통해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영상을 확산시켰습니다. 또한 뉴질랜드 시민들의 유기견 입양에 대한 관심이 590%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3. Days of hope

Days of hope는 영국의 국제 광고 대행사인 Saatchi and Saatchi에서 기획한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입니다. 노숙자들이 항상 일정 지역에 머무르며 바깥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캠페인으로, 노숙자들을 방송국으로 초청하여 겨울동안 자신이 기거하는 지역의 날씨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곳의 날씨는 어떤지 자신의 생활은 어떠한지를 말해줌으로써 사람들에게 노숙자들의 생활이 어떤지에 대해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캠페인의 범위가 전 유럽을 대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4. Potable Water Generator

페루의 리마라는 도시는 연간 강수량이 0%에 가까워 심각한 식수의 부족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 UTEC(The University of Engineering and Technology)이라는 대학에서 빌보드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리마는 강수량은 없지만 습도가 98%에 달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빌보드 내 설치되어 있는 시스템이 습도를 빨아들이도록 설계되어 이것을 가지고 물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리마 지역의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화재를 일으킨 이 캠페인 덕분에 UTEC의 지원률도 38%가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Film 부문의 수상작들을 살펴보며 느낀점은 전문 광고기획자가 아닌 일반인이 기획한 캠페인들이 제법 보인다는 점이었고, 이러한 캠페인들이 광고기획자들의 기획보다 더 실용적이고 우수한 작품도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광고기획자를 꿈꾸는 서당개로써,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고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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