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률 1위 대한민국! 브랜드 앱이 가지는 의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67.6%라고 합니다. 이는 세계 평균 보급률(14.8%)높은 수치인데요. 그만큼 국내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나 브랜드라면 스마트폰과 관련한 채널을 필히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여러가지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 하나로 ‘브랜드 앱’을 들 수 있습니다. 브랜드 앱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거나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친숙한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브랜드 앱은 정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알바천국 CF에 등장한 알바천국의 ‘스마트 앱’




얼마 전, TV에 알바천국의 새로운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시시때때로 채용을 진행하고 구인이 완료되는 아르바이트의 특성상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력서까지 제출할 수 있다니 정말 유용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알바천국의 어플리케이션을 살펴보니 ‘편리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알바천국의 기본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맞춤알바, 특기별 알바 등 총 7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했습니다. 물론 소비자의 특성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만 결국 동일한 채용 공고를 다른 방식으로 카테고리화 할 뿐, 어플리케이션들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을 찾기 어려워 오히려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골라먹는 재미보다는 선택과 집중!



 

SERI 리포트(링크)에 따르면 성공적인 브랜드 앱을 위해 ‘명확한 마케팅 목표와 집중’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브랜드 앱의 기능이 많거나 다양할 경우 이용자들의 활용도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심리적 부담감이 증가한다고 하니 알바천국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은 득보다는 실이 더 많아 보입니다. 


 




세계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알 리스는 ‘마케팅에서 가장 강력한 개념은 소비자의 기억속에 하나의 단어를 심고 그것을 소유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을 파악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집중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마도 알바천국의 브랜드 앱 전략에서 중요한 것은 다양성을 살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보다는 더 편리한 채용정보 조회일지도 모릅니다. 



무한도전과 함께 돌아온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매번 “코카콜라와 함께 하면 즐겁다” 라는 컨셉으로 캠페인을 진행시켜나갔는데, 이번에는 고등학생들을 주요타깃으로 잡아서 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무한도전 코카콜라 광고-

이번 코카콜라광고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고등학생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을 각각 분식집, PC방, 노래방, 편의점, 학교 앞 자판기 즉 고등학생들이 흔히 이용하는 주요 장소들에서 코카콜라를 마셔서 유쾌해지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부른 신나는 노래가 BGM으로 배경에 깔리고 그들이 각각의 개인기를 보여주며 코카콜라를 마시는 모습이 매우 유쾌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코카콜라의 마스코트인 북극곰이 안 나와서 섭섭해하실 분들을 위해 마지막 부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의 댄스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광고의 마지막부분에서 ‘SK텔레콤과 함께하는 Coke Play, T store에서 코카콜라를 검색하세요.’ 라는 카피가 나오며 광고를 본 소비자들을 자신들의 어플로 유도하며 광고는 끝이 납니다.

코카콜라는 이번 광고의 메이킹 필름도 공개하였습니다.

-메이킹 필름-

정준하와 길은 어디에?

이번 광고에서 무한도전 멤버들 중 정준하와 길은 빠진 5명만 캐스팅되었는데, 이에 소비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의아함을 자아내게 됩니다.

이에 코카콜라 관계자는 “처음부터 무한도전 일곱 멤버를 포커스에 맞춘 것이 아니라 광고 컨셉트에 맞게 개별적으로 보다 보니 다섯 명만 발탁하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번 광고에 대해

이번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즐거움, 유쾌함 이라는 이미지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너무 잘 일치되고 재미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재밌기는 하지만 짧은 30초 광고안에 무한도전 5인의 모습을 다 담으려다 보니 너무 산만하다, 무슨 말을 하려는 지 모르겠다, SK텔레콤광고인지 코카콜라 광고인지 헷갈린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과연 이런 상반되는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는 다음 광고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의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눈여겨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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