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부터 연인, 주변 친구들까지. 여러분은 여러분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지막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던 적이 언제인가요? MEDIA LIONS를 수상한 Dela의 <WHY WAIT UNTIL IT'S TOO LATE? >를 보면 당장이라도 여러분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질거에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왜 우리는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을까?






델라(Dela)는 네덜란드의 장례 보험회사인데요. 델라는 회사의 위치와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 뿐만 아니라 장례가 가지고 있는 속성중 하나인 ‘이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물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놀라운 점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말들을 그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야 비로소 그말을 전하며 그들이 살아있을 때 진작에 하지 못했음을 후회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왜 사람들을 너무 늦어버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일까요? 그래서 델라는 통합 캠페인을 진행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과연 어떤 아이디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모두에게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델라는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마음과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는데요. 이 과정을 6개의 카메라로 담아 통합 캠페인 광고로 사용했습니다. 통합 캠페인에 사용된 광고는 네덜란드 사람들의 사랑과 애정을 담을 수 있었는데요. 광고 내에 ‘Dear'를 뜻하는 ’Lieve'라는 단어만을 넣고 나머지는 사람들을 배치해 광고 내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끔 국내의 상조회사의 광고를 보면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죽음에 대해 너무 쉽게 이야기하고 떠나간 이보다는 남아있는 사람들의 경제적 부담만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한데요. 델라처럼 경제적인 부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죽음’의 의미와 죽음이 다가오기 전 다시 한번 일생을 돌아보며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할 순 없을까요.


이 콘텐츠를 다 읽은 여러분, 지금 여러분 마음속에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너무 늦기전에 그 사람에게 지금 바로 전화해보는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2013 칸 광고제에서 새롭게 생겨난 "INNOVATION LIONS" 부문의 대상작인 "Cinder Creative Coding"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참고로 "INNOVATION LIONS" 부문은 테크놀로지와 이노베이션에 대한 시상 부문으로 플래폼, 앱, 프로그램,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방법으로 제시한 작품에 대해 선정하는 것이라고 칸에서 밝힌 적이 있습니다!




"Cinder Creative Coding"은 국내 제일기획이 인수한 미국 디지털 광고회사 "바바리안 그룹"에서 출품한 작품이라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제일기획은 칸 광고제 그랑프리에서 총 20개의 상을 수상하며 지난해 국내 수상기록 12개를 1년 만에 경신하였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Cinder Creative Coding"은 디지털 광고물에 적용되는 터치 기술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키오스크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유용한 플랫폼입니다. 이 기술 덕분에 앱, 프로그램 등에서 많은 부분으로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수 있기에 큰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그래픽, 오디오, 비디오, 네트워킹 이미지 프로세싱 등 프로그래밍을 위한 강력하고도 직관적인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상당히 광범위하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Cinder Creative Coding"에 큰 점수를 줄 수 있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이는 오프소스로 개방되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커뮤니티 베이스'라는 수식어까지 붙는다고 합니다. 오픈소스이기에 누구나 발전시킬 수 있고 이에 따라 향후 계속 진화될 수 있는 플랫폼이기에 높은 평가가 되었습니다. 






"Cinder Creative Coding"은 휴먼터치로 우리의 삶은 발전되고 혁신적이게 변화시킬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터치기술로 인하여 기존과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줄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점에서 향후 기대가 많이 되는 기술입니다. 터치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세상이 곧 올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며, 다음에는 더욱더 재미있고 감탄할 수 있는 2013 칸 광고제의 수상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의 신체를 초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초인들의 모습을 담아 2013 칸 광고제에서 ‘Film craft Lions’ 부문 Grand Prix를 수상한 Channel4‘Meet the Superhumans’ 캠페인이 있습니다.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관심받지 못하는 그들만의 축제, Paralympic

2012년 런던에서는 올림픽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 성대한 지구인의 잔치인 올림픽이 끝난후 런던 장애인올림픽(Paralympic)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의 방송국 'Channel4' 에서는 이번 패럴림픽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바로 ‘Meet the Superhumans’ 캠페인입니다.

그들의 목적은 간단했습니다. 항상 올림픽에 비해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패럴림픽에 대한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Superhuman' 의 탄생

하지만 이번 캠페인에서 중요한 점은 그들의 장애나 신체적인 불편함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노력으로 인해 갖게 된 신체적인 우수성에 대해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을 Superhuman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캠페인에서 Suherhuman의 모습을 담기 위해 16일간 촬영을 진행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러한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 2012 런던 패럴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티켓이 매진되었고, 채널4에서 방송된 오프닝 세레모니는 근 10년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캠페인은 칸 광고제 Film craft Lions 부문에서 Grand Prix 를 수상하였습니다. Film craft Lions 부문은 오직 영상물의 기술적인 우수성만을 평가한다고 합니다.

장애인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고 그들의 모습을 강렬한 영상으로 담아낸 이번 캠페인, 충분히 수상할만한 멋진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주위의 Superhuman에 대해 이러한 시선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Meet the Superhumans!!!


당신의 데이트는 Legendary하십니까? 네? 먼저 데이트 상대가 있냐고 물어보는게 예의 아니냐구요? 미안해요. 서당개가 잘못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하이네켄의 <HEINEKEN'S LEGENDARY JOURNEY>인데요. 여러분을 CREATIVE EFFECTIVENESS LIONS를 수상한 LEGENDARY한 데이트의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하이네켄의 데이트는 전설전설(Legendary)해!







하이네켄의 레전더리 져니(Legendary Jouney)광고를 이야기하기 전에 2011년 칸광고제 Film부문 Gold Lions를 수상한 <The Enterence>를 빼고 이야기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 광고는 파티에 참석한 남성이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는 “Open Your world!”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지난 광고를 보면 알 수 있듯, 올해 집행된 <The Date>라는 광고 역시 데이트를 하는 상황을 과장되고 위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본 광고의 분위기는 메이킹 필름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왜 하이네켄은 하이네켄이 가진 맥주 특유의 장점을 어필하지 않고 과장되고 위트있는 모습에 집중을 한 것일까요?






 

네덜란드의 맥주브랜드인 하이네켄은 세계 170개국의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관여 상품인 맥주는 대체제가 많고 경쟁제품 또한 워낙에 많은데요. 170개국의 시장을 모두 컨트롤하기란 하이네켄의 입장으로써도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이네켄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목표를 가지고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 1. 시장의 크기와 점유율을 높인다.
  • 2. 가격 프리미엄을 유지한다.
  • 3. 고급스럽고, 바람직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글로벌 캠페인을 집행한다.


하이네켄의 세가지 목표를 보니 그들의 전략이 수긍이 가시죠? 저관여 상품이 가진 약점을 상쇄하고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이네켄이 가진 브랜드 로열티를 제고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 주인공의 멋진 모습과 멋진 상황들을 과장되고 위트있게 그려낸 것이죠. 혹시 하이네켄의 광고를 보면서 웬지 한잔 들이켜고 싶어지진 않으셨나요? 혹은 하이네켄 광고 속 주인공과 데이트하고 싶지는 않으셨나요?^^ 




하이네켄은 여러분의 사랑도 Legend로 만들어 드립니다!







하이네켄은 페이스북을 초대해 그들의 사랑을 ‘Legendary’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이네켄의 ‘세레나데 라이브(Serenada Live)’에 신청자의 데이트를 위해 대신 세레나데를 불러주었는데요. 광고 속 밴드와 함께한 세레나데 라이브는 스카이프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무려 8시간이나 유튜브로 생중계해 하이네켄의 모든 팬들이 SNS로 응원하고 축하하고 부러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하이네켄의 세레나데 라이브는 25개국 50커플의 세레나데를 전달해주었는데요. (안타깝게도 3커플의 세레나데는 No로 이어졌지만…) 162개국 3백만명이 그들의 사랑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하이네켄, 기억 속에서 사라질리 있을까요? 저도 오늘 하이네켄 한캔 해야겠네요! (서당개는 이미 영업 당했습니다. 으악)




하루하루가 다르게 첨단기술이 발달해가는 지금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있을까요? 과연 무엇을 위한 기술의 발전일까요? 이러한 고민을 담아 이번 2013 칸 광고제에서 ‘Mobile Lions’ 부문 Grand Prix를 수상한 캠페인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같이 확인해 보시죠.


 

고민의 시작

필리핀 학생들에게는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학교에 가지고 가야 할 교과서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7살도 채 안된 아이가 매일매일 상당한 수의 교과서를 가지고 학교에 가야합니다. 학교도 가깝지도 않기 때문에 매일 아침 아이들은 매우 지친 상태로 학교에 오게 되고 수업에도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태블렛이나 e-ㄲreader 가 대안이 될 수 있으나, 대부분의 필리핀의 가정은 이러한 값비싼 도구를 살 여력이 없고 고작해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날로그 모바일 폰이었습니다.

 

기술의 진보만이 정답은 아니다

놀랍게도 이들이 선택한 해결책은 바로 아날로그 모바일 폰을 활용한 텍스트 북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름은 ‘Smart TXTBKS (Text Books)’ 입니다. Smart TXTBKS 심카드를 이용함으로써 아날로그 모바일 폰이 그들만의 e-reade 기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웃게 만든 기술의 퇴보

TXTBKS 캠페인의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아이들의 가방은 50%나 가벼워졌고, 출석률은 95%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점은 아이들이 웃으며 학교에 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일 것입니다.

