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마케팅이 아닌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이란 기존 마케팅 활동에서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던 시간,공간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기업과 고객이 상호 연결되어 가치를 만들어 가는 통합형 네트워크 마케팅을 말합니다. 거창한 정의와는 달리 디지털 마케팅은 보편적으로 e-메일, 디지털 쿠폰, SNS 콘텐츠 공유와 같은 일차적인 마케팅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는 디지털 마케팅보단 인터넷 마케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이러한 일차적인 마케팅과는 달리 시공간을 허물어버리는 아이디어로 디지털 마케팅을 실행한 사례들을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1.E-mart Sunny Sale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 마켓인 E-mart에도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 약점은 바로 점심시간에는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것이었는데요. 점심시간은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지만 점심시간마저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유도하여 판매량이 증가한다면 효과적인 매출증진을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E-mart는 어떠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펼쳤을까요? E-mart는 온,오프라인을 통합시키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으로 Shadow QR code Sunny Sale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12시와 1시 사이에 그림자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QR코드를 길거리에 설치하고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입력시키면 쿠폰을 발행하는 방법입니다. 이 프로모션의 결과로 12,000장의 쿠폰이 발행이 되었고 전 월 대비 멤버쉽 회원이 58% 증가하고 점심시간 매출이 25%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쿠폰을 제공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면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 사례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Coca Cola의 Social Mirror Kiosk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사례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결합한 디지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동작이 인식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것인데요. 몸의 모양에 변형을 주어 위에서 떨어지는 코카콜라를 빈 컵에 담는 게임입니다. 이는 SNS를 통해 연동이 되어 확산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이 디스플레이 앞에서 게임을 해보고 싶을 정도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잘 담은 프로모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코카콜라의 Fun 요소까지 인식시킬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고려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현대자동차 Real Like

Real Like라는 단어를 보면 연상되는 것이 있지않나요? 바로 페이스북의 Like가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이는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한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동차를 체험한 뒤 마음에 드는 차에 태그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실시간으로 Like를 누적시키는 방식입니다. 전시장에 입장할 때 페이스북 계정이 로그인 된 카드를 발급받고 이 카드를 차 옆에 설치된 기계에 갖다대면 Like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게 됩니다. 이는 RFID(무선주파수 인식을 통한 자동주파수 기능)기술이 적용된 것입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사람들에게 흥미를 줄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도 업데이트된 Like를 통해 차종별 고객분석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네요.


오늘은 디지털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광할한 디지털 기술을 편협하게 사용하기보다 위의 사례들처럼 획기적인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더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구현할 수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은 무궁무진한 분야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코카콜라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콜라를 좋아하는 곰, 햄버거, 상쾌함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공통되는 하나의 이미지는 바로 즐거움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코카콜라에서 즐거움을 넘어서는 이미지를 가져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최근 코카콜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한 어느 대학 캠퍼스에 코카콜라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코카콜라에는 조금 특별한 장치가 설치되어있네요. 바로 서로의 코카콜라의 뚜껑을 교차시켜서 돌려야 열린다는 것인데요. 이 특별한 코카콜라의 등장으로 인해 사람들은 서로 무관심하던 주변상대방에게 말을 걸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훈훈한 스토리의 광고입니다.


다음에 코카콜라가 나타난 장소는 콜롬비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인 콜롬비아의 ‘Aipir’이라는 지역인데요. 이 더운 지역의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바로 시원한 코카콜라가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실제로 그것을 이뤄내는데요. 식물을 이용한 물의 증발현상(?)을 이용해서 내용물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이라는 것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과학은 어려워요ㅜㅜ. 아무튼 결국 코카콜라가 선물한 이 100%자연친화적 냉장고를 통해 결국 콜롬비아 사람들에게 시원한 코카콜라를 제공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자 이번에 가실 곳은 베트남입니다. 이 광고는 정말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나요? 지금이야 가정마다 대부분 정수기를 사용하겠지만 이전에 물을 끓여먹거나 할때는 대부분 이 페트병을 물통으로 사용했을텐데요. 그리고 이 외에도 페트병은 가정에서 참 다양한 용도로 응용되어지는데요. 이러한 점을 코카콜라에서는 아예 대놓고 잘 사용할 수 있게 특별한 도구들을 만들어 주었네요. 그리고 이들을 통해서 코카콜라를 즐긴 후에도 사람들이 코카콜라와 함께 즐거운 삶을 영위한다는 모습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카콜라의 다양한 변신을 담은 3가지 광고를 보았는데요. 하나의 공통점이 발견되지 않으시나요? 이전에는 단순히 코카콜라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제는 사람들의 생활속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려 하고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는 “Open the Happiness” 라는 슬로건과 함께 코카콜라의 변화된 커뮤니케이션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즐거움을 넘어 소비자의 삶속에서 느끼는 행복의 하나로 다가가려는 코카콜라의 전략, 글로벌 리더 브랜드답게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는 과연 코카콜라하면 ‘행복’ 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될지, 또 이 단어를 남기기 위해 코카콜라는 어떤 기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언제나 타인에게 받는 카드나 메시지는 추운 겨울에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짧지만 꽤나 마음이 흡족해지는 코카콜라의 메시지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물론, 코카콜라를 물처럼 마시는 서당개에겐 존재 자체만으로도 흡족해지지만 말입니다. 


