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관리의 중요 요소, 휴먼터치

인사관리는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을 관리하는 경영활동을 말합니다. 인사관리는 인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관리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데요. 인간은 기계와 달리 감정이 있고 다른 이들과의 상호교류에 의해 동기부여가 이뤄지는 중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휴먼터치는 인사관리에서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인사관리에서 휴먼터치란 무엇인지 부터 설명해야겠네요.

휴먼터치는 크게 세가지 '물리적 터치', '대화에 의한 터치', '심리적 터치'로 나뉩니다.

1.물리적 터치

물리적 터치는 직접적인 신체 접촉으로 격려의 어깨 두드림이나 악수 등이 해당이 됩니다. 회식 때 술잔의 건배도 역시 사람 간의 물리적 터치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러한 행동은 모두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 됩니다. 물론, 잘못된 신체 접촉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신체접촉도 역시 물리적 터치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대화에 의한 터치

대화에 의한 터치는 시선 맞춤, 경청, 명확한 메시지 전달, 손동작이나 몸짓 등 언어적 혹은 비언어적 메시지의 활용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대화에 의한 터치는 일상생활에서 이뤄지지만 기업조직 내에서 업무성과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합니다.

3.심리적 터치

기업 인사관리는 주로 직원들에 대한 심리적 터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인사관리의 기본적인 가정은 직원들을 만족시키면 성과가 높아진다는 것인데요. 아무리 능력이 있는 직원이 있어도 그 직원이 회사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되겠죠. 기업은 직원들이 만족도와 사기가 높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지도록 관리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자 해야합니다.

휴먼터치는 인사관리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이러한 휴먼터치 인사관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현재 기업들은 여러 인사관리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라고 합니다.


휴먼터치를 위한 인사프로그램 - 감성경영 프로그램

21세기를 감성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감성은 중요한 키워드이며 기업 내에서도 직원 성과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감성경영은 인간의 감성을 자극해 조직 내의 분위기를 좀 더 인간적이고 유연하게 만들며 활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감성경영은 크게 직원 개인에 대한 개별화된 배려 프로그램과 가정 친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직원 개인에 대한 개별화된 배려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함께하는 체육/문화활동, 칭찬릴레이, CEO 및 리더와의 대화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 친화 프로그램은 직원 가족을 위한 사이버 주부대학, 부부 동반 여행 및 콘서트 관람 등 직원의 가족까지 돌보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현재 많은 기업에서 감성경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내의 한 기업에서 실시하는 감성경영 프로그램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휴먼터치를 위한 인사프로그램 -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직원들에 대한 심리적 터치의 일환으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과거 기업들은 직원의 스트레스나 건강 문제를 개인이 관리해야 하는 영역으로 간주하였었는데요. 하지만 현재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건강상 문제를 경영차원에서 직접 관리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는 기업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대표적인 관리방안이 종업원 지원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입니다. 이는 근로자가 업무 수행 및 개인생활에서 발생하는 업무 저해요인을 해결하도록 회사가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기업 내에서 전문가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진단을 하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도입이 개별 기업에 주는 시사점이 있는데요. 먼저, 과거 기업이 책임질 필요가 없고 관심 가질 이유가 없다고 여겼던 지원의 스트레스를 이제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점,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국내외 선진기업들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조직의 성장단계에 따라서 어느 순간 직원들에 대한 심리적 터치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때가 있는데 이때 선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이 바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이는 점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시대는 정보화 기술 시대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한 시대 흐름으로 갈수록 중요해 지는 것은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의사결정을 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인간이기에 인사관리는 더더욱 중요해 질 것이며 휴먼터치 또한 중요한 요소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 중요한 휴먼터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할 수 있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의 핫 외식트렌드로 '1인메뉴,매스티지,로컬푸드'를 선정하였습니다. aT에 따르면 올해의 외식트렌드는 소포장 식품과 1인용 가전제품 등 소분화된 다양한 제품을 트렌드로 전망하였는데요. 이는 1~2인 가구가 매년 급격히 늘어나면서 새로 부상한 1인 고객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산업 전반에 일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외식업계에서 볼 수 있듯이 1인용 샤브샤브, 1인용 피자 등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1인용 식품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1인 맞춤형 외식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외식업계에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외식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소비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매스티지

현재 솔로 이코노미 열품과 더불어 '매스티지' 소비문화가 전반적인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명품의 대중화를 의미하는 '매스티지(Masstige)'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의 고급가치를 동시 충족하고자 하는 실속형 소비문화를 의미합니다.

 

로컬푸드 트렌드의 급부상

매스티지 소비문화 트렌드에 영향으로 맛,서비스,부가가치까지 동시에 누리면서 합리적인 가격까지 챙겨야 하는 판매전략은 외식업계에 중요한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으로 고급와인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저가형 와인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비가치를 반영한 질 좋은 식재료와 차별화된 조리법 개발 등의 품질 향상이 남다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로컬푸드'입니다. 로컬푸드가 부상하게 된 원인에는 크게는 매스티지 소비문화가 부상한 것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격과 질 뿐만아니라 건강과 식재의 안정성까지 챙기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친환경 식재료나 지역특산물을 찾는 손길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미 외식기업들 중에 영천사과 애플파이, 고창 복분자 스무디 등 산지와 직배송을 통한 지역 농산물임을 간판으로 내걸로 로컬푸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문화가 지속될 것이기에, 업계는 로컬푸드 수요를 이용한 지역 연계 스토리텔링 마케팅이나 식재료 브랜드화와 같은 전략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국내에서 로컬푸드의 성공사례 중 하나인 완주군 로컬푸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로컬푸드의 성공사례, 완주 로컬푸드

로컬푸드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완주 로컬푸드는 로컬푸드의 메카라 불리는 용진농협에서 로컬푸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를 하는 곳이 전국에 많이 있지만 완주군에서 진행하는 로컬푸드는 많은 교육과 일본의 로컬푸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모습 등 많은 노력 끝에 국내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완주 로컬푸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몇가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1. 한 지역에서 모든 농산물을 꾸준히 생산하게 만드는 계획생산제

2. 신선도 유지를 위한 1일 배송원칙

3. 상품의 배송, 전시, 관리 책임을 농가에 부담하게 하여 목적의식을 부여

4. 군내 소비를 증진시켜 소비활성화

5. 두레농장, 가공시설 공유화 등을 통한 활성화 전략

위의 다섯가지 이외에도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위의 5가지 원칙 및 전략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에는 어린이집 등 단체 급식에 완주 로컬푸드가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로컬푸드로 성공을 하면서 지역전체적으로 윈-윈이 될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을 보니 긍정적인 효과의 파급이 생각보다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더 많은 스토리텔링과 확실히 차별화된 아이덴티티가 형성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4 외식 트렌드로 '1인메뉴, 매스티지, 로컬푸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욕구를 파악하는 동시에 그에 맞는 확실한 브랜드 정립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브랜드들은 무엇을 이야기하던 메시지가 확실해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만들어놓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덕분에 브랜드 스토리의 힘이 실리고 브랜드 스토리를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다양한 접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처럼 잘 만든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소비자들과 브랜드 스토리를 나누고 있는 초콜릿 브랜드 밀카(Milka)를 들여다 보려합니다. 






밀카는 자사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초콜릿을 나눌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 한 조각이 비어있는 초콜릿을 지인에게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겐 분명 비용 대비 손실이 생기는 부분이지만 브랜드의 메시지를 통해 납득할 수 있는 아이디어였던 셈이죠. 밀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스토리가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아이디어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 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와 만난 프로모션 역시 그들의 브랜드 메시지가 느껴지는데요. 소비자들이 특정 행동을 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단순한 이벤트이지만 소비자들에게 부여하는 미션에서 그들의 브랜드 메시지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펩시의 사례를 보도록 하죠. 자판기를 통해 소비자와 접촉한 프로모션은 정말 많은데요. 펩시의 프로모션 내용은 ‘펩시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Like하면 펩시를 준다.’는 것입니다. 자사 브랜드의 제품을 리워드로 제공하는 분명한 소비자의 혜택도 있고, 추첨을 통해 비욘세의 공연도 보여주지만 그 어떤 브랜드의 가치와 스토리를 느낄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펩시는 코카콜라가 없을 때 마시는 콜라니까요. 이처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서있어야 브랜드 스토리가 풍부해지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는 거겠죠. 


오늘은 밀카의 사례를 통해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따지고 보면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를 길게 한 것 같은데요. 우리가 제시하는 바가 분명해야 소비자들도 우리의 의도대로 생각해주겠죠. 사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분명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즉각적인 반응을 주는 요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던 재미가 없어지겠죠! 







지난번 AD of the day 포스팅에서는 KBS의 소치올림픽 김동성 편 광고에 대해서 분석을 해 보았는데요. 

AD of the day_ 소치올림픽 KBS 해설위원 김동성 편 

KBS에서 다시 한 번 내 놓은 광고를 보고 저는 뒷통수를 크게 한방 맞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의 김동성 편과 비교해서 보니 아주 재밌지 않나요? 실제로도 김동성과 오노의 관계는 현재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 물론 방송에서는 재미를 위해 오노가 세상에서 가장 싫은 놈이라고도 했지만 현재는 예전의 감정을 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고 하는데요. 이 점을 정확히 노린 고도의 전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이 광고를 보고는 이 두 광고가 경쟁사에서 각각 내놓은 광고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랬다면 광고에 있어서 관점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노 사건’ 이라는 큰 사건을 두고 한 곳에서는 이번에는 해설위원으로 만나서 승부를 겨룬다는 스토리텔링으로 접근하였고, 다른 곳에서는 사실 그때 당시에는 당연히 매우 사이가 안 좋았지만 지금은 사이가 이렇게 좋다. 이게 바로 스포츠의 힘이다라는 메시지로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도 이렇게 다른 관점에서 보고 완전 다르게 해석하는 모습이 참 재밌다고 생각되어 지지 않나요? 물론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느냐라는 점에 있어서는 정답은 없을 것입니다. 단지 그 브랜드와 더 맞는 관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이 있을 뿐이겠지요. 앞으로 광고를 볼때 이 광고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번 서당개 블로그에서 페이스북의 인수제의를 거절해 화제가 되었던 스냅챗을 간단히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미국 내에선 젊다기..보다는 조금 어린 나이대의 사용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오늘은 인포그래픽을 함께 보며 스냅챗을 통한 비즈니스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그전에, 지난 포스팅을 보고 시작하면 조금 더 도움이 되겠죠?


페이스북의 30억 달러 인수제의 거절! 스냅챗(Snapchat)이 뭐야? 