기술의 진보만을 외치고 있는 이 시점에 오히려 아날로그 폰을 이용한 TXTBKS 캠페인,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모바일 부문의 심사위원도 위대한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해 반드시 화려하고 현란한 테크놀로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고 말했는데요.중요한 것은 기술의 진보가 아니라 그러한 기술을 인간에게 잘 이용하는 것이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 좋은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환경오염 및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지구온난화로 매년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범세계적인 인식과 개선이 필요한 이때, 우리보다 몇 천배는 더 작은 개미들이 열대 우림 보호를 외치며 들고 일어났습니다. 사람도 아닌 개미라니! 과연 무슨 이야기일까요? 오늘은 2013 칸 국제 광고제에서 ‘GRAND PRIX FOR GOOD’를 수상한 <THE ANT RALLY>를 함께 살펴봅시다! 



너무도 익숙해져 버린 공동의 문제를 대하는 WWF의 자세


 



이번 캠페인은 세계 자연 보호기금(WORLDWIDE FUND FOR NATURE)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세계 자연 보호 기금은 자연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15,000개의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90%이상이 개인, 회사의 기부금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앤트 랠리(Ant Rally) 캠페인은 세계 자연 보호 기금의 50주년을 맞아 기존 기부자와 잠재 기부자에게 문제의식을 제기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열대우림의 삼림 파괴는 우리 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환경파괴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열대 우림의삼림 파괴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만큼 만연하게 퍼져있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역치가 낮아져 있었습니다. 세계 자연 보호 기금은 너무도 익숙해져 버린 삼림 파괴의 문제점을 사람들에게 더욱 새롭게 어필하고 관심가져야할 문제로 제기하고자 했습니다. 




익숙해진 사회문제를 새롭게 만들어 다시 인식시키는 WWF의 크리에이티브







앤트 랠리 캠페인은 영상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Ban the Saw’, ‘Save the Forest’ 등의 문구가 레이져로 각인된 나뭇잎을 개미들이 들고 이동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개미가 들고 움직이는 나뭇잎의 문구를 보고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자연을 통한 캠페인은 사람들이 세계 자연 보호기금이라는 브랜드에 ‘행동’할 수 있도록 해, 캠페인 시작 5일만에 TV, 라디오, 신문을 비롯한 수많은 매체에 100회 이상 소개되었습니다.





 

앤트 랠리는 자연이 주는 환경을 그전엔 보지 못했던 특별함으로 재창조했습니다. 재창조한 자연으로 우리의 인식 속에 당연하게 자리잡은 사회의 문제를 재인식시킬 수 있는 작용을 했는데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익숙해진 문제를 새롭고 특별한 경험으로 재창조함으로써 공통의 사회문제를 다시 일깨우고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낸 세계 자연 보호 기금의 크리에이티브가 빛났던 사례였던 것 같습니다. 



미적인 디자인을 뛰어넘어 디자인 속에 의미와 목적이 투영되어 있다면 그보다 좋은 디자인이 있을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2013 칸 광고제에서 'DESIGN LIONS'를 수상한 프랑스 유통그룹인 Auchan(오샹)의 디자인에 대해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오샹(Auchan) 디자인 설명-

이 디자인의 주 목적은 오샹그룹의 지속가능 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를 만드는 것이며, 그 지속가능 보고서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속가능 보고서란 기업의 3대 책임 경제(지배구조),환경,사회와 관련한 당사의 성과를 보고서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공개를 하는 것인데요. 사회공헌, 환경에 대한 기업의 역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보고하는 지속가능 보고서를 만드는데 기업은 모순적인 상황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지속가능 보고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수 없이 소비되는 종이로 인해 환경을 파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환경을 파괴하는 지속가능 보고서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오샹(Auchan)그룹은 지속가능 보고서를 따로 종이를 소비하여 만들지 않고 최소한의 종이를 소비하여 만들 수 있는 영수증을 활용하기로 합니다. 즉, 지속가능 보고서를 영수증에 보이는 바코드를 활용하여 소비자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캔하여 보고서의 내용을 볼 수 있게 한 것 입니다.



이 지속가능 보고서는 셀프스캔리포트(The Selfscan report)라 칭하며, 독일의 서비스 플랜이 디자인한 작품입니다. 고객들이 지속가능 보고서를 영수증 바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받아 볼 수 있게 만듦으로써 전년 대비 종이를 99% 절약하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한 주 안에 15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지속가능 보고서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외관의 미적기능 뿐만 아니라, 목적을 지닌 기능성을 강조한 Self Scan Report

이 디자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서두에서 설명했듯이, 지속가능 보고서의 본래 목적을 잊지 않고 디자인에 투영했다는 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환경과 사회에 대해 기업의 역할을 보고하는 보고서를 통해 소비되는 종이로 환경파괴를 조장하는 모순되는 상황을 영수증 바코드를 활용해 해결했다는 것인데요. 디자인은 미적기능에만 충실해야 하는 것이 아닌, 디자인 안에 목적을 지닌 기능성이 있어야 함을 확실히 보여준 디자인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 디자인 작품을 통해 오샹(Auchan)그룹은 지속가능 보고서로 소비되는 종이의 양을 줄일 수 있는 물질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에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소비자를에게 각인시켜 줄 수 있는 정신적인 측면까지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디자인은 외관의 미적 기능만 충실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깨우친 이 작품. 여러분들은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며, 다음 포스팅에도 2013 칸 광고제의 뛰어난 수상작들을 소개해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동양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기법이 있습니다. 바로 여백의 미인데요. 인쇄광고에서 이러한 여백의 미를 보여준 브랜드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2013 칸 광고제에서 ‘Press Lions’를 수상한 아이패드 미니의 인쇄광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잡지 vs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미니는 다음과 같이 TIME잡지에 인쇄광고를 집행하였습니다. 뒷면에 아이패드 미니의 실물 사이즈의 광고를 게재하여 잡지의 크기와 비교, 아이패드 미니의 크기의 편리함을 소구하는 광고인데요, 잡지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사진 한장만으로 심플하게 표현하였습니다.

 





 

TIME 외에도 WIRED, New Yorker, Wallpaper 잡지에 다음과 같이 광고를 게재하였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의 인쇄광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는 애플특유의 심플함이 그대로 광고에 녹아있으면서도 아이패드 미니 크기의 편리함을 효과적으로 소구한 광고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이러한 애플특유의 아트워크와 제품의 핵심요소를 잘 소구한 점이 칸 광고의 수상을 가능케한 점이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다고, 멋지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을 흔히들 공주병, 왕자병이라고 부르곤 하는데요. 여러분은 본인 스스로 얼마나 아름답다고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2013 칸 광고제에서 ‘TITANIUM AND INTEGRATED LIONS’를 수상한 도브의 캠페인을 통해 ‘Real Beauty’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해요! ^^




내가 보는 나의 모습 VS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모습



겨우 요만큼!


 

앞서 이야기한 ‘본인이 생각하기에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하셨나요? 놀랍게도 위와 같은 질문에 여성의 4%만이 본인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96%는 아름답지 않다고 답했다는 이야기네요. 








도브는 이점에 대해 재미난 실험을 했는데요. FBI의 훈련을 받은 초상화 작가에게 실험 대상자의 얼굴을 보지 않고 설명에 의존해 두 가지 그림을 그리게 했습니다. 첫 번째 그림은 ‘실험 대상자 본인이 묘사한 얼굴의 초상화’ 두 번째 그림은 ‘실험 대상자를 모르는 낯선이가 묘사한 얼굴의 초상화’입니다. 과연 자신이 생각하는 나의 얼굴과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얼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자신의 얼굴에 대해 더 잘아는 본인이 묘사한 얼굴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좌 – 본인이 묘사한 나의 초상화 / 우 – 다른 사람이 묘사한 나의 초상화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초상화 작가가 그린 두장의 그림은 전혀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누가 봐도 '내가 생각했던 나의 모습'보다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이 더욱 아름 다웠던 것입니다.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마주한 여성.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가 아닌 실재하는 당신의 아름다움(Real Beauty)







이 캠페인의 바이럴 영상은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되었는데요. 해당 콘텐츠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타겟 검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와의 접촉 빈도를 극대화 시켰는데요. SNS에서 불붙은 콘텐츠는 다양한 매스 미디어와 영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바이럴 영상 공개 2주만에 유튜브 상에서 4번째로 가장 많이 공유된 광고가 되었고, 7,340만번 보여졌습니다. 





 

도브의 리얼 뷰티 스케치(Real Beauty Sketch) 캠페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감동적인 실험을 해서가 아닐 것입니다. 자사의 제품을 쓰면 놀랍게 아름다워질 것이라는 판타지가 아닌 여성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본연의 아름다움(Real Beauty)를 보듬어 주는 것, 그것이 도브가 가진 브랜드의 미션이기에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2013 칸 광고제' 프로모션 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불멸의팬(IMMORTAL FANS)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축구라는 소재를 가지고 시작되었는데요. 이는 장기기증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성적인 소구에만 치우친 캠페인이 아닌, 장기기증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신선하고 성공적인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불멸의팬(IMMORTAL FANS) 캠페인 설명-

이 캠페인은 축구의 나라로 불리는 브라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브라질은 축구의 나라답게 국민들이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축구클럽들이 많이 존재하는데요. 이 중 한 클럽인 Sport Club Recife에서 펼쳐진 캠페인입니다. 이 클럽은 전무후무하게 클럽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이 상당한 클럽이라고 합니다. 이에 오길비 브라질(캠페인 주최 기업)에서는 이들의 열정을 통해서 장기기증의 캠페인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자신을 통해 새로운 팬이 생겨나고 이러한 팬의 생성이 끊이질 않는 불명의팬을 만드는 것 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해, 한 팬의 죽음에도 장기기증을 통해 Sport Club Recife를 사랑하는 새로운 팬을 만들어 계속 이어간다는 것입니다. 


