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주요 4대 매체(TV,신문,잡지,라디오)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온라인 광고시장만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위의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2014년은 2013년도에 비해 8.3%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광고시장은 주목해야 할 시장임에 확실하며 많은 기업들의 광고전략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중요성이 나날이 더해가는 온라인 광고시장! 그래서 오늘 우리는 과연 2015년 온라인 광고의 핵심 트렌드가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1.모바일 시장의 강세

스마트폰 이용이 늘면서 광고시장의 흐름이 모바일로 쏠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2014년 한국의 온라인 광고비 지출 중 모바일 광고 비중은 38.4%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5년 모바일 광고 비중이 54.4%로 증가하여 기존 온라인 광고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8년에는 73.2%까지 급증해 한국이 세계에서 모바일 광고 비중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태블릿 PC, 스마트폰, 사무용 PC, 데스크톱 등 사용자가 접하는 디바이스의 패턴이 다양해지면서 크로스 미디어 광고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서 크로스 미디어란 하나의 콘텐츠 데이터를 다용도로 여러 매체에 출력하는 방법으로 모바일 광고가 커지면서 크로스 미디어의 영향력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애드 익스체인지(Ad Exchange)

광고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는데, 그 중 애드 익스체인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광고주와 매체사를 연결하는 대행사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매체와 광고주가 서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분석과 광고 집행을 대행하는 것입니다.

해당 서비스에는 매체를 보유한 퍼블리셔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인 SSP(Supply Side Platform)와 매체에 실을 광고로 보유한 광고주 대상의 플랫폼 DSP(Demand Side Platfrom)이 있습니다.

이러한 SSP와 DSP를 연결함으로써 매체사에 광고주의 광고를 싣는 역할을 하는 애드 익스체인지는 실시간 경배 방식(RTB, Real Time Bidding)을 통해 가장 높은 가격의 광고가 가장 효율성이 높은 매체에 실시간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방식입니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 커짐에 따라 이러한 특화된 서비스가 발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리타겟팅 광고

리타겟팅 광고는 온라인 광고 부분에서 고효율을 낼 수 있어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상품 중 하나인데요. 리타겟팅 광고는 이용자가 어떤 사이트의 카테고리에 방문해서 상품을 본 적이 있다면 그 정보가 쿠키에 기록이 되고 다른 사이트를 방문하더라도 그 광고가 다시 디스플레이화면에 띄어지며 재방문으로 구매가 이루어지게 하는 광고입니다.

현재 리타겟팅 광고는 광고주의 클릭을 유도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발전해 가고 있고, 타 상품과 결합하여 신규 유저를 유치하면서 효과를 내는 광고기법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 타겟 유저를 세분화하여 각 유저의 성향에 맞는 광고로 변형하여 효율을 극대화하는 상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타겟팅 광고는 광고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광고 효율을 가져올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15년 온라인 광고 트렌드를 살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온라인 광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짐에 따라 이에 맞게 광고 기법들이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 맞춤형 광고가 가능한 온라인 광고의 성장이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지 그리고 한계점이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015년 푸드 트렌드

음식이 단순히 영양분을 섭취하게 해주는 수단이라는 것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음식은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음식에도 트렌드가 형성되기 시작했는데요. 웰빙, 수제, 슈퍼푸드에서 더 나아가 렌틸콩, 퀴노아를 검색해본 사람이라면 푸드계의 trend setter라고 불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trend setter들의 구미에 맞는 푸드 마케팅이 진행된다면 미래의 경쟁력을 갖추기 충분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식품유통 전문가 필 렘피트 슈퍼마켓구루닷컴의 최고 경영자, 브랜드 개발회사 스털링라이스그룹, 시카리뷴, CBS가 예상하는 2015년 푸드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1. 훈제맛

훈제오리, 훈제연어 등으로 친숙한 훈제(Smoke)향과 맛이 내년 핫 트렌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미 미국에선 훈제 맛 맥주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미국 식품공학회가 발간하는 푸드테크놀로지는 전통적으로 고기와 관련된 맛인 훈제가 이제는 소다, 맥주, 술에서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맛에 깊이를 더하는 훈제는 핫 트렌드로 꼽히며 훈제 야채 통조림, 훈제 치즈, 훈제향을 내는 술 등이 슈퍼마켓 판매 대에 오를 날이 머지 않았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발효음식

