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트렌드, 힐링에서 고민 해결로 변화

최근까지의 가장 핫 한 키워드를 꼽자면 '힐링'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까지 전 분야에서 삶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공감, 위로를 내세우는 힐링이 강조되었었는데요. 광고 시장에서도 역시 힐링은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일상 속 고민이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해결형'광고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해결형 광고가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보해양조의 아홉시 반 주(酒)립대학

보해양조는 소주 브랜드 '아홉시 반'을 홍보하면서 주(酒)립대학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입학생수만 2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주립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주문학, 연애학, 예능학 등의 수강을 신청하여 진중권 교수, 하재욱 작가, 유병재 방송작가, 배우 한가인의 강의를 듣거나 학생게시판에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1대 총장인 개그맨 김제동씨를 비롯해 교수들이 실제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하면서 젊은이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위로를 해주는 힐링의 캠페인이 아닌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실제 고민을 해결해주는 해결형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100년의 편지

SK텔레콤은 '100년의 편지'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산모가 어른이 된 딸에게 30년 뒤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과 결혼을 앞둔 신부가 미래의 남편에게 편지는 보내는 등의 내용으로 광고를 기획 및 제작하였는데요. 이는 소비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이야기를 전달하기 어려운 말들을 발신시점부터 최소 1개월, 최대 30년 이후에 수신인인에게 문자, 이미지, 음성, 영상 형식으로 전달해줍니다. 서비스 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가 모두 무료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번 쯤 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참신하면서도 SK텔레콤 통신사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효과적인 해결형 광고라고 생각이 됩니다.


동아제약 박카스의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으로 산다는 것

동아제약 박카스는 TVCF광고를 옥외광고로 연결하는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TV 광고는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서 쉴 틈 없이 사용되다 방전이 돼 충요이 필요하듯 현대인도 충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앞 버스 정류장에 일반인들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버스쉘터 옥외광고를 설치하여 '피로한 당신에게도 충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메시지로만 표현이 되었다면 기존의 박카스 광고와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을 법한 전략이지만 실제 체험형으로 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박카스의 이미지를 더욱더 각인시키는 효과적인 해결형 광고라고 생각이 되네요.


오늘은 해결형 광고 트렌드를 살펴보면서 이전의 힐링 트렌드에서 고민 해결 트렌드로 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어서 고민을 해결해줌으로써 브랜드의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오는 이 광고 트렌드는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광고의 트렌드라고 생각이 됩니다. 소비자들과는 동떨어진 상품의 특장점을 부각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중심이 되어 상품의 특장점을 연결시키는 고민 해결 광고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것이라 예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Web Statistics

지난주 소셜미디어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안녕했을까요? 국내외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요모조모를 모아 여러분에게 전달해드리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작지만 여러 소식들을 전해드릴테니 빠르게 흘러가는 트렌드를 함께 잡아보아요!

 

SK텔레콤의 개인정보는 신경 꺼두셔도 좋습니다?

 

 

 

 

SK텔레콤은 3월 7일 자사의 트위터 계정으로 위와 같은 트윗을 날렸습니다. KT의 개인정보 유출을 염두한 메시지임을 누가봐도 알 수 있을 듯 한데요. 해당 트윗에 대해 소비자들은 매우 불쾌함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컴즈의 싸이월드 사용자 개인정보 3,500만건이 털린 것은 없었던 일이 된 것일까요?

 

 

 

 

가장 많이 털리고 있지만, 가장 발전이 없었던 기능.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이미 공공재가 되어버린(…) 개인정보를 지켜주길 바랍니다. 정말 신경 꺼두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오스카 시상식에 등장한 삼성전자, 하지만 진짜 승자는 애플?
 

 

 


얼마 전, MWC 2014에서 여러모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갤럭시 S5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오스카 시상식의 스폰서로 활동했는데요. 시상식에서 유명배우인 엘런 드제너러스가 메릴스트립을 포함한 많은 스타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제품으로 셀카를 찍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트윗은 260만번 이상 리트윗 되었고, 오스카 시상식 관련 트윗은 1470만건이나 되었고 심지어 트위터의 네트워크에 장애가 생길 정도로 트래픽이 증가했습니다.
 

 

 

 


오스카 시상식에서 브랜드를 노출하기 위해 백 스테이지를 포함한 전 방위 스폰서 십을 진행한 결과, 정말 엄청난 광고 효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엘런 드제너러스는 오스카 시상식을 중계하는 카메라가 켜져 있을 때만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용했고, 실제 트윗의 업로드는 본인의 아이폰으로 업로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진정한 승리자는 애플이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삼성? 애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페이스북의 공짜 점심은 없다.

