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광고제의 알짜 광고만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 읊는 서당개! 오늘은 우리가 매일 활보하는 거리에 활력을 더해주는 옥외광고(Out of home) 부문의 골드 캠페인을 소개해드립니다. 과연 어떤 광고가 있었는지 다 함께 살펴볼까요? 




1. Ray-ban - 75th Anniversary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경 및 선글라스 브랜드인 레이벤은 창립 75주년을 기념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는데요. 레이벤은 지난 75년동안 역사적인 사진 7장을 통해 각 시대를 풍미한 레이벤의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이번 캠페인은 미국의 사진 작가인 Mark Seliger가 연출했는데요. 2007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Never Hide’ 캠페인의 타이포가 사진 상단에 배치되어 더욱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레이벤의 광고를 살펴볼까요? 












2. Home Pro - The Other Side Project






태국의 유명 인테리어 가구 회사인 홈프로(Home Pro)는 특별한 옥외광고를 제작했는데요. 일부 빈곤한 태국인들은 입간판이나 사인보드 등을 이용해 비바람으로부터 자신들의 임시거처를 보호한다고 합니다. 이점을 아이디어로 착안해 홈 프로는 자신들의 옥외 광고의 뒷면을 예쁜 디자인의 벽지로 꾸미고, 선반이나 조명과 같은 인테리어 소품을 부착함으로써 자신들의 광고가 모두 쓰여진 후 빈곤한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찌보면 광고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어느정도 부담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광고의 진행과정 뿐만 아니라 사후 과정까지 아름답게 꾸며낸 홈 프로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3. Western Union





빠른 송금으로 잘 알려진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이 인도의 뭄바이에서 특이한 옥외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웨스턴 유니온은 총 5개국의 환전 서비스를 가장 저렴한 수수료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도로에 세워진 빌보드 광고를 통해 그들의 이미지를 간결하고 임팩트있게 전달했습니다. 지폐에 새겨진 각국의 유명인들은 그림을 보는 위치에 따라 인물의 얼굴이 다르게 보이는데요. 달리는 차안에서 광고를 보면 차안에서 광고를 보는 짧은 시간 안에 지폐의 인물이 바뀌는 과정을 통해 웨스턴 유니온의 빠른 환전 서비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옥외광고를 보면 너무도 많은 광고 때문에 일상 생활이 조금은 정신 없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옥외광고와 함께라면 정신 없는 기분보다는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새로움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 일상에서도 어서 이런 광고를 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서당개가 읊는 2013 클리오 광고제, 이번에는 Print부문 금상 수상작들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Never Hide
Print부문 Grnad Clio를 수상한 Ray-Ban의 인쇄광고입니다.

75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레이벤 선글라스의 Never Hide 캠페인입니다. 군중속에서의 모두 똑같은 모습이 아니라 나만의 자유로운 가치를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처음에 이 인쇄광고를 봤을 때는 단순히 군중 속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욕망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으로만 보았으나, 이 사진 속에서는 역사적 일화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의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참고 : 시대에 얽힌 대표적인 브랜드 히스토리를 크리에이티브한 내러티브와 스토리텔링에 담아낸 레이벤 선글라스 75주년 캠페인 광고

확실히 광고는 문화적 배경을 벗어나서는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2. #Cokehands

얼핏 보면 그냥 일반적인 코카콜라 마크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손에서 손으로 코카콜라가 전달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광고는 코카콜라의 그간의 커뮤니케이션 “Open Happiness, Share Happiness” 라는 점에서 생각해볼 때 사람들이 코카콜라를(행복을) 나누는 모습을 코카콜라 로고로 상징화하여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3. The Sundays Times Rich List 2012

The Sundays Times Rich List는 영국 최고의 부자들과 재산들에 대한 지침을 받을 수 있는 영국의 인기잡지라고 합니다. 이 광고들은 The Sundays Times Rich List에서 집행한 옥외광고들로 등장인물들을 재산에 따라 크기를 달리함으로써 자신들의 특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광고 그 중 특히 인쇄광고의 경우 한 장의 사진으로 모든 것을 다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그 브랜드의 특징을 집약적으로 잘 보여주어야 하는데요. 이번 Print부문에서의 수상작들은 자신들의 특징들을 재미있는 비유로 잘 뽑아내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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