이 캠페인은 Sport Club Recife와 Santos FC와의 축구 경기날에 축구선수들이 환자들과 경기장에 입장을 하면서 런칭이 되었고, 응원석에 있는 팬들은 불멸의팬, 장기기증에 대한 캠페인 메시지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불명의 팬이 되고 싶은 사람들(죽어서도 클럽의 팬으로 남고 싶은 사람들)에게 장기기증 카드를 만들어주고, 이 카드를 신청하면 사후 장기기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될 사람들과 함께 영원히 팬이 될 수 있음을 인식시켜주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5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장기기증 카드를 신청하게 되었고, 브라질에서는 그 해 장기기증 서약이 54%이상의 증가를 보이며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Recife에서는 심장과 각막이식을 기다리는 환자가 제로에 이르게 되며 장기기증에 대한 성공적인 캠페인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장기기증에 대한 감정적인 호소가 아닌, 장기기증에 대한 동기를 심어주다!

지금까지의 장기기증 캠페인은 누군가를 살려낼 수 있는 요소로 혹은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는 이들을 조명하며 이들에 대한 도움을 요구하는 감정적인 호소가 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감정적인 요소는 자극이 되어 감정적인 이입을 충분히 만들수는 있었지만, 장기기증자가 선듯 장기기증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인데요. 이는 장기기증을 통해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에 대해 충분한 자극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캠페인은 장기기증을 받는 사람의 입장이 아닌 장기기증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전에 이루어진 캠페인과는 차별적인 접근을 보여주었는데요. 구체적으로 Sport Club Recife를 사랑하는 열정적인 팬이 죽음을 맞이한 뒤에도 장기기증을 함으로써 클럽에 새로운 팬이 생겨날 수 있다는 장기기증자의 욕구를 자극했다는 것이 바로 핵심이자 차별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기기증에 대한 접근의 차이가 이 캠페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익캠페인으로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주었으며 더 나은, 그리고 더 진정성이 있는 캠페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캠페인이라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접근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불멸의팬 캠페인은 우리들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줄 수 있는 훌륭한 캠페인의 예가 될 것 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많이 얻길 바라며,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이번 ‘2013 칸 광고제에서 최고 화제가 된 캠페인이 있습니다. Direct Lion, Film Lion, PR Lion, Radio Lion, Titanium and integrated Lion 5개 부문에서 Grand Prix를 수상한 오스트리아의 맬번 지하철 공사에서 진행한 ‘Dumb ways to die’ 캠페인입니다. 그렇다면 이 ‘Dumb ways to die’ 캠페인이 어떻게 무려 5개 분야에서 수상을 하게 되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umb ways to die 캠페인 설명-

 

이 캠페인은 처음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SNS나 기사를 통한 버즈를 통해 이번 캠페인을 최대한 많이 노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한 점이 있습니다.“이러한 것은 위험하니 하지마세요.” 라는 이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이번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이 메시지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이 재미있는 노래형식으로 캠페인을 전개하였습니다.

 

-Dumb ways to die 캠페인-

 

그들은 하지마라고 호통치지 않는다

Dumb ways to die 캠페인을 보면 절대로 하지마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단순히 노래를 통해 바보같이 죽는 법을 말해줄 뿐입니다. 그것도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전혀 잔인하거나 충격적이지 않은 방법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의 포인트는 여기에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무엇을 하지말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이 스스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콘텐츠를 제공해줌으로써 그들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이번 캠페인의 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중들이 스스로 캠페인을 즐긴 결과

Dumb ways to die 캠페인은 미디어를 통해 집행되기 전에 유투브를 통해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되었는데요, 이 뮤직비디오는 유투브에서 2천만뷰를 달성하였고 아이튠즈를 통해 공개된 노래는 총 28개국에서 탑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또한 3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Dumb ways to die 캠페인을 공유하였습니다. 이렇듯 캠페인이 큰 이슈가 된 후 소비자 조사결과 응답자의 39%가 그들이 캠페인을 본 후 더욱더 조심해서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응답을 하였습니다. 또한 실제로 지하철에서의 사고가 21%나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전의 공익캠페인과는 다르게 하지마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즐기면서 공유함으로써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Dumb ways to die 캠페인, 공익캠페인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칸느에서 5개분야에서 수상을 하며 호평을 받은것도 절로 수긍이 갑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이상 글을 마치며 다음 시간에도 역시 2013 칸느 광고제의 기발한 수상작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0년 이상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 어떠신가요? 어떤 파워풀한 브랜드길래 100년동안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조금은 올드한 느낌이 들지는 않을까 싶은데요. 칸 광고제의 Cyber Lions 그랑프리를 수상한 오레오의 솔루션은 어떠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00년의 세월을 간직한 할배의 젊어지기 프로젝트, 꽃보다 오레오?!



 


1912년에 태어난 오레오가 올해 드디어 100살이 되었습니다! 1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오레오는 처음 출시 당시와 비교해 제품자체의 변화는 거의 없었는데요. 그래서 인지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톤 앤 매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이야기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레오의 100번째 생일을 맞아 더욱 Young해지고 더욱 Fun한 방법으로 더욱 Special한 시간을 준비했는데요. 그 이름은 바로 ‘데일리 트위스트(Daily Twist)’입니다! 뭔가 이름에서도 매일매일 특별한 일이 벌어질 것 같지 않나요?







데일리 트위스트는 조금은 올드해 보이는 오레오에 더 젊어보이게 하기 위해 ‘팝 컬쳐’를 대입했는데요. 팝 컬쳐를 뒤집어쓴 오레오는 매일 매일 다른 모습으로 100가지의 다른 작품으로 탄생했는데요. 매번 다른 작품들로 Facebook, Twitter, Pinterest를 통해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 했습니다. 

 




콘텐츠 기획자들은 오레오의 소비자들이 무엇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게 대해 이야기하는지 조사하고 어떻게 오레오로 녹여낼 수 있는지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기획된 콘텐츠들은 4개의 제작팀이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콘텐츠들은 매일매일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야기 거리를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올림픽부터 월드 스타 싸이까지 폭넓은 이야기와 스토리들을 반영했습니다. 

 




 

오레오의 솔루션, 올드한 브랜드에 새로운 스토리를!





이렇게 팝 아트의 젊은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 오레오는 다양한 언론들과 미디어에 소개되었는데요. SNS 상에서도 오레오의 팝 아트 작품에 대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다양한 매체들과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오레오는 페이스북 팬이 280% 증가했고, 트위터의 리트윗이 515% 늘었으며, 미디어에 2억 3,100만 번의 미디어 노출을 만들고, 페이스북을 통해 4억 3,300만번 노출되었습니다. 




 

오레오는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를 기반으로 팝 아트적인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올드한 브랜드에 새로운 스토리를 불어넣음으로써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만드는 것.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야기를 소재로 스토리를 구성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데일리 트위스트를 통해 더 젊어진 오레오처럼 장마로 인해 조금은 지루해진 여러분의 일상에 새로움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오레오의 데일리 트위스트(Daily Twist)가 진행된 SNS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oreo

트위터 : https://twitter.com/Oreo

핀터레스트 : http://pinterest.com/oreo/daily-twist/



애플, 애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을 일깨워준 아이폰, 태블릿 PC의 정석 아이패드, 전문가를 위한 퍼스널 컴퓨터 맥 등을 떠올리셨나요? 저는 재작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의 생애를 담은 영화가 곧 개봉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애플 그리고 스티브 잡스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한 이래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을, 아이팟에 전화 기능을 구현시켜 스마트폰의 개념을 등장시킨 아이폰, 멀티미디어 기기인 아이패드 등의 제품을 개발한 애플. 애플은 스티브 잡스와 론 웨인이 함께 설립한 회사입니다. 따라서 스티브 잡스를 떼어놓고 애플을 이야기하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들을 애플을 통해 개발하고 세상에 등장시켜 ‘혁신’이라는 단어를 몰고 다닌 스티브 잡스. 하지만 그의 일생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자신이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나고 다시 애플로 돌아오기까지, 그의 전공 분야가 아니었던 애니메이션 사업부터 췌장 암이라는 병마와 싸워가며 혁신을 만들어낸 그의 56년의 짧은 인생은 마치 영화와 같은 일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의 일생이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영화로 다시 탄생한 인간 스티브 잡스의 진짜 모습!

 



(좌) - 실제 스티브 잡스 (우) - 영화 '잡스(Jobs)'의 애쉬튼 커쳐



영화로 다시 태어난 스티브 잡스 역은 영화 ‘나비효과’로 잘 알려진 꽃미남 배우, ‘애쉬튼 커쳐(Ashton Kutcher)가 맡았습니다. 애쉬튼 커쳐는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더욱 사실적으로 살려내기 위해 그의 말투부터 옷 차림새까지 그대로 따라 하며 생활했다고 하는데요. 제작사 측에선 리얼리티를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데 과연 스티브 잡스를 얼마나 똑같이 그려냈을지 기대됩니다. 