 

 

 

 

공짜 점심은 끝난 것일까요? 페이스북 페이지의 도달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몇 차례 수정되어온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알고리즘은 점점 기업 페이지의 도달률을 낮아지게 만들고 있는데요. 이는 페이지의 광고 의존도를 높이게 할 의도로 보여집니다. 이젠 페이스북을 Paid media로 규명해야 하는 것일까요? 앞으로 효율적인 광고집행과 콘텐츠의 완성도가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한 주간 있었던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혹은 디지털 PR 소식을 모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처음 진행해본 아이템인데 과연 다음주에도 만날 수 있을지…^^ 다음주에 요 아이템으로 꼭 만날 수 있길 빌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제발~~

 

광고에 있어 크리에이티브란 무엇일까요? 다양한 정의, 의견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제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크리에이티브란 광고비에 비해 큰 광고효과를 일으키게 하는 것” 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이렇듯 광고에 있어 크리에이티브란 핵심요소이자 광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일텐데 최근의 LTE광고들을 보면 이 중요한 크리에이티브란 녀석이 실종되버려서 그냥 물량만 냅다 들이붓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1. SK텔레콤 – 잘 생겼다

먼저 티져로 나온 광고입니다. 이때까지는 조금의 기대는 가졌습니다. SK텔레콤이 그래도 리더브랜드로써 뭔가 새로운 메시지를 가지고 나오겠거니 하고 기대감을 가졌었는데요.


이 런칭편에서 모든 기대가 확실하게 뭉개졌습니다. 뭐 일단 KT가 계속 3배를 외치며 속도싸움으로 가려는 전략에 빠지지 않은 것은 좋다고 생각됩니다만, 이게 리더로써 보일 광고인가 하는 점은 큰 의문을 남깁니다.


나름 후속 광고에서 차별점을 보이려 하고 있으나 전혀 새로운 메시지도 아니거니와, “신경 꺼 두셔도 좋습니다” 라는 카피 자체가 이전 SK텔레콤 광고에서 나왔던 카피를 재탕하는 거라 전혀 공감이 안 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광고의 구성 자체가 왜 이렇게 촌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이정재, 전지현을 가지고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가 있는지……


개인적으로 이전 캠페인의 ‘느림’ 편이 더 리더로써 본질을 꿰뚫는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LG유플러스 LTE8

정말 TV를 보다 제 눈을 의심케 만든 광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동방신기를 필두로 진행됐던 펜잘큐와 함께 역대급 광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 광고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을 안 해도 느끼는 바가 다 같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가장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LG유플러스는 시장 내 위치를 망각하고 마치 리더브랜드같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부분보다 마치 시간을 되돌려놓은 듯한 이 영상효과가 모든 것을 커버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드레곤이 불쌍해보일 지경입니다ㅜ



사실 개인적으로 KT의 광고도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요. 이제는 송서희를 모델로 해서 또 지겹게 나오겠구나 했었는데 이제 보니 KT가 굉장히 광고를 잘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네요. 어서 하루빨리 집 나간 크리에이티브를 찾아서 예전의 위용을 다시 되돌렷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이 고문같은 시간을 되돌린듯한 광고를 어서 멈춰주세요.



여러분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아무래도 실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단어이어서 그런지 어색하기도 하고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오늘은 바로 이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단어의 정체와 이 녀석이 어떻게 마케팅에 적용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알고보면 너무 친숙한 게이미피케이션!

 




게이미피케이션이란 우리가 흔히 즐기는 게임(Game)의 구성요소와 매커니즘을 게임 외적의 분야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는데요. 게임이 가진 즐거움이라는 요소는 다른 분야와 만나면 더욱 쉽고 재밌게 때로는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추억 돋는 한컴타자연습



과연 게임 다른 분야에 적용해 보았던 적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우리가 컴퓨터를 처음 배울 때 처음 즐겼던 한컴 타자연습의 ‘산성비’를 떠올려보면 느낌이 오실 겁니다. 한판 두 판 플레이 할 때마다 조금씩 늘어가던 타자속도. 이제 감이 오시나요? 그 외에도 고교시절 시험과목을 친구와 퀴즈형식으로 주고받던 경험들도 게이미피케이션의 일부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한 마케팅은 계속 성장세!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단어는 최근에서야 등장한 신조어가 아닙니다. 하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달 덕분에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단어가 조금 더 자주 기업과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는 지속적으로 늘어 게이미피케이션 관련 지출은 현재 2억 4200만 달러 규모로 2016년엔 10배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국내엔 어떤 게이미피케이션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SK텔레콤 착한 스템프로 보는 게이미피케이션

  





SK텔레콤은 지난 5월 ‘SKT 착한 선물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착한 스템프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벤트 기간동안 일정 개수의 착한 스템프를 모으면 무료 데이터선물부터 비타민 음료까지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는데요. T월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스템프를 발급 받거나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착한 놀이터 이벤트 부스에서 이벤트에 참여해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착한 놀이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배지’ 성격의 스템프를 통해 소비자로 하여금 동기부여 할 수 있게 해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소를 만들었고, 대학 축제가 열리는 시기와 부합해 전국 11개 대학을 방문해 젊은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제공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고무적인 것은 단순히 이벤트를 여는 것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의 요금부터 단말기까지 다양한 부분을 상담받을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SK텔레콤에 대한 브랜드 경험을 유도했습니다. 




