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모바일 광고 시장 그리고 치열한 전쟁

모바일 광고 시장의 급성장은 또 다른 치열한 전쟁을 예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그 전쟁이 이미 예고가 되었는데요. 아마 가장 치열한 전쟁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14년 글로벌 모바일 시장이 34조600억 원이며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1조원 규모로 비중이 미미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LTE 전국 통신망이 있고, 모바일기기 사용자 5명 중 4명이 스마트 폰을 사용할 정도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 되었기에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도 유망한 시장에서의 모바일 광고 전쟁은 치열할 수 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신화를 낳은 구글(유투브)와의 한판 전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업체의 전쟁은 어떠한 양상으로 흘러갈까요?


쫓기는 자 구글, 쫓는 자 페이스북

사실 현 상황에서 쫓기는 자는 구글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소셜베이커스 조사에 따르면 2014년 11월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동영상 수가 유투브를 넘어섰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이마케터에 따르면 구글은 2014년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40.5%로 2013년(46.6%)보다 크게 줄었고 반면 페이스북은 16.6%에서 18.4%로 성장하였음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왜 이러나게 된 것일까요?


맞춤형 광고와 광고주들의 신뢰 강화에 힘쓴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의 활동 등을 바탕으로 타깃형 맞춤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특성상 많은 이용자들의 성향을 수집할 수 있기에 가능합니다. 또한 페이스북은 자체 모바일 광고 플랫폼에서 PC와 모바일 기기를 구별한 후 이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를 게재하기 때문에 광고 클릭률이 높은 편입니다. 

반면, 글은 쿠키를 활용해 사용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지만 정부 규제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타사 웹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는 더블클릭 광고 플랫폼은 구글 검색 엔진과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없어 서로 수집한 이용자 데이터를 광고에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상 차이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광고주들이 광고의 효과를 정확하게 측성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실제 구매로 이어진 사례를 추적해 광고비와 수익의 관계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광고주들의 신뢰 강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이 페이스북의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현 상황은 이러하지만 앞으로 페이스북과 구글(유투브)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며 어떠한 전략이 나올지는 계속 지켜봐야 하는데요. 과연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누가 과연 승자가 될지 궁금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세계 최대의 동영상 콘텐츠 공유 SNS인 유튜브가 유료 채널을 공개했습니다. 



유료채널은 99센트에서 2.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되었는데요. Big Think Mentor부터 Comedy TV까지 54개 채널이 등록되었습니다. 현재 등록되어 있는 채널과 가격정책에 대해선 유튜브의 블로그에서 밝힌 것처럼 더욱 다양한 채널과 다양한 요금체계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We’ll be rolling paid channels out more broadly in the coming weeks as a self-service feature for qualifying partners."


출처 : http://vhill.edublogs.org/


급증하는 SNS의 큐레이션 서비스. 유튜브에선 일찍이 채널이라는 개념으로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만을 선별적으로 구독할 수 있었는데요. 유료 채널(Paid Channel)의 도입으로 유튜브는 물론 저변에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유튜브의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이 본질적으로 변화되지 않았지만, 같은 큐레이션 서비스라도 유료로 결제해 서비스를 받는다면 구독하는 채널의 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구독자도 만족할 수 있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도 유튜브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수익구조를 이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이번 포스팅의 말미엔 ‘유튜브 저도 좋아하는데요. 제가 먼저 눈호강 해보겠습니다.’로 마무리지으려 했지만 제가 구독 신청한 채널은 아직 국내에서 볼 수가 없네요. (WTF) 해외 결제라 일부러 Visa 서비스가 등록되어 있는 카드를 찾아 구매했는데도 말이죠!

이처럼 아직 원활하지 않은 부분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수정과 함께 더 많은 채널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욱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려봐야겠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