                 




영화 잡스(Jobs) 예고편 티저의 영상을 보면 스티브 잡스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키노트를 연상캐 하는데요. 세상에 맞선 반항아, 세상을 놀라게 한 혁신가, 스마트 디바이스를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 등 다양한 모습의 스티브 잡스가 그려진다고 하네요. 또한 젊은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통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괴짜, 스티비 잡스의 고스란히 전해진다고 하니 애플 혹은 스티브 잡스의 팬이라면 기다려질 영화네요!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먼저 공개된 해외의 포스터 버전과 국내의 포스터가 다른점이 눈에 띄는데요. 해외의 포스터가 조금 더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색상의 카멜레온 같은 스티브 잡스를 표현했다면 국내의 포스터 버젼은 차분하고 정돈된 전략가 혹은 혁신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두가지 모습 모두 스티브 잡스의 이미지가 그대로 투영되는 듯 보이네요. 다른 느낌의 두가지 버젼의 스티브 잡스. 아무래도 저는 평소에 스티브 잡스를 뭔가 Geek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인지 해외 버젼의 포스터가 더 스티브 잡스의 평소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네요. 여러분은 어떤 모습이 더 마음에 와닿으시나요? 두가지 포스터를 비교해보니 영화가 더욱 더 기대되는데요. 8월 29일 우리곁에 다시 돌아올 스티브 잡스를 함께 기다려봅시다! ^^



                                                                                         



올해 28살이 된 현대 자동차의 쏘나타. 28년이라는 세월을 간직한 만큼 많은 ‘쏘나타’라는 브랜드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은데요. 현대 자동차와 소비자가 함께 이야기하는 쏘나타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오늘은 그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현장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28년 세월을 함께한 종합 예술 자동차, ‘쏘나타(Sonata)’


 




우리의 인생에선 어찌보면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1985년 이래 6세대를 거듭해 우리와 함께 하고 있으니 국내 자동차 시장의 브랜드로서는 참으로 장수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현대 자동차에서 이야기하는 ‘쏘나타’가 가진 브랜드 네임의 의미는 고도의 연주 기술이 요구되는 4악장 형식의 악곡인 소나타에서 따온 것으로, 혁신적인 성능, 기술, 가격을 지닌 종합 예술 자동차라고 합니다. 



 



28년의 세월을 소비자들과 함께한 쏘나타.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브랜드인만큼 현대 자동차가 이야기하는 의미와는 다르게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쏘나타의 의미는 조금은 다를 것 같은데요. 어느 누군가에겐 ‘우리집 첫차’, ‘연비가 가장 좋았던 차’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의미와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 쏘나타는 어떤 의미였나요?




시간의 흐름과 함께하는 소비자와 쏘나타의 이야기





 


현재 현대 자동차의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AboutHyundai)에선 쏘나타에 담긴 추억과 기억들을 소비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현대 자동차는 온라인, 모바일, 휴대폰, 우편으로 쏘나타와 관련한 다양한 추억들을 제보받고 있는데요. 쏘나타와 함께한 추억, 일상 등 찬란히 빛나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연도별로 쏘나타의 연대기를 볼 수 있는데요. 1985년 쏘나타의 출시 연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있었던 시대와, 쏘나타와, 소비자들의 추억과 기억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쏘나타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1985년의 모습을 살펴보았는데요. 쏘나타가 태어난 그 해 9월엔 남북한 이산가족들이 처음으로 만난 해였네요. 그리고 어떤 고객에겐 가족들의 첫차의 모습으로 쏘나타가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좌측 하단을 보니 페이스북 앱에 등록된 소비자들의 스토리는 총 1527개가 등록되었는데요. 작은 숫자일 수 있지만 개인개인에겐 잊을 수 없는 쏘나타와의 추억이 1500개가 넘게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벅차오르네요! 


 





우리가 매일매일 알게 모르게 마주치는 브랜드는 몇 개나 될까요? 하루하루 무수히 마주치는 브랜드는 어찌 보면 우리를 에워싼 공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브랜드의 개념이 꼽히기도 하지만 우리도 모르는 새에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채워져 버리기도 하고 가끔은 브랜드에 우리의 삶이 투영되어 추억으로 자리잡기도 합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여러분, 커피 좋아하시나요? 커피.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커피는 단순히 음료를 넘어 이젠 그야말로 우리 생활엔 없어서는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커피를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즐기지 못한다면 얼마나 우울할까요? 


커피도 함께 나누어야 제 맛!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는 카페 문화가 발달한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서스펜디드 커피란 따뜻한 커피 한잔도 사 마실 여유가 없는 이웃을 위해 다른 사람들이 커피 값을 지불한 커피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마실 커피 값 외에 ‘맡겨 둘 커피’만큼 값을 지불하면 나중에 ‘맡겨둔 커피’를 경제적으로 곤궁한 이웃이 마실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사실 서스펜디드 커피는 100년 이상 지속되어온 나폴리 지방의 전통이었는데요. 2010년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 행사를 기념해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이 시작되어 본격적으로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서스펜디드 커피의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SuspendedCoffeess)가 서스펜디드 커피의 생생한 현장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엔 서스펜디드 커피가 없을까?


 


(출처 : SK텔레콤 캠퍼스 리포터 http://sktreporter.com)


커피와 번을 주력상품으로 하는 프랜차이즈인 ‘로티보이’는 지난 4월부터 서스펜디드 커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착한 아메리카노’라고 이름 붙여진 로티보이의 서스펜디드 커피 메뉴는 3잔으로 구성된 1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면 1잔은 구입 매장에 기부되는 형식입니다. 이 착한 아메리카노 메뉴는 직영점을 중심으로 전체 가맹점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시간이 나면 로티보이를 방문해 보아야겠습니다. 






한편 사회적 기업인 미리내 가게(https://www.facebook.com/mirinae.so)는 서스펜디드 커피의 개념을 확장해 삼계탕, 족발, 자장면, 미용실 등 다양한 음식점 및 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미리내 가게의 운동본부는 재능 기부로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어 기부를 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할 일이고 기부로 인한 감사함 역시 우리가 받아야하는 일이라는 점이 일관성 있게 느껴지네요. 미리내 가게의 핀터레스트(http://pinterest.com/mirinaeso/)엔 미리내 가게에 가입되어 있는 점포들이 보기 쉽게 정리가 되어 있는데요. 거창에서 시작된 미리내 가게가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네요! 




 

나눔이라는 가치가 때로는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서스펜디드 커피를 살펴보니 사실 그렇게 어렵거나 번거로운 일은 아닌 것 같네요. 내가 아닌 남에게 베푼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일이 아닌 일이지만 이렇게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더 가치있는 생각을 만들고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기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다음에 서당개와 함께 서스펜디드 커피 한잔 하시죠!^^



왕뚜껑하면 무엇이 떠올려지나요?

바로 뚜껑일 텐데요, 이렇듯 왕뚜껑의 트레이드마크는 바로 뚜껑입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이 뚜껑이 잠시 사라졌었는데요.

팔도에서 이제야 정신을 차린건지 뚜껑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왕뚜껑 베가아이언 패러디편-

 

이번 광고에서는 기존에 집행되고 있던 베가 아이언의 광고를 패러디하여

왕뚜껑의 뚜껑을 찬양하며 뚜껑이 다시 돌아온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병헌을 김준현으로 메탈을 뚜껑으로 바꾸어 재미있게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성우의 진지한 나레이션이 더욱 더 이러한 분위기를 복돋아줍니다.

 

-베가 아이언 광고-

 

특히 이번 광고가 재밌었던 점은 광고집행의 타이밍입니다.

이번 왕뚜껑의 패러디 광고는 베가 아이언 광고가 나온 바로 직후 집행이 되고 있는데요.

텔레비전에서 이번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이 두 광고를 연달아 보고 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러한 패러디와 광고집행이 가능했을까요?

이번 광고 집행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자면 이번 광고는 팔도 측이 팬택에 먼저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팬택 측에서도 이러한 패러디 광고가 베가 아이언을 연상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흔쾌히 승낙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의문이 갑니다.

왕뚜껑으로서는 이번 패러디로 인해 큰 화재와 소비자들에게

뚜껑이 돌아왔다는 점을 확실히 각인시킬수 있다고 생각되어지지만,

베가 아이언의 입장에서는 과연 이러한 연상 작용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부분에 있어 조금 의심이 갑니다.

 

사실 왕뚜껑의 패러디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예전의 광고에서도 스카이 뮤직폰을 패러디한 광고를 집행했었는데요.

그 광고를 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왕뚜껑 스카이뮤직폰 패러디-

 

 

* 참고기사

베가아이언-왕뚜껑 패러디 CF 뒷 이야기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704102745

최근 쏘나타가 자동차 광고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그동안의 자동차 광고가 성능의 우수성이나 디자인 등 자동차 자체의 우수성에 집중하였던 데 반해,

이번 쏘나타 광고는 이러한 공식을 모두 벗어던졌습니다.

 

-쏘나타 빗방울 편-

 

광고는 비오는 날 소나타를 타는 법에 대해서 감성적인 접근으로 보여줍니다.

비오는 모습, 잔잔한 BGM, 그리고 “비오는 날엔 시동을 끄고 30초만 늦게 내려볼 것,

태양 아래서만 진가를 발휘하던 썬루프의 전혀 다른 매력을 발견할테니라는 카피까지 더해져 멋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쏘나타의 두번째 광고 새벽공기편이 집행되었습니다.

 


-쏘나타 새벽공기 편-

 

이번 편에서는 새벽 산길을 주행하는 소나타를 보여주며 차안의 공기가 아무리 쾌적해진다해도 새벽공기보다는 못할테지요,

윈도우는 바람을 막는 것이 아닌 바람을 맞이하는 것이라는 카피가 더해집니다.


 

이번 쏘나타의 두편의 광고에서는 앞에서 말했듯이 쏘나타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 소비자들이 쏘나타를 일상속에서 (비 오는 날, 새벽 산길) 감성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소나타는 이렇게 타는 것이다.’ 라고.

