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 광고는 서비스 페이지를 통한 광고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배너광고와 비교되곤 하는데요. 오늘은 일반적인 배너광고와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뉴욕 타임즈에 실린 델의 네이티브 광고



먼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듯, 에드버토리얼과 같은 형태로 게시, 노출되는 네이티브 광고의 형태는 지난 시간에 소개해드렸으니 위의 이미지로 간단하게 살펴보시죠~ 노출 형태에 대한 소개는 지난 콘텐츠를 확인해주세요!


참고 보기 :





네이티브 광고와 배너광고를 비교하는 이유는 배너 광고의 몰락이 네이티브 광고의 탄생에 일조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상의 배너광고의 클릭률은 탄생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평균 0.1%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배너광고를 기피하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과 신뢰할 수 없는 배너광고의 효과성은 새로운 광고 모델을 모색하는데 충분히 일조했습니다.





위의 인포그래픽은 IPG Media Lab에서 정리한 내용으로 배너광고와의 효과적 차이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소비자들은 네이티브 광고를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53% 더 자주 보았다.
  • 25%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배너 광고보다 네이티브 광고 영역(일반적인 콘텐츠 노출 영역)에 집중했다.
  • 네이티브 광고는 배너 광고가 가진 9%의 구매의도 상승 효과 보다 18%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네이티브 광고를 본 소비자들 중 32%가 광고 내용을 가족 혹은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답했지만 디스플레이 광고는 19%에 그쳤다.




오늘은 ‘네이티브 광고(Native Advertising)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직 국내에선 친숙한 단어는 아니지만, 야후(Yahoo)가 텀블러(Tumblr)를 인수하는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네이티브 광고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The Atlantic에 실린 IBM의 네이티브 광고

 

기본적으로 네이티브 광고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기사처럼 보일 수 있는 애드버토리얼(Advertorial)의 형태를 취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네이티브 광고는 그 전과 궤를 달리하는 영역이라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만,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와 허핑턴 포스트, 포브스 등 강력한 인터넷 미디어(Publisher)를 통해 서비스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어 콘텐츠 마케팅의 새로운 흐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와 SNS에서 각자 가진 특성과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의 경우 스폰서드 스토리(Sponsored Story), 트위터는 스폰서드 트윗(Sponsored Tweet), 허핑턴 포스트는 스폰서드 아티클(Sponsored Article)처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 서비스 형태와 서비스 개방 여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누고 있으니 시간을 두고 천천히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몇몇 서비스는 차후 사례 연구를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언론사의 웹페이지에서 일반적인 기사처럼 보이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 네이티브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심리적 불편함 없이 노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한편으로 뉴스 기사와 광고의 경계가 허물어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저널리즘에 기대하는 중립성에 위협을 받을 수 있고, 서비스 별로 네이티브 광고를 제작하는 주체가 기자부터 브랜드 담당자까지 무분별하게 포진되어 있어 생산 주체가 구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시각과 우려가 수반되는 네이티브 광고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내일은 네이티브 광고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어지는 포스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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