 



먼저 스냅챗의 사용자 특성을 살펴보도록 하죠. 대부분의 사용자는 13세에서 25세사이의 어린 사용자들이 대부분이고 그 중 70%가 여성 사용자라고 합니다. 스냅챗 어플리케이션 자체가 가진 메시지의 휘발성이라는 특징이 개인의 show up이나 의견을 표출하는 용도가 아닌 흥미 위주의 목적이 강한 SNS 플랫폼을 의미하죠. 사용자들이 하루에 업로드하는 콘텐츠(Snap)이 4억개 정도이고 2,600만 유저가 활동하고 있으니 분명 비즈니스의 기회는 보이지만 어떻게(How)의 숙제가 남게 됩니다. 


 



먼저, 스냅챗을 통한 콘텐츠 발행량을 살펴보면 2013년 이후로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 외에 SNS 플랫폼의 네트워크 효과가 발휘되어 기존 스냅챗 사용자의 주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어 지속적으로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냅챗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볼 수 있죠. 개개인의 특성이 있겠지만 분명 Buyer Persona로서의 모습이 그려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당개는 스냅챗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Buyer Persona를 읽는다면 스냅챗을 통해서도 분명 비즈니스가 가능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냅챗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브랜드의 모습을 살펴보면 느낌이 오지 않을까요? 분명 그들이 마케팅활동을 기획 했을 땐, 자사의 타깃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 했을테니까요. 




 

먼저, 타코벨입니다. 타코벨은 자사의 신제품의 출시일과 제품 사진을 스냅챗을 통해 업로드 했는데요. 젊은 소비자들을 코어 타깃으로 잡고 있는 만큼 스냅챗을 통한 티저형식의 메시지 전달은 충분히 성공적이었는데요. 지속적인 판매보다는 단발성 관심 유도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킬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혼다의 아큐라입니다. 아큐라는 먼저 팔로우를 한 100명의 사용자에게 새로운 모델인 NSX의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자동차 브랜드인 아큐라가 생각할 수 있는 코어 타깃과 스냅챗의 주 사용자 층이 조금은 다르지만 역시 신제품 출시 전 티저 형식의 이벤트성 캠페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타코벨과 아큐라 두 브랜드 모두 스냅챗이 가진 ‘휘발성’을 잘 사용한 셈이죠. 


 



스냅챗에 대해 길게 이야기했지만 사실 스냅챗은 국내에선 거의 사용되지 않는 SNS 플랫폼입니다. 이미지 기반의 SNS는 카카오 스토리가 이미 대부분의 사용자층을 꽉 잡고 있는 상태이고, 휘발성 메시지라는 점은 국내 정서와는 사뭇 다른 점이 있어 보입니다. 근데 왜 굳이 서당개는 이렇게 스냅챗에 대해 살펴보았나 하는 의견이 생기셨을텐데요. 가장 큰 이유는 지난 번에 이야기했던 부분을 강조하고 싶어서입니다. 




 


얼마 전, 서당개는 폐쇄형 SNS와 개방형 SNS를 비교하며 이제는 더 이상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소수의 SNS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용도에 따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듯 사용 목적에 따라 다수의 SNS를 사용할 것이고 기업과 브랜드는 그들의 사용 패턴을 읽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네이버 밴드부터 카카오 그룹, 다음 쏠 그룹까지, 이젠 폐쇄형 SNS가 대세?! 


스냅챗을 통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던 사례를 통해 저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싶었는데요. 스냅챗이 가진 SNS의 특징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캠페인을 진행했던 타코벨과 아큐라의 사례를 통해 다양해지는 SNS 플랫폼과 사용자의 특성을 읽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SNS는 점점 다양해지고 사용자들의 특성은 달라질 것입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게 사람인지라 치기 어린 이야기를 거듭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PR을 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저에겐 지속적으로 고민해볼 재미있는 주제인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SNS 플랫폼의 비즈니스를 스터디 해 보아야겠습니다. 


출처 :
매셔블(http://mashable.com/)




한국트렌드연구소가 발표한 핫트렌드 키워드에 따르면 올해는 소비자의 까다로운 욕구를 비비고 흔들고 섞는 '블렌딩 레시피(Blending Recipe)'가 대두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 블렌딩 레시피의 전망을 가능하게 한 7개의 키워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엔도르핀 디쉬(Endorphin Dish)

요즘 아빠 어디가, 식샤를 합시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먹방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먹방 트렌드에서 보듯 '음식'은 미각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심리적 허기'를 해소하는 새로운 시청각 마약이 되었습니다. '음식'과 '행복 호르몬'이 합쳐진 '엔도르핀 디쉬'는 먹는 동안에도 스마트폰으로 빠르기 SNS로 평가를 남기고 편성표 시간에 맞춰 요리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매일같이 먹짤을 포스팅하는 사람들을 설명해주는데요. 오늘날 아마추어 미식가가 요리를 통해 프로로 변신하기도 하고, 사진 공유/쇼핑 등으로 확장되며 음식 관련 서비스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음식에 음악을 섞은 '턴테이블 키친'이나 소셜다이닝 커뮤니티 '집밥'등도 엔도르핀 디쉬의 한 예로 설명이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것들은 엔도르핀 디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거리 트레킹(Street Trekking)

유명한 이태원 계단장, 와우북페스티벌, 삼청동 플리마켓은 모두 거리에서 이뤄지는 행사들입니다. 2014년 거리는 사람들에게 해방감을 제공해주고 갑갑한 일상 생활의 지루함을 깨주는 이벤트를 체험하는 곳이 되고 있는데요. 지나다니는 거리 등에 몰래 식물을 심는 '게릴라 가드닝', 지정된 날에 거리로 나와 함께 도시락을 먹는 '스트릿 피스트' 등의 공통점은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관을 직접 체험하는 수단으로 '거리'가 사용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거리에서 문화와 상품을 체험하고 소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거리'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먼저 선보이는 실험실의 공간으로, 기업들의 마케팅 및 프로모션의 치열한 공간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3. 엔분의 1잡(1/n job)

이민자, 유학생 등 현지 로컬이 자신만의 여행 상품을 등록하여 직접 여행 가이드가 되는 SNS투어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가이드북에는 없는 새로운 테마 여행 경험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개개인의 유저가 직접 MD가 돼 상품을 진열하면 대중이 댓글로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 정보를 나누는 큐레이션 커머스 '쑈케이스'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젠 상품 및 서비스의 제작 시간이나 비용 단축 뿐아니라 퀄리티도 높일 수 있는 협업이 가능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투잡/쓰리잡을 초월한 n/1 job이 가능해졌으며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라고 합니다. 


4. 탈주화페(Escape from Money)

2013년 10월 초 미 FBI(연방수사국)는 마약 밀거래 사이트 '실크로드'를 단속했습니다. 여기서 눈길을 끈 것은 이곳에서 사용되는 화폐가 달러나 유로가 아닌 가상 화폐 '비트코인(bitcoin)'이었다는 점입니다. 2009년에 익명의 인물 나카모토 사토시가 제안한 '비트코인'은 수수료나 인플레이션 걱정없이 누구나 돈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가상 화폐인데요. 아무리 가상화폐라지만 2년 넘게 1조 이상의 거액이 오가는 상거래에 쓰였으며,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 '바이두'도 결제에 도입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가상화폐가 주류화폐의 대체/보완제로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다는 이유로 논란은 커지고 있지만 간편한 결제 절차를 원하는 모바일 소비자들을 위한 탈주화페는 지속적으로 성장될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5. 넷샵(NetShop)

10대를 타깃으로 한 미국 의류 업체 '에어로포스테일'은 2012년 10월부터 매장 피팅룸에 아이패드를 설치하였습니다. 10대들이 옷을 입어보면서 음악을 선택하고 카탈로그를 확인해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인데요. 탈의실은 물론 매장 곳곳에 키오스크와 아이패드를 설치해 마음에 드는 제품 정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오프라인 매장에 디지털 환경을 심어 기존 고객을 이탈하지 않게 하는 이러한 시도는 젊은 소비자들을 이끌 무기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6. DMZ(Design Miracle Zone)

서울에서 폭행, 소매치기 등이 끊이지 않아 '고담동'이라고 불리던 서울의 염리동엔 1.7km의 소금길이 생겨났습니다. 디자이너가 골목 갤러리와 바닥 놀이터를 만들고 전문 헬스트레이너가 칼로리 소모량이 적힌 안내사인 등 운동 컨텐츠를 도입한 후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9.1%나 줄었으며 마을에 대한 애착도는 13.8% 늘었는데요. 주거, 업무공간 등이 불안을 치유하고 소통을 유발하는 이같은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사회 불안은 이제 더 이상 간접적인 힐링만으로는 치유되지 않으며, 일상의 동선에서 직접적으로 치유돼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DMZ, 쉽게말해 공간 힐링은 앞으로도 증가될 요소 중 하나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7. 라이프 코더(Life Corder)

2013년 네덜란드에 세워진 스티브잡스 학교는 공책, 교과서, 칠판 등을 모두 없애고 오직 아이패드로만 수업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싶어하는 것을 선택, 자신만의 페이스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인데요. 이처럼 '라이프 코더'는 디지털이 개인의 일상을 코디네이팅하는 기능으로 진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보화 사회 속에서 정해진 틀에서 디지털 인재양성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주장을 통해 자유로운 상상력과 예상 밖의 창조력, 그리고 디지털 기반의 교육 방식을 믿는 것으로 이러한 라이프 코더는 앞으로 더 증가될 것이며 중요시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블랜딩 레시피의 7가지 키워드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시대가 변화하는 만큼 트렌드로 상당히 많이 달라지고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최근에 향기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향초나 디퓨저 등의 판매가 늘고 있고, 향기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나 심신 안정 등의 효과를 얻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향기 마케팅은 더욱 더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향기 마케팅에서 각 기업들은 브랜드의 특성을 담은 고유의 향을 개발해 마케팅에 활용하거나, 힐링을 원하는 대중들의 니즈를 반영해 테라피 효과가 있는 아로마 향을 제품에 접목하는 등 형태는 각양각색입니다. 이제는 보고 만지는 마케팅들 넘어 향기 마케팅까지 활용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마케팅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향기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LG전자 휘센 에어컨 아로마 향기

LG전자는 최근에 2014년형 에어컨을 출시하였는데요. 이 제품은 에어컨 바람이 불 때 천연 아로마 향을 전달하는 '내추럴 아로마'기능을 업체 최초로 적용했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 향초와 디퓨저 등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하는 트렌드에 맞물려, 아로마 향을 품은 휘센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어 출시 되었다고 합니다. 에어컨의 기본적인 기능인 냉방에 추가적으로 후각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요소로 향후 LG 휘센 에어컨 브랜드 이미지 형성과 인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프로모션 측면에서의 향기 마케팅이 아닌 제품에 향기의 요소가 추가된 점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꽃향기 나는 프리미엄 맥주, 하이트 퀸즈에일 맥주

향기 마케팅의 최근 사례로 꽃향기나는 프리미엄 에일맥주 '퀸즈에일'을 지난 9월 출시하였습니다. 출시한 지 1개월만에 전 월 대비 52%의 성장세를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맥주 특유의 과실 향과 함께 아로마 향이 추가되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맥주에서 꽃향기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사례 역시 하이트 퀸즈에일 맥주 브랜드를 후각적으로 인지시키는 데 있어서는 효과적인 마케팅이자 제품의 출시라고 생각이 되네요.