Nexon님의


12월 31일, 새해를 앞두고 페이스북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페이지들이 코카콜라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코카콜라 500ml 보틀에 부착된 라벨엔 페이지의 이름이 적혀있고 각각의 페이지의 성격에 따라 조금은 다른 문구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새해라는 시기적인 요소와 함께 페이지의 운영자가 전달받은 현물을 자발적으로 게시함으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심리적인 부담감을 해소한 느낌입니다. 특히나 한국 민속촌이나 고양시청의 페이지는 공공성을 지향하기에 코카콜라의 제품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게시하기 부담스러운 부분도 분명 있었텐데요. 이러한 장애 요소를 효과적으로 상쇄시킨 것은 정말 신의 한 수라면 신의 한 수 같았습니다. 예전부터 특별하게 디자인된 제품을 통해 홍보하는 전략은 많이 사용되어 왔지만 페이스북에서 보게 되니 조금 더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저 일회성 이벤트로 받아 들였는데…




지난주 코카콜라의 새로운 TVC를 보게 되었는데 새해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모양이었습니다. <마음을 전해요>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페이스북에서 미리 보았던 것처럼 기존에 보았던 친숙한 코카콜라의 라벨 대신 인사말을 보는 듯한 문구를 담고 있습니다. 보도기사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온라인 상에서는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지만 정작 오프라인에서는 마음을 전하기가 어려워 모두에게 소통의 메시지가 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하는데요. 1월 1일 신정부터 1월 31일 설날까지 1월 한달은 코카콜라를 보면서 조금은 훈훈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한편 코카콜라는 페이스북 페이지 또한 특별하게 운영하고 있는데요.<마음을 전해요> 캠페인에 따라 ▲메시지로 나누기 ▲영상으로 나누기 ▲라벨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한번쯤 직접 이벤트에 참여해보며 체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http://shareacoke.r-c.co.kr/)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의 페이지에선 단편 시인 ‘하상욱’과 캘리그라피 작가 ‘조달환’과 함께 한 콘텐츠들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벤트 콘텐츠 외에 캐쥬얼한 콘텐츠 역시 동일 컨셉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눈길이 가게 만드네요. 

 




사실 특별한 라벨링을 담아 캠페인을 진행한 사례는 너무도 많을 것입니다. 최근엔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의 이벤트도 있었구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야기 하는 방법(How)’이겠죠. 이러한 브랜드와 기업들의 움직임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쌍방향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과연 앞으로 어떤 마케팅 활동이 등장하게 될지 너무도 궁금해지네요. 더불어 저도 진짜 재밌는 캠페인 해보고 싶네요. 헤헷. 




현재 쉐어슈머(Sharesumer)의 열풍이 불면서 나눔 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쉐어슈머란 쉐어(Share)와 컨슈머(Consumer)를 조합한 신조어로 상품 구매를 통해 기부를 실천하거나, 마음을 나눔으로써 일상의 소비생활을 통해 즐거운 나눔으로 연결시키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쉐어슈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나눔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경제가 어려워지고 세상이 각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상황에 반하여 쉐어슈머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는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과연 쉐어슈머의 열품으로 활발해진 나눔 마케팅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코카콜라 스토리텔링 패키지

요즘 SNS를 통해 사진이 올라오기도 하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코카콜라의 패키지인데요(저는 사실 처음에 사진으로 봤을 때는 합성인줄 알았습니다^^;;;). 콜라를 마시면서 상대방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이라는 발상으로 시작된 코카콜라의 스토리텔링 패키지 'Shake a Coke' 제품은 22종이 선보여진 상황입니다. 제품 라벨에 '우리가족', '사랑해', '친구야' 등의 메시지로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맞춤형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프로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이 주로 SNS로 소통하면서 얼굴을 마주하고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라벨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출시하게 된 배경을 밝혔는데요. 패키지 라벨은 변화로 사람들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텔링 나눔 마케팅이 진행된 점에서 성공적인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매일유업 바리스타, 바리스타 나누기 1% 프로젝트

매일유업의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는 커피/예술/나눔이 함께하는 바리스타 나누기 1%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는데요. 이는 바리스타가 지향하는 '1% 커피의 룰'의 가치인 프리미엄,전문성,스타일을 실현하고 있는 아티스트와 함께 바리스타 병 '스페셜 아티스트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하여 판매 수익금을 미래의 1% 아티스트가 될 젊은 예술가를 후원하는 나눔프로젝트입니다. 단순한 제품으로 커피를 소비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커피에도 예술의 중요성을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데 이러한 나눔프로젝트는 현재 소비자의 선호도를 증가시키기에 효과적인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막연한 나눔프로젝트가 아닌 소비자의 욕구까지 고려한 마케팅이라는 점이 현재 나눔마케팅의 한 사례로 주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시대의 상황에 따라 성공적인 마케팅이 달라지듯이 성공적인 마케팅이 그 시대의 상황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고도 생각이 드는데요. 나눔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요즘, 겉모습과는 달리 모두들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나눔 마케팅의 동영상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나눔 마케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는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진행된 차사순 할머니에게 자동차를 선물해주는 이벤트입니다.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캠페인으로 사람들의 댓글을 통해 차를 선물할 수 있는 나눔 마케팅의 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동영상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은 서당개와 살펴본 클리오 수상작 콘텐츠 시리즈의 마지막인데요.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영광의 아이디어는 과연 어떤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서당개와 함께 클리오 광고제 동상 수상작 중 ‘Digital Mobile’부문을 함께 살펴보도록 해볼까요?^^ 


1. Coca-Cola - Move to the beat of London 2012





코카콜라는 100개 이상의 국가가 출전하는 2012년 영국 올림픽을 맞이해 영국 올림픽에서 진행하는 코카콜라의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비트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코카콜라는 올림픽 개회에 맞추어 특별한 공연을 주최했습니다. 최고의 프로듀서인 Mark Ronson과 다양한 가수들 그리고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꾸민 이 공연은 ‘세계 어디서나’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맞게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2. Google Chrome - Build With Chrome









구글 호주와 뉴질랜드는 구글 맵, 레고, HTML5 기능을 한데 모은 온라인 인터랙티브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Build with Chrome’이라는 이름의 어워드를 개최하고 전세계 레고 팬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도록해 자신의 예술적인 감각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고, 크롬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기능을 레고를 통해 훌륭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직접 사용해보면 간단하게 보이는 기능들이지만, 몇 년 전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기능들이었던 새로운 기술들이라고 합니다. 크롬이 보여줄 수 있는 웹 브라우져 기술과 레고의 만남, 어떠신가요? 옛 기억을 떠올려 블록놀이 한번 해야겠네요. 



