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온라인 기반 서비스들은 ‘로그인 전쟁’이 한창입니다. 로그인 전쟁이라는 말만 들으면 뭔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막연하실텐데요. 특정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는 대신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SNS 채널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로그인 기능을 두고 많은 SNS들이 점유율을 높이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외부 SNS 계정으로 웹사이트에 로그인 하는 기능을 ‘소셜 로그인’이라 부르고 있는데요. 이는 SNS 채널들이 제공하는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통해 웹사이트에 로그인 기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SNS 등장 초기 페이스북과 구글이 제공했던 서비스인데요. 사용자들은 소셜 로그인 덕분에 별도 회원가입의 불편함 없이 웹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셜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는 웹사이트 혹은 서비스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가장 큰 이점은 소셜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SNS로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가능성이 커져 새로운 이익 창출의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별도의 회원가입이 없어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도 큰 이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이처럼 사용자에겐 사용 편의성을, 웹사이트 혹은 서비스 제공자에겐 비즈니스 상의 이점을 줄 수 있는 소셜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SNS 서비스들이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장기화 될수록 소셜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경쟁은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먼저, 국내 SNS 서비스로는 가장 먼저 소셜 로그인 기능을 발표한 카카오 톡의 경우 올 1월부터 카카오톡 로그인 API를 제공해 소셜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 다음 역시 소셜 로그인 기능을 제공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사이트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소셜 로그인 기능 덕분에 회원가입을 하는 빈도가 확연히 줄었는데요. 과연 국내 환경에선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소셜 로그인이라는 서비스의 특성상 많은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유리하므로 국내 검색 서비스 점유율 74%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의 점유율 확대가 급격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으로의 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정서의 결합, 디지로그 마케팅

아날로그 시대를 넘어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 사람들의 감성은 아날로그적인 정서를 찾기 시작합니다. 이에 디지로그 마케팅이 탄생하게 되는데요. 디지로그(digilog)란 디지털(digital)과 아날로그(analog)의 합성어로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정서를 결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말합니다. 디지털의 장점을 수용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날로그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품을 일컫는 말입니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 아날로그적인 요소들은 사라질 것이라 전망되었는데요. 소비자들은 디지털 시대에서도 인간적인 정감과 추억이 깃든 제품에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날로그적인 정서를 반영한 마케팅은 사라질 수가 없게 됩니다. 과연 디지로그 마케팅에는 어떠한 사례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디지로그 감성을 담은 갤럭시 노트

대표적인 디지로그 마케팅으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가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는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노트로 소개하다'의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를 공개하였었습니다. 최첨단 디지털 제품인 스마트폰에 노트라는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는데요. 펜으로 메모를 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노트를 통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불러 일으킨 성공적인 디지로그 마케팅으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삼양라면 더 클래식

삼양식품은 1963년 국내 최초로 라면을 생산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최초의 라면으로 닭고기 육수의 맛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었는데요. 그리고 4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라면의 맛은 쇠고기 맛과 매운 맛으로 새롭게 변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소비자들은 이 맛에 길들여져있지만 중년층 소비자들은 닭고기 육수의 맛을 내는 최초의 라면을 그리워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Needs를 반영해 삼양라면 더 클래식을 출시하게 되는데요. 사진을 통해 보시면 알 수 있듯이 포장도 복고풍으로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과거의 디자인과 비슷하게 디자인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이에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그들의 향수를 자극한 디지로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로그 마케팅의 성공과 실패

이처럼 디지로그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을 얼마나 잘 제공할 수 있는지가 핵심인 마케팅입니다.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은 쉽게 들릴 수도 있지만 상당히 어려운 부분인데요. 위의 성공사례들 처럼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사례들도 있지만 안타깝게 실패한 사례로 있는데요. 그 사례로 진공청소기를 들 수 있습니다. 진공청소기하면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시끄러운 소리일 것 입니다. 과거에 어느 가전회사에서 무소음 청소기를 시판한 적이 있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판매량이 저조해서 철수시켰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소비자들은 진공청소기의 성능을 소음과 비례시키는 강한 인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반대로 세탁기의 소음은 소비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지 못하기에 제거요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디지로그 마케팅의 중심에는 CRM이 있다.

제품의 디자인이나 기능을 통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것도 디지로그 마케팅의 성공요인이 될 수 있었지만 이는 장기적인 측면보다는 단기적인 이슈성의 성공을 불러오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디지로그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데요. 그것은 바로 CRM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고객과의 관계는 소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디지털적인 기술이 아닌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의 기능은 최첨단의 디지털 기술을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CRM을 통해 그들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킨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역시나 소비자와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성을 더해지고 있으며 기업입장에서 심도있게 다루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디지로그 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어떠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추억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지가 핵심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도 때로는 과거를 회상하며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요. 저의 마음을 흔드는 디지로그 마케팅이 나온다면 어떨까하는 기대도 하게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국내 최대 포털 서비스인 네이버가 새로운 검색 광고 서비스를 런칭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박스’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광고 서비스는 과연 어떤 모습이고 어떤 점이 기존 서비스와 다른지 함께 살펴보시죠. 

 


커뮤니케이션 박스는 기존 검색 광고 서비스와 모습과 구성이 크게 달라졌는데요. 먼저 서비스의 외양부터 살펴보자면, 키워드 검색 시 위와 같은 구성으로 노출되는데요. 동영상, 뉴스, 투자자정보 등 탭으로 구성된 상단바에 하단엔 콘텐츠가 구성되어 웹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개별적으로 노출 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위주의 구성으로 노출되던 검색 광고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미지와 외부 링크를 구성한 커뮤니케이션 박스의 모습은 기존의 브랜드 검색 서비스와 비교해볼 수 있는데요. 기존 브랜드 검색 서비스는 일반적인 키워드 검색 광고와는 달리 이미지와 외부 링크와 텍스트를 구성할 수 있지만, 정해진 템플릿으로만 구성할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는 부가정보 역시 한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박스는 이러한 단점들을 상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구성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박스의 모습은 기존 검색 광고에 비해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활용 해야하는 미션이 새롭게 부여될 전망인데요. 검색 광고에 노출되는 특정 키워드에 대한 구매의도를 가지고 있는 타겟 소비자의 특성상 그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는 콘텐츠나 세일즈와 관련된 콘텐츠를 얼마나 잘 큐레이션하느냐가 광고 집행의 새로운 미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콘텐츠 큐레이션이나 네이티브 광고의 모습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박스는 현재 베타 서비스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데요. 현재 커뮤니케이션 박스의 모습은 네이버 검색창에 ‘삼성전자’를 검색하면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광고의 모습을 보니 과연 커뮤니케이션 박스의 광고 단가는 얼마나 될지 그리고 그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 커뮤니케이션 박스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검색해보세요. 또 다른 정보가 업데이트 되면 서당개가 또 물어오겠습니다! 왈왈! 



신흥경제 5국 BRICS, 그 중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늘 트렌드는 신흥경제성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향후 5년간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시장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 속에서 소비재를 중심으로 도전해볼 나라이며 앞으로 중요해질 나라이기에 남아공의 트렌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아공은 2000년대를 전후해 빠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신흥경제 5국을 일컫는 용어인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한 나라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2030년 무렵이면 이들 국가들이 세계 패권을 장악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또한 브릭스를 잇는 포스트 브릭스를 지칭하는 시베츠, CIVETS(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집트, 터키, 남아공)에도 남아공은 속하게 되면서 신흥경제강국으로 선정됩니다. 시베츠에 속한 나라의 성장 원동력으로 보는 가장 큰 특징은 평균연령이 27세에 불과한 젊은 층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남아공은 강력한 신흥경제성장국이며 놓쳐선 안될 시장임을 알 수 있는데요. 과연 이러한 남아공은 어떠한 소비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블랙 다이아몬드의 지속적인 증가

남아공은 지니계수(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는 가를 나타내는 소득분배의 불균형 수치, 값이 0에 가까울수록 불평등 정도가 낮다.)가 63.6으로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보다 심한 것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빈부격차가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남아공의 소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일부에게만 부가 집중되고 있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인 중산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7~2012년 남아공 중산층의 연 평균 소득은 4만 5000달러에서 6만 5000달러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블랙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남아공 흑인 중산층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따라 남아공은 전국적으로 쇼핑몰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심지어 빈곤과 억압의 상징인 흑인 거주구 소웨토에서도 신규 쇼핑몰이 건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아공 중산층들은 가전제품, 전자기기에서 더 나아가 고급 의류 및 악세서리 등으로 소비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로 1인당 소비량이 2010년 이후 3%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스마트' 남아공

남아공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처음 보급된 2009년에는 1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2012년에는 560만대가 팔리면서 스마트폰 보급이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태블릿 PC의 경우에도 2010년에는 1만대 이하의 판매실적이 기록되었지만 2012년 한 해 동안 40만대가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7년 남아공의 인터넷 이용자가 10%미만이었지만 현재 전체 인구의 40%이상이 인터넷 이용자로 집계되면서 남아공의 높은 휴대폰 보급률과 낮은 데스크탑 보급률을 감안하면 향후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률이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프라이빗 브랜드에 눈을 뜨기 시작한 남아공

최근 프라이빗 브랜드는 남아공 식료품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스파 같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 납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PB브랜드(유통업체 자체 브랜드)는 NB브랜드(제조업체 브랜드)에 비해 중간 마진과 브랜드 로열티가 없어 원가가 낮고 광고나 판촉도 전무해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남아공은 현지 공급업체의 부족으로 PB브랜드와 NB브랜드 제품 간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러한 유통 문제가 개선되면서 광범위한 제품으로 PB브랜드의 취급이 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흥경제성장국 중 한 나라인 남아공의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글로벌화되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내의 트렌드 뿐만 아니라 세계의 트렌드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성장해나갈 나라인 남아공의 트렌드가 어떠한 움직임을 보여줄 지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교육계의 새로운 바람, 거꾸로 교실

여러분들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회상해보시면 어떠한 그림이 그려지나요??? 아침 일찍 등교하여 0교시부터 야간자율학습까지 열심히 달렸던 모습, 그러나 항상 지쳐서 활기찬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이러한 교육 상황에서 새로운 경영 방식인 '거꾸로 교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거꾸로 교실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거꾸로 교실이란?

