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무래도 특유의 강력한 향과 살균력을 그리고 '몸에 닿으면 위험해서 주의해야 한다' 정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텐데요.

그동안의 유한락스의 광고는 이러한 이미지 중 강력한 살균력에 초점을 맞추어서 광고를 진행해 왔습니다.

 


-유한락스 노홍철 편-

 



이번 광고에서도 역시 강력한 세척력은 그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하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살균까지 되는 깨끗한 청소 = 유한락스라고 커뮤니케이션을 하였다면

이번 광고에서는 이러한 살균까지 되는 깨끗한 청소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좀 더 감성적으로 접근하였습니다.

 


-유한락스 마음청소 편-

 


아무래도 그간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유한락스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다보니 유한락스의 사용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소비자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한락스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감성적인 접근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다고 보여집니다.

‘(세상의 나쁜것들로부터 건강하게 지켜주고 싶어서) 당신의 소중한 사람을 위해 99.9%의 살균이 필요하다.’ 

는 것이 이번 메시지의 핵심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그간의 이성적인 모습이 아니라 감성으로 새롭게 다가온 유한락스, 과연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기대가 됩니다.

무한도전과 함께 돌아온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매번 “코카콜라와 함께 하면 즐겁다” 라는 컨셉으로 캠페인을 진행시켜나갔는데, 이번에는 고등학생들을 주요타깃으로 잡아서 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무한도전 코카콜라 광고-

이번 코카콜라광고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고등학생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을 각각 분식집, PC방, 노래방, 편의점, 학교 앞 자판기 즉 고등학생들이 흔히 이용하는 주요 장소들에서 코카콜라를 마셔서 유쾌해지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부른 신나는 노래가 BGM으로 배경에 깔리고 그들이 각각의 개인기를 보여주며 코카콜라를 마시는 모습이 매우 유쾌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코카콜라의 마스코트인 북극곰이 안 나와서 섭섭해하실 분들을 위해 마지막 부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의 댄스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광고의 마지막부분에서 ‘SK텔레콤과 함께하는 Coke Play, T store에서 코카콜라를 검색하세요.’ 라는 카피가 나오며 광고를 본 소비자들을 자신들의 어플로 유도하며 광고는 끝이 납니다.

코카콜라는 이번 광고의 메이킹 필름도 공개하였습니다.

-메이킹 필름-

정준하와 길은 어디에?

이번 광고에서 무한도전 멤버들 중 정준하와 길은 빠진 5명만 캐스팅되었는데, 이에 소비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의아함을 자아내게 됩니다.

이에 코카콜라 관계자는 “처음부터 무한도전 일곱 멤버를 포커스에 맞춘 것이 아니라 광고 컨셉트에 맞게 개별적으로 보다 보니 다섯 명만 발탁하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번 광고에 대해

이번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즐거움, 유쾌함 이라는 이미지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너무 잘 일치되고 재미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재밌기는 하지만 짧은 30초 광고안에 무한도전 5인의 모습을 다 담으려다 보니 너무 산만하다, 무슨 말을 하려는 지 모르겠다, SK텔레콤광고인지 코카콜라 광고인지 헷갈린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과연 이런 상반되는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는 다음 광고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의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눈여겨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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