3. OREO - OREO Daily Twist





이 캠페인은 오레오에서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캠페인으로 2013 칸 광고제 Cyber Lions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참고 포스팅 : 2013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작 - (1) 오레오(Oreo)



Digital Mobile 부문의 동상 수상작을 마지막으로 클리오 광고제 시리즈를 마무리 짓습니다. 총 25편의 콘텐츠를 연재하는 동안 저희 서당개들도 많은 공부가 되었는데요. 저희 콘텐츠를 읽으신 분들 또한 좋은 시간이 되었길빕니다. 혹시 놓친 콘텐츠가 있다면 클리오 광고제 카테고리에서 확인해주세요! 그럼 더더욱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매일 매일 들락날락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지만 브랜드와 광고가 결합하면 조금 더 크리에이티브한 세상이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클리오 광고제의 아이디어는 ‘Digital Mobile’ 부문의 Silver 수상작인데요. 과연 어떤 신기하고 즐거운 이야기가 있을지 함께 살펴보시죠!


 

1. Ikea - The Smallest Ikea Store

 




스웨덴의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Ikea)는 저렴한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유명한데요. 이케아는 도시의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주거 생활 공간이 좁아지고 있는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소비자의 주거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공간 절약에 대한 이케아의 신념을 보여주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가구 매장을 만들었는데요. 300X250 픽셀로 구성된 웹 배너에 이케아의 모든 제품을 넣어 효과적으로 제품과 이케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습니다.

 


 

2. Google - Livable App





900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뉴욕에서 나에게 꼭 맞는 새로운 터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의 조건과 꼭 맞는 아파트를 찾기 위해 제작된 이 어플리케이션은 주소를 입력하기만 하면 주변 지역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매겨진 점수를 통해 나의 조건과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맵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어플리케이션은 다양한 조건을 우선 순위로 정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니 교통부터 주변 맛 집, 애완 동물 사육가능 등 자신에게 꼭 맞는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왠지 국내에 도입되면 부동산 투자를 위한 툴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 )

 


 

3. Coca-Cola - HILLTOP” RE-IMAGINED

 



 

1971년 코카콜라가 선보인 광고, Hilltop(언덕)은 코카콜라를 통해 세계 모든이들과 코카콜라를 마시고 싶다는 국제사회의 희망과 관용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또한 광고를 통해 코카콜라를 보내는 프로모션 또한 함께 진행했는데요. 40년이 지난 2011년 코카콜라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과거의 Hilltop 캠페인을 현대의 기술을 통해 재조명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만들었습니다. 컴퓨터를 통해 코카콜라의 인터랙티브 광고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 설치된 특별한 자판기를 통해 지구 반대편 낯선이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담아 코카콜라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 코카콜라를 받은 소비자는 자판기를 통해 코카콜라를 보낸이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답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과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어 조금 더 새로워졌지만 어쨌든 코카콜라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같아 보입니다. 바로, Buy the World a Coke."

 

지금까지 클리오 광고제의 Digital Mobile 부문의 은상 수상작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오늘 살펴본 수상작들은 글로벌 브랜드의 세계화, 현지화 전략이 녹아든 아이디어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과연 다음엔 어떤 아이디어가 기다리고 있을지 더욱 기다려지는데요. 계속 이어지는 클리오 광고제 콘텐츠들도 기대해주세요! ~!^^

 

 

2013 클리오 광고제를 소개하는 시간, 이번에는 Film부문 은상수상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에는 특히 좋은 광고들이 너무 많아서 간추리기가 좀 힘들었는데요, 그럼 어떠한 광고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Saridon – Stamp, Hammer, Wash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광고는 태국의 두통약 Saridon의 광고입니다. 태국광고에 대해서는 서당개에서 이미 소개해드린적이 있는데요. (포스팅 : 과장과 유머의 태국광고를 아시나요) 태국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과장과 유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광고에서도 역시 이러한 특징이 가장 눈에 뜁니다. 두통이 왔을 때의 머리아픔을 각각 도장, 망치질, 빨래방망이에 빗대어 표현하였습니다. 심플한 표현을 통해 소비자들이 두통의 아픔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는 광고입니다.



2. Cancer Research UK - Plain packaging, Thai Health Promotion Foundation - Smoking kid

은상을 수상한 캠페인 중 금연이라는 소재를 어린이를 이용해 풀어낸 두 가지 캠페인이 있어 함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Cancer Research UK의 Plain packaging캠페인입니다.

아이들이 나와서 무엇인가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이것은 너무 예쁘고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이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설명하는 것은 바로 담배패키지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카피가 나옵니다. ‘화려하지 않은 담배패키지가 모든이들을 금연하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아이들이 담배를 시작하게 되는 하나의 원인을 없애 줄 것이다.’ 이 캠페인은 영국의 암연구와 환자를 위한 자선단체 Cancer Research UK에서 진행한 것으로 담배패키지를 화려하게 만드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을 담은 캠페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담배를 피우려고 어른들에게 불을 빌리려하자 어른들이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말을 해줍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그러면 당신은 그렇게 나쁜 담배를 왜 피우는가? 라고 일침을 가하는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Thai Health Promotion Foundation에서 진행한 것으로 충격적인 방법을 통해 흡연자들에게 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한번 더 일깨워주는 캠페인입니다.



3. Getty Images - From love to bingo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이뤄 행복하게 살다가 부인이 먼저 죽게됩니다. 슬픔에 빠진 남편은 홀로 외로이 지내다 복권(빙고)에 당첨돼 새 삶을 산다는 이야기, 이 긴 이야기를 게티이미지는 873장의 사진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게티이미지에는 38,297,843장의 이미지가 있다고. 이 캠페인은 게티이미지가 자신들이 가진 다양한 이미지를 한 편의 광고로 잘 표현한 광고입니다.



4. Coca cola - Security cameras

연인의 입술을 훔치는 사람, 음악에 매료된 사람, 떨어진 지갑을 주워주는 사람, 노숙자에게 감자칩을 주는 사람, 친구에게 장난거는 사람, 도로위에서 작은 친절을 베푸는 사람, 그리고 미친 영웅들까지... 코카콜라가 CCTV를 통해서 본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조금만 다르게 보면 세상은 이렇게 행복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코카콜라의 광고입니다. ‘Open Happiness’ 라는 하나의 컨셉을 가지고 캠페인을 무한히 확장시켜나가는 코카콜라의 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번 Security cameras광고와 연계되는 광고, Let's go crazy입니다.