위의 사례 이외에도 최근에 향기마케팅이 활발히 진행 중인데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향기마케팅에 현재 모습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성공적인 향기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되는 사례를 하나 더 소개하려고 합니다.

 

 

향기 마케팅의 성공사례, 오렌지 향 WHO.A.U

WHO.A.U는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게 캘리포니아 젊은층이 좋아하는 오렌지 향으로 캘리포니아 드림이라는 컨셉을 완성하려고 하였습니다. 이에 캘리포니아 지역의 17~21세 젊은 층이 선호하는 향기 중 수차례 샘플 테스트를 거쳐 시원한 오렌지 향을 선정하여 향기 마케팅을 진행하였는데요. 이 향기는 중성적인 향기로 어는 층에만 선호되는 향기가 아닌 모두가 좋아하는 향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WHO.A.U는 향기 개발에 멈추지 않고 매장에서 오렌지 관련 이벤트인 음료를 제공하는 등 꾸준히 오렌지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러한 향기 마케팅을 10년 이상 꾸준하게 진행하면서 WHO.A.U는 오렌지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로 성장하였으며 확고한 이미지를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향기 마케팅과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와 적합한 향기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점이 WHO.A.U의 성공적인 브랜드 확립에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지금까지 향기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향기 마케팅의 중요한 점은 지속성과 브랜드 적합성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브랜드와 얼마나 적합한 향기 마케팅인지 그리고 얼마나 꾸준히 지속적으로 마케팅이 진행되는 지에 따라서 브랜드와 그 향기를 연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끈이 생긴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012 칸 광고제를 소개하는 시간, 지난 포스팅에서는 그랑프리 수상작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Film부문 금상 수상작들입니다.



1. Canal – The Bear

긴박하고 돌아가는 영화촬영현장, 감독이 컷을 외치는데요. 그 감독은 무려 곰입니다. 곰감독은 배우들, 촬영스텝들에게도 매우 덕망깊고 무엇보다도 영화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곰감독에게 감독이 된 계기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데요. 그의 대답은 단지 엄청나게 많은 영화를 보다보니 나라고 못만들겠느냐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TV앞에 놓여진 곰가죽카펫이었던 거죠.

정말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입니다. 자신의 채널에 수많은 영화가 있다는 것을 이런 식으로도 표현 가능하네요. 흔히 좋은 아이디어일수록 대상이랑 많이 멀어지면서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TV채널과 곰감독이라 너무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 또 얘기를 듣고보니 수긍이 되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2. Doritos – Dip Desperado

어느 한 마을의 청년, 그에게는 신비한 재주가 있습니다. 그는 바로 도리토스 던지기 챔피언입니다. 도리토스 하나만 있으면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엄청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실력에 자만하게 된 그는 술에 바지고 방탕해지어 결국 챔피언의 자리도 빼앗기고 마는데요. 그런 그에게 어느날 한번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과연 어떻게 될까요?

과자광고는 흔히 말하는 저관여 제품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지 소비자들에게 기억에 남게 하거나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인데요. 도리토스는 자신의 제품을 이용해 이렇게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네요. 개인적으로 아내와의 말다툼 후 뒤에서 도리토스를 겨누는 모습이 사실 심각한 부분이지만 빵 터졌습니다. 


3. The Guardian – Three Little Pigs

가디언은 영국의 대표적인 진보성향의 신문입니다. 자신들의 모토를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것으로 삼고 이 메시지를 광고에서 전달하였는데요. 광고에서는 우리에게도 매우 익숙한 이야기인 ‘아기돼지삼형제’ 를 인용하였습니다. 먼저 늑대가 아기돼지삼형제에 의해 무참히 살해(솥에서 익혀서)되었다는 기사를 통해 광고는 시작합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집니다. 아기돼지가 피해자라고 나도 누가 내집을 날린다면 똑같이 했을거라는 의견과 그렇긴하지만 너무지나친 반응을 보였다는 의견으로  토론이 이어지는데요. 그 후 새로운 제보가 뜨며 사건은 급변화를 겪게 됩니다. 바로 늑대가 천식을 앓고 있었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그는 집을 날릴 수 없을 거라는 것입니다. 그 후 아기돼지삼형제의 보험금을 노린 사건이었음이 밝혀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아기돼지삼형제는 천하의 몹쓸 돼지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의외의 방향으로 사건이 커지는데요. 바로 아기돼지를 그렇게 만든 건 탐욕스런 은행가가 그원인이라는 것인데요.(주택대출금을 갚지 못해서 벌이게 된 사건이라는 것이 밝혀짐) 사람들은 이로 인해 은행에 대한 시위를 벌이게 됩니다. 즉 하나의 사건을 바라봄에 있어 단순히 어떠한 일이 일어났다는 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일이 일어나게 된 배경까지 알아야 진정 그 사건을 우리 사회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철학 혹은 부여하고 있는 가치를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이야기에 잘 녹여내어 너무나도매력적인 메시지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의 사건을 통해 그들의 존재이유를 그 가치를 제대로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4. P&G – Best Job

매일 아침 먼저 일어나 아이를 깨우고 그들의 뒷바라지를 묵묵히 해주고, 또한 아이의 좌절에는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지만, 기죽어있는 아이를 다시 복돋아주고, 아이의 성공에는 자신의 일보다 더 기뻐하는 사람, 바로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엄마의 모습을 P&G는 The Best Job이라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이 광고는 2012 런던올림픽의 스폰서를 맡아 집행한 광고인데요. 자신의 제품의 특징과 올림픽이라는 행사의 연결점을 제대로 찾아낸 감동적인 광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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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작  (0) 2014.01.28


광고 : 소치올림픽 KBS 해설위원 김동성 편


내용 : KBS에서 소치올림픽 중계를 알리기 위해 만든 광고. 그 중 이번편은 쇼트트랙의 중계를 맡은 김동성편이다. 김동성이 인터뷰를 하는 형식으로 광고를 제작하였는데 그에게 있어 가장 민감한 주제라 할 수 있는 오노 얘기를 한다. 오노도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NBC의 해설을 맡아 소치로 가게된다는 소식을 전하고 그에 따른 김동성의 파이팅 넘치는 반응을 담은 광고이다.


생각 : 오노사건은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누구도 잊을 수 없는 씁쓸한 기억 중의 하나일 것이다. 광고 시작부터 그 오노사건을 그것도 당사자인 김동성 앞에서 대놓고 얘기함으로써 광고에 바로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오노가 NBC 해설을 맡았다는 점을 그리고 KBS의 해설위원이 김동성이라는 점을 잘 활용한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얘기를 잘 한 것 같다. 제대로 활용한 시의성의 힘을 잘 보여주는 광고이다. 

사실 올림픽 중계라는 것이 소비자입장에서 방송국마다의 차별성을 느끼기가 힘든 것이 사실인데 김동성vs오노의 대결이라는 요소(해설에서의 대결)를 통해 큰 스토리텔링을 부여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이 광고를 보는 순간부터 시청자들의 머릿속에서는 다가올 쇼트트랙경기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생성되고 있을 것이다.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상상을 하게 해주는 것만큼 좋은 광고가 또 있을까?

아마 나도 이번 쇼트트랙 중계는 KBS를 보게 될 것 같다.



오늘 아침에 본 뉴스가 이미 SNS의 브랜드 채널에서 본 콘텐츠라면? 아마도 뉴스피드에 등장하는 수많은 콘텐츠 중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가 될 텐데요. 이렇게 소비자들의 오감을 빠르게 사로잡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하는 ‘뉴스 재킹(Newjacking)’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뉴스재킹(Newsjacking)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직역하면 뉴스(News)를 납치(Hijacking)한다는 단어의 합성어로 마케팅이나 비즈니스를 위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만한 뉴스를 빠르게 활용해 뉴스의 가치에 편승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위의 이미지처럼 소비자들이나 미디어가 먼저 뉴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이전에 먼저 뉴스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PR에서 뉴스재킹을 시도한 사례로 미국 프로 풋볼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 중 정전 사태 중 콘텐츠로 제작해 트윗한 오레오가 있습니다. 슈퍼볼 3쿼터 경기 중 경기장의 정전 사태로 인해 조명이 모두 꺼져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예상치 못한 정전 사태에 미국의 공영방송 CBS는 15분 뒤 중계를 계속하겠다는 공지를 했지만 정전사태는 34분간 지속되었습니다. 이때 오레오와 홍보 에이전시 360i는 이와 같은 사태를 뉴스에서 다루기도 전에 콘텐츠로 제작해 트위터를 통해 전파했습니다. 


이미지와 Power out? No problem이라는 텍스트를 함께 트윗한 오레오의 뉴스재킹의 효과는 탁월했는데요. 30초 기준 한화 40억 정도의 광고비를 쏟아 부은 브랜드들을 뛰어넘는 광고효과를 얻었다고 하네요. 슈퍼볼 경기장에 360i의 직원이 있었다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빠르게 콘텐츠로 기획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요. 그렇다면 뉴스재킹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성공적인 뉴스재킹을 위해 브랜드 혹은 기업은 브랜드 저널리즘적 성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뉴스를 브랜드와 엮은 콘텐츠를 발행하는 콘텐츠 마케팅의 방법론이 아닌, 브랜드가 곧 미디어라는 접근법을 통해 뉴스룸의 모습처럼 주요 이슈들을 분석하고 규명한 이슈들의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자사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위한 소재로서의 적합성 등 브랜드 저널리즘의 프로세스를 확보해야 뉴스재킹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완벽한 것은 없듯, 뉴스재킹이 언제나 성공적인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닙니다. 뉴스재킹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브랜드 스토리를 결합한 콘텐츠를 생산해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이슈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나 주관적 평가와 브랜드 스토리가 결부된다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뉴스재킹의 기본은 브랜드 저널리즘이라고 서당개는 강조하고 싶습니다. 뉴스재킹에 대한 내용을 잘 정리한 동영상을 함께 보며 이 시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다 보면 언제 좋아요를 눌렀는지 나의 뉴스 피드를 꽉 채운 상황에 가끔은 짜증이 나곤 하는데요. 최근 소셜 미디어에 대한 피로감이 늘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올 정도이니 이러한 마음은 서당개만의 고민이 아닐 듯 합니다. 이에 대한 반증으로 최근 폐쇄형 SNS 서비스가 급 부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새롭게 선을 보이고 있는 폐쇄형 SNS와 미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먼저 폐쇄형 SNS의 대표격인 네이버 밴드를 살펴보도록 하죠. 네이버의 밴드는 이미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밴드는 주제별로 원하는 사람과 그룹을 형성해 메시지와 콘텐츠를 주고 받는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네이버 밴드를 통해 개설된 모임의 개수갯 800만개 정도이고 최근 2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하니 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밴드의 등장 이후 뒤를 이어 등장한 후발 주자로는 카카오 그룹과 다음의 ‘쏠 그룹’이 있습니다. 카카오 그룹은 기존 카카오 톡과의 기능을 연동함으로써 기존 사용자를 카카오 그룹 사용을 유도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고 다음의 쏠 그룹의 경우 이미 해외에서 꽤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쏠 메일과 쏠 캘린더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두 SNS 모두 기존에 발매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SNS 채널의 사용자를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셈입니다.  