발효음식의 인기는 식지 않을 전망입니다. 톡쏘는 김치, 홍차버섯, 케피어(우유나 양젖을 발효시킨 음료), 사우어크라프트(독일식 김치) 같은 발효음식이 소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반 가정과 식당에서는 유산균 메뉴가 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특히, 자랑스럽게도 우리나라의 김치가 발효음식의 대표 사례로 우선 손꼽혔습니다.


3. 말차(Matcha)

CBS는 말차가 커피숍, 찻집에서 차세대 대박상품이 될 것이라고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습니다. 말차는 시루에서 쪄낸 찻잎을 그늘에서 말린 뒤 잎맥을 제거한 다음에 나머지만을 맷돌에 갈아 만든 분말로, 일본에서 처음 응용돼 웰빙 바람을 타고 서방으로 건너갔습니다. 잎맥까지 통째로 가는 가루 녹차에 비해서 카페인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인데요. 더군다나 산화방지제, L-테아닌 등 녹차의 유익한 성분은 그대로 함유하고 있어 건강차로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로컬 곡물

올해 로컬푸드(지역산지식품)와 도시농업은 전세계적인 유행이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2015년에는 주로 채소,과일 위주이던 로컬푸드가 곡물로까지 진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즉,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에 씨를 뿌려 거두고 신선하게 제분한 다양한 곡물들이 출연할 전망인데요. 거주지와 멀지 않아 식품의 안정성은 더해지고 생산과 유통 과정은 더욱더 투명해져 로컬 곡물이 트렌드가 되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5. 못생긴 채소, 과일

못생긴 사과, 모양이 이상한 호박과 피망이 영양, 맛과는 아무 상관없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이 알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못생긴 채소와 과일은 보통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곤 하는데요. 소비자는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값싸게 즐길 수 있으며 외형상 문제로 버려지는 채소와 과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잘생긴 채소, 과일이 아닌 못생긴 채소와 과일을 통한 마케팅도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6. 코코넛 슈가(설탕)

오늘날 현대인에게 당은 다이어트의 적이 되었습니다. 당은 당뇨,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낙인이 찍혔는데요. 하지만 단맛을 소비자들이 완전히 끊을 수 없는게 현실이며 설탕보다 건강에 좋은 천연 감미료를 대체제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표적인 재료가 코코넛 슈가이며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7. 수제 음식

최근 몇년새 수제 맥주 인기에 대형 주류업체들도 수제맥주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존 대형 식품회사들이 작은 장인의 솜씨를 탐구하는 경향은 2015년에 더욱 심화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펩시의 자당(사탕수수설탕) 소다 신제품 '칼렙 콜라', 미국 최대 식품가공회사인 콩아그라푸드의 알렉시아 유기농 감자 인수, 햄제조사 힐 셔팜의 소시지업체 아이델 인수 등이 이런 경향을 앞서 간 사례라고 들 수 있습니다. 보다 자연스럽고 개성있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시도라고 생각이 되네요.


8. 중동, 북아프리카의 맛

중동, 북아프리카의 맛이 서방의 식당 메뉴판에 침투하고 있다고 합니다. 짭잘하고 시큼한 맛이 나는 옻 열매가루, 독특한 향의 자타르, 고수, 카르다몸 등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향신료가 서방의 주방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2015년 푸드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2015년 푸드 트렌드의 대표적인 키워드를 꼽자면 건강과 실용성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현명한 소비로 건강한 음식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행동이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이 되는데요. 건강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푸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면 좋은 방향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015년 소비트렌드, 작은 일상 속에 숨겨진 새로운 기회 주목