거꾸로 교실이란 위의 그림을 통해 살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기존 수업 방식과 비교하면서 설명해보려고 하는데요. 기존 수업 방식은 교실에서 강의를 듣고 그 강의를 바탕으로 집에서 숙제를 하며 복습을 하는 체제였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교실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집에서 예습을 해오면 수업 시간에는 예습해 온 강의를 가지고 토론 및 여러 활동을 하는 체제입니다. 거꾸로 교실의 수업 방식이 새롭게 떠오른 이유는 학교에서의 학습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딱딱한 수업 재미없는 수업으로 학생들은 학습에 참여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며 학습에 따라가는 학생도 소수에 불과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강의의 주체가 교사였고 교사의 강의를 알아듣지 못하면 낙오가 되는 학생의 입장은 객체였기 때문입니다. 주객전도가 된 상황으로 이제는 강의의 주체는 학생이 되고 객체는 교사가 되는 수업 방식으로 탈바꿈하자는 것이 바로 거꾸로 교실입니다.


거꾸로 교실의 난관

학생이 주제가 되는 교육 방식인 거꾸로 교실. 그러나 거꾸로 교실로 나아가는데 난관이 생기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두 가지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교사의 측면에서 온라인 강의 제작의 어려움입니다. 그 이유는 50분의 오프라인 강의를 10분의 온라인 강의로 시간을 단축시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수업의 진도는 똑같지만 50분의 온라인 강의를 학생들이 집중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10분으로 단축하여 10분안에 모든 컨텐츠를 담아야 했는데요. 이에 주저하는 교사분들도 많았고 거꾸로 교실로 나아가기 위한 장벽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학생의 측면에서 과연 그들이 미리 강의를 듣고 오느냐의 문제였습니다. 학생들이 예습을 해올 것이라고 믿지 않는 입장이 강했으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는데요. 이러한 문제들로 거꾸로 교실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거꾸로 교실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의 온라인 강의 제작의 문제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교사들이 온라인 강의 제작에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해결이 되었고, 두 번째 문제점인 학생들의 예습 참여에 대한 문제는 거꾸로 교실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한 사례에 따르면 역시나 학생의 2/3가 예습을 해오지 않고 거꾸로 교실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에 수업 시간 중 10분의 시간을 주고 그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듣도록 유도하였고 온라인 강의를 전 학생이 듣고 참여한 수업은 그들에게 새로운 수업의 문화로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기존 수업 방식에는 내 자신이 몰르는 문제는 익히고 따라가야 했지만 예습을 통해 강의 내용을 알고 참여한 학생들에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수업 참여 및 몰입도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에 학생들은 거꾸로 교실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생기게 되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미리 10분의 강의를 예습하고 참여하게 되면서 그들의 학습 참여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게 됩니다.


거꾸로 교실의 효과

문제점들이 보완되면서 정착된 거꾸로 교실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주게 됩니다. 그 첫 번째는 점수향상입니다. 반 평균이 전체적으로 상승하게 되었으며 더 놀라운 것은 잘하는 학생의 점수가 오르는 폭보다 못했던 학생의 점수가 확연하게 상승하게 됩니다. 아마도 그들이 수업에 참여를 하게 되면서 스스로 익히고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두 번째는 교실붕괴, 학원폭력 등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거꾸로 교실은 학교 강의가 토론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통해 학생 간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이른바 왕따 현상이 사리지게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거꾸로 교실은 누구를 주체로 하는 가가 핵심인 교육 경영 방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누구를 주체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경영 방식은 180도 달라지게 되었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교육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러한 방식은 교육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거꾸로 교실은 아직 시행 초기 상태이고 더 지켜봐야 합니다. 과연 이 방식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다 줄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아시아의 크고 작은 내전들, 사실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그저 하나의 해프닝으로 지나가곤 하는데요. 이러한 부분을 우리에게 의미있게 다가오도록 만든 광고가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학교를 다닐 때 교수님께서 표현방법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해준 일화가 있었습니다. 낙태에 관한 두 가지 글을 읽게 되었는데 하나는 낙태를 반대하는 입장을 논리적으로 잘 주장한 글이었습니다. 태아는 이미 하나의 사람으로 볼 수 있는 단계라는 점을 주요논지로 작성된 글이었고, 이성적으로 매우 공감가는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글은 단순히 낙태수술을 받는 과정을 세세하게 적어놓은 글이었습니다. 몇 년전에 읽은 얘기라서 자세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주요골자는 이러합니다. 낙태수술을 할 때 가는 수저처럼 보이는 큐렛이라는 고리모양의 강철나이프를 자궁에 삽입해 태아의 신체를 절단하고 이 조각들을 긁어낸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때 태아가 본능적으로 위협감을 느끼고 이 큐렛을 피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두개의 글을 읽고 전자의 글에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성적으로 매우 공감이 되었다면, 후자의 글을 읽고는 엄청난 충격에 빠졌었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낙태에 관해서는 태아를 사람으로 보아야 하느냐 아니냐의 관념적인 논쟁만을 보았었는데 실제 낙태라는 하나의 행위에 대한 과정을 상세하게 알게 되니 개인적으로는 충격이 좀 컸습니다.


이처럼 얼마전 이슈가 되었던 시리아 내전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단순히 하나의 해프닝으로 기억하고 말 것인데요, 하지만 Save the chilren에서는 이 무의미한 사건을 우리에게 유의미하게 다가오도록 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광고는 평범한 여성아이의 일상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가족친지의 축하를 받고 있는 생일날의 모습, 피리를 부는 모습, 아빠와의 즐거운 모습 등 지극히 평범한 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조금 특이한 점은 카메라의 앵글을 소녀의 얼굴을 밀착 포커스해서 주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행복한 일상이 지나가고 조금씩 소녀 주변의 사람들의 모습이 분주해지기 시작하더니, 정전이 일어나고 소녀는 불꺼진 지하시에서 숨어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폭탄테러가 일어나고 이를 피하기 위해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쏟아지는 총알, 지독한 배고픔, 아빠와의 헤어짐 등 다양한 전쟁의 아픔을 겪은 소녀는 마침내 보호소를 찾게 되고 또 한번의 생일을 맞게 됩니다.

불과 일년 사이에 전쟁으로 인해 겪게 된 소녀의 변화를 담은 영상입니다. 웃음을 잃어가는 소녀의 표정이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데요. 광고의 마지막에서는 다음과 같은 카피가 나옵니다. “Just because it isn’t happening here, doesn’t mean it isn’t happening” 영국에서 진행된 Save the Children의 시리아 어린이를 돕자는 캠페인입니다. 영국에서 전쟁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일어날 수 있는 변화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전쟁에 대해 무감각해질 수 있는 모습을 자국에서 일어났을 때의 상황을 보여주어 감정이입할 수 있도록 만든 좋은 광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메시지와 팩트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하나의 좋은 표현방법이 얼마나 많은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광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여러 번의 포스팅을 통해 온라인 광고에 대한 소식들을 전해드렸죠. 국내의 핫한 이야기는 없을까 고민하던 중 새로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국내 광고 대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일 기획이 온라인 광고 판매 시스템인 ‘미디어 큐브’를 런칭한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미디어 큐브가 어떤 서비스인지 살펴보면, 수 많은 웹페이지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광고 지면을 사고 팔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매체 구매 시스템()으로 볼 수 있는데요. 포털 사이트, 모바일 웹사이트, SNS, 등 수많은 온라인 매체의 광고 지면을 ‘경매’ 형식으로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온라인 광고의 경우 웹사이트를 통한 광고를 진행하고 싶어도, 광고 운영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웹페이지엔 광고를 진행할 수 없거나 직접 컨택해 광고를 집행해야하기에 접근이 쉽지 않았는데요. 미디어 큐브의 시스템은 쉽게 말해, 수많은 웹페이지들의 광고 지면을 광고주의 상황에 따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일 기획의 미디어 큐브를 통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웹 사이트의 개수는 약 8만 개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이는 최대 180억 페이지 뷰를 기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먼저, 미국의 디지털 매체 전문 기업인 ‘미디어매스(MediaMath)’와의 기술제휴를 들 수 있습니다. 미디어 매스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미디어큐브의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외에도 국내 온라인 광고 대행사 25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얻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기획이 미디어큐브를 통해 온라인 광고 판매에 직접 뛰어든 것은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온라인, 모바일 광고가 국내에서도 그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음으로 풀이할 수 있는데요. 해외 기업과의 기술 제휴와 국내 대행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보이는 미디어 큐브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일각에선 폐쇄성이 짙은 한국의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서의 현실적인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제일기획(삼성)을 통해 중소기업이 붕괴하는 독과점 상황을 강하게 우려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미디어 큐브’만의 행보를 볼 것이 아니라 온라인 광고 시장 전체의 상황 변화를 잘 읽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릴라마케팅이란?

게릴라란 다들 아시다시피 전투에서 소규모 병력이 일정한 진지 없이 지형지물이나 뛰어난 전술을 이용하여 대규모의 적군을 기습한 뒤 신속하게 빠져나와 반격을 피하는 전법을 말합니다. 이를 마케팅 기법으로 응요한 것이 게릴라마케팅인데요. 게릴라마케팅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잠재고객이 많이 모인 공간에 갑자기 나타나 상품을 광고하거나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 방법을 말합니다. 갑작스럽고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게 되는 마케팅인만큼 상당히 흥미롭고 인상에 남게 되는 마케팅이 많습니다. 오늘은 어떤 흥미로운 게릴라마케팅이 진행되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중 갑자기 나타난 흑인아이?