이번 2013 클리오 광고제 Film부문 은상 수상작 어떠셨나요? 세계의 수많은 광고들 중 뽑힌 수상작이니만큼 하나하나 정말 대단한 캠페인들인데요.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주는 광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클리오는 매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이라는 카테고리로 역사적인 광고를 재조명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클리오는 꼭 기억해볼 만한 광고 3편을 명예의 전당으로 선정했습니다. 과연 어떤 광고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을까요? 지금부터 서당개와 함께 살펴보시죠! 



1. Volkswagen – Think Small





1960년 폭스바겐에서 선보인 이 광고는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모델인 뉴비틀을 담은 광고입니다. 북미에서 20세기 광고 역사상 가장 훌륭한 캠페인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광고는 매출과 브랜드 충성도를 함께 섭렵한 성공적인 광고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세계 대전이 끝난지 불과 15년이 지난 당시 나치 정권에 의해 만들어진 공장에서 설계된 폭스바겐 뉴비틀에 대한 정보를 나열하는 대신 제품이 가진 이미지와 설득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광고에서 사용한 이미지를 간결한 미니멀리즘을 강조해 텍스트를 강조할 수 있도록 구성한 디테일은 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었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Volkswagen - Snowplow





자동차 광고 캠페인의 바이블로 불리우는 이 광고는 1964년 폭스바겐의 광고인데요. 당시 칸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폭스바겐의 뉴비틀의 성능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 광고는 나레이션과 폭스바겐, 그리고 제설차만으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Coca Cola - Identity





세계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 자산을 가지고 있는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2008년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하기 위해 소비자와 접촉할 수 있는 부분들의 디자인을 재창조했습니다. 당시 칸 광고제의 그랑프리를 석권한 이 캠페인은 코카콜라의 팬들이 가지길 바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담았는데요. 세계의 소비자들을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큰 결정이었고, 모든 인프라를 바꾸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정이 수반될 결정이었음에 불구하고 용기있는 선택을 한 코카콜라가 왜 세계 브랜드 자산 1위를 차지하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2013 클리오 광고제의 명예의 전당에 오른 광고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라스.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에 손색이 없는 광고들이었죠? 오늘 함께 살펴본 광고들처럼 오늘은 여러분의 인생을 클래식으로 만들 계획을 세워보면 어떨까요? 9월의 시작 월요일, 누구보다 멋진 클라스의 여러분이 되길 서당개가 함께 응원합니다! 


서당개가 읊는 2013 클리오 광고제, 이번에는 Print부문 금상 수상작들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Never Hide
Print부문 Grnad Clio를 수상한 Ray-Ban의 인쇄광고입니다.

75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레이벤 선글라스의 Never Hide 캠페인입니다. 군중속에서의 모두 똑같은 모습이 아니라 나만의 자유로운 가치를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처음에 이 인쇄광고를 봤을 때는 단순히 군중 속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욕망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으로만 보았으나, 이 사진 속에서는 역사적 일화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의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참고 : 시대에 얽힌 대표적인 브랜드 히스토리를 크리에이티브한 내러티브와 스토리텔링에 담아낸 레이벤 선글라스 75주년 캠페인 광고

확실히 광고는 문화적 배경을 벗어나서는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2. #Cokehands

얼핏 보면 그냥 일반적인 코카콜라 마크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손에서 손으로 코카콜라가 전달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광고는 코카콜라의 그간의 커뮤니케이션 “Open Happiness, Share Happiness” 라는 점에서 생각해볼 때 사람들이 코카콜라를(행복을) 나누는 모습을 코카콜라 로고로 상징화하여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3. The Sundays Times Rich List 2012

The Sundays Times Rich List는 영국 최고의 부자들과 재산들에 대한 지침을 받을 수 있는 영국의 인기잡지라고 합니다. 이 광고들은 The Sundays Times Rich List에서 집행한 옥외광고들로 등장인물들을 재산에 따라 크기를 달리함으로써 자신들의 특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광고 그 중 특히 인쇄광고의 경우 한 장의 사진으로 모든 것을 다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그 브랜드의 특징을 집약적으로 잘 보여주어야 하는데요. 이번 Print부문에서의 수상작들은 자신들의 특징들을 재미있는 비유로 잘 뽑아내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여러분, 콜라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코카콜라? 펩시? 안타깝게도 둘다 미국의 브랜드네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콜라의 자체브랜드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오늘은 국내 콜라브랜드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한국은 정말로 콜라 식민지? 



 


우리의 머릿속에 어렴풋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콜라. 킹콩을 메인 캐릭터로 내세운 해태음료의 ‘콤비 콜라’입니다. 당시 콤비 콜라는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한 것이 아니라 콜라 원액을 캐나다의 코트 社에서 수입해 판매했습니다. 1996년 첫 모습을 선보인 콤비콜라는 현재 시중에서 거의 찾아 볼 수 없는데요. 이마트에서 PB상품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해태음료에서 OEM제조한 것으로 콤비 콜라의 맛이 궁금하시다면 가까운 이마트에서 구매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좋을 것 같지도 않아요. ^^ 

 




다음은 콤비콜라 탄생 2년후인 1998년에 세상에 등장한 ‘콜라독립 815’입니다. 콜라독립 815는 코카콜라의 제품을 만들던 보틀러 업체인 범양식품의 제품이었는데요. 코카콜라가 다른 보틀러 업체들을 인수하고 범양식품까지 인수하려들자, 이에 반발해 독자적인 브랜드로 콜라독립 815를 내놓게 된 것입니다. 출시 첫해인 한국의 상황은 IMF가 시작되어 탄생배경과는 무관하지만 당시 대세였던 판유걸(기억 나시나요?)을 메인 모델로 내세워 애국심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엔 코카콜라 외에도 펩시 콜라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이라는 두 공룡이 버티고 있어 유통구조에서 밀린 범양식품의 콜라독립 815는 속수무책으로 쇠락하게 됩니다. 물론 코카콜라와 펩시에 비해 조금은 어중간한 맛이 가장 큰 패배요인이었다는 평도 있지만, 유통망 그리고 외환위기 등의 여파로 결국 2007년 범양식품은 파산했습니다. 



국내 브랜드 콜라, 멸종한 것은 아냐! 