◇게이미피케이션 5가지 효과


- 고객 데이터 수집


- 크라우드 소싱


- 교육 도구로 활용


- 커뮤니티에 보답


- 고객과 관계 유지



이처럼 마케팅과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요소가 결합되면 거부감 없이 소비자를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5가지 효과에 대한 내용인데요. 다음 이시간에 요 다섯 가지 효과를 함께 자세히 살펴볼 테니 더욱 기대해주세요! ^^ 



LTE-A로 LTE 서비스 시장의 스피드 전쟁이 종결되는 줄 알았지만, KT의 광대역 LTE 서비스로 인해 커뮤니케이션 전쟁이 더욱 더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서로서로 가장 빠르다고 하고 있는데, KT를 비롯한 3사의 이야기를 모아 보려합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LTE 황금 주파수와 두 배 빠른 기변의 KT




KT는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LTE-A 전용 스마트폰으로 바꾸지 않아도 빠른 속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두배 시리즈’와는 달리 악동 뮤지션을 모델로 소구하던 톤 앤 매너를 그대로 차용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황금 주파수편 외에 2배 빠른 기변 편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요. 갤럭시 노트3를 위한 프로모션으로 유선 무선 완전 무한요금제를 1년 이상사용하면 기존 단말기의 위약금을 면제해준다고 하네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LTE-A를 가진 SK텔레콤의 커버리지와 광대역 주파수





최근 SK텔레콤이 선보이고 있는 광고는 ‘커버리지’와 ‘광대역 주파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KT의 황금 주파수에 대한 반응으로 보여지는데요. KT의 황금 주파수는 새로운 기술인 LTE-A가 아닌 기존 LTE 망을 쓰기 때문에 서비스가 가능한 커버리지가 유리할 수 밖에 없는데요. SK텔레콤의 LTE-A가 한라산에서도 빵빵 터질 만큼 커버리지가 확대 되었다는 점과 SK텔레콤의 LTE-A서비스는 광대역 LTE 뿐만 아니라 주파수를 묶어주는 기술이 탑재된 LTE-A가 함께 사용되어 더 빠르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SK텔레콤은 84개 시도에 LTE-A망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도 1.8GHz 광대역화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10월~11월 중 실제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 오히려 KT보다 우세한 커버리지를 갖게 되는 한편 더욱 빠른 속도를 가진 LTE-A를 서비스해 기술적 우위를 가져갈 전망입니다. 즉, KT의 ‘황금 주파수’는 빛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거죠.




LTE의 진리는 LG U+? 그들이 보여주는 바른 LTE는 무엇?





LG U+의 광고는 문지애 아나운서를 모델로 활용해 올바른 우리말 표현을 알려주는 TV프로그램인 ‘바른말 고운말’과 비슷한 느낌으로 제작되었는데요. 바른 LTE의 조건으로는 주파수가 넓고 많아야 좋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SK텔레콤과는 다르게 기술적인 부분은 이야기하고 있지 않은데요. 현재 상황으로는 2.6GHz의 전국망을 설치해야하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최근 가장 넓은 주파수인 40GHz대의 주파수를 받아 내년 7월 이후엔 다른 통신사를 넘어서는 속도를 체감할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가입자수가 가장 적은 600만명 선으로 LTE 사용 회선이 적어 사용자의 체감 속도는 더욱 빠를 것이라고 하네요. (아 ... 웃프다…)



지금까지 국내 통신사 3사의 LTE-A와 관련된 광고를 통해 그들의 입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어쨌든 LTE속도로만 따지면 현재는 KT의 승리로 보여지는데요. 하지만 3사의 광대역 LTE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내년 7월, 2차 대전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여지니 새로운 캠페인과 속도 전쟁을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서당개는 벌써부터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하네요. 물론! 스마트폰 요금이 오르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말이에요! bb




여러분의 스마트폰은 어떤 통신사의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시나요? LTE 서비스가 상용화된 이래 최근 LTE-A라는 서비스가 등장했는데요. LTE-A라는 명칭을 들으니 LTE서비스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보이는데, 과연 SKT, KT, LG U+의 모습은 어떠한지 살펴볼까요?


LTE 데이터 전쟁 SK텔레콤에 도전하는 LG U+





 


떄는 바야흐로 LTE 전쟁 세기말, 지난 3월 통신업계 1위를 달리는 SK텔레콤은 LTE를 다르게 본다는 의미를 가진 ‘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SK텔레콤이 가진 느낌과는 다른 이미지였지만 소녀시대, 슈퍼쥬니어 등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워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시켰습니다. 







SK텔레콤은 ‘무제한 데이터’를 이야기함과 동시에 눝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었던 눝앱을 중심으로 SK텔레콤의 LTE 서비스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LG U+는 위와 같은 광고를 공개했는데요. LG U+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데이터를 보너스로 되돌려 받는 ‘데이터 백’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SK텔레콤의 ‘눝’을 제대로 비꼬았습니다. 조롱이 담긴 이 광고는 인터넷을 통해 크게 주목 받았는데요. 그만큼 SK텔레콤 ‘눝’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눝앱을 통한 적은 데이터 또한..)

