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서 본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은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그 영상은 어디서 보았나요? 대부분 그 대답은 유튜브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튜브의 영향력은 정말 거대해졌는데요. 최근 구글의 유튜브가 더욱 개선된 해상도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동영상 해상도 차이 비교



유튜브는 4K 비디오를 국제 CES 쇼에서 공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4K 비디오는 흔히 울트라 HD 혹은 UHD로 알려진 VP9코덱을 활용한 것으로 로열티가 없으며 다른 영상 코덱들보다 훨씬 적은 데이터를 소비하면서 높은 품질의 스트리밍을 가능캐합니다. 



영상을 직접 보니 정말 깨끗한 해상도를 자랑하죠? (조금 흐려보인다면 해상도를 조절해 4K로 조절해보세요.) 유튜브의 4K 비디오 서비스는 OTT서비스의 영상 해상도 경쟁을 가속화 시킬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OTT 서비스란 ‘Over The Top’의 줄임말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또는 인터넷 VOD 서비스와 유사한 개념인데요. 기존 방송 통신 사업자가 아닌 제 3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동영상 서비스를 의미하는데, 이는 웹사이트, 어플리케이션, SNS 등을 통해 공유되고 소셜화 되어 유통되고 있습니다. 즉, 유튜브의 4K 비디오 서비스는 OTT 서비스 사업자들의 질적 경쟁을 유도될 것이라는 전망은 OTT서비스의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고 시장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얼마 전 판매를 개시한 구글의 크롬 캐스트인데요. 크롬 캐스트는 TV에 HDMI 포트를 통해 연결되어 와이파이를 거쳐 스트리밍을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어댑터’인데요. 구글의 4K 비디오 서비스 공개를 통해 크롬 캐스트의 경쟁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고 이와 같은 흐름은 IPTV, CATV와 같은 분야의 사업자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시사하는 바 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정도는 마주치게 되는 광고들. 2013년 지난 한해동안 여러분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어떤 광고였나요? 개인적으로 서당개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현대카드의 광고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광고는 어떤 광고였을까요? 유튜브에 기록된 조회수를 통해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본 광고를 확인해봅시다! 



10위 : Audi - "Prom" / 10.8 Million





먼저 10위를 차지한 광고는 아우디의 광고였습니다. 졸업파티(Prom)을 앞두고 아버지에게 데이트 상대가 없다고 불평하자 아버지께선 비밀무기를 건내듯 아우디 S6의 키를 내밉니다. S6를 탄 소년의 마음엔 불이 붙고 넘치는 자신감의 결말은 달콤한 첫키스. (물론, 몇 대 맞은 것 같아요.) 게다가 마지막에 이어지는 카피는 젊은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경쾌하게 이어지는 BGM 역시 인상적인데요. 개러지 락 밴드 Hanni El Khatib의 <Can't Win Em All>이었습니다. 



9위 : Volkswagen - “Get In. Get Happy.” / 14.8 Million





폭스바겐의 광고는 “Get In. Get Happy.”라는 제목에 걸맞게 폭스바겐의 비틀을 타면 행복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광고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지지 않나요? 



8위 : Ram – “Farmer”





현재 서당개와 함께 보고 있는 차트는 대부분 미국의 추수감사절에 진행되었던 광고들인데요. Ram의 광고 역시 추수감사절에 집행되었습니다. 이 광고는 Paul Harvey의 <Farmer>를 담은 나래이션이 돋보이는데요. 생명을 가꾸는 농부의 노동에 대한 찬사를 담고 있는데 추수감사절에 걸 맞는 컨셉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특히 트럭 브랜드로 유명한 Ram이 농부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던지니 더욱 진중해 보이는 면도 있었겠죠?