 





과거의 브랜드들의 실패에서 한국인으로 가슴 한 켠 마음이 짠해오는 기분이지만 아직은 그래도 국내 브랜드의 콜라가 존재합니다. 먼저, 일화의 ‘탑씨 콜라’입니다. 탑씨 콜라는 일화의 스테디 셀러인 ‘천연사이다’와 동일한 초정리 광천수로 만든 것이 특징인데요. 사람들의 평에 의하면 다른 콜라들보다 계피향이 조금 더 난다고 하네요. 




 

한편 하이트 진로음료에선 지난주 식이 섬유가 함유된 콜라를 출시했습니다. ‘이다 화이버 콜라’라는 이름의 이 음료는 양상추 한포기 분량의 식이 섬유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흔히 콜라를 다량 함유된 당분 때문에 건강의 적으로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이다 화이버 콜라는 무당류 제품인데다 함유되어 있는 식이 섬유 덕분에 혈당 저하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이번에 출시된 이다 화이버 콜라는 기존의 제품들과는 다르게 제품자체의 USP가 강하게 묻어나는데요. 과연 시장에서의 성적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다량함유되어 있는 콜라의 맛은 어떨지, 그리고 얼마나 버틸지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 코카콜라를 선호하는 사람이지만 이다 화이버 콜라가 오래 선전하는 브랜드가 되었음 좋겠네요. ^^



여러분 모두들 비타민워터를 잘 아시죠? 물을 누가 돈을 주고 사먹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물도 하나의 상품으로 소비가 되는 시대가 도래하였는데요. 이에 따라, 음료시장에서도 과일쥬스,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물'이 하나의 큰 시장으로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큰 움직임을 보인 것이 바로 코카콜라 사의 비타민워터입니다. 과연 비타민워터는 어떠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타민워터의 트렌드를 움직이는 스타마케팅

비타민워터가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타마케팅입니다. 그것도 젊은 층을 이끌 수 있는 트렌드에 영향력을 가진 celebrity를 통한 스타마케팅은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비타민워터는 랩터 50 Cent를 통해 스타마케팅을 진행하며, 그의 이름을 적용한 'Fomula 50'의 맛을 가진 비타민워터도 출시 했었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PPL 상품으로 마케팅이 되어 가십걸 드라마의 이미지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It girl의 필수 아이템으로 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스타마케팅에 힘입어 비타민워터에 대해서 잘은 몰라도 헐리우드 배우들이 먹는 음료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효과를 상당했으며, 현재에는 비타민워터를 가지고 다니는 모습이 줄어들었으나 불과 몇년전만해도 잇걸의 필수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며 음료를 즐기곤 했습니다. 무분별하게 당 시대의 가장 유명한 스타를 통한 마케팅이 아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그리고 이를 통해 수식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트렌디한 스타를 선택하여 마케팅을 했다는 점이 비타민워터하면 트렌드라는 공식을 세워줄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현재 국내에서 트렌드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 G-Dragon을 통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타민워터 국내 런칭 4주년을 맞아 G-Dragon을 프로젝트 디렉터로 선정하여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비타민워터 G-Creator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역시나 트렌드 면에서 비타민워터의 마케팅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2. 비타민워터의 트렌드를 움직이는 감성마케팅

비타민워터가 트렌드를 움직이는 이유 중에 '감성마케팅'도 한 몫을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개성이 중시되는 시대 흐름에 맞게 비타민워터 또한 트렌디한 감성마케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가 바로 '컬러마케팅'인데요. 물 음료제품에서 이렇게 다양한 컬러로 출시된 물 제품이 아직까지도 흔치는 않은데요. 비타민워터의 컬러마케팅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비타민워터는 음료가 마시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들고 다니며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적용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각양각생의 컬러 음료에 성분과 그에 대한 효과를 각각 다르게 의미를 부여하며 모두 다른 제품으로 분류를 해놓았다는 점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컬러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컬러마케팅에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또 다른 것은 바로 '문구'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못하는 건 못한다 해요. 아시겠죠? 쫄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파워!"와 같은 문구는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마치 음료를 사먹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듯한 구어체로 쓰여있는 문장들은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 소비자들이 인식하기에 또 하나의 포지셔닝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다양한 컬러와 구어체의 문구를 통한 감성마케팅은 소비자들이 비타민워터를 찾게하는 큰 이유가 되었고, 성공적인 마케팅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음료시장에서 비타민워터가 보여준 마케팅은 상당히 신선했으며, 크게 보자면 한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게 된 성공적인 마케팅을 펼쳤다고 판단이 됩니다. 물을 누가 돈 주고 사먹냐는 부정적인 인식에서 핫 아이템의 물 음료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 비타민워터.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트렌드=비타민워터라는 공식을 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타민워터의 앞으로의 마케팅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그들의 신선하고 매력적인 마케팅을 기대하며,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서당개 패밀리들은 자동판매기를 애용하시나요? 자동판매기는 점차 그 기능과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음료, 담배, 과자 심지어는 라면까지 자동판매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자동판매기가 이제는 마케팅에까지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은 코카콜라에서 진행한 것으로, ‘Hug Me’ 라고 적혀있는 자판기를 껴 안을 시 콜라가 나오는 캠페인입니다. 코카콜라에서는 꾸준히 ‘open happiness’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소비자들과 코카콜라가 행복의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는데요, 이 사례에서는 그 매개체로 자동판매기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코카콜라는 이 캠페인 외에도 자주 자동판매기를 이용해왔었는데요.

이 캠페인은 영화 ‘007 Skyfall’ 의 개봉과 맞추어 자동판매기에 나온 미션을 수행할 시 영화티켓을 주는 캠페인입니다. 티켓을 받기위해 미션수행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극복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매우 즐거워 보입니다.

 

이렇게 자동판매기를 이용한 캠페인은 코카콜라뿐만이 아닌데요.

커피브랜드인 'Douwe Egberts' 는 커피가 가장 필요한 곳을 찾아가자는 생각 아래 피곤한 사람들이 많은 곳 중 하나인 공항을 선택하여, 그 곳에 자신들의 자동판매기를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얼굴인식 시스템을 이용하여 하품을 하는 사람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앞의 세가지 사례들처럼 소비자와의 즐겨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자동판매기를 이용하는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방향이 점점 더 우리의 브랜드와 소비자와의 경험을 늘이는 것으로 진행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접하는 자동판매기를 이용한 것일텐데요.