어쨌든 데이터 전쟁에서 업계 최강자인 SK텔레콤은 승리를 이어갔고 LG는 광고를 통해 최강자에게 대항하는 도전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통신 업계의 새로운 화두, LTE A!

 


출처 : SK텔레콤 T월드 블로그 http://blog.sktworld.co.kr/




6월말 통신업계에 새로운 화두가 던져집니다. 바로 LTE-A인데요. 기존 LTE 서비스보다 2배나 빠르고 3G 통신망보다는 최대 10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KT의 경우 LTE-A 서비스를 오래 준비해왔지만 900MHz대역의 전파 간섭 때문에 상용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용화를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LTE-A 시장에선 SK텔레콤과 LG U+의 전면전이 불가피하게 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SNS 중 가장 많은 소비자와 접촉을 하는 페이스북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SK텔레콤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니 페이스북 앱을 통해 LTE-A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LTE-A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었는데요. 이벤트 콘텐츠의 경우 3,000명에 달하는 좋아요를 이끌어 냈고 LTE-A 관련 콘텐츠들의 경우 최소 1000건이상의 좋아요와 ‘정말 빠른지’ 혹은 ‘빨리 스마트폰을 바꾸어야겠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과연 LG U+의 모습은 어떨까요? LTE-A에 관련한 콘텐츠는 단한개도 볼 수 없었는데요. 페이스북 앱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벤트의 내용을 보니 조금은 당황스러웠는데요.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기존 인터넷 광고의 연장선상에 위치한 이벤트인데요. 말그대로 신동엽 혹은 샘 해밍턴 중 더 많은 선택을 받은 쪽의 참여자에게 상품을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LG U+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LTE-A의 로고는 왜 넣은 것일까요? 아니 그전에 왜 이런 이벤트를 기획했을까요? 




 

이벤트 참여자들을 보면 더욱 안타깝습니다. 물론 LG U+에 대한 관심으로 이벤트에 참여한 페이스북 유저들도 있겠지만 프로필 사진조차도 없는 전문 체리피커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LG U+는 (혹은 대행사는) 무슨 의도를 가지고 진행했을까요? 소비자들은 이 이벤트에서 어떤 의미를 가져야 할까요? 



뭐라구요? LG에 불났어요?




각각의 페이지의 팬수와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보면 업계 순위 혹은 시장 점유율과 대략적으로 맞아 떨어집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매출이 높은 브랜드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한번쯤 더 생각했다면 충분히 더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LG U+에 불이라도 난 걸까요? 그렇다면 열심히 하셨습니다. 하지만 잘하진 못한 것 같네요.



통신사들간의 LTE전쟁이 이제 2차전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전의 화두는 바로 LTE-어드밴스트(LTE-A)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LTE-A란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기술적인 완성도로 봤을 때는 LTE 100점 만점에 95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이동통신 기술이다.

LTE-A는 나머지 5점을 보완하는 것에 가깝다. 기술적으로 향상되거나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LG유플러스 LTE-A 예고편-


그렇다면 LTE전쟁 1차전에서 LG유플러스는 어떠한 모습을 보였을까요?

LTE전쟁 1차전의 첫 화두는 바로 속도였습니다.

 

-SKT 원빈 다운로드편-


-KT Olleh 택배편-


-LG유플러스 기차편-

 

그 후 통신사들이 무제한 음성통화 서비스와 함께 데이터 무료 리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LTE전쟁의 화두는 속도에서 데이터 리필 서비스로 넘어가게 됩니다.

 

-SK 눝 윤하편-


-LG유플러스 데이터백편-


이렇듯 속도에서 데이터 리필로 넘어오기까지 LG유플러스는 단순히 그 당시의 화두에 맞춘 광고를 집행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러한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해서 광고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LG유플러스의 위치 즉, 통신사시장에서 SKT KT에 한참 못 미치는 3위로서

적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이렇게 같은 화두, 비슷한 톤앤매너로 광고를 집행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남기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오히려 선두권 브랜드는 할 수 없는, 시장 내 추격자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집행하는 것이 더 맞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항상 선두권 브랜드들이 집행한 광고를 따라가는 모습만 보이니 개인적으로

LG유플러스는 지금 자신의 위치와 시장점유율에 만족해서 현상유지하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가지 더 아쉬운 부분은 광고모델의 선정부분입니다.



광고의 메시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당시 이슈를 끌고 있는 모델들 싸이, 류현진, 용감한 녀석들 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도 좀 전략적으로 모델을 선정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어디에?

LG유플러스가 올초 집행한 광고로써 음성무제한서비스를 소개하는 광고가 있었습니다.