7위 : Geico - "Hump Day" / 19 Million





“야, 야, 야, 야, 야, 너 오늘이 무슨날인지 알아?!!?!”하며 다소 과장되고 코믹스러운 분위기로 전개되는 이 광고는 ‘Hump day’로 이름 지은 Geico의 세일 이벤트를 알리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광고 덕분인지 Hump Day 이벤트가 크게 성공했고, TV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에서도 광고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6위 : Kmart - "Ship My Pants" / 20.1 Million





K마트는 인터넷에서 구매한 상품이나 매장에서 판매사원을 통해 문의한 상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K마트의 서비스를 강조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XXX을 배송했어!”라고 이야기합니다. 기분상으로는 한 100번정도 반복해서 들리는 것 같은데요…



5위 : PooPourri - "Girls Don't Poop" / 20.6 Million





광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푸푸리는… 응가를 할 때 나는 냄새를… 다른 향기로 메워주는 뭐 그런 제품입니다. 확실히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의 고민일 텐데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여성 여러분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만들어 준다고 하니 참고해보세요. 여성 모델을 활용해 조금은 황당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지만 현실적인 부분들을 반영하고 있어 충분히 공감을 살 수 있었던 부분들이 컸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공감하고 계실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4위 : Pepsi MAX - "Test Drive" / 37.8 Million





나스카 레이스의 유명 카 레이서인 Jeff Gordon과 펩시가 중고차 거래를 가장해 중고차 딜러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아둔한 동네 아저씨인줄만 알았던 고객이 갑자기 테스트 드라이브를 한다더니 엄청난 스킬들을 선보입니다. 광고를 보면 알겠지만 도저히 바이럴이 안될래야 안될 수 없는 정말 재미있는 광고였습니다. 정말 재밌는 광고를 보여준 펩시 맥스, Jeff Gordon은 최고의 운전 실력을 보여줬고, 자동차 딜러는 최고의 스릴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펩시 맥스 역시 최고의 콜라 맛을 보여주겠죠. (물론 코카콜라가 없다면.)




3위 : Microsoft - "Child of the '90s" / 50 Million





이제부터 순위권이죠. 3위의 영광을 안은 브랜드는 바로 마이크로 소프트입니다. 이 광고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 익스플로러가 처음 등장한 90년대를 이야기하며 소비자들이 윈도우와 익스플로러를 처음 만났던 시절의 생활을 떠올리게 합니다. 당시의 10대를 코어 타겟으로 삼은 것을 보면 광고를 보고 지난 향수를 떠올리는 나이는 아무래도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의 소비자들이 될 것 같은데요. 소비자들이 자란 것처럼 마이크로 소프트의 익스플로러도 자랐다는 것이 키 메시지인 것 같은데, 이 점을 잘 살려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지만 지난 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이 광고는 바이럴 되기에 아주 적합한 아이템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응답하라 1994>가 큰 인기를 얻었던 것처럼 말이죠. 




2위 : Dove - "Real Beauty Sketches" / 60.5 Million





칸 광고제 수상작들을 돌아보면서 서당개가 한번 다루었던 광고였죠. 도브의 리얼 뷰티 시리즈를 잇는 리얼 뷰티 스케치 광고입니다. 이 광고에 대한 설명은 지난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2013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작 - (4) 도브(Dove) - Real Beauty Sketch





1위 : Evian - "Baby & Me" / 67.2 Million Views





소비자를 광고에 빠지게 만드는 마성의 아이템 3B (Baby, Beauty, Beast) 중 으뜸인 아이들(Baby)! 아이들을 활용해 재밌는 광고를 만든 에비앙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깨끗하고 순수한 물을 마시고 너~무 젊어져 거울 속에 아기가 비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에비앙의 광고는 전세계적으로 6천 7백만 번이나 조회되었습니다.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거울에 미친 아기들의 모습과 그에 못지않게 귀여운 어른들의 모습을 보니 영상에 푹 빠지게 만드네요. 서당개도 컴퓨터 앞에서 세번은 연속으로 본 것 같은데요. 여러분도 여러 번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오늘 함께 살펴본 광고들은 유튜브의 조회수로 나열된 순위인 만큼 광고의 다양한 효과들 중 ‘얼마나 바이럴 되었는가’가 가장 큰 판단기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재미있고, 코믹한 광고들이 모든 순위를 차지했는데요. 조회수로만 따져보았기에 다른 면면을 살펴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순위를 보면서 전세계인의 만국 공용어는 ‘웃음’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언젠가 여러분과 서당개도 이런 멋진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시간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여러분에게 구글이라는 기업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평소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세계 검색 점유율 1위에 빛나는 ‘검색엔진’을,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구글의 스마트폰 OS인 ‘안드로이드’가 떠오를 수도 있겠네요. 


