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서당개가 지난 특집으로 준비했었던 2013 칸느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작은 다들 확인하셨나요? 안 하셨다면 어서 확인해보시고 최근 광고의 흐름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서당개가 준비한 특집 제2탄은 2013 칸느 광고제의 금상 수상작 (Gole Lion) 입니다. 금상 수상작중에서도 그랑프리 못지않은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생각하기에 이 캠페인은 놓쳐서는 안 된다 하는 것만 엄선하여 소개해드리는 2013 칸느 광고 금상, 이 캠페인만은 놓치지 말자 시리즈를 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처음으로 살펴볼 수상부문은 바로 Branded Content & Entertainment Lions 입니다.

 

1. A BOY AND HIS ATOM: THE WORLDS SMALLEST MOVIE _ IBM

처음 소개해드릴 캠페인은 바로 IBMA Boy and his atom 입니다.

IBM 2012년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운어자수준의 초정밀 컴퓨팅 저장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대단한 기술을 그냥 넘어갈 수 없기에 이를 알리기 위해 진행한 캠페인이 바로 A BOY AND HIS ATOM: THE WORLDS SMALLEST MOVIE 입니다. 앞의 영상에서 확인하였듯 원자를 이용하여 작은 스토리를 만들었는데요, 이러한 기술의 신선함과 혁신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DEFORESTED FIELD _ WWF

브라질에서는 매 4분마다 축구운동장 크기만한 삼림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알리기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WORLDWIDE FUND FOR NATURE) WWF는 다음과 같은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브라질 국가대표경기를 보여주면서 운동장의 잔디가 4분마다 그 색깔이 변하면서 시들어가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었는데요. 이경기를 본 시청자들은 이 영상에 큰 충격을 받고 자연파괴의 심각성에 대해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연파괴의 문제점을 소비자들이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게 해 주어 그들의 행동을 이끌어 낸 성공적인 캠페인입니다.

 

3. SCREEN-AGE LOVE STORY _ PLDT

필리핀의 최대 무선회사 PLDT는 자신의 제품의 우수성을 드러내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2012년 필리핀을 휩쓴 SCREEN-AGE LOVE STORY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Derek S. Lorenzo라는 소년이 자신의 노래를 유투브에 올리면서 시작합니다. 그 노래내용은 자신이 Anna Banana 라는 소녀에게 반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유투브 영상이 나간 후 소년은 자신의 가족들의 도움으로 결국 유투브 온라인을 통해서 그 소녀와 연락을 하게 된다는 캠페인입니다. 이 간단한 캠페인은 필리핀 전 국민의 관심을 끌며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간단해보이지만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감정이입을 하게하고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이 이 캠페인의 성공요인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2013 칸느 광고제의 Branded Content & Entertainment Lions부문 Gold Lion을 수상한 작품 3가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충분히 흥미롭고 훌륭한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다음 이시간에도 더 멋진 작품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경오염 및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지구온난화로 매년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범세계적인 인식과 개선이 필요한 이때, 우리보다 몇 천배는 더 작은 개미들이 열대 우림 보호를 외치며 들고 일어났습니다. 사람도 아닌 개미라니! 과연 무슨 이야기일까요? 오늘은 2013 칸 국제 광고제에서 ‘GRAND PRIX FOR GOOD’를 수상한 <THE ANT RALLY>를 함께 살펴봅시다! 



너무도 익숙해져 버린 공동의 문제를 대하는 WWF의 자세


 



이번 캠페인은 세계 자연 보호기금(WORLDWIDE FUND FOR NATURE)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세계 자연 보호 기금은 자연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15,000개의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90%이상이 개인, 회사의 기부금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앤트 랠리(Ant Rally) 캠페인은 세계 자연 보호 기금의 50주년을 맞아 기존 기부자와 잠재 기부자에게 문제의식을 제기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열대우림의 삼림 파괴는 우리 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환경파괴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열대 우림의삼림 파괴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만큼 만연하게 퍼져있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역치가 낮아져 있었습니다. 세계 자연 보호 기금은 너무도 익숙해져 버린 삼림 파괴의 문제점을 사람들에게 더욱 새롭게 어필하고 관심가져야할 문제로 제기하고자 했습니다. 




익숙해진 사회문제를 새롭게 만들어 다시 인식시키는 WWF의 크리에이티브







앤트 랠리 캠페인은 영상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Ban the Saw’, ‘Save the Forest’ 등의 문구가 레이져로 각인된 나뭇잎을 개미들이 들고 이동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개미가 들고 움직이는 나뭇잎의 문구를 보고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자연을 통한 캠페인은 사람들이 세계 자연 보호기금이라는 브랜드에 ‘행동’할 수 있도록 해, 캠페인 시작 5일만에 TV, 라디오, 신문을 비롯한 수많은 매체에 100회 이상 소개되었습니다.





 

앤트 랠리는 자연이 주는 환경을 그전엔 보지 못했던 특별함으로 재창조했습니다. 재창조한 자연으로 우리의 인식 속에 당연하게 자리잡은 사회의 문제를 재인식시킬 수 있는 작용을 했는데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익숙해진 문제를 새롭고 특별한 경험으로 재창조함으로써 공통의 사회문제를 다시 일깨우고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낸 세계 자연 보호 기금의 크리에이티브가 빛났던 사례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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