 


이렇듯 어찌보면 가장 기계적이라고 볼 수 있는 자동차라는 물체에,

감성이라는 비기계적인 요소를 합치시키려는 시도를 했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쏘나타의 도전 굉장히 신선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색다르고 파격적인 시도, 이러한 광고를 집행시킨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위의 자료를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OS의 2강체제는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약 90%정도가 안드로이드와 iOS로 점유율이 구성되어 있고, 다른 OS는 끼여들 수 없을 것 처럼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에게는 뼈 아픈 것이지만, 삼성의 OS인 바다와 타이젠도 이 2강체제를 무너뜨리기는 힘든 상황인데요.

이러한 가장 큰 이유로는

1)app 수의 차이

2)제작자가 iOS / 안드로이드 외의 제 3의 OS로 프로그램을 만들기 힘든 상황

크게 이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이미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진 app 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힘든 상황이고,

제 3의 OS에서의 프로그램 성공가능성이 희박하기에 제작자들도 선듯 나서지 않는 상황은 타 OS가 

iOS와 안드로이드 이 2강체제를 무너뜨리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굳건한 2강 체제는 지속될까요???



윈도우폰 OS 등장은 OS의 2강체제를 가장 위협하는 존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이유는 현 시대 트렌드인 스마트 기기의 연동성을 들 수 있는데요.

모두들 체감하시겠지만 노트북은 노트북으로,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으로, 테블릿은 테블릿으로 구분되어 기기가 사용되지 

않습니다. 스마트 기기의 구분이 사라지고 기기간의 연동이 자연스럽게 되면서 All-share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두고 볼때, 윈도우 OS는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윈도우의 점유율은 위의 그림(2013년 1월 PC용 OS시장 점유율)에서 보시다시피 90%가 넘는 어마어마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PC용 OS시장 점유율인데요. 이 수치는 위에서 설명한 연동성이라는 특성을 엄두하고 생각했을 때

모바일 OS시장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수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미 컴퓨터 사용자의 90%이상이 윈도운 OS이니, 연동이 가능한 모바일 OS에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낀다면

모바일 OS시장의 2강 체제는 무너질 수도 있겠네요. 아직까지는 모바일 시장에서 윈도우 OS의 성공을 점칠 수는 없습니다.

혹자는 이미 실패한 OS라고 하지만, 앞으로 성공할 수 있는 3번째 OS로 가장 가능성이 높고 잠재력이 상당한 OS라고 

생각이 됩니다. 

모바일 OS시장이 2강 체제로 굳건해 질 것인지, 아니면 윈도우 OS로 2강 체제가 뒤바뀌거나 무너질지 그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이번에 소개할 브랜드는 바로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는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경영전략을 상당히 잘 활용하는 기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현대자동차의 환경대응전략에 초점을 맞추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에 들어가기 앞서, 간략히 환경대응전략의 두 가지 개념을 먼저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1)환경적응(adaptation) : 환경을 있는 그대로 놓아둔 채 기업 자체가 환경에 맞추어 나가는 것

2)환경통제(control) : 기업의 구미에 맞도록 환경을 바꾸어 나가는 것

이 두 가지 대응전략을 어떻게 현대자동차가 잘 활용하고 있는 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과감히 등장한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1967년 12월 미국 포드자동차와 합작 회사로 출발하였는데요, 그 뿌리는 자동차정비업이었다고 합니다.

창업자인 고(故) 정주영 회장은 1940년대 초 서울에서 아트서비스라는 자동차정비업을 시작했고, 1950년 현대자동차공업사와

현대토건을 합병해 현대건설을 설립하면서 자본을 축적했습니다.

이 당시 일제시대로, 한국에는 자동차가 고위층 몇몇 사람들에게만 있는 아주 휘귀한 물건으로 인식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고(故) 정주영 회장은 머지않아 이 자동차들이 한국에 널리 보급될 것이며 그에 대한 수요는 상당히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자동차 산업을 시작하게됩니다. 이렇듯 미래의 환경변화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과 이에 대해 실천으로 옮기는 과감한

추진력은 기업의 경영자로서 상당히 중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측성은 경영자의 느낌으로 판단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정확한 예측은 환경변화에 대한 수 많은 정보의 수집을 통해 분석되는 결과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현대자동차는 환경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탄생하게 되었고,

1976년 국내 최초 자체 모델인 '포니'를 생산함으로써 자동차 역사의 첫 장을 열고 승승장구 하게 됩니다.

국내 최초의 자동차 기업에서 현재는 글로벌한 세계 최고 중 하나인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현대자동차.

이러한 성장 속에서도 현대자동차의 환경대응전략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2)현대자동차의 주요 경영전략- 현지화 전략과 수직계열화 전략

(1)현지화 전략

현대자동차는 해외에 공장을 설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바로 환경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을 활용한 것인데요.

현지화 전략은 경영활동이 벌어지는 나라의 상황에 맞추어 구매, 디자인, 판매, 광고, 인사관리방식을 펴 나가며 

자본이나 인력도 현지에서 많이 조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전략을 통해 그 환경에 가장 적합한 경영전략을 도출 할 수 있으며

자원조달의 최적화의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혹시 아시나요?

현대자동차가 세워진 대표적인 미국과 중국의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자동차는 현지화에 맞게 재조정 된다고 합니다.

미국에 세워진 공장은 디자인과 현지화에 주력을 하는 데 젊은 소비자를 목표로 주력 차종의 디자인을 미국에 맞게 재구성되며,

중국에 세워진 공장은 역시 디자인과 현지화에 주력하며 외형과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인 성향에 맞게 디자인을 변경하고

그에 맞는 생산전략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진출한 각 나라에 맞는 경영전략인 현지화 전략으로 효과적으로 환경적응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자동차가 환경적응 전략만 취하고 있을까요?

(2)수직계열화

2010년 현대 일관제철소의 준공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쇳물에서 자동차까지 이르는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시켰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 구조를 이루어 냄과 동시에 향후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하는 기반이 되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현대제철에서 생산한 철로 현대모비스에서 부품을 제조하고 현대하이스코에서 제작한 강판을 사용하여

현대자동차가 완성품을 만들면 이를 현대글로비스라는 회사를 통해 운송합니다. 또한 금융과 연계되어 할부제도를 통해 

차량의 판매까지 관여하는 거대한 시스템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직계열화는 위에서 설명한 환경적응전략과는 반대되는 환경대응전략입니다. 

경쟁회사나 원료공급회사 혹은 판매대리회사 등과 합병하든지 경영진을 상호 겸임하게 하면 그 회사들로부터 가해지는 위협이

감소될 것입니다. 즉,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기업의 구미에 맞게 환경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현대자동차는 환경적응전략 뿐만아니라 환경대응전략을 활용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점 더 키우고 있습니다.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경영전략을 현대자동차가 상당히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위의 주요 환경대응전략(현지화전략, 수직계열화)로 현대자동차가 타 자동차 기업과는 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1)현지화전략으로 각 국가에 맞는 제품 생산과 현지화된 모델에 집중 투자하여 주력 소비층을 공략하여 점유율을 높이고,

2)수직계열화로 생산 비용을 최소화하고 환경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안정적인 공급을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으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그들의 환경변화 대응 전략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인지 궁금하네요. 이상 현대자동차 포스팅 이었습니다~




파리의 명품 패션 브랜드 에르메스. 에르메스가 봄, 여름 시즌의 구두 컬렉션을 선보이며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자리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런칭쇼였는지 함께 확인해보아요! 



에르메스 2013 봄•여름 구두 컬렉션 선보인 '슈 쇼(Shoe Show)'




출처 : 중앙선데이 http://money.joins.com


 


에르메스는 2013년 올 봄, 여름 구두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프랑스 본사에서 1년 전부터 기획한 ‘슈 쇼(Shoe Show)’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시즌의 컬렉션 컨셉트에 맞추어 전시장을 꾸미고 제품을 배치하는 등 여느 전시회와는 다른 시도를 선보였는데요. 검은막을 늘어뜨려 하반신만을 볼 수 있도록한 무대위에 때로는 달리고 때로는 위트있고 우아하게 춤을 추는 네명의 프랑스 댄서들이 에르메스의 새로운 컬렉션을 신고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보였습니다.

 



출처 : 스타일닷컴 www.style.com




단막극처럼 짧게 구성된 공연은 상황이 자주 바뀌며 로퍼, 오픈토 하이힐, 스트랩 샌들 등이 차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요. 다양한 상황에 맞는 신발을 컨셉과 디자인에 따라 시시각각 댄서들의 춤과 제품이 바뀌었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무용과 구두를 결합시킨, 예술과 패션이 함께 만나 시너지 효과를 더했습니다. 그간 대부분의 콜라보레이션이 하나의 제품으로 생산되어지거나 프레스로 전시되었던 것과는 다르게 관객 앞에서 살아 숨쉬는 실시간 퍼포먼스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에르메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조엘 부비에와 피에르 하디


 





이번 슈 쇼의 연출은 프랑스의 유명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조엘 부비에’가 맡았습니다. 부비에는 에르메스의 전시에 대하여 “좋은 신발이 좋은 데로 데려가 준다’는 말이 있지 않나. 스포츠•휴가•여행 등처럼 우리 일상에서 좀 더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게 구두라는 내용을 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이번 컬렉션을 탄생시킨 장본인인 ‘피에르 하디’는 1990년부터 에르메스의 구두 디자인을 맡아왔는데요. 패션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파인트 아트를 전공했고, 회화와 무용을 함께 배운 조금은 특별한 사람입니다. 중앙 선데이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통해 이번 전시에 대한 피에르 하디의 생각을 들어보도록 합시다. (아래의 내용은 중앙 선데이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 회화와 무용은 어떻게 연결될까?