앞으로는 어떤 브랜드가 또 어떤 재미있는 캠페인으로 자판기를 이용할지 기대됩니다.





뉴로마케팅이란 뇌속에 정보를 전달하는 ‘뉴런’과 마케팅을 결합한 단어로, 무의식적 반응과 같은 두뇌자극을 분석하여 마케팅에 접목시키는 새로운 마케팅 부류입니다. 





뉴로마케팅과 관련된 연구는 펩시 콜라와 코카콜라의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에 의문을 품은 한 의대생에 의해 시작되었는데요. 블라인드 테스트 당시 익숙한 제품에 대해 반응하는 뇌 활성화의 차이 등에선 펩시 콜라가 높았지만, 실제 제품 선택 시 코카콜라를 본 소비자들의 쾌락 중추가 활성화 되면서 코카콜라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국내의 사례로는 기아 자동차의 K7이 있는데요. 기아자동차는 K7을 출시하기 전에 국내외 소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후 시선추적과 MRI를 사용한 암시적 측정을 했습니다. 암시적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소비자들은 K7이라는 이름이 세련되고 혁신적이며 고급스럽다고 반응했다고 합니다. 





5%정도만이 겉으로 드러나고 95%가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다는 인간의 두뇌. 아직은 뉴로 마케팅이 분석을 위한 투자비용이 너무 높아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지만 체계적인 분석을 위해 하루하루 진보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코카콜라의 인터넷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코카콜라답게 에너제틱한 TV CF에 대한 소개는 다들 확인하셨죠? 혹시, 놓친 포스팅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자 그럼, 이야기 시작합니다!^^ 



지난 포스팅 모아보기

내 손안에 펼쳐지는 코카콜라, 다 함께 Coke Play!


15초 동안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느껴본 코카콜라. 그런데 마지막에 웬 문구가 하나 나타납니다. 


‘SK텔레콤과 함께하는 Coke PLAY, T Store에서 코카콜라를 검색하세요!’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플리케이션을 검색해보라고 하는데, 사실 우연히 마주친 광고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저도 광고를 보고도 다운로드 받지 않았습니다. (어?)




조금 지나 인터넷을 통해 위의 광고를 보게 되었는데요. 역시 인터넷이라 그런지 조금 더 길어지고 내용이 더욱 상세해졌습니다. 마치 액션 게임의 주인공과 같은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선보이는 ‘데이터 신공’, ‘포인트 스킬’ 등의 요소들을 만나려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해야겠군요. 

코카콜라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받아보니..


기대했던 코카콜라의 어플리케이션, 직접 다운로드 해보니 깔끔한 UI에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코카콜라의 제품코드를 입력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포인트로 간단한 게임이나 무료 무선 데이터, 인기 어플, 모바일 쿠폰 등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해볼수록 느껴지는 점은, 이게 ‘Coke PLAY’가 맞나 하는 궁금증입니다. 따지고 보면 제품코드를 등록해서 포인트를 얻는 것 외엔 대부분이 SK 텔레콤이나 SK 플래닛의 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흔들어 점수를 기록해 무선 데이터를 받는 게임도 현재 SK텔레콤에서 진행하는 ‘눝’의 프로모션 어플리케이션과 유사하고, 인기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쿠폰 등은 ‘T 스토어’, ‘기프티콘’ 등 SK 플래닛의 콘텐츠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결국, 따지고 보면 소비자들은 ‘Coke PLAY’ 어플리케이션에서 Coke와 PLAY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을 위해 PLAY해야하는 걸까요. 무선데이터나 인기어플, 모바일 쿠폰을 위해 PLAY해야하고, 그를 위해선 Coke가 필요한. PLAY하고 싶다면 Coke를 사먹어야 하는 상황. 과연 우리는 Coke PLAY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코카콜라, 함께하는 즐거움을 원해

출처 : 코카콜라 공식 블로그 http://cocacolakorea.tistory.com


물론 코카콜라는 Coke PLAY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 많은 코카콜라를 마시며 스마트폰을 흔들며 즐거워하는 상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무선 데이터 용량부터 모바일 쿠폰까지 다양한 리워드로 더욱 많이 사용하게 되리라는 마음과 함께. 


출처 : 아이티투데이 - [오퍼니티 브랜드앱 탐구] 4. 브랜드앱 성공의 조건 2012.04.26


브랜드 앱의 성공 조건을 살펴보니 가장 중요한 세가지는 다운로드, 지속사용률, 기업 연결성이라고 합니다. 459,233건(2013년 5월 12일 기준)이라는 많은 수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기업 연결성이 떨어지고 SK텔레콤의 ‘눝’과 비슷한 어플리케이션의 기능들은 지속 사용률을 떨어뜨릴 수 밖에 만듭니다. (더불어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이나 성능이 떨어져 같은 기능이라면 ‘눝’을 사용하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출처 : http://brandirectory.com/


얼마전, 언제나 정상을 달리던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가 9위로 랭크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언제나 1등이었고 브랜딩의 교과서였던 코카콜라가 9위로 내려앉고 Coke PLAY의 어플리케이션을 보니 마음이 불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Brand Rating에서 AAA+ 등급을 오랜기간 유지하고 있는 코카콜라이기에 또 다른 즐거운 소식으로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한도전과 함께 돌아온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매번 “코카콜라와 함께 하면 즐겁다” 라는 컨셉으로 캠페인을 진행시켜나갔는데, 이번에는 고등학생들을 주요타깃으로 잡아서 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무한도전 코카콜라 광고-

이번 코카콜라광고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고등학생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을 각각 분식집, PC방, 노래방, 편의점, 학교 앞 자판기 즉 고등학생들이 흔히 이용하는 주요 장소들에서 코카콜라를 마셔서 유쾌해지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부른 신나는 노래가 BGM으로 배경에 깔리고 그들이 각각의 개인기를 보여주며 코카콜라를 마시는 모습이 매우 유쾌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코카콜라의 마스코트인 북극곰이 안 나와서 섭섭해하실 분들을 위해 마지막 부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의 댄스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광고의 마지막부분에서 ‘SK텔레콤과 함께하는 Coke Play, T store에서 코카콜라를 검색하세요.’ 라는 카피가 나오며 광고를 본 소비자들을 자신들의 어플로 유도하며 광고는 끝이 납니다.