이외에도 커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비트윈, 친구의 수를 150명으로 한정하는 패스 등 다양한 폐쇄형 SNS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고 그만큼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의문이 생깁니다. 개방형 SNS와는 다른 성격을 가진 폐쇄형 SNS가 사랑받고 있는 이때. 기존의 개방형 SNS의 미래는 어떨까, 앞으로 줄게 될까?와 같은 의문들이 말이죠. 



 


하지만 서당개는 이런 의문들에 대해 개방형이냐 폐쇄형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SNS가 다양해짐에 따라 이용자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그 니즈를 반영하는 SNS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이제는 SNS 이용자 개인이 한가지 SNS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SNS를 사용하면서 자신에 맞는 정보를 탐색하고 지인들과 혹은 브랜드와 교류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이제는 특정 채널의 팬이 늘었다. 특정 SNS 채널의 활동이 늘었다라는 내용의 뉴스보다는 그들이 어떤 채널에서 어떤 목적과 패턴으로 활동을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제는 SNS를 통해 이루어지는 비즈니스들도 이용자와의 수요-공급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SNS가 갖는 성격과 기능별로 소비자들의 이용패턴과 성향이 달라지고 있으며 선호 역시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미래엔 인터넷 커뮤니티의 성향이 구분되어 나타나듯이 SNS별로 사용자의 페르소나가 그려지지 않을까요? 폐쇄형 SNS로 운을 띄워 미래의 SNS 환경에 대한 상상으로 마무리해봅니다. 


소치 올림픽 개막이 하루 전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올림픽이 개막하는 시즌에는 마케팅의 활용 또한 활발히 진행이 되게 되는데요. 그 마케팅들 중 하나를 오늘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마케팅은 바로 앰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입니다. 개념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자면, 앰부시(Ambush)는 '매복'을 뜻하는 말로 앰부시 마케팅이란 스포츠 이벤트에서 공식적인 후원업체가 아니면서도 광고 문구 등을 통해 올림픽과 관련이 있는 업체라는 인상을 주어 고객의 시선을 끌어 모으는 판촉전략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앰부시 마케팅은 대게 행사 중계방송의 TV광고를 구입하거나, 공식 스폰서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개별 선수나 팀의 스폰서가 되는 방법을 쓰는데요.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대회 공식 로고나 마크, 휘장 등은 공식 후원사나 공식 파트너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식 후원사나 파트너가 아닌 업체들은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여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관련된 마케팅을 펼치게 됩니다. 


이번에 올리는 소치 동계 올림픽의 공식 파트너사는 위의 그림으로 볼 수 있는 10개의 기업입니다. 이처럼 올림픽 파트너로 지정된 기업들은 IOC와 올림픽조직위원회, 올림픽 팀을 지원하는 대신 4년 동안 올림픽과 관련된 마케팅 독점권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러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기업들이 마케팅 독점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서 안심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그 이유는 서두에서 설명한 매복 마케팅으로 어떻게 앞으로 상황이 전개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매복 마케팅의 위력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사는 어디???

매복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것이 바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sk텔레콤을 들 수 있는데요. 여러분들 당시 공식 파트너사는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KTF였습니다.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 자리를 KTF가 차지하자 sk텔레콤은 매복 마케팅의 전략으로 붉은 악마를 후원하면서 상당한 성공을 가져오게 되는데요. 2002년 세계를 놀라게한 붉은 악마를 후원하게 된 sk텔레콤은 온 국민들이 길거리에서 응원을 하게 만든 붉은 악마 TV광고를 통해 성공적인 매복 마케팅을 실현시켰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회상하면 사실 공식 파트너사였던 KTF의 '코리아팀 화이팅'응원단보다 sk텔레콤의 붉은 악마를 더 기억하기 쉬운데요. 이러한 점이 바로 성공적인 매복 마케팅을 실현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매복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공식 파트너사보다 더 큰 이익을 실현할 수 있기에 매복 마케팅은 현재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예를 들면 공식 파트너사가 아닌 기아자동차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가 기아자동차 K5와 스피드 경쟁을 펼치는 광고를 제작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LG전자 또한 러시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피겨 스케이팅 메달리스트 마리아 부티르스 카야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현지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인기 종목 선수단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CJ제일제당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김호준 선수와 프리스타일 모굴스키의 최재우 선수를 공식 후원을 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공식 파트너사는 아니지만 여러 전략으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 개막과 함께 매복 마케팅 또한 개막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떠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올 지 궁금해지네요.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통계청에서 최근 사회/경제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로 기존 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유망한 산업 분야와 새로운 소비자를 꼽은 2014년 블루슈머 보고서가 공개되었는데요. 이 보고서에는 수요는 늘고 있지만 경쟁이 과열되지 않은 6가지 시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블루슈머(Bluesumer)란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의 블루오션(Blue Oce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 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유망한 6가지 시장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지우개족

최근에 우리나라에 충격을 가져다준 사건이 있었죠. 신용카드사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같이 개인 정보 침해의 문제는 기업과 개인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기에 해결해야할 심각한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퍼져있는 인터넷에서의 개인정보를 모두 지우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는 이 과제에 대해 오래된 게시글을 관리해 주는 '디지털세탁소'는 선진국에 이어 우리나라에도 등장해 서비스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불쾌한 게시글을 관리해주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정보화 시대에서 개인정보의 관리가 큰 이슈로 부상하면서 앞으로 생겨날 시장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시장은 분명 생길 것으로 예상이되며 해결해야 할 과제도 상당히 많은 시장 분야라고 생각이 되네요.

 

스몰 웨딩족

최근 일본에서는 경제적 문제로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만 한 채 사는 '나시혼 부부'가 신혼부부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서서히 보이는 것으로 수치적인 결과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결혼비용의 거품을 빼기 위해 실속형 웨딩문화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간소한 결혼식의 유형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작은 웨딩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도 등장한 상황입니다. 스튜디어 촬영, 드세스, 메이크업을 묶은 합리적인 가격의 패키지 상품도 예비 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스몰 웨딩족의 추세가 강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꽃보다 누나

경기 침체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지만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가치형 소비가 마케팅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 루비족, 골드퀸으로 불리는 40~50세 여성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평범한 아줌마이기를 거부하며, 아름다움과 젊음을 위해서는 과감히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로 패선 쪽에서 최근 출시된 4050 여성 전용 바지 브랜드의 경우 45세를 전후로 변형되는 체형 변화를 반영하여 큰 인기를 끌었으며 건강기능식품의 40%를 4050 여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시장은 앞으로 커질 것이고 상당히 유망해보이네요.

 

견우와 직녀

직장 등의 이유로 가족과 혼자 떨어져 살아야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부상하는 것이 바로 주거환경입니다. 생활비가 이중으로 들기에 큰 주거공간 대신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얻어서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최근에는 모든 생활가전가구가 구비된 소형 주거 형태인 코쿤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혼자사는 사람들이 서툴고 혼자 음식을 해서 먹어야 하는 환경이 증가하기에 국과 반찬을 배달해주는 사업이 성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떨어져 있는 가족들의 일상,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수시로 보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기에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감성형 가전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천만 명을 넘으면서 관련 시장의 규모도 급속하게 성장 중입니다. 한국펫산업협회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2010년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펫비즈니스 시장은 4조~5조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3년 8월 애완동물 관련 업종의 전체 카드 사용액은 전달보다 12.1%, 전년도보다 20.9%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에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용품과 서비스가 점점 더 차별화, 고급화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반려동물에 대한 시장은 앞으로 더 세분화되고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려 소비자

미국의 트렌드 분석 연구기관인 '트렌드와칭'은 지난해 말 소비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죄책감을 덜 느끼는'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 목적과 영리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 사회적 기업으로 봉사의 의미가 아닌 이제는 큰 시장으로 마케팅이 필요한 시장이 되었으며 이들의 마케팅 및 홍보를 돕는 사회적 기업 또한 등장했다고 하네요. 착한 소비가 늘면서 착한 기업이 성장을 하는 사회적인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6가지 유망한 시장을 통계청 보고서를 바탕으로 살펴보았는데요. 앞으로의 트렌드가 어떻게 흘러가는 지 조금은 감이 오시나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트렌드를 잡는 것은 성공의 길이라고도 생각이 되네요. 그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영화하면 칸 영화제, 음악하면 그래미 어워드 등 각 분야의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수상식들이 존재하는데요. 그렇다면 광고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역시 칸 광고제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브읊서에서도 작년 2013 칸 광고제 기간동안 광고제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올렸었는데요. 앞으로 틈틈히 지난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 첫 시간으로 2012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Chipotle - Back to the start

 

Film, Branded content&entertainment 부문 Grand Prix를 수상한 Chipotle의 Back to the start입니다.


광고기본서를 읽다보면 가장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문장이 있습니다. “좋은 광고를 만드는 것은 좋은 제품이다.” 이 말을 가장 잘 보여준 광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Chipotle은 ‘빠르게 더 많이’ 만 외치는 현대의 유통시스템을 거부하고 진정한 음식에 대한 고찰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렇게 멋진 브랜드라면 광고에서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만 하면 되지 포장할 필요가 있을까요? Chipotle의 실제이야기처럼보이는 스탑모션이 적용된 귀여운 영상과 OST가 더해져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는 좋은 광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Chltivate a better world' 라는 카피가 주는 울림이 큽니다.



2. Benetton - Unhate


Press부문 Grand Prix를 수상한 Benetton의 Unhate입니다. 




Benetton은 United Colors of Benetton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꾸준히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United라는 의미에 집중하여 광고를 진행해오는데 사회적으로 조금 민감한 부분(종교나 인종같은)을 자주 짚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크게 이슈가 되고 있구요. 2012년에도 역시나 민감한 주제 중 하나인 정치를 가지고 왔는데요. 당시 국제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각 나라의 지도자들의 키스하는 모습을 합성하여 광고에 담았습니다.



