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 제약업계 광고 트렌드

올 상반기 제약업계 광고 트렌드 키워드는 예능스타 입니다. 제약업계는 예능 스타를 활용한 광고로 일반의약품 홍보 마케팅에 주력했는데요. 약이라는 소재로 다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소비자와의 소통이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제약 광고에서도 소비자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는 예능 스타들이 광고 모델로 대거 발탁되었습니다.


1.현대약품의 버물리 광고_아빠 어디가 정웅인, 정세윤 부녀

현대약품은 벌레 물림 치료제 '버물리'의 광고모델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웅인, 정세윤 부녀를 발탁하였습니다. 버물리 TV CF는 캠핑의 계절 여름철을 맞아 정웅인, 정세윤 부녀가 여행용품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여름철 상비약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벌레 물려 가려울 땐 '둥근머리 버물리겔'로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벌레 물림 치료제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점을 부녀간의 상황을 통해 메시지를 친숙하게 전달한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에 적합한 예능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의 출연 모델을 섭외한 점에서 소비자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2.삼진제약의 게보린 광고_나혼자산다 장미여관의 육중완

삼진제약은 최근 해열진통제 '게보린'의 광고모델로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활약 중인 가수 장미여관의 육중완을 발탁하였습니다. 이 광고는 장미여관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복숭아'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하였고 프로포즈 상황에서 육중완의 익살스러운 연기를 담은 코믹 컨셉트로 해열진통제로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3.부광약품의 시린메드 광고_꽃보다 시리즈 이서진과 윤여정

부광약품의 시린메드 광고에서는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 이른바 '꽃보다 시리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서진과 윤여정을 광고모델로 발탁하였습니다. 현재는 KBS 주말연속극 <참좋은시절>에서 모자 관계로 출연 중인 두 배우는 광고 속에서는 선후배 관계로 등장하여 시린이로 고생하고 했던 윤여정이 후배 이서진에게 자신의 경험을 알려주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된 둘의 관계를 광고 속에서도 나타내며 더 친숙하고 연상되기 쉽게 광고로 나타낸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제약업계의 광고는 다른 업계보다 비교적 보수적이었던 제약업계의 광고에서 벗어나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친근감을 주는 광고로 변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제약업계 트렌드 키워드로 예능스타가 나왔다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떤 제품과 서비스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이제는 제품,서비스의 품질을 소구하는 시대는 지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시대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네요. 과연 앞으로의 광고 트렌드가 어떻게 소비자와의 소통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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