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블로그에서 처음으로 소개할 브랜드는 참 붕어 싸만코입니다.
참 붕어 싸만코하면 다들 생각나는 아이스크림이 있으실텐데요, 참 붕어 싸만코는 1991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22년동안 제과형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수 브랜드 입니다. 상당히 오랜기간 확고한 리딩브랜드인데요!!!
지금부터 모두들 다 아시는 브랜드 참 붕어 싸만코의 22년 인생사를 한번 파헤쳐보겠습니다.
1. 참 붕어 싸만코가 22년 동안 어떻게 살아온 걸까???
참 붕어 싸만코가 장수브랜드인 만큼 역사가 상당히 긴 제품입니다. 참 붕어 싸만코는 국내 최고의 제과,빙과업체인 빙그레제과에서 1987년부터 1989년까지 2년간의 연구개발과정과 1년간의 시장분석,피드백을 거쳐 1990년 3월 1일 붕어싸만코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다른 점을 알 수 있겠지만, 초기 제품의 명은 참 붕어 싸만코가 아닌 붕어 싸만코였습니다. 제품명이 바뀐 이유도 아래 설명해놨으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붕어 싸만코는 이름의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붕어 싸만코는 붕어+サマ(여름.summer)+あんこ(내용물을 뜻하는 일본어)의 합성어로서 붕어모양의 단팥 소가 들어가있는 아이스크림이란 뜻입니다. 그리고, 붕어 싸만코의 모티브는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간식인 붕어빵으로 겨울에 온 국민이 즐겨먹는 붕어빵처럼 더운 여름철에도 온 국민이 즐겨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되어보자는 생각에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유래와 모티브를 가지고 탄생하게 되었지만, 붕어 싸만코는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하지 못하고 비극적인 상황에 마주치게 됩니다. 1990년 3월 1일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붕어 싸만코는 1990년 5월 발생한 ‘중국산 팥 중금속 검출 파동’으로 인해 정부가 중국산 단팥에 대한 수입 금지령을 내리며 출시 2개월만에 생산을 전격 중단하게 됩니다. 국내 팥과 중국산 팥의 현격한 단기차이로 전량을 중국 단둥지방에서 팥을 조달해 오던 빙그레 업체는 이 파동으로 인해 당시 시중에 이미 유통되어 있던 당시 시가 23억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회수 폐기처분하게 되고, 이로 인해 빙그레 업체는 당시 수년간 차지해오던 1위의 시장점유율을 경쟁업체에 내주고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에 빙그레업체는 중금속 팥 파동이 가라앉고 당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체결로 농산물에 대한 세율이 없어진 남미시장의 원재료를 수입함과 동시에 약 1년 여간의 추가 연구개발과정과 철저한 시장분석을 거쳐서 이듬해인 1991년 3월 1일 붕어싸만코를 참 붕어 싸만코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다시 시장에 출시하게 됩니다.
첫 시장 진출이 여러 악재들로 인해 암울했던 붕어싸만코에서 참 붕어 싸만코로 다시 태어나며 1991년 중소기업진흥청선정 최우수 제품 대상을 수상하며 현재까지 제과형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는 장수브랜드가 되었습니다.
2. 제품이 아닌, 브랜드!!! 브랜드가 되길 원하는 참 붕어 싸만코
1991년부터 20년이 넘도록 겨울철 대표적인 국민간식이 된 참 붕어 싸만코는 2011년 총 매출은 320억원에서 2012년에는 360억원으로 12.5%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보다 양도 많아져 출출한 오후 시간 공복감을 달래기 안성맞춤이어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꾸준한 인기를 끄는 빅 브랜드로 성장하였고, 최근에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도 특이한 붕어모양으로 관심을 끌면서 해외 수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 붕어 싸만코는 최근까지 브랜드로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이아니라, 하나의 제품으로 사랑을 받았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제품이 막대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과자의 옷을 입은 아이스크림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포지셔닝이 되었고, 여름뿐만아니라 겨울철에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모든 이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역시 고무적인 상황이지만 이에 빙그레 업체는 참 붕어 싸만코를 하나의 제품이 아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근에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싸만코 BEGINS 광고캠페인을 통해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이었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탄생시켰습니다. SF영화를 패러디한 다소 황당한 이야기지만 소비자들에게 ‘재치있다, 신선하다, 재밌다.’라는 긍정적인 호응을 얻으며 2013년 성공적인 광고캠페인으로 참 붕어 싸만코가 단순한 하나의 제품이 아닌 브랜드로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제품이 아닌 브랜드를 꿈꾸는 참 붕어 싸만코가 어떻게 브랜드 스토리를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는 향 후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입니다.
이러한 빙그레 참 붕어 싸만코는 브랜드 스토리를 형성하는 마케팅뿐만 아니라, 젊은 감성과 소통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참 붕어 싸만코는 출시 20년이 넘은 장수브랜드이지만 젊은 감성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새로운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제과형 아이스크림의 절대 강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빙그레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ingsmile)과 웹사이트(http://www.bing.co.kr/)에서 참 붕어 싸만코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HOW YOUR SMILE”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참 붕어 싸만코에 대해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젊은 감성과 소통을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두 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참 붕어 싸만코는 하나의 제품이 아닌, 더 나아가 브랜드로 성장하려 하고 있으며 젊은 감성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시도하며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의 참 붕어 싸만코의 역사와 마케팅 상황을 살펴보니, 혁신적인 발전을 꾀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브랜드에 대해 더 많은 응원을 하게 되고, 제과형 아이스크림에서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긴게 됩니다. 앞으로 참 붕어 싸만코의 발전이 기대가 되며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궁금하며 지속적으로 살펴보면 브랜드의 발전과정 을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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