-LG유플러스 위대한당신편-


-LG유플러스 아빠는통화중편-

 

저는 이 광고들이 어쩌면 LG유플러스가 가야할 방향을 조금은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내가 더 좋다”, “내가 잘났다라는 브랜드중심의 광고가 아니라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감성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것이 소박하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속에는 더 울림을 줄 수 있고,

이것이 다른 통신사의 광고와는 다른 차별성을 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LTE전쟁 2차전, 승자는 누구?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LTE-A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SKT LTE-A 런칭편-

 

이에 SKT는 이미 LTE-A 런칭편을 통해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속도라고 말하며 또 한번의 속도전쟁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응해 다른 통신사들, 특히 LG플러스는 어떠한 대응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또 한번 따라가는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것인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무한 능력 눝’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갖게 된 SK텔레콤의 LTE! 과연 SK텔레콤의 디지털 마케팅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눝’의 의미


TV를 통해 아이돌 스타들이 ‘눝’을 소개할 때엔 무슨 의미인지 사실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저 L, T, E를 이렇게 저렇게 이어 붙이면 ‘눝’이 된다는 점 정도?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스마트폰을 돌려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면 무선 데이터를 준다는 점 외엔 딱히 SK텔레콤에 대한 혹은 ‘눝’에 대한 에고를 느끼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SK텔레콤의 블로그를 보니 ‘조금은’ 이해가 갈 듯 합니다. 지금까지 LTE 시장의 가장 큰 화두가 커버리지, 즉 인프라의 수평적 확장이었다면, 앞으로 SK텔레콤이 지향해야 할 곳은 수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그들의 뜻이 엿보입니다. 

맛없는 음식도 맛있게 담아내는, T월드 블로그


앞서 ‘눝’의 네이밍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조금은 난해한 브랜드 네이밍에 대해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다~’ 정도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눝’이라는 당황스러운 네이밍에 대해서도요.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SK텔레콤 블로그>


사실 더욱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SK텔레콤의 블로그입니다. SK텔레콤은 ‘2012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종합 대상’을 수상한데다 블로그 누적방문자 1000만명을 기록한 만큼 우수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 http://blog.sktworld.co.kr/3053) 이렇게 눈부신 공을 세울 수 있었던 이유는 SK텔레콤의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할 수 있었던 부분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릴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SK텔레콤이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은 경영, 서비스, 단말기, 채용, 사회 공헌등 가히 전방위적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폭넓지만 T나는 트렌드, T소셜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부분 혹은 소비자들이 SK텔레콤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낄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T월드 블로그 콘텐츠 T월드 실험실 – <눝앱으로 눝 잘하는 법 집중탐구>


특히 T나는 트렌드의 ‘스마트폰 완전정복’이나 T실험실 등의 콘텐츠들은 모바일 통신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의 SK텔레콤의 역량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자신의 브랜드 혹은 기업이 가진 강점을 그저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유머러스함과 위트를 효과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기업 블로그로써 전달할 수 있는 정보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당위성을 찾을 수 없는 캠페인에 대해서도 블로그 안에서 콘텐츠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은유적으로 표현한다면 음식의 맛은 참 알수없는 맛이지만,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이 아름다워 무엇을 담아도 그럴 듯 해보이는 상황이죠.  


SK텔레콤이 더욱 맛있어지길 원해


최근 미디어의 가장 큰 특성은 사용자 중심의 웹, 개방성, 참여형이라는 점입니다. 더 이상 소비자들은 일방향적인 불완전 정보에 대해 수동적으로 신뢰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눝’이 정말 SK텔레콤이 잘하는 음식인지, 잘 할 수 있는 음식인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SK텔레콤은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음식은 너무 많이 사용해 입에 물리는 식재료를 대신해 자극적인 재료로 음식을 하다보니 예전처럼 깊은 맛은 없어져버린 느낌입니다. 자극적인 재료도 음식을 만드는 쉐프의 손길에 따라 깊은 맛을 낼 수 있듯, SK텔레콤의 ‘눝’ 또한 부디 세심한 터치를 가해 더욱 공감을 이끄는 캠페인이 되길 빕니다. 


그간의 LTE의 광고들을 보면 어느 통신사건 간에 콸콸콸’, ‘워프등 속도를 강조한 광고를 집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속도만을 강조한 광고를 계속 접하다보니 LTE에 있어 과연 속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는데요.

 

올해 3 SK텔레콤은 LTE를 새롭게 보자는 LTE 눝 광고를 런칭하였습니다.

 

-SK 눝 로고플레이-


-SK 눝 스피커-

 


이란 L.T.E 세 글자를 세로로 조합한 형상을 한글로 재미있게 표현한 로고로써,

기존 틀에 박힌 시각에서 벗어나 '세로로 보면 새로운 LTE혁신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LTE가 커버리지 확대나 속도 개선 등 수평적인 인프라 확장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수직적인 무한 가능성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런칭광고에 이어 다음의 광고가 집행되었습니다.