3. Mrecedes Benz - The invisible Drive


Outdoor부문 Grand Prix를 수상한 Mercedes Benz의 The invisible Drive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광고에서 많은 브랜드들은 자기가 1등이니 어떤 상을 받았느니, 어떤 신기술을 개발했다느니 수없이 자기자랑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메시지들이 공감이 되나요? 오히려 무시하게 되지는 않으시나요? 이러한 상황에서 Benz는 자신들의 신기술을 어떻게 알리면 효과적일까요? Benz는 이를 ‘Invisible to the environment’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차에 LED를 설치하여 마치 보이지 않는 차처럼 연출을 하였는데요.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는 점에서 큰 효과를 내지 않았냐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LED를 붙인 아이디어가 더욱 빛난 점은 Benz의 뛰어난 기술과의 연관성을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2012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작 중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뽑은 3가지의 광고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물론 모든 그랑프리 수상작들이 좋은 광고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꼭 한번은 살펴봐야 할 시사점이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수상작들만 엄선하였습니다. 그러니 더 많은 멋진 아이디어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수상작들을 한번 찾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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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칸 광고제 - Film부문 금상 수상작  (0) 2014.02.11


최근 한 영향력있는 페이지에서 학생들이 만든 광고를 평가한 글과 댓글들을 본 적이 있는데요. 그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어서 글로 한 번 옮겨볼까 합니다.


먼저 학생들이 만든 광고는 이 광고입니다. 아마도 대외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영상같은데요. 내용은 우리에게 잊혀지고 있는 독도를 상기키기기 위해 진행한 몰래카메라입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고 난 후의 대부분의 반응이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바이럴 영상인 ‘Devil baby attack’ 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 유모차 아이디어는 식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광고를 평가 할 때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와 목표의 일치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광고든지 달성하려고 하는 목표가 있을텐데요.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아도 목표와의 연관성이 없다면 과연 좋은 광고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런 관점에서 다시 한번 ‘독도 몰래카메라’ 와 ‘Devil baby attack’ 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독도몰래카메라는 당연히 독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 그 목표일 것입니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메시지에 대해서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이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너무나 당연하고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하면 누가 그 메시지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을 할까요? 그래서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위해 독도는 ‘버려진 아이’ 라는 비유를 하고 사람들에게 반전(유모차에 있는 건 아이가 아니라 독도)을 주어 그 메시지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마지막에 독도 가족증명서라는 것을 주어 또 한번 독도와 연관성을 맺게 해주는 아주 치밀하게 기획된 캠페인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Devil baby attack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바이럴 광고였습니다. 일단 영화와의 연관성이 너무 없습니다. 단순히 유모차와 아기가 나와서 사람들을 놀래키고 끝나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누가 이 바이럴 영상을 보고 영화를 보러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까요? 물론 바이럴영상으로서는 꽤 성공적인 모습입니다. 인터넷에서 자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화재가 되기 위해 만든 영상이 아니지 않습니까? 과연 영화의 흥행면에서 효과적인 영향을 끼칠지는 의문스럽네요.


이러한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때는 저는 독도몰래카메라가 훨씬 뛰어난 광고를 보였으며, 전혀 표절의 관점에서 봐야 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유모차를 응용하는 아이디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에요. 단지 그것을 어떻게 잘 응용하냐인데 그런 면에서 봐도 개인적으로 독도몰래카메라의 완승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유모차는 아이디어를 진행함에 있어 쓰여진 도구일 뿐인데 너무 작은것에 빠져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만든이가 말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의 의도를 놓치지 않았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광고평가였습니다. 제 의견이 무조건 옳고 맞는 말이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에서 쳐다볼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지난번의 포스팅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선도하는 쇼핑 문화를 소개하면서 ‘이케아’의 증강현실을 이용한 카탈로그 앱을 소개해드렸죠? 오늘도 이케아의 카탈로그 캠페인이지만 그전과는 조금은 다른 사례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이케아는 수많은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는 사업적 특성 때문에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될 가능성이 있어 자사의 신제품을 담은 ‘카탈로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매년 이케아는 고객들에게 실물 카탈로그를 직접 전달하고 있고 어플리케이션,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구 제품 시장이 SPA 식의 소비형태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더욱 강조되고 있겠죠.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카탈로그를 강조하려는 이케아의 모습은 2013년 작년 클리오 광고제의 ‘Digital mobile’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던 <The Smallest Ikea Store> 캠페인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320X250 픽셀로 구성된 작은 웹 배너안에 이케아의 모든 제품을 넣어 ‘소비자의 주거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케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카탈로그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최근 소개해드렸던 카탈로그 어플리케이션에선 증강현실을 활용해 가정 안에서 가구가 배치되었을 때 어떤 모습일지 확인해볼 수 있도록 유도했는데요. 가구라는 제품의 특성상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기존에 있던 가구들과의 조화나 느낌들이 다를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다소 감소시켜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만나게 되는 ‘카탈로그’를 강조해온 이케아, 얼마전 이케아 노르웨이는 자사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팬들을 카탈로그와 접촉할 수 있도록 팬들의 반응을 통한 <The Social Catalogue>를 선보였습니다. 새로이 발매된 카탈로그의 특정 제품을 담은 페이지를 해시태그를 포함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해당 제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업로드 된 콘텐츠들은 주변사람들에게 노출 될 뿐만 아니라 특정 해시태그(#IKEAKATALOGEN , #BRIMNES 등)를 통해 모여져 소비자들이 만든 또 하나의 카탈로그를 완성시켰습니다. 결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는 ‘소비자가 만든 카탈로그’가 완성된 셈이죠. 



브랜드에게 있어 소비자에게 한가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미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케아처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기 위해 ‘특정 아이템’을 새롭게 전달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실도 여러 번 듣고 보게 된다면 받아들이는 사람이 먼저 지겹게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심지어 눈과 귀를 사로잡는 TV 광고에서도 11번이상 소비자에게 도달되게 된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Achenbaum(1977))가 있을 정도니까요.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디지털 마케팅 혹은 디지털 PR은 수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콘텐츠를 새로이 전달할 수 있는 툴과 방법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죠. 과연 이케아가 지금도 준비하고 있을 다음 캠페인은 어떤 모습일지 너무도 궁금해집니다. 또한 곧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기에 다시 한번 더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하겠죠? 앞으로의 이케아의 모습이 너무도 기다려집니다. :)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란 무엇일까요?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려는 것보다 지속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매순간 순간 문제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꾸준하게 발전을 꽤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를 성과적인 그래프로 보면 혁신적인 변화를 꽤하는 프로세스는 Breakthrough improvement를 의미하며 그래프에서 급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는 완만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상당히 꾸준한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차이가 있는데요. 둘의 차이가 있는 만큼 장단점이 존재하는데요.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는 지속적인 개선으로 항상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라는 점에서 안좋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의 기업으로 토요타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토요타의 관리자는 사람들이 잘하고 있는 지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잘할 수 있을지 개선점을 발견하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개선점을 하루이틀은 쉽게 발견할 수 있겠지만 매일매일 발견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토요타의 사례를 통해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요타는 대표적인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의 프로세스를 가진 기업입니다. 이와 상반되는 기업이 GM으로 말할 수 있겠는데요. 먼저 서로의 공장의 모습에 차이가 있는데요. 공장에서는 빨간불(라인 STOP), 노란불(라인 불안), 초록불(라인 문제 없음)의 세가지 불로 나뉘어 공정의 속도 및 문제들을 파악하고 개선을 한다고 합니다. 이에 도요타와 GM의 차이는 기준점으로 보는 공장에서의 불 색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먼저 GM은 초록불(라인 문제 없음)을 기준으로 보고 도요타는 노란불(라인 불안)을 기준으로 하며 공장의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를 무엇을 의미하냐면, 도요타의 경우 노란불(라인 불안)이 기준이기에 하인을 항상 불안하게 만들고 이 불안한 상태에 직원들을 적응시키면서 공장의 속도를 높입니다. 그리고 다시 적응이 되면 그 상태에서 더 빠른 라인 속도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GM의 경우는 초록불(라인 문제 없음)을 기준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도요타와 GM의 차이점 중 예비인력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도요타는 예비인력이 없는 편이며, GM은 예비인력을 만들어 놓고 인력이 부족할 시에 충당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직원이 갑자기 일이 생기거나 아플 경우 예비인력에서 자신의 일을 맡길 수 있기에 업무를 하는 데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도요타의 경우 예비인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업무에 몰입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따라서 직원 만족도는 GM보다 낮게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직원 만족도가 높으면 근태율 또한 높을 거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 사례를 통해서는 만족도가 낮아도 근태율이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됩니다.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도요타의 경우 예비인력이 없기에 직원 한사람이 조퇴나 결석을 하게 되면 상대방 직원이 그 업무량을 추가적으로 도맡아 하기에 서로가 힘들어져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성향이 강해지기에 근태율이 높다고 합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GM의 경우 예비인력이 있기에 업무에 대한 근태율에 자극을 받지 않게 되어 근태율이 낮아지게 되는데요. 두 기업의 상반된 프로세스가 결과적으로도 많은 차이점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도요타의 프로세스를 보면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를 하기 위한 기반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장에서 진행되는 불의 기준이나 예비인력이 존재하지 않는 점은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의 바탕이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는 기속적인 개선으로 기업이 정체될 수 없게 한다는 점에서 분명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그 과정이 상당히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작업이기에 옳다 그르다를 말할 수는 없지만 기업의 프로세스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쇼핑의 성장세는 가속화가 되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2013년 10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국내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모는 2012년보다 130% 성장한 3조 9,700억 원 규모에 달했다고 발표했으며 올해는 지난 해보다 91.4% 성장한 7조 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는데요. 위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스마트폰 사용자 5명 중 4명은 모바일로 생필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94%의 생필품 구매자들은 모바일 광고의 영향을 받고 있어 모바일 쇼핑에 대한 영향력은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모바일 쇼핑의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 바로 쇼셜커머스 입니다. DMC 미디어가 2013년 12월 발표한 '2013 디지털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실제 온라인 쇼핑 시 스마트폰 이용률은 25.7%로 2012년에 대비하여 9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소셜커머스 이용은 9.3%에서 33.8%로 폭발적으로 늘어 263.%의 어마어마한 증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수치의 결과에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모바일 중심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이 큰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티켓몬스터의 사례로 모바일 퍼스트 전략, 몬스터 세일 등의 모바일 중심 마케팅의 결과 모바일 결제 비율이 52%에서 62%로 3달 만에 성장세를 보인 것을 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모바일 중심의 마케팅 외에도 모바일 앱 UI개선, 큐레이션서비스의 도입 등이 모바일 비중의 확대를 부축이고 있으며 2013년 11월 쿠팡의 모바일 거래액은 최대 60%를 넘으며 PC거래액을 추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즉, 이제는 PC를 통한 온라인 쇼핑이 아닌 모바일 쇼핑이 사람들에게 더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을 말해주며 활발한 모바일 쇼핑 트렌드는 허망한 전망이 아닌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트렌드에 앞서 모바일 쇼핑의 문제점도 많이 지적되고 있으며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여러 있는데요.