하드웨어로서의 구글의 모습은?



SNS 상 구글과 관련된 키워드 : http://insight.some.co.kr/

 



검색엔진부터 안드로이드까지 ‘구글’하면 떠오르는 대부분의 이미지는 ‘소프트 웨어’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얼마전 공개해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인 ‘구글 글래스’처럼 하드웨어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구글 스마트워치 예상 콘셉트 디자인 : 구글 타임


 


애플에서 스마트폰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 시계를 내놓을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기 무섭게 구글에서도 스마트 시계를 발표했는데요. 애플의 스마트 시계가 애플 특유의 감성적인 면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끌고 있다면 구글의 스마트 시계는 구글의 검색 기능이나 유튜브와 같은 다양한 웹서비스와의 연동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2012년 발표된 구글 넥서스 Q


 

지난해 구글은 조금 신기한 제품을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동그란 구체 모양의 스마트 디바이스인 넥서스Q가 바로 그것인데요. 넥서스Q는 애플 TV처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였지만 디자인부터 기능적인 실효성까지 소비자로부터 냉혹한 혹평을 거듭해 결국 시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제품이었습니다. 


구글의 넥서스Q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구글플레이 뮤직, 구글 플레이 TV&영화, 유튜브 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TV 셋톱박스인데요. 잠깐의 고배를 들어야 했던 2012년 이후 개발의 기간을 거쳐 곧 출시될 넥서스Q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콘솔 게임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즉, 이제 넥서스Q의 경쟁자는 애플 TV 뿐만 아니라 소니의 PS, 마이크로 소프트의 XBOX까지 늘어난 셈입니다. 



미래의 구글의 모습은?






안드로이드 차세대 버전부터 넥서스Q까지 2013년 하반기엔 구글의 새로운 뉴스들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잡은 구글인만큼 기크하고 익사이팅한 소식 전해주길 기다려봅니다. 




세계 최대의 동영상 콘텐츠 공유 SNS인 유튜브가 유료 채널을 공개했습니다. 



유료채널은 99센트에서 2.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되었는데요. Big Think Mentor부터 Comedy TV까지 54개 채널이 등록되었습니다. 현재 등록되어 있는 채널과 가격정책에 대해선 유튜브의 블로그에서 밝힌 것처럼 더욱 다양한 채널과 다양한 요금체계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We’ll be rolling paid channels out more broadly in the coming weeks as a self-service feature for qualifying partners."


출처 : http://vhill.edublogs.org/


급증하는 SNS의 큐레이션 서비스. 유튜브에선 일찍이 채널이라는 개념으로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만을 선별적으로 구독할 수 있었는데요. 유료 채널(Paid Channel)의 도입으로 유튜브는 물론 저변에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유튜브의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이 본질적으로 변화되지 않았지만, 같은 큐레이션 서비스라도 유료로 결제해 서비스를 받는다면 구독하는 채널의 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구독자도 만족할 수 있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도 유튜브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수익구조를 이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이번 포스팅의 말미엔 ‘유튜브 저도 좋아하는데요. 제가 먼저 눈호강 해보겠습니다.’로 마무리지으려 했지만 제가 구독 신청한 채널은 아직 국내에서 볼 수가 없네요. (WTF) 해외 결제라 일부러 Visa 서비스가 등록되어 있는 카드를 찾아 구매했는데도 말이죠!

이처럼 아직 원활하지 않은 부분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수정과 함께 더 많은 채널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욱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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