“둘을 동시에 배운 건 큰 행운이었다. 해부학 이론 수업과 발레 실습을 함께 들었다. 인체를 이해하며 누드를 그리고, 이후 댄서들이 스스로의 몸을 사용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큰 틀에서 미적 감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었다.”





- 무용수의 움직임에서 특히 발, 그리고 구두를 연결시키는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우아함을 추구한다. 그런데 우아함은 바로 균형에서 나온다. 무용의 동작 하나하나가 궁극적으로 균형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나. 구두도 마찬가지다. 궁극적으로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어떻게 보여지는가’에 대한 문제다.”





- 건축적 하이힐이 그런 차원에서 만들어지나?

 





“하이힐은 흔히 여성스럽다, 파워가 있다는 식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를 표현하는 다른 방식도 많다. 예를 들면 바닥에 닿는 플랫 샌들도 어떻게 신느냐에 따라 무척이나 감각적일 수 있다. 하이힐이기 때문에 무조건 섹시한 것이 아니라 구두와 그것을 신는 사람의 몸, 하이힐을 신고 있는 상황 등이 순간적으로 균형을 만들어내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건축은 구두의 실루엣을 ‘결정’하는 것을 도울 뿐이다.”







브랜드에 새로움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1837년 마구 용품과 안장을 판매하는 회사로 사업을 시작한 에르메스. 2013년 현재엔 세계를 주름잡는 명품 패션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2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새로움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소개해드린 에르메스의 디자이너인 피에르 하디의 이야기에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피에르 하디의 이야기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에르메스는 나에게 최고의 재료를 가지고 최고의 ‘메이커’가 되는 방법을 가장 먼저 가르쳐 줬다. 그리고 나는 에르메스의 역사 속에 있는 어떤 ‘이야기’를 현대적인 방법으로 재해석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이제는 스스로에게 ‘오늘날의 명품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하며 그것의 새로운 답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한다.”




여러분의 스마트폰은 어떤 통신사의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시나요? LTE 서비스가 상용화된 이래 최근 LTE-A라는 서비스가 등장했는데요. LTE-A라는 명칭을 들으니 LTE서비스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보이는데, 과연 SKT, KT, LG U+의 모습은 어떠한지 살펴볼까요?


LTE 데이터 전쟁 SK텔레콤에 도전하는 LG U+





 


떄는 바야흐로 LTE 전쟁 세기말, 지난 3월 통신업계 1위를 달리는 SK텔레콤은 LTE를 다르게 본다는 의미를 가진 ‘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SK텔레콤이 가진 느낌과는 다른 이미지였지만 소녀시대, 슈퍼쥬니어 등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워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시켰습니다. 







SK텔레콤은 ‘무제한 데이터’를 이야기함과 동시에 눝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었던 눝앱을 중심으로 SK텔레콤의 LTE 서비스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LG U+는 위와 같은 광고를 공개했는데요. LG U+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데이터를 보너스로 되돌려 받는 ‘데이터 백’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SK텔레콤의 ‘눝’을 제대로 비꼬았습니다. 조롱이 담긴 이 광고는 인터넷을 통해 크게 주목 받았는데요. 그만큼 SK텔레콤 ‘눝’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눝앱을 통한 적은 데이터 또한..)

어쨌든 데이터 전쟁에서 업계 최강자인 SK텔레콤은 승리를 이어갔고 LG는 광고를 통해 최강자에게 대항하는 도전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통신 업계의 새로운 화두, LTE A!

 


출처 : SK텔레콤 T월드 블로그 http://blog.sktworld.co.kr/




6월말 통신업계에 새로운 화두가 던져집니다. 바로 LTE-A인데요. 기존 LTE 서비스보다 2배나 빠르고 3G 통신망보다는 최대 10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KT의 경우 LTE-A 서비스를 오래 준비해왔지만 900MHz대역의 전파 간섭 때문에 상용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용화를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LTE-A 시장에선 SK텔레콤과 LG U+의 전면전이 불가피하게 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SNS 중 가장 많은 소비자와 접촉을 하는 페이스북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SK텔레콤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니 페이스북 앱을 통해 LTE-A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LTE-A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었는데요. 이벤트 콘텐츠의 경우 3,000명에 달하는 좋아요를 이끌어 냈고 LTE-A 관련 콘텐츠들의 경우 최소 1000건이상의 좋아요와 ‘정말 빠른지’ 혹은 ‘빨리 스마트폰을 바꾸어야겠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과연 LG U+의 모습은 어떨까요? LTE-A에 관련한 콘텐츠는 단한개도 볼 수 없었는데요. 페이스북 앱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벤트의 내용을 보니 조금은 당황스러웠는데요.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기존 인터넷 광고의 연장선상에 위치한 이벤트인데요. 말그대로 신동엽 혹은 샘 해밍턴 중 더 많은 선택을 받은 쪽의 참여자에게 상품을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LG U+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LTE-A의 로고는 왜 넣은 것일까요? 아니 그전에 왜 이런 이벤트를 기획했을까요? 




 

이벤트 참여자들을 보면 더욱 안타깝습니다. 물론 LG U+에 대한 관심으로 이벤트에 참여한 페이스북 유저들도 있겠지만 프로필 사진조차도 없는 전문 체리피커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LG U+는 (혹은 대행사는) 무슨 의도를 가지고 진행했을까요? 소비자들은 이 이벤트에서 어떤 의미를 가져야 할까요? 



뭐라구요? LG에 불났어요?




각각의 페이지의 팬수와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보면 업계 순위 혹은 시장 점유율과 대략적으로 맞아 떨어집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매출이 높은 브랜드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한번쯤 더 생각했다면 충분히 더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LG U+에 불이라도 난 걸까요? 그렇다면 열심히 하셨습니다. 하지만 잘하진 못한 것 같네요.



사람들이 헌혈을 많이 하도록 잘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하여 이번 ‘2013 칸느 라이온스 국제 광고제에서 PR부분 은상을 수상한 캠페인이 있습니다.

 

- My blood is red&black -

 

브라질의 혈액은행(Blood bank)은 매년 6월과 7월에 항상 혈액이 부족한 상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브라질에서는 학교의 방학과 전통문화축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정상적으로 혈액은행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보다 최소 25%의 헌혈량의 증가가 필요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브라질의 ‘LEO BURNETT TAILOR MADE’ 대행사는 한가지 아이디어를 내었습니다.

그들은 브라질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축구를 이번 캠페인에 이용하였습니다.

브라질의 ‘Victoria’ 라는 축구팀의 유니폼의 빨간 줄무늬를 하얀색으로 만든 후,

팬들이 헌혈을 할 때마다 단계적으로 빨간색을 다시 채워주는 아이디어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헌혈 증가율은 무려 46%를 달성하게 됩니다. (원래 예상 목표율은 21%)

또한 미디어를 통해 약 13천만명의 사람들이 이번 캠페인에 노출되었고, 홈페이지는 10억건의 방문수를 달성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빅토리아의 라이벌팀에서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을 하였고,

유명 비디오 게임 ‘Pro Evolution Soccer 2012’ 에서도 이번 캠페인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My blood is red&black’ 캠페인이 성공을 거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람들을 헌혈로 이끈 아이디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의 팀에 대한 열정을 헌혈로 연결시켰다는 점이 매우 컸고,

또한 팬들의 헌혈이라는 기부활동을 그들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하여 그들로 하여금 

자신이 직접 주체가 되어 이 캠페인을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캠페인과 그 외 모든 수상작은 2013 칸느 광고제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2013 칸느 광고제 사이트 : http://www.canneslions.com/


통신사들간의 LTE전쟁이 이제 2차전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전의 화두는 바로 LTE-어드밴스트(LTE-A)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LTE-A란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기술적인 완성도로 봤을 때는 LTE 100점 만점에 95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이동통신 기술이다.

LTE-A는 나머지 5점을 보완하는 것에 가깝다. 기술적으로 향상되거나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LG유플러스 LTE-A 예고편-


그렇다면 LTE전쟁 1차전에서 LG유플러스는 어떠한 모습을 보였을까요?

LTE전쟁 1차전의 첫 화두는 바로 속도였습니다.

 

-SKT 원빈 다운로드편-


-KT Olleh 택배편-


-LG유플러스 기차편-

 

그 후 통신사들이 무제한 음성통화 서비스와 함께 데이터 무료 리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LTE전쟁의 화두는 속도에서 데이터 리필 서비스로 넘어가게 됩니다.

 

-SK 눝 윤하편-


-LG유플러스 데이터백편-


이렇듯 속도에서 데이터 리필로 넘어오기까지 LG유플러스는 단순히 그 당시의 화두에 맞춘 광고를 집행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러한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해서 광고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LG유플러스의 위치 즉, 통신사시장에서 SKT KT에 한참 못 미치는 3위로서

적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이렇게 같은 화두, 비슷한 톤앤매너로 광고를 집행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남기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오히려 선두권 브랜드는 할 수 없는, 시장 내 추격자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집행하는 것이 더 맞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항상 선두권 브랜드들이 집행한 광고를 따라가는 모습만 보이니 개인적으로

LG유플러스는 지금 자신의 위치와 시장점유율에 만족해서 현상유지하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가지 더 아쉬운 부분은 광고모델의 선정부분입니다.



광고의 메시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당시 이슈를 끌고 있는 모델들 싸이, 류현진, 용감한 녀석들 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도 좀 전략적으로 모델을 선정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어디에?

LG유플러스가 올초 집행한 광고로써 음성무제한서비스를 소개하는 광고가 있었습니다.


