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콜라를 좋아하는 곰, 햄버거, 상쾌함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공통되는 하나의 이미지는 바로 즐거움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코카콜라에서 즐거움을 넘어서는 이미지를 가져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최근 코카콜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한 어느 대학 캠퍼스에 코카콜라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코카콜라에는 조금 특별한 장치가 설치되어있네요. 바로 서로의 코카콜라의 뚜껑을 교차시켜서 돌려야 열린다는 것인데요. 이 특별한 코카콜라의 등장으로 인해 사람들은 서로 무관심하던 주변상대방에게 말을 걸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훈훈한 스토리의 광고입니다.


다음에 코카콜라가 나타난 장소는 콜롬비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인 콜롬비아의 ‘Aipir’이라는 지역인데요. 이 더운 지역의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바로 시원한 코카콜라가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실제로 그것을 이뤄내는데요. 식물을 이용한 물의 증발현상(?)을 이용해서 내용물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이라는 것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과학은 어려워요ㅜㅜ. 아무튼 결국 코카콜라가 선물한 이 100%자연친화적 냉장고를 통해 결국 콜롬비아 사람들에게 시원한 코카콜라를 제공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자 이번에 가실 곳은 베트남입니다. 이 광고는 정말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나요? 지금이야 가정마다 대부분 정수기를 사용하겠지만 이전에 물을 끓여먹거나 할때는 대부분 이 페트병을 물통으로 사용했을텐데요. 그리고 이 외에도 페트병은 가정에서 참 다양한 용도로 응용되어지는데요. 이러한 점을 코카콜라에서는 아예 대놓고 잘 사용할 수 있게 특별한 도구들을 만들어 주었네요. 그리고 이들을 통해서 코카콜라를 즐긴 후에도 사람들이 코카콜라와 함께 즐거운 삶을 영위한다는 모습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카콜라의 다양한 변신을 담은 3가지 광고를 보았는데요. 하나의 공통점이 발견되지 않으시나요? 이전에는 단순히 코카콜라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제는 사람들의 생활속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려 하고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는 “Open the Happiness” 라는 슬로건과 함께 코카콜라의 변화된 커뮤니케이션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즐거움을 넘어 소비자의 삶속에서 느끼는 행복의 하나로 다가가려는 코카콜라의 전략, 글로벌 리더 브랜드답게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는 과연 코카콜라하면 ‘행복’ 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될지, 또 이 단어를 남기기 위해 코카콜라는 어떤 기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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