코카콜라는 이번 광고의 메이킹 필름도 공개하였습니다.

-메이킹 필름-

정준하와 길은 어디에?

이번 광고에서 무한도전 멤버들 중 정준하와 길은 빠진 5명만 캐스팅되었는데, 이에 소비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의아함을 자아내게 됩니다.

이에 코카콜라 관계자는 “처음부터 무한도전 일곱 멤버를 포커스에 맞춘 것이 아니라 광고 컨셉트에 맞게 개별적으로 보다 보니 다섯 명만 발탁하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번 광고에 대해

이번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즐거움, 유쾌함 이라는 이미지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너무 잘 일치되고 재미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재밌기는 하지만 짧은 30초 광고안에 무한도전 5인의 모습을 다 담으려다 보니 너무 산만하다, 무슨 말을 하려는 지 모르겠다, SK텔레콤광고인지 코카콜라 광고인지 헷갈린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과연 이런 상반되는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는 다음 광고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의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눈여겨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브랜드는 바로!!!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알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마시는
코카콜라 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탄산음료수 분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카콜라가 어떻게 탄생하였고, 어떠한 전략들이 있었는 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코카콜라야!!! 넌 약이니? 음료수니?

초기 코카콜라의 성분은 아프리칸 콜라넛(카페인)과 코카잎(코카인)의 추출물로 이루어 졌었는데, 이 둘은 모두 인체에 영향을 주는 강한 자극제 였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약국을 경영하던 팸버튼 박사가 1886년 처음으로 코카콜라를 만들었습니다. 당시엔 약을 목적으로 제조했고, ‘brain and nerve tonic’ 이라는 일종의 만병통치약으로 팔렸습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보면 코카콜라는 19세기에 코카인을 함유한 수천의 특허 받은 약 중의 하나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통 때문에 약국에 들어 온 손님이 코카콜라 시럽을 요구했습니다. 약간의 두통이 안정되자 손님은 그 자리에서 소다(분말가루)를 섞을 것을 요구했으며, 이러한 요구마다 소다 분말을 가지러 반대편으로 가야 하는 일이 번거로운 점원이 소다가 섞여 있던 소다수를 제안했습니다. 편의를 위한 제안이었지만, 소다수와 시럽을 섞어 마신 손님은 대단히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후 코카콜라는 거품이 있는 소다수 형태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약으로써 탄생한 코카콜라는 시간이 지나, 1888년 팸버튼 약제조사는 코카콜라에 대한 권리를 조지아 출신의 사업가인 캔들러에게 매각하였습니다. 즉, 이제부터 코카콜라는 약이 아닌, 새로운 무언가로 탄생할 준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1919년 캔들러는 회사의 나머지 이권들을 2,500만 달러에 매각하여 백만장자가 되었는데 당시의 그 금액은 현재의 기준으로 볼 때도 엄청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이즈음, 독특한 생산 방식과 프랜차이즈 유통방식을 통해 전세계에 코카콜라사의 제품을 뿌리 내리게 하는 혁신적인 청량음료 사업의 기반이 마련되게 됩니다.

2. 특명 코카콜라를 전세계에 알려라!!!

코카콜라의 공급력과 인지도는 전세계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1941년 2차 세계 대전 당시 코카콜라의 사장이었던 로버트 우드러프는 전 미군이 배치되는 모든 전장에 1병에 5센트의 가격으로 코카콜라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들을 위해 유럽과 남태평양에 세워 진 64개의 병입 공장은 또한 그 지역 사람들에게도 처음으로 코카콜라의 맛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1941년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코카콜라의 브랜드가 44개국에 알려 지게 되었으나, 전쟁 기간인 15년 간의 기간동안 그 국가의 수가 두 배 이상이 되게 됩니다.

또한,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코카콜라는 특별한 장소, 행사, 스포츠 및 연예 행사에 자사 제품을 제휴시키는 독특한 마케팅 철학을 확립하게 됩니다. 이러한 철학은 1950년대 스포츠와 연예 사업이 붐을 일으키기 시작하면서 코카콜라를 전세계의 젊은 세대들과 연결 짓는 새로운 전략으로 발전되어 가게 됩니다. 이러한 전략들이 지속적으로 실행되면서 이제 전세계 약 200여 개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주요 스포츠 행사 및 연예 행사에 코카콜라가 함께 하는 것을 보는 것은 무리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들어 고이주에타 회장은 코카콜라의 성공 비결은 적은 돈으로 수 천만의 사람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한다는 아주 단순한 원칙 아래 한 우물을 파는 전략 즉, 청량음료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수립, 실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의 파급력은 더 커지게 되었으며, 청량음료계에서 굳건하게 1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3. 코카콜라와 산타클로스는 무슨 관계???

코카콜라와 산타클로스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산타클로스는 1931년 코카콜라 광고를 위해 최초로 개발되었습니다.

코카콜라의 광고 및 패키지를 통해 코카콜라의 산타는 전 세계인의 산타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산타클로스는 어린이들은 물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전설 속의 인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어른들조차 쉽사리 깨고 싶어하지 않는 꿈과 환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 동심 속 환상의 주인공인 산타클로스가 코카콜라의 광고 및 패키지로 탄생하게 되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코카콜라 광고를 당시 담당했던 미국의 화가 헤든 선드블룸은 산타클로스를 작고 어린 요정의 모습이 아닌 현재 우리에게 알려 진 이미지로 창조해냈습니다. 산타클로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옷과 흰 수염!!! 그것이 바로 코카콜라의 로고색과 신선한 거품을 상징화한 것입니다.

이렇게 창조된 산타클로스는 코카콜라가 수십 년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인의 가슴에 간직된 꿈과 환상을 채워 주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으로 전해 지게 된 것입니다.

4. 코카콜라의 주요 기업 전략

1)보틀러 정책(코카콜라사와 보틀링 파트너)

코카콜라사가 가지고 있는 사업상 강점 중의 하나는 무수히 다양한 특징을 가진 현지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전세계적인 규모로 코카콜라 사업을 운영하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노력과 핵심이 바로 보틀러 조직이라고 합니다.