-LG유플러스 위대한당신편-


-LG유플러스 아빠는통화중편-

 

저는 이 광고들이 어쩌면 LG유플러스가 가야할 방향을 조금은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내가 더 좋다”, “내가 잘났다라는 브랜드중심의 광고가 아니라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감성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것이 소박하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속에는 더 울림을 줄 수 있고,

이것이 다른 통신사의 광고와는 다른 차별성을 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LTE전쟁 2차전, 승자는 누구?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LTE-A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SKT LTE-A 런칭편-

 

이에 SKT는 이미 LTE-A 런칭편을 통해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속도라고 말하며 또 한번의 속도전쟁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응해 다른 통신사들, 특히 LG플러스는 어떠한 대응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또 한번 따라가는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것인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특허괴물이란?

개인 또는 기업으로부터 특허기술을 사들여 로열티 수입을 챙기는 회사. 

특허권을 침해한 기업에게 소송을 제기하여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특허괴물의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IT 분야에서 특허괴물의 활동이 두드러지는데요. 

이러한 수많은 특허괴물의 등장은 IT 분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 예로, 얼마전 미국의 대표적인 특허괴물 아카시아 리서치는 LG전자와 팬택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상당한 특허분쟁이 시시각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표면상으로 보았을 때, 특허를 침해하면 당연히 그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잘못된 것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고려하여 생각해보면 특허괴물의 등장과 그로 인한 특허분쟁이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그 이유는 

1. 소프트웨어의 개발 문제

소프트웨어의 개발은 상당히 복합적인 기술을 요하는 것인데, 이러한 복합적인 기술 중 특허권을 위반하지 않는 기술이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는 것 입니다.

2. 소프트웨어의 변화 속도 문제

소프트웨어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소프트웨어 특허권 분쟁에 휘말리면 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특허분쟁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 기업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중소기업의 같은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살아 남을 수 

없는 분쟁입니다. 특허권 침해 소송으로 인한 비용과 그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을 커버하기엔 너무나 막대하여 중소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는데요. 이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대 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환경의 변화가 상당히 빠르고 이에 대처해야하는 유연성이 강조되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큰 규모로 움직이는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이 유리하고 그 산업에 더 큰 발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중소기업 이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는 중소기업의 움직임이 활발해야 발전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특허분쟁으로 산업 진출을

회피하는 중소기업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특허권을 소지하고 이를 활용하는 일명 특허괴물에게 법적으로 제재를 가하기도 이론적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기업이 윤리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모범적인 방향을 제시한 사례가 있습니다.



구글의 오픈특허권비분쟁(OPN) 서약이란?

자사가 보유한 일부 특허와 관련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자, 배포자, 개발자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을 말합니다. 다만, 상대방이 먼저 소송을 제기한 경우는 소송으로 반격을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구글은 OPN 서약을 제시한 배경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기반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모바일웹 등 인터넷 전반에서 혁신을 가능케 한 근간이 되고 있다.

다만 개방형 플랫폼은 특허공격을 받기 쉽기 때문에 기업은 방어차원에서 특허 취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OPN은 이런 혁신과 좋은 제품,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게 만드는 개방형 인터넷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


구글의 이러한 행동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법적인 규제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 기업의 윤리적인 마인드가 십분 발휘된 사례이며, 향후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이러한 마인드가 타 기업에도 심어져야 하겠습니다.


개방성이 두드러지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기업끼리 서로 윈윈하며 발전해가는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었으면 좋겠네요.






1. LG U+의 대형합병전략

LG U+의 탄생에는 '대형합병'이라는 단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09년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의 LG3콤이라는

별명을 떼고, 대형합병을 진행하였는데요! 이는 이동통신 시장의 큰 화제를 일으키곤 했습니다.

이러한 대형합병은 통신산업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승인이 나기 상당히 어려운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당시 공정거래위원회는 3사의 합병은 조건없이 승인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조건없이 승인이 되었을까요?

심사과정에서 통신단말기를 제조하는 LG전자와의 수직계열화 강화, 계열사 부당지원 등 불공정거래행위 등이 주요 쟁점이

되었습니다. 이에 공정위에서 판단하길 수직계열화의 문제는 SKT, KT에 대한 단말기 공급비중이 높은 LG전자가 계열사만을

우대할 유인이 낮고 삼성전자와 같은 유력한 단말기 제조사가 존재하는 한 경쟁사들의 단말기 구매선이 봉쇄될 가능성도 낮은 것

으로 판단되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불공정거래행위는 사전규제보단 사후제재가 바람직하다는 결론으로 LG텔레콤의

대형합병은 조건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합병조건으로 농어촌 광대역통합정보통신망 구축과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내걸었으며, 

내부적으로는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 구성과 업무의 효율화, 수익선 개선이라는 목표로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합병이 된 후 초기에는 "통합 LG텔레콤"을 임시 명칭으로 사용하였으나, 2010년 5월 13일 LG 유플러스로 명칭을 바꿨으며

지금의 LG 유플러스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거대한 대형합병으로 통신시장에 강력한 경쟁사로 등장하게 된 LG 유플러스! 그러나, 사실 LG 유플러스의 행보는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2. 후발주자라는 불편한 진실

대형합병을 통해 등장한 LG 유플러스는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발목을 잡는 것은 바로 '후발주자'

라는 불편한 진실이 있었는데요. LG 유플러스가 후발주자로 등장할 시기에는 선발주자인 SK텔레콤의 강력한 선점효과로

상당히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선발주자로서 가질 수 있는 이점은 생각보다 상당히 강력하였습니다.

그들은 고급화 전략을 펼칠 수 있었으며 가장 무서운 것은 소비자들의 인식에 이동통신하면 LG 유플러스보다 SK텔레콤이

먼저 자리잡았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인식 싸움에서 패배를 하며 당연히 소비자들의 선택에서도 멀어지겠죠???

이를 극복하려고 LG 유플러스는 상당한 노력을 하였지만 좀 처럼 좁아지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당시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로서 취해야하는 그리고 취할 수 있는 전략이 마땅히 등장할 수가 없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후발주자의

전략이 바로 '차별화 전략'인데요. 타 브랜드와는 다른 강력한 차별점으로 소비자들에게 메리트를 제공하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당시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가격, 통화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를 할 수가 없었으며 이는 후발주자라는 인식은

곧 선발주자가 주는 메리트보다 낮다고 판단되기 십상 이었습니다. 마땅한 돌파구가 LG 유플러스에게 존재할 수 없을 것만 같던

이동통신 시장에서 LG 유플러스는 하나의 빛을 발견하게 됩니다.



3. 차별화 전략의 희망 그리고 선발주자로의 희망

LG 유플러스가 차별화 전략을 펼칠 수 있는 빛을 발견한 것이 바로 4G LTE 시장입니다. 

기존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견고하게 구축된 서열화가 형성되었지만 4G LTE 시장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누구도 우위를 점할 

수 없는 시장이었습니다. 이에 LG 유플러스는 위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LG 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시장에서 후발주자였지만

가장 먼저 LTE 서비스를 구축하기 시작하면서 차별화 전략을 펼치기 시작하였고 이는 곧 LTE 시장에서의 선발주자로 발돋움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LG 유플러스가 LTE 서비스를 가장 먼저 구축한 것은 상당히 좋은 전략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로 인해 LTE하면 LG 유플러스라는 말이 돌 정도로 LTE 시장에서 LG 유플러스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LG 유플러스는 사실 차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현하지는 못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차별화 전략을 성공하였지만, 그 이후 타 통신사와의 대결구도에 너무 많은 힘을 소비하였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선점우위를 가진 상황에서의 경쟁 구도의 지속화는 선점우위를 약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동통신의 선발주자 VS LTE서비스의 선발주자의 맞대결은 이동통신이라는 큰 범주의 선발주자에게 이득이 되었습니다.

LG 유플러스가 타 통신사와 경쟁구도를 가져가기 보단 LTE 서비스에서 자신만의 기술적 우위나 선발주자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인식시켰다면 더 좋은 상황이 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점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으로 남지만,

4G LTE 시장은 차별화를 시키기에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므로 LG 유플러스의 향후 전략에 따라 그 판도는 충분히 뒤 바뀔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지속적인 변화과 혁신은 그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최고의 자리에 위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으로 LG 유플러스가 정상에 서길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에게 구글이라는 기업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평소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세계 검색 점유율 1위에 빛나는 ‘검색엔진’을,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구글의 스마트폰 OS인 ‘안드로이드’가 떠오를 수도 있겠네요. 


하드웨어로서의 구글의 모습은?



SNS 상 구글과 관련된 키워드 : http://insight.some.co.kr/

 



검색엔진부터 안드로이드까지 ‘구글’하면 떠오르는 대부분의 이미지는 ‘소프트 웨어’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얼마전 공개해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인 ‘구글 글래스’처럼 하드웨어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구글 스마트워치 예상 콘셉트 디자인 : 구글 타임


 


애플에서 스마트폰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 시계를 내놓을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기 무섭게 구글에서도 스마트 시계를 발표했는데요. 애플의 스마트 시계가 애플 특유의 감성적인 면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끌고 있다면 구글의 스마트 시계는 구글의 검색 기능이나 유튜브와 같은 다양한 웹서비스와의 연동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2012년 발표된 구글 넥서스 Q


 

지난해 구글은 조금 신기한 제품을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동그란 구체 모양의 스마트 디바이스인 넥서스Q가 바로 그것인데요. 넥서스Q는 애플 TV처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였지만 디자인부터 기능적인 실효성까지 소비자로부터 냉혹한 혹평을 거듭해 결국 시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제품이었습니다. 