모바일 쇼핑의 과제, 사용자 경험

모바일 결제의 가장 큰 해결 과제이자 문제점은 바로 안정성과 편의성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에 대한 우려, 공인인증서의 번거로움에 불편을 겪는 것이 사실인데요. DMC 미디어가 2013년 2월에 발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뱅킹을 가로막는 주요원인으로 응답자의 41.2%가 '개인정보 보안 및 해킹에 대한 우려'를 선택하였는데요. 이를 뒤잊는 것이 공인인증서 이용과정의 번거로움(34%), 휴대폰 분실에 따른 우려(30.7%)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쇼핑 시 사용자 만족도 또한 많은 개선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DMC 미디어가 2013년 3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쇼핑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온라인 쇼핑의 만족도(55.6%)가 모바일 쇼핑(6.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쇼핑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하서는 작은 화면의 불편함(84.4%)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 사용환경의 제약(42.4%), 보안에 대한 불안감(41.8%)의 원인들이 나왔습니다. 성장이 가속화되는 모바일 쇼핑에서 안정성과 사용에 대한 편의성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안정성과 편의성이라는 것 모두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모바일 쇼핑의 딜레마, 안전성과 편의성

모바일 쇼핑에서 안전성과 편의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란 상당히 어려운 과제가 아닐 수 없는데요. 최근에 초등학교 6학년 자녀가 게임 아이템으로 1,720만 원을 결제한 사건이 있습니다. 상당히 극단적인 예이지만 모바일 쇼핑이 편리한 만큼 이를 제어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과제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이러한 문제 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을 분실했을 때에도 그 위험성은 상당히 커질 수가 있습니다.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한 거래는 복잡한 인증과정을 거치지만 모바일 전자상거래는 몇 번의 터치로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안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스마트 폰은 분실은 비단 통신 수단의 분실이 아닌 결제 수단의 분실로 그 상황이 더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모바일 결제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모두 케어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문 인식 기능을 통한 안전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기술적인 개선을 하고 있는데요. 아직 그러한 기술들이 대중화되지 않아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모바일 쇼핑에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이라는 어쩌면 상반돼 보이는 두 가지 핵심을 어떻게 해결할 지가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을 통한 쇼핑에서 오는 불편함 중 작은 액정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불편함이 큰데 이러한 문제도 어떻게 해결되느냐는 많은 기술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 같네요. 향후 모바일 쇼핑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달라져서 다가올 지 궁금해집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직접 경험하게 하는 것일 겁니다. 직접 경험한 것보다 더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광고에서도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실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바로 이 몰래카메라 형식의 광고입니다.



1. Smoking Kid

태국에서 진행된 금연 캠페인인데요. 어린아이들이 다가와서 불을 빌려달라고 했을 때의 반응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2. Shock putpockets campaign

영국에서 진행된 소매치기 방지 캠페인입니다. 실제 예전 소매치기였던 사람과 마술사 등을 섭외, 무작위로 선정된 사람들을 대상 그들 몰래 가방이나 포켓을 열고 캠페인 카달로그를 넣어두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앞에 소개해드린 두 개의 캠페인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평소 사람들이 그 위험성을 알고 있지만 막상 메시지를 보내면 무시해버린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점을 몰래카메라 형식을 통해 직접 그들에게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감이 되는 메시지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담배를 피우지 마라”, ”소매치기 조심하라” 고 했다면 잔소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겠죠.




3. Devil baby attack

한 도시에 나타난 공포의 유모차. 그 안에 있는 아기가 괴성을 지르거나 구토를 하면서 사람들을 놀래키고 있는데요. 이 영상은 ‘Devil’s due’ 라는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한 몰래카메라입니다.


4. Drunk Driving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몰래카메라입니다. 한 술집 화장실의 거울, 사람들이 거울을 보자 엄청난 굉음과 함께 거울이 깨어지는데요. 사람들이 음주운전 사고가 날 시 겪게 될 상황을 인위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앞의 두 몰래카메라의 경우는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이러한 형식을 사용하였고 더 잘 각인시키기 위해 충격적인 요소를 담은 것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과하지 않았냐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놀라게 해 버린다고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갈까요? 아니면 음주운전을 그만 둘까요? 음주운전의 경우에는 아마 그 날 당시에는 큰 효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 효과에 좀 의문이 갑니다. 앞의 사례들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그 전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 또는 관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주어 깨닫게 하는 것은 큰 효과를 얻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뒷 사례들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내가 무엇인가를 잘못 했고 당연히 혼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위로를 받으면 오히려 내가 정말 잘못했다고 느껴지지만, 내가 잘못 한 게 없는데 갑자기 엄청 혼이 난다면 설사 내가 혼나야 되는게 맞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반발심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요? 


몰래카메라 형식의 광고, 잘 쓰면 엄청난 효과가 나지만 그 수위를 잘 지켜야하지 않냐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뉴스에서는 난리가 났니다. 롯데, 농협, 국민까지 우리나라의 카드사들이 개인정보를 다 털렸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뭐 우리나라 국민 모두의 개인정보가 다 유출되었다고 생각해도 되겠네요.(저도 물론 살벌하게 털렸습니다ㅠㅠ) 우울한 마음을 뒤로하고 1월13일부터 1월19일까지의 AD of the Week 시작하겠습니다.



1. Old Spice – Mom song

Old Spice하면 국내에서는 약 빤 광고 중 하나로 유명한데요. 그만큼 Old Spice는 자신만의 컨셉으로 재미있는 캠페인을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여자를 끌리는 향기를 가진 남성용 스프레이’ 라는 컨셉으로 일관된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Old Spice로 인해 겪게 된 이 시대의 엄마들의 심정을 노래로 표현하였습니다. Old Spice의 새 광고를 볼 때마다 잘 잡힌 컨셉이 얼마나 많은 Insight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Dr. Dre - Here what you want

성적이 좋을 때는 신으로 추앙받다 성적이 떨어지면 엄청난 비난을 면치 못하는 스포츠인의 모습. 광고에 나온 NFL선수 colin kaepernick도 최근 실제로 좋지 못한 성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선수상황의 시기성과 Dr. Dre의 Noise Canceling 시스템을 스토리로 잘 엮어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스포츠선수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듣고싶지않은, 귀를 막고싶은 상황이 있을텐데요. 이러한 부분을 'Here what you want' 라는 카피로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3. Macklemore & Ryan Lewis – ‘Can’t hold us’ on NYC Bus

다음주 1월 26일 제56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린다고 합니다. 워낙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이기 떄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는 눈으로 지켜보고 있을 텐데요. 이에 맞춰 지행된 56회 그래미 어워드의 광고입니다. 광고에 나온 Macklemore & Ryan Lewis 라는 가수는 실제 이번 어워드에서 ‘Can’t hold us’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공연의 Trailer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그래미 어워드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는 광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의 손엔 스마트폰이 있고 24시간 언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는 현대인들의 쇼핑 문화는 어떨까요? 그전과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겁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쇼핑 문화 중 증강현실과 쇼핑의 접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과거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의 손에 쥐어지기 시작할 즈음엔 QR코드가 활발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광고 분야에 있어서 QR 코드는 QR코드를 통해 특정 웹페이지로 안내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수많은 정보들을 전달할 수 있어 수많은 인쇄광고물과 OOH 광고에서 QR코드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고물을 본 소비자가 정보를 얻기 위해 QR코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QR 코드를 인식 시켜 정보를 얻기까지의 과정은 생각보다 번거로와 효율이 떨어졌고 결국 몇 년새에 지금은 찾아 보기 어려운 기능이 되었습니다. 





최근 유명 SPA 브랜드인 아메리칸 어패럴(American Apparel)의 사례를 보면 QR코드에서 조금 더 발전된 형태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볼 수 있는데요. 특정 제품 이미지를 인식시키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의 카탈로그나 제품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 소비자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활동들이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정보를 탐색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데요. 앞으로 조금더 활성화되고 간편해진다면 더 많은 아이디어가 접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역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소비자를 위해 매장에서 가장 많이 탐색된 제품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아이디어들 말이죠. 





한편 이케아(미국의 발음은 아이키아라고 하죠?)는 증강현실을 반영한 제품 카탈로그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했는데요. 이케아의 어플리케이션 역시 발전하고 있는 쇼핑 문화의 일면을 볼 수 있습니다. 가구라는 제품의 특성상 부피가 크고 카탈로그만으로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 눈으로 보지 않는 이상 온라인 구매는 망설여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이케아는 증강현실을 통해 가정에 가구를 들여놨을 때의 모습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비록 영상은 카탈로그에 대한 내용보다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재미가 우선시 된 느낌이 있지만요…)




다음은 마이애미 애드 스쿨의 학생들이 작업한 프로젝트인데요. 점점 줄어가는 도서관의 이용객을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데요. 쇼핑에 관련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NFC 기능을 활용해 가까운 도서관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아이디어가 쇼핑을 위한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함께 살펴본 기능들은 분명 조금씩 다른 기술과 기능들입니다. 모두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어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만능열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러한 아이디어들은 소비자들에게 특정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가치가 존재해야 하며 특정행동을 위한 가치는 그들의 니즈와 맞물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아직은 쇼핑 상황에서의 스마트 디바이스의 활용이 조금은 불편하고 어색하고 그런 느낌입니다만, 아이디어가 더해지고 더해져 빠른 시일 안에 조금 더 재미있고 편리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언제나 타인에게 받는 카드나 메시지는 추운 겨울에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짧지만 꽤나 마음이 흡족해지는 코카콜라의 메시지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물론, 코카콜라를 물처럼 마시는 서당개에겐 존재 자체만으로도 흡족해지지만 말입니다. 