 

-LTE를 새로보면-


-T끼리 요금제-


-데이터 나눠쓰기-

 


다음의 광고에서는 SK텔레콤의 새로운 요금제인 눝 요금제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눝 요금제의 주특징인 T멤버끼리는 음성과 문자가 무료라는 점과 데이터를 폰뿐만아니라 타블렛에서도 나눠쓸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광고입니다.

 

 

슈퍼쥬니어, 소녀시대, FX, 샤이니 눝 패밀리가 되다.

이후 눝은 SM의 소속 아이돌인 슈퍼쥬니어의 규현, 소녀시대 윤아, 샤이니 민호, FX 설리 등을 모델로 기용하여 광고를 진행합니다.

 

-눝 그게 뭐냐면-

 


눝 패밀리가 된 규현, 윤아 민호, 설리 등이 SK 눝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눝은 데이터를 주고 받고 만들고 함께쓰며 가지고 노는것이라고 말합니다

데이터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LTE무한능력이라고 말이지요.

 

-눝 윤아편-


-눝 설리윤아편-


-눝 규현편-

 


그리고 T끼리의 무제한통화와 SK텔레콤이 1등이라는 점도 여전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눝 시원서현편-


-눝 시원서현편2-

 

이번 눝 광고에 대해서

이번 SK 눝의 런칭광고가 나왔을 때 다양한 반응이 나왔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SK에서 그동안의 LTE 광고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겠구나, 과연 눝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LTE라는 세 알파벳을 세로로 붙여 눝이라니 너무 유치하고 시험적인 것 같다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의 LTE의 속도만을 강조하던 광고에 싫증이 나던지라 SK의 새로운 시도에 큰 기대감을 가졌었는데요.

그 다음에 나온 광고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런칭광고를 통해 거창하게 LTE를 새롭게 보겠다고 한 후 다음 광고에서 말하는 것이 무료음성과 문자 그리고 데이트 쉐어링 시스템이라니조금 실망감이 드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간 시장의 리더로서 새로운 관점, 본질을 꿰뚫는 메시지, 따뜻한 인간에 대한 시선을 보여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광고를 진행해오던 SK텔레콤이니만큼 이번에도 LTE를 통해 대단한 캠페인이 나올거라고 기대했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저력이 있는 SK텔레콤이니만큼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광고를 들고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향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브랜드는 SK텔레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동통신 브랜드간 경쟁은 정말로 치열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리딩 브랜드로서 많은 성공을 거든 SK 텔레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어떠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동통신 역사의 중심에 있는 SK텔레콤!!!

SK텔레콤이라는 브랜드명이 시장에 선을 보인 것은 1997!!! 그러나, 2013년 현재, SK텔레콤은 창사 29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SK텔레콤의 창사 16주년이 아니고 왜 29주년이 된 것일까요??? 이에 대한 이유는 SK텔레콤의 전신이 한국이동통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4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서비스 주식회사가 처음으로 차량 전화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1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음성통화만 가능한 아날로그 세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동하면서 전화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기해 하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SK그룹은 정보통신사업 진출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SK그룹은 1980년대 석유화학 사업과 함께 정보통신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2000년대 세계 일류의 정보통신기업을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할 정도로 정보통신업계 진출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기 됩니다. 이러한 비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986년 미주 경영기획실에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발족시키고 미국이 보유한 정보통신 관련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989 10월에는 미국 뉴저지 주에 현지법인 유크로닉스사를 설립하는 등!!! 1980년대는 SK그룹에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탄탄한 기반을 쌓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철저한 준비를 해 온 SK그룹은 제 2 이동통신 사업자 입찰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1,2차 심사에서 압도적인 우위(SK그룹 8,388점으로 1/신세기이동통신 7,496점으로 2)를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결과는 시기상 특혜시비에 휘말리게 되며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됩니다. 입찰 결과에 대해 큰 파장이 일어나자 1992 8 27일에 SK그룹은 합법적인 절차와 공정한 평가를 거쳐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나, 물의가 커 국민 총 화합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포기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 오해 소지 없이 차후 정권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아 사업을 재추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정권이 바뀌고 SK그룹도 특혜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상황에서 제 2 이동통신사업자 선정 방식이 다시 발표가 됩니다. 당시 전경련 회장이었던 SK그룹의 최종현 회장은 제 2 이동통신 사업권을 놓고 다시 경쟁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입찰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을 합니다. 대신에 당시 논의되고 있었던 한국이동통신 민영화에 참가하기로 방향을 바꾼 것입니다. 한국이동통신 주식을 사들여 인수하는 것이 제 2 이동통신 사업권을 획득하는 것보다 많은 비용이 들기에 쉬운 결단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단으로 SK그룹은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고 신세기이동통신은 제 2 이동통신 사업자가 된 것 입니다. 이 후 SK그룹은 1994년에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고도 사명을 1997년까지 한국이동통신으로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1997년에 공식적으로 사명을 SK텔레콤으로 변경하게 됨에 따라, SK텔레콤 창사 29주년이 된 것입니다.