영상을 보셨다면 감이 오셨을텐데요. TV방송 중 갑자기 흑인아이가 나타나 물을 마시게 됩니다. 방송에 예정되어있지 않은 손님으로 갑자기 나와 물을 마시는 아이의 행동에 모두들 어리둥절하게 되는데요. 이 흑인아이는 왜 방송에 나와 물을 마시게 된 걸까요? 이 게릴라마케팅은 벨기에 레드크로스(Red Cross)와 스튜디오 브뤼셀(Studio Brussels)이 공동 기획한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바로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난을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마케팅인데요. 방송 중 나타나 물을 마시는 흑인아이의 소식은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널리 퍼지게 되었고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난을 알리기 위한 성공적인 게릴라마케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캠페인이 게릴라성으로 펼쳐진다면 상당히 인상에 깊게 남을 것 같네요. 어떠한 홍보성 글보다 더 와닿는 마케팅이라고 생각됩니다.


출근길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합시다!

이 게릴라마케팅은 Havas Worldwide 호주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회사에서 실시한 캠페인으로 캠페인명은 PAY WITH A SMILE입니다. 이 게릴라마케팅은 세상을 바꿀 무언가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것이 러시아워 교통체증이 심각하기로 유명한 호주에서 호주인들은 97%가 출근길이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인데요. 하루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출근길을 기분 안좋게 시작한다는 것은 상당히 불행한 일입니다. 이를 행복하게 변화시켜주자는 것이 바로 이 마케팅의 취지입니다.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마케팅 방법은 바로 출근자들에게 쿠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PAY FOR A COOKIE WITH A SMILE이라는 문구와 함께 말이죠. 마케팅을 실행시킨 직원들은 운전자들에게 쿠키를 건네주며 한번씩 웃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짜증가득한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면서 그들의 행복한 하루를 선사해 주는 것이죠. 이는 1023명의 사람들이 쿠키를 받고 미소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게릴라마케팅은 취지 뿐만 아니라 결과면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공책 프로젝트!

이는 대학생의 신분인 저에겐 더 큰 감동을 가져다 준 프로젝트인데요. 대학생 분들에게 전공책 구입 비용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겠다는 취지로 펼쳐진 프로젝트로 대학생을 응원하는 기업 대학내일의 마케팅리베로(대외활동)에서 실시한 캠페인입니다. 이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는 중고서적을 사려는 대학생에게 중고거래 인 것처럼 다가가 그들에게 전공책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해주는 캠페인입니다. 정말 훈훈한 캠페인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특정 타깃의 고민거리를 잘 파악하여 해결해주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캠페인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오늘은 게릴라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게릴라마케팅인만큼 임팩트도 강하고 그 속에 담겨진 메시지 또한 전달하려는 바가 뚜렷한 것 같습니다. 또 어떠한 게릴라마케팅이 화제를 일으키며 우리에게 다가올 지 궁금해지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6시그마란?

6시그마란 시그마(sigma)라는 통계척도를 사용하여 모든 품질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문제해결 과정과 전문가 양성 등의 효율적인 품질문화를 조성하며 품질혁신과 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실행하는 21세기형 기업경영 전략을 말합니다. 6시그마 운동은 87년 모토로라사에서 개발된 일련의 품질 개선 방법으로 품질 불량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 내고자 하는 체계적인 방법론입니다. 6시그마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80년대 일본에 대한 위기 의식으로 미국에서 생산현장 중심의 무결점운동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6시그마는 100만개의 제품 중 3.4개 이하의 불량률을 목표로 추진하는 완벽한 품질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모토로사에서 시작되어 제너럴 일렉트린 등의 여러 기업에서 도입되어 발전하게 되었고 특히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많은 인기를 얻은 기업내 혁신인데요. 다른 품질경영관리기법인 종합품질관리 TQM(참고: http://brandog.biz/233)의 경우 생산품질자체에만 집중을 하는 반면, 6시그마는 회사의 모든 부서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상황에 알맞고 고유한 방법론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정량적 기법과 통계학적 기법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6시그마의 프로세스

이러한 6시그마는 5단계의 프로세스를 가지게 되는데요. 이를 DMAIC라고 합니다. 정의-측정-분석-개선-관리의 단계로 진행되는데요. 이를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공부에 대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정의: 공부를 하지만 평균보다 점수가 안나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양한 공부방법을 시도해봤지만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피로만 쌓이게 되어 다른 방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측정: 나의 공부방법을 객관적으로 측정해봅니다. 어느 과목은 몇시간하는 지 그리고 집중도는 얼마나 되는지. 이를 통해 나에게 맞는 목표수준을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분석: 나의 목표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공부방법의 문제점을 분석해봅니다. 나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보는 것인데요. 공부할 때 노래를 들으며 한다. 그래서 집중도는 낮고 시간은 더 오래걸린다. 내가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를 한다 등의 분석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나에게 문제가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분석해봅니다.

개선: 분석을 바탕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은 생각합니다. 집중이 잘 안되는 과목은 되도록 먼저 시작하여 집중도를 높인다 등의 자신에게 최적화된 실천 방법을 찾아냅니다.

관리: 이를 꾸준히 관리하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체계적인 계획으로 피드백을 하며 꾸준히 관리를 합니다.

이런식으로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기업에 적용하면 문제의 정의는 회사 내부에서 판단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의견을 통해서 수렴하며 이를 통해 품질 혁신과 고객 만족도의 기업 목표를 달성시킬 수 있는 경영 개선 방법은 만드는 것 입니다. 6시그마 작성을 위해서는 고객의 의견 수집 자료, 고객의 행동 패턴, 매출 분석 자료, 품질수준 분석 자료 등 다양한 자료 수집이 요구됩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6시그마는 고객 만족 관점으로 업무 프로세스와 문제를 찾아 통계기법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경영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시그마의 성공

국내 기업에서도 6시그마를 도입하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한카드는 6시그마를 통해 유/무형의 성과만도 3조80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신한카드는 2008년부터 경영 품질 개선을 위해 6시그마를 도입했으며 5년째 강력하게 추진 중입니다. 제조업체에서 시작된 6시그마를 카드업에 도입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었는데요. 신한카드는 초기에 프로세스 표준화와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췄지만 2011년부터는 고객가치 창출로 개념을 확장하여 고객의 심리적, 감성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주안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한카드는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시그마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고객에서 시작되어 기업의 품질혁신과 고객만족을 동시에 달성하는 6시그마는 앞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됩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두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구글과 페이스북인데요.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볼까 합니다.






현재 구글과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비율은 67% 수준으로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높은 비율입니다. 이를 통해 집행된 모바일 광고 비용은 179억 6천만 달러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한화 19조 정도의 금액이니 어마어마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또한 모바일 광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판도가 궁금해질 수 밖에요! 






모바일 광고 시장의 가장 큰 대표주자는 구글입니다. 전체의 49%에 해당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의 성장세는 하락하고 있는데요. 구글의 2012년의 점유율은 52.6%로 현재의 49%와 비교해 지속적으로 하락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일각에선 구글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46% 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해 앞으로의 점유율 성장은 미지수로 보여집니다.



구글의 뒤를 쫓는 시장의 2인자는 바로 페이스북인데요.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잃고 있는 구글과는 다르게 2012년 5.4%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난해 17.5%로 부쩍 높아졌습니다. 지속적인 점유율 하락으로 예측되고 있는 구글의 모습과는 다르게 페이스북은 올해 말 21.7%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구글이 잃은 점유율 수준을 페이스북이 가져가는 형국이라고 보아도 좋겠습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315억 달러, 한화 약 3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바일 광고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앞으로 페이스북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 구글과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어 과연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서비스는 어떻게 진화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특히 페이스북이 개발하고 있는 자동 재생 동영상 광고가 올해 하반기 발표 예정으로 점쳐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네요. 




오늘부터 몇차례에 이어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SNS를 통한 신제품 런칭과 관련한 프로모션을 소개할까 합니다. 브랜드를 둘러싼 다양한 세일즈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있겠지만 신제품 런칭만큼 소비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가장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죠!) 어쨋든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스타뜨~! 





첫번째 시간은 네스카페 그리스의 사례입니다. 네스카페는 자사 제품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활용했는데요. 해당 사례는 2012년에 등장한 것으로 신제품 발매 이슈와 맞물려 가장 생각하기 편한 그리고 굉장히 베이직한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페이스북 콘텐츠의 좋아요(Like)가 늘어날 수록 커버 이미지의 커피콩이 조금씩 사라지면서 새로운 커피의 디자인이 공개되는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최근의 사례들을 생각해보면 앞서 이야기했듯, 정말 베이직한 아이디어로 생각되죠.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되기까지 게시된 콘텐츠는 22시간만에 5,000개의 좋아요를 얻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의 커버이미지는 자사의 브랜드 혹은 제품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광고처럼 사용되는데요. 브랜드 혹은 제품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프로모션으로 커버이미지를 활용한 베이직한 사례로 기억해 둘 만한 사례였습니다! 

숫자마케팅?

