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엄청난 파급력을 지니고 있기에, 광고를 접한 후 소비자들의 반응도 다양하고 큰이슈를 몰고옵니다. 지난 3월 미국의 크래커브랜드 ‘Honey Made’ 는 ‘Wholesome’(건강한, 유익한)이라는 컨셉으로 광고를 진행하였는데요. 이 광고를 내보낸 후 엄청난 이슈를 몰고 오게 됩니다.

‘Honey Made’는 자신이 건강에 좋은 크래커라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가족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게이가족, 다인종가족 등 평범하지 않은 가족들을 비유로 사용하여 어떠한 가족의 형태를 가지고 있든 다 건강한 가족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음과 같은 카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No matter how things change, what makes us wholesome never will.” 즉 가족의 형태가 어떠한 모습을 치하고 있든 모든 가족이 건강한 가족인 것처럼 어떠한 상황하에서도 허니메이드는 건강한 크래커를 전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광고가 나가고 난 후 미국 전역에서는 광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다양성을 아직 받아들일 수 없었던 사람들의 무자비한 혹평이 쏟아지기 시작했는데요. 이 때 허니메이드는 다음과 같은 후속광고를 진행합니다.

자신들의 광고에 쏟아진 다양한 반응들을 종이에 뽑아 아티스트를 통해 예술작품을 만들어냈는데요. 그 안에 자신들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더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결국 자신들이 말한 것처럼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자신들에게 쏟아진 비난조차도 재치있게 이용하여 자신들의 메시지를 강화하는데 사용한 허니메이드의 멋진 커뮤니케이션, 결국 좋은 메시지는 소비자들도 알아봐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멋진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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