<1997년 발표된 SK텔레콤의 CI>


2. 이젠 SK텔레콤을 SK텔레콤이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SK텔레콤은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고도 사명을 1997년까지 한국이동통신으로 유지하게 됩니다. 1997년에야 비로소 SK텔레콤이라는 브랜드 명을 가지게 되는데, 어떻게 브랜드 명이 탄생하게 된 것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이동통신에서 이동통신이라는 말은 이 회사가 이동통신 사업만 하는 기업인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SK그룹이 가지고 나갈 종합정보통신이라는 비전보다 사업영역이 이동통신에 국한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한국이동통신의 영문명칭인 KMT(Korea Mobile Telecom)를 국영기업으로 오인하는 등 해외사업을 하는데 있어 효율성 측면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어 SK그룹은 한국이동통신대신 새로운 CI작업을 하기로 결정을 하게 됩니다. CI개정을 위한 TFT가 구성되고, 그룹 이미지 통합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CIC추진위원회가 발족되며, 새로운 CI작업을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CI논의 과정 중 SUNPEX, SUPEX와 같은 사명들도 제시되었으나, 그 중에서도 역시! 유무선을 통합하고 통신 / 방송의 융합 등 정보통신 분야를 총괄하는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범용성이 있는 이름인 SK Telecom이 최종적으로 선정되게 되었습니다. SK Telecom이 최종적으로 선정된 이유는 이 사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글로벌의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고 판단이 되어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용되지 있지 않지만 당시 고안된 CI의 기본색상인 파란색(위의 그림)은 첨단 테크놀로지의 이미지와 진취적인 기상을 의미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스피드 서비스의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탄생한 새로운 CI 1997 3 24일 신 CI선포식을 갖고 SK텔레콤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SK텔레콤으로 탄생하면서 같은 해 10월 인터넷 기반 멀티미디어 온라인 서비스(넷츠고)를 시작하고, 1999년 신세대 전용 이동통신 브랜드인 ‘TTL’을 출시를 하게 됩니다. 또한 2000년 베트남 CDMA 이동전화 사업에 진출하고 같은 해 2월 차이나 유니콤과 포괄적 통신 협력을 체결하기도 하며, 3월에는 세계 최초로 멀티미디어 이동통신인 IMT-2000 핵심장비를 개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2 1월에는 제 2 이동통신 사업자인 신세기 통신을 합병하는 등, SK텔레콤은 온라인 사업, CATV, 콘텐츠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기존 사업의 수출 및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여 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등 종합정보통신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3. SK텔레콤, 고객의 행복 네트워크 창조를 위한 Innovator!

1)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혁신

SK텔레콤은 1984년 국내 최초 1세대 아날로그 이동전화 새대를 개막하여 세계 최초로 CDMA기술 상용화를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초 2.5세대 CDMA 2000 1X 서비스와 세계 최초 3세대 동기식 상용화 등 여러 최초의 신화를 이룩하였고, SK텔레콤은 이런 World 1st 신화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통방융합 시대를 주도할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로 가치있는 기업이 되지 위해 다각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Innovator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고객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향한 노력

SK텔레콤은 고객의 스마트 라이프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고객 개개인의 편의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기업입니다. SK텔레콤이 국내 3대 고객만족도지수인 NCSI KCSI에서 15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고객을 위한 노력이 이동통신 시장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3)파트너와의 에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SK텔레콤은 No.1 정보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최고의 음성/문자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가능케 하는 상생경영을 추진하여 국내에서의 협업을 기반으로 에코시스템을 만들고 글로벌 무대로 동반 진출하는 ICT리더가 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책임 있는 실천주의

SK텔레콤은 책임 있는 경영을 위해 2007년 지주 회사 체제 전환과 함께 독립적인 사외이사 중심의 자율 책임 경영 확대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는 SK텔레콤의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으로, 건전한 기업 문화 확산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윤 추구 목적에만 치우진 경영이 아닌, 적극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는 노력도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SK텔레콤의 두 날개

최근 SK텔레콤은 변신 선언을 했습니다. 그것은 국내 이동통신시장 1위 기업인 SK텔레콤이 통신사업자라는 틀을 깨고 정보통신기술(ICT)사업자로의 변신을 선언한 것 입니다. 가입자 유치하기 위해 휴대전화 보조금 경쟁에 매달리는 이동통신업계의 구태를 벗고 ICT를 활용한 미래융합산업 진출과 창업 생태계 육성을 통해 세계적 ICT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 입니다.