Nexon님의


12월 31일, 새해를 앞두고 페이스북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페이지들이 코카콜라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코카콜라 500ml 보틀에 부착된 라벨엔 페이지의 이름이 적혀있고 각각의 페이지의 성격에 따라 조금은 다른 문구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새해라는 시기적인 요소와 함께 페이지의 운영자가 전달받은 현물을 자발적으로 게시함으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심리적인 부담감을 해소한 느낌입니다. 특히나 한국 민속촌이나 고양시청의 페이지는 공공성을 지향하기에 코카콜라의 제품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게시하기 부담스러운 부분도 분명 있었텐데요. 이러한 장애 요소를 효과적으로 상쇄시킨 것은 정말 신의 한 수라면 신의 한 수 같았습니다. 예전부터 특별하게 디자인된 제품을 통해 홍보하는 전략은 많이 사용되어 왔지만 페이스북에서 보게 되니 조금 더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저 일회성 이벤트로 받아 들였는데…




지난주 코카콜라의 새로운 TVC를 보게 되었는데 새해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모양이었습니다. <마음을 전해요>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페이스북에서 미리 보았던 것처럼 기존에 보았던 친숙한 코카콜라의 라벨 대신 인사말을 보는 듯한 문구를 담고 있습니다. 보도기사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온라인 상에서는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지만 정작 오프라인에서는 마음을 전하기가 어려워 모두에게 소통의 메시지가 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하는데요. 1월 1일 신정부터 1월 31일 설날까지 1월 한달은 코카콜라를 보면서 조금은 훈훈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한편 코카콜라는 페이스북 페이지 또한 특별하게 운영하고 있는데요.<마음을 전해요> 캠페인에 따라 ▲메시지로 나누기 ▲영상으로 나누기 ▲라벨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한번쯤 직접 이벤트에 참여해보며 체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http://shareacoke.r-c.co.kr/)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의 페이지에선 단편 시인 ‘하상욱’과 캘리그라피 작가 ‘조달환’과 함께 한 콘텐츠들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벤트 콘텐츠 외에 캐쥬얼한 콘텐츠 역시 동일 컨셉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눈길이 가게 만드네요. 

 




사실 특별한 라벨링을 담아 캠페인을 진행한 사례는 너무도 많을 것입니다. 최근엔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의 이벤트도 있었구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야기 하는 방법(How)’이겠죠. 이러한 브랜드와 기업들의 움직임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쌍방향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과연 앞으로 어떤 마케팅 활동이 등장하게 될지 너무도 궁금해지네요. 더불어 저도 진짜 재밌는 캠페인 해보고 싶네요. 헤헷. 




현재 쉐어슈머(Sharesumer)의 열풍이 불면서 나눔 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쉐어슈머란 쉐어(Share)와 컨슈머(Consumer)를 조합한 신조어로 상품 구매를 통해 기부를 실천하거나, 마음을 나눔으로써 일상의 소비생활을 통해 즐거운 나눔으로 연결시키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쉐어슈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나눔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경제가 어려워지고 세상이 각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상황에 반하여 쉐어슈머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는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과연 쉐어슈머의 열품으로 활발해진 나눔 마케팅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코카콜라 스토리텔링 패키지

요즘 SNS를 통해 사진이 올라오기도 하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코카콜라의 패키지인데요(저는 사실 처음에 사진으로 봤을 때는 합성인줄 알았습니다^^;;;). 콜라를 마시면서 상대방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이라는 발상으로 시작된 코카콜라의 스토리텔링 패키지 'Shake a Coke' 제품은 22종이 선보여진 상황입니다. 제품 라벨에 '우리가족', '사랑해', '친구야' 등의 메시지로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맞춤형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프로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이 주로 SNS로 소통하면서 얼굴을 마주하고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라벨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출시하게 된 배경을 밝혔는데요. 패키지 라벨은 변화로 사람들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텔링 나눔 마케팅이 진행된 점에서 성공적인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매일유업 바리스타, 바리스타 나누기 1% 프로젝트

매일유업의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는 커피/예술/나눔이 함께하는 바리스타 나누기 1%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는데요. 이는 바리스타가 지향하는 '1% 커피의 룰'의 가치인 프리미엄,전문성,스타일을 실현하고 있는 아티스트와 함께 바리스타 병 '스페셜 아티스트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하여 판매 수익금을 미래의 1% 아티스트가 될 젊은 예술가를 후원하는 나눔프로젝트입니다. 단순한 제품으로 커피를 소비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커피에도 예술의 중요성을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데 이러한 나눔프로젝트는 현재 소비자의 선호도를 증가시키기에 효과적인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막연한 나눔프로젝트가 아닌 소비자의 욕구까지 고려한 마케팅이라는 점이 현재 나눔마케팅의 한 사례로 주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시대의 상황에 따라 성공적인 마케팅이 달라지듯이 성공적인 마케팅이 그 시대의 상황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고도 생각이 드는데요. 나눔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요즘, 겉모습과는 달리 모두들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나눔 마케팅의 동영상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나눔 마케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는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진행된 차사순 할머니에게 자동차를 선물해주는 이벤트입니다.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캠페인으로 사람들의 댓글을 통해 차를 선물할 수 있는 나눔 마케팅의 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동영상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014년 1월 13일 제일기획에서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6대 도시에 거주하는 12~59세 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트렌드(대한민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에 대한 결과에 대해 위와 같이 알렸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소비자들은 20년 전에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나 점차 교육,실업,취업난 등으로 관심사가 변화하게 되었는데요. 그리고 개인 관심사에서는 20년 전이나 동일하게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 관심사의 변화, 정치에서 경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온 디지털 무한경쟁 시대에 살면서 존재감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갖게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예로 1991년에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사회 관심사가 국내정치였던 반면, 20년 넘게 지난 현재에는 교육,실업,취업난으로 관심사가 변화된 것을 들 수 있는데요. 즉,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사회적 관심사가 경제 이슈로 집중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업들의 광고 스타일도 변화되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신년 광고로 통일,민족 등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소비자 개인의 새해 계획 등을 다룬 광고가 많아졌음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개인 관심사를 살펴보면 20년전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이 사실이나, 건강 이외의 관심사를 살펴보면 노후문제,경제,제테크 등의 경제관련 관심사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현재 소비자들의 관심사의 키워드는 '경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개인 관심사 결과에서 친구,인간관계보다 노후문제,경제,제테크가 높은 순위의 항목으로 나타난 것이 상당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시대 마케팅 전략 'REAL'

제일기획에서는 이처럼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들을 움직이기 위한 마케팅 동력으로 'REAL'을 제시하였습니다. REAL은 실체적 리얼리티(Reality), 체험(Experience), 진정성(Authenticity), 라이프쉐어(Life Share TM)의 앞 글자를 딴 의미입니다. 리얼리티는 보지 않으면 밎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기 위해서는 이미지가 아닌 실체가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체험은 소비자가 보고 만질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진정성은 보기 좋게 포장된 메시지가 아니라 진정성을 통해 진심을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열망을 채워줘야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저는 디지털 시대가 되었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은 더 아날로그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디지털은 아날로그의 대체물이 아닌 아날로그를 효과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수단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디지털의 수단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 아날로그가 아닐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소비자 트렌드를 살펴보니 소비자들은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디지털 시대 속에서 아날로그적인 마인드가 아직도 깊게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IT기기에 대해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는 소비자의 트렌드도 살펴본 적이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급변하는, 더 좋은 것에 열광을 하기보다 소비자 자체를 알아주는 진정성에 더 소비자들의 마음이 움직인다고 생각이 되네요. 지금과 같은 시대에 '진심'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Intel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 아닐까 하는데요. 어느 컴퓨터에나 스티커가 붙어있고 또 노트북 광고가 끝난후 항상 로고와 로고송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인텔의 제품들은 주로 노트북같은 기계의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 제품을 확인하기는 힘든데요. 그래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Intel의 슬로건도 바로 Intel Inside입니다.


Intel&Toshiba의 소셜무비 

Intel은 Toshiba와 함께 SNS을 통해 소셜무비를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Inside Experience’, ‘The Beauty Inside’, ‘The Power Inside’ 총 세편의 소셜무비를 만들었습니다.

이 중 The Beauty Inside의 경우에는 2013칸느 광고제를 휩쓸며 큰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Intel의 소셜무비의 특징은 일단 인텔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에피소드씩 공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이것이 바로 광고에 적용이 되어 스토리가 이어져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상의 경우에도 당대의 잘 나가는 감독과 배우를 캐스팅하고 영상자체의 스토리도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마치 인기있는 주말드라마를 기다리듯이 소비자들은 광고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점들이 큰 성공의 원인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새로운 슬로건 ‘Look Inside’

2013년에 Intel은 슬로건을 ‘Look Inside’ 로 바꾸게 됩니다. Inside라는 컨셉은 그대로 그 중심에 있으면서 의미의 확장을 가져갔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 이렇게 슬로건이 바뀐 후 나온 첫번째 광고가 다음의 영상입니다.

‘Inside is everything’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이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Look Inside캠페인을 진행해나갑니다. 이번 캠페인은 다국적으로 각각의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먼저 한국에서는 ‘송호준’ 씨를 모델로 광고를 진행하였습니다. ‘개인 인공위성 발사자’ 로 유명한 송호준씨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는 영상입니다.


두번째는 ‘잭 안드라카’ 라는 소년인데요. 그는 15살의 어린 나이로 췌장암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검출법을 개발해냈다고 합니다. 이에는 그만이 가진 사연이 있는데요. 광고를 보고 확인해보시죠.


그리고 스페인의 축구클럽 ‘바르셀로나’편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 Intel Inside라는 좋은 슬로건을 꾸준히 유지해온 인텔, 이제 그 슬로건을 확장시켜서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너무 광고스럽거나 마케팅스럽지 않고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영화의 형식을 빌리고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그들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인텔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들만의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지 않냐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한주간 서당개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해드린 광고들을 한데 묶어 소개해드리는 Ad of the Week 시간, 사실 저번에 한번 하다가 필진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발행을 멈췄었는데요. 이번주부터 다시 한번 신나게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바알~!!!

  


1. Harvey Nichols – Dress Disaster

Harvey Nichols Dress Disaster편입니다. Harvey Nichols 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광고를 진행하여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사람들의 Insight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2년에 집행되었던 파티나 모임에서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난 사람들의 반응을 담은 광고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법한 공감이 가는 광고입니다.

 

 

 

2. P&G – Thank you, Mom

P&G Thank you, Mom 캠페인의 새로운 광고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자식들이 실패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도 꿋꿋히 격려를 하며 결국 성공으로 이끄는 엄마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항상 공감이 가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Thank you, Mom 캠페인, 다음에는 어떤 메시지를 가지고 올꺼 기대가 됩니다.