오늘은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강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인 숫자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숫자마케팅은 뉴메릭마케팅(numeric marketing)이라고도 하는데요. 브랜드나 상품의 특성을 나타내는 숫자와 연관된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숫자는 이미지 전달이 빠르고 제품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소비자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 마케팅 효과도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숫자마케팅은 여러분에게 상당히 친숙할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과연 우리 곁에 어떠한 숫자마케팅들이 펼쳐지고 있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스킨라빈스 31

베스킨라빈스는 숫자마케팅으로 상당히 잘 알려져있습니다. 브랜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31이라는 숫자가 눈에 띄는데요. 베스킨라빈스 31에서 '31'이라는 숫자를 통해 31가지의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는 의미를 직접적으로 전달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베스킨라빈스하면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는 인식이 강해졌구요. 그리고 '31'이라는 숫자를 적극활용하여 베스킨라빈스에서는 매월 31일에 사이즈업을 해주는 행사를 하며 날짜를 활용한 숫자마케팅도 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9'마케팅

롯데백화점은 한글날을 맞아 이색적인 숫자마케팅을 진행했었습니다. 그것은 한글날인 9일을 맞아 '9'마케팅을 진행한 것인데요. '9' 숫자를 활용하여 인기브랜드 의류제품을 9만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했습니다. 한글날인 공휴일에도 소비자들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9'마케팅은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공휴일이라는 점과 한글날을 맞이하여 여러가지 의미가 함축된 '9'마케팅으로 롯데백화점은 가을세일 매출이 급증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냥 빼빼로 데이가 아닌,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숫자마케팅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빼빼로 데이. 11월 11일은 유통업을 비롯한 여러 업체들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날 중 하나인데요. 그 이유는 역시 빼빼로 덕분입니다. 이 빼빼로를 활용한 11월 11일 숫자마케팅은 꾸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2011년 11월 11일 천년에 한번 이라는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 타이틀을 건 숫자마케티은 빼빼로데이를 잊지 않고 꼭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숫자마케팅을 펼친 적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타인이 500mg 함유되어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비타 500, 20세 치아를 80세까지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뜻을 가진 2080치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때 초콜릿 열풍을 가져오게 한 드림 카카로 56%/72%등의 제품은 초콜릿 성분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이게 한 숫자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숫자마케팅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다만 우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숫자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끼지 못 할 뿐인데요. 그러나 숫자마케팅의 위력은 숫자마케팅인지도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숫자를 통해 우리는 브랜드의 의미를 파악하고 쉽게 인식하게 됩니다. 이런 점이 바로 숫자마케팅의 위력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지금까지 글자보다 쉽게 기억되고 의미도 쉽게 인식하게 해주는 숫자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제 주변에는 어떠한 숫자마케팅 브랜드가 숨어있는지 살펴보게 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남들과는 다르게, 경쟁사와는 다른 방식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역발상 마케팅(Reverse Marketing)이라고 합니다. 역발상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목을 하게 하는데요. 소비자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역발상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시선을 제공하면서 브랜드를 인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럼 과연 역발상 마케팅은 어떠한 사례들이 있었는지 사례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동물이 사람을 구경하는 곳, 탄자니아 동물원

우리들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원은 철창에 갇힌 동물들을 구경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동물을 구경하는 공간으로 인식이 되어있는데요. 탄지니아에서는 이러한 동물원과는 반대되는 역발상 마케팅으로 큰 인기를 모은 동물원이 있습니다. 당시 탄지니아에서는 이리의 잦은 습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었으며 가장 큰 문제는 외출시 아이들의 안전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한 여인은 외출 시 아이를 철창 속에 넣어 놓고 다녀오는 방법은 고안해냈는데요. 어느날 집에 들어와보니 이리 한 마리가 철장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탄지니아에서 기사화 되어 널리 퍼지게 되었고 이 기사를 본 한 동물원 직원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그것이 바로 동물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동물들의 역할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동물원의 모습은 자연상태의 동물을 차로 타고 다니면서 구경하는 곳으로 변했고 사람이 아닌, 동물이 구경한다는 동물원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와 함께 타 동물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2.역순의 작업, 베네통

컬러의 대명사 베네통의 기업 사례입니다. 의류업계의 특성 상 당시 옷의 색이 나오기 약 2년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옷의 색은 이미 2년 전에 결정되어 있어고 2년 후 출시되었을 때는 이미 유행이 지나버리는 일도 부지기수였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생각이었다고 느낄 수 있지만 당시에는 색다른 제안으로 받아들여진 사실이 있는데요. 이는 기존 염색을 먼저하고 옷을 만들던 체제에서 역순으로 옷을 먼저 만들고 염색을 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준 것 입니다. 이는 타 기업들에 비해 시대에 맞는 컬러로 소비자의 트렌드에 발 맞춰 나갈 수 있었으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서 큰 성공을 하였고 지금의 컬러 하나로 세계를 재패한 기업, 베네통이라는 소리가 나오게 되었다고 하네요.


3.공포의 13일의 금요일엔 11번가

11번가는 13일의 금요일 공포키워드를 커머스 분야에 접목시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는 바로 11번가의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인데요. 이 이벤트로 인해 13일 금요일 하루에 300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리면서 하루 거래액이 두배 이상 상승했다고 합니다. 당시 거래 금액은 11번가가 문을 연 이래로 역대 최고의 금요일 거래랙이었다고 하는데요. 13일의 금요일이라는 공포 키워드를 가지고 세일 이벤트를 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시킨 역발상 마케팅은 11번가에서 대 성공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벤트 데이로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다른 기업과는 다른 생각, 역발상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마케팅으로 어쩌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게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식을 한 번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지난 주부터 디지털 PR 관련 뉴스와 소식들을 정리하고 있는 서당개. 괜찮은 소식들이었나요? 이번주에도 관련 뉴스와 소식을 준비해보았는데요. 한 주간의 소식을 짧고 굵게 만나보시죠! :) 


1. 페이스북 페이지 디자인 변경 예고




페이스북은 지난 월요일 페이스북 페이지의 디자인이 새롭게 변경될 것이라는 공지를 띄웠습니다. 기존 두줄로 구성되었던 뉴스피드가 한줄로 정렬되며 탭 구성 및 기능들이 새로이 배치되고 간소화 되었는데요. 그 중 페이지 상단에 위치하던 탭들이 모두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변경될 디자인에서 탭은 'More'라는 메뉴에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존 하나하나의 탭이 노출되고 타이틀이 보여졌던 점을 생각해보면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서의 탭의 설 자리는 적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페이스북의 탭 기능은 지속적으로 지원될 것이라곤 하지만 탭기능이 가려지게 되고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크게 변경됨에 따라 페이스북이 광고 상품에 대해 강조하거나 변경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사안이 변경된 후에야 방향성이 보이겠지만 현재 발표된 내용을 보면 페이스북 탭을 활용하는 방법이 더욱 까다로워 질 것 같네요. 



2. 구글 웹 기반 검색 광고의 위기?



<출처 : 이데일리>



기존 웹 중심의 인터넷 사용 환경에선 사용자들이 구글이 제공하는 검색, 메일 등 자사의 기능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이용했기에 그들의 이용 내력을 트랙킹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지금은 그들 스스로 앱 스토어에서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소비자의 이용 내력에 대해 트랙킹하거나 유추하는 일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사용자들이 검색활동을 통한 정보 탐색이 아닌 어플리케이션이나 SNS를 통한 정보 탐색 활동이 많아질 수록 구글의 검색광고 서비스는 점점 어려워지게 되는 거겠죠. 





이러한 환경변화에 따라 구글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사용자들이 어떤 앱을 사용하고 정보를 얻게 되는지 트랙킹하기 위해 'Deep Link'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웹의 사용자들의 검색이력이나 사용패턴을 조회해 맞춤 광고를 선보였던 것 처럼 앱에서의 정보 탐색 활동을 파악해 배너 광고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인데요. 검색광고를 집행하는 클라이언트에겐 좋은 소식이 될 수 있겠으나 이와 같은 서비스가 훌륭하게 진행되기 위해선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 등록되는 앱에 '딥링크'를 포함하도록 강제화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3. 트위터, 텍스트 기반을 넘어 사진과 동영상으로



140자의 텍스트로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SNS 트위터, 최근 트위터의 사용자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지고 있는데요. 당연한 결과겠지만, 실제로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사용한 트윗이 더욱 빠르게 전파되고 그 영향력 또한 강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주제별, 콘텐츠 별 리트윗 효과에 대한 내용인데요. 국내엔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 않는 트위터지만 한번쯤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태블릿 PC는 곧 아이패드를 일컫는 단어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태블릿 PC 제품이 다양해지고 차별화 포인트도 많아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 중 애플 다음으로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의 새로운 제품과 광고가 등장했는데요. 시장의 오랜 강자인 애플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과연 그들의 광고는 성공적이었을까요?




먼저 배경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를 런칭하면서 위와 같은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를 연필과 비교하며 연필의 쓰임새와 무한한 가능성을 아이패드 에어의 가치에 담았습니다. 1분의 광고 중 제품은 5초도 보여주지 않고 그들이 가진 철학을 일깨워주었죠. 애플의 브랜드 철학을 여실히 보여준 이 광고는 대중으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프로 10.1이 새로이 런칭했고 광고 역시 새로이 선보였습니다. 갤럭시 탭의 모습을 아이패드 에어의 광고와 비교하며 기능적, 디자인적 요소를 설명했는데요. 비교광고로써 가져갈 수 있는 전략적 이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애플과의 비교광고를 해온 삼성이지만 이번엔 비교포인트를 시일이 지나면 당연히 발전될 수 있는 부분으로 설정해서인지 그들의 브랜드 아이텐티티나 제품의 가치를 느끼긴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몇주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있었던 MWC 2014를 맞이한 중국 화웨이의 광고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Fruit으로 묘사)을 직접 언급한 화웨이의 광고를 보면 역시나 제품의 스펙만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젠 메이저 제조업체로 인정(?)받고 언급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삼성 전자의 카피캣 이미지는 던져버리고 또 다른 브랜드 가치를 보여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히려 비교광고를 통해 애플의 카피 캣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교광고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붙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며 Tool임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2위 브랜드의 이미지가 굳혀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존재함을 간과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기존 시장 선도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보다 월등한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비교광고를 통해 '딱 그 수준의 가치'가 아닌 그 보다 상회하는 브랜드 가치를 보여 줄 수 있을 때 소비자의 공감을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요? 삼성의 광고처럼 BMW의 광고를 패러디, 비교 광고한 재규어의 광고를 보면서 비교광고가 가진 가치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겠습니다. :) 


 

일반적으로 기업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사의 브랜드를 더 많이 인지하고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원합니다. 그러나, 이와는 정반대의 행동을 하며 '제발 우리 브랜드를 사지 말아주세요' 라고 외치는 마케팅이 있는데요. 이를 '디마케팅(demarketing)'이라고 합니다. 디마케팅이란 말의 어원은 '줄이다'라는 뜻의 decrease에서 'de'를 따온 것으로 의도적으로 고객을 줄이는 마케팅입니다. 기업의 수익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고객을 배제하여 자사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구매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마케팅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과연 기업들은 왜 디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디마케팅이 등장한 이유, 디마케팅의 종류 그리고 종류에 맞는 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디마케팅이 등장한 이유

디마케팅이 등장한 이유를 알기위해서는 체리피커라는 용어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체리피커란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신포도 대신 체리만 먹는 사람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는데요. 홈쇼핑이 인기를 끌면서 등장한 신경제용어입니다. 체리피커는 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데요. 이들은 기업의 서비스나 유통체계의 약점을 이용해서 잠시동안 상품을 사용하기 위해 주문했다가 반품하는 등의 피해를 줍니다. 예를 들어 할로윈데이 시즌에 파티 용품을 구매했다가 시즌이 지나면 고스란히 반품을 하는 소비자들을 말할 수 있습니다. 또는 홈쇼핑에서 경품을 목적으로 상품을 무더기로 주문했다가 경품 당첨이 안된 경우에 다시 반품을 하는 사람들을 들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체리피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케팅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를 디마케팅이라 하며 체리피커로 인해 디마케팅이 등장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체리피커로 인해 등장한 디마케팅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1)일반적 디마케팅 2)선택적 디마케팅 3)표면적 디마케팅이 그 세가지 인데요. 지금부터 이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일반적 디마케팅

일반적 디마케팅이란 기업이 제품의 전체적인 수요를 감소시키고 싶을 때에 실행되는 마케팅입니다. 감소시키고 싶은 이유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제품에 피해가 가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인데요. 그 예로 미술관이 미술품의 파손을 막기 위하여 입장객 수를 제한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디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목적이 상당히 강한 마케팅입니다.

