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온라인 기반 서비스들은 ‘로그인 전쟁’이 한창입니다. 로그인 전쟁이라는 말만 들으면 뭔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막연하실텐데요. 특정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는 대신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SNS 채널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로그인 기능을 두고 많은 SNS들이 점유율을 높이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외부 SNS 계정으로 웹사이트에 로그인 하는 기능을 ‘소셜 로그인’이라 부르고 있는데요. 이는 SNS 채널들이 제공하는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통해 웹사이트에 로그인 기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SNS 등장 초기 페이스북과 구글이 제공했던 서비스인데요. 사용자들은 소셜 로그인 덕분에 별도 회원가입의 불편함 없이 웹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셜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는 웹사이트 혹은 서비스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가장 큰 이점은 소셜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SNS로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가능성이 커져 새로운 이익 창출의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별도의 회원가입이 없어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도 큰 이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이처럼 사용자에겐 사용 편의성을, 웹사이트 혹은 서비스 제공자에겐 비즈니스 상의 이점을 줄 수 있는 소셜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SNS 서비스들이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장기화 될수록 소셜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경쟁은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먼저, 국내 SNS 서비스로는 가장 먼저 소셜 로그인 기능을 발표한 카카오 톡의 경우 올 1월부터 카카오톡 로그인 API를 제공해 소셜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 다음 역시 소셜 로그인 기능을 제공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사이트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소셜 로그인 기능 덕분에 회원가입을 하는 빈도가 확연히 줄었는데요. 과연 국내 환경에선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소셜 로그인이라는 서비스의 특성상 많은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유리하므로 국내 검색 서비스 점유율 74%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의 점유율 확대가 급격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으로의 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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