코카콜라사는 원액과 시럽을 생산 판매하고, 이 원액과 시럽은 코카콜라사의 트레이드 마크를 새긴 완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전 세계의 보틀러들에게 판매됩니다. (*코카콜라 보틀러란 코카콜라 브랜드를 포함, 코카콜라사의 여러 제품을 생산, 유통,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회사를 일컫습니다.)

보틀러의 역할은 정해진 현지 시장 내에서, 그리고 제품의 품질과 일관성을 최고로 보장한다는 조건 아래서 코카콜라사의 제품을 생산, 유통, 판매 하는 것입니다. 또한, 보틀러는 토지, 빌딩, 시설물, 트럭, 그리고 각정 제품 포장자료에 필요한 투자를 맡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코카콜라사와 보틀러들은 그 지역의 사업공동체로서 함께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많은 코카콜라 보틀링 공장들이 현지 소유이고 현지인들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틀러 조직 개발은 코카콜라사가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한 194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발전되었으며, 특히 1980년대 이후 급속도로 활발해졌습니다. 오늘날 코카콜라사의 제품은 국경과 종교, 인종의 벽을 초월하여 전세계 20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에 코카콜라사와 보틀러의 관계는 사업 성공과 매우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몇몇 특정 보틀러들은 앵커 보틀러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게 규모가 크고, 자본력이 강하고, 지형적으로 광범위한 특색을 지닌 앵커 보틀러들은 코카콜라사의 전략적인 목표를 공유하며 코카콜라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사는 직접적으로 또는 자회사들을 통해 각 앵커 보틀러의 지분을 소유하게 됩니다.

1998년 한국 코카콜라 보틀링㈜를 영입한 코카콜라 아마틸은 코카콜라사의 최대 앵커 보틀러 중 하나로 호주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30여년동안 코카콜라사의 보틀링 파트너로서 전 세계 18개국에서 사업을 펼쳐온 코카콜라 아마틸은 최근 구조/경영개편을 통해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호주, 뉴질랜드, 피지, 파푸아 뉴기니,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사와 전략적인 목표를 공유하는 코카콜라 아마틸의 장기적인 사업목표는 주주들에게 코카콜사의 가치를 높이는 것 입니다. 이를 위해, 코카콜라 아마틸은 판매신장 및 시장 점유율 증가, 지리적 시장 확대, 그리고 전 영업지역에서 보다 발전된 사업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라는 세 가지 주요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2)세계 최고를 목표로 핵심역량의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경영

고이주에타 회장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수분은 하루에 평균 64온스인데 코카콜라 판매량은 겨우 ‘1인당 2온스도 안된다.’” 이 말의 의미는 ‘기업은 경우에 따라서는 한 우물만을 파도 얼마든지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그의 취임 이후 벌어들인 수익을 신규 사업에 투자하자는 의견이 무수했으나 고이주에타는 현 핵심 역량 사업에 투자해 세계 제일로 만든다는 확고한 원칙을 고수 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경쟁사 펩시는 피자헛, 타코벨, KFC 등 대형 패스트푸드 사업을 분리시키고 콜라사업으로 되돌아왔습니다. 고이주에타 회장이 경쟁사에 KO승을 거둔 것 입니다. 사업확장도 분명 기업 경영에 매력적인 요소이지만, 코카콜라의 경우처럼 한 우물만 파는 것도 기업 경영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 입니다.

3)주주를 존중하는 경영

원래 미국 경영자들은 주주 떠받들기를 당연시 하지만 고이주에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는 경영보고회 때도 항상 “우리는 올해 만족할 만한 성과로 주주들에게 많은 배당금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라는 말을 첫 머리에 올립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으면서도 주주의 공복임을 자인하는 그의 모습은 주주를 존중하는 경영으로 코카콜라 기업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5. 코카콜라의 마케팅 전략

‘입이 있는 곳이라면 세상 어디라도 코카콜라를 갖다 놓자’는 코카콜라 사의 세계화 구호입니다.

현재 코카콜라 사는 전세계적인 생산 유통망인 ‘infrastructure 구축’을 목표로 세계 곳곳에 현지 공장 및 판매점과 자판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중국을 꼽을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가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접근한 것은 등소평의 경제개혁이 시작된 이듬해부터 코카콜라 사는 시설투자와 인력훈련을 중점으로 중국 시장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투자를 11년간이나 지속한 90년 초반에야 코카콜라는 중국 시장에서 결실을 거두기 시작했고, 이제 코카콜라는 중국 내 최대 청량 음료기업으로서 중국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성공케이스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더글라스 대프트(중동 및 극동아시아 담장자)씨는 “이것은 오랜 시간 동안 중국관리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과 가까워 지려고 노력한 결실이다. 코카콜라의 기본 전략은 눈 앞의 이익을 좇는 조급함이 아닌 장기 이익을 추구하는 인내심을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단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마케팅 전략이었다면 지금의 코카콜라는 없었을 것이며, 미래를 보는 시야는 코카콜라가 가진 가장 큰 마케팅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사의 다국적인 글로벌 마케팅의 광고 캠페인은 전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제품의 이미지 동일성을 목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같은 포지셔닝과 광고 전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종/언어/문화를 초월하여 전 세계 200여개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카콜라의 광고는 현지 시장의 정서와 문화적, 사회적 상황에 적절히 수정되고 차별적으로 집행되고 있습니다. 즉, 현지 특화 전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일한 제품이지만 현지 특성에 맞게 소비자들의 공감을 더 이끌 수 있는 광고 캠페인을 집행하는 코카콜라의 전략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략은 한국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코카콜라 사가 한국 시장에 선보인 캠페인들을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코카콜라를 마시자" (1968 ~ 1969)
  • "오직 그것뿐 코카콜라" (1970 ~ 1977)
  • "즐거움을 더해주는 코카콜라"(1978 ~ 1980)
  • "코카콜라와 함께 웃어요" (1981 ~ 1982)
  • "코카콜라 그것뿐" (1983 ~ 1986)
  • "난 느껴요, 코카콜라"(1987 ~1991)
  • "상쾌한 이 순간" (1992 ~ 1993)
  • "언제나 코카콜라" (1993 ~ 현재)

코카콜라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기업임에 틀림없고,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최정상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기업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그들의 성공적인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굳건한 브랜드로 나아갈 코카콜라의 모습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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