 

2)선택적 디마케팅

선택적 디마케팅이란 어느 특정 고객층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마케팅입니다. 막연하게 소비자들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것이 아닌 선택적으로 특정 소비자층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특정 소비자층의 수요를 줄임으로써 얻게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클럽에서 남성의 입장료를 높게 설정하거나 남성들과 여성들과 줄을 따로 세워 입장시키면서 비율을 맞추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클럽의 같은 경우 남성 소비자의 수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여성 소비자의 비율을 높임으로써 소비자들의 수요 욕구를 높이려는 의도가 담겨져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선택적으로 수요를 감소시키면서 더 큰 효과를 얻기위해 기업들이 하는 디마케팅을 선택적 디마케팅이라고 합니다.

 

3)표면적 디마케팅

표면적 디마케팅이란 계획적으로 생산량을 제한하거나 판로를 봉쇄하여 입수를 어렵게 함으로써 욕망을 억제시킨 후 수요의 증가를 막는 마케팅입니다. 이는 수요의 감소가 목적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수요의 증가를 막음으로써 브랜드의 희소성을 높이거나 가치를 높여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그 예로 프랑스의 맥도날드에서 한 디마케팅을 들 수 있습니다. 프랑스 맥도날드는 2002년부터 '맥도날드 햄버거는 주 1회 식품으로 적당하다.'라는 카피로 광고를 진행하였는데요. 하나라도 더 팔아야 하는 지점에서 이러한 카피로 마케팅을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반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광고에는 표면적 디마케팅으로 숨은 의도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프랑스는 햄버거나 살을 찌게하여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이 강하여 불매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프랑스의 특성에 맞춰 진행된 이 마케팅은 시간이 지나면서 맥도날드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포지셔닝이 되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기업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어 고객과 매출을 확보하는 용이한 전략의 사례로 꼽히고 있는데요. 이러한 표면적 디마케팅이 우리나라에서도 진행되었었는데요. 이는 SK텔레콤의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광고입니다.

이 역시 SK텔레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어 장기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꼽히는 디마케팅입니다.

 

오늘은 마케팅의 본래 목적에 역행하는 디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무조건 수요를 증가시킨다고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어떠한 디마케팅이 진행되는지 주의깊게 살펴보고 디마케팅 속의 숨은 의미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이제는 스낵컬쳐의 시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4년 문화예술 새로운 10대 흐름' 중 스낵컬쳐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스낵컬쳐란 가볍고 편하게 즐기는,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즐기는 문화를 의미하는데요. 스낵컬쳐의 유행이 전망되는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문화를 즐기기에 시간이 부족하고, 국내 스마트 폰 보급의 확산으로 사용자 94.2%가 모바일 영상 서비스 등으로 문화를 쉽고 빠르게 즐기는 행동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시간에는 스낵컬쳐 트렌드로 시장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장르 스마트 소설

오늘날 스마트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소설이란 원고지 10~30매 내외의 분량을 지닌 소설로 간결하게 정제된 미학에 중점을 둔 장르입니다. 분명 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분량으로 과연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스마트 소설만의 매력과 특징으로 대중들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며 책의 한 장르로 표현할 만큼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 이유는 짧은 소설이지만 그 속에 담긴 글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인데요. 단편의 스마트 소설을 읽고 그 의미에 잠겨 멍한 상태로 눈이 감기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던 소설가 박인성씨의 바람을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짧은 분량임에도 임팩트 있고 결코 가볍지 않은 스마트 소설은 오늘날 스낵컬쳐의 한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쉽고 간편한 모바일 게임

스낵컬쳐의 움직임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데요. 그 중에서도 쉽고 간편한 모바일 게임을 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 교통 속에서 사람들이 간편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을 쉽게 살펴볼 수 있는데요. 과거 rpg와 같은 스토리 성을 지니며 오랜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모바일 게임에서 오늘날에는 오래 걸리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모바일 게임이 흥행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한 게임 룰과 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스낵컬쳐의 한 모습으로 보여지며, 더 나아가서는 한 모바일 게임만을 즐기는 것이 아닌 여러 모바일 게임을 쉽게 즐기며 문화를 소비한다는 점에서 역시 스낵컬쳐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즐기는 해바라기한 쇼핑몰

이제는 복합쇼핑몰에서 쇼핑/놀이/공연을 한꺼번에 즐기는 몰링(Malling) 쇼핑몰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생아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테마파크 등의 다양한 컨텐츠가 생성되면서 30~40대의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은 몰론 세련된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복합쇼핑몰은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 역시 스낵컬쳐의 트렌드로 쉽고 간편하게 그리고 다양하게 문화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투영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부담이 없는 '데이 캠핑'

도심 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캠핑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그러나 캠핑을 가려면 기본적으로 1박을 하며 많은 계획을 세우고 가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이제는 바뀌기 시작하였는데요. 그것이 바로 '데이 캠핑'입니다. 데이 캠핑은 야외에서 밤을 보내지 않는 무박 여행으로 매트리스, 취사 도구 등 최소한의 캠핑 용품만 챙겨 가볍게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강이나 도심 근처의 산, 계곡에 데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이 되었으며 스낵컬쳐의 트렌드 중 하나로 문화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낵컬쳐란 무엇이며 스낵컬쳐의 트렌드로 어떠한 모습이 펼쳐지고 있는지 살펴보았는데요. 문화를 간편하고 쉽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간편하면서도 임팩트가 있는 특징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지난주 소셜미디어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안녕했을까요? 국내외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요모조모를 모아 여러분에게 전달해드리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작지만 여러 소식들을 전해드릴테니 빠르게 흘러가는 트렌드를 함께 잡아보아요!

 

SK텔레콤의 개인정보는 신경 꺼두셔도 좋습니다?

 

 

 

 

SK텔레콤은 3월 7일 자사의 트위터 계정으로 위와 같은 트윗을 날렸습니다. KT의 개인정보 유출을 염두한 메시지임을 누가봐도 알 수 있을 듯 한데요. 해당 트윗에 대해 소비자들은 매우 불쾌함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컴즈의 싸이월드 사용자 개인정보 3,500만건이 털린 것은 없었던 일이 된 것일까요?

 

 

 

 

가장 많이 털리고 있지만, 가장 발전이 없었던 기능.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이미 공공재가 되어버린(…) 개인정보를 지켜주길 바랍니다. 정말 신경 꺼두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오스카 시상식에 등장한 삼성전자, 하지만 진짜 승자는 애플?
 

 

 


얼마 전, MWC 2014에서 여러모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갤럭시 S5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오스카 시상식의 스폰서로 활동했는데요. 시상식에서 유명배우인 엘런 드제너러스가 메릴스트립을 포함한 많은 스타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제품으로 셀카를 찍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트윗은 260만번 이상 리트윗 되었고, 오스카 시상식 관련 트윗은 1470만건이나 되었고 심지어 트위터의 네트워크에 장애가 생길 정도로 트래픽이 증가했습니다.
 

 

 

 


오스카 시상식에서 브랜드를 노출하기 위해 백 스테이지를 포함한 전 방위 스폰서 십을 진행한 결과, 정말 엄청난 광고 효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엘런 드제너러스는 오스카 시상식을 중계하는 카메라가 켜져 있을 때만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용했고, 실제 트윗의 업로드는 본인의 아이폰으로 업로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진정한 승리자는 애플이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삼성? 애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페이스북의 공짜 점심은 없다.

 

 

 

 

공짜 점심은 끝난 것일까요? 페이스북 페이지의 도달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몇 차례 수정되어온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알고리즘은 점점 기업 페이지의 도달률을 낮아지게 만들고 있는데요. 이는 페이지의 광고 의존도를 높이게 할 의도로 보여집니다. 이젠 페이스북을 Paid media로 규명해야 하는 것일까요? 앞으로 효율적인 광고집행과 콘텐츠의 완성도가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한 주간 있었던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혹은 디지털 PR 소식을 모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처음 진행해본 아이템인데 과연 다음주에도 만날 수 있을지…^^ 다음주에 요 아이템으로 꼭 만날 수 있길 빌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제발~~

 

모르는 이들에게 ‘나’를 기억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연애를 하는 과정 중 ‘밀당’을 떠올려 보면 뭐니뭐니해도 다른 사람들이 나를 궁금해하고 직접 찾아보게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과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이러한 스토리 텔링이 가능할까요? 웬만한 떡밥으로는 안될 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서당개가 소비자들을 안달나게 만들었던 사례를 물어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중국의 럭셔리 쥬얼리 브랜드인 Qeelin은 자사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하는 하이엔드 브랜드였습니다. Qeelin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상속의 동물 ‘기린’에서 따온 브랜드 이름인데요. 문제는 이 기린의 캐릭터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투자하고자 했지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생물이기에 소비자의 인식과 너무도 동떨어진 대상으로 받아들여져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상하이의 광고 에이전시인 Fred & Farid는 기린을 소비자와 친숙하게 만들고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상상 속의 동물 기린이 실제로 존재했던 것처럼 이야기하자고 말이죠! 그들의 아이디어는 세상에 등장했고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영상에서 본 바와 같이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이죠. 합성한 사진 몇 장과 그리 길지 않은 영상으로 엄청난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라면 이보다 더 가성비가 확실한 아이디어가 있었을까요?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과연 좋은 모델, 좋은 비쥬얼, 막대한 광고비. 과연 그것들이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들일까요? 최근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 붓고도 안타까운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모 통신사의 모습을 보며 대조되는 모습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당개 역시 수련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라면 내일도 서당개 블로그에서 만나요! 빨로 빨로 빨로 뮈! ^^

새로운 트렌드 퍼플칼라

일과 가정의 조화를 중시하는 '퍼플칼라'의 확산이 2014년 한국 10대 트렌드로 선정되었습니다. 퍼플칼라가 무엇인지 지금까지 대두되었던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 등을 같이 비교해 살펴보겠습니다.