헬스케어, 클라우드 등 ICT 신사업에 3년간 1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SK텔레콤은 밝혔으며, 또 자산의 빅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전방위적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경영혁신안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앞으로 ICT생태계를 육성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시간을 통렬히 반성한다. 그동안 국내 일등 이동통신사업자라고 자부했지만, 실상은 세계적 변화를 간파하지 못한 채 가두리 양식장에 머물러 온 것이 사실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이제 휴대전화 보조금 중심의 가입자 확보 전쟁에서 벗어나 글로벌 업체에 빼앗긴 ICT 산업의 주도권을 다시 찾아오겠다고 하였습니다. SK텔레콤은 이제 고객의 행복과 사회와 동행이라는 두 날개를 펼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날개가 잘 펼쳐져 비상하게 될지 지켜봐야할 대목인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은 상당히 치열함을 알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KT, LG+에 이어 최근에 가세한 헬로 모바일 까지!!! 이러한 시장 속에서 리딩 브랜드로 생존하고 있는 SK텔레콤이 고객확보의 목적으로 생존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펼치지 않고, 더 나아가 ICT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려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경영관리 및 마케팅이 얼마나 잘 실현될지는 지켜 봐야 할 문제이지만, 리딩 브랜드로서 올바른 방향을 먼저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응원을 하고 싶습니다. 한층 더 발전되고 성숙한 SK텔레콤의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dongA.com 뉴스 기사(http://news.donga.com/3/all/20130508/55013503/1)

sk그룹 블로그(http://blog.sk.com)

skt telecom 공식 블로그(http://blog.sktworld.co.kr)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코카콜라의 인터넷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코카콜라답게 에너제틱한 TV CF에 대한 소개는 다들 확인하셨죠? 혹시, 놓친 포스팅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자 그럼, 이야기 시작합니다!^^ 



지난 포스팅 모아보기

내 손안에 펼쳐지는 코카콜라, 다 함께 Coke Play!


15초 동안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느껴본 코카콜라. 그런데 마지막에 웬 문구가 하나 나타납니다. 


‘SK텔레콤과 함께하는 Coke PLAY, T Store에서 코카콜라를 검색하세요!’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플리케이션을 검색해보라고 하는데, 사실 우연히 마주친 광고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저도 광고를 보고도 다운로드 받지 않았습니다. (어?)




조금 지나 인터넷을 통해 위의 광고를 보게 되었는데요. 역시 인터넷이라 그런지 조금 더 길어지고 내용이 더욱 상세해졌습니다. 마치 액션 게임의 주인공과 같은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선보이는 ‘데이터 신공’, ‘포인트 스킬’ 등의 요소들을 만나려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해야겠군요. 

코카콜라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받아보니..


기대했던 코카콜라의 어플리케이션, 직접 다운로드 해보니 깔끔한 UI에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코카콜라의 제품코드를 입력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포인트로 간단한 게임이나 무료 무선 데이터, 인기 어플, 모바일 쿠폰 등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해볼수록 느껴지는 점은, 이게 ‘Coke PLAY’가 맞나 하는 궁금증입니다. 따지고 보면 제품코드를 등록해서 포인트를 얻는 것 외엔 대부분이 SK 텔레콤이나 SK 플래닛의 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흔들어 점수를 기록해 무선 데이터를 받는 게임도 현재 SK텔레콤에서 진행하는 ‘눝’의 프로모션 어플리케이션과 유사하고, 인기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쿠폰 등은 ‘T 스토어’, ‘기프티콘’ 등 SK 플래닛의 콘텐츠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결국, 따지고 보면 소비자들은 ‘Coke PLAY’ 어플리케이션에서 Coke와 PLAY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을 위해 PLAY해야하는 걸까요. 무선데이터나 인기어플, 모바일 쿠폰을 위해 PLAY해야하고, 그를 위해선 Coke가 필요한. PLAY하고 싶다면 Coke를 사먹어야 하는 상황. 과연 우리는 Coke PLAY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코카콜라, 함께하는 즐거움을 원해

출처 : 코카콜라 공식 블로그 http://cocacolakorea.tistory.com


물론 코카콜라는 Coke PLAY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 많은 코카콜라를 마시며 스마트폰을 흔들며 즐거워하는 상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무선 데이터 용량부터 모바일 쿠폰까지 다양한 리워드로 더욱 많이 사용하게 되리라는 마음과 함께. 


출처 : 아이티투데이 - [오퍼니티 브랜드앱 탐구] 4. 브랜드앱 성공의 조건 2012.04.26


브랜드 앱의 성공 조건을 살펴보니 가장 중요한 세가지는 다운로드, 지속사용률, 기업 연결성이라고 합니다. 459,233건(2013년 5월 12일 기준)이라는 많은 수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기업 연결성이 떨어지고 SK텔레콤의 ‘눝’과 비슷한 어플리케이션의 기능들은 지속 사용률을 떨어뜨릴 수 밖에 만듭니다. (더불어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이나 성능이 떨어져 같은 기능이라면 ‘눝’을 사용하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출처 : http://brandirectory.com/


얼마전, 언제나 정상을 달리던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가 9위로 랭크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언제나 1등이었고 브랜딩의 교과서였던 코카콜라가 9위로 내려앉고 Coke PLAY의 어플리케이션을 보니 마음이 불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Brand Rating에서 AAA+ 등급을 오랜기간 유지하고 있는 코카콜라이기에 또 다른 즐거운 소식으로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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