 

 

3. Samsung – Wash&Create

세탁기의 떨림방지기능을 강조한 삼성의 광고입니다. 이러한 전자제품의 성능을 시연하는 광고의 경우 전달하는 방법이 얼마나 기발하느냐에 따라 소비자들의 공감의 정도가 달라진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그러한 면에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확실한 성능도 확실히 전달한 만들어진 광고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명품 패션 브랜드에 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조금 떨어지지만 빠른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SPA 브랜드를 구매하곤 하는데요. 대표적인 SPA 브랜드인 자라, 유니클로, H&M 등은 자사 브랜드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유명 브랜드 혹은 유명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H&M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만큼이나 특별하게 진행된 런칭 이벤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H&M은 스웨덴의 SPA 패션 브랜드로 제조와 유통을 일원화함으로써 전세계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하고 반영한 패스트 패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H&M은 세계 40개국에 2300개 이상의 매장이 운영중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H&M이 등장한 것은 2010년 명동에 처음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H&M 뿐만 아니라 많은 SPA 브랜드들이 유통 구조의 특성상 자칫 저렴하게 보일 수 있는 요소들이나 결여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유명 디자이너나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H&M은 특히 매년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최근 H&M은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인 이자벨 마랑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는데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앞두고 조금은 색다른 런칭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패션에 대한 삘링은 죽은 서당개인 관계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제품에 대한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





H&M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담은 불투명 유리벽 광고물을 설치했는데요.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나 거리에서 광고물을 마주친 사람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특정 해시태그를 입력하면 불투명했던 유리벽이 투명하게 바뀌고 제품에 대한 정보와 디자인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해시태그에 의해 공개되는 런칭 이벤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많은 광고물 중 일부는 사전 구매할 수 있는 스팟을 지정해두어 이자벨 마랑이나 H&M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은 더욱 열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해시태그를 이용한만큼 수많은 트윗들을 통한 바이럴 효과는 긴말이 필요 없겠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베르사체와의 콜라보레이션 당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오픈 전부터 매장 앞을 지킨 소비자들의 모습입니다. 가끔 서당개는 브랜딩이 연애의 밀당과 참 많이 닮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누군지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설명하기보다는 자신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어필하고 때로는 그들을 안달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밀당의 기술. 브랜딩엔 이러한 밀당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은 물건을 구매할 때 어떤 과정을 거쳐 구매하게 되나요? 특히 가격이 비싸기도 비쌀 뿐더러 성능과 안정성이 크게 요구되는 자동차의 경우 신중하게 구매할 수 밖에 없을 텐데요. 도요타는 브랜드의 팬들과 함께 그전엔 볼 수 없었던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함께 살펴볼까요?^^ 




도요타는 자동차 구매를 앞둔 노르웨이의 잠재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Try My Hybrid’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도요타는 이미 자사의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들이 강한 브랜드 로열티를 가지고 있지만 절대적인 숫자가 적다는 사실에 착안했는데요. 이미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차량을 통해 구매 의도를 가진 잠재 소비자들에게 테스트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자원 봉사자를 선발했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Try my hybrid’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타겟 소비자와 가까운 위치 순으로 볼 수 있고 OOH, TVC 등의 매체로도 활발히 소개했습니다. 




이렇게 매칭된 기존 구매자와 잠재 소비자는 도요타의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이미 사용하고 있는 구매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면 이미 구매한 사용자에게 직접 의견을 묻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자사의 온드 미디어에선 전달하기 어려운 내용이나 추상적인 내용들이 공유되어지고 또 이런 부분들이 장기적으로는 도요타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우리나라에 이 캠페인이 적용되고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물론 들게하는 캠페인인 것이 사실입니다. 정서적인 부분부터 물리적인 부분까지 굉장히 많은 차이를 수반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고객을 브랜드의 엔도저로 활용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구전시키는 방법을 넘어서 직접적이고 능동적인 행동을 이끌어 낸 것과 기존 고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만드는 방법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Red Ocean VS. Blue Ocean

레드오션(Red Ocean)이란 이미 존재하는 시장에서 경쟁을 치열하게 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존 시장에서 경쟁하기에 별다른 특색없이 가격이나 서비스를 통해 경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같이 기존 수요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며, 가치와 비용 가운데 택일을 하는 전략으로 상당히 힘든 싸움을 해야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와 반대로 블루오션(Blue Ocean)이란 같은 산업이라도 특색을 가지고 차별화하는 전략이며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시장의 창출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가치와 비용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대부분 레드오션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지만 블루오션으로 나아가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블루오션으로 가기위한 방법 중 하나인 가치혁신(Value Innovation)에 대해서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가치혁신이란?

가치혁신(Value Innovation)이란 품질과 가격 중에서의 선택이 아니라 동시에 개선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궁극적으로 가치의 획기적인 증가를 목표로 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가치의 증가를 목표로 하기에 기존의 사업자와 단순한 점유율 경쟁을 하지 않으며 그들을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경쟁자의 강/약점을 분석하여 강점을 강화시키는 방식의 단순한 전략을 구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객의 차별화 보다는 대부분의 고객이 원하는 가치에 초점을 맞춰 그 가치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이 가치혁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설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치혁신을 이루어내면 레드오션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필요없이 블루오션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큰 성공을 거둘 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성공적인 가치혁신을 이루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기존 시장에서 가격이나 서비스의 경쟁이 아닌 기존 시장을 다르게 뒤엎을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면 가치혁신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높아질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성공적인 가치혁신을 이룬 사례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례를 통해 더 확실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가치혁신의 성공, CIRQUE DU SOLEIL

그 예로 CIRQUE DU SOLEIL라는 캐나다의 서커스 회사, 태양의 서커스를 들 수 있습니다. 당시, 서커스는 사양산업으로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어린이들이 서커스 보다는 TV, 비디오 게임 등에 몰두를 하며 기존 서커스의 핵심이었던 동물에 대해 동물보호주의자들의 비판이 증가하면서 서커스의 볼거리였던 동물 공연이 위축되었고 서커스 스타들의 몸값이 크게 증가하는 등의 상황이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양산업으로 접어든 서커스 산업에서 캐나다의 서커스 회사, 태양의 서커스는 성공적인 가치혁신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요. 수치적으로 설명하자면, 사양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서커스 산업에서는 유래가 없는 매년 6억 달러의 수입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은 어떻게 성공적인 가치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었을까요?


가치혁신의 핵심, 고객가치 높이기

태양의 서커스에서는 먼저 고객을 재정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고객이었던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초점을 두기로 결정한 것인데요. 새로운 고객으로 고객을 재정의하며 이들의 전략 또한 기존의 서커스 전략과는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성인들의 가치에 초점을 맞춰 성인들이 좋아할 수 있는 예술적인 음악, 발레 등의 요소를 늘리고 휴식시간에는 샴페인이나 초코렛 등을 관객에게 제공하는 전략을 펼치게 됩니다. 

위의 그림을 통해 보시면 더 쉽게 알 수 있겠는데요. 태양의 서커스는 스타 곡예사, 동물 묘기쇼, 구내 매점, 복합 쇼무대에 대한 가치는 줄이거나 제거하였으며 재미와 유머와 같은 가치는 기존 서커스와 비슷하게 유지를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태양의 서커스가 테마, 세련된 관람환경, 다양한 공연작품, 예술적 음악과 무용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었다는 것입니다. 같은 서커스 산업일지라도 특색을 가지고 차별화된 점이 성공적인 가치혁신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블루오션으로 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 셈입니다. 


가치혁신의 또다른 사례 FORMULE 1

성공적인 가치혁신의 또다른 사례로 FORMULE 1이라는 프랑스의 호텔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호텔의 핵심은 2스타 호텔보다는 고객가치가 많이 높지만 가격은 1스타 호텔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변화시켰다는 것입니다. 즉, 고객가치는 높지만 저가형 호텔을 만들었다는 것인데요. 고객들이 원하지 않는 가치를 제거하고 필요로 하는 가치를 높인 것으로 이 호텔은 고비용의 레스토랑과 라운지를 제거하고 방의 크기는 작게, 소모품,데스크,장식들은 없애며 옷장들 대신에 선반과 옷걸이를 제공하며 저가형 호텔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방은 공장에서 대량, 조립식으로 저비용(일반 호텔의 절반 수준)으로 만들었지만 소음방지 등의 고품질로 다른 호텔의 방들과는 차별화를 두게 됩니다. 이를 통해 고품질과 저가격의 호텔이 만들어져 호텔이 비싸서 이용하지 못하고 트럭에서 자던 드라이버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하며 결국 프랑스내의 시장 점유율이 2~6위를 합한 것보다 커지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가치혁신의 핵심은 고객이 중요시 안하는 것은 포기하고 중요시 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으며 제품의 기술력 또한 상향 평준화가 되고 있는 이시점에서 성공적인 길을 갈 수 있는 방법으로 가치혁신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요즘 쇼핑 트렌드를 보면 예상되었던 트렌드가 달라지는 경우를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이 온/오프라인 컨버전스를 이뤄가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와 관련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쇼핑 트렌드가 워낙 짧은 주기로 변하기에 '무(無)트렌드가 트렌드'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예상했던 트렌드가 달라졌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즉, 쇼핑에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에 대해서 지금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쇼루밍에서 역쇼루밍으로

2~3년 전부터 늘기 시작한 PC/모바일 쇼핑으로 한때 쇼루밍(showrooming)이 대새로 잡았었습니다. 쇼루밍이란 백화점이나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윈도 쇼핑' 한 뒤 집으로 돌아와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당시에는 오프라인 매장이 말 그래도 '쇼룸'에 불과한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서 '역쇼루밍(reverse showrooming)'을 조심스럽게 예상을 하였고 오늘날에는 역쇼루밍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예로 화장품이나 옷의 경우 온라인에서 최대한 상품 정보를 비교/분석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체험한 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는데요. 이는 소비자들의 쇼핑채널이 다양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백화점이나 마트, 온라인몰 가운데 어느 하나만 정해놓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이 않으며 유통 전문가들은 현재 소비자들의 평균 쇼핑채널이 4.5개에 이른다고 분석하였습니다. 

2. 1~2인 가구 소비에서 패밀리형 소비로

핵가족화로 1~2인 가구 소비가 늘고 있지만 3~4인 가구, 즉 패밀리형 소비도 함께 늘고 있다는 점 역시 쇼핑 고정관념이 사라지게 하는 것인데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캠핑이나 레포츠 관련 용품시장이 큰 성장세를 걷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목적 쇼핑에서 심심풀이 쇼핑으로

목적 쇼핑에서 심심풀이 쇼핑으로 쇼핑 개념이 변화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옷이나 가전 등 특정 제품을 사기 위해 매장을 찾기보다는 휴일 여가를 즐기기 위해 복합쇼핑몰에 위치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다가 옷 한 벌 구입하는 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고가 상품에서 온리원 상품으로

소비자마다 개성이 강해지면서 나만의 '온리원' 상품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촌스럽고 저렴해도 남과 다른 의류나 액세서리를 고집하는 개성 강한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요. 이에 고급 상품만 팔던 백화점에서 B급 문화 상품에 주목을 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현상들의 이유는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여 하나의 두드러진 트렌드가 사라진 점 그리고 매체 발달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아짐에따라 자신만의 취향을 드러내는 개성파 소비가 늘어나게 되는 상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트렌드 예측이란 소비자의 행동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의 행동을 유발시킬 수 있는 상황들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희 브랜드 읊는 서당개도 상황을 잘 읽어서 여러분에게 더 큰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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