블루칼라: 블루칼라는 작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통틀어서 지칭합니다. 즉, 생산 및 서비스업 중 제조업, 광업, 건설업 등의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의미합니다.

화이트칼라: 화이트칼라는 샐러리맨이나 사무직 노동자를 지칭합니다. 화이트칼라의 범주에 속하는 집단은 대개 경영인, 사무직, 판매직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구성되며 이들은 신중산계급의 핵심세력이기도 합니다.

골드칼라: 골드칼라는 두뇌와 정보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가는 능력 위주의 전문직 종사자를 의미합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조적 사고로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말하며, 넓게는 어디에서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퍼플칼라: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여건에 따라 근로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일하는 노동자를 의미합니다. 탄력적인 근무를 통해 가정을 돌보면서도 일을 할 수 있는 정규직 노동자를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여기서 보라색은 여성과 가정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남성과 일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섞은 색을 의미합니다.

비교해보면 아시다시피 퍼플칼라의 핵심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중시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중성장시대에 진입하면서 일과 가정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퍼플칼라의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퍼플칼라가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

퍼플칼라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이유는 일보다 삶의 질을 높이려는 문화가 확산된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이지만 이번 정부의 목표인 고용률 70% 달성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한국은 고학력화와 함께 여성의 사회진출은 성장동력의 큰 축을 담당하는 부분이지만 자녀의 출산과 함께 직장에서 멀어지는 한국의 정서상 임신과 출산, 육아의 문제로 경력 단절 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었습니다. 그 결과 인적자원의 활용이 비효율적이게 되고 이로인해 국가적인 손실까지 오게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 나누기', '시간제 근로자' 등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이러한 정책에 힘입어 일과 가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여성 근로자들도 늘어나면서 퍼플칼라가 사회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퍼플칼라가 주목받게 된 배경과 함께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으로 퍼플칼라의 확산은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따라 기업에서 출시하는 제품에도 퍼플칼라의 특성과 맞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가사 노동의 수고를 덜게하고 삶의 여유를 더해주는 스마트 기기

 

그 예로 로봇청소기를 들 수 있습니다. 사실 로봇청소기가 출시된 지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퍼플칼라의 확산과 함께 다시 재조명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산과 육아로 단절된 직장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일과 가정의 생활을 균형있게 꾸러나가기 위해 효과적으로 집안일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가전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따라 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로봇청소기와 더불어 청소가 쉽지 않은 냉장고 속 사정을 알려주는 스마트 냉장고, 여러가지 조리법을 탑재해 다양한 음식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광파오븐 등 스마트 기기의 출시는 증가하고 있으며 퍼플칼라의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퍼플칼라를 위한 마케팅은 미비한 상황

퍼플칼라에 맞춘 제품들은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퍼플칼라의 이목을 잡을 마케팅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퍼플칼라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제품도 혁신성을 갖춘 편리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어 퍼플칼라에 맞는 마케팅이 잘 안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퍼플칼라가 확산이 될수록 그들은 중요한 소비자가 될 것이며 꼭 잡아야 할 타깃이 될 것입니다. 퍼플칼라를 사로잡을 전략에 대해 많은 생각이 필요한 시점 같네요. 퍼플칼라의 마인드 점유율을 높이는 어떠한 전략이 등장할지 기대가 되며 저도 한번 생각해보고 전략을 수립해봐야 겠네요^^ 좋은 블루오션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날 모바일 홈쇼핑 업계의 새로운 신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유통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바일 쇼핑 즉, 검지족의 쇼핑이 활발해짐에 따라 홈쇼핑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 검지족에 대한 홈쇼핑 업계의 트렌드 맞춤 전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홈쇼핑 업계의 신성장 동력, 모바일 쇼핑(검지족)

과거에는 홈쇼핑하면 TV 앞에서 홈쇼핑 채널을 통해 물건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홈쇼핑은 더이상 'TV'홈쇼핑이 아니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홈쇼핑 업계에서 인터넷, DMB, 모바일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 본부에서는 '홈쇼핑 산업분석 리포트'에서 배송시스템에 의존하는 홈쇼핑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채널의 한계를 딛고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유통망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변화를 적극 수용한 홈쇼핑 업계의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모는 4조 800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10조원의 규모로 성장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홈쇼핑 업체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모바일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적인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기업들의 차별 전략에 대해서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CJ오쇼핑, 개인 스타일에 맞춘 상품 제안

지난 2010년 5월, CJ오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CJ오쇼핑의 모바일 커머스 취급고는 서비스 첫 해 18억 원대에 그쳤지만 이후 2011년 162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3050억 원을 기록하였는데요. 이처럼 CJ오쇼핑 내 모바일커머스의 비중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모바일커머스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모바일 특화 서비스와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한 경쟁우위 전략을 펼치게 되었는데요. 지난 7월 CJ오쇼핑은 DLS(Dynamic Lifestyle Segment)라는 타이틀로 고객들의 개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그멘트를 자체 개발했습니다. 이는 한 명의 고객이 하나의 세그먼트로만 분류되던 기존 단편적인 구조의 세그먼트와는 달리 한 명의 고객이 여러 개의 세그멘트로 분류될 수 있는 입체적인 구조를 가진 세그멘트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습니다. 이에 CJ오쇼핑은 모바일 이용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가능해져 추후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GS샵, 결제시스템의 단순화

2013년 GS샵 역시 모바일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성장해 2800억 원을 달성하면서 모바일커머스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를 구축하였습니다. 모바일 GS샵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쇼핑 환경'인데요. 모바일 쇼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편리함'으로 초점을 맞춰 원하는 물건을 바로 클릭해서 구매할 수 있는 화면을 구축하였습니다. 결제시스템과 개인정보 입력을 최대한 단순화해 쉽게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푸시알림도 단순히 일방적으로 전체 발송하지 않고 개인의 관심사를 데이터화해 이미지와 함께 전달하는 등 모바일 커머스에 많은 장점을 살리고 있는데요. GS샵은 SNS 연동 기능을 통해 관심상품을 친구에게 전달하고, SK텔레콤 사용자를 대상으로 GS샵 앱 사용시 데이터를 무제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하며 GS샵 사용에 대한 확산 전략까지 선보이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현대홈쇼핑, 메인 화면 맞춤화

현대H몰은 '1:1 맞춤 서비스 환경'에 초점을 맞춘 모바일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환경설정을 통해 자신이 메인 화면에서 보고 싶은 메뉴를 선택해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초창기 모바일 앱이 인터넷 웹 화면을 그대로 옮겨왔던 것에 불과했지만, 메인 화면 맞춤화 같이 모바일 전용 특화 서비스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카드와 더불어 T머니(선불카드)와 같은 다양한 결제 방식을 도입해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롯데홈쇼핑, TV에서 롯데백화점 상품까지 모바일 연결화

롯데홈쇼핑의 가장 큰 특징은 홈쇼핑 상품은 물론, 롯데백화점 상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입니다. TV방송 시 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로의 고객 유입에 주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롯데의 가장 큰 무기인 롯데백화점의 상품까지 연계하면서 모바일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채널에서도 업계 최초로 스마트기기와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오픈하며 모바일 쇼핑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바일 쇼핑의 트렌드인 검지족을 잡기 위한 홈쇼핑 업계 각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모바일 홈쇼핑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어떠한 새로운 전략으로 차별화될지 궁금해지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칸 광고제를 소개하는 시간~!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Old spice, NAB, Jay-Z 세가지 캠페인에 이어 2011년도의 그랑프리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4. Homeplus Subway Virtual Store

이번에 소개해드릴 캠페인은 반갑게도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것인데요, Media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홈플러스의 캠페인입니다. 홈플러스는 이마트에 밀려 시장 내 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그 원인중의 하나는 매장수가 이마트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매장의 증가 없이 1위의 자리로 올라갈 수 있는 아이디어는 없을까요? 그들은 한국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일을 많이 하는 나라라는 점에 착안하여 아이디어를 진행하였습니다. 바로 바쁜 소비자들을 생각하여 지하철 역에서 QR코드를 통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10287명의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홈플러스의 온라인 쇼핑 몰을 이용했으며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량도 13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캠페인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실제 진행여부에 대해 당시 상당히 논란이 있었던 캠페인인데요. (수상을 위해서 잠시 집행한 것 아니냐는, 그 실용성에 대해) 그래도 아이디어의 참신함에 대해서는 논란이 없을 듯 합니다.

 


5. American Rom

Direct와 Promo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ROM의 캠페인입니다. ROM1964년 출시되어 로마니아의 국기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꾸준히 이용해 온 로마니아의 대표적인 초코바 제품입니다. 이런 ROM은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이긴 하지만 그 반대격으로 젊은층에게는 이러한 점은 아무 의미가 없었으며 그들은 스니커즈를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ROM은 자신들의 디자인을 더 이상 로마니아 국기가 아닌 미국의 국기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을 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은 크게 반발하며 로마니아의 초콜릿바를 돌려달라는 시위를 하기까지 합니다. 이에 ROM은 사실 다 장난이었다며 우리는 로마니아의 초콜릿바라고 하며 다시금 디자인을 바꾸게 되는데요. 이 캠페인을 통해 ROM은 엄청난 매출의 향상을 보일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목적인 젊은층에게 자신들을 어필하게 됩니다.