벌써 2014년도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2014년을 보내고 이제 2015년이 온다니 역시나 시간은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2015년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겠죠? 오늘은 2015년 소비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김난도 교수는 2015년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Count Sheep이라고 정했다고 합니다. 이는 양떼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처럼 안온하면서 소소한 소비자들의 일상을 나타낸 것 인데요. 다가올 2015년에는 소비자의 작은 일상에 숨어있는 새로운 기회를 주목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2015년 소비트렌드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 10대 소비트렌드

1.햄릿증후군

햄릿증후군은 선택 과잉의 시대에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끊임없이 망설이기만 하는 모든 소비자들을 말합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질수록 소비자들은 더 불행해진다는 말이 있는데요. 요새는 살 것이 없어서 고민이 아니라 살 것이 너무 많아서 고르는 것이 고민인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큐레이션커머스와 개인 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배려형 서비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품의 선택과 구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소비자와의 관계까지 관여되는 개념으로 넓혀질 수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2.셀피족

많은 사람들의 취미로 치부되었던 셀카는 셀피(selfie)라는 용어가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셀카봉이 큰 인기를 끈 것이 한 사례가 될 수 있겠는데요. 여기서 등장하는 셀피족은 자신을 더욱 근사하고 세련되게 자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고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선 그들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어번그래니

어번그래니(urban granny)족은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 초반,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이들로 지금은 손주를 보기 시작한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입니다. 예전과는 달리 그들은 고등교육을 받고, 직장 생활의 경험이 풍부하고, 디지털을 체험하고, 가난과 고소득 시대를 두루경험한 세대입니다. 어느 정도의 경제력까지 손에 쥔 어번그래니 족은 이제 가정과 자녀라는 족쇄를 벗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되고 있기도 합니다. 어번그래니가 그려나갈 새로운 소비 풍속도가 사회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4.꼬리경제

이제 제품의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 '덤'은 텀블러를 가지기 위해 커피를 마시고, 피규어를 모으기 위해 햄버거를 먹고, 화장품을 받기 위해 잡지를 사는 식입니다. 덤의 진화는 본제품의 소비 진화보다 오히려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이 새로운 소비 현상은 2015년 더욱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5.놈코어

놈코어(Normcore)란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 것이 바로 트렌드라는 것으로 럭셔리에 지친 이들이 평범함으로 회귀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이제 가장 평범한 것이 오히려 주목받게 되었고, 얼마나 갖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여유가 있느냐가 럭셔리를 정의하는 새로운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6.작은 사치

놈코어의 대척점에 있는 것은 오감 만족을 추구하는 감각의 향연입니다. 주로 시각과 미각을 공략했던 기존의 카테고리에서 진화해 최근에는 후각, 촉각, 청각을 만족시키는 제품에 수요가 높아졌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하는 방법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작은 사치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7.증거중독자들

내가 찾는 물건, 나에게 맞는 물건이라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으면 구매 리스트에서 가차 없이 탈락되는 시대입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분해하고,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직접 사용해보고 나서야 기업이 하는 말을 믿습니다. 의심사회의 도래는 엔지니어 정신과 기술로 무장한 컨슈니어, 제품설명서를 정독하는 호모 도큐멘티쿠스로 대표되는 증거중독자들을 대거 출현시켰습니다.

8.크로스쇼퍼

이제는 온라인에서만 구매를, 오프라인에서만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서 경계선을 무너뜨리고 자유롭게 넘나드는 크로스쇼퍼(cross shopper)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9.옴니채널 시대

소비자들이 크로스쇼퍼로 진화함에 따라 그리고 진화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옴니채널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의 구분을 허무는 전방위 쇼핑과 서비스의 세계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며 새로운 유통 혁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0.숨은 골목 찾기

번화가가 아닌 올레길, 둘레길로 대표되는 길의 열풍에 이어 숨은 골목 찾기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미니 자본과 다양한 문화의 자생지인 골목길이 중장년층을 넘어 청년층 순례자들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문화 생태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2015년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예상했던 것,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트렌드들이 있나요? 저는 소비 트렌드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진다는 점 같습니다. 그만큼 매체도 다양해지고 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새롭게 구현될 수 있겠네요. 다가올 2015년 소비트렌드를 참고하시고 모두들 새로운 마케팅을 기획하고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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