구글의 넥서스Q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구글플레이 뮤직, 구글 플레이 TV&영화, 유튜브 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TV 셋톱박스인데요. 잠깐의 고배를 들어야 했던 2012년 이후 개발의 기간을 거쳐 곧 출시될 넥서스Q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콘솔 게임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즉, 이제 넥서스Q의 경쟁자는 애플 TV 뿐만 아니라 소니의 PS, 마이크로 소프트의 XBOX까지 늘어난 셈입니다. 



미래의 구글의 모습은?






안드로이드 차세대 버전부터 넥서스Q까지 2013년 하반기엔 구글의 새로운 뉴스들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잡은 구글인만큼 기크하고 익사이팅한 소식 전해주길 기다려봅니다. 






스마트폰 보급률 1위 대한민국! 브랜드 앱이 가지는 의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67.6%라고 합니다. 이는 세계 평균 보급률(14.8%)높은 수치인데요. 그만큼 국내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나 브랜드라면 스마트폰과 관련한 채널을 필히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여러가지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 하나로 ‘브랜드 앱’을 들 수 있습니다. 브랜드 앱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거나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친숙한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브랜드 앱은 정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알바천국 CF에 등장한 알바천국의 ‘스마트 앱’




얼마 전, TV에 알바천국의 새로운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시시때때로 채용을 진행하고 구인이 완료되는 아르바이트의 특성상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력서까지 제출할 수 있다니 정말 유용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알바천국의 어플리케이션을 살펴보니 ‘편리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알바천국의 기본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맞춤알바, 특기별 알바 등 총 7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했습니다. 물론 소비자의 특성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만 결국 동일한 채용 공고를 다른 방식으로 카테고리화 할 뿐, 어플리케이션들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을 찾기 어려워 오히려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골라먹는 재미보다는 선택과 집중!



 

SERI 리포트(링크)에 따르면 성공적인 브랜드 앱을 위해 ‘명확한 마케팅 목표와 집중’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브랜드 앱의 기능이 많거나 다양할 경우 이용자들의 활용도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심리적 부담감이 증가한다고 하니 알바천국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은 득보다는 실이 더 많아 보입니다. 


 




세계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알 리스는 ‘마케팅에서 가장 강력한 개념은 소비자의 기억속에 하나의 단어를 심고 그것을 소유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을 파악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집중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마도 알바천국의 브랜드 앱 전략에서 중요한 것은 다양성을 살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보다는 더 편리한 채용정보 조회일지도 모릅니다. 



2013년 칸느 라이온스 국제 광고제에서 통합’, ‘필름’, ‘라디오’, ‘PR’, ‘다이렉트 5개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휩쓴 캠페인이 있습니다.

바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진행된 맬번 지하철 공사의 공익광고 ‘Dumb ways to die’ 캠페인입니다.

 

-Dumb ways to die-

 


이 캠페인은 젊은 세대들을 타깃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라디오 광고로 시작하여 쉽고 가벼운 멜로디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주제가가 정규 음악프로그램에 소개될 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어플을 통한 게임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Dumb ways to die 캠페인은 현재 유투브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 주요광고제에서 수상하며 사랑받는 공익광고로 자리잡았는데요.

그 원인으로는 타겟팅에 맞는 적절한 매체의 사용과 따라하기 쉬운 멜로디와 재밌는 가사, 그리고 사실 조금 잔인하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것을 상쇄할 만큼 귀여운 캐릭터들을 들 수 있겠습니다.

 

-Dumb ways to die Case study-

 



지금까지의 공익캠페인이 하지마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Dumb ways to die 캠페인은 그러한 말은 전혀 하지않고 오히려 따라하기 쉬운 메시지에 맞춰 단순히 바보같이 죽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관점의 접근법을 보여줬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이 캠페인을 처음 보고 국내에서 한 때 화재를 일으킨 자살토끼가 생각났었는데요,

적은 비용으로 정말 큰 효과를 낸 본받을만한 공익광고라고 생각되어집니다.

 

Dumb ways to die 사이트 : http://dumbwaystodie.com/

알바천국이라고 하면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거나 이용해봤을 익숙한 이름일 것입니다.

바로 전국의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주고 연결시켜주는 아르바이트의 포털사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전의 알바천국 광고에서는 천만가지 알바의 시작이라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알바천국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많은 아르바이트가 있다라는 점을 잘 인지시켜왔습니다.


-천국이 알바해요 편-

 

 


그리고 최근 알바천국은 새로운 광고를 3편 집행하였습니다.

각각 꿀알바 채용관 편, 중장년 채용관 편, 스마트 앱 시리즈 편입니다.

 

-꿀알바 채용관 편-


-중장년 채용관 편-


-스마트 앱 시리즈 편-

 


이번 광고는 마치 상영관에서 영화예고편을 보여주듯이 알바천국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각 꿀알바 채용관, 중장년 채용관, 스마트 앱 시리즈 관에서 관객들에게 아르바이트 채용에 관한 영화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꿀알바편은 레미제라블, 중장년편은 일본의 판타지 멜로물, 스마트앱편은 해리포터를 떠올리게 되네요.

이를 통해 알바천국은 자신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즉 첫번째 광고에서는 지금까지의 시급이 짠 알바가 아니라 시급도 빵빵하고 스펙도 되는 아르바이트를 연결해준다는 메시지를, 두번째 광고에서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를 연결해준다는 메시지를, 세번째 광고에서는 스마트 폰 어플로 당신에게 딱 맞는 아르바이트를 한번에 연결해준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전의 광고에서 천만가지 알바의 시작이라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알바천국의 인지도와 알바천국은 이러한 곳이다라는 점을 잘 설명했었다면 이번에는 천만가지 알바 솔루션이라는 컨셉으로 세부적으로 들어가 소비자들이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알바천국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다영한 아르바이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조금은 무겁다할 수 있는 메시지이지만, 오히려 광고 분위기는 지난 광고에 이어 가볍고 유쾌한 모습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신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는 알바천국,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아르바이트와 이를 유쾌한 모습으로 진행시켜나갈지 지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에선 삼성보다는 이랜드? 중국인들에겐 삼성보다 이랜드가 더 친숙하다고 이야기할 만큼 최근 이랜드가 중국시장에서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사절단으로 이랜드의 박성경 부회장이 처음으로 함께 중국을 방문하게 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이랜드의 중국 성장성을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중국에서의 이랜드는 어떤 모습인지 살펴볼까요?


多 브랜드! 서브 브랜드 전략의 이랜드

 




1989년 아동복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랜드는 ‘多 브랜드’, ‘서브 브랜드’를 출범시키는 마케팅 전략에 걸맞게 쥬얼리 산업과 여성 캐주얼 부문에 진출하며 점차 사업을 확장해 유통업과 식품 사업을 겸하고 있어 우리가 생활하는 의, 식, 주 모든 분야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이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이랜드 그룹이 중국에 진출한 것은 1994년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1997년 엔 매출 25억원, 28개 매장에 불과했지만 2012년엔 매출 2조원, 6000개의 매장을 달성하며 중국에 진출한 그 어떤 한국 기업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초고속 성장, 이랜드의 이유있는 비밀


한국기업들에겐 기업의 땅이라 여겨졌지만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조차 어려웠던 대부분의 기업과는 다르게 현지 기업보다 더 빠르게 성장한 이랜드. 과연 이랜드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1. 중국 시장에 걸 맞는 현지화 전략



빨간색을 선호하는 중국 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의 로고 색상


 


중국에서 이랜드는 ‘이리엔(衣戀:이랜드의 중국말 : 옷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불리우고 있는데요. 중국의 글로벌 패션 기업 중 가장 많은 브랜드와 직영매장을 운영하는 기업다운 브랜드 네임입니다. 이랜드는 중국내에서 백화점 입점을 원칙으로 직영체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모든 매장을 직접 관리하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을 완벽히 파악해 국내와 동일한 이랜드의 모습 대신 중국인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랜드의 직영체제는 중국 진출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고수하고 있는데요. 2~3년 단위로 매장을 꾸준히 리뉴얼하며 성급한 매장확장을 자제해 이랜드 자체의 브랜드 가치와 안정적인 백화점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2. 중국인을 대하는 이랜드의 진정성

 





1년에 10회 이상 중국을 수시로 방문하며 현장을 진두 지휘하는 이랜드의 박성수 회장을 보면 중국 시장을 대하는 이랜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단순히 매출액을 많이 올리는 회사가 아니라 세금도 가장 많이 내고 사회공헌도 가장 많이 해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한 박성경 부회장의 이야기처럼 이랜드는 중국에서 ‘진정성’으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즉, ‘그가 누구인가 보다 어떤 사람인가’를 중시하는 중국의 ‘꽌시(關係)’문화를 잘 이해한 이랜드는 백혈병 치료비 지원, 장학금 지급, 장애인 의족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덕분인지 한국 기업 최초로 사회 공헌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중화 자선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습니다. 


정직한 납세와 고용의 증대, 순이익의 10% 사회 환원이라는 중국 사업 3대 경영원칙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의 모습은 단순히 긍정적인 평판을 획득하고자 하는 전략적인 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인의 마음에 ‘이리엔’으로 자리잡아 그들과 함께 상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에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의 본보기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이랜드의 모습!

 





올해 이랜드는 중국시장에서 특히 SPA 브랜드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인데요. 이랜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는 중국 최대 쇼핑몰인 상하이 정대광장 중국 1호점 출점을 시작으로 올해 항저우•난징•청두 등에 10여개 매장을 내고 2015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120여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뿐만 아니라 이랜드는 외식과 레저 부문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인데요. 2016년까지 대도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애슐리 매장 200개, 카페루고 매장 1000개를 오픈해 연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장 또한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외식 업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가장 좋은 위치에 오픈하는 등 대형화•고급화로 최고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 Recent posts