 


6. Write the Future

Fim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나이키의 캠페인입니다. 나이키는 꾸준히 스포츠 스타들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해왔었는데요. 2011년에는 2012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니만큼 이를 활용한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축구선수들에게 월드컵은 어떠한 존재일까요? 물론 국가를 위해 뛴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영광스러운 자리이겠지만 이에 못지 않게 부담감도 엄청날 것입니다. 필드위에서의 자신의 한 순간의 선택에 따라 남은 4년간 영웅이 되느냐 죄인이 되느냐가 갈릴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그들의 심정을 잘 표현한 Nike‘Write the Future’ 캠페인입니다.



이상 두번의 포스팅에 걸쳐 2011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작들을 살펴보았습니다. 2011년 당시 SNS가 크게 활성화되던 시기여서 그런지 SNS와 온라인을 활용한 캠페인이 상당히 많다는 점을 알 수 있었는데요. 좋은 캠페인은 그 아이디어를 펼쳐나감에 있어 적절한 채널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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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작  (0) 2014.03.03

칸 광고제를 소개하는 시간~! 이번에는 2011년도의 그랑프리 수상작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어떠한 멋진 아이디어들이 있었는지 한번 확인해볼까요~

 


1. Response Campaign

Cyber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올드스파이스의 캠페인입니다. 올드 스파이스 광고는 당시 광고구성의 특이성 때문에 큰 화재를 일으켰는데요. 흔히 말하는 약빤 광고의 대표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실제 올드 스파이스 광고는 TV로 진행되기 전에 유투브를 통해서 먼저 공개되었는데 이때부터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반향을 일으켰으며, TV를 통해 광고가 진행된 후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며 다양한 미디어를 적절하게 활용한 광고 캠페인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총 6억명의 소비자들이 이 광고를 접하게 되었으며, 유투브 조회수 1900만명, 트위터 팔로워와 페이스북 팬 수의 엄청난 증가율을 보이는 등 온라인을 휩쓴 성공적인 캠페인이 되었습니다.

 


2. Break up

PR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NAB의 캠페인입니다. 호주에는 4개의 대형은행이 있는데요. 사람들은 이 4개사의 은행이 서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조하여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NAB(National Australia Bank)는 이 생각에 큰 억울함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자신들은 이러한 것에 전혀 관련이 없으며, 실제로 지난 이년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큰 노력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그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그들은 아이디어를 내게 됩니다.

먼저 그러한 사람들의 생각에 맞서서 우리는 당신들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입니다라고 단순히 외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좀 더 소비자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를 위해 기존의 미디어 채널들을 이용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여 소비자들이 큰 신뢰를 갖고 있는 채널을 생각해내게 됩니다. 바로 뉴스입니다. 그리하여 트위터 온라인 프로모션등을 최대한으로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NAB는 기존의 다른 은행들과 헤어질 것이다라는 ‘Break UP’ 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화재를 일으키고 결국 뉴스에 나오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 캠페인은 단 하루만 진행된 것으로 이 하루의 캠페인으로 NAB는 캐나다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리는데 성공합니다.

 


3. Decode Jay-Z with Bing

Titanium&Integrated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Bing의 캠페인입니다. 인터넷 서치엔진인 Bing은 젊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사이트를 더 많이 이용하기를 바랬습니다.(당시의 주요소비자는 중년여성) 그러던 중 젊은 소비자들의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Jay-Z가 자신의 자서전 Decode를 출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젊은이들이 Bing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Jay-Z 자서전 350페이지를 그 페이지와 연관된 장소에 숨겨둡니다. 이때부터 소비자들에게는 이 숨겨진 장소를 찾는 게임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들은 이 장소를 찾아낸 후 SNS를 통해 서로서로 장소를 공유하게 되고 Bing에서는 Bing map을 통해 이 장소를 공개하게 됩니다. 온라인을 통한 인터렉티브에 익숙한 타겟 소비자들의 특성을 잘 반영한 성공적인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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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작 두번째 이야기  (0) 2014.03.04

어렸을 적, 저는 21세기를 상상하며 사람은 손 하나 까딱 할 필요없는 로봇이 가득한 세상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을 보면 저의 어렸을 적 상상은 아직 먼 이야기 같지만 구글과 아마존의 무인자동차, 드론과 같은 모습에서 저의 상상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 않았음을 느끼곤 하는데요. 최근 구글이 무인자동차 관련 광고 특허를 내놓았다고 해 해당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아직 우리에게 낯설기도 하고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지만, 사실 상용화가 그리 멀지 않았다고 하네요. 세계의 유명 자동차회사들이 무인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기술 또한 현재로선 완벽한 수준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예상보다 우리 앞에 무인자동차가 등장할 날이 그리 멀지 않았고, 구글은 더욱 발 빠르게 광고 상품을 준비한 듯 보이는데요. 특정 광고를 보면 고객에게 브랜드의 이벤트 장소까지 무인자동차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습니다. 오프라인 프로모션 진행시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행동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데, 이점을 커버하기 위함으로 보여집니다. 





구글은 이 광고상품에 대해 자세한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용자의 위치. 경로, 활용 가능한 교통수단을 통해 소비자의 접근을 분류할 수 있다고 하니, 다양한 브랜드와 상황에서 광고를 맞이할 것 같네요. 실제로 무인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경쟁력은 빅데이터에 있다고 하는데요. 운전 상황이나 행동에 대한 데이터를 갖추고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시장의 판도를 갖게 될 전망이라고 하니, 빅데이터의 활용성이 강조될수록 광고 상품 역시 완벽에 가까워 질 것 같네요. 



뭔가 어려운 내용이나 신기한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에 ‘어떻게 이야기할까’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어느순간엔가 무엇을 이야기했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잊혀지거나 본래의 뜻과 멀어지기 쉬운데요. 오늘은 닛산의 쥬크의 사례를 통해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국내에서 집행된 광고를 보면 쥬크의 특장점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짧은 시간에 쥬크의 여러 장점을 우겨 넣었으니까요. 해당 광고는 로컬라이징해 그대로 한국에 들어온 듯 하니 눈딱감고 넘어가기로 합시다. 어쨌든 쥬크의 장점을 꽉꽉 채워준 덕에 어떤 차인지 어느정도 느낌이 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쥬크는 그들의 팬들과 인게이지먼트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기획했는데요.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VJUKE를 통해 올라온 동영상을 뮤직비디오와 음악을 구성한 것이죠. 이렇게 만들어진 뮤직비디오와 음악은 말그대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셈이죠.




지난 번 살펴보았던 카리부 커피와 비슷한 스멜이 어디선가 풍겨옵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는데요. 과연 닛산 쥬크의 캠페인에서 쥬크 없이 다른 브랜드가 진행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캠페인의 성공은 뮤지션의 후광은 아니었나 하는 점도요. 물론 해당 캠페인에 노출된 소비자가 많고 공유 또한 활발하니 성공한 캠페인이다 라고 이야기하면 할말 없겠지만, 장기적이고 누적적인 소셜미디어의 특성을 볼 때 과연 성공한 캠페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최근 다른 커뮤니티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면 캠페인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에 몰두하고 있는 것 같아 시비를 가리고 싶었던 와중에 적절한 고민 포인트를 만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빠가 좋냐 엄마가 좋냐와 같은 탁상공론이라는 점 잘 알고 있지만, 한번쯤 모두들 고민해볼 포인트가 아닐까요?


오늘날 스마트폰, TV, 가전산업 등은 수요 둔화로 하드웨어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새로운 대안이자 미래의 혁신으로 웨어러블과 플렉서블의 제품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산업에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웨어러블 제품이란 컴퓨터 기기같은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으로 입거나 의복에 착용가능한 제품을 말합니다. 마치 영화에서 보듯이 생활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옷처럼 입은 컴퓨터 기기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이제 이러한 혁신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산업 모습에 새로운 트렌드이자 제품으로 우리에게 곧 선보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웨어러블 제품이 새로운 혁신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던 의문점이 서서히 풀리게 되는 상황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것이 바로 '플렉서블 스마트폰'입니다. 모두들 이러한 생각을 많이 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휘어지는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을 때, 이 제품이 왜 필요하지? 기존 스마트폰보다 오히려 불편해 보이고 심지어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을 때 튀어나오는 문제 등으로 거부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로인해 플렉서블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들도 많았던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플렉서블 스마트폰의 출시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였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앞으로 가전 제품에 널리 통용될 웨어러블 제품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웨어러블 제품에 가장 중요한 것이 디스플레이가 휘어질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요. 이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해주는 것이 바로 플렉서블 스마트폰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실 대중화가 되기 힘든 제품이었던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친숙함과 기술력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았을 수도 있습니다. 


플렉서블 스마트폰 이외에도 웨어러블 손목시계로 여러 기업들이 앞다투어 출시를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산업에서는 삼성전자가 발빠르게 선점경쟁에 나섰으며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기어에 이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 여러 제품을 공개하였는데요. 물론 처음 출시되었을 시 제품의 실효성에 대한 혹평을 많이 받기도 하였지만 이 역시 웨어러블 제품으로 발전해가는 상황에서 혹평아닌 혹평으로 추후 시장의 선도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앞서 말한 플렉서블 스마트폰, 웨어러블 손목시계와 같이 이외에도 많은 웨어러블 제품의 기반이 되는 제품들의 출시에는 기술 혁신의 트렌드에 선도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제 곧 우리의 생활 속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웨어러블 제품에서 어떠한 브랜드의 제품이 선도자의 역할을 하며 리딩 브랜드의 역할을 할지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이 혹평을 받을지라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문제이지만 대중에게 사랑을 받지 못할 제품이지만 출시되고 있는 혁신적인 제품에 대해서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웨어러블 제품의 리딩 브랜드는 누가 될 것인지가 궁금하고 리딩 브랜드가 된다면 그 여파도 상당히 클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출시되는 제품에 대해 자세히 살펴봐야 겠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안타까운 소식으로 알려지고 있는 팬택의 워크아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팬택의 워크아웃 사태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워크아웃에 대해서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워크아웃이란?

워크아웃(workout)이란 부도를 맞이할 위기에 처해있는 기업에 대해 회생시킬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이 될 경우 그 기업을 회생시켜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런 워크아웃에 대해서도 크게 3가지 종류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요.

1. 부도위기만 넘기면 성장할 기업으로 판단될 경우의 워크아웃

업무적인면에서 매출도 괜찮은 기업이 급작스럽게 변한 외부환경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위기에 처한 기업을 회생시켜주는 워크아웃을 말합니다. 자금을 더 빌려주는 방법이나 대출금 등의 납입일을 미뤄주는 방향으로 도와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2. 기업의 성실성을 믿는 워크아웃

기업의 성실함에 대해서 믿음이 생길 경우에 적용되는 워크아웃입니다. 개인의 경우로 따지면 많은 빚으로 인해 사회활동에 제약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의 신용을 복구 시켜주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기업의 빚 일부를 탕감해주거나, 이자 납입 날짜를 연장시켜주는 등의 방법으로 도와줍니다.

3. 큰 위기가 있기 사전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의 워크아웃

개인 또는 회사가 다가올 빚을 갚지 못할 것이라 미리 예상이 되어서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워크아웃은 free workout이라고도 하며, 전제로 위기를 넘기면 회복할 수 있는 사람 또는 기업을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워크아웃의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워크아웃이 무엇인지 조금은 감이 잡히시나요??? 그렇다면 팬택의 두번째 워크아웃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지 그리고 향후 어떠한 대책이 필요할 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팬택의 두번째 워크아웃

2011년 12월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지 2년 2개월만에 팬택이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팬택은 점점 늘어나는 적자인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워크아웃을 신청하였는데요. 천문학적인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그리고 쟁쟁한 국내외 경쟁자들을 따라잡기에 역부족한 상황이 지금의 팬택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팬택은 워크아웃을 신청하였고, 3월 초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채권단 75% 이상 동의를 얻으면 팬택의 워크아웃은 개시되게 됩니다.

팬택은 지난해 3000억원가량의 적자를 기록하였는데요. 3분기만해도 1900억 적자였다고 합니다. 4분기에 500억원 밑으로 손실을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제고에 있어 시급한 상황이였는데요. 올해 1월, 2월에는 고무적으로 연속 흑자가 예상되는 상황이긴 하였지만 3월부터 이통사 보조금 규제가 들어가게 되면 자금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팬택은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 국내 점유율 1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부족한 자금은 팬택에게 더 큰 발전을 가져오게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워크아웃을 신청하여 과연 팬택이 회생을 하게 될지는 채권단이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달려있기에 어떠한 예상도 쉽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팬택의 회생이 가능한 이유를 몇가지 들 수 있는데요.

 

팬택의 책임감

팬택의 대주주는 끝까지 경영에 책임을 진 사례가 있습니다. 창업주인 박병엽 전 부회장은 회사가 위기에 빠지자 모든 주식을 내놓았었는데요. 그리고 지난해 9월 박병엽 전 부회장이 물러나기 직전까지도 퀄컴과 삼성전자에서 직접 수백억원의 자본을 유치해 팬택의 회생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임직원들도 자발적인 구조조정으로 힘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해외 스마트폰 시장은 일시적으로 포기하고 국내시장에 올인하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었습니다. 전 직원의 3분의 1인 800여명이 6개월 무급휴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 등 해외의 업계에서 팬택에 대해 탐내는 기술력 또한 팬택의 미래를 밝혀줄 큰 무기인데요. 지난해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5인치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기술혁신에 상당히 빠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러한 기술진은 큰 이탈 없이 팬택을 살리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팬택은 벤처 지원 자금을 얻어 창업해 중소벤처에서 중견 그리고 대기업으로 성장한 몇 안되는 성공모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팬택은 어떠한 모습으로 발전해나가야 회생을 할 수 있을까요?

 

팬택이 나아가야 할 길

팬택은 우선 구형 기기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팬택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가장 크게 꼽는 문제점이 바로 사후지원이라고 합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크게 문제를 느끼지 못하지만 사후지원이 큰 문제점인데요. 기존에 있는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확실히 팬택의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사후지원이 어쩌면 기술발전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팬택의 기술혁신을 통한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팬택의 기술력은 어느 경쟁업체와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발전 속도면에서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이 지금까지 팬택이 국내 1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 지문인식을 통한 기술력으로 뱅킹 앱 또한 지문인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장점을 지속적으로 살려서 한번에 대중을 공략하는 것보다 보안이 상당히 중요한 소비자들을 타겟팅하여 보안성을 통해 확실한 포지셔닝이 된다면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비록 지금이 위기이지만 속을 살펴보면 충분히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기업이 팬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워크아웃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켜 승승장구하는 팬택이 되었으면 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진 특이한 속성 중 하나, 바로 제주도라는 섬이 하나의 도로써 자리잡고 있다는 점일텐데요. 이러한 제주도는 묘한 매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같은 대한민국이지만 비교적 이동에 제약이 있다는 점, 그리고 특유의 방언 또한 무엇보다도 섬이다보니 아직도 자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입니다. 그러다보니 올레길, 삼다수 등 제주도의 이러한 특성을 활용한 마케팅도 많이 진행되고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니스프리가 제주에서 자신의 브랜딩에 대한 답을 찾은 듯 합니다.



이니스프리는 저가화장품으로 시작하여 점차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그 방향성을 잡아갔는데요. 이제는 제주도라는 확실한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잡은 듯 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참 공감가는 브랜드 이미지 광고입니다. 대부분의 브랜드 광고들은 자기 하고 싶은 메시지만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니스프리의 이번 광고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네요. 아무래도 실체가 가진 힘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타 화장품처럼 단순히 우리는 자연주의 화장품이다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우리는 제주도에서 키운 식물을 활용한 자연주의 화장품이다라고 그 실체를 제시함으로써 메시지에 공감이 되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자신이 좋은 브랜드라고는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증거를 보여줘야 믿음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에 중요한 실체의 힘을 보여준 이니스프리의 광고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브랜딩을 해 나갈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광고에 있어 크리에이티브란 무엇일까요? 다양한 정의, 의견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제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크리에이티브란 광고비에 비해 큰 광고효과를 일으키게 하는 것” 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이렇듯 광고에 있어 크리에이티브란 핵심요소이자 광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일텐데 최근의 LTE광고들을 보면 이 중요한 크리에이티브란 녀석이 실종되버려서 그냥 물량만 냅다 들이붓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1. SK텔레콤 – 잘 생겼다

먼저 티져로 나온 광고입니다. 이때까지는 조금의 기대는 가졌습니다. SK텔레콤이 그래도 리더브랜드로써 뭔가 새로운 메시지를 가지고 나오겠거니 하고 기대감을 가졌었는데요.


이 런칭편에서 모든 기대가 확실하게 뭉개졌습니다. 뭐 일단 KT가 계속 3배를 외치며 속도싸움으로 가려는 전략에 빠지지 않은 것은 좋다고 생각됩니다만, 이게 리더로써 보일 광고인가 하는 점은 큰 의문을 남깁니다.


나름 후속 광고에서 차별점을 보이려 하고 있으나 전혀 새로운 메시지도 아니거니와, “신경 꺼 두셔도 좋습니다” 라는 카피 자체가 이전 SK텔레콤 광고에서 나왔던 카피를 재탕하는 거라 전혀 공감이 안 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광고의 구성 자체가 왜 이렇게 촌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이정재, 전지현을 가지고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가 있는지……


개인적으로 이전 캠페인의 ‘느림’ 편이 더 리더로써 본질을 꿰뚫는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LG유플러스 LTE8

정말 TV를 보다 제 눈을 의심케 만든 광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동방신기를 필두로 진행됐던 펜잘큐와 함께 역대급 광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 광고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을 안 해도 느끼는 바가 다 같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가장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LG유플러스는 시장 내 위치를 망각하고 마치 리더브랜드같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부분보다 마치 시간을 되돌려놓은 듯한 이 영상효과가 모든 것을 커버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드레곤이 불쌍해보일 지경입니다ㅜ



사실 개인적으로 KT의 광고도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요. 이제는 송서희를 모델로 해서 또 지겹게 나오겠구나 했었는데 이제 보니 KT가 굉장히 광고를 잘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네요. 어서 하루빨리 집 나간 크리에이티브를 찾아서 예전의 위용을 다시 되돌렷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이 고문같은 시간을 되돌린듯한 광고를 어서 멈춰주세요.



세련된 향, 풍부한 바디감, 부드러운 크레마. 대부분의 커피를 수식하는 수식어들입니다. 대부분의 커피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미사어구인데다 눈으로 읽는 텍스트로 커피의 맛과 향을 유추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커피의 맛과 향 혹은 추상적인 느낌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카리부 커피의 사례를 확인해볼까 합니다. 


 




먼저, 카리부 커피는 국내에선 조금 생소하게 들리는 브랜드이지만, 미국 내에선 두번째로 많은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커피체인입니다. 최근 다양한 커피 체인이 자사의 매장 외에도 가정에서 질 좋은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카리부 역시 원두부터 인스턴트 커피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리부는 자사의 커피에 대한 느낌들을 소비자에게 물었고, 커피에 대한 느낌을 해시태그(#CaribouInspires)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그야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커피의 느낌을 사진이나 그림의 느낌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한 셈이죠. 이렇게 업로드 된 사진들은 쇼핑몰에 세워진 대형 핀터레스트 핀 보드에 표현되었는데요. 현장에서 찍은 고객들의 사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핀 보드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커피의 맛과 향을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혹은 소비자는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에 대한 접근법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던 사례가 되었던 것 같은데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느낌이나 감상이